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분야 우리가 최고(37)│경북전문대학 전문사관양성과] 준비된 정예 부사관 육성한다 육군부사관학교와 학술교류 … 남학생 100%, 여학생 90% 임관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높은 직업 군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경북전문대학 전문사관양성과는 직업 부사관을 배출하는 학과로 육군부사관학교와의 학술교류체결을 통해 헌병·법무전공과 기술·행정전공을 운영하고 있다.먼저 헌병·법무 전공은 군내부의 경찰활동·질서유지와 군기확립, 법률, 명령 및 재구정의 시행, 범죄예방과 수사활동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한 군법 기본지식·법률지식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술·행정전공은 조직관리, 정보, 의사소통, 사무자동화, 안전관리 등에 관한 폭넓은 교육을 통해 군 행정 및 부대관리 전반에 대해 다양한 소양과 종합적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경북전문대학 전문사관양성과는 직업 부사관을 배출하는 학과다. 사진은 이 학과 학생들의 수업장면. 사진 경북전문대학 제공◆수업만으로 임관시험 대비 = 이 학과 재학생들은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단결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 군인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학과 수업은 매일 아침 6시30분에 시작된다.특히 군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초체력을 높이기 위해 학과 교수와 재학생 모두가 아침운동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과목은 육군부사관 학교의 권장과목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임관 시험 준비를 위해 시험과목을 중심으로 교과목을 편성, 학생들이 학과 수업만으로도 부사관 임관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았다.수업이 끝난 후에는 자치근무자들에 의해 소단위 일일 결산이 있으며, 소단위 일일 결산 후 학과전체의 결산을 실시하고 있다. 자치근무제는 중대장학생, 소대장, 분대장 학생으로 이뤄져 있으며, 교대 시기는 2주로 정하고 있다. 즉 이 학과 졸업생들은 최소 분대장 이상의 자치근무를 통해 임관 후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게 된다.또 야간에는 수학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시실도 운영하고 있다.◆육분본부 평가서 '최우수' = 전문사관양성과는 학과 MT를 육군부사관학교, 육군훈련소 견학으로 대체해 부사관 임관에 대한 동기부여와 목표선정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3월에는 육군부사관학교에서 3박4일간의 병영체험을 통해 기초실무를 경험한다.특히 이 학과 학생들은 학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한다. 이중 예도단은 학교주요행사와 지역 행사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부사관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일반학과의 취업과 같은 임관률에서도 남학생은 100%, 여학생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이 학과는 학·군 제휴 협약을 통한 우수 부사관 육성을 위해 2006년 9월 이에 대한 양서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실시한 육군본부 학과평가에서 경북전문대학 전문사관양성과는 최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한편 이 학과는 육군뿐만 아니라, 해군, 공군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국군화생방 방호 사령부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① 아이돌 없이도 잘나가는 기획사, 비결은? 한국 가요계는 아이돌만 있는 것이 아님이 입증됐다.8월과 9월, 음원 차트를 점령한 가수는 아이돌도 걸그룹도 힙합듀오 리쌍이었다. 이들은 8월14일 정규 7집 '아수라발발타'의 발매에 앞서 선 공개했던 'TV를 껐네'가 음원사이트에서 무려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또한 각종 음원 차트에는 타이틀곡인 '나란 놈은 답은 너다'와 더불어 '회상', 'Serenade'등 7집 앨범 다수의 수록곡이 여세를 몰아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어 리쌍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속에 담긴 리쌍의 음악적 진심이 대중들의 마음을 이끈 결과로 보여진다.리쌍의 여파를 몰아 10월 27일 앨범을 발매한 윤미래 역시 '힙합 여왕' 다운 저력을 과시했다.윤미래의 싱글 앨범 '겟 잇 인'은 공개 하루 만에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앞서 10월19일 등장한 소녀시대 등 대형 아이돌 강세 속에서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이뤄낸 쾌거로 단연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특히 윤미래는 타이거JK의 아내이자 서조단 군의 엄마로 흔히 말하는 '유부녀'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성 랩퍼 톱 12에 선정되는 등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실력을 검증 받았으며 신곡 'Get It In'은 미국의 유명 힙합 프로듀서 일마인드(!llmind)가 곡에 어울리는 보이스를 찾다가 윤미래의 노래를 듣고 적합하다고 판단, 타이거JK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되는 등 글로벌 적인 색깔을 다졌다.폭이 좁아진 가요 심의와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 디지털 싱글이 일반화 된 가요계에서 다름아닌 힙합으로 승승장구하는 정글엔터테인먼트의 힘은 무엇일까?이에 대해 소속사 최승용 부장은 "타이거JK를 추축으로 힙합음악만을 10년 이상 고집해온 뚝심"이라고 꼽았다.최 부장은 "요즘 들어 특히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시지만 우리 정글 소속 가수들은 변한 것이 없다"라며 "리쌍의 1집 음악인 '리쌍 블루스'를 들어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이어 그는 "한국 가요계에 힙합이 늦게 정착 됐다. 언더 느낌이 강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리쌍이 처음 등장했을 때 듣고 즐기던 팬들이 이젠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 돼서 현재까지 관심을 이어와 팬덤을 넓힐 수 있었다"라며 "타이거JK가 뿌리 깊이 자리 잡았기 때문에 최근 M.I.B라는 신인도 배출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리쌍과 윤미래의 방송활동이 음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 부장은 "예능을 통해서 리쌍이나 윤미래를 잘 몰랐던 대중들이나 10대들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전보다 팬 층을 두텁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브레인’ 각양각색 3종 포스터 공개 ‘기대만발’ KBS2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의 포스터 3종세트가 공개됐다.공개된 '브레인' 포스터 1탄은 마치 데칼코마니를 연상하듯 신하균과 정진영이 마주한 채 앉아있는 모습으로 거울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정진영과 그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신하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극중 뇌 과학에 통달한 신경외과 천재의사 김상철 역의 정진영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똘똘 뭉친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 역의 신하균은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으면서도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인물이다. 특히 김상철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똑 닮은 이강훈을 혐오하면서도 그의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미묘하지만 끈끈한 사제지간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포스터 1탄이 '브레인'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이어 신하균과 조동혁의 팽팽한 신경전이 눈길을 끄는 포스터 2탄은 긴장감 넘치는 수술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의대 시절부터 경쟁관계에 있던 이강훈과 서준석(조동혁 분)이 완벽한 수술복 차림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이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있다. 참관실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의사들의 모습 또한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표정과 포즈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브레인' 포스터 3탄은 신하균의 서슬 퍼런 표정이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야망에 불타는 이강훈의 욕망을 담아낸 그의 눈빛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내 있으며 여기에 이강훈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김상철과 서준석, 그리고 강훈과 티격태격 앙숙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품고 있는 윤지혜(최정원 분)의 애절한 눈빛이 '브레인'의 흥미진진한 갈등 구도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1일 '브레인' 포스터 촬영이 이루어진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에는 들뜬 표정의 배우들이 등장, 의욕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얀 가운과 푸른 수술복을 입은 배우들이 흡사 진짜 의사와도 같은 분위기를 뿜어내 스튜디오는 실제 병동인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이날 하루 종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도 배우들은 지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지어보이며 '브레인'의 얼굴이 될 포스터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브레인'을 이끌어갈 배우들의 캐릭터와 의미들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포스터가 완성됐다"며 "정통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쓸 ‘브레인’이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 시청자들을 만날 모든 준비를 마쳤다. '브레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9시 55분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바람직한 학생 언어, 사랑의 교사 언어” 한국교총, 학교 언어 표준 예시자료 발간학교 내 부적절한 언어 사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를 아우르는 '학교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표준 예시자료'가 처음으로 발간됐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과학기술부, 충북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 언어문화 개선연구팀에 의뢰해 '바람직한 학생 언어, 사랑의 교사 언어'라는 제목의 '학생·교사 언어 표준 예시자료'를 발간해 학교현장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총 107쪽에 이르는 이번 예시자료는 학생 언어 편, 교사 언어 편으로 구성도어 있다. 먼저 학생 언어 편에는 학생 언어 개관, 학교에서, 집에서, 공공장소, 사이버 공간에서 등에서 학생들이 접하는 관계의 문제와 언어의 문제 그리고 개선방법 등을 다뤘다. 교사 언어 편에서는 교사 언어 개관, 등교 시간에, 수업 시간에, 쉬는 시간에, 점심시간에, 방과 후에, 상담할 때와 같이 교사가 학교에서 겪는 하루 일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한국교총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 모두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언어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의 언어를 만화로 구성함으로써 평소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언어 사용의 문제점을 교사와 학생 모두 재미있게 살펴보고 스스로 깨달아 개선할 수 있는 방식으로 꾸며졌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자기주도학습형‘항공대 국제영어캠프’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2월 26일부터 1월21일까지 겨울방학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일정은 하루 7시간씩 매주 3일, 총 4주간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참가 대상은 예비초등, 초등, 중학생이며 선착순 300명 한정인원을 모집한다. 항공대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한인강사로 구성하여 특성화된 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하는데, 캠프 전에 먼저 미국문화와 환경이 조성돼 있는 용산 미8군 캠프로 방문 체험학습을 한다. 이는 영어권 국가의 문화와 생활패턴을 몸소 체험하여 영어습득에 대한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캠프에서 1개월간의 체계화된 통합 교육을 습득하며, 캠프 종료 후에는 카페와 블로그를 통한 커뮤니티 활용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캠프 때 만난 영어강사들의 조언과 멘토링으로 자기주도의 학습이 되도록 한다. 문의 : 02-3159-0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교통사고 후유증 우리의 일상생활이 하루도 자동차에 의존하지 않고는 살아가기 어렵고, 날이 갈수록 교통이 복잡해짐에 따라 주위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자주 겪게 된다. 사고 후 별다른 문제없이 치료가 잘 되는 경우도 있으나 가끔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경우도 많다.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오래도록 치유되지 않는 이유는 사고 시 발생하는 충격에 의해 턱관절과 경추에 손상을 받게 되는데 그곳의 손상이 골절이나 출혈 등의 심한 손상이 아니면 현재의 C-T나 MRI 등의 장비에 의해 이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제칠 때 정상적인 움직임은 80도 정도이다. 그러나 자동차의 후방 충돌 시 머리의 움직임을 측정한 결과 전후방으로 138도까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4.5kg인 볼링 볼의 무게와 비슷한 머리가 순간적으로 여러 차례 과도하게 움직이고 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후방 충돌은 무방비 상태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턱관절과 경추 1, 2, 3번에 더 큰 손상을 초래한다. 턱관절 주위에는 중요한 신경, 혈관, 림프 등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아래턱뼈 후방에 밀집되어 있어서 아래턱이 목 쪽으로 후퇴되는 경우 신경, 혈관, 림프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것이 두통을 야기시키고 머리와 얼굴부위의 혈액순환을 저해함으로써 안색이 나빠지고 얼굴피부에 이상이 생기며 근육이 제 기능을 적절하게 발휘하지 못하고 경직상태가 생겨나서 소위 긴장성 두통이나 얼굴 각 부위에 통증, 감각의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또 아래턱이 후방으로 이동하면 머리의 무게중심은 후방으로 쏠리게 되고 머리는 뒤로 젖혀지려고 한다. 반사적으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머리는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에 따라 목도 앞쪽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이 현상은 머리의 위치를 바로 서게 하기위한 기본 생존본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불안정하고 불편한 상태로 시간이 지나다 보면 목주위의 근육은 경직상태가 되고 목뼈는 어긋나게 되어 목이 아프거나 목 디스크가 되기도 한다. 경추가 어긋나면 경추사이에서 나오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며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은 뒷머리, 머리 윗부분과 옆 부분까지 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두통이 야기될 수 있고 양팔로 가는 신경의 대부분이 경추에서 나오기 때문에 팔이나 어깨가 아프거나 저리고, 잘 움직이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상태에서 직업상 과도한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이 경과는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교통사고 후유증이 6개월 후 또는 수년 후에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교통사고 치료 시에는 턱관절과 상부경추의 이상을 잘 체크해서 세심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과거로 떠나는 감미로운 음악여행 옛것은 애틋하다. 지나온 시간은 늘 아릿하다. 그를 찬찬히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기억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을 통해서다. 박준면 하림 등이 만들어내는 음악극 ‘천변살롱’이다. ‘천변살롱’은 연극과 라이브밴드의 연주가 가미된 음악극이다. 그 기본 바탕은 만요. 1930년대 만요는 대중음악 장르 중 하나였다. 당시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나 신민요와 달리 만요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로운 가사에 담아냈다. 또한 ‘오빠는 풍각쟁이’ ‘왕서방 연서’ 등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해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렇듯 만요는 풍자와 해학 두 가지를 모두 담아내며 당시 세태 상을 잘 반영, 친근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특징의 만요를 중심으로 극적요소를 더한 ‘천변살롱’은 대중음악평론가 강헌과 박현향 작가가 대본을 맡고, 하림과 ‘살롱밴드’가 음악을 맡아 탄탄한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아코디언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으로 구성, 악기 본연의 소리를 느끼게 하는 어쿠스틱 밴드의 연주에 SBS 드라마 ‘신기생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준면의 노래가 어우러져 극의 재미를 더한다. 박준면은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뮤지컬배우. 그는 찰진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를 힘 있고 시원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천변살롱’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한국문화회관연합회가 선정한 ‘2011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전국 지방투어를 진행했기 때문. 그리고 이제 그 공연이 천안을 찾는다. 이와 함께 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번 공연하는 ‘천변살롱’은 천안시와 기획재정부복권위원회에서 지원하고 있어 관람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 그렇지 않아도 답답한 경기에 계절보다 앞서 얼어버린 세상이다. 모처럼 옛 정취가 살아 있는 공연을 통해서 일상의 잔재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깊어 가는 가을, 공연은 11월 12일(토) 단 하루 막을 올린다. 문의 : 041-521-5152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음악극 ‘천변살롱’ 일정 : 11월 12일 (토) 오후 3시, 6시(1일 2회)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좌석등급 : R석 2만원 S석 1만원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출연 : 박준면(SBS신기생전 출연, 1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수상), 하림, 염승재, 이동근, 조윤정(밴드)예매문의 : 1644-9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웰빙시대를 이끄는 친환경 웰빙체험의 정수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에 위치한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이하 전시관)에 최근 들어 방문객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동식 무대를 갖추고 일반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 체험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까닭이다. 다음 달부터는 김장체험으로 방문객들의 체험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전시관에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아산의 자랑인 옹기 수백 점이 전시 보관되어 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진귀한 옹기들이 쓰임새에 따라 생소한 이름과 모양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관은 옹기제작 체험, 발효빵과 동동주 만들기, 고추장 간장 제조 및 옹기 담기, 김장 체험, 옹기 문화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옹기제작체험과 옹기전시를 함께 즐기고 발효음식까지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는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흙과 친해지니 멋진 그릇이 뚝딱!일반적으로 흙으로 빚은 뒤 유약을 입혀 구운 그릇을 ''도자기''라고 한다. 도기와 자기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옹기는 이중 도기에 속한다. 도기는 도기토라는 흙으로 만들어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굽는다. 도기는 잿물을 입히지 않고 700~800℃에서 굽는 질그릇과 잿물을 발라 1100~1200℃에서 굽는 옹기가 있다. 이중 전시관은 잿물을 발라 굽는 옹기제작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전시관은 동시에 100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옹기제작 체험실을 갖췄다. 먼저 진흙 체험장에서 맘껏 주무르고 만지면서 흙에 대한 감각을 먼저 익히는 것도 즐겁다. 손으로 조물거리는 활동은 어른 아이 상관없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두텁고 동그란 원반 같은 흙덩이는 내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 흙을 길게 쭉쭉 빼거나 툭툭 두드리고 빚으면 주방 한 켠에 두고 쓸 양념단지 하나쯤은 뚝딱 완성한다. 넓적한 접시도 어느새 제 모양을 갖춘다. 아이들이 제각기 만든 소품은 귀엽기 짝이 없다. 이렇게 만든 옹기를 체험실에서 말리고 굽는다. 작품을 찾기까지 총 2~3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직접 찾아도 되고 원하면 안전하게 포장해서 착불로 배송해준다. 자신이 애써 만든 작품을 받아들 때의 감동은 성취감과 뿌듯함으로 전해온다. 자신만의 작품에 학업스트레스 해소까지1인당 옹기제작 체험비는 1만원으로 타지역 도예체험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옹기목걸이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옹기목걸이는 작품을 만들고도 구워야 함에 따라 빈손으로 가게 되는 섭섭함도 사라지게 해준다. 옹기제작엔 무형문화재 이지수(충청남도 2000-8호 옹기장)씨의 아들 이주용씨가 주요 강사로 나서 세심하게 지도한다. 아산시 선장면에 사는 서정인(44)씨는 초등 3학년 딸아이를 위해 전시관을 찾았다. 주의력결핍장애(ADHD)를 가지고 있는 딸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고 싶어서였다. 옹기체험을 하고 온 주변 아이들의 만족스런 경험을 듣고는 학원일정도 빼고 바로 전시관으로 향했다고 했다. 서씨는 "딸아이는 손으로 주물러 만드는 옹기체험을 너무 좋아했고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준 것 같다. 이젠 틈나는 대로 자주 가려고 한다"면서 "아이가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흡족해하고 학업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시작하는 김장체험에도 부푼 기대를 걸고 있다. 올겨울 김장? 이젠 자신 있어요.전시관은 다음 달부터 김치도 담그고 ''숨 쉬는 그릇'' 옹기에 저장도 맡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김장체험을 실시한다. 친정엄마 그늘에서 얻어먹는 김치는 이젠 나이가 미안스럽다. 재료값도 올랐다. 그렇다고 사 먹자니 재료의 원산지도 걱정이고 묵을수록 깊은 맛을 내는 김장김치 맛이 영 아니다. 김치 담그기가 생각처럼 수월해보이지도 않는다. 요즘 들어 각광받는 절임배추를 산다 해도 정작 김치 담그는 건 내 몫. 이런 우려를 한순간에 해소시킬 기회가 왔다. 이동언 부관장은 “전시관에서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제대로 된 순서로 김장하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며 “배추김치는 물론이고 도고의 유명한 쪽파김치 담그기도 같이 기획중”이라고 했다. 머릿속에서만 뱅뱅 도는 김장하기 이론들을 전시관의 하루체험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란 말처럼 내가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은 천지차이. 물론 담근 김치는 집으로 가져간다. 아이들과 동행한다면 김장체험은 교육적 효과를 얹은 색다른 웰빙체험으로 기억에 남는다. 매주 수요일에 가면 메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단, 발효음식은 꼭 미리 예약해야 한다.또한 전시관은 내년 3월까지 장독대를 분양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이지수 옹기장이 직접 만든 항아리를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 체험객은 본인의 손맛과 정성을 장독에 담아 김치를 비롯한 갖가지 장을 담글 수 있다. 장독 1개당 최소 1년을 분양하고 분양회원은 연중 전시관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혜택이 있다. 전시관에서 보관과 관리를 맡아 해준다니 장독 분양받기에도 관심을 쏟아볼 만하다. 이동언 부관장은 “올겨울엔 전시관 원형자갈광장에 물을 얼려 얼음썰매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라며 “어른들은 향수어린 추억을, 아이들은 신나는 겨울놀이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설공연을 열어 방문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입장료 :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지역주민의 경우 어른 1500원, 어린이 700원)개관일 : 매주 화~일(월요일 정기휴관. 매주 수요일 메주 만들기 체험개관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정기휴관)옹기체험비 : 1민 1만원(20명 이상 단체 7000원)체험시간 : 오전 10시, 오후 1시, 4시김장김치 체험비 : 1인 1만3000원(20명 이상 단체 1만원) * 사전예약 필수체험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1시간 30분 소요)문의 : www.asanonggi.com. 041-549-00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남동구의 문화메카로 발돋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인천소래포구축제가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그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수도권 천혜의 재래어항인 소래포구의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와 각종 체험행사로 명실 공히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형적인 성공을 거둔 셈이다. 과거 소래포구축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올해는 남동문화원 원장으로서 물심양면으로 축제를 지원했던 김용희 원장을 만났다. Q. 취임 2개월, 신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가 궁금합니다. A. 문화원이 개원한 지 만7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초대 이정박 원장님과 2대 김기수 원장님의 문화원에 대한 애착과 노력을 발판삼아 한발 더 전진해 보다 내실 있고 역량 있는 문화원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Q. 올해 소래포구축제의 특징과 자랑거리를 소개해주세요. A. 올해 축제는 그동안의 ‘소래로 바다로 포구로’라는 슬로건을 과감하게 버리고 ‘소래야 놀자’로 결정하였습니다. 이것은 축제를 찾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즐겁고 행복한 축제로 기억에 남도록 하자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먹거리 부분에서도 예년의 단순 먹는 즐거움에서 벗어나 올해는 먹거리 부스를 오픈시키고 무대를 만들어 상설문화공연을 진행하여 관광객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어제 역시 축제일 하루 잠깐의 진행에서 벗어나 이틀 동안 진행하였으며 대동한마당으로 꾸며 단순 풍어제 굿에서 벗어나 관광객들과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잔치 한마당으로 진행하였습니다. Q. 축제 준비 과정이나 축제 현장에서의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꽃게잡기프로그램에서 1인당 1마리라는 제한사항을 어기고 너무나 즐겁게 많은 수의 꽃게를 잡아가는 모습과 먹거리 장터에서 너무나 재미있는 나머지 음식을 다 드시고도 자리를 뜨지 않아 줄을 서고 있는 다른 손님들에게 남감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Q. 문화원의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A.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유적답사, 산사체험, 자연문화체험, 공연전시관람, 별자리여행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상당히 인기가 좋아 참가자 모집공고를 내면 바로 마감이 될 정도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당 1년에 1회로 참가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본 문화원뿐 아니라 국내 모든 문화원 2011-11-06
- 고민거리, 이제 학교에서 해결합니다 지난 1일 오전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명일중학교. 1교시 수업을 마치는 종소리가 울리기가 무섭게 1층 Wee클래스 교실로 학생들이 줄을 서듯 모여든다. 상담전문교사가 반갑게 이들을 맞는다. “선생님 상담하려구요.” “그래? 넌 지난주에 상담 하지 않았니?” “또 상담할 게 생겼어요.”“알았어. 순서대로 예약시간을 잡아보자.”예약시간을 정하고 교실로 돌아가는 학생들에게 상담교사가 말한다. “애들아 상담실에 왔으니 사탕 두 개씩 가져가. 하나는 너희들이 먹고 남은 하나는 제일 좋아하는 친구 주렴.”엄마처럼 아이를 반기는 상담교사와 아늑한 분위기의 상담교실,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Wee클래스의 모습이다. 변화, 발전하는 상담실요즘 학교 상담실이 변하고 있다. 문제 있는 학생들이 드나들던, 무서운 학생주임 선생님이 존재하는 예전의 공간과는 거리가 멀다. 누구나 마음 편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 바로 ‘Wee클래스’이다. Wee는 We(우리들)와 education(교육), We(우리들)와 emotion(감성)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 통합지원 서비스이다. 학교에는 Wee클래스가, 지역교육청에는 Wee센터, 시·도 교육청에는 Wee스쿨이 있어 서로 연계하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 Wee클래스가 처음 생긴 것은 2009년도, 현재 전국에 2000개가 넘는 Wee클래스가 있고 124개의 Wee센터, 3개의 Wee스쿨이 있다. 서울에는 126개의 학교에 Wee클래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18개의 Wee센터가 있다. 우리 지역에는 강동·천호·풍납·광장·용마·화양 등의 초등학교와 고덕·명일·천일·천호·한산·거원·오금·오주·성덕여자·잠신·광양·광장·광진·구의·신양·용곡·자양 중학교, 둔촌·배명·보인·송파공고·건대부고·동대부여고 등의 고등학교에 Wee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전문가와 무료로 상담 가능Wee클래스는 성적부진, 친구문제, 진로상담, 가정문제 등 자신의 모든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학교마다 학생들이 편한 마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게 안락하게 교실을 꾸며놓고 있다. 또 상담전문교사가 상주하여 학생들이 편한 시간에 들러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대부고 이희경 상담부장교사는 “예전의 상담교사는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가 맡아 수업 외 시간에만 상담이 가능했지만, 상담전문교사는 학생들과의 상담만 전적으로 맡고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 마음 편하게 상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 Wee클래스가 생겨났을 때에는 ‘상담실’이라는 선입견에 교사의 권유나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학생들만 이용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3년째 접어든 요즘은 다양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 상담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희경 교사는 “오전에는 영화관으로, 오후에는 카페로 Wee클래스를 운영하여 많은 학생들이 편하게 Wee클래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자발적인 상담요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일중학교 전현주 전문상담교사는 “하루 평균 8~10명의 학생들이 상담을 위해 Wee클래스을 찾아온다”며 “시험 후에는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려 집단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재학 중인 학교에 Wee클래스가 없는 경우라면 거주지역의 Wee센터에 신청, 누구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지역에는 강동 Wee센터(02-3431-7887)와 성동 Wee센터(02-2205-3633)가 있다. 고민해결의 탈출구로 이용, 학생들의 만족도 UP학생들의 고민거리 또한 다양하다. 그중 가장 많은 상담의 주제는 단연 성적. 진로, 친구, 가족, 성격, 외모 문제 등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들이다. 자신들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털어놓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학생들. 그 결과 또한 놀랍다. 전현주 전문상담교사는 “상담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고 또 그 고민을 해결해 스스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지를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Wee클래스를 통해 얻은 게 많다. 보인고 나호용(3년)군은 “직업학교 입학을 두고 갈등이 겪을 때 Wee클래스 상담을 통해 진로를 개척하게 됐다”며 “상담선생님의 적극적인 권유에 큰 힘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명일중 김지영(2년)양 역시 “앞으로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싶은데 진로에 대한 고민을 상담을 통해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내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상담선생님이 있어 수시로 상담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Wee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개별상담 뿐 아니라 자기표현·감수성 훈련프로그램, 진로탐색·소질계발 프로그램, 학습전략과 방법을 지원하는 학습 클리닉 등의 다양한 개별·집단 프로그램과 학생의 특기와 흥미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다 나은 상담의 결과를 위해 학부모들과의 연계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