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단신 2002년도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시행요강 발표 경기도교육청은 4월 29일 2002년도 교육전문직(장학사 교육연구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시행요강을 발표하였다. 초등 25명 중등 39명을 선발하는 이번 전형의 추천기준은 전년도와 같이 교육경력 12년 이상, 경기도 교육경력 8년 이상이고 3월 1일 현재 교장, 교감은 50세 이하, 교사는 45세 이하를 기본자격으로 제시하였으며 영어과 전문직의 영어능력검정점수를 상향조정하여 제시하였다. 시행요강에 따르면 오는 5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5월 30일(목) 실시되는 1차 시험 과목은 전공, 기획능력, 교직·교양이며 1차 시험에서 최종선발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여 6월 19일(수)에 2차 시험을 치르게 된다. 2차 시험 과목은 컴퓨터 실기와 면접이며 최종합격자는 6월 25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전형의 특징으로는 전년도부터 영어과 교육전문직 응시자에게 요구한 영어능력검정점수를 상향조정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점과 교장의 경우 1차 시험을 면제하고 2차 시험만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 선발예정 인원 (64명) △초등 25명 △ 중등 39명 (▲윤리1 ▲국어4 ▲한문1 ▲일반사회1 ▲역사2 ▲수학5 ▲물리1 ▲생물1 ▲지구과학2 ▲체육1 ▲음악1 ▲영어6 ▲중국어1 ▲기술2 ▲가정2 ▲농업1 ▲공업1 ▲상업2 ▲전산3 ▲율곡교육연수원 & 외국어분원교육연구사 영어1) 제31회 전국소년체전 11일 충남서 개최 제31회 전국 소년체육대회가 오는 5월 11일에서 14일까지 충남 천안 등 도내 일원에서 1만5천 여명의 선수(1만1400명)와 임원(4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도는 1110명의 선수(802명)와 임원(308명)이 참가한다. 천안 종합운동장 유관순 체육관에서 치러지는 개막식은 금성여고와 논산여상 학생의 고적대 연주 등 공개 행사에 이어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의 개회 선언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 공개 행사로 천안시내 초등학생들의 ‘세상 행복 하나된 우리’라는 주제의 부채춤과 줄넘기, 피날레 등이 공연된다. 경기는 초등 17종목, 중학 30종목이며 올해 볼링이 시범종목으로 신설됐다. 경기도 교육청 총무과(공보담당) 제공 2002-05-06
-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유증 파문 확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싸고 탈락한 고재유 후보측과 일부 선거인단이 경선 무효를 주장하며 법정 소송을 제기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경선불복의 발단은 투표인 명부상의 주민번호와 실제 주민번호가 일치하지 않은 선거인의‘투표권 여부’에 대한 해석에서 비롯됐다. 시지부는 지난 4일 열린 경선 투표과정에서 주민번호가 일치하지 않은 투표인들이 다수 발생하자 이날 오후 1시 회의를 갖고 ‘2시 이후 투표는 원칙적으로 주민번호가 상이한 자에게는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시지부의 이러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부지구당에서는 투표행위가 이뤄져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가 야기됐다. 또한 민주당 중앙선관위의 규정과 대법원 판례가 ‘선거인 명부상 잘못이 있을 경우 신원이 확인되면 투표권을 준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투표권을 주지 않아 투표권박탈 의혹까지 불러왔다. 이날 투표에 참여치 못한 선거인단 100여명은 6일 민주당 광주시지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인 명부상의 주민등록번호와 실제번호가 달라 투표를 하지 못했다’며 ‘선관위 규정과 대법원 판례를 무시하고 투표권을 박탈한 상태에서 진행된 후보경선은 전면 무효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투표장에 나왔다가 주민등록번호 끝자리가 달라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된 서구 지구당 선거인 5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같은 이유로 투표를 하지 못한 사람이 200여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지부 관계자는 “사전에 선거인단 명부 열람을 각 지구당별로 실시했고 투표 과정에서도 후보자 참관인에게 주민번호가 다를 경우 투표권을 부여하지 말도록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다가 당선자 확정이 끝나고 나서야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재유 후보측은 6일 광주지방법원에 ‘후보자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선거인 명부 보전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투쟁을 병행키로 했다. 고후보측이 이날 법원에 ‘후보자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선거인 명부 보전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함에 따라 경선투표를 둘러싼 시비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05-06
- 미그기 귀순용사 이웅평대령 별세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했던 이웅평 공군대령이4일 오후 10시15분 간기능부전증으로 입원중이던 국군 수도통합병원에서 별세했다.향년 48세. 고 이대령은 지난 83년 2월 북한공군 상위로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 공군 소령에 임관한 뒤 95년 대령으로 진급했으며 그동안 정보 및 안보교육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고 이대령은 공군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던 97년 11월 간경화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98년 10월 한 여성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아 병세가 호전됐고 자신의 투병생활을 담은 책을 펴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대령은 이후 통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3월 간이식 거부반응으로 병세가 악화돼 다시 입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39)과 1남1녀가 있다. 고 이대령의 장례식은 오는 6일 공군대학 주관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02-05-06
- <전주 1면 - 음식물 안전> “알고는 못 먹는다” 98곳 합동점검, 34% 식품위생관리 엉망 도내 식품제조업체 10곳 중 3곳이 유통기간이 경과하거나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상태가 엉망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집단 급식소 등 대규모 시설 등이 관련 조항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지난달 22일부터 8일간 식품의약품안정청, 교육청과 함께 도내 집단 급식소와 식품제조, 가공업체 등 98곳을 대상으로 벌인 합동점검 결과 급식소 16곳, 제조업 8곳 등 33곳의 업체가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대상 34% 위반 점검결과 허위표시 및 광고 위반이 21건으로 가장 많고,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 3건, 무허가(신고) 2건, 신고되지 않은 제품, 조리에 사용 2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과 보관 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2건, 즉석판매 또는 제조가공업에서 유통 판매 1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치 등을 공급하는 한 업체는 제조일자와 중량 등을 표시하지 않은 김치를 병원 집단급식소에 공급해 오다가 적발됐다. 또 다른 업소는 제품표시가 없는 순두부 등을 학교에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적발된 업소 가운데 6곳은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고 10곳의 업체에는 영업정지나 해당품목 제조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나머지 17곳은 시정명령을 받았다. 한편, 전북경찰청도 지난달 11일부터 20일간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계량비리사범 일제 단속에 나서 모두 597건(602명)을 적발했다. 남원 모 마트 주인 정 모씨가 중국산 도라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되는 등 424명이 불구속입건 처리 됐고 178명에게는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월드컵을 앞두고 식품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철저한 단속과 관리로 국제행사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5-03
- 농약판매업 관리인 교육계획 용인시는 올바른 농약사용 지도와 부정·불량농약 유통 방지를 위해 관내 농약판매업 관리 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농업계열 고교 농업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자, 행정기관이나 연구기관 농업분야 업무 또는 농약관련 판매업 3년 이상 종사자, 농화학기사 1급 이상 또는 식물보호기능사 자격 소지자 등이다. 이번 교육은 6월4일~5일에 걸쳐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교육 당일 오전 8시 20분 까지 필기도구와 사진(3×4cm)1매를 준비하고 교육등록을 마쳐야 한다. /용인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5-02
- 용인시 선관위 배영수 지도담당관 인터뷰-유권자가 변해야 선거문화도 바뀐다 "6·13 지방선거에서 변화된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선거문화는 한동안 달라지 지 않을 것입니다." 용인시 선거관리위원회 배영수 지도담당관은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의 의식이 변화돼야 한 다고 역설했다. 21세기의 문턱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를 통해 획기적으로 변화된 선거문화가 정착돼야 우리 사회의 민주화도 완성단계에 접어든다는 것이다. 배 담당관은 이어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받아들인 지 50년이 지났고 그동안 44번의 전국 적인 선거를 치렀다"며 "선거문화는 20~30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보자의 금품·식사제공 등을 과 감히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며 선거문화 변화의 해법을 유권자에게서 찾았다. 용인시 선관 위가 대국민 홍보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도 유권자의 의식 변화가 선거문화의 획기적인 변 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현재 용인시 선관위는 선거법, 불·탈법 선거운동 신고요령 등을 실은 홍보용 책자 2만부를 제작하고 있는 중이며 곧 시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차시 연락처를 알려주는 자동차용 액세서리, 현수막 등으로 국민들 사이에 공명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배 담당관은 아직 우리 지역에서 "금품·식사제공 등으로 불법을 저지른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거듭되는 각 당의 경선과정에서 불·탈법 시비가 끊임없이 나 오고 있는 상황이다. 배 담당관은 "내부 고발이 없으면 당내 경선에서의 불법 사례를 적발 하기는 거의 어렵다"고 말했다. 용인시 선관위는 불법 선거운동을 적발해 내기 위해 오는 18일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유권자나 당 관계자의 고발 및 신고에만 의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감시단은 50명 규모이며 국회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각각 3명, 시민운동단체에서 4명 정 도를 추천하고 나머지 40여명은 선관위 자체에서 선발한 자원봉사요원으로 구성된다. 감시단의 출범은 18일이지만 불법선거운동 단속활동은 이미 시행중이다. 10여명 정도로 꾸 려진 감시단은 작년 말부터 지방선거 출마예상자의 불법사전선거운동을 단속해 왔다. 감시 단에 참여 중인 자원봉사요원은 주로 주부나 전직 공무원이며 선관위의 교육을 받고 단속업 무를 지원하고 있다. 선관위는 신고가 입수될 경우 현장에 즉시 출동해 단속활동을 벌일 기동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불법선거운동은 현장을 놓칠 경우, 증거를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신고 즉시 단속활동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배 담당관은 "선관위 자체 단속활동과 유권자의 불법선거운동 감시활동이 제대로 이뤄진다 면 우리의 선거문화도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인 신고를 부탁했다. 배 담당관은 이어 "현재 선관위는 불법선거운동 사례를 신고,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최고 1000만원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용인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5-02
- 하늘동산 21, 더 알찬 교육공간으로 거듭나 옥상생태공원 ''하늘동산 21''이 새 단장을 했다. 관찰로와 관찰데크를 재설계하고 그동안 손 상되었던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하여 더욱 알찬 교육공간으로 모습을 갖춘 것이다. 습지 주변에 둘레길을 만들고, 비오톱 게시판과 곤충 게시판을 설치하여 직접 관찰할 수 없 는 생태계에 대한 자료를 갖춰놓았으며, 빗물통을 설치하여 그동안 수돗물을 사용했던 연못 과 꽃에 빗물을 저장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을 위한 공간으로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환경 생태에 관심있 는 사람들의 연구와 교육의 장소로서의 몫을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계속 변화 발전해 나가는 하늘동산으로 가꿔가고 있습니다" 하늘동산 21의 안은경씨는 지역내의 생태적 거점들을 연결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하늘 동산 21은 경동보일러 건물 옥상에 마련된 생태공원이다. 99년에 조성된 하늘동산21 은 옥상공간 활용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줌은 물론 도심속 생태공원 조성의 표본을 보여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518㎡의 넓이에 조성된 이 공원은 그리 넓지도 않은데다 잘 정비 되고 다듬어진 모습이 아니어서 ''공원''이란 말에서 갖게 된 기대로 인해 다소 실망스러울지 도 모르나 꾸미지 않은 모습, 생태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더욱 의의가 있다 하겠다. 하늘 동산 21에는 곧 ''비오톱 환경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소(小)생활권을 뜻하는 ''Biotope'' 환경교육센터는 여러 생태적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실내 교육 공간으로 9층에 꾸며질 예정이 다. 안은경씨는 "하늘동산의 습지에 대표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개구리의 생태를 여러 체험, 조 작 활동을 통해 이해하고, 나아가 하늘동산 전체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심지 내 비 오톱 조성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손의 감각을 이용해 개구리의 먹이 찾아보기, 습지 생태계 관찰하기, 세계 각국의 개구리 관 찰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 환경 생태관련 그림책, 도서, VTR, 교구들을 갖춘 숲속도서 관과 퍼즐을 맞추며 습지와 들판에 대해 알아보는 ''비오톱 퍼즐'', ''작은 전시관'', ''인터넷 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 재미있게 관찰 견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비오톱 환경교육센터 는 5월 5일 설명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모습으로 5월 말 쯤 오 픈할 예정이다. 5월 4·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곤충이야기, 개구리 이야기, 꽃 이야기 등의 자연 생태 특강을 비롯, 에니메이션 상영과 전시회가 있으며 직접 우리꽃 화분을 만드는 녹색세 상 만들기 등의 참여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5-02
- 클릭 이사람 - 김재택 성남장학회 사무국장 성남장학회는 99년 11월 1일 독립법인으로 발족하면서 과거 문제가 되었던 생색내기식 장학 금 지급이 사라지고, 진정으로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엔 체육관에 모아놓고 장학증서를 시장이 주었으며, 한번 받은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을 받으려면 시청과 연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무성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장학회 사무실에서 이사장이 개인별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장학금은 학교통장으로 이체), 선발기준에 맞는다면 언제든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학생 선발기준이 까다로와졌다''고 할 정도로 심사가 공정해졌다. 오늘의 장학회가 있기까지 성남시에서 관리해 왔던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독자 법인으로 분 리시킨 김병량 시장의 결단과 더불어 김재택 장학회 사무국장의 숨은 노력을 빼놓을 수 없 다. 김 국장은 "매년 외부회계감사(삼덕회계법인)를 받고 있으나 지금까지 1원하나 오차가 발생 해본 적이 없으며, 장학생 선발내용은 언제든지 공개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며 회계의 투명 성과 선발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성남장학회는 전국의 모범으로 자리잡았으며,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와 장학회를 만들려는 사 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 국장은 연도별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왔다. 99년도엔 단식부기로 정리되었던 회계 장부를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복식부기로 전환하는데 주력했으며, 관리감독기관인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감사를 받았지만 잘못해서 지적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한다. 2000년도에는 회계가 정리되면서 제반 규정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수혜 대상을 늘리기 위해 한번 장학금을 받으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던 규정을 없애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모두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수혜 범위를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김 국장은 "장학금은 수혜자가 많은 것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한 사 람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발기준에 통과한다면 졸업할 때 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생들에게 수혜가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했 다"고 한다. 2001년도는 장학회를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시민기탁장학금제도''를 신설했다. 홍보 강화를 위해 부족하나마 직원들의 손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성남장학회지를 만들었 다. 또한 시민기탁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주민들로부터 1만원이상 장학기금을 기탁받고 있으 며, 최근 주거래 은행인 농협으로부터 1억원의 시민기탁장학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중·고등학교의 성적평가제도 변화와 대학교의 수시모집에 따른 장학생 선발 규정을 변화에 맞춰 갖춰놓을 계획이라 한다. 김재택 국장은 은행이율의 하락과 등록금 인상 등으로 장학회의 기본자산을 배가시키는 것 이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한다. 은행 이율이 9%에서 5.6%로 하락했으며, 대학생들의 학비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국장은 시민기탁장학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200여 지역내 기업에 편지를 발 송하고 있다. 또한 성남장학카드를 만들어 거래금액의 0.1%를 장학기금으로 조성키로 BC카 드사와 제휴했다. 김 국장은 우리들의 후손과 성남의 발전을 위해 시민기탁장학금 모집과 성남장학카드 사용 에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5-02
- 800여종의 들꽃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 들꽃농원 체험학습장 성남시 금토동에 위치한 들꽃농원 체험학습장에는 각양각색의 들꽃이 활짝 피어있다. 꽃밭에 심어져 있는 자 생식물 180여종과 하우스 안에 전시된 화분 600여종 등 빛깔과 향기가 고운 들꽃들이 가득하다. 작고 소박한 모습이 낯설지 않은데, 복수초, 용머리, 금낭화, 고마리 등 이름은 너무 생소하기만 하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식물에 참 무관심해요. 식물에 관심을 갖는다해도 그저 이름을 알려고 드는 게 전부죠. 중요한 건 식물이 어디에 쓰이는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연 속에서 그것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아는 겁니다. " 들꽃농원 체험학습장의 마시황 선생은 식물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 들꽃농원을 체험학습장으 로 열게 되었다고 한다. 체험학습장은 들꽃교실, 농사체험, 자연교실, 곤충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저 전시된 들꽃을 둘러 보고 종류와 이름을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심고, 먹어보기도 하면서 들꽃들이 갖고 있는 약초로서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것이다. 자연교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우러져 농사를 지으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 간을 갖게 되며, 농사체험 교실에서는 땀흘려 고구마를 심으며 노동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식물은 사람들의 배설물을 먹고 삽니다. 식물들이 없다면 배설물이 무엇으로 쓰여 없어지겠어요. 식물이 그 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환경이 정화되는 거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들꽃은 약성이 뛰어나 차로 끓여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꽃이라고 해서 그저 감 상의 대상인 줄만 알았는데, 자연 체험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것 같다. 들꽃농원이 가꿔진 것은 10여년이 되었다고 한다. "제가 예전에 포크레인 기사였습니다. 포크레인을 몰고 이 산 저 산 다니며 흙을 퍼내고 산을 깍다가 들꽃에 반해서 이렇게 농원을 가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 된 들꽃농원은 99년 성남시 초 중 고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들꽃사랑 모임''과 연이 닿아 체험학습 장으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많음 사람들이 와서 보고 경험하며 들꽃의 소중함을 알고 더 나아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 가는 계기가 되 었으면 좋겠습니다." 체험학습장 들꽃농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개천에 놓인 돌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들꽃농원 아래로 흐르 는 개천은 지역 유일의 1급수여서 민물 곤충들과 수중식물이 산다. 그곳 역시 체험학습장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곤충실도 마련되어 있어 그야말로 자연생태를 모두 학습할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들꽃사랑(www.nativeplants.co.kr)이 지난 3월 8일 정보통신 윤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권장 사이트의 우수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들꽃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꾸기 시작한 농원은 어느새 국내에서 6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성장했 다. 그런데 이곳이 3년후면 폐쇄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군부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에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터라 마시황 선생은 "무거운 짐을 덜어놓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걱정 가득한 마 음을 숨기지 못한다. 체험을 위해 다녀간 학생들까지 생각한다면 들꽃농원 체험학습장은 참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담긴 곳이다. 많은 이들에게 자연 사랑의 마음을 심어준 곳, 그 안에서 피어나는 들꽃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영원할 수 있 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5-02
- 치매정복·인공두뇌 개발에 271억원 투입 올해 뇌연구에 271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부는 뇌연구촉진심의회(위원장 과학기술부장관)를 지난달 30일 개최, 과기부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등 5개 관련 부처의 ‘2002년도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은 정부가 지난 98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총 3763억원(정부2643억원)을 뇌연구에 투입, 2007년에는 특정분야의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수립됐다. 이미 종료된 1단계(98-2000) 기간중에는 ''98년 650여명에 불과하던 뇌과학 및 뇌의약학분야의 연구인력이 1100여명으로 늘어났고, 뇌연구에 필요한 고가의 뇌기능자기공명영상장치(fMRI)를 설치(2001.7 가동)하는 등 뇌연구기반이 확충됐다고 과기부는 덧붙였다. 올해 뇌연구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뇌의 이해, 뇌정보처리응용 및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과기부 164억원, 정통부 30억원, 복지부 37억원, 교육부 24억원, 산자부 17억원등 총 27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지난해말 전면 수정된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뇌연구를 `21세기 프론티어사업''과 같은 장기, 대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200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