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 캐슬&칸타빌 상가 분양 완료롯데건설은 최근 분양한 경기도 파주 운정지구 A16블럭 '캐슬&칸타빌'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공개 경쟁입찰에서 하루만에 100% 입찰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그동안 상가시장이 침체된데다가 경기 북부지역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단지 내 상가 2개동 22개 점포 및 유치원 1개동을 공급한 이번 입찰에서 상가는 평균 7대 1, 최고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이 상가 입찰전 목표로 한 가격은 모두 79억원이었으나 전체 낙찰가는 104억원에 달했다. 특히 내정가격이 4억7000만원 선이던 한 상가는 두배에 가까운 8억2000만원에 낙찰됐다.2009년 롯데건설과 대원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A16 블록에서 분양한 캐슬&칸타빌은 지하 2층, 지상 20~30층 22개동 2190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2년 7월 입주예정이다. 상가도 2012년 7월 준공 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인터뷰 │임종필 아다광구 선임 엔지니어] “회사가 제 가치 인정해주니 감사하죠” "처음엔 미친놈(?)이란 소리 많이 들었죠. 직원들을 계속 쫓아다니며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 요구할 일이 워낙 많았으니까요. 직원들이 저만 보면 밥을 먹다가도, 담배를 태우다가도 도망가기 일쑤였습니다." 허허벌판이던 카자흐스탄 아다광구에 지난 2009년 부임, 원유생산처리시설(Central Process Facility)과 각종 시스템 구축을 총괄한 임종필 선임 엔지니어(한국석유공사 과장)의 말이다.임 과장은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진척이 안 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지금은 현지 직원들과 같이 농담도 주고받을 만큼 편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236배에 달하는 아다광구는 현재 26개 생산정에서 하루 35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에 성공한 첫 번째 모델이다. 지금은 석유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성공사례 1순위로 꼽히지만 임 과장은 처음 아다광구 파견근무를 제안 받았을 당시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다. 낯선 땅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한다는 것이 여간 부담이 아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회사가 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과, 또 회사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문이 들면서 결심을 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임 과장은 "부임해보니 현장에 직원들이 먹고 자며 일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었다"며 "숙식공간과 사무실을 건설하는 일부터 CPF, 저장탱크, 파이프라인 설치 등을 차례차례 해나갔다"고 소개했다.그는 "처음에는 직원들과 말이 안 통하다보니 (영어)통역을 통해 (카자흐스탄어)통역을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여유를 만끽하는 현지인들의 생활문화, 영상 40도와 영하 40도를 오가는 날씨도 적응해야할 과제였다"고 덧붙였다. 임 과장은 "이곳은 카자흐스탄 땅이지만 대한민국의 자원영토이기도 하다"며 "어느 지역이든 가능성 있는 곳이면 탐사작업을 할 수 있고, 국내 취재진들이 자유롭게 취재할 수 있는 점도 태극기가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뿌듯해 했다. 임 과장은 이러한 자긍심을 통해 인간적인 고뇌를 억누르려는 듯 했다. 우선 오지다 보니 현장에 한번 드나들 때마다 지프로 비포장도로를 5시간씩 달려야 하고, 한식을 구하기 어려워 현지식에 의존하는 먹거리도 문제다.임 과장은 "최근 휴가를 얻어 한국에 다녀왔는데, 때마침 딸아이 가을운동회가 있었다"며 "같은 반 친구들이 딸아이 이름을 부르며 '아빠가 있었네'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눈물이 핑 돌았다"고 털어놨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보다 식비 더 나와” 고백 걸그룹 소녀시대가 '소녀시대 식단'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화제를 모았던 '소녀시대 1500kcal 식단'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날 소녀시대의 유리는 "우리를 당황하게 했던 이야기는 하루에 1500kca만 먹는다는 이야기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이에 티파니는 "하루에 1500kcal가 아닌 3000kcal까지도 먹는 것 같다. 매니저 오빠가 우리 식비는 슈퍼주니어 식비보다 더 많이 나온다고 했다"고 털어놨다.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많이 먹는데 어떻게 몸매를 유지하지?", "먹어도 살찌지 않는 남다른 비결이 뭔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리는 야식으로 치킨을 주문하다가 소녀시대임을 믿지 않아 굴욕을 경험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SBS)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부천역 보행자 중심 복층형으로 변경 부천시는 부천역 북부광장을 오는 2014년까지 기존의 차량 중심 교통광장에서 보행자 중심의 복층형 데크 광장으로 바꾼다. 부천역 북부광장 조성 사업은 2012년에 디자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고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역이 보행자 중심 복층형 광장으로 조성되면 보도와 차도의 공간을 분리하고, 차량 회차 흐름을 유지 하되, 교통정온화 기법을 활용한 속도저감 방법을 적용해 광장의 기능을 유지·회복하게 된다. 또한 자전거주차장 전동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역은 하루 유동인구 20여만 명에 달하는 활성화된 역이나 차량회전 중심의 전형적인 교통섬 광장으로 복잡한 주변 환경과 노점상, 적치시설물 등으로 개선 필요성이 있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신문로] 통계와 숫자놀음 박현채 한남대 객원교수, 전 연합뉴스 논설고문우리나라 국민은 유토피아에 살고 있다. 실업률이 3%로 거의 완전고용 상태인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럽연합(EU) 27개국 전체의 실업률 10.2%와 미국의 9.0%, 일본의 4.1%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이다. 이런 나라에서 하루 빨리 백수 신세를 면하게 해달라며 무소속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켰으니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다. 통계조사는 조사방법이 쉽지 않은 데다 전제가 많아 계산이 매우 어렵고 제대로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 세계 인구 70억명째 주인공을 놓고도 세계 여러나라가 서로 자기네 아이가 주인공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알 만하다.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가 70억번째라고 선포하는가 하면 국제구호기구인 플랜 인터내서널은 인도 우타프라데시주에서 태어난 아이를 70억번째라고 지정했다. 이밖에 터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 몰디브 등지에서도 자국의 아이를 70억번째라고 주장하며 출생을 축하하고 있으니 가관이다. 하루에 수백만명이 죽고 태어나는 상황에서 정확히 70억명째가 누구인지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할 것이다. 유엔이 10월 31일을 세계 인구가 70억명이 되는 날이라고 발표하기는 했지만 사실 그 자체도 의문이다. 미국의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미국 센서스국의 예측으로는 내년 3월이 돼야 세계 인구가 70억명이 된다"면서 "31일은 유엔이 정한 상징적인 날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BBC방송은 "유엔 전문가조차 70억명의 인구가 되는 시기에 최대 12개월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전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를 잡기는 이처럼 어렵다. 그렇지만 그럴듯한 숫자놀음도 있다. '거북이 따라잡을 수 없다'는 헛소리그리스 전설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최고의 영웅으로, 발이 빠른 아킬레우스가 느리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거북이를 절대 추월할 수 없다는 그리스 철학자 제논의 역설이 바로 그것이다. 아킬레우스가 거북이보다 10배 빨리 달린다는 가정하에 아킬레우스에게 100m 뒤에서 출발하는 핸디켑을 부여할 경우, 아킬레우스는 평생을 가도 절대 거북이를 추월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학적으로 아킬레우스가 100m를 달렸을 때 거북이는 110m에 , 아킬레우스가 110m를 갔을때 거북이는 111m에, 아킬레우스가 111m를 갔을 때 거북이는 111.1m에 각각 위치하는 식이기 때문에 아킬레우스는 영원히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는 그럴듯한 헛소리다. 아킬레우스가 거북이보다 10배 빨리 달리기 때문에 거북이가 100m를 갈 때 아킬레우스는 1km를 달리게 되는데 거북이에게 100m 앞에서 달리도록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서 거북이가 항상 아킬레우스를 앞서가겠는가. 이러한 숫자놀음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대중은 수적인 데이터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나 숫자는 외견상의 엄밀성으로 인해 일종의 환각을 만들어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여론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예컨대 도박행위를 단속했을 때 통상 도박판의 판돈을 수치로 발표하는데 그 수치의 왜곡이나 편향을 간파하기란 무척 어렵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사람들의 신념을 강화하거나 즐겁게 만드는 숫자만을 제시하는 경우나, 아니면 그와 정반대의 것만을 제시하는 경우 등 숫자를 악용하는 사례가 허다하게 나타난다. KDI조차 "실업률 통계 왜곡" 지적이젠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원)조차도 실업률 통계가 조사 방식상의 결함 때문에 왜곡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회 전문위원실도 "국회의 반복적인 지적과 시정요구에도 통계청이 실업률 통계 개선방안을 모색하지 않는 것은 통계품질 진단 및 개선사업을 부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통계품질 진단과 개선사업 예산을 일부 삭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에 이르렀으니 앞으로 실업률 통계가 바로잡아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일부 사회주의 국가나 후진국 통계가 전근대적이어서 상호 비교 가능성과 국제적 신뢰면에서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곱씹어봐야 할 것이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8
- 의약품 슈퍼판매, 정말 괜찮은가│①안전성 담보 어려워 가정상비약도 마음대로 먹으면 위험진통제 하나만 부작용 40여개, 슈퍼 점원에 판매 맡겨서야 … 약물중독 환자 해마다 증가정부의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이 안전성 논란을 낳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소화제, 자양강장제 등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데 이어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외 판매가능 의약품으로 별도 분류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약국외 판매 허용으로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당 의약품들은 적지 않은 부작용을 갖고 있으며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해선 안된다는 '병용금기'가 있어 일반 슈퍼나 편의점의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판매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우리나라는 약국외 판매가 금지된 현재도 이미 부작용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진통제 하나만 부작용 정보 40개 = 정부가 약국외 판매를 추진중인 약품은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가정상비약이다. 이들 상비약은 흔히 위험성이 낮다고 여겨지지만 식약청 의약품 정보와 제품 사용설명서만 참고해도 상당수의 부작용·주의사항 정보가 제시되고 있다. 다른 약과 병용하거나 연령금기를 어길 경우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설명이다.진통제 타이레놀의 경우 급성 간염, 혈소판 감소 등 45가지의 부작용·주의사항이 경고되고 있다. 12세 이하의 아동은 사용해선 안된다. 부루펜은 위장관 출혈, 심혈관계 이상 등 65가지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제시되고 있으며 임산부는 복용금지다. 아스피린은 급성천식, 쇼크 등 41가지 사항이 경고되고 있으며 항응고제와 함께 사용해선 안된다. 현기증, 졸음 등 39가지 주의사항이 제시되고 있는 판콜에스의 경우 진해거담제 등과 함께 복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이들 약품을 다른 약과 병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은 급증한다. 약사회에 따르면 해열진통제와 함께 항응고제를 복용할 경우 위장관 출혈 가능성이 약 13배 증가한다. 스테로이드의 경우 단독으로 복용하면 궤양이나 관련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지만 해열진통제와 병용하면 궤양 발생률이 4배, 합병증 발생률이 22배까지 증가한다. 여러 종류의 해열제를 함께 사용하거나 알콜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이미 판매중인 약품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위험성이 뒤늦게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게보린의 경우 재생불량성 빈혈 부작용 등의 문제가 제기돼 15세 미만은 투여할 수 없도록 조치됐다. 소화제인 정로환은 '크레오소트'라는 성분이 발암의심물질로 부각됐고 현재 7세 영유아는 복용할 수 없다. 파스 케토톱 역시 케토프로펜이라는 성분이 광과민증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해 15세 미만 사용이 금지됐고 감기약 콘택600의 경우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뇌졸중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시장에서 퇴출된 바 있다.복지부는 일반 슈퍼나 편의점이 의약품을 판매할 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관리의무를 부과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이 방대한 부작용·병용금기 정보를 약사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점원에게 맡겨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약국외판매가 확대되고 제품이 늘수록 위험은 더 커질 전망이다.◆10대 약물중독 5년간 3.3배 증가 = 약물중독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약국외 판매를 서두르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약물중독'이란 약물이 몸속에 지나치게 많아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태다.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복통에서부터 들뜬 기분, 혼동, 착각, 환각 등의 정신병적 상태를 보이거나 혼수와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약물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수는 2006년 1만624명에서 지난해 1만7961명으로 1.7배 늘었다. 하루에 5명씩 새로운 약물중독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특히 10대의 중독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6년 500명이던 10대 약물중독 환자는 지난해 1643명으로 3.3배 증가했다. 전체 연령대가 증가율의 2배에 이른다. 10대 약물중독 환자수는 2006년 9개 연령대 중 꼴찌수준이었다. 그러나 2010년에는 20~50대에 이어 5번째로 약물중독이 많은 연령대가 됐다.◆"타이레놀·게보린 중독 많아" = 또다른 문제는 10대가 가장 많이 중독된 의약품이 현재 정부가 슈퍼판매를 추진 중인 해열·진통제라는 사실이다.심평원에 따르면 2006~2010년간 10대 약물중독 환자 5794명 중 1798명(31%)이 진통제와 해열제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통제·해열제로 인한 10대 중독자는 2006년 97명에서 2010년 522명으로 6배 늘었다. 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이 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약물중독으로 가장 오래 입원치료받은 10대 상위 10명 중 5명은 '진통제·해열제' 계열에 의한 약물중독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치료일수가 43일로 가장 긴 14세 청소년(여성)과 입원일수 6위(16세 여성)는 '아미노페놀유도체에 의한 중독'으로 나타났다. 아미노페놀은 아세트아미노펜 합성에 사용되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의약품 중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타이레놀'이다.타이레놀 약화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슈퍼판매가 허용된 영국의 경우 3년간 400명, 미국은 매년 450명에 달한다. 그러나 슈퍼판매가 불허된 프랑스에서는 3년간 18명에 불과하다.한편 원 의원은 "아미노페놀 외의 진통제·해열제 계열 약물중독 3명은 '게보린'에 의한 중독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게보린은 지난해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학생들의 조퇴를 위해 다량 복용한 사례가 지적됐고 올해에는 게보린 과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다이어트하는 사례까지 등장한 바 있다. 게보린의 핵심성분 IPA(이소프로필 안티피린)의 유해성 여부를 검증 중인 삼진제약은 최근 인기 걸그룹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가 비판에 못 이겨 철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8
- 초중등 수학의 새로운 기준 웅진씽크빅 아이룰 솔루션 수학만큼은 내 아이 특성과 수준에 맞게 개별적으로 가르쳐주고, 공부습관까지 확 잡아주는 그런 교육시설, 어디 없을까? 대부분의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을 학원 선택에 대한 고민, 당신은 어떠한가? 무작정 전교 1등이 다닌다는 곳이라니까, 소문난 강사가 있다니까 내 아이를 그저 수동적으로 끼워 맞추고 있지는 않은지. 요즘 학원들은 너도나도 수준별 학습을 외치지만, 과연 동일한 클래스에 속한 다른 아이들의 이해수준과 진도가 내 아이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믿고만 있기엔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다. 수준별 수업 한계 뛰어넘는 개인별 맞춤교육 구현 철저한 개념 정립부터 시작해 스스로 사고하고 적용하는 제대로 된 훈련과정을 통해서만 축적되고 성장한다는 수학 실력. 이제부터라도 내 아이에게 좀 더 집중해야할 이유다. 고비용의 개인과외도 아니고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단체 수업인데 100% 내 아이만을 위한 학습 진도는 애초부터 불가능할 거라 생각하게 되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수준별 교육을 뛰어넘는 맞춤교육을 구현해냈다고 자부하고 나선 이들. 대한민국 대표적 교육 콘텐츠 기업 웅진씽크빅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초 선보인 초·중등 수학 학습 시스템 ‘아이룰’을 통해 웅진은 학원의 수학교육이 얼마나 세심하게 내 아이에게 접근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별 맞춤학습 설계 시스템과 전문 강사의 1:1학습이 실현된 ‘아이룰’. 기존 학원 시스템에서는 불분명했던 내 아이만의 철저한 개인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통했다. 웅진씽크빅만이 가질 수 있는 그야말로 막강한 데이터베이스와 동영상 강의, 교제 및 평가시스템이 제공돼 일선 학원에서 수업의 효율성이 높아져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의 학원가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 웅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신뢰도에 적잖이 힘입어 올 10월 현재 약 400개의 학원들에 콘텐츠와 학습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이해여부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스템 그렇다면 ‘아이룰’은 어떻게 다른 걸까? 학생의 실제 이해여부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 강점인 ‘아이룰’. 하루 5번, 학기당 최대 30번 확인하고 점검하는 ‘오답 추적관리 시스템’과 약점을 확실히 잡아주는 ‘약점체크’가 돋보인다. 단순히 학생의 문제풀이와 채점에서 끝나는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룰’은 문항별 추적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확인과 점검’의 과정을 거친다. 즉, 현재 아이의 이해도와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오직 그 아이 한 명에게만 적용되는 개별 커리큘럼이 가능한 것이다. 매일 매일의 학습과 과제를 통해 한번 틀린 문제는 커리큘럼 내에서 개인 평가가 자동으로 학생 개인별로 부여된다. 정답을 맞힌 문제에 대해서는 한 레벨 높은 문제가, 틀린 문제에는 한 레벨 낮은 문제와 동일 난이도의 문제가 자동 부여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틀린 문제를 최대 30번까지 반복해서 풀게 하는 추적관리 솔루션이 적용되는 것이다. 계통학습의 중요성 생각한다면 아이룰이 해답 ‘개별학습-실력문제-발전문제-틀린문제-점검문제’ 등 1일 수업 5단계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아이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무엇보다 자기주도 학습과 개별지도의 장점만을 모은 차세대 학습모델로서 수학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인다. 물론 그 배경에는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수학적 사고로 논리를 갖춰가도록 이끈다”는 웅진씽크빅의 교육철학이 밑바탕이 되고 있기도 하다. 여기서 또 하나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실. 여타 과목들과는 달리 수학에서는 이른바 ‘계통학습’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예를 들어 초등 4학년 때 분수의 곱셈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다면, 5학년 때 분수의 나눗셈을 배우기 어렵다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이치라는 얘기. 그래서 수학의 ‘계통학습’을 완성한다는 ‘아이룰’만의 ‘피트니스 클래스’는 더더욱 피부에 와 닿는다. 마치 운동선수가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을 만들듯, 새로운 단원을 공부할 준비가 됐는지 미리 점검하고, 부족한 영역을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피트니스 클래스’. 이전에 놓친 공부까지 챙겨줌으로써 수학의 ‘계통학습’을 완성시킨다는 개념이다. 한편 웅진씽크빅에서는 오는 11월 4일부터 ‘아이룰’에 관심과 호응이 큰 학원장들을 초청해 전국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전국의 학원가에서 ‘아이룰’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판도 변화와 후폭풍이 예상된다. 문의 : 02-2082-9511 / www.irule.co.kr가맹학원 모집 : 02-2082-9551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아이유, 컴백 입박? “녹음에 끝이 보여요” 가수 아이유가 깜찍한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아이유는 8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긴 하루"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아이유는 "길고 길었던 녹음에 끝이 보입니다! 오늘 녹음은 길고도 길었드랬죠..퇴근!"라고 덧붙이며 녹음이 마무리가 되고 있음을 알렸다.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머리를 묶어 깜찍함을 자아낸다. 그녀의 귀여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귀요미를 어찌하지?", "기대할게요", "빨리 보고 싶어요", "나의 눈과 귀가 동시에 호강하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아이유는 10월을 목표로 컴백을 준비했으나 완성도의 심혈을 기울이면서 11월로 연기, 현재 녹음 작업에 매진중이다. (사진=아이유 팬카페)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8
- “주민동의 없는 댐 건설 안된다” 영덕 달산다목적댐 추진에 주민들 강력 반발환경운동연합 "댐건설 실정법 위반의혹" 주장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 영덕군 달산면에 댐건설을 추진하자 지역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 달산면 주민들이 주민동의절차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달산댐 건설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달산댐반대대책위원회 제공주민들은 영덕군과 정부가 주민동의도 없이 대규모 댐건설을 추진한데다 댐건설 목적도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들은 실정법을 어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댐건설시 마을 7개 사라져 = 영덕군 등에 따르면 달산면 흥기리에 들어서는 달산 다목적댐은 높이 52m, 수몰면적 3.07㎢(약 92만8000평)로 3971억원을 들여 지을 계획이다. 2009년 10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수공은 2013년 착공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다목적댐에서 하루 11만3000톤의 물을 생산해 영덕군과 포항시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항지역에 8만톤의 용수를 공급해 공업용수 부족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달산댐 건설로 댐 건설예정지 일대 7개동이 사라질 전망이다.영덕군은 "영덕읍과 강구면 지역의 생활용수부족과 오십천의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댐건설을 건의한 결과, 정부가 이를 수용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달산면 주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주민들은 댐건설 추진사실을 환경단체 성명과 언론보도를 통해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사전에 주민의견 수렴이나 동의절차를 무시한 채 삶의 터전을 빼앗을 댐을 건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달산댐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영덕 5일장에 맞춰 9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달산댐 건설반대 운동에 본격 나섰다.최종기 반대대책위 정보위원은 "주민동의 없이 주민생활과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댐건설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영덕군의 물부족 문제는 오십천에 취수보와 수중보 등을 추가로 건설하면 충분히 해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굳이 대규모 댐을 건설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말했다.◆물 80% 이상 포항에 공급 = 댐건설 목적도 논란이 되고 있다. 댐건설로 생산되는 물의 80% 이상을 포항지역에 공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최 위원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달산면에 영덕군민을 위한 것도 아니고 포항시민을 위한 댐을 건설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영덕군 출신 김기홍 경북도의회 의원은 "영덕과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은 동고서저 지대로 물부족 문제가 심각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달산댐 건설로는 장기적인 해법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달산면보다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해 한때 추진한 적이 있던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에 댐을 건설하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2007년 댐건설 장기종합계획에 달산댐 계획 없어" = 달산댐 건설이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댐건설은 하천법 최상위 계획인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에 따라 댐건설 장기종합계획에 근거해야 하나 '2007년 댐건설 장기종합계획'에 달산댐 건설 계획은 없다"며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댐건설 장기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5년마다 검토, 그 결과를 반영해야 하나 달산댐계획은 이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국토해양부 등이 '2025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달산댐은 다목적댐"이라며 "이에 따르면 달산댐은 '하천법'과 '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
- 비욘드학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세요 글 : 비욘드영수전문학원 조성준원장 032-663-0505 너무도 사랑하는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된 아기는, 내 눈에 보기에도 친구와 똑 닮은 것이 영락없는 그 친구의 아기였다. 그 친구는 내게 말했다. 그 아이를 보는 순간, 자신의 영혼이 나뉘어져 아이에게 흡수되는 것 같았다고. 영혼을 나눈 아이라...아직 결혼의 단계도 거쳐보지 못한 나도 사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부모의 자식사랑을 어찌 아이하나 없는 내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 것인가. 부모는 자신의 자녀를 사랑함에 있어 그 무엇이 아까울까.근데 문제는 여기서 비롯된다. 내 영혼을 나눈 아이, 내가 생명을 부여한 아이, 나를 닮은 아이라는 사실이 그 아이에 대한 소유를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자신의 것이라 생각한다. 파페포포 시리즈에 나온 한 조각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한 조각가는 아랫마을 처녀를 사랑했고, 그 처녀의 모습을 돌에 새기고자 했다. 수 일이 지나, 정성 속에 탄생한 조각은 아랫마을 처녀와 똑 닮아있었고, 그 조각가는 그 조각을 매우 흡족해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니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 곳이 발견되어 조각가는 처녀조각상에 약간의 수정을 거친다.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자꾸 자꾸 보이게 되고, 그는 끊임없이 조각을 수정해나간다. 이제 수정할 곳은 모두 다시 조각한 조각가는 자신의 완성품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그 조각은 이제 더 이상 아랫마을 처녀의 조각이 아닌 자신의 형상을 한 조각이었기 때문이다. 연인관계를 그린 이 이야기는 상대방의 아름다운 모습조차 자신과 안 맞는다는 이유로 자꾸 자꾸 고쳐나가려는 우리의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연인의 관계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관계,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또한 보게 된다.학생들은 있는 그대로 너무나 아름답다. 우리의 자녀는 우리가 아니다. 청출어람이라 했던가. 나보다 더 아름다운 아이들을 내 의지로 나와 같게 만들면 안된다. 가끔 학부모님들은 상담을 하러오신다.“우리 아이가 춤을 너무 좋아해요.”“우리 아이는 그림을 너무 좋아해요.”“나 참, 우리 아이는 만화가가 되겠대요.”어른들은 이미 알고 있다. 춤을 춰서, 그림을 그려서, 만화를 그려서 소위 말하는 성공을 이루기란 너무 힘들다는 것을. 그 과정 하나하나 속에 감춰진 고통과 시련을. 그런 것들을 다 이겨냈다고 하더라도 빛을 발하기 힘든 삶임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아이들이 무엇인가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고 말한다. 꿈이 없는 아이들. 그냥 장래희망이 회사원인 아이들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의 열정을 기꺼이 불 태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게 얼마나 눈부신가.우리 부모님들 중에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룬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물어본다. 우리 중 대부분은 이 길만이 나의 길이다 철석같이 믿고 걸어갔지만, 결국 그 길은 우리의 길이 아니었다. 그 길은 막히고 다시 우리는 다른 길을 택했다. 그랬던 우리의 삶이 비효율적이고 후회되기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만은 효율적이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란다. 그렇기에 자꾸 우리는 아이라는 조각에 정을 들이대는 것이다.하지만, 생각해보시라. 우리가 각자 걸어왔던, 그 막혔던 길을 걷지 않고서 현재의 우리가 있는가. 아이들의 길은 틀린 길일 수 있다. 결국 다른 길로 가야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었다는 경험이 그 추억이 우리의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 할 것이다. 그 길이 우리 마음에 차지 않고, 우리 눈에 왕도가 아닐지언정, 그 길은 우리보다 아름다운 사람으로 아이들을 변화시켜 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