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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곳 ‘김포 로그밸리’를 찾아 ‘답답한 일상 속에서 탈출하고 싶다’ ‘탁 트인 대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싶다’ ‘고향집 같은 아늑함 속에서 하루 밤을 쉬고 싶다’ 심신이 지친 현대인이라면 주말이 되면 한번쯤 이런 생각이 간절하다. 직장인이라든가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가려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휴식 공간이 있다. 강화 방면의 48국도를 타다가 누산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대곳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곳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5분 정도 가다 보면 주황색 푯말이 보인다. ‘김포 로그밸리’ 소나무 숲과 넓은 잔디밭, 그 주위로 핀란드산 통나무 집. 눈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호수가 있는 곳. 이것만으로도 대자연이 주는 상쾌함 그 자체인 곳이다. 향긋한 나무 향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통나무집은 모두 아홉 채인데 웬만한 콘도 보다 낫다. 내부에는 세면대와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고 온수와 난방이 가능하다. 잔잔한 호수가 창문으로 보이는 로그밸리 통나무집에서의 하루 밤은 더욱 색다른 분위기로 기억될 것이다. 아침에는 호숫가 소나무 숲 사이로 산책을 하고 낮에는 수영과 낚시, 밤에는 모닥불과 통 돼지 바베큐 파티를 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김포 로그밸리는 1995년까지 군부대 시설로 있던 터를 새롭게 만들어 올해 1월에 문을 열었다. 송성진 홍보실장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기업체나 유치원 등 단체 야유회 및 소풍지로 사랑 받고 있다고 한다. 부대 시설로는 호숫가 소나무산책로 넓은잔디운동장 족구 배구장 강당 실외수영장 황토찜질방이 있다. 수영장은 6월 말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황토찜질방은 아직 준비중이다. 이 외에도 자연 학습장을 만들어 살아 있는 교육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단체인 경우 식사 예약도 받으며 도시락을 갖고 올 경우 약간의 시설 사용비와 청소비를 부담하면 된다.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나 찾아 볼 곳이 있어 더욱 좋은 곳이다. 주변 명소로는 대명리 포구나 덕포진 교육박물관 약암 온천 그리고 로그밸리 바로 옆에 용궁 낚시터가 있다. (989-9006. http://ilogvalley.com) 최선미 리포터 mongsil0406@hanmail.net 2002-04-24
-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 확보” 김동태 농림부 장관이 25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2년도 농업·농촌 추진계획’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방식을 도입, 농업경영체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우수한 농업인에게 각종 지원을 집중·확대하고, 경영이 부실한 농가는 자금 지원을 중단해 퇴출을 유도한다는 것. 또 1억원 이상 투자된 건실한 농업경영체가 재해와 가격 폭락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를 맞을 경우 극복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경영회생지원 제도를 2003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에 농업경영체의 회생 또는 퇴출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한다. 협동조합은 농업경영체의 경영능력과 투자계획을 심사해 농기계구입자금 등 각종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하도록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에 적용되던 ‘경영이양직불제’의 경우 대상을 영세농에게까지 확대하고 농지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행 8년인 농지양도세 면제기간을 2∼3년쯤 앞당기는 방안도 모색한다. 산업화 영향으로 산업·금융·교육·문화·복지기반이 대도시에 집중되고, 농촌 공동화현상이 심화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도시자본의 농촌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촌이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교육문제”라며 “농촌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근무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농촌형 교육과정 개발,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확대 등을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공동 참여하는 ‘농촌투자유치센터’를 농업기반공사내에 설치, 농촌 투자정보 제공 및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도시민의 주말농장 조성·허용방안도 대폭 완화된다. 한편 쌀 수급균형을 위해 밭벼 수매중단, 타작물 재배유도 등으로 생산 감축정책을 추진한다. 민간유통기능 활성화를 통해 쌀 수확기의 적정가격 유지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2002-04-25
- 체계적인 한자교육 실시하는 오리초등학교 박주영 교장 자신의 조부모 성함을 한자로 표기할 수 있는 초등학생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대학생들에게조차 어렵기만한 한자를 오리초등학교 초등학생들은 척척 읽고 써낸다. 그뿐만이 아니다. 국가 인증 한자자격증시험에서 4급(1000자)을 딴 학생이 21명이나 된다. 오리초등학교의 박주영 교장은 인성교육과 세계화 교육의 일환으로 한자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을 바른 인성과 재능을 갖춘 국제적인 어린이로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한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국제언어이며 우리 문화가 속해있는 동북아 문화를 담고 있는 언어입니다. 한자를 배운다는 것은 세계적인 문화를 알아 가는 것이죠." 오리초등학교 학생들은 정규과목으로 된 영어와 컴퓨터는 물론 한자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어린이가 되는 셈이다. "초등학생이 익혀야 할 필수 한자 1400자를 선정하여 직접 교재를 만들어서 전교생에게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학기마다 국가인증 급수 자격증 시험과 학교장 한자인증제 시험을 실시하죠. 한자 학습을 체계적으로 꾸준히 하기 위해서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겁니다." 계단 각 층마다 늘 읽고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글귀가 한자로 적혀 있다. 지나가는 아이들을 세워 글의 음과 뜻을 물으니 모두들 자신에 찬 목소리로 또박또박 읽어 준다. 이미 한자가 생활화 되어 있고 자격증이란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가고 있는 것이다. 설립 당시 지상 4층이었던 오리초등학교는 작년 공사를 해 한층을 더 올렸다. 과목의 특수성을 살려 실제로 실험 실습 체험을 통해 즐겁고 효율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어학실, 음악실, 미술실, 기술실, 컴퓨터실, 과학실, 예절실 등 특별실을 마련했다. 여느 초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예절실''은 한자교육을 위한 곳으로 서당방식 교육이 이루어진다. 괘도에는 소학이 쓰여져 있고 학생들이 방석을 깔고 앉아 붓펜으로 정성껏 글씨를 쓴다. 붓펜에 익숙해지면 먹을 갈아 붓으로 쓸 계획이라고 한다. 한자의 실용화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오리초등학교는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있는 조선족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중국은 상당히 선진화된 교육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유아 3년 소학교 6년 등 9년이 의무교육으로 지정되어 있고, 소학교도 중고등학교처럼 교사들이 교과담당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더욱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변두리 소수민족을 모두 포용한 정책을 펴온 나라입니다.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교육제도를 접할 기회를 주고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생활화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세계화적인 사고를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박주영 교장은 중국 여행중에 직접 조선족소학교를 찾아가 자매결연을 제의했다고 한다. 다음달에는 희망자에 한해서 한달간의 어학연수를 갈 계획이다. 그저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곳의 수업에 참여하고 함께 생활해야만 한다고 생각되어서 방학때가 아닌 학기 중에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것이다. 박주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중국어학습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학생들의 능력에 새삼 놀란다면서 그들의 능력을 한껏 키워주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교사들이라고 한다. 박주영 교장도 현재 학원을 다니면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스스로 모범을 보여준다.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 확정과 더불어 세계 경제가 중국을 주목하면서 올해 중국어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그래서인지 99년부터 한자교육을 실시해온 박주영 교장의 앞선 사고와 추진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늘 끊임없이 연구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교육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선견지명이 아닐까.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4-25
- 월드컵 검색요원 특별교육 분당경찰서(서장 이철규)는 23일 오전 4층 강당에서 파출소장 전원 및 각 기능별 검색요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월드컵 준비를 위한 검색요원 특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38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행사를 완벽하고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것으로 5월 28일∼6월 14일까지 코스타리카 선수단이 사용하는 제2성남종합운동장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분석과 경호요원에 대한 금속탐지기, 통일된 장비운용, 검문검색 요령 등의 교육을 목적으로 했다. 교육은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이뤄졌으며 경기장 검색체계 및 근무요령, 등록카드 및 출입증 식별요령, 금속탐지기 운용요령, 특수 총기·폭발물 사례 등 이론과 장비운용 요령에 대해 개인별 실습 및 현장 방문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교육을 마친 검색요원들은 안전월드컵 구현과 코스타리카 선수단의 완벽한 신변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02-04-25
- 성남남부서 전·의경 ''무료 인터넷 교실'' 출강 성남남부경찰서(서장 권영섭)가 ''무료 인터넷 교실''에 소속 전·의경을 출강시키는 등 대민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섬기는 사람들(경기지회장 이영성)'' 주관 ''무료 인터넷 교실''에 18일부터 남부서 소속 경사 김진모 외 전·의경 6명이 강사요원으로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강사요원 지원은 지난해에도 실시됐으며 주관 단체에서 강의실과 컴퓨터를 충분히 확보함에 따라 주부·노인 등 정보화소외계층에게 정보화교육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남부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민·경 친화적 사고를 갖게 하는 등, 봉사하는 경찰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부서는 지난해 전·의경 복지와 관리감독 및 대민봉사 활동으로 ''전·의경 복무기강 확립 우수관서''에 선정됐다. 지역사회에서는 남부서가 사건·사고로만 기억되는 경찰관서의 이미지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하는 미래지향적인 선봉자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왕순 wspaik@naeil.com 2002-04-25
- 성남남부서 전·의경 ''무료 인터넷 교실'' 출강 성남남부경찰서(서장 권영섭)가 ''무료 인터넷 교실''에 소속 전·의경을 출강시키는 등 대민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섬기는 사람들(경기지회장 이영성)'' 주관 ''무료 인터넷 교실''에 18일부터 남부서 소속 경사 김진모 외 전·의경 6명이 강사요원으로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강사요원 지원은 지난해에도 실시됐으며 주관 단체에서 강의실과 컴퓨터를 충분히 확보함에 따라 주부·노인 등 정보화소외계층에게 정보화교육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남부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민·경 친화적 사고를 갖게 하는 등, 봉사하는 경찰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부서는 지난해 전·의경 복지와 관리감독 및 대민봉사 활동으로 ''전·의경 복무기강 확립 우수관서''에 선정됐다. 지역사회에서는 남부서가 사건·사고로만 기억되는 경찰관서의 이미지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하는 미래지향적인 선봉자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왕순 wspaik@naeil.com 2002-04-25
- ‘책 읽는 학교 만들기’ 학교도서관 학부모 도우미 교육 안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학교도서관 도우미 활동에 참여한다. 처음엔 의욕적으로 참여를 하지만 점차 처음만큼 의욕을 가지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학부모들의 활발한 도서관 도우미 활동 참여를 막는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전문성일 것이다. 도서관 운영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서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이라든가, 책 목록 입력이나 자료 찾아 주기 등 전문가가 아닌 학부모로서 참으로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학부모들은 일 년 뒤에 그만 두고 학교 도서관 운영은 노하우가 없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이런 문제 제기 속에서 실속 있는 교육이 마련됐다. ‘맑은 김포 21 실천협의회’ 사회문화분과에서 주최하고 김포시 학부모운영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책 읽는 학교 만들기-학교도서관 학부모 도우미 교육’이 4월 23일부터 6회에 걸쳐 김포시 교육청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부모 사서 도우미 교육을 통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도서관 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이번 교육은 김포시 관내 초등학교(34개)와 중학교(11개) 각 학교별 학부모 도우미 학교장 도서관 사서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 후 참가한 학부모 도우미들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980-2076) 교육 일정 소개 ▶4월 23일(개강식).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의 학교도서관 역할과 비전과 학교도서관을 이용한 수업 사례’(강사 : 황금숙 대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4월 25일. ‘학교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독서 교육 및 학습지도 방법’(강사 : 홍정희 공주사범대 문헌정보학과 강사) ▶4월 30일. ‘학교 정보화의 꽃, 디지털 학교도서관 만들기’(강사 : 정원임 아동전문사서 밝은세상LTC 대표)와 김포지역 우수 운영학교 사례 발표 ▶5월 2일. ‘학부모 사서도우미의 역할 및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강사 : 김경숙 난우초등학교 학부모도우미 대표, 학교도서관살리기운동본부 위원장) ▶5월 7일. 현장 체험 - ‘우수 학교도서관 탐방’(군포 방동초등학교) ▶5월 9일(수료식). ‘학교도서관을 통한 독서 운동과 지역사회 문화 운동’(강사 : 전은주 안산상록수문화사랑회학교 도서관전산화사업단 단장) ▶5월 14일. 교장, 도서관 담당교사를 위한 강좌로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의 학교도서관 역할 및 비전’(강사 : 신동완 군포 수리초등 교장, 전 군포둔전초등 교장) 최선미 리포터 mongsil0406@hanmail.net 2002-04-24
- 어린이 전용공간 도봉ⓘ나라 개관 자치구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전용시설이 도봉구에 들어선다. 도봉구는 오는 24일 2층 건물에 연면적 308평 규모의 도봉ⓘ(아이)나라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들을 푸르고 둥글게 키우려는 어른들의 소망과 정보화사회를 주도할 어린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뜻하는 도봉나라는 모노레일 등 19개 놀이시설과 인체퍼즐 등 5종의 과학놀이기구, 영화 및 시청각 교육을 위한 영상관, 휴식 공간인 ‘꿈의 나라’, 특기교육을 할 수 있는 ‘슬기나라’, 미래세계를 엿볼 수 있는 ‘컴나라’ 및 독서실을 갖출 계획이다. 도봉ⓘ나라는 보육시설 어린이에게 개방돼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의. 가정복지과 02-901-5490) 2002-04-25
- 여성 소자본창업교육 접수 중소기업청 의정부소상공인지원센터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여성 소자본창업교육을 접수받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여성창업지원제도, 사업계획서작성 및 타당성검토,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 유망업종 선정전략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과정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전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명의로 수료증을 교부한다. 교육참가를 원하는 여성예비창업자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1층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876-4384) 2002-04-25
- 체계적인 한자교육 실시하는 오리초등학교 박주영 교장 자신의 조부모 성함을 한자로 표기할 수 있는 초등학생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대학생들에게조차 어렵기만한 한자를 오리초등학교 초등학생들은 척척 읽고 써낸다. 그뿐만이 아니다. 국가 인증 한자자격증시험에서 4급(1000자)을 딴 학생이 21명이나 된다. 오리초등학교의 박주영 교장은 인성교육과 세계화 교육의 일환으로 한자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을 바른 인성과 재능을 갖춘 국제적인 어린이로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한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국제언어이며 우리 문화가 속해있는 동북아 문화를 담고 있는 언어입니다. 한자를 배운다는 것은 세계적인 문화를 알아 가는 것이죠." 오리초등학교 학생들은 정규과목으로 된 영어와 컴퓨터는 물론 한자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어린이가 되는 셈이다. "초등학생이 익혀야 할 필수 한자 1400자를 선정하여 직접 교재를 만들어서 전교생에게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학기마다 국가인증 급수 자격증 시험과 학교장 한자인증제 시험을 실시하죠. 한자 학습을 체계적으로 꾸준히 하기 위해서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겁니다." 계단 각 층마다 늘 읽고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글귀가 한자로 적혀 있다. 지나가는 아이들을 세워 글의 음과 뜻을 물으니 모두들 자신에 찬 목소리로 또박또박 읽어 준다. 이미 한자가 생활화 되어 있고 자격증이란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가고 있는 것이다. 설립 당시 지상 4층이었던 오리초등학교는 작년 공사를 해 한층을 더 올렸다. 과목의 특수성을 살려 실제로 실험 실습 체험을 통해 즐겁고 효율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어학실, 음악실, 미술실, 기술실, 컴퓨터실, 과학실, 예절실 등 특별실을 마련했다. 여느 초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예절실''은 한자교육을 위한 곳으로 서당방식 교육이 이루어진다. 괘도에는 소학이 쓰여져 있고 학생들이 방석을 깔고 앉아 붓펜으로 정성껏 글씨를 쓴다. 붓펜에 익숙해지면 먹을 갈아 붓으로 쓸 계획이라고 한다. 한자의 실용화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오리초등학교는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있는 조선족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중국은 상당히 선진화된 교육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유아 3년 소학교 6년 등 9년이 의무교육으로 지정되어 있고, 소학교도 중고등학교처럼 교사들이 교과담당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더욱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변두리 소수민족을 모두 포용한 정책을 펴온 나라입니다.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교육제도를 접할 기회를 주고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생활화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세계화적인 사고를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박주영 교장은 중국 여행중에 직접 조선족소학교를 찾아가 자매결연을 제의했다고 한다. 다음달에는 희망자에 한해서 한달간의 어학연수를 갈 계획이다. 그저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곳의 수업에 참여하고 함께 생활해야만 한다고 생각되어서 방학때가 아닌 학기 중에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것이다. 박주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중국어학습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학생들의 능력에 새삼 놀란다면서 그들의 능력을 한껏 키워주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교사들이라고 한다. 박주영 교장도 현재 학원을 다니면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스스로 모범을 보여준다.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 확정과 더불어 세계 경제가 중국을 주목하면서 올해 중국어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그래서인지 99년부터 한자교육을 실시해온 박주영 교장의 앞선 사고와 추진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늘 끊임없이 연구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교육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선견지명이 아닐까.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