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시 여성 상·장례사 양성 서울시가 ‘여성은 안된다’며 그동안 금기시돼 왔던 상·장례 관련 직업에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여성정책관은 17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직업에 대한 성 역할 분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주부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상·장례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제 여성이 할 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중부여성발전센터 및 광진인력개발센터에서 강좌를 개설할 방침이다. 강좌는 장례기초이론, 공중위생, 장례법규,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받아 다음달 중순부터 실시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정원은 중부여성발전센터가 1회 25명, 광진인력개발센터가 2회 50명 규모다. 2002-06-16
- <진정희 탐방 기사 수정본> “재잘거리는 웃음타고 꿈·행복이 날아와요” 영화 싣고 어린이 고객 찾아 다녀·이동 어린이극장 인기폭발 “엄마 영화 보러 갈께요, 친구 생일이라고 모였는데 특별히 할 일도 없고 갈만한 장소도 없어서 그냥 영화보기로 했요.” 초등학생인 아이가 갑자기 영화를 보러간다는 말에 엄마는 눈이 동그래지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모가 따라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선뜻 대답하기가 곤란해진다.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 다 가는데 우리 아이만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한번쯤 경험했을 우리 부모들의 걱정을 붙들어 메도 좋을 극장이 태어났다. 세계 최초의 이동식 어린이 전용극장 세계 최초로 어린이 전용극장인 이동식 어린이 영화관이 찾아와 내 집 앞에서 영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별한 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영화를, 그것도 내 집 앞에서 본다면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은 뻔한 일. 이동어린이 영화관은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으로 국내외 최초 개발품이다. 4.5톤 차량내부를 특수개조, 54명이 탑승하여 차량내부의 관람석에서 영화감상을 하는 곳으로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감상 할 수 있다. 스크린은 110인치 대형화면으로 학습물, 3D,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입체영화와 써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에어컨과 환풍시스템을 장착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조로 하고 있다. 일찍부터 아이들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았던 키즈씨어터 김종완(39) 대표는 "급속히 변해가는 아이들 교육문화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꿈을 이루는 교육문화를 접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늘 아이들 편에서 그들에 맞는 놀이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생각하다 교육과 오락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에듀테인먼트는 에드터치모빌이 자체 개발한 이동식 영화관이다. 연령별 학습효과에도 그만 이동식 영화관은 재미와 학습효과를 겸비하여 연령별 참을성과 집중력을 고려 각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과 상영시간을 조절하여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대상으로 영화를 보여주는 어린이 전용극장이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운동장, 아파트단지, 공터 주차장 등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입장료도 일반영화관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또한 어린이 생일파티 및 각종이벤트로 활용도가 크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모임 등의 오붓한 공간마련에도 아주 제격이다. 이동어린이 영화관은 무점포형이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저렴하고 이동성이 뛰어난 고객지향적 맞춤서비스 라는 것이 키즈씨어터의 자랑이다. 에트터치모빌은 이동영상광고 차량개발의 선구자로 특수차량의 제작과 관련해 각종특허를 출원했다. 그동안 등한시했던 어린이들만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되어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스크린을 펼쳐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정의를 알려주고 용기를 심어주기에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이동식 영화관을 만나보자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는 아이, 집단따돌림 당하는 아이, 21C 문화의 시대에 주인공으로 키우고 싶은 아이의 부모님은 이동영화관으로 생일날 각종이벤트로 행복과 꿈을 안겨주는 이동식영화관의 만남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인터뷰 - 키즈씨어터 김종완 대표 "아이들은 미래의 꿈나무들입니다.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하는 아이들에게 좀더 건전하고 즐거우며 행복한 교육적인 문화를 형성시켜주고 싶었습니다. 단계별로 유아교육문화를 도입시켜 한층 더 성숙된 교육문화형성을 위해 밑거름이 되고 싶어서 시작한 일입니다." 그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어렵지만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쌓아온 노력의 댓가였다고. 그는 또 키즈씨어터 대표이자 ㈔한국유아체육연구원과 국악교육협회 지부장으로 역임하며 21C 올바른 유아체육교육정착을 위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연구하고 유아체육전문지도자를 양성하여 각종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해왔다. 묵묵히 옆에서 내조하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각종 유아프로그램에 사용되는 2001 예쁘제 학습발표 의상을 협찬받기도 한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아낌없이 달려가는 김종완 대표는 30여명의 교사들과 하나가 되어 교육문화사업뿐 아니라 삼성보육원, 정신보건센타등을 찾아가 무료봉사도 겸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타이틀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건전한 문화를 형성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는 포부를 전한다. 문의 전화 : 226-3602∼3 H·P : 011-651-2919 위 치 중화산동 중산초등학교 맞은편 진정희 리포터 : jojo32@hanmir.com 2002-06-14
- ‘정해원 축구교실’ 2002년 FIFA월드컵 한일 공동주최라는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상 한 획을 그을 행사를 앞두고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축구. 하지만 과정이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는 일. 이런 관심 이전부터 묵묵히 축구꿈나무들을 양성해온 축구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성과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정해원 축구교실’은 1996년부터 고양시의 축구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 정해원씨는 축구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선수로 연세대학교와 국가대표로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1983년 우리나라 프로축구 출범시 할렐루야·유공·대우·포철·국민은행 5개 팀의 수퍼리그로도 유명세를 타던 ‘대우’의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축구의 열풍과 인기도에 비하면 우리의 축구 꿈나무 양성여건은 아직도 미비한 편. 제대로 된 시설과 조기교육이 세계적인 축구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임에도 그런 교육장은 많지 않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해원 축구교실은 매주 토요일 3∼4시까지 백마중학교 운동장에서 강습을 하고 있으며 대상은 초등학생, 수강료는 월 2만원이다. 문의는 김미경 사무국장, 김 국장은 고양시생활체육교실 여성축구단도 맡고 있다. (017-331-551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5-16
- 고양 신일정보산업고등학교 급변하는 현재의 모든 산업 및 교육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산재해 있는 정보를 신속히 수집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의 차이는 곧 국가경쟁력의 차이로 나타나는 현실이다. 2000년 11월 2일 정보통신부 지정 IT(Information Technology)특성화고교, IT 산업인재육성고등학교로 지정 받은 일산3동 신일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권기준)는 지난 1996년 개교이래 실력 있는 산업인재들의 교육터전이 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 정보통신부 IT 관련 우수학교로 지정 받은 곳은 4개 학교에 불과해 신일정보산업고의 성과는 짧은 학교연륜에 비하면 놀랄만한 결과다. 이번 2002학년도 고양시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에서는 앞으로의 비전 있는 진로선택을 위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실업계고등학교로 몰려 치열한 입시경쟁을 치르기도 했다. 2001학년도에 컴퓨터그래픽과 전자상거래과 인터넷정보과 정보처리과로 학과를 대폭 개편하고 2002학년도에는 컴퓨터 그래픽과를 2학급에서 4학급으로 증설, 7차 교육과정에 따른 IT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정 및 체제를 개편 완료하였다. 이는 그동안 우수 전문인력양성이라는 교육적 목표아래 교직원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공들인 결과라 하겠다. 또한 총 3억여원에 이르는 정부지원금으로 컴퓨터그래픽분야의 전문적 직무수행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최신 기자재를 갖춘 컴퓨터 실습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성이 갖춰진 산업인재 양성이 우선 올 3월에 이 학교로 부임한 권기준 교장은 정통부의 지원을 받은 만큼 경기도 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실업계고등학교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지만 결코 서두르거나 가시적인 성과에 급급하지 않겠다고 한다. 신일정보산업고가 실업계 고등학교이긴 하나 예전에 비해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비율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 90%이상이 대학진학이 목표라고 한다. 이에 취업지도보다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전문 IT능력을 같은 전공 연계 대학으로 진학시켜 그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전문인 양성의 기본터전이 목표다. 현재 김포대학과 2+2 제도가 형성되어 방학기간동안 이 대학에서 전공과목 수강기회가 있으며 졸업 후 이 학교로 진학할 경우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인문계고등학교에만 재직하다 올해 처음 실업계고등학교로 발령 받은 후 걱정과 염려가 많았다는 권 교장은 “교사나 학생들 모두가 너무나 밝은 분위기”라고 말한다. 또한 “전문 지식의 습득보다는 인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교육철학이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따로 이런 것을 인지시킬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교사들과 학생들의 친화감이 너무 좋고 아이들의 목표의식도 뚜렷하다”고. 권 교장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창업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다. 대학진학을 하는 경우는 예외지만 졸업 후 취업하는 경우 아직은 학생의 능력만큼 임금이나 기타 여건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현실이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들의 잠재능력을 제대로 펼 수 있는 창업의 기틀을 마련해준다는 것이 목표다. 물론 단시일내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꼭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권 교장은 강조한다. 실과부장 위재철 교사는 “최신 컴퓨터 실습실이 12개 교실에, 컴퓨터는 500여대로 IT시설은 어느 학교보다 우수하다. 올해는 인터넷 방송 시설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실습실을 증축할 계획으로 있다”고 한다. 이렇게 우수한 시설은 10여 개가 넘는 컴퓨터 동아리활동에 유용하게 사용할 뿐 아니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컴퓨터교육,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컴퓨터강습에 활용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육감 지정 평생학습관 운영’은 컴퓨터교육뿐 아니라 가사실습실을 이용한 요리, 스포츠댄스 등 이제는 지역 내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학입학 수능시험에 직업탐구 영역 추가로 호응도가 더 높아지고 있는데다 1인 3종목 이상 자격증 취득, 벤처창업동아리 활동의 적극적 지원 등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의 선두주자로 나설 기반교육에 앞장서는 신일정보산업고등학교의 앞으로의 모습은 지금보다 더 빛날 것임이 틀림없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5-16
- 용인시장 후보 선거전략 점검 예 후보, 행정전문성…이 후보, 추진력 강조 “행정전문성·경영마인드로 시정 이끌겠다”-민주당 예강환 후보 “용인시민에게 충성하는 시장 되겠다”-한나라당 이정문 후보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후보등록일까지 2주일 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용인시장선거에 입후보한 여야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켜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 후보는 35년간의 행정경험을 최대의 자산으로 삼고 있다. 67년 3월 내무부 총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예 후보는 내무부 행정과와 행정연수원, 경기도 기획관리실을 거쳐 88년에 용인군수에 올랐다. 이어 화성군수, 의정부시 부시장, 용인시 부시장을 거친 후 99년 9월 보 궐선거에 나가 민선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용인시민에게 “용인시의 진정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깨끗함이 검증된 행정전문가이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제가 세계 속의 용인을 건 설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예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장은 개혁성, 참신성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행정은 전문성 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행정전문가도 오랫동안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 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 후보가 행정경험과 행정전문성을 내세운다면 이 후보는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 다. 이 후보는 현재 용인시 행정이 “변화와 능동성 없이 항상 틀에 박힌 행정만을 한다”며 “시장이 된다면 공무원들을 교육시키고 연구하는 시간을 많이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혀 공직사회에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죽전하수종말처리장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이 후보는 주민들에게 경제적 보상이나 기타 편의 시설 제공 등으로 반대여론을 무마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행정가들은 결정을 잘 내리 지 못하거나 일을 힘있게 추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비판했다. 81년 이후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한나라당 등에서 정당생활을 했고 두 번의 시의장을 역 임하는 등 이 후보의 이력은 주로 지역 정계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후보는 “나를 선택해준다면 용인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용인시민이라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장선거. 본격적인 선거운동까지는 아직 2주일정도 남아 있지만 유권 자의 표심을 향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이미 시작됐다. /용인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5-15
- 엉터리 여론조사 보도 쇠고랑 유령 여론조사 기관에서 허위로 작성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도내 모 일간지 정치부장이 구속됐다. 또 유령단체를 세워 허위 조사결과를 제공한 건설업자 2명도 쇠고랑을 차게 됐다. 전주지검은 15일 허위로 작성된 여론조사를 보도한 혐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도내 모 일간지 정치부장 정 모(46·전주시 중화산동)씨를 구속했다. 또 허위로 꾸민 여론조사 결과를 신문사에 제공한 서 모(58·충남 천안시) 강 모(49·완주군 용진면) 등 건설업자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초 실체가 분명치 않은 'MK리서치'로부터 '전주시장 후보 김완주 - 이창승 지지여론 설문조사'를 건네 받아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같은 달 4일자 자사 신문에 보도한 혐의다. 또 건설업자인 서씨 등은 설문조사 결과를 작성, 보도를 전제로 같은 달 2일 정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영장실질 심사에서 “친구인 이창승 회장의 동생 이 모(49)씨가 형의 선거문제로 걱정을 해 김완주 시장과의 지지율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는)학생 9명을 고용, 가정집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1004명을 표본으로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여론조사기관을 건설업자인 이들이 임의로 만든 점 △이 회장의 동생 친구라는 점 △작성된 설문지의 필체가 같은 점 △제대로 된 교육없이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고용해 실시한 점 등을 들어 특정인을 돕기 위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다. 2002-05-15
- <새책소개> 한국인은 왜 항상 협상에서 지는가 게임이론을 주제로 한 협상 이야기 김기홍 지음 / 굿인포메이션 펴냄 / 392쪽 / 12,000원 / 게임이론을 통해 현실을 상호의존적인 상황으로 구조화시켜 사회적 갈등이 일어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이것을 개인간의 협상뿐 아니라 국가간의 통상협상에까지 확대하여 협상에 대한 개념정리와 현실에의 적용 등 기초적인 협상에의 이해에서 한국의 통상협상에 대해서까지 고찰하고 있는 책. 1부에서는 ‘죄수들의 딜레마게임(PD게임)’을 통해 상호 협력과 배신의 관계를 규명하고, ‘피그게임’을 통해서는 약소국도 강대국을 이길 수 있음을, ‘위치게임’을 통해서는 사회적 합리성과 개인적 합리성을 설명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을 게임이론적 시각에서 설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과 협상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틀을 제공한다. 2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개인과 개인간의 갈등과 협상을 통해 협상에 대한 개념과 기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사회적 갈등이 전개되는 방향과 그것을 제대로 해소하기 위한 필요요건 등을 주차장에서의 사소한 시비에서부터 의약분업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제4부에서는 내부협상과 외부협상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국가간의 통상협상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제5부에서는 앞에서 제시한 게임과 협상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구체적인 협상의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과 IMF와의 자금지원조건 협상이라는 두 가지 사례를 통해 한국이 제대로 된 협상력을 갖추기 위한 요소들을 점검해 볼 수 있다. 화이트헤드철학의 모험 문창옥 지음 / 통나무 펴냄 / 312쪽/ 15,000원 /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 체계 속에서 바라보는 관념의 모험, 수학, 철학과 종교, 실체, 미학, 자아, 궁극자의 범주, 명제, 과학철학,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논란이 되고 흥미로운 10가지 핵심주제에 대한 연구모음. 이 책은 ‘화이트헤드와 현대’라는 큰 틀의 방향에서 헤겔, 케이르케고르, 니체, 베르그송, 하이데거, 데리다 등으로 이어지는 ‘시간의식의 도래와 이성중심철학의 와해’로 대표되는 현대철학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화이트헤드철학의 독특한 위치와 입장을 드러내 보인다. 화이트헤드 철학이란 20세기 반형이상학적 세기, 즉 형이상확의 불모지에서 태어난 형이상학이다. 화이트헤드 철학이란 한마디로 ‘우주론’이다. 우주론이란 우리의 모든 일상적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포괄적인 사변의 체계이다. ‘우주론’이란 모든 학문의 근원이다. 개별과학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어떤 중심적이고도 추상적인 세계관이다. 이 우주론으로부터 모든 학문이 연역될 수도 있고 또 모든 학문으로부터 이 우주론이 귀결될 수도 있다. 화이트헤드의 우주론을 매우 치밀하다. 경험의 아톰(원자)이라 불리울 수 있는 ‘현실적 계기’의 한 찰나 속에 가능한 우주 전체의 모습을 치밀한 논리로 담고 일는 것이다. 그 우주의 모습을 그는 ‘合生’의 과정이라고 부른다. 화이트헤드의 우주론은 철저히 고정불변의 ‘실체’를 거부하고 과정적이고 관계론적이며 생명적이며 유기체적이다. 그의 우주는 ‘느낌의 우주’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의 언어는 모든 동양철학적 우주관·세계관·가치관에 그대로 스며들 수 있다. 페다고지30주년 기념판 파울루 프레이리 지음 / 남경태 옮김 / 그린비 펴냄 / 264쪽/ 12,000원 / 2000년 미국에서 발간된 [페다고지](피압박자의 교육학) 30주년 기념판의 국역본. 우리는 무한경쟁의 시장 속에 내던져져 있고, 우리의 아이들은 여전히 입시지옥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다. 대화적인 교육을 실천하기엔 아직도 교사 대 학생의 비율은 턱 없이 높고, 문제제기식 교육을 실천하기엔 교사들을 억압하는 환경이 너무나 공고하며, 프레이리가 말한 대로 세계를 이름짓는 주체로 학생들을 거듭나게 하는 의식화 교육은 아직도 빨간 색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페다고지]를 ‘희망의 교육학’으로 부를 수 있다. 한 사회의 미래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무한경쟁 속에서 친구를 누르고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 버린 아이들, 돈만을 인생에서 쟁취해야 할 가장 큰 가치로 아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인간과 세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기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아이들은 어른은 보고 자란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끔찍한 폭력과 이기심에 혀를 차지만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책임은 분명 어른들에게 있다. 의식화되지 못한 채, 즉 자신과 세계의 관계를 깨닫지 못한 채 은행적금식 교육만 받은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닐까? 프레이리가 제기하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 그리고 그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문제제기식 교육이 우리에게 희망의 교육학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종대왕과 그 인재들 박영규 지음 / 들녘 펴냄 / 340쪽 / 10,000원 /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가 쓴 세종대왕 이야기. 한 왕의 업적과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왕 한 사람만을 다뤄서는 알 수 없다. 그가 어떤 신화와 어떤 문제를 상의하고, 거기서 무슨 말을 했으며, 어떤 결론으로 치닫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면 그의 능력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저자는 세종을 중심으로 그 시대를 풍미했던 인재들을 함께 다루고 있다. 1~2장은 왕자 충녕의 어린시절과 즉위 과정을 다루고 있다. 3~8장은 세종과 함께 그 시대를 황금시대로 일궈냈던 인재들 이야기로 정치·국방·학문·훈민정음·과학·음악 분야로 구분해 서술하고 있다. 인재들과 정책을 협의하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 속에서 세종의 진면목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형태를 취했다. 인상주의, 빛나는 색채의 나날들 - 줄리 마네의 일기 줄리 마네 지음 / 이숙연 옮김 / 다빈치 펴냄 / 256쪽 / 18,000원 / 이 책은 에두아르 마네의 조카이며 인상주의 여류화가인 베르트 모리조의 딸인 줄리 마네가 1893년부터 1899년까지 쓴 일기로 인상주의 유파의 그림을 말하기보다 그들이 그림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 그림을 향한 열정, 삶의 모습을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한 거리를 떼어놓은 것처럼 재현한다. 드레퓌스 사건으로 대표되는 프랑스 사회의 격변기와 그 격랑을 헤치며 살아가던 당대 예술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자상한 아버지 같은 르누아르와 프랑스의 대표 시인 말라르메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고, 괴팍하고 보수적인 귀족 드가와 모네의 불우한 가족사, 폐쇄적이던 시슬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2002-05-15
- 2002 지방선거를 뛴다- 울산 남구청장 울산남구는 울산인구 100만명 중 34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최대 선거구로 울산 중구에 이어 울산지역 신정치1번지로 통하는 지역이다. 오는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채익 현 구청장과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 대결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초대 남구청장을 지낸 이채익 한나라당 후보는 대과없이 무난한 행정을 펼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중산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는 것도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구민의 노래제정과 제2청사 증축, 남구 보건소 신축, 동사무소 증축 등 행정인프라를 확대 했으며, ISO 9001 인증취득, 공한지 쉼터공원 조성, 행정의 차별화와 전자정부 실현으로 자치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했고 98년 99년 연속 국가업무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개가를 이루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생태하천 조성과 남구종합문예회관, 고래전시관, 개운포 성지 복원 등을 건설해 문화기반조성과 러브호텔, 유흥주점 사전 차단을 통해 건강하고 열린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채익 후보가 무더기로 허가 반려한 러브호텔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 못해 울산삼산동지역에 대거 들어선 점 등은 선거기간 내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채익 남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는 남구의원 출신으로 노동자, 중소상인, 서민의 대변인임을 자임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노동자는 정리해고 위기속에 있고, 중소상인들은 초대형 할인매장으로 인해 점차 몰락하고 있다”며 “4년간 쌓은 의정활동을 경험으로 러브호텔 추가 건립반대와 대형할인매장 입점불가에 대한 조례제정 등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청장 판공비 공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청렴계약제 전면시행, 수의계약 방법 개선 및 공개입찰 확대, 공무원노조 활성화를 통한 구조적 부정부패 근절 및 클린행정 구현, 시민사회 단체의 구정참여 폭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이 남구의 두터운 중산층의 벽을 뛰어 넘기에 난관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2-05-15
- 홈플러스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모집 홈플러스 김포점 문화센터가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강좌기간은 6월 3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다. 160여 개의 다양한 강좌로 취미·교양·건강 등 선택의 폭이 넓다(998-8003∼4). 특히 이번 강좌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전자조립과 3학년 이상 도미노 로직 퍼즐, 유행댄스 따라잡기 등 재미와 호기심으로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신나는 가족 이벤트 신나는 이벤트는 선착순 무료 입장.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어린이 인형극 ‘짱구와 공룡 공치의 모험’을 공연한다(5월 31일 오후 4시-선착순 80명). 피터팬 스페셜 에디션 DVD출시기념 시사회가 있다(5월 30일 오후 4시30분). 가족 애니메이션 ‘엄지곰 곰지’비디오를 상영한다. 선착순 10명에게는 비디오 테이프를 증정한다(5월 30일 오후 3시). 1세에서 8세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애니메이션 ‘내친구 바니’ 상영은 부모동반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바니 영어비디오 20개와 탑블레이드 1세트를 준다(6월 1일 오후 2시). ‘엄마와 함께 칼라밀 체험 교실’은 4세에서 7세를 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수업이다. 참가하는 가족에겐 칼라밀 가방을 준다(6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6월 17일에서 6월 23일까지 지하 1층 문화센터 앞 로비에서 미미월드에서 협찬하는 인형전시회도 있다. 즐거움이 있는 무료테마 특강 무료특강도 듣고 사은품도 얻고 1석 2조의 기쁨 아는 만큼 깊어지는 맛 ‘와인 제대로 즐기기’ 특강은 5월 31일 오후 2시에 한다. 참석하는 모두에게 와인 잔을 선물로 준다. 시원한 냉녹차 만들기와 녹차팩 미용법 특강은 5월 30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 선착순 30명에게 머그잔과 태평양 새록티를 증정한다. 자신 있는 여름을 위한 메이크업제안 특강이 있다. 5월 29, 30, 31일 세 차례 오전 10시10분에서 12시까지 베이스 메이크업과 포인트 메이크업, 얼굴 윤곽 수정법 등을 수업한다. 3회 모두 참석한 사람에게는 립파레트와 파우치가방 여행용 기초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실속 미니특강 취미와 관심에 따라 선택 가능 마사지와 만들기로 1회 수강료 5000원이다. 임산부 순산 마사지, 얼굴 작아지는 경락 마사지, 베이비 성장 마사지, 키티 캐릭터 사진 액자 만들기, 햄토리 만들기, 장식용 시계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비즈 핸드폰 걸이 만들기, 비즈 헤어핀 만들기, 비즈 캣츠아이 목걸이와 귀걸이 만들기, 여러 가지 동물 풍선 만들기, 나들이용 퀼트 모자 만들기, 퀼트 토끼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하다. 노래·댄스 무료 강좌 스트레스를 날려라 스트레스 없는 삶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삶. 노래와 춤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무료 강좌다. 윤세원의 부부 애창곡 5월 23일 10시20분, 정성을의 파워 인기가요 6월 7일 오전 11시40분, 차은주의 챠밍디스코 5월 23일 11시30분, 김수미의 라틴&디스코 6월 7일 13시, 주현숙의 댄스 스포츠 6월 3일 10시10분, 한정화의 재즈댄스 6월 4일 10시10분, 직장인 라틴&디스코 5월 24일 19시, 최신 유행 나이트 댄스 6얼 3일 19시20분, 청소년&직장인 힙합댄스 6월 4일 19시20분이다.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amail.net 2002-05-13
- 김포소방서--119 꿈나무 발대식 김포소방서(서장 이호정)는 지난 10일 관내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19 꿈나무 발대식을 가졌다. 현재 22개 유치원 원아 1201명을 119 꿈나무 대원으로 신규 조직하여 연중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관내 신안유치원 원아 학부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치러지고 이어 화재예방상식교육, 소화기 사용법 실습, 47m 고가사다리차, 27m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한 수직구조대 탑승 체험도 하고 재난시 간단한 대피훈련도 받았다. 앞으로 119 꿈나무단은 불조심에 관한 행사 참여, 가정 및 유치원에서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선도요원, 방학중 소방관서 1일 체험교실과 경기도소방학교 체험캠프 시 우선적 기회가 주어진다. 김포소방서는 유아들에게 심신훈련과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소방서 견학을 통한 체험 교육을 바탕으로 어릴 때부터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놓고 있다. 5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1일 3시간 이상 소방교육을 실시하고 보충교육은 7월 이후 1시간 이상 각(대) 파출소에서 초청 및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986-5119)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