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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 4~6등급, 동국대학교전산원 학점은행제를 통해 인서울대학 편입학 노려 볼 만 9월부터 시작된 각 대학별 수시전형 모집은 내신을 비롯 학생부교과와 종합, 적성고사, 논술 등 다양한 전형 유형으로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쳤다. 하지만, 전체 수험생의 54%인 내신 4~6등급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은 1~3등급 상위권 수험생에 집중되어 있는 입시정보 탓에 대학 수시모집 지원전략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이러한 점에서 내신 4~6등급의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아예 수능위주 정시를 준비하거나 또 다른 방법으로 4년제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도 노크해 볼 만 하다. 이런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의 경우 내신 4~6등급 수준의 수험생들이 입학 후 짧은 기간 안에 학사학위를 받고, 인 서울 대학으로의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을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의 경우 수시모집 지원 횟수나 내신 등급과는 상관없이 면접 전형 100%로 입학이 가능하고, 내신 4~6등급의 수험생들은 이들 교육기관 입학을 통해 본인의 의지와 학력 수준에 있어서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는 “편입전형 중 학사편입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나 그에 준하는 학사학위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고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본원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통상 2년 안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학사편입에 도전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서울 및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자격증 준비 과정, 경쟁률 분석, 편입진로 상담 등에 4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편입특화 대학’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으며, 학생들이 빠르게 학위를 취득한 후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2016년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합격자 215명 등 누적 2,4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12년 연속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 최다배출기관으로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선정 학점은행제 우수기관, 2016대한민국 혁신경영대상 인재경영대상, 머니투데이 2016년 상반기 교육부문 히트상품 등을 수상 한 바 있다. 현재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02-2260-3333 2016-10-18
- 저마다의 극한환경 이겨낸 불굴의 투혼들, 그들이 뛴다 일주일간의 제97회 전국체육대회를 성료하고 충남은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아산을 비롯해 도내 36개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펼친다. 총 26종목 중 아산은 11개 종목을, 천안은 6개 종목을 개최한다. 개회식은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장애인체육대회는 구분과 편견 없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시 전국체육대회처럼 함께 즐기는 스포츠다. 이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특징은 체전 사상 최초로 양대 체전 성화가 동시에 봉송됐으며 비장애인 주자와 장애인 주자가 함께 뛰며 호흡하고 동질감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그 한가운데 근육병을 앓는 아들 장한솔(12)군과 함께 성화봉송에 참여한 김희정씨가 있었다.성화봉송주자는 만 15세부터 지원이 가능했지만 충남도는 언제 이뤄질지 모를 아이의 꿈을 더 미루게 둘 수 없다고 판단해 김씨 모자를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했다. 김씨 모자는 지난 6일 아산 트라팰리스 삼거리에서 지중해 마을까지 400m 구간을 뛰었고 시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희정씨는 “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고 다른 모든 지체아동들에게도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살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양대 체전 성화봉송에는 전체 주자의 10.6%에 해당하는 68명의 장애인이 참여해 비장애인 주자와 장애인 주자가 함께 같은 곳을 항해 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체전을 계기로 장애인 배려문화 정착되길대한장애인체육회가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장애발생 시점과 원인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83명 중 교통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가 발생했다고 대답한 선수가 65명에 이르렀다. 65명 중에서도 각종 사고로 장애를 입은 선수들이 48명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장애는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지만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편견이 남아있다. 장애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딛고 일어나 비장애인보다 훨씬 커다란 성과를 내는 사람들도 많다. 두 팔과 다리가 없어도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해내며 오히려 사람들을 위로하는 닉 부이치치,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단한 모델 파올라 안토니니, 리우 패럴림픽에서 한국인 최초 수영 3관왕을 차지한 조기성 선수 등 모두 자신의 장애를 딛고 우뚝 서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장애인 배려한 편의시설 및 체전 이벤트아산시는 주경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장애인 관람석을 증강했으며 아산시국민체육센터는 건립당시부터 장애인주차장, 장애인화장실, 승강기, 점자유도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염두에 두고 시설했다. 또한 장애인 출입이 편리하도록 베리어 프리(오르막 경사로)를 설치한 음식점을 조사했다. 모두 149곳(표 참조)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업소로 염소요리 전문점 ‘송원’과 강화수제어묵 ‘최진당’ 숯불구이 전문점 ‘한우가 좋은날’ 매운요리 전문점 ‘쭈꾸뽕’ 등이 있다.또 아산시는 10월 31일(월)까지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 아산시 사진·영상 공모전’을 실시해 체전의 모든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을 접수받아 우수작품을 시상한다.다양한 의미를 함께 갖고 가는 이번 양대체전을 더 널리 홍보하기 위해 충남도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뛰어라! BJ단’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이나 생활체육동호인 등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촬영·해설한 뒤, 그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다음이나 양대 체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되며, 인터넷 창에 주소(http://uccdaum.co.kr/2016/2016sports)를 직접 입력해도 된다. 이벤트 참여 기한은 장애인체전 종료 후인 27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1등 맥북을 비롯, 헬스 바이크와 숙박권,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공모문의 : 041-540-2073■ 생소한 장애인 경기종목 알아보기-.골볼 : 1946년 실명용사들의 재활을 위해 고안한 운동. 3명 선수가 직사각형의 마루코트에서 소리 나는 볼을 상대팀의 골대에 넣는 경기다. 선수가 촉각을 사용해 골대와 경기장라인에 들어있는 실로 경기장 및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청각을 이용해 볼 위치를 파악하여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게임이다. -. 보치아 :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수학교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100여 개의 보치아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호회 팀도 다수 조직되어 진정한 생활체육으로의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 론볼 : 잔디 경기장에서 볼을 굴려가며 경기하는 스포츠로, 장애인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정적인 경기다.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볼은 자체 편심(치우침)에 의해 60%정도 굴러가다가 휘어져 가게 되어 있다. 전술 사용이 가능하여 작전과 기술을 필요로 하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신사적인 경기 종목이다.■ 아산시 경기일정종 목종 별경기장10/20(목)10/21(금)10/22(토)10/23(일)10/24(월)10/25(화)육 상트랙/필드이순신종합운동장○○○○○마라톤아산시 일원○역 도선문대 체육관○○○○○수 영배미수영장○○○○○테니스강변테니스장○○○○○○농구지적호서대 체육관○○○○○휠체어아산시민체육관○○○○○유 도경찰교육원 체육관(2F)○○태권도경찰교육원 체육관(1F)○○파크골프곡교천 파크골프장○○○○댄스스포츠이순신 빙상장체육관○○골 볼순천향대 체육관○○○○ 2016-10-18
- 고등학생 100명 중 한 명 꼴로 학업 중단 5만 명 가까운 학생들이 교문 밖에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해 학업중단 현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재학생의 0.77%인 4만7070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14년에 비해서 4836명 줄어들었다는 것이다.고등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고등학교는 2만2554명으로 1.26%. 의무교육인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0.54% 0.63%로 비교적 나은 수준이다. 학업중단율이 2010년에 비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지만, 30명을 한 반으로 가정할 때 고등학생의 경우 세 학급에 한 명은 교문 밖에 있다는 이야기다. 적지 않은 수치다. 충청남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 꿈키움서포터즈단. 10여개 분야 직업인들이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직업인 특강 등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7일 진행한 직업체험. <사진제공 충청남도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학교중단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지원충남도는 그중에서도 학업 중단율이 높은 축에 속한다. 강원(0.49%)과 경기와 광주 부산(0.45%)에 이어 대전과 충북 충남이 0.44% 수준이다. 지난해는 2014년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충남도교육청은 해마다 2000명이 넘었던 학업중단이 계속 줄고 있으며, 지난해는 1151명으로 2014년 1745명에서 594명, 34%가 감소했다고 지난 7월 밝힌 바 있다.충남도교육청은 높은 학업 중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 내 대안 교실인 누리봄 교실을 66개교로 확대·운영하고,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내실화, 학업 중단 집중 지원학교에 대한 특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업중단 예방 진로직업 위탁교육 기관 20개소를 지정해 학생들에게 미용,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제공한다.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진행된다. 지난해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 및 제정됨에 따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해 학교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앞날을 찾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들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립지원 집단 프로그램이나 학업복귀 프로그램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검정고시를 통해 졸업과 동등한 자격을 갖거나 학업을 이어가기도 한다. 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검정고시 지원을 통해 4월 18명, 8월 25명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사진제공 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어디서든 청소년들이 바로 설 수 있는 지원 필요 많은 정책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학업 중단율은 계속 줄어가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여전히 교문 밖에 서있는 청소년들이 있다. 또한 기로에 선 학생들도 있다. 학교 부적응의 실제적인 원인 파악과 대안 고민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이 더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다.동시에 정확한 시선도 필요하다. 학업을 중단한 것은 개인마다 사정과 이유로 생긴 결과. 일탈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 또한 완전한 중단도 아니다. 어디에서건 결국 같은 나잇대 청소년 그대로의 삶이 펼쳐진다. 때문에 필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앞날을 생각하고, 또 그려갈 수 있는 기회다. 문의 : 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41-523-1318충청남도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41-554-1380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만난 학교 밖 청소년들 이야기“학교 밖에서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나”- 유찬근(18 천안시 원성동)군“중학교를 졸업하고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그저 따라가고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학교라는 틀이 저와 맞지 않았어요.처음 학교를 그만둔 직후에는 늦게까지 자고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죠. 그래서 빨리 검정고시부터 따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어요. 꿈드림에 먼저 다니던 아는 형에게 소개받아서 도움을 받게 됐고, 지난달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땄어요.스스로 내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게 버거울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카페 사장님이나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해요.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바리스타 공부를 했고, 지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요. 곧 ‘오요리아시아’라는 곳에 면접을 볼 계획이에요. 그 이후요? 너무 멀리까지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하고 싶은 것을 바로바로 시도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면 제가 정말 하고 싶고 잘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학교를 다니지 않다 보니, 정말 많이 그리워요.”-. 류정인(17 천안시 청당동)양“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학교생활을 잘 안했어요. 결석도 자주 하고…. 그러다가 학교를 그만두게 됐어요. 지금은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꿈드림에서 대학생 멘토 선생님이 공부를 가르쳐주고,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줘요.검정고시를 보고 대학까지 가려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더 두고 보려고 해요. 내가 정말 하고 싶고 잘 하는 게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검정고시 공부하면서 천천히 생각하고 준비해 보려고 해요.학교를 그만두고 처음 한 달은 좋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학교가 많이 그립거든요. 친구들과 만나는 곳이기도 하잖아요. 교복이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입고 싶어요.학교를 그만두려는 학생들이 있으면 말리고 싶어요.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모르지만, 막연히 학교 다니는 게 싫어서 그만두는 건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내린 후회 없는 결정”-. 임소은(19 천안시 두정동)양고등학교 1학년을 다 마치고 2015년 2월에 자퇴했어요. 서울에 있는 상업고등학교를 다녔는데, 학교는 대학 아니면 취업이 전부잖아요. 그냥 저도 은행원을 목표로 살았는데, 어느 날 그게 내 꿈인지 생각해 보니 아니더라고요. 돈 벌어서 집이나 차를 사는 게 행복이라고 여겨지지 않았거든요.1년 동안 대안학교를 다녔어요. 사회를 학교 삼아서 경험을 통해 성장한 것 같아요. 학력 인가가 나지 않은 대안학교라 검정고시를 봤고요. 올해 초부터 준비해서 4월에 합격했어요. 학교에서는 공부가 스트레스였는데, 검정고시 준비할 때는 밤을 새워도 피곤하지 않더라고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았어요.시간을 갖고 내가 더 잘하는 게 뭔지 알아가고 싶어요. 좋아하고 잘 하는 게 뭔지 찾으면 그때 다음 계획을 세우려고 해요. 내가 중심이 되어 선택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단, 그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요.” “자신의 길 정확히 찾기 전이라면 학교가 안전”- 강경문(23. 성황동)씨고1 때 집에 문제가 있었어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가출했고, 학교는 자퇴했지요. 이후 다른 지역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지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이대로 살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해 말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꿈드림을 알게 되었어요. 정식으로 다닌 것은 7월부터예요.지금은 야간에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낮에는 꿈드림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 4월에 있을 검정고시에 꼭 합격하고 싶고 대학교 진학도 생각해요. 자동차 튜닝 관련 일을 하고 싶거든요. 꿈드림 선생님들께서 학과도 알려줘서 목표로 하고 있어요. 자퇴할 때는 후회 안 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많이 후회했어요.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자리를 잡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으니 낙오되는 거 같았거든요.진짜로 자기가 하려는 걸 정확히 알고 그것을 향해서 나아간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교문 안에 있는 것이 나아요 2016-10-18
-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독서의 위상 만인들이 기특해 하는 아이들이 있다. 동서고금을 비롯해 칭찬받는 아이들은 바로 책 읽는 아이들이다. 더군다나 디지털 시대에 책을 기피하는 상황 속에서 독서하는 학생은 더욱 빛나 보인다. 이런 기특한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갈 때에도 유리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독서가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살펴보겠다.수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형에서는 독서활동이 대학 진학에 있어서 필수적인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형에서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 3권을 작성해야 한다.학생부종합형에서 독서기록은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쟁력으로 삼을 만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일반고 학생은 특목고 학생과는 비교과 활동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독서를 많이 한 것을 토대로 지원 대학과 학과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비교과 활동은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은 열정적으로 공부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그런데 대학 측에서 독서활동 평가를 통해 직접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다. 학생의 독서 이력을 통해 현재 관심 분야와 지적 수준 그리고 향후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 작성된 독서활동을 보면 학생의 관심분야와 지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가 대번에 드러난다. 또한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학생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척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다시 말해, 전공적합성과 지원 학생이 지적으로 얼마나 똑똑한지, 향후 진학한 대학교와 학과를 빛내줄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다는 말이다.더군다나 수능 국어가 어려워지는 추세에서 국어 성적으로 상위권과 중위권을 진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또 아직까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 선발 인원이 적지 않으므로 독서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대학입시에서 수능 국어성적, 학생부종합형 대비, 논술전형 준비의 1석 3조를 노리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더 이상 책 읽는 아이를 바라보며 부모로서, 선생으로서 그냥 기특하다고 칭찬만 할 일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학생에게 독서를 권해야 할 때이다.(주)탑씨크리트교육 대입연구 자문교육컨설팅 (주)비전과멘토 대표하귀성 소장041-578-9558 2016-10-18
- 집중력이 부족한 원인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집중력은 학습된 능력입니다.학습해야 할 정보는 눈 귀 등 감각기관을 통하여 입력되고, 전두엽의 지휘아래 좌/우뇌 등 두뇌 여러 부위의 협응을 거쳐 처리되어 말, 글 행동으로 출력됩니다. 이것이 두뇌에서 이루어지는 신경학적 정보처리과정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학습해야 할 정보만 입력되는 것이 아니란 것이죠. 학습해야 할 정보와 함께 소음 등 쓸모없는 정보들도 시각 청각 등 감각시스템을 통하여 같이 입력됩니다.집중력이 좋고 나쁨은 여기서 결정됩니다.집중력이 좋은 아이의 두뇌는 입력단계에서 집중해야 할 정보에 동조하고 그 이외에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냅니다. 이 집중력시스템이 좋아야 좋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는 이 집중력시스템에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집중해야 할 정보에 동조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이 부족합니다.집중력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스템의 문제입니다.집중력시스템이 좋은 아이는 집중을 잘하고 집중력시스템이 좋지 못한 아이는 일시적으로는 집중할 수 있으나 쉽게 지치기 때문에 오래 유지할 수 없습니다.집중력이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집중력시스템은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학습된 것입니다.어려서부터 집중을 잘했던 아이는 집중력시스템과 관계된 신경망이 잘 발달됩니다. 따라서 특별히 집중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집중력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집중력이 좋지 못했던 아이는 집중력시스템과 관계된 신경망이 잘 발달되어 있지 못합니다. 이 경우 내가 의지를 발휘하여 집중하려 노력할 때는 일시적으로 집중할 수 있으나 오래 유지할 수 없으며 집중의 강도도 약합니다. 즉 집중력은 시스템이 좋아야 하는 것이지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마찬가지로 두뇌각성을 높이는 약을 복용하였을 때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통하여 집중력시스템이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약효가 떨어지면 집중력도 떨어집니다.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뇌 과학 선진국에서 도입한 집중력프로그램을 통하여 입력단계에서 집중해야 할 정보에 동조하고 그 이외에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데 관여하는 신경망을 교육시킵니다. 교육을 통하여 집중력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드립니다.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현상태 원장041-523-7355 2016-10-18
- 취업여성 자녀를 위한 ‘진로설계프로그램’ 운영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5. 사후관리지원서비스 천안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천안새일센터는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8월 2일~11일 하계방학을 이용해 실시했다. 사후관리지원서비스는 천안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의 자녀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장려하여 지속적인 취업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은 천안새일센터를 통하여 취업한 여성의 자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진로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프로그램은 8일간 진행되었고 애니어그램 검사와 해석을 통한 자기탐색과 선호하는 직업찾기, 진로의사결정, 직업체험, 잡월드 방문 현장실습 등으로 운영되었다. 참여한 자녀들과 부모 모두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문의 :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 041-576-3060천안새일센터에서 우리 아이 진로탐색했어요!정경미씨(37·천안시 백석동)- 취업하게 된 계기는?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취업하고 싶었다. 신문광고를 통해 천안새일센터를 알게 되었고, 동네 친구들의 권유로 방문하게 되었다. 천안새일센터에서 집단상담에 참가했고, 직업훈련 ‘자동차부품기술인력과정’ 수료 후 반도체 조립업체인 에스테크에 취업한지 3개월이 되었다. 결혼 전에는 학원에서 강사로 일했다.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이 자리 잡고 오래 일하기 좋을 것 같아 생산직에 취업했다. 일이 바쁠 때는 잔업도 많아 퇴근시간이 늦어질 때도 있지만 잔업수당도 쏠쏠해 재밌게 일하고 있다. 집에서 부모님이 아이들을 돌봐 주셔서 가능한 일이다. - 취업한 지 3개월, 가장 어려운 점은?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또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아줌마의 친화력도 직장에서 적응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다. 일도 할 만하고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짬짬이 쉴 수도 있다. 천안새일센터에서 받은 상담과 교육도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이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성실하고 끈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 된 것 같다. 지금도 가끔씩 센터 직업상담원이 사후관리로 전화해서 잘 다니고 있는지와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고 살펴 주는 것도 심적으로 의지가 된다. - 지난 8월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에 참석한 아이의 반응은?센터에서 제공하는 문자 안내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됐다. 평소 자녀진로에 관심을 갖고 있어 11살짜리 첫째 아이를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아이가 참석한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했는데 애니어그램 검사와 잡월드 체험을 제일 좋아했다. 애니어그램을 통해 자기의 성격을 알게 되고 질문과 발표를 통해 자기스타일을 파악한 것에 대해 두고두고 이야기 하였다. 또 마음은 있었지만 아이와 한 번도 잡월드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편안하게 다녀와서 엄마로서 뿌듯했다.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진로에 대해 배우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로탐색을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내년 프로그램에도 동생과 함께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니 아이에게도 꽤 만족스러운 체험이 되었던 것 같다.일하는 엄마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센터에서 신경 써 주는 것이 참 고맙고 든든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일을 잘 해서 인정받고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참 좋다. 앞으로도 경력을 쌓아서 할 수 있는 때까지 일하고 싶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도 기쁘다. 내가 내 손으로 직접 노후준비를 하고 아이들 교육비를 보탤 수 있다는 점이 일하는 것의 큰 매력이다. -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다른 주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바로 취업하기 부담스럽고 엄두가 나지 않는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천안새일센터에서 얻을 수 있다. 취업에 관한 여러 가지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직업훈련교육이 끝나면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마음이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2016-10-18
-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나태주의 「풀꽃」 중에서 -민화와 자수가 만났다. 바느질 한 땀 한 땀이 예술이 되었다. 발달장애청년들과 지역시민이 만났다. 둘은 하나가 되어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나태주 시인의 시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니 예쁠 꽃이 없다. 발달장애인도 그렇다. 기회를 주면 아니 해낼 게 없다. 다만 사랑 어린 기다림이 필요할 뿐.발달장애인의 손끝에서 예술이 피어오르다사단법인 아르크가 발달장애청년들이 완성한 민화 자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수와 복을 염원하는 ‘백수백복도’ 중 일부 그림을 선정한 단독 작품 12점과 색색의 천 위에 수복도 그림 25점을 정성껏 이어붙인 벽화를 선보인다.작품전시회 제목은 ‘바림’. 한국적 그러데이션을 뜻하는 바림처럼 한국 전통 민화에 손자수를 덧입혀 그림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든 작품들을 나타낸다. 발달장애청년의 단순한 바느질 ‘기술’이 지역시민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예술’로 바림된 뜻 깊은 작품들이다.종이에 그린 작품이 아니다. 린넨 천에 민화전문가가 민화그림을 그려 넣으면 발달장애청년들이 그 위에 조심조심 손자수를 놓았다. 색다른 작품일 뿐만 아니라 예술성도 한껏 가미됐다.민화를 지도했던 권순주(58)씨는 오랫동안 민화를 그려왔으며 나사렛대학교에서 민화를 가르치는 민화전문 작가다. 권순주 작가와 민화 봉사자들이 발달장애청년들이 잘 따라 수놓을 수 있도록 민화를 그려주었다면 손자수는 오래전부터 이들에게 자수를 가르쳐 왔던 이수열(51)씨가 도와주었다. 이수열씨는 옆구리에 끼듯 일대일로 8명의 발달장애청년들을 가르쳤다. 총 15명의 봉사자들도 힘을 보탰다. 발달장애청년들을 항상 웃는 낯으로 대하는 이수열씨는 “발달장애는 느리고 더딜 뿐 못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권순주 민화작가는 “장애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을 만큼 2시간 동안 주의를 흩트리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청년들이 집중해서 자수를 할 수 있도록 도운 봉사자들의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발달장애청년들의 작품을 대하는 부모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저 바느질을 배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작품을 만들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전시회가 정말 기대돼요.” “사진 찍어도 될까요? 할머니께 보내드리면 또 눈물 흘리실 것 같네요.” 믿기 어려운 일들을 자신의 발달장애 자식들이 해낸 것이다.발달장애인을 자식으로 둔 부모들은 매 순간 가슴이 아렸다. 지역의 봉사자들을 만나 이렇게 훌륭히 제 몫을 한다는 게 기쁘고 감격스러웠다. 자신의 아이들을 지도해준 봉사자들이 무척이나 고마웠다.중증발달장애청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역의 봉사자들을 만나 보란 듯이 힘차게 성장한 것이다. 발달장애인, 그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이야기해 봐요사단법인 아르크는 문화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협조자 역할을 해왔다.중증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헝겊자수공예’ 교육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천안지역 지적장애인의 새로운 핸드 아트분야 사업을 개척하고 개인의 소질을 계발시켜 다양하고 풍성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잠재된 능력 개발을 통해 놀거리가 일거리가 되는 생산적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역량을 향상시켜 온 것이다. 조명숙(53) 아르크 상임이사는 “중증발달장애인들이 여가선용의 기회를 갖고 장애가 있더라도 성인으로서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그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더 고민하며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논의를 위해 아르크는 전시 마지막 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지역 내 활동 중인 8명의 장애인 문화예술분야 평생교육 강사들이 이날 참여해 자신의 견해를 내놓는다. 미술 자수 민화 합창 타악기 연극치료 사진 동양악기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조명숙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청년의 바느질 ‘기술’이 지역시민의 도움으로 ‘예술’로 바림되었다”며 “카페 아르크에 방문해 그들의 소중한 한 땀 한 땀이 얼마나 예술적인 작품으로 승화했는지 감상하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 10월 17일(월)~21일(금)전시장소 : 천안시 서북구 나사렛대길 22-4 1층 카페 아르크홈페이지 : www.theark.or.kr문의 : 041-592-0908 / 578-8084 2016-10-18
- “아이들에게 과학 호기심 생기게 해주면 스스로 발전합니다” “제 스스로 과학에 소질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숨어있던 제 소질을 발견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과학적 호기심이 생기게 해주니까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면서 놀랍게 발전하더라고요.”가르치는 일이 천직인 교사를 만났다. 천안 은석초등학교에서 뜻하지 않게 과학반을 맡게 되면서 시작한 과학교사의 길. 강우람(36) 교사의 과학전담교사 입성기는 그렇게 시작됐다.강우람 교사는 은석초에서 꾸준히 과학 동아리를 이끌었고 이를 거친 졸업생들 중 2명은 은석초 출신 최초로 과학고에 진학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한두 해만에 나타는 성과가 아니기에 강 교사의 열정은 더 값졌다. 교사의 힘으로 아이들의 과학적 역량을 무럭무럭 자라나게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다. 학원 다니지 않는 아이들, 과학에 빠져들다천안에서도 외곽지역이었던 은석초는 부모가 농사를 짓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많았다. 오히려 이 점이 아이들을 과학반으로 이끌었다. 아이들은 강 교사가 지도하는 과학동아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나갔다. 통학버스가 끊겨도 아이들은 과학 동아리 활동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때 당시 신혼이었지만 초롱초롱 눈을 빛내는 아이들의 열의에 밤늦은 귀가가 다반사였어요. 대회 나갈 때는 밤 12시를 넘긴 적도 많아요.”저녁을 사 먹이며 아이들을 가르쳤다. 나중엔 부모들이 도시락을 싸주며 자식들의 학구열을 응원했다.2012년 은석초 재직 당시 ‘제58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보리뱅이 식물로 친환경 세제를 만든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8개 분야에서 전국 각 한 작품씩만 선정하는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상 후보인 최종 세 작품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2012년만 은석초 아이들이 받게 한 과학대회 상이 14개. 약 3년을 가르친 교육의 결실은 엄청났다. 모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들게끔 지도한 결과다.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게 가르쳐야 스스로 해내려고 해요“어떤 모티브도 없이 무조건 생각해보라면 아이들은 매우 힘들어해요.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눈높이로 아이디어나 의문을 던져주면 이내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죠. 저 또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기 위해 실생활에서 항상 의문을 가지고 사물을 대하곤 했어요.”강 교사는 평상시에도, 체험학습을 갈 때도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을 빈틈없이 메모했다. 이 습관은 매우 유용했다. 과학동아리 활동시 아이들에게 양껏 퍼줄 수 있는 아이디어 창고 역할을 했다.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선택한 아이들은 스스로 탐구력을 늘려갔다. 지속적인 피드백과 컨설팅은 강 교사의 몫이었다. 모르는 것은 아이들과 같이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완성해나갔다. “교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 지킬 겁니다”성실함을 주무기로 꾸준히 가르쳐온 강 교사의 지도력은 천안 새샘초를 거쳐 올해 남성초(교장 윤은진)에서도 ‘제38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특상을 수상케 했다. 지금까지 출품한 팀이 28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아이들 이름으로 내준 특허만도 16개나 된다. 또한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표창과 과학교사상 등 47개의 상을 받았다.강 교사는 초등교사로 드물게 과학 분야 전반을 휩쓸다시피 했다. 성실함과 열정 없이는 도저히 기록할 수 없는 수상경력이었다. 이와 같은 과학지도력과 결과물로 강 교사는 지난 11일(화)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강 교사의 신지식인 선정이 돋보인 이유는 교육 분야에서도 유일한 교사 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교사는 “그동안 과학교육의 성과와 동료교사들에게 제가 가진 과학지도 노하우를 공유했던 점이 선정에 큰 작용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교사 유일 선정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강 교사의 각오는 단단했다.“과학수업처럼 아이들이 모든 과목에 흥미를 갖게 해주고 싶어요. 수업에 관심 없던 아이들이 하나라도 배워갈 수 있도록 열정과 관심으로 교사로서 책임을 다할 겁니다.” * 신지식인 :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지식을 활용,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해 자신의 분야에서 일하는 방식을 개선·혁신하며 해당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 남성초 과학동아리 아이들이 말하는 강우람 교사김힘찬(6학년)군“아이디어가 막막할 때 선생님이 힌트를 주시면 동기부여가 돼요. 과학동아리는 처음이었는데 선생님 조언으로 발명품을 만들어 전국대회에서 특상을 탔어요. 과학에 소질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자신감이 붙었어요.”김해인(6학년)양“과학동아리에 들면서 식물에 대한 호기심이 늘고 식물을 보는 눈이 달라진 것 같아요. 선생님 덕분에 실험기구 다루는 법도, 보고서 정리하는 법도 능숙하게 알게 됐어요. 과학에 자신이 생기니까 다른 공부도 도움이 돼요.” 김영빈(6학년)군“과학동아리 하면서 다른 사람이 모르는 것을 알게 돼 좋아요. 선생님은 항상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실수해도 혼내지 않고 부드럽게 설명하며 이해시켜주셔서 배우는 게 즐거워요. 아는 게 많아지니까 자신감도 늘고 집중력도 높아진 것 같아요. 2016-10-18
- 복잡한 고등학교 유형 알아보기 영재학교특수목적고특성화고자율형고일반계고과학영재학교과학고특성화고: 다양한 직업분야자율형사립고자율학교 지정고과학예술영재학교외국어고자율형공립고중점학교 지정고국제고일반고예술고, 체육고마이스터고(이미지 출처 : 엠베스트)학교 유형을 지난 시간에 알아보다가 ‘전국 모집, 광역 모집’ 이란 개념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분류하는 기준이 여럿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전국단위 모집, 광역단위 모집, 준전국단위 모집’ 이렇게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이 용어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고 그 다음은 이 용어를 왜 알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거주지에 무관하게 전국 어디서나 지원 가능한 경우를 전국단위 모집이라 하고 해당 고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광역시, 도에 속한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만 지원가능한 경우를 광역단위 모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준전국단위 모집이라 함은 국제고처럼 광역모집을 하는데 해당 중학교가 속한 곳에 국제고가 없다면 해당되는 중학생들은 지원할 국제고가 없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만 전국모집으로 허용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국제고가 없는 전북 지역 학생들은 전국의 7개 국제고에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준전국단위 모집이라고 합니다. 지원자격에 따른 전국단위 모집, 광역단위 모집이런 용어들이 중요한 이유는 관심있는 학교가 전국단위 모집인지 광역단위 모집인지를 확인하셔서 만약 전국단위 모집이면 학생이 지원하는데 아무 제한 조건이 없지만 광역단위 모집이라면 중학생 입장에서 본인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학교인지 아닌지 확인해서 지원 가능한 학교만 파악하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이과 성향의 중학생은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8개의 영재학교는 모두 다 지원할 수 있으니 8개 학교 전부에 대해 특징과 합격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야 하지만 광역단위 모집을 하는 과학고 같은 경우는 서울 학생은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만 알면 되고 나머지 학교는 전혀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 외 과학고는 지원할 수 없고 지원하고 싶으면 이사를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법적으로 지원 자격이 부여되는 학교랑 지원 불가인 학교를 분류하는 것이 예비수험생과 그 학부모가 해야 할 첫 번째 작업이죠. 실제 직접 거론하기는 좀 그렇지만 몇몇 유명 입시명문고에 진학하고 싶어 이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 지원 자격에 전국단위인지 광역단위인지 등등을 명시해놓고 있어서 그 조건에 맞추기 위해 그러는 것입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시 지난 회에 보여드렸던 고등학교 분류표 내용을 따라가겠습니다. 영재학교, 특수목적고에 이어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전기 모집이고 학교에 따라 전국단위 모집인 경우도 있고 광역단위 모집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성화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마이스터고 탈락해도 특성화고에 지원가능한 점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전기 고등학교에 속한 고등학교는 1개 학교밖에 지원을 못합니다. 그래서 전기 고등학교에 탈락하면 일반적으로 후기 고등학교인 일반고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전기모집인데 여기서 탈락한 학생은 같은 전기 고등학교인 특성화고등학교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전기 고등학교는 단 1회만 지원 가능하다는 원칙에 예외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최근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특목고, 자사고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셔서 자녀의 성향에 맞춰진 학교를 찾는 것도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이 지면에서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대한 얘기는 더 이상 하지는 않겠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꼭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자율형 고등학교이제 고등학교 분류표 상에서 자율형 고등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가 남았습니다. 자율형 고등학교는 '선발의 자율성, 교육과정의 자율성' 등 다양한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최근 특목고보다 더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편입니다. 심지어 '외고 지고 자사고 뜬다'와 같은 기사가 이슈가 된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자율형 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로 나뉩니다. 자율형 사립고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전국단위 자사고, 전사고)와 광역단위 자사고로 또 분류됩니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현재 10개가 있고 광역단위 자사고는 서울지역 자사고 22개 비서울지역 자사고 14개 등 총 36개가 있습니다.자율형 공립고는 교육과정에 자율권을 일부 부여받은 일반고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율형 공립고는 후기모집으로 전기모집을 하는 자율형 사립고와 차이가 많습니다. 씨앤씨학원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6-10-16
- 양천구 청소년, 문학과 표현 공모전 서울양천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에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의 생활화와 폭력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문화 공모전을 실시한다.양천구 중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바른 한글 사용’, ‘학교 폭력 예방’, 즐거운 학교생활‘이란 주제(택1)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전의 목적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제고하고, 향후 우리 문자 한글의 보존을 위한 청소년 주도 문화운동을 기대하며, 청소년의 올바른 언어생활 권장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폭력의 다양한 종류(물리적 폭력, 정신적 폭력), 학교 폭력에 대한 언론 보도 사례 및 직간접 경험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김규연 경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폭력의 방관 역시 또 다른 형태의 폭력임을 인식해야 합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예방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친구들의 소중함, 학교생활의 즐거움, 서로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영택 양천학원연합회 회장은 청소년들의 언어폭력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과 SNS 시대를 사는 우리 청소년들은 사이버공간에서 비속어 및 줄임말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생활화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하며,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이버공간 축약어 사용으로 인한 혼란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무분별한 외래어와 비속어 사용 실태 및 한글파괴의 위험성을 자각하고자 양천보습학원연합회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음모형식은 시, 표어,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상은 11월 18일(금) 예정이다. 응모기간은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이며 방문, 우편,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방문 접수 :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우편접수 : (08095)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99온라인 접수 : http://cafe.naver.com/beautifuldtherapy문 의 : 02-2093-8408 / 010-4774-0579(김규연 경위) 201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