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희롱 없는 직장문화 만들기 캠페인 구미가톨릭근로자센타 부설 고용평등상담실은 지난 6일 구미역 광장에서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맞아 4월을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용평등상담실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 교육 배치 승진 정년 퇴직 해고 등의 고용 전과정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최근까지도 사업장내에서는 성 희롱과 성폭력이 빈번하고 발생하고 있어 여성노동자들의 안정된 근로활동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평등상담실은 “특히 성희롱이나 성폭력으로 신고된 직장에 대해서는 고소 고발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04-10
- 학부모들이 꾸미는 1학년 교실의 진풍경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가보면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학부모가 되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도 구시대의 사고로 이해하기 힘들 것 같은 일들이 있다. 창문에 매달려 열심히 유리를 닦고있는가 하면 물통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 걸레질을 열심히 하는가 하면 책상을 밀었다 당겼다 줄맞추기에 바쁘고 교실 뒤로 자리한 게시판에 작품을 만들 듯 정성스럽게 꾸미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누굴까. 아이들, 선생님, 아니면 용역회사에서 나온 사람들? 아니다. 바로 그 교실의 주인인 학생들의 엄마다. 예전 같으면 상상이나 해 본 일이었던가 마는 요즈음 아이들이 너무 편하게 크는 것은 사실인가 보다. 환경미화 - 학창시절의 감회 초보학부모가 된지 1달이 다 되어 가는 요즘 윤인화씨는 무척이나 바쁘다. 첫아이라 궁금한 것도 많고 의욕에 넘쳐 어린 동생이 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은 채 반에서 중책을 맡아놓고 보니 할 일이 참 많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어야지 하는 생각에 임원을 하겠다고 했는데 타고난 ‘미모(?)’ 덕분에 임원대표까지 되어 엄마들을 지휘하게 되었다. 임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대표는 또 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일 그야말로 좌충우돌 실수의 실수 투성이다. 처음 대표들이 학교에 간 날 윤인화씨,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혼자서 수 작업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을 돕겠다고 앉은자리에서 오리고 붙이고 하는 일들이 마치 학교 다닐 때 환경미화 준비를 하는 것처럼 분주해 지며 엄마들과 함께 나누는 수다들이 재미있다. 옛날처럼 특별한 심사는 없다고 하지만 다른 반에 지기 싫은 묘한 경쟁심도 생기면서 우리 반을 좀 잘 꾸며야지 하는 욕구가 지금 내가 학교를 다니고 있나 하는 생각으로 웃음 짓게 한다. 초등학교 시절 환경미화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지만 벌로 화장실을 청소하고 유리창을 닦던 일들이 요즘 아이들에겐 추억거리가 되지 못할 것 같다. 엄마들의 극성에 아이들의 세상이 점점 좁아지고 있지나 않나 하는 걱정도 된다. 엄마들의 수다 속에 나타난 극성 모델 엄마들의 수다 속에는 재미도 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첫아이를 입학시켜놓고 노심초사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은가 보다. 이 녀석들이 잘 할까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선생님께 꾸중듣지는 않는지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빠지지 않는 걱정거리는 선생님의 마음 읽기다. 모든 학부모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선입견, 선생님은 무언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 엄마들로 하여금 뭐가 필요할까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 그래야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덕이 되겠지 등등, 우리 선생님은 어느 쪽일까 바라고 있을까 아니면 요구할까, 차라리 속 시원히 말해주지 뭘 해 달라고 하면 좋을 텐데 등. 언제나 화제의 중심은 돌고 돌아 선생님의 깊은 뜻에 이르게 된다.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 아직 없다고 말해도 탈, 신경쓰지 말라고 해도 탈, 무엇인가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인사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청소기가 필요할 것이다느니 에어컨 커텐 등등 새로 해 넣자느니 어이없는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대표엄마로서 잠시 망설여져 갈팡질팡하는 윤인화씨. 무엇이 올바른가를 판단하기 이전에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모성의 감정이 불쑥 불거진다. 교실 꾸미기를 하며 나눈 선생님과의 대화 그러나 중심을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교실 꾸미기를 함께 하며 간간이 들려주시는 “교실을 예쁘게 꾸미는 것 보다 깨끗하게 이왕이면 아이들 작품을 하나라도 더 걸어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서 담임 선생님의 교육적 가치관을 느낄 수 있지 않았는가. 더욱이 함께 일하며 아이들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의 예절을 집에서도 끊임없이 주지시켜 달라는 당부, 아이들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으려고 애쓰며 심하게 야단치지 않고 칭찬 한마디 더 하려고 한다는 말을 왜 엄마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일까, 잠시 윤인화씨의 마음은 혼란스럽다. 어쩌면 선생님과 아이들이 바라는 교실의 모습을 엄마들의 주관으로 좌지우지하고 있지나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찌되었던 다른 교실과는 달리 윤인화씨의 교실은 꾸밈에 있어는 모양새는 없어도 아이들의 작품들로 가득 채우고 봄맞이 대청소를 하듯 깨끗이 정돈되었다. 열심히 청소하고 뒷정리를 끝내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윤인화씨. 입학 전 만났던 선배 학부모의 말을 되새기며 임원 엄마로서 건강한 학교 풍토 만들기에 모범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윤은희 리포터 gangcholyun@hanmail.net 2002-04-10
- 김포여성회관 2기 교육 개강 김포 여성회관(관장 임상희)이 지난 3일 여성회관 2기 교육 개강식을 갖고 오는 6월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기술과목과 문화교양과목 등 모두 30개 과목 59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스포츠댄스, 실버 중급반, 경기민요 중급반 등의 프로그램은 확대 운영된다. 2기 교육과정에 기술분야 508명, 문화교양분야 80명 등 모두 1309명이 신청했으며 여성회관 개관과 함께 진행된 14기 교육동안 총 1만2천960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후 극동상담연구소 노기현 원장의 ‘바람직한 부모 역할’특강이 이어졌다. 2002-04-10
- 군포, 학교폭력근절대책 추진 군포시는 9일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업무 분야별로 청소년 보호·선도반, 유해 환경정비반, 생활·교육지원반, 국민지원반 등 4개 실무 추진반을 구성해 청소년 선도활동 및 학교폭력 추방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학교폭력 유발환경 정비,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 강화, 경찰서와의 합동단속, 학교 폭력 신고창구 다양화와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해 학교 폭력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교폭력 및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내용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청소녀수련관 등 청소년관련 시설을 조기에 확충하고 각종 단체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역할을 충실히 담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4-09
- 기능대학 올해도 인기 노동부 산하 학교법인 기능대학(이사장 손일조)이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기능대학은 10일 “전국 23개 대학에서 총 9250명을 모집한 결과, 4.34 대 1(주간 정시)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최근 이공계열 회피현상과 학령인구가 줄어 들었는 데도 이런 현상이 지속돼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 졸업자가 120명이나 재입학해 고학력자 지원도 계속됐고, 여학생도 전체 입학생의 16%(1516명)를 차지, 남성 위주의 기술교육이라는 말이 옛말이 됐다. 특히 올해 신입생 가운데 3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7%(688명)나 돼 재학생들에게 학업의욕 고취는 물론, 인생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여 기능대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회갑을 훌쩍 넘긴 신입생 심언철(65)씨. 58년 인천공고를 졸업한 그는 학생부 성적으로 정시모집을 통해 인천기능대 전기제어계측과에 입학했다. 64년 동국제강 변전실 전공으로 시작해 (주)현대전기안전의 기술이사까지 실무경력 38년만에 대학 문턱을 넘어섰다. 올해 42세인 가정주부인 김혜옥씨는 전북기능대학 멀티미디어과에 3번의 낙방 끝에 야간과정에 입학했다. “현재 설비 일을 하는 남편을 온라인상에서 도울 수 있어 좋고, 고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에게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 용안면에서 농어촌영농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김용애씨도 손녀를 두고 있는 58세의 할머니. 전북기능대학 제어계측과에 입학, 10번째 자격증에 도전했다. 이밖에 울산기능대 산업설비과 주간과정 신입생 김두열(47)씨, 안성여자기능대 반도체디자인과 김희순(42)씨 등이 중·장년 입학생을 대표하고 있다. 이들이 기능대를 찾은 까닭은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 △복합기술교육 습득 가능 △100%에 가까운 취업률 등 때문이었다. 2002-04-09
- 청주시 도시주부텃밭농원 개장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부터 도시주부텃밭농원을 개장, 작물재배요령 교육 및 1기작 현지 파종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에 위치한 텃밭농원은 규모 2180평 총회원 143명으로, 회원 1가족당 10평씩 분양하고, 잔여 부지는 주차공간 및 휴게실 등을 설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농원에서는 1기작 재배작물로 상추 쑥갓 아욱 열무 봄배추 고추 등이, 2기작 재배작물로 배추 무 알타리무 갓 등이 재배될 계획이다. 회원들은 이미 밑거름 주기, 밭갈이, 회원 개인별 구간정리와 호미, 괭이 등 일할 수 있는 농기구, 종자 등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해 놓았기 때문에 개장일 농촌지도사 직원에게 작물재배기술교육을 배운 후 곧바로 씨뿌리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말에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김메기, 물주기, 웃거름주기, 병충해 방제 등을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주부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 및 가족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며, 또한 농사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농업인에 대한 이해와 애농심을 함양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2-04-09
- 교사들이 문제다 교사는 바쁘다. 엄청난 잡무더미에 묻혀 정신이 없다. 선생님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학급에 차고 넘쳐도 상담할 여유는 좀처럼 없다. 모든 업무가 전산화되어 있어서 더 바쁘다. 쪽지시험을 보거나 수업 중에 떠들다 걸려서 감점을 당하거나, 무엇이나 어떤 것이든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뭐든지 컴퓨터에 입력되어야 하기 때문에 교사들은 시간만 나면 항상 자판기를 두드리면서 화면을 응시해야만 한다. 아이가 결석을 하면 증빙서류를 받아 그 사실을 곧 컴퓨터에 입력해야만 하므로 왜 결석했는지 상담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다. 봉사활동이나 수행평가도 마찬가지다. 보조서류를 챙겨서 교무수첩에 기입하고 즉시 컴퓨터에 입력하다보면 아이가 어디 가서 무슨 봉사를 했는지, 수행평가를 통해 얼마나 수업을 이해하고 있는지 측정 할 시간이 부족하다. 멀티미디어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는 멀티미디어 교과 교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개가 넘는 학급의 교실을 돌면서 프로젝션을 작동시키다 보면 곧 파김치가 되어 나가떨어진다. 이래저래 모든 학교의 교실에 설치된 컴퓨터기기가 무용지물이 되어 간다. 잡무는 끝이 없다. 1시수짜리 생물을 가르치는 정 선생은 시험기간만 되면 1,000명이 넘는 아이의 시험 답안지에 채점, 재검, 삼검의 도장을 일일이 찍어야 하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린다. 결석생이 많은 학급을 맡고 있는 이 선생은 아이들에게 병결을 증명하는 약봉투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규정 때문에 진땀을 뺀다. 사실 이와 같은 잡무는 교육청에서 강제하는 수행평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아이의 모든 행위는 점수로 연결된다. 떠들거나 준비물을 깜박 챙겨오지 못하면 영락없이 감점이다. 혹은 수업 시작 종 나기 5분전에 입실하라는 등의 아무리 부당한 지시라도 지키지 못하면 괘씸죄로 감점을 당할 수밖에 없다. 감점 사항은 ''과정을 생략한 채'' 결과만 고스란히 전산화된다. 학교는 수행평가의 지옥이다. 사실 이 모든 부조리는 교사들이 자초한 면이 있다. 교내의 성적관리위원회 등을 이용하여 내부 규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모든 업무를 간소화 할 수 있다. 답안지는 묶어서 겉 표지에 한번만 도장을 찍을 수도 있고, 교육청에서 하라는 수행평가는 다른 평가 방법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약봉투는 담임의 인지만 있으면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나라 헌법은 교육의 전문성과 교사의 전문직성을 보장하고 있다. 교사들 스스로 ''의식의 제자리 뛰기''를 반복하며 교육청과 교장의 지시에 묶여 숱한 잡무를 자초하는 것은 참으로 문제다. 김대유(서문여중 교사) 2002-04-09
- 벤처경영 및 평가 전문가 육성 벤처기업을 올바르게 경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주)클릭디시젼닷컴은 7일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기 성균벤처경영 및 평가과정’을 개설, 오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15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클릭디시젼닷컴 관계자는 “벤처기업은 IMF 이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출증진, 고용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영노하우가 부족해 경쟁력 있는 벤처들이 파산하는가 하면 금융기관의 평가역량 부족으로 자금지원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일이 속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금융기관의 부실여신이 증가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는 자금배분의 왜곡현상이 발생, 사회문제화 되어왔다”고 프로그램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제1기 성균벤처경영 및 평가과정’에서는 벤처기업의 옥석을 가려 전략적 지원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것. 이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은 △벤처경영 △기술거래용 가치평가 △산업재산권 가치평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평가 △엔젤클럽 공개용 평가 △벤처 투자 및 융자 대상기업 평가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교육과정은 △벤처정책 및 전략 △벤처금융 △벤처경영 △벤처평가 의사결정분석 △재무분석(실사례 평가) △벤처지식 및 가치경영 △공개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벤쳐기업의 경영과 평가에 대한 최신 이론을 익힘은 물론 프로젝트 완성을 통해 직접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 형태로 체계화한 것이다. 강사로는 숭실대 김영수 교수, 건국대 오세경 교수, 서울대 이경묵 교수, 성균관대 이건창 교수, 연세대 정승화 교수, 한국외대 조장연 교수, 한양대 한정화 교수 등 영역별 전문가를 초빙했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은 주중반 50명, 주말반 50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주중반은 매주 목·금요일, 주말반은 매주 토요일 열릴 계획이다. 등록금은 350만원(교재비, 세미나비용 포함)이며, 2명이상 등록하는 기관은 5% 할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1일부터 21일까지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주)클릭디시젼닷컴은 e-biz 환경에서 기업의 B2B협상전략, 지식경영 등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하는 업체다.(02-720-2438) 2002-04-09
- 테마가 있는 강화도 봄나들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노래 가사처럼 강화로 가는 48번 도로의 산에는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주말 아이들 성화에 나가야만 한다면 좀더 멋진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자. 김포에서 다리하나만 건너면 강화도이다. 강화는 곳곳이 유적지요 곳곳이 문화 유산지이다. 또 천혜의 자연이 보존되기도 한 곳이다. 4월의 강화는 봄을 시작하느라 여념이 없다. 개나리와 진달래를 선두로 봄을 알리고 4월말이면 밴댕이회와 꽃게가 입맛을 자극하여 봄을 무르익게 할 것이다. 강화를 처음 가는 분이라면 마니산 초지진 전등사 석모도 강화역사관 인삼센터 등 갈 곳이 많지만 강화를 여러 번 가본 사람이라면 취향에 맞게 테마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 강화도 테마여행 □ ♤ 한적한 드라이브와 싸고 맛있는 집 강화대교를 건너 해안순환도로(9.3km구간)를 타고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를 한다. 시간이 넉넉하면 광성보나 덕진진, 초치진 등 해안가에 있는 전적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연인이라면 초지진을 지나 청송예랑에 들러 사진전도 감상하고 5000원으로 우아하게 차나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눈과 가슴이 확트일만한 곳을 원한다면 가천의대 캠퍼스로 가 보라. 이런 곳도 있구나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한 전망이 기다린다. 또 TV나 방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SBS드라마 오남매 야외세트장(가천의대가기 1km전동검도-자동차로 갈 수 있음)을 구경시켜주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검소하고 정이 가는 시골음식을 원한다면 팔복식당(937-0729)이나 대산정 회집(937-1907)을 찾아가면 된다. 팔복식당의 꽁보리밥(5,000원)과 대산정 회집의 시레기밥(5,000원) 칼싹둑이 메밀국수 등이 유명하다. 오전 일찍 출발하여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반나절 코스이다. ♤ 마니산 등산과 운치 있는 낙조, 그리고 입맛 돋구는 밴댕이회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등산을 가보라. 강화도군내에 4월 입산이 허가 된 산은 마니산이다. 마니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으로서 단군의 제사를 모시던 유적지이다. 또 성화봉송지로도 유명하다. 마니산의 등산로는 모두 3개인데 특성에 맞게 선택하라. 그 중 3코스는 편도 8.5km에 4시간이 소요되며 서해 낙조 등 강화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니산 등정으로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고 연인에게는 사랑을 다져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산하여 선수횟집촌(937-1994)에 도착하면 맛있는 밴댕이회(15,000원)를 먹을 수 있다. 마니산 입구 앞 연안옥(937-1009)에서는 맛깔스런 옛날식 백반(3,500원)과 게장백반(시세에 따라 다름)을 먹을 수 있다. ♤ 지석묘의 버라이어티 쇼 관람과 북단에서의 식사 역사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선사시대 지석묘와 고인돌. 강화도에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강화지석묘(사적 제 137호)를 비롯하여 127기의 지석묘가 있다. 2000년 11월 제24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강화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강화읍을 지나 하점면 방향으로 가면 지석묘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놀러 가는 유원지가 아닌 역사의 현장 유적지를 답사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어른들에는 추억의 역사공부가 될 것이다. 남한 최대의 지석묘 지역을 보고 나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북한과 마주하는 송해면 돌기와집(934-5482)에서 붕어찜을 먹어보는 것도 별미일 것이다. ♤ 천혜의 자연에서의 생태체험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 양식을 느끼고 배우는 갯벌 체험.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강화도에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데, 자연을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갯벌 체험이 환경 훼손이 되지 않도록 부모들의 지도를 요구한다. 쓰레기 되가져가기는 물론 동물이나 식물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침범하지 않도록 자연사랑의 계기가 되는 체험을 만들어 주자. 갯벌체험 시, 아래 단체에 꼭 문의하여 안내를 받도록 한다. 강화도시민연대 생태보전분과 생태관광가이드팀 전화: (032)933-6223 FAX: (032)934-1125 E-mail: kanghwainfo@yahoo.com 강화자원봉사센터 문화유산해설사회 전화: (032)934-1637 FAX: (032)934-6777 E-mail: mami01@hanmail.net TOGAK(Tour Guides Associates for Kanghwa-do) 전화: (032)933-1553 FAX: (032)933-1557 E-mail: kanghwaguide@yahoo.com 강화도남단갯벌생태지도: http://soback.kornet.net/~pixie/img/thingskorean/eco_map.jpg 강화군청 관광개발과의 이수정씨는 강화도는 여행 목적에 따라 여행장소와 일정이 다르므로 사전 계획을 권한다. 강화에는 현재 무료관광가이드 주부 자원 봉사자들이 있다. 문화재와 유적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여행 목적에 따라 여행 일정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무료관광가이드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 단 10명 이상의 단체이어야 한다. (934-1637) 또 강화군청홈페이지http://www.ganghwa.incheon.kr와 강화로 http://www.ganghwaro.com/에서 보다 정확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mail.net 2002-04-08
- 경기교육감 보선 후보 7명 등록 8일 경기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모두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후보등록 시작과 동시에 최희선 전 교육부 차관, 이달순 전 수원대 교수, 박인희 전 도교육정보연구원장, 유흥근 가평교육장, 김진춘 전 수원곡선초교 교장이 등록했고 윤옥기 전 율곡교원연수원장이 10여분 늦게 등록했다. 당초 출마를 선언한 인사 가운데 박종칠 전 분당대진고 교장은 이날 오후 늦게 등록했고, 김윤수 양평 개군중 교장, 김기태 인천교대 교수, 한만용 시흥 서해초교 교사는 출마를 포기해 모두 7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진춘(62) 후보는 인천사대, 인하대 교육대학원을 나왔고 경기도교육청 교직과장, 평택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박인희(63) 후보는 단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도교육청 교육국장,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종칠(64) 후보는 공주사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나와 대광중학교 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흥근(59) 후보는 중앙대 정외과,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도교육청 중등장학관을 거쳐 현재 가평교육청 교육장을 맡고 있다. 윤옥기(67) 후보는 단국대 국문과와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나왔고 도교육청 초등교육국장, 율곡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달순(65) 후보는 중앙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중앙대와 수원대 교수, 수원대학 학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최희선(61) 후보는 서울사대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인천교대 총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6월부터 교육부 차관을 지냈다. 이들 도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후보등록 이후부터 선거일인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