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위원후보 정당참여자격 완화 반대” 전국 14개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들은 29일 울산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장단 협의회를 갖고 “최근 정치권이 교육위원 후보의 정당 참여 자격을 완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장단 협의회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현행 교육위원 후보자 자격조항은 후보자 등록일로부터 과거 2년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자로 제한돼 있는데 정치권 일부에서 후보자 등록일 현재 당원이 아닌자로 법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장단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헌법정신에 맞는 교육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 개정 시도를 중단하고 현행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장단은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의원은 교육위원 출마시 지방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아도 되는데 반해 교육위원이 지방의원에 출마할 때는 교육위원 선거일 60일 전에 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이런 불평등한 법조항은 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2-04-30
- 온라인 민원처리 대폭 확대 앞으로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와 건강진단서, 건축물관리대장 등·초본 등 89종의 민원사무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온라인 민원처리가 현행 54종에서 143종으로 확대된다. 행정자치부 29일 “지난해 10월부터 추진중인 민원서비스 혁신사업(G4C)의 2단계 서비스 준비를 모두 마치고 대한민국 전자정부 단일창구인 ‘www.egov.go.kr’를 통해 민원서비스를 이날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개통으로 행자부 27종, 환경부 23종, 건설교통부 21종 등 모두 143종의 민원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새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사업자등록증명서와 국세납세증명서에 대한 실시간 열람과 제출도 할 수 있다. 본인확인이 필요한 민원사무도 전자서명인증서를 활용해 인증절차를 거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민원신청 수수료도 무통장 입금이나 전자화폐로 지불할 수 있다. 또 부동산, 자동차, 세금, 기업, 교육, 사회보장 등 2000여종의 민원에 대한 내용, 처리기관, 처리절차, 구비서류, 관련 법, 제도 등에 대한 안내서비스도 함께 시작됐으며 신청서도 다운로드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사업자 등록증명만 연간 약 13만건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며 “연간 1조8500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4C사업은 오는 10월까지 모든 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되면 인터넷을 통해 400여종의 민원처리가 가능해지고 4000여종의 민원사무가 안내된다. 2002-04-29
- <익산 1면 칼라꽃> 사진포함 국내시장 석권한 익산 ‘칼라’ 한 해 678만본 생산, 국내 재배면적 70% 차지 노동 경영경쟁력 높아, 유색칼라로 일본시장 ‘노크’ 익산시 농가가 생산하고 있는 ‘칼라’가 국내 꽃시장 석권에 이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 재배면적의 70%에 이를 만큼 국내 칼라재배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익산의 칼라는 최근 유색칼라 실험재배를 거쳐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익산시와 칼라 재배농가에 따르면 최근의 사회적인 복고풍 분위기와 맞물려 칼라의 소비량이 증가, 올해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10~20% 정도 오는 본당 330~35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칼라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장미나 국화에 비해 ‘절화수명’(꽃이 시드는 기간)이 2배이상 길고 재배과정에서 노동·경영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가격보다 국내시장 가격이 더 높아 익산시 칼라 재배농가는 팔봉 15농가를 비롯 삼기 10농가, 왕궁 2농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처음 익산에서 칼라재배가 도입된 것은 지난 1983년 한 농민이 재배를 시작하면서부터. 초기에는 주변 농가의 냉담한 반응과 꽃 시장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소비가 늘고 시장이 커지면서 전국 점유율 70%라는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다. 지난 1994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 2000년에는 45만본을 일본에 수출, 2억7000여만원의 소득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수출물량을 내놓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다. 익산시 재배농가가 한해에 생산하는 칼라는 678만본. 금액으로는 연간 15억원에 이른다. 익산시는 재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우량개체 선발 등 육성책을 펴고 있다. 칼라의 상품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삼기에 6대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5월까지 팔봉단지에 3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색칼라로 일본시장 노크 장미나 국화 등이 한겨울에도 18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반면 칼라는 8~10도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작물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는다고. 지난 1986년부터 칼라재배 농가와 함께 해 온 농업기술센터 진선섭(46.원예작물) 담당은 “난방비 절감의 경영상의 이득과 함께 작업량도 훨씬 적은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화 등이 곁순을 따고 병충해 방제 등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반면 칼라재배는 노동력이 훨씬 적다는 것. 8월초에 뿌리를 심고 2달 반만인 10월 하순경부터 수확을 시작해 이듬해 5월 하순까지 꽃을 생산하게 된다. 뿌리 하나당 7본의 꽃을 생산할 수 있다고. 다만 칼라는 구근(뿌리)을 통해 증식을 하는 만큼 재배면적의 급격한 확대가 어렵다. 실제 익산시 재배면적인 12ha에 불과하지만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재배 농가들은 칼라 생산량의 확대보다는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달에 한번꼴로 만나는 화우회를 결성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함께 재배과정에서 나타난 모든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보다 질 높은 칼라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오는 5월중순에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재배한 유색칼라를 수확해 일본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팔봉동 칼라 재배단지내에 300평의 시범포를 만들어 일본시장에서 선호 받는 유색칼라는 생산하기 시작한 것. 익산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교육은 물론 유관기관별 지원체계를 정비하는 등 칼라재배농가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4-29
- <발언대>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진로에 관한 중고등학생들의 대표적 고민은 자기 스스로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일찍이 예체능이나 과학, 외국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진로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 그러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세상에는 수천 개의 직업이 있기 때문에 이 가운데 어떤 직업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인지 알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인식하고 이 직업을 자신의 직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이다. 본인의 관심이나 적성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어려서부터의 경험이나 어떤 계기로 자신의 관심 분야나 적성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때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는 직업심리검사이다. 직업과 관련된 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직업적성검사, 그리고 어떤 종류의 일에 얼마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직업흥미검사는 대표적인 심리검사 도구이다.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 가치 등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이와 연관된 직업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단, 이 도구들은 일종의 참고자료이며,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생각과 결단을 통하여 진출 분야를 정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로서, 자신의 흥미, 적성, 가치 등과 일치하는 직업들의 세계를 탐색하는 단계이다. 각 직업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현재의 고용이나 임금 현황은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커리어넷과 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직업사전이나 직업전망서와 같은 직업정보들은 직업세계의 탐색을 도와 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마쳤다면, 다음으로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단계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아서 필요한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를 정리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이에 따라 실천해야 한다. 원하는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면허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또 최근에는 관련분야의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유전자 검사를 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 수 있다거나, 사주팔자를 보면 장래 직업이 보인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이 인정하는 수준에서 보자면,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차근차근 개척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2002-04-29
- 클릭 이사람 - 김재택 성남장학회 사무국장 성남장학회는 99년 11월 1일 독립법인으로 발족하면서 과거 문제가 되었던 생색내기식 장학금 지급이 사라지고, 진정으로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엔 체육관에 모아놓고 장학증서를 시장이 주었으며, 한번 받은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을 받으려면 시청과 연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무성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장학회 사무실에서 이사장이 개인별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장학금은 학교통장으로 이체), 선발기준에 맞는다면 언제든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학생 선발기준이 까다로와졌다''고 할 정도로 심사가 공정해졌다. 오늘의 장학회가 있기까지 성남시에서 관리해 왔던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독자 법인으로 분리시킨 김병량 시장의 결단과 더불어 김재택 장학회 사무국장의 숨은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김 국장은 "매년 외부회계감사(삼덕회계법인)를 받고 있으나 지금까지 1원하나 오차가 발생해본 적이 없으며, 장학생 선발내용은 언제든지 공개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며 회계의 투명성과 선발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성남장학회는 전국의 모범으로 자리잡았으며,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와 장학회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 국장은 연도별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왔다. 99년도엔 단식부기로 정리되었던 회계장부를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복식부기로 전환하는데 주력했으며, 관리감독기관인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매년 감사를 받았지만 잘못해서 지적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한다. 2000년도에는 회계가 정리되면서 제반 규정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수혜 대상을 늘리기 위해 한번 장학금을 받으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던 규정을 없애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모두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수혜 범위를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김 국장은 "장학금은 수혜자가 많은 것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발기준에 통과한다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생들에게 수혜가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한다. 2001년도는 장학회를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시민기탁장학금제도''를 신설했다. 홍보 강화를 위해 부족하나마 직원들의 손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성남장학회지를 만들었다. 또한 시민기탁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주민들로부터 1만원이상 장학기금을 기탁받고 있으며, 최근 주거래 은행인 농협으로부터 1억원의 시민기탁장학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중·고등학교의 성적평가제도 변화와 대학교의 수시모집에 따른 장학생 선발 규정을 변화에 맞춰 갖춰놓을 계획이라 한다. 김재택 국장은 은행이율의 하락과 등록금 인상 등으로 장학회의 기본자산을 배가시키는 것이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한다. 은행 이율이 9%에서 5.6%로 하락했으며, 대학생들의 학비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국장은 시민기탁장학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200여 지역내 기업에 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성남장학카드를 만들어 거래금액의 0.1%를 장학기금으로 조성키로 BC카드사와 제휴했다. 김 국장은 우리들의 후손과 성남의 발전을 위해 시민기탁장학금 모집과 성남장학카드 사용에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4-30
- 교도소 수용자 외국어 웅변대회 의정부교도소는 26일 교도소 대강당에서 수형자 가족과 대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외국어 웅변대회를 가졌다. 영어와 일어로 분야를 나눈 웅변대회는 10명의 수용자가 ‘효’와 ‘외국어 교육에 대한 감회’를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어 웅변자로 나선 박모(징역 10년·7년째 수형생활)씨는 “수용생활을 통해 과거를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해 일어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며 “출소하게 되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99년 행형사상 처음으로 수용자에게 외국어와 컴퓨터 교육을 실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4-30
- 유통관련업자 교육 안내 덕양구는 최근 일부 노래연습장이 접대부고용·알선, 주류판매 등 불법 탈선의 장소로 변질됨에 따라 27일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유통관련업(노래연습장)자 16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2001년 11월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개정 법률 안내 및 영업자의 준수사항, 시설기준에 관한 설명 등이 있었다. 2002-04-30
- 경기도교육청, 학부모대상 인터넷교실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정보화 물적 기반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 기 구축된 정보화 기기 및 시설을 이용하여 정보화에 소외되기 쉬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인터넷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희망하는 각급 학교 중에서 초등학교 57교, 중학교 29교, 고등학교 29교 총 115개교를 선정, 4월 24일 통보했고 학교 당 200만원씩 총 2억3천만원의 운영비를 5월초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으로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해결 방안에 관심을 갖고 정보화 윤리 교육을 강화했으며 학부모들이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할 운영체제, 홈페이지 활용, 온라인 대화, 전자우편 활용 등의 내용을 담도록 하였다. 또한 자체 개발한 ‘초중급자를 위한 학부모인터넷교실’ 교재도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담당 : 교육정보화기획단 교육연구사, 박명윤 (2490-092) 2002-04-30
- 민주당 서울 금천구청장 후보 장전형씨 “구민을 호령하고 군림하는 구청장이 아닌 구민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찾아가는 119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금천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장전형(42)씨가 후보로 선출된 후 밝힌 첫마디다. 민주당 서울 금천 지구당은 29일 독산동 신천지 예식장에서 구청장 후보 및 시의원 후보 선출 대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장씨를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당 금천지구당은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나타났던 갈등을 접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후보로 선출된 장 후보는 전남 진도 신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장 후보가 92년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장성민 현 금천지구당 위원장의 권유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시 평민당 총재)의 비서였던 장성민 위원장이 “함께 정치권을 변화시켜 보자”며 정치 입문을 권유해 93년부터 97년 대선 전까지 한화갑 의원의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97년 대선 직전 중앙당 공보담당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장 후보는 “국민경선에서부터 불어 온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금천까지 도달했다”며 “구민을 모실 줄 아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금천지구당 지방선거 후보 15명 모두의 공동 공약으로 독산동 군부대 이전 터에 교육시설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하고 “시흥동,시흥역 명칭 변경,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선에서 장 후보에게 밀린 반상균 현 구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거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장씨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금천구청장에 재도전하는 한나라당 한인수(56) 후보와 맞붙게 됐다. /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2002-04-30
- 민주화운동 인정받은 전교조 구정환 교사 1989년 전교조 참여로 해직됐다 복직한 구정환(47) 상계초등학교 교사는 전교조 결성의 대의명분을 인정한 민주화운동 인정 조치를 환영했다. -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소감은 아직도 많은 교사들이 그동안의 전교조 활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번 조치로 전교조 활동이 조합원들의 이익만을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 - 5년간 해직생활로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해직후 전교조 초등학교지회에서 일하면서 동료교사들에게서 받은 월 20만원의 후원금으로 어렵게 생활했다. 전세금을 빼서 소규모 서점을 인수해 운영하기도 했다. 94년 복직된 후에도 5년간 해직으로 인해 동기들에 비해 승진이나 급여가 뒤쳐졌다. - 앞으로 전교조가 나갈 방향은 최근 정부의 교육정책은 신자유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많다. 교사들이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200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