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천시, 교통안전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과천시가 교통안전관리 종합평가에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과천경찰서는 국무총리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이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232개 기초자치단체(경찰서, 도로청 등 도로관리기관 포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관련 7개 항목에 대해 지난 1년간 추진실적을 종합 비교·평가한 것이다. 정부업무 평가에 관한 기본법 제7조 ‘특정과제 평가’조항에 근거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율과 교통사고 발생건수 감소율 등에서 각각 25점 만점을 받았다. 또 교통안전 교육·홍보, 교통안전 지도단속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총배점 100점 만점에 85점을 획득, 오산시(83.9)와 충남 서산시(71.2)를 제치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통안전관리 종합평가제는 정부가 오는 6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 는 등 교통안전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대전광역시가 특별시·광역시지역 부문에서, 충청남도가 도지역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과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3-26
- 흥덕구 취업창구 운영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신왕섭)는 민방위 교육장 내에 각종 취업정보 및 취업 알선을 위한 취업장구를 개설, 민방위대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흥덕구는 최근 경제불황 등으로 실직한 대원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취업창구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상공회의소, 산업단지 등의 구인희망업체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흥덕구에서는 민방위교육장내, 구인업체의 각종 취업정보를 분야별로 안내한 취업알선 안내판을 설치하고, 취업알선 창구를 운영하여 구직희망자의 기술, 자격취득여부, 희망직종 등을 접수받아 구인 희망업체와 연결해 주고 있다. 흥덕구는 민방위 교육일정이 끝나도 취업창구는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구직접수는 교육시뿐만 아니라 E-mail, 팩스, 전화로 계속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2-03-26
- 실업자 점포창업 지원 성과 뚜렷 근로복지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실업자 점포창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지난 1월부터 두달 동안 창업지원자 1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구간 99%, 오차한계 ±3%)를 실시한 결과, “창업자들은 월 평균 192만5000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설문응답자의 93.1%는 현재 운영사업을 통해 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실직하기 전 직장에서 받았던 평균 월급이 158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창업으로 인해 22%정도 소득이 늘어났다. 공단 관계자는 “창업자 인건비를 빼고도 응답자의 93%가 현재 운영점포에서 순이익을 실현한다고 응답했다”며 “창업자 인건비까지 포함해 월 소득을 추정한다면 공단의 창업 지원으로 매월 300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0년에는 월 평균 3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밝힌 응답자가 34.4%였지만 올해는 48.7%로 14.3%나 증가했다. 지원업체의 고용창출정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6.3%가 ‘1인 이상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들이 고용한 직원 수만 1260명으로 조사됐다. 운영업종으로는 음식점이 30%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학원 등 교육관련업종(10%)이 그 뒤를 따랐다.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42.3세로 재취업이 쉽지 않아 점포창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단의 점포당 평균 지원금액은 3979만원이었다. 한편 공단은 재취업이 어려운 실업자의 생계 및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 99년 1월부터 실직자가 희망하는 점포를 임차해 이를 대여하는 ‘실업자 창업점포 지원사업’을 올해로 4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엔 555억원의 재원으로 780여명 정도의 실업자의 창업을 지원키로 돼 있다. 2002-03-26
- 흙과 자연에 대한 향수를 채워주는 공간, 주말농장 콘크리트아파트, 흙먼지 하나 없는 아스팔트 공간 속에서 안타깝지만 우리 아이들은 흙을 밟을 기회조차 빼앗기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흙과 자연에 대한 향수를 채워주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겐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마당으로,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농장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집 근처에 자투리 텃밭을 이용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했던 ‘텃밭문화’를 재현한 것으로 농지 가운데 경치가 좋고 일손 부족으로 농사를 짓기 힘든 경작지를 일반인에게 1년 단위로 임대하여 주말이나 휴일에 와서 소규모로 채소를 길러보며 전원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주말이나 방학 휴가를 이용하여 온 가족이 농장을 찾아 씨 뿌리고 김 매고 수확도 손수 해 보며 교실에서만 배우던 식물의 자라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우리 아이들에겐 살아있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큰 몫을 하고 있다. 비록 농사일에 서툰 솜씨지만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내 손으로 일궈가며 농사일을 경험하다보면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결실의 기쁨도 큼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밥상에 오르는 채소는 농약 걱정 없이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만으로 주말농장에서 얻을 수 있는 커다란 소득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맑은 공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얻게 되어 소중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주말농장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올 4∼5월 김포지역에 개장하는 주말농장을 소개한다. 김포농협에서는 장기2동 971번지(상고창 영지작목반)에 주말농장을 개장한다. 이곳은 밤나무 숲 속 근처로 경치가 좋고 자연학습장소로도 적합하며 여름피서지 단합대회 등 자연에서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농장이며 영지버섯직판장이 있어 저렴하고 질 좋은 버섯을 구입할 수 있다.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은 상추 치커리 고추 열무 배추 토마토 가지 등 채소류와 꽃을 좋아하는 가족은 계절마다 꽃을 가꾸어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주말농장에 처음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낯선 ‘농사일’때문에 망설일 필요가 없다. 농장주가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술지도를 해주며 때에 맞춰 비료 뿌리기 토지관리 등을 도와 준다. 김포농협에서 주관하는 상고창주말농장 회원 모집은 3월에서 4월 10일까지며 농장 개장일자는 4월 21일(일) 11:00이다. 임대료는 보통 가족 단위로 5∼10평을 한 구좌로 하여 평당 1만원이고 종자나 모종 비료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사거나 무료로 주기도 하며 삽 호미 물조루 등 농기구는 무료로 빌려준다. 교통편은 48번 국도를 타고 오다 나진검문소를 지나 2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해 150m 직진 후 다시 좌회전해서 5분 정도 가면 고창양수장이 나온다. 대곶농협이 주관하는 고향농장은 대곶면 율생리 대곶중학교 정문앞, 대곶농협 500m앞에 위치해 있다. 4월 중순경 개장할 예정이며 평당 10,000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상고창주말농장(김포농협지도과 031-984-2811) 대곶 고향농장(대곶농협지도과 031-987-0151)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hanmail.net 2002-03-26
- 익산 1면> 학교운영위원 무투표 당선 잇따라 익산시민단체 공정선거감시단 9개교 모니터링‥ 7개교 무투표 선출 교육자치 권한 막강, 지역사회 관심 절실 오는 4월1일 출범하는 제4기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들이 대부분 무투표로 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학부모들의 참여가 적어 최소 배정인원 선출도 어려워 ‘자리채우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는 익산참여자치연대(대표 김성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익산시민연대 등 익산시 시민단체가 최근 학교운영위원선거 공정선거감시단을 구성해 지난 20~21일 양일간 관내 9개학교(초등5 중 4)의 학부모위원 선출과정을 모니터링한 결과 나타났다. 9개교중 7개교 ‘무투표당선’ 감시단에 따르면 모니터 대상 학교 대부분이 학부모위원을 무투표로 선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 대상 9개 학교 가운데 2개 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학교는 무투표로 학부모위원을 선출했으며 이 같은 현상은 농촌학교가 더욱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시단은 ‘학부모들의 관심 저조, 학교측의 의도적 경선 회피, 학운위에 대한 인식부족’ 등을 무투표 당선의 이유로 지적했다. 특히 7명의 학운위원을 선출한 모 학교의 경우 정원보다 1명이 더 등록하자 학교측이 1명의 위원 후보자가 출마를 포기하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학운위와 자모회 학부모회 등 자생적인 학부모조직을 구분하지 않아 법적인 심의기구인 학운위의 위상 자체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운영위원에 대한 자격 규정도 학교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감시단은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으로 정당인의 출마 문제를 지적했는데, M 학교는 정당인의 제한규정을 두지 않은 반면, N 학교는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은 또 학운위 위원별 구성비율이 편향된 학교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각 위원별 구성비율의 크기는 학부모위원(40~50%)과 교사위원(30~40%), 지역위원(10~30%)순으로 해야 당연한데도 모니터 결과 학부모위원은 가장 낮은 비율을 적용하고 지역위원은 가장 높은 비율을 적용해 선출하는 학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또 학부모위원은 학부모총회에서 직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일부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투표로 하고 있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단 관계자는 “위원 선출과정이 정해진 규정을 크게 벗어나거나 위법이 자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면서 “학운위가 학교교육은 물론 해당 지역의 교육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과 역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당국의 지도감독 업무 강화와 함께 학교와 학무모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3-25
- <신문로 칼럼>NGO가 본 아프가니스탄과 북한(이영일 2002.03.25) NGO가 본 아프가니스탄과 북한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회장 호남대학교 교수 필자는 한민족복지재단의 아프간어린이 의료지원단을 인솔하고 지난 3월8일부터 15일까지 아프가니스탄 북부지방인 발흐, 사만간, 마자리샤리프, 쉐베르간을 다녀왔다. 23년 간의 전쟁으로 찌든 아프간 땅에도 봄은 왔지만 아프간 사람들이 마음으로 봄을 느끼기에는 전쟁이 할퀴고 간 상흔들이 너무 깊고 컸다. 의료진들이 폐허가 된 보건소 건물을 빌려 무료진료를 시작하자 천 여명의 남녀노소환자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젊어서 남편 잃고 병든 여인들, 들것에 메고 진료실로 들어오는 중환자들도 줄을 이었다. 아이들 셋 중의 하나는 고아인 이 땅에서 부모 없이 병원을 찾는 아이들은 예외 없이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필자가 본 가장 처참한 곳은 사만간이라는 황야에 세워진 난민촌인데 이곳은 유엔의 식량원조를 받는 난민촌이 아니고 내지유민(內地流民)들의 집단촌이었다. 이들은 전쟁으로 생활터전을 잃고 헤매다가 빈들에 비닐을 치거나 땅굴을 파고 모여 사는 사람들이다. 문자 그대로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매일 죽는 사람들은 초록색의 창고에 던져지고 있었다. 아프간 구호, 일본은 경제 한국은 선교에 관심 그러나 다행인 것은 2002년의 봄과 함께 아프간의 북부국경이 열려 수많은 NGO단체들이 이곳에 모여들고 적극적으로 난민구호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필자가 속한 한민족 복지재단이 의료지원단을 파견, 6개월을 목표로 활동을 개시했고 한국의 재미교포가 책임자인 한국계 NGO팀인 IACD도 전문인력을 활용해서 소년들에게 컴퓨터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의 몇몇 NGO들이 지원활동을 시작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아마 1000여 개의 각국 NGO들이 현지에서 무엇이 아프간 구호에 필요한가를 확인하고 유엔이 주관하는 NGO 협의회를 통하여 업무를 분담하고 있었다. 특히 이들은 난민구호문제를 지역개발사업에 연계시킬 계획을 세운 가운데 의타심만 조장하는 난민촌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지역 개간, 개발 사업에 난민들을 참여토록 유도하는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각국 NGO단체들이 본부를 두고 있는 마자리 샤리프에서 필자는 일본 NGO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장기적으로 일본기업의 아프간 진출을 겨냥한 여건조성에 주목적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의 NGO들은 탈레반 원리주의 세력이 물러간 바로 지금이 이슬람 세계에 기독교를 전할 수 있는 호기라고 보고 난민구호활동을 적극화하고 있었다. 나는 이곳에서 펼쳐지는 각 국 NGO들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북한에서의 NGO활동과 아프간의 그것을 조용히 비교해 보았다. 북한은 원래 NGO들이 근접할 수 없는 지역이었는데 1995년 북한이 유엔에 식량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세계NGO운동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NGO들이 북한에 들어갔고 한국에서도 북한어린이를 대상으로 급식과 의료지원을 추진한 한민족복지재단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들이 북한 돕기에 나섰다. 아프가니스탄과 북한 간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 면에서 공통성이 있었다. 우선 양 지역 공히 식량부족에 허덕이고 있으며 영양실조에서 비롯된 질병을 퇴치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과 북한 간에는 크게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아프가니스탄은 외부의 NGO들에게 그들의 문제를 완전히 공개해서 접근하게 하고 NGO들로 하여금 그들이 가진 물질이나 경험, 그리고 지원능력을 발휘해서 그들의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기아나 질병의 상황을 지극히 범위를 제한, 샘플처럼 보여주고 그 밖의 상황에 대해서는 외부인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또한 문제해결방법에 대해서도 북한 당국에 조건 없이 필요한 물자와 식량을 지원해 주면 모든 문제는 북한 당국이 알아서 해결할 터이니 지원해 준 NGO들은 일체 개입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NGO활동 어려운 북한, 상황개선 지연 우려 북한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서 NGO들은 이유 있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 NGO들은 오늘의 북한이 만성적인 식량부족과 질병에서 허덕이고 있는 원인 그 자체가 북한체제 내에 존재하는데 바로 이 체제 내적 원인을 그대로 둔 채 부족한 물질만 지원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저명한 프랑스 NGO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의 북한 철수나 북한에서 추방된 독일의사 폴러첸 파동이 모두 이에서 연유하는 것이다. 북한 정권에 무조건 필요한 물자만 제공해 주고 손을 떼라는 북한식 주장에 동조할 NGO는 거의 없다. 인도적 차원에서 희생봉사를 제일의 목표로 삼는 NGO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성과를 확인하면서 활동하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 한 NGO들의 앞으로의 북한지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점에서 필자는 내심으로 북한상황의 개선이 아프가니스탄보다 더 더딜 수도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었다.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회장 호남대학교 교수 2002-03-25
- 산학연 협력에 26억20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에 26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내 중소기업과 주변 대학을 묶는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보다 2억여원이 늘어난 금액을 830개 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산학연 협력사업은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생산현장 애로기술 해소, 기술지도대학 지정, 중소기업 기술혁신 교육으로 크게 나눠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소재 20개 대학과 270개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개발과제에 대한 연구지원사업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88억원이 드는 이 사업에 서울시는 22억원을 지원하고 44억원은 중소기업청이, 나머지 22억원은 업체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또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는 ‘생산현장 애로기술 해소사업’에 필요한 기술수당 및 여비 2억4000여만원 중 2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4000여만원은 60개 해당업체가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주변의 대학을 기술지도 담당대학으로 지정, 기술 및 경영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지도대학 지정사업의 총 예산 2억4000만원 중 2억원을 지원, 100개 지원대상업체를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 400개업체의 현장기술자 및 경영자를 기술혁신교육 전문기관에 보내 전문교육을 받도록 하는 기술혁신교육사업에는 중기청과 4000만원의 예산을 절반씩 나눠 부담하기로 했다. 2002-03-25
- 부천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각종 회의·교육 장면 동영상으로 공개 부천시는 시청을 비롯해 관내 3개 구청 각 회의실에 화상회의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청과 소사·오정·원미구 등 3개 구청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각 회의실에 화상회의용 카메라 등의 장비를 설치했다. 시청의 대강당과 대회의실, 상황실, 각 구청 회의실에서 이뤄지는 모든 회의를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 산하 전 직원에게 보여줄 수 있는 TV 녹화 방영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이들 회의내용 중 공개가 가능한 내용과 각종 교육·설명회 등은 별도로 녹화해 전산화를 거친 뒤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2-03-24
- ‘여성의전화’ 일일찻집 열어 “마음을 여는 전화가 되겠습니다. 상처를 감싸안는 전화가 되겠습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여성들의 고통을 함께 하면서 여성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회복하고 나아가 여성들의 사회, 경제적 참여의 기회를 넓혀 평등한 사회를 열어 가고자 활동하는 ‘김포여성의전화’가 우리 곁에 있다. 4월 18일 김포여성의전화(공동대표 유인봉 최은숙 최정화)는 발족 2주년을 맞아 글로아 꾸떼 레스토랑에서 일일찻집을 열었다. ‘여성들의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비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로 전적으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어려운 제정 속에서 이번 일일찻집에 김포시민들의 커다란 호응이 여성인권운동에 작은 힘이 되는 행사였다. ‘여성의 전화’는 전화라는 접근하기 쉬운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여성들에게 열리면서 사회 각층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여성문제 실태를 알리고 해결점을 찾아내는 여성에 대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인식시킨 단체다. 성(性)평등 사회와 건강한 지역 여성문화를 지향하는 김포 여성의 전화는 2001년 6월 창립하여 본격적인 지역여성운동을 시작한 여성인권운동단체다.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복지증진과 나아가 가정 직장 사회에서 성 평등을 실현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민주사회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가정과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갖가지 현실적인 문제와 고통을 함께 고민하고 그 극복을 위해 함께 일하며 남편의 구타 외도 부부갈등 시집갈등 성폭력 등 양성평등을 위하여 문제 상담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김포 여성의 전화는 부부재산공동명의제 호주제폐지 성매매방지법 제정활동의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여 사회 여론화에 힘쓰고 있다. 2001년 10월에는 김포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를 설치하여 성폭력·성희롱 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법률,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성교육·성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대중강좌 학교 출장교육 성교육 강사전문 과정 등의 교육활동과 상담사례 연구와 성교육 자료집 발간 및 각종 조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외도 시집갈등 부부갈등 상담과 여성문제와 관련된 법률 상담과 의료지원상담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인터넷 상담을 통하여 청소년의 성고민 성의식 등을 파악하여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홈페이지 http://kpwhl.or.kr 이메일 kpwhl@hanmail.net 986-0136)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4-24
- 우리 아이 성교육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난 3월 사이버음란 카페를 운영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의정부 소재 모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J양(12세)은 지난 3월 자신의 집 컴퓨터를 이용, D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00에 꼬치 넣기’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3,107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배포가 금지된 매체물(동영상 및 음란물)을 게시했다. 이 음란 카페는 성교장면을 여과 없이 동영상 및 이미지로 제공하며 1달여간 운영됐다. 경찰은 검거된 J양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정법원에 송치했다 -일간지 기사 발췌 이렇듯 TV 비디오 인터넷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 속에 노출 되어있는 우리 아이들. 막연한 걱정으로만 우리 아이 성교육을 대체 할 수 없다. 성폭력 사건이 터질 때마다 긴장하는 딸 가진 부모들. 음란물에 노출되어 왜곡된 성지식을 가지게 될까 걱정하는, 아들을 둔 부모들. 뉴스에서 일어나는 끔직한 일들이지만 우리 아이에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노출돼 있고 어떻게 교육해야할까 생각해 보자. 인터넷 어린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라. 거기에는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좋아하는 아이한테 어떻게 고백해야하나’부터 ‘짝이 가슴을 만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까지 나름대로 심각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부모에게 이런 고민을 이야기할까? 아니면 애초부터 게시판에 재미 삼아 써본 거짓말일까? 맞벌이로 바쁜 부부라고, 학교 끝나면 학원에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 아이라고, 우리 아이 성교육을 미루고 있지 않은가? 교육부는 1년에 초등학교 3∼6학년까지 성교육 시간을 10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10시간도 통합교과에 속해 있기 때문에 양호교사로부터 실질적인 성교육을 받는 시간은 김포 서초등학교 경우 초등 3∼4학년은 1시간, 5∼6학년은 3시간이다. 교육 내용은 3∼4학년인 경우 결혼 생명의 신비 남자·여자로서의 정체성 문제 성폭력 예방과 양성평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5∼6학년 경우 신체 변화와 심리 변화 성폭력 예방 성건강 약물 오남용 양성평등에 관한 내용을 배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성폭력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01년 성교육 프로그램 지도안을 책과 CD로 발간했다.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내용으로 성교육 내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김포 서초등학교 양호교사 김연욱씨는 “교실에서의 성교육으로는 부족하다. 부모의 관심과 부모의 올바른 성지식을 통한 생활에서의 교육이 더욱 절실하다. 또 성이 상품화되어 인간존중이 무시된 사회는 성폭력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인간존중의 교육을 먼저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성상담 -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은 대충 짐작하고 “엄마, 그게 뭐야”하며 질문을 시작한다. 이 때 부모는 “몰라, 얘”하며 회피해서는 안 된다. 피하거나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어야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면 음성적으로 발달할 수밖에 없다. □교육 방법 1. → TV나 매체를 통해 성폭력 사건 등의 기사를 읽고 토론한다. 사건의 문제점이 무엇일까? 피해자의 심정은 어떨까?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등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토론해보자. □교육 방법 2. → 함께 도서를 구입하여 읽고 느낌을 이야기해보자. 참고도서 초등 3학년 - 우리 몸 탐험/리차드 워커 글/다섯수레 초등 4학년 - 쉿, 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야마모토 나오히데/웅진닷컴 초등 5, 6학년 - 엄마, 남자와 여자는 왜 달라요?/김남선 글/사계절 □교육 방법 3. → 인터넷 사이트에 함께 접속하여 성교육 프로그램을 접해보게 하거나 많은 성상담 사례들 소개로 호기심을 풀어주자. 권장 사이트 함께하는 성교육 - http://hammsung.hihome.com 청소년을 위한 내일 여성센터 - http://www.ausung.net 구성애의 아우성센터 - http://www.9sungae.com 함께하는 성교육 - http://hammsung.hihome.com 김포시 여성민우회 성상담소 - http://www.kpwomen.org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mail.net 200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