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근로자 정년제 폐지해야” 고령화사회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려면 근로자 정년제를 폐지하고 장년·노인층을 조기퇴직으로 내모는 각종 제도부터 대폭 손질, 국민연금의 수급개시연령을 연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노후소득을 보장할 연금과 기금들이 주식투자 비중을 더 늘리고 투자대상도 해외로 확대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혜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8일 재경·복지·노동부장관과 경제4단체장 등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고령화의 경제적 영향과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보고서는 고령화사회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려면 △연금 등 사회보장제도의 전환 △고용구조의 개편 △자본시장의 안정화 △재정건전화 등 중장기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조치들을 조속히 추진할수록 경제적 비용은 줄어든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제 개선과 관련, 보고서는 연금수급 개시연령을 늦추고 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낮춤으로써 조기퇴직의 유인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8년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수급개시연령 연장계획(2013∼2033년)과 소득대체율 인하(70%→60%)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 조기퇴직 유인이 가장 강한 나라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의료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기존의 병원중심 진료에서 비용면에서 효과적인 재가진료서비스 체제로 노인진료체제를 바꾸고 개인부담을 높인 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해 노인진료비 분담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고용구조는 근로시기를 연장하고 이에 상응하는 고용능력과 고용기회를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대응, 연령기준의 강제퇴직을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연공급위주의 임금구조를 갖고 있어 정년연장은 생산성과 임금간의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년연장을 추진할 때는 임금구조와 고용형태의 유연화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본시장 안정화는 운용액이 급증하는 국민연금이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재정도 향후 3년간의 수입.지출 전망을 실시, 중기적 예산제약 등을 고려해 3년간의 대략적인 총지출규모를 미리 설정한 다음 매년도 예산을 중기적 지출상한선 범위내에서 편성하는 중기재정관리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고령화 사회 진전은 노동공급의 감소와 저축률의 감소로 인한 투자의 위축으로 이를 상쇄할만한 획기적인 생산성의 향상이 이뤄지지 않는 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0년 기준 3457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 3632만명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반전, 2025년 3439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며 생산가능인구중 50∼64세 인구의 비중도 현재 18.4%에서 2020년에는 33%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0∼2050년 연평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한 바 있다. 고령화 사회는 또한 취업자수 감소와 연금가입자 감소, 경제성장의 둔화 등으로 인해 재정수입을 줄이는 반면 연금수급자 증가, 노인진료비지출 급등, 교육비 증가를 통해 재정지출을 급증시켜 결국 재정수지를 악화시키고 국가부채를 누적시킬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2002-05-29
- 인터뷰- 관악구 친절아나운서 최지영씨 “음음, 안녕하세요 관악구청 직원여러분, 상쾌한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친절은 정다운 미소로부터 시작되는거 아시죠….” 매일아침 업무시작시간 10분전, 관악구청 직원들의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주는 밝은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직원들로부터 ‘친절아나운서’라 불리는 최지영(29·행정8급)씨. 최씨는 하루종일 ‘어떤 노래를 틀어주면 직원들이 좋아할까, 어떤 말을 들려주면 관악구청 공무원들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빠져있다. 고민의 결론은 항상 ‘친절합시다’로 귀결된다. 이를테면 “한국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에 2대 3으로 석패했지만 세계제일의 축구강국과 견주어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외국언론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축구대표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런 공무원의 모습은 어떤 걸까요? 바로 민원인에게 친절한 공무원의 모습이 아닐까요?” 이런 식이다. 최씨는 관악구청 총무과 친절팀 소속이다. 하는 일은 행정서비스 향상 교육과 친절한 공무원을 찾아다니는’칭찬릴레이’. 그중 그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단연 매일아침 10분의 청내방송 ‘아침을 여는 소리’다. 이를 위해 최씨는 하루종일 격언이나 따뜻한 말을 찾는다. 덕분에 책도 많이 보게 됐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좋은 사례를 찾는 일도 필수. 원고는 전날 미리 써 놓고 친절과 관련된 말이나 격언, 생활정보 등은 일주일단위로 미리미리 모은다. 신문이나 라디오를 통해 가장 최신뉴스를 찾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직원들의 ‘상쾌한 10분’을 위해 많은 시간 공을 들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씨는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인기비결은 ‘뿌린만큼 거둔다’이다.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공직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방송이후 직원들이 ‘잘 들었다’, ‘오늘 방송멘트 좋았다’고 말을 할 때 가장 힘이 됩니다.” 최씨는 직원들의 격려에 항상 예의 ‘친절미소’로 보답한다. 공직생활 5년째인 최씨는 오늘도 직원들을 위해 ‘좋은 생각’만 하고 있다. 2002-05-27
- 여성회관 수강생 전시회 및 발표회 오는 25일 여성회관에서 여성회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한 ‘2002년 작품전 및 전시회''가 있었다. 이 행사는 여성회관 강사협의회에서 주최를 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였다. 무대동에서는 챠밍디스코 현대의상 등 12개 과목이 두 시간에 걸쳐 발표회를 가졌고 꽃꽂이 서예 한지공예 등 13개 과목의 수강생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이와 함께 김포 여성회관에서는 제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이며 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기술 부분의 7개 과목과 문화교양 부분의 23개 과목이 열린다. 모집기간은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하는데 구체적으로 과목별 접수일은 다음과 같다. 6월 17일(월) 우선모집/ 우선모집의 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실직자)의 기술 1과목 6월 18일(화) 선착순/ 조리 기능사(한식, 일식) 가정요리 컴퓨터 6월 19일(수) 선착순/ 미용(미용기능사, 가정 헤어) 홈패션 현대의상 제과제빵(취미, 중급, 자격증) 이미지메이킹 피부관리 및 발관리 6월 20일(목) 선착순/ 노래교실 쉐도우박스(초급, 중급) 한지공예(초급, 중급) 째즈댄스 한국무용(초급, 중급) 아동글쓰기 및 논술독서지도(초급, 중급) 구연동화(엄마반) 스포츠댄스 스포츠마사지 손뜨개 6월 21일(금) 선착순/ 챠밍디스코 경기민요(초급, 중급) 서양화 데생 사군자 서예 꽃포장및장식 일본어회화(초급, 중급) 영어회화(입문반, 초급, 중급) 수지요법 수강료는 3개월 3만6000원이고 접수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980-2591) 최선미 리포터 mongsil0406@hanmail.net 2002-05-27
- 경기넷 인터넷 방송 서비스 개시 경기도는 홍보 여건을 개선하고 도민들의 직접 참여를 위한 인터넷 방송을 27일 첫 송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넷 방송’은 도에서 일어나는 주요뉴스와 한 주일 동안의 도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도정소식을 문자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문화정보와 건강, 환경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특히 사이버 교육 코너를 신설 도민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경기포럼 등 주요행사와 경기도의회 활동 등도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참여마당과 게시판 등을 통해 도민들도 방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특히 ‘경기넷 방송’은 월드컵 기간동안 경기 일정과 숙박업소 교통수단 관광지 등을 중점 보도함으로서 월드컵의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넷 방송’은 경기넷(http://www.kg21.net)에서 경기넷 방송 배너를 클릭하거나 홈페이지 주소 http://gcast.kg21.net에서 볼 수 있다. 2002-05-27
- 주니어 영어 전문학원, Magic EMS(English Multimedia School) 영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통적으로 꼽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영어의 바다에 빠질 수 있도록 영어학습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영어회화를 아무리 열심히 익혀도 학원 문을 나서면 좀처럼 영어로 대화할 일이 없는 우리나라에선 제일 필요한 일이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이런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새로이 고안된 영어 학습방법이 바로 멀티미디어 영어 교육 시스템. 이는 요즘 아이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컴퓨터를 이용, 종합 관리되는 영어교육시스템을 말하는데 영어의 무한 반복학습을 통해 살아있는 언어학습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이론이다. 사실 요즘 들어 영어학습을 위한 좋은 CD-ROM이나 인터넷 사이트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제시해주고 있는 곳은 드물다. 이를 위해 지난 달 문을 연 Magic EMS에서는 어머니들에게 무료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어교육방법을 설명해주고자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무료영어교실을 마련했다. 강의는 인터넷으로 읽는 스토리 북 영어 발음 교정 유용한 인터넷 학습사이트 활용법 등을 담고 있다. ‘Magic EMS’란 어떤 곳인가? ‘Magic EMS’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 포항공대 등 여러 우수교육기관에 멀티미디어 영어 교육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여 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 월드(주)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만든 디지털 주니어 영어교육전문어학원이다. 김달환 학원장은 “Magic EMS의 특징은 외국인강사와 내국인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강의실 교육 외에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LAB 자율학습, WORKBOOK을 이용한 쓰기 연습과 CD-ROM, 인터넷을 통한 복습 및 예습이 이루어지는 자택학습, 웹 상에서의 교과반복학습 및 SELF STUDY를 가능하게 해주는 ON-LINE 보충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다. 즉 아이들 스스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를 지도하는 것에 있다. 이는 디지털 월드가 계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우수한 콘텐츠와 뛰어난 강사진의 지도로 가능한 일인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의사소통중심교수법의 교수원리를 도입하고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무료강좌 이곳에서는 ‘어머니 멀티미디어 무료영어교실’ 외에 학원의 교육시스템과 멀티미디어 영어학습에 생소한 어머니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24일 금요일 오전 10시 학원공개수업을 겸한 멀티미디어 ‘초등영어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아이들이 영어에 즐겁게 빠져들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신나는 영화보기와 CD-ROM 타이틀 체험 등으로 초등학생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신나는 토요일 영어랑 놀자’를 마련해 놓고 있다. 5월 25일에는 ‘미녀와 야수’, 6월 1일에는 ‘신기한 스쿨버스’ 만화영화가 준비되어 있고 ‘잭과 콩나무’ ‘시골쥐와 서울쥐’ ‘엄마와 둘이서’ 등의 세계명작동화로 꾸며진 CD-ROM을 준비해두고 있다. 또한 영화를 즐긴 후 퀴즈를 맞추면 푸짐한 선물까지 증정할 예정으로 있어 영어에 흥미가 없었던 아이들에게는 모처럼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강좌 행사는 당분간 매주 계속 될 예정이다. (919-3266)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5-20
- 여성의 일감 찾기 - 피부관리사 김포 여성회관에서 피부관리 및 발관리 과정을 배우고 있는 윤수연(29)씨는 결혼 5년차로서 두 아이가 있는 주부다. 이젠 평생직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피부관리사를 택했다. “전에는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때만 잠깐 신경 쓰는 정도였어요. 이 교육을 들으면서 피부관리가 정말 필요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죠” 윤씨가 피부관리 수업을 듣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마다 2시간씩 이 교육을 받고 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 간다는 기쁨과 자신의 피부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면서 힘을 얻었다고 한다. 꾸준히 하지는 못하지만 집에 와서도 남편을 모델로 삼아 피부관리와 발 마사지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이 분야의 전망이 매우 밝을 거라고 확신하는 윤씨. 이제 곧 3개월 과정이 끝나면 좀 더 공부해서 피부관리실 취업이나 프리랜서로 일할 계획이다. 피부관리사도 이젠 전문가 “단순히 피부관리를 메이크업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 게 이 교육과정의 강사인 정매원(40)씨의 생각이다. 피부관리는 현대의 발달된 과학기술을 도입해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재료와 기술 기구 등을 적용해 피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피부관리사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피부의 구조, 피부과학 등의 이론을 거쳐 마사지 테크닉, 팩 사용법, 특수피부 손질법, 발 관리 등의 실기교육을 겸해 공부해야 한다. 남성들도 찾는 수요가 높은 직업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피부관리실을 찾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피부관리사도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연히 피부관리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개업도 많아지고 그만큼 피부관리사의 일할 자리도 부쩍 늘고 있다.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고 다른 업종에 비해 프리랜서나 자영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쉽게 잡을 수 있어 여성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는 게 정씨의 설명이다. 또한 정씨는 이 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이 많은 만큼 피부관리사로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연결망을 가지고 꾸준히 도와 줄 계획이라고 한다. 윤씨와 같이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수강생들을 위해 중급반도 만들고 수료 후 후속 모임을 통해 정보 교환이나 상담도 할 예정이다. 피부관리사가 되려는 여성들을 위해 정씨는 “고객의 신체 특성과 체질, 피부상태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만큼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적합한 업종이지만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할 곳이 많다 아직 피부관리사의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다. 대한미용사회 피부미용위원회에서 주는 민간자격증은 있지만 취업에 있어서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피부관리사를 양성하는 사설학원이나 화장품회사의 교육기관, 또는 김포 여성회관처럼 각 시청이나 구청에서 운영하는 센터 피부관리교육을 이수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주요 진로는 피부미용관리실, 화장품회사 관련업체, 학원이나 문화센터 강사, 병원 내 피부과 관리실, 프리랜서, 창업 등이 있다. 김포 여성회관에서는 3기 과정(7월 4일∼9월 30일)의 수강생을 6월 19일에 신청 접수받는다. 피부관리 및 발관리 과정의 수강료는 3개월 3만6000원이다. (980-2591) 정매원 강사가 조언하는 여름철 피부관리와 발관리 여름철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피지와 땀의 분비가 많아지고 땀의 영향으로 저항력이 약해진다. 특히 잦은 세안이나 자외선, 냉방 등의 영향으로 피부가 건조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천연팩을 권한다. 팩은 피부에 긴장감을 주고 혈액순환을 좋아지게 한다. 그 중에서 수박팩은 지치기 쉬운 피부의 진정효과에 좋다고 한다. 수박 안쪽 하얀 부분을 강판에 갈아 그 즙과 밀가루를 섞어 얼굴 위 거즈에 바른다. 15분 후에 미지근한 물에 세안하면 된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발관리가 더욱 중요한데 발은 인체의 모든 부분이 반사돼 있으며 이러한 반사부위를 자극함으로써 온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질병을 예방하고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발을 깨끗이 씻고 미지근한 소금물에 담그고 편안한 자세로 10분 정도 있으면 된다. 발 냄새는 물론 무좀이나 습진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발을 말린 후 손가락 끝이나 뭉툭한 기구 등을 이용해 발에 자극을 준다. 발은 자주 문질러 주거나 두드려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최선미 리포터 mongsil0406@hanmail.net 2002-05-27
- 수능성적 보안관리 강화된다 올해 11월6일 실시되는 2003학년도 대입 수능시험부터는 각 대학들도 전체 수험생의 성적을 알 수 없게 되는 등 수능성적에 대한 보안관리가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수험생의 점수에 따른 서열화를 막고 사설 입시기관으로의 수능성적 유출가능성을 막기하기 위해 수능 성적에 대한 보안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교육부는 먼저 각 대학에 제공했던 수능성적 CD에 보안프로그램을 설치, 고유번호를 알아야만 수험생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각 대학들도 자기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의 점수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올해 수능시험부터는 각 대학들도 전체 수험생의 수능점수를 열람할 수 없게 되며, CD가 입시학원 등에 넘어가더라도 수능성적이 유출될 가능성은 적어졌다. 그동안 교육부는 각 대학에 전체 수험생 수능점수가 담긴 CD를 제공해왔으나 보안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수능총점 누가분포표의 작성이나 수능성적 유출 가능성 등이 지적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부 유출 가능성도 문제지만 대학들이 수험생 전체의 성적을 열람하게 되면 점수에 따른 ‘대학간 줄세우기’가 우려되기 때문에 보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2-05-27
- 경인교대 경기캠페스, 시설규모 확정 경기도 안양 석산부지에 들어설 (가칭)경인교대 경기캠퍼스의 시설규모 및 추진일정이 확정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현 ‘인천교육대학교’의 명칭을 ‘경인교육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안양시 석수동 산 11-19번지 일대(구 석산부지)에 ‘경기캠퍼스’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경기캠퍼스는 석산개발부지 30만7000㎡(9만3000여평)에 설립하며 입학정원 500명, 총 정원 2000명으로 편제된다. 교육시설은 대학본부를 비롯한 인문사회관, 과학·실과관, 음악·미술관, 도서관, 전산실, 체육관, 학생회관 및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선택과목증가 및 학생정원 증가 등을 고려해 설립한다. 도는 경기캠퍼스 건립을 위해 모두 5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건교부에 광역도시계획 변경계획을 신청,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5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캠퍼스가 개교하면 OECD국가 수준의 교원정원 확보가 가능해 수도권내 택지개발로 인한 초등교원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고 애향심과 향토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은 교원을 양성,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5-27
- 정통부 생체인식 전문인력 양성 정부가 총 4억50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생체인식기술 전문인력을 육성, 산업현장에 투입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8월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부설 정보통신교육원에 생체인식기술 교육과정을 개설해 6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생체인식기술 관련 학과 졸업생과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과정은 화상처리, 신호처리 등 생체인식관련 기반기술과 지문, 얼굴 등 개별인식기술, 다중생체인식기술, 스마트카드 등 응용기술에 관해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2회에 걸쳐 30명씩 총 60명을 배출한다. 지문, 얼굴 등을 통해 본인을 인식하는 생체인식기술은 최근 사용자 인증수단으로 크게 각광받으면서 시장규모와 관련 업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대학과 민간 교육기관에서 인력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련업체들이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통부는 이번 생체인식기술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우수한 산업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국내 생체인식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05-26
- <교육면 2개> 사진 이멜로 흥겨운 잔치에 스트레스 ‘싹’ 송천정보고 카톨릭육성회원과 어울마당 송천정보통신학교(교장 최재원)는 24일 학교대강당에서 전주카톨릭청소년육성회 회원과 학생, 교직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마당"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을 위해 건전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유도하고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사회의 한 일원임을 인식시켜 주고자 전북카톨릭청소년육성회(이사장 이병호)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최재원 교장은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요즈음 세태에서 우리들에게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는 청소년육성회에 감사하며 학생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 본 행사에서는 건전가요, 연극 및 댄싱경연대회 와 게스트로는 그룹사운드「창세기」의 공연과 기전여전 에어로빅팀, 전주여상 유카의 노래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와 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꽉짜여진 생활속에서 다소 여유를 찾고 평소 볼 수 없었던 공연을 관람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들과 함께 사랑과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오병화 리포터 robing@daum.net 화장실 청소 우리가 맡는다 월드컵맞이 사회봉사활동 송천정보통신학교 학생, 직원 25명은 월드컵맞이 사회 봉사활동에 나선다. 법무부·삼성SDS·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주관하고, 삼성SDS가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학생, 교직원 25명이 참가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소년원 학생들은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화장실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한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 스티커 38장을 화장실마다 부착하는 등 화장실을 "깨끗, 쾌적, 그리고 아름다움까지"라는 『화장실이용 문화캠페인』도 전개한다. 법무부는 전국 소년원 학생들에 대한 실용외국어와 컴퓨터교육 중심의 특성화교육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위해 「소년원 학생 사회봉사단」을 조직하고, 봉사활동을 정규교육과정에 편성, 모든 학생들이 사회복지시설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이웃사랑 실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강사가 되어 지역주민·장애인 정보화교육과 장애인 PC수리·기증 등 영역을 다양화하여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원 전주소년원장은 "봉사활동이 학생들의 심성을 순화하는데 아주 유익한 방법"이라면서, 특히 이번 봉사활동 대상지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택한 것은 쉽게 더러워지기 쉬운 곳이라는 점을 착안한 것이며 지속적으로 주 2회(화, 금)씩 화장실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병화 리포터 robing@daum.net 200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