'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위원선거 과열·혼탁 조짐 6·13 지방선거가 후보자 금품제공 등 논란을 안은 채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7월11일로 예정돼 있는 교육위원 선거의 과열조짐이 나타나 과열혼탁 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학교운영위원의 직접 선거로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됨에 따라 선거권을 가진 운영위원들에게 대한 금품제공설까지 나돌고 있다. ◇ 난데없는 학운위 단합대회 = 전북 무주군 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이성만)는 지난 15일 교사위원을 제외한 지역위원과 학부모 위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운위원 단합대회’를 열었다. 행사를 준비한 협의회 관계자는 “농번기와 지방선거를 피해 행사를 준비하다보니 늦어졌다”면서 “교육위원 선거와는 무관한 순수한 친목모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선거를 목전에 두고 전례가 없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눈총의 대상이 됐다. 또 이 행사에 들어간 경비 수백만원을 모 입지자가 지원했다는 등의 소문까지 나돌아 본래 취지를 무색케 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 현직 교육위원 2명과 출마입지자 4명이 참석해 ‘사실상의 선거운동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들의 의정활동을 담은 책자 7300여부를 학운위원들에게 나눠준 교육위원 9명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적용, 경고조치를 취했다. ◇ 선거인수 적어 수백표면 당선권 = 일반선거와는 달리 교육위원 선거는 학운위원이 선출하게 돼 입지자들의 직접적인 공략대상이 될 수 있다. 4내권역에서 9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전북도의 경우 현역 교육위원은 마음만 먹으면 7300여명의 학운위원의 신상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다. 현역 교육위원은 물론 대학교수, 교육청 퇴임 간부 등 입지자들이 잇따르고 있어 선거 권역별로 수백여명의 학운위원 지지만 이끌어 내면 당선이 보장되기 때문에 금품 살포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02-06-17
- 김포시 예절교육관 교육생 모집 안내 김포시 예절교육관은 제5기 예절교육생을 모집한다.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7일간 전통예절 및 다도, 혼례예절, 생활예절 등 3과목으로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7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접수는 김포시 여성회관 2층 사무실이며 수강료는 무료다.(단, 과일깎기반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며 준비물은 과도와 앞치마) 신청시 준비물은 김포시 거주확인이 필요하므로 주민등록증을 지참한다. ▶ 전통예절 및 다도교육 : 7월 8일∼9월 23일(3개월 12회) 매주 월요일 오전반(20명) 10:00∼12:00, 오후반(20명) 13:00∼15:00 전통예절 및 다도 한복생활 예절 ▶ 혼례예절 : 7월 11일∼8월 29일(2개월 8회) 매주 목 오전반(20명) 10:00∼12:00 혼례절차, 이바지음식, 함 보내기, 혼례복 입기 ▶ 생활예절(과일깎기 및 코디) : 7월 9일∼7월 30일(1개월 4회) 매주 화 오전반(20명) 10:00∼12:00, 오후반(20명) 13:00∼15:00 손님접대시 과일깎기 및 아이들의 기호에 맞는 과일깍기 (여성회관 980-2591)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6-17
- 양대 노총, 6·13지방선거 통해 무엇을 얻었나 6·13지방선거를 통해 단체장 입성에 성공한 인물로는 한국노총 출신이 3명, 민주노총 출신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총은 자체 후보단에 속해 있던 단체장 후보 6명 가운데, 김윤주(민주당) 전 노총경기중부지부장, 박홍섭(한나라당) 전 노총 노사대책부장, 임호경(무소속) 전 석탄공사노조 화순지부장 등을 각각 군포시장, 마포구청장, 화순군수 등에 당선시켰다. 이들은 정당 제휴가 가능한 곳은 제휴하고, 가능치 않은 곳은 무소속이라도 노총 출신 인사를 밀어붙이는 전술을 택했다. 지역구 광역의원으로는 17명 가운데 10명(58.8%)을 당선시켰다. 김청룡(한나라당·부산시) 전 부산은행노조 분회장, 이상기(한나라당·대구시) 전 전택노련 대구지부장, 심준홍(자민련·대전시) 전 대전충남항운노조 조합원, 이형석(민주당·광주시) 전 광주은행노조 위원장, 엄종국(한나라당·경기도) 전 노총경기본부 교육원장, 김홍규(한나라당·경기도) 전 노총경기평택지부 조합원, 최한식(한나라당·동해시) 전 전력노조 동해지부장, 김상복(민주당·김제시) 전 농지개량조합노조 위원장, 이철우(무소속·경북도) 전 노총경북본부 의장, 진두성(한나라당·마산시) 전 경남은행노조 위원장 등이 주인공이다. 노총에서는 기초의원으로 총 49명을 내보냈는데, 김갑용 에스오일노조 조합원 등 11명이 구·시·군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노총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었던 이갑용(민주노동당)씨가 34.69%(2만4289표)의 지지로 울산 동구청장에 무난히 당선됐다. 이상범(민주노동당) 현대차노조 전 위원장도 51.77%(2만4294표)의 지지로 한나라당 김수헌 후보(48.23%·2만2631표)를 따돌리고 울산 북구청장에 뽑혔다. 하지만 민주노총 지지후보 가운데 최초의 광역단체장으로 유력했던 송철호(민주노동당) 울산광역시장 후보는 ‘지역감정(민주당 2중대)’이라는 막판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민주당에 이어 7%대의 지지율로 ‘제3당’이 되게 한데 대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민주노동당을 통한 노동자의 독자적 정치세력화가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며 최초로 서울 경남 광주 전남 등지에서 광역비례대표의원이 배출된 것을 반겼다. 민주노총이 내보낸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는 38명. 이 가운데 현대차노조 이성근 조합원이 울산 북구에서 당선된 것을 빼곤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70명이 출사표를 던졌던 기초의원에는 엘지파원노조 김진호 위원장이 군포 재궁동에서 당선된 것을 비롯, 19명(27.1%)이 당선됐다. 노총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당 제휴든 독자정당을 통해서든 간에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라면 모두 유용한 전술이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진출한 노동계 인사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대 노총이 각자 행보에 주력하기보다는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활동에 대해서 공감대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02-06-14
- 클릭! 이사람- 김상철 <미래한국> 신문 발행인 김상철 발행인은 “역사적 격변기에 우리 나라와 민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한국〉신문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신문은 2000년 12월 12일 변호사로서 전 서울특별시장을 지냈으며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장이기도 한 김 발행인을 비롯 이종윤 목사(한국교회갱신연구원장) 등 2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모여 ‘신앙적 양심과 지성, 영성을 바탕으로 한 주간신문’창간추진간담회를 가짐으로써 태동했다. 이들은 2001년 2월 26일 힐튼호텔에서 105명이 모인 가운데 1차 발기인대회를 갖고 김 변호사를 창간위원장으로 하는 창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주 1000명 확보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이들은 주변에서 뜻을 함께 할 발기인들을 모집 2001년 10월 9일 총 751명의 발기인을 모았으며 이중 3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창립총회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비롯한 원로 17인의 원로창간선언에 이어 대표이사 회장에 김상철 창간추진위원장이 선출되었다. 이 신문은 2001년 11월 6일 현재 발기인 총수가 1천200명이며 수권자본금 20억원의 주식회사로 법인설립등록을 마치고 2002년 2월부터 편집위원회를 구성, 6월 15일 창간호를 출간했다. 김 발행인에 따르면 〈미래한국〉의 세계관은 “역사의 주재자와 섭리가 있음과 변치 않는 진리가 있음을 믿는 것”이며 “이러한 가치관에 입각한 시대를 바로 보는 눈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창간정신을 선포한 〈미래한국〉의 편집고문에는 조성태 전 국방장관과 민경배 서울장신대 총장, 유영익 연세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편집위원으로는 류우익 서울대 사회대교수,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박태호 서울대 국제지역원 원장, 백진현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 안병우 전 국무조정실장, 이왕재 서울대 의대 부교수, 이필곤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박상봉 미래한국신문 이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김 발행인은 신문의 편집방침으로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그의 장점을 인정하고 비판하기보다는 사랑하겠다”는 ‘사랑으로 화합하는 철학’을 제시했다. 김 발행인은 “비난과 질책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정의감과 법을 앞세우면 사람을 위축시킬 뿐이다”며 “아직 사랑할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한국〉이 제시하는 세계관은 또 사회원리로서 자유와 질서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획일주의와 평준화에 반대하며 선택의 기회 확대와 자기 결정에 따른 책임을 강조한다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 김 발행인은 “〈미래한국〉의 주된 관심은 미래에 있다”며 “한국사회의 리더십이 신실하고 정직하며 사랑을 실천할 인물들로 하루빨리 채워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02-06-18
- IT기업 교육기관 ‘대학속으로’ 최근 시스템통합업체 등 민간기업들이 운영하는 IT 교육기관들이 방학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대학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무교육 효과와 취업률을 높이고, 기업 신입사원 채용시 교육투자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이 같은 추세는 향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SDS가 운영하는 삼성멀티캠퍼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북대 한성대와 공동으로 ‘IT 여름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방학기간부터 정규 학점 과정을 개설한다. 삼성멀티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최근 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프로그래머,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분야의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형 IT 교육기관이 대학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KAIST는 7월부터 ‘삼성멀티캠퍼스·KAIST ITA(Information Technology Academy) 과정’을 개설하고 대전 본원에서 JAVA, XML, 리눅스, 닷넷 등의 실무강좌를 실시한다. KAIST는 삼성멀티캠퍼스 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전자 SK텔레콤 데이콤 등과의 기술지도 및 산학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대도 삼성멀티캠퍼스와 공동으로 3·4 학년 재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정규 학점이 인정되는 계절학기를 개설하고, 24일부터 하루 7시간씩 4주과정을 실시한다. 한성대는 7월 하계 방학부터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재학생에 한해 교육비를 각 과정당 50% 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정규 학점이 인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가 운영하는 LG소프트스쿨은 부산캠퍼스 개설을 앞두고 ‘IT분야 채용 동향 및 취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역 대학에서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대 동아대 경북대 영남대 등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이 ‘IT 분야 채용 동향 및 취업전략’을, LG CNS의 인사팀에서 ‘채용사례를 중심으로 본 IT 분야 취업 준비 요령’을 설명했다. 현재 LG소프트스쿨은 여의도 캠퍼스, 강북 캠퍼스(동교동) 등 서울에 2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오는 7월 부산 센텀시티 센텀벤처타운에 부산캠퍼스가 신설될 예정이다. 정부지원의 장기 IT지원 과정을 시작으로 일반 IT과정, 웹전문가과정, 애니메이션 전문가 과정 등이 시작되며 지역 공공기관, 대학 등과 연계한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5월말 충남대와 대학정보화를 위한 산학협력 조인식을 체결하고 3억700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및 각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도 선문대 목포대 등의 2년제 대학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C언어, C++ 프로그래밍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2002-06-17
- 증권사 고객 PC관리 서비스 실시 세종증권(대표 김명현)과 코마스존(대표 원용진)이 제휴를 맺고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고객 PC의 장애를 무료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16일 양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온라인 주식거래를 하는 고객들에게 안정된 컴퓨터 환경을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PC 온라인 사후서비스는 PC에 발생하는 각종 장애 등을 해결하며 또한 고객이 컴퓨터에 관한 궁금한 점이나 프로그램사용상 어려움이 발생할 때에도 쉽게 코마스존의 전문 매니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코마스존은 인터넷을 통한 PC 사후서비스를 하는 업체로서 초고속인터넷이 설치된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 원격설치 및 원격장애처리, 드라이버 설치, PC 자산관리, 프로그램 실행제어, 시스템 보호, 하드디스크 보호 및 복구, 바이러스 검사 및 치료, 유해사이트 및 프로그램 차단, 개인PC보안, 원클릭 최적화, 해킹 방지 시스템 및 완벽한 백신 연동 기능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002-06-17
- <2면 전주시장 인터뷰> 사진 1매 인터뷰- 민선3기 전주시장 당선자 김완주 “임기내 광역도시 기반 갖춘다” 일자리창출·교통문제 해결에 전력‥ 항상 시민 곁에서 살아갈 터 ■ 당선 소감을 말한다면 김완주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주와 전주시민의 승리다. 선거기간 구석구석을 돌면서 시민의 마음과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느꼈다. 시민 누구나가 지치고 힘들 때, 기쁘고 행복할 때 함께 하고 싶은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 지난 4년간 전주를 바꾸자고 주장해 왔다. 다시 전주바꾸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어떤 의미를 갖는가. 처음 전주바꾸기를 말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돌렸다. 단순한 구호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주는 바뀌고 있고 변하고 있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앞으로 4년간 전주시민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서막이 열릴 것이다. 첨단 영상산업과 전통문화, 교육과 복지가 한데 어우러진 광역도시의 기반을 갖추는 제2의 전주바꾸기가 시작된다. ■ 선거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를 때 노인 한 분이 선거사무실에 찾아왔다. 다리조차 불편한 이 노인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만원짜리 한 장을 꺼내며 “꼭 필요한데 썼으면 좋겠다. 많이 못줘서 미안하다”고 했다. 어떤 분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분의 눈빛을 기억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써달라는 그분의 진실한 마음과 발길을 통해 어두운 그늘, 양지의 화려함에 감춰진 전주의 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시정운영의 주요 방향을 소개해 달라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전주발전을 위한 공약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뛸 것이다. 광역도시의 기반을 위해 제시한 4대 비전을 이루기 위해 전주에 희망을 심고 발전의 꽃을 피우겠다.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밑거름으로 전주를 으뜸도시로 만들겠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6-14
- <전주 1면 지방선거> <사진 김완주> ‘전주바꾸기’는 계속 된다 김완주 시장, 도내 단체장 최다득표 재선 성공 일자리 창출·교통문제 해결 등 4대 비전 제시 13일 끝난 제3회 동시지방 선거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완주 시장이 도내 단체장 선거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김 시장은 18만176명의 전주시 유권자가 참여한 투표에서 12만6748표를 얻어 71.8%의 높은 득표율(덕진구 70.7% 완산구 73.3%)로 민선 3기 전주시장에 당선됐다. 김완주 시장은 당선이 확정된 후 “시민의 선택에 감사하며 시민의 승리가 되도록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 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선거기간에 시민에게 약속했던 일들을 꼭 마치겠다”면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전주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잘사는 지식산업도시 △신나는 문화교육도시 △건강한 녹색복지도시 △활기찬 광역기반 도시건설 등 4대 비전을 제시하고, 전주바꾸기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전주시를 행복이 가득한 도시, 모두가 안전한 도시, 누구나 복지를 누리는 도시, 행복지수가 으뜸인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무소속 김현종 후보는 득표율 28.2%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김완주 시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씨는 “열심히 했지만 벽을 넘지 못하고 졌다”면서 “법정비용의 절반도 못썼지만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시민의 뜻을 확인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도의원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선거구에서 출마한 유철갑(민) 당선자는 62.8%로 37%대의 지지를 받은 황병근 의원을 눌렀고, 2선거구의 박영자(민) 당선자는 40%대의 지지를 받아 무소속 후보들을 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선거구에서는 최진호(민) 당선자가 64.8%의 지지를 받아 무소속 후보들을 압도했고, 김희수(민) 당선자는 58%의 지지로 무소속과 타 정당 후보를 앞섰다. 한편, 전주시의회 선거에서는 현직 의원 상당수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신진인사들의 등장이 눈에 띈다. 풍남동교동 선거구에서 김영춘씨가 현역 의원을 이기고 당선됐고, 3선 시의원끼리 맞붙은 중노1,2 남노송동 선거구에서는 김진완 의원이 승리했다. 삼천1동의 고성재 후보는 만31세로 시의원에 당선돼 전주시 최연소 당선의 영예를 안았고, 삼천3동의 장태영씨는 세 번째 도전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반(反)민주당 기치를 내걸고 후보전술에 도전한 전북지방자치개혁연대는 정재욱(우아2) 장태영(삼천3) 고성재(삼천1) 등 당선자를 배출해 시의회내 개혁세력의 입지를 살릴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선거에서 처음 실시된 정당명부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은 전주에서 70%대의 지지를 받았고, 민주노동당은 11%대, 한나라당은 9.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6-14
- <전주3면 - 사진 찾아서 넣자> 견제와 균형,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도정 지킴이 될 터’ 전주1선거구 유철갑(민) 의회에 도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돼 전북도정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동안 추구해왔던 강한 의회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노력하겠다. 3번의 의정활동을 밑거름으로 도민의 이익을 반영하는 ‘할 말 하는 의원’이 되겠다. ‘자만하지 않고 정진하겠다’ 전주2선거구 박영자(민)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라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당내 경선과 선거전을 거치면서 유권자의 마음과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게 됐다. 지역정서에 편승해 자만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교육과 복지, 여성 등 전문성을 살려 일하는 의원상을 정리하겠다. ‘이웃 생각하는 의원으로’ 전주3선거구 최진호(민) 시의회 활동에서 익힌 경험을 최대한 살려 도정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 특히 소외된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이들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도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감시를 본연의 역할로 알고 시민의 뜻을 항상 찾겠다. ‘현장의 목소리 전달 주력’ 전주4선거구 김희수(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의정단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복지향상에 주력하고 전문성을 살려 뒤틀린 교육문제를 바로잡겠다. 당의 체질개선에도 노력해 도민의 품에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정 돌보는 마음으로 도정감시’ 비례대표 백인숙(민) 어머니가 집안을 돌보는 마음으로 도정과 지역사회를 살펴보겠다. 특히 민주당과 의회, 당과 여성계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건복지 교육환경 여성분야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펼치겠다. ‘꼼꼼한 의정활동 펼친다’ 비례대표 김호서(민) 20여년간의 은행생활에서 익힌 금융 세무노하우를 접목, 도정 살림살이의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지켜보겠다. 또 노동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봉사하는 도정이 되도록 견제와 대안을 만들어 내겠다. ‘서민위한 도정 이끌어 내’ 비례대표 김민아(민노) 민주노동당을 전북 제1야당으로 만들어 주신 노동자 농민 서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 부정부패로 얼룩진 보수정치에 대한 도민의 뜻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자세와 입장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각종 국책사업 도울 터’ 비례대표 김경안(한) 3선 의원에 걸맞게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비판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특히 전북도의 각종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당과 도정과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2002-06-14
- 탈북자정착시설신설 정부가 탈북자의 국내 입국이 급증함에 따라 안성의 하나원에 이어 경기도 지역에 제2의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을 임대,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6일 “탈북자들이 국내로 밀려들어오고 있어 필요하다면 제2의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을 임대해서라도 감당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달중 시공업체를 선정, 내달 2일경 현재 150명 수용 규모의 하나원 증축공사에 착수해 내년 11월 하나원을 총 300명 수용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하나원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의 사회 적응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99년 7월 문을 열었으나 탈북자 입국 숫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육기간을 당초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는 등 긴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 98년 71명이던 탈북자의 국내 입국은 99년엔 148명, 2000년 312명, 2001년 583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지난 10일 현재 입국한 탈북자는 488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200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