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람.사람들>사회체육 앞장서는 김기갑교수 "일반인이 생각하는 기공(氣功)이란 종교적 색채를 띤 신비주의나 질병치료를 위한 상업주의로 치부하는 경우가 짙어요"인천 재능대학 사회체육과 김기갑(金基甲.40)교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초 기공을 체육학 측면에서 접목시켜 박사학위를 따낸 인물이다. 최근 기(氣)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 비록 2학점이지만 ''생활건강기공'' 강의때면 80명의 수강생들로 강의실이 꽉 찰 정도다. 인하대 체육교육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김교수는 90년대초 부터 중국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기공연구소에서 기공을 수련, 한국인에게 맞는 기(氣)체조인 ''스포츠 기공''을 탄생시켰다. 인천시교육연수원에서 인천시내 초. 중. 고교 교사를 상대로 ''생활건강기공'' 특강은 물론, 매년 학부모를 상대로 가정에서 필요한 기공체조를 전파하기도 한다. 소년원에 수감된 소년원생과 경인지역 학교내 비행청소년의 체형분석을 통해 체형에 따른 범죄유형을 밝혀내고 범죄예방을 위한 여가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지적해내기도 했다. 김교수는 흔히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氣)클리닉'', ''단전호흡'' 등 상업적인성격의 기공전파는 완강히 거부한다. 김교수는 "아마 기공 수련과 관련한 수련도장만도 전국에 800곳 이상이고, 최소한 50만명 이상이 수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공의 본래 지닌 의미와효과를 전달치 못한채 마치 초능력을 발휘하는 중국 무술정도로 인식케 하는 오류도나타나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강의가 없는 날이면 틈틈이 서울과 인천 등지의 문화센터 등에서 주부와 노인층을 상대로 생활건강기공을 전파하는 김교수는 요즘 성적부진아나 비행청소년 선도를위한 연구에 한창이다. 또 한편으로는 재능대학 농구팀을 지도하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 99년 학생 8명으로 농구팀을 창단한 김교수는 비록 2부리그이기는 하지만전국 대학농구에서 우승을 꿈꾸고 있다. 정식 농구선수도 아니지만 생활체육을 전공하는 제자로 구성한 농구팀이 매년 2부리그 11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대학농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했기 때문이다. 김교수는 "가정에서나 어디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기공체조를 배울 수 있도록 기공전파에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02-04-25
- 전문대, 대졸자 전형 늘린다 2003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대졸자와 전문대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늘어나고 200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전문대가 4년제대학과 같은 시기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2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창구 한양여대 학장)는 ‘200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159개 전문대가 2003학년도에 선발하는 인원은 올해보다 6341명(1.8%) 많은 35만7891명이다.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002학년도보다 1864명(1.3%) 증가한 153개대 14만3056명으로 정원내 모집인원(29만1881명)의 49.0%를 차지한다. 정원내 특별전형 중에서는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의해 학생을 선발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4만1749명(13.1%)이 늘어났고 실업계고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연계교육대상자 모집인원도 지난해보다 1만5499명(14.3%)이 증가했다. 전체 인원을 특별전형으로 모집하는 정원외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3.0% 증가한 6만6010명이다. 이 가운데 전문대 및 대학졸업자 출신을 모집하는 인원이 5만48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02-04-24
- 인사 ■광주시 ▲문화관광국장(직대) 김귀만 ▲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직대) 김옥봉 ▲광산구 부구청장 이정욱 ▲시장 비서실장 김재복 ▲사회복지과장 정재현 ▲문화예술회관장 문희은 ▲관광과장(직대) 노진식 ■충북 음성군 ▲주민자치과장 김용빈 ▲문화공보과장 서길석 ▲의회전문위원 박용수 ■서울시 마포구 ▲마포개발공사사장 박승홍 ■한국투자신탁증권 ◇승진 ▲종합기획부장 박재환 ▲준법감시인 이용재 ▲감사실 장 손병웅 ▲논현증권지점장 김의원 ▲대구〃 박덕하 ▲국제부장 정삼기 ▲신림동 지점장 이응렬 ▲미아영업소장 서백석 ▲서면지점장 이승영 ▲광주〃 윤한석 ▲평촌〃 박진 수 ▲일산〃 이광희 ▲안산〃 명인영 ▲의정부영업소장 여병욱 ▲춘천지점장 정석진 ■동원증권 ▲이사 강남지역본부장 김정관 ▲양재지점장 송봉현 ■세종증권 ▲영업부 김석규 ▲자산운용팀 최광식 ▲천호지점 유 혁 ▲대치동지 점 문병삼 ▲범어지점 서준교 ▲대전지점 이근수 ▲리서치팀 이철순 강석필 ▲고객지원팀 노병철 ▲마케팅팀 김영환 ▲분당지점 박세동 ▲기업금융팀 한진영 ▲마케팅팀 문학봉 ▲대구지점 권순갑 김용순 ▲을지로지점 남상억 ▲대전지점 이종우 ▲잠실지점 최장 수 ▲강남지점 조장현 ▲평촌지점 임웅표 ▲기업금융팀 김대수 ▲법인영업팀 김영민 ▲부평 지점 전유찬 ▲정보시스템팀 김룡태 ▲리서치팀 이민구 ▲경영기획팀 전남수 ▲정보시스템 팀 이의행 ▲수유지점 정태강 ◇전보 ▲울산 유재오 ▲명동 윤영복 ■머니투데이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박성태 2002-04-22
- 전교조, 소년신문 구독거부 선언 경기지역 204개 초등학교의 전교조 분회장들이 학교에서의 소년일보 단체 구독·배달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분회장들은 23일 선언문을 통해 “현재 전국 초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년 ㄷ, ㅈ, ㅎ일보의 단체구독이 교사들의 의사에 반한 것이며 학교가 신문의 유통경로로 이용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 교사들은 “소년신문의 내용이 비교육적 요소들을 담고 있는데도 아침자습 등 교육의 도구로 삼은 것은 교사로서의 역할을 방기한 행위”라며 “교사들부터 이를 깊이 자성하고 단호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구독을 통해 신문사로부터 학교발전기금 등 기부금을 받는 것은 대가를 전제로 한 기부금을 금하고 있는 현행법을 어긴 탈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 교사들은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신문유통경로에 학교와 교사가 참여하고 있어 학 부모와 사회로부터 믿음을 상실하고 있다”며 “특히, 구독권유·배달·대금수납 등의 업무 에 교사가 내몰리는 현실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4-23
- 과천·의왕 시장선거 다자구도 과천·의왕지역 시장선거가 시민단체 간부와 경선탈락자들의 잇단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다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 과천지역 = 현재 한나라당 시장경선 결과에 불복, 독자출마를 결심한 김진숙 과천여성연대 대표, 김인범 시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이희숙 한나라당과천의왕지구당 고문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공천이 확정된 여광혁 민주당 후보와 여인국 한나라당 후보를 포함, 4∼5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경선에 불복,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진숙씨는 “더 이상 정치적 흥정이나 중앙당 판정에 상관없이 시장선거에 출마해 왜곡된 선거풍토를 바로잡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범 의원은 시민단체 출신으로 일찍부터 무소속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행정관료들의 낡은 관행과 행정편의주의를 벗어나 시민의 정서를 제대로 읽고 반영할 수 있는 시민이 시정을 맡아야 할 때가 왔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 의왕지역 =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박천복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이형진 안양의왕통합추진위원장, 양인목 의왕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으며 고수복 도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왕시장 후보군은 강상섭 민주당 후보와 이형구 한나라당 후보, 무소속 후보를 합쳐 모두 5∼6명이 출전할 전망이다. 박천복씨는 행정과 환경운동 경험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형진씨는 “당리당략만 대변하는 기존 정치권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이 통합을 선택할 기회를 주고자 통합을 전제로한 의왕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양인목씨는 “교육문제를 중심으로 의왕지역의 낙후한 생활, 교육여건을 개선, 도시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2002-04-23
- 산자부는 노조탄압 중단하라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22일 성명을 일제히 내고 “산업자원부가 노조원 순화교육을 실시하고 발전산업노조를 해체하려는 것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며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산자부가 38일간 장기파업을 벌였던 발전노조를 해체시키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노동일보 보도를 접하고 개탄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것은 파렴치한 범죄행위”라고 강력 비난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이번 발전파업은 노조의 정당한 단체협약 체결교섭조차 8개월 동안 외면토록 만든 산자부의 잘못된 노조관으로부터 기인했다”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노사평화를 부르짖는 정부가 뒤로는 노사관계를 파탄 내려 했다는 사실에 대해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2002-04-22
- 김포 농업기술센터 한과교육 한과와 같은 전통음식은 사먹는 것으로만 아는 요즘 젊은 세대를 위해 가정에서도 누구나 전통한과를 어렵잖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이론교육 및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전통 한과 교육프로그램을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리의 먹거리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며 고유의 향토 맛과 집집마다 가풍으로 이어오던 음식 문화의 격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보급 발전시키고자 정기적으로 전통음식과 한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한과 교육은 이론강의와 실습으로 이론에 이어 실기로 곧장 들어간다. 교육 내용으로는 한과의 문화적 가치 한국 전통음식의 기초 한국전통음식의 역사와 문화 전통음식의 표준화 기법의 이론교육과 메밀산자 밤초 대추초 오색매작가 채소과 율란 조란 약과 오색쌀엿강정 깨엿강정의 실습교육이 이어진다. 교육기간은 4월 23 26 30 5월3일 총 4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업이 이루어지며 이경혜 전화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 강사가 교육을 담당한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각별한 정성으로 만들어져 우리네의 명절음식으로, 간식거리로, 손님 대접용으로 긴요한 먹거리인 한과가 이젠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는 가정이 점점 사라지고 백화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귀한 별미음식이 됐다. 향신료 방부제 하나 없이 천연재료로 자연스러운 맛을 만들어내는 우수한 우리의 자연식품 한과를 이번 교육을 통해 익혀 다가오는 고유명절이나 경사스러운 잔칫날에 정성을 다해 손수 만든 한과를 내어 우리의 맛을 맛보게 하는 즐거움을 가져보길 바란다. (985-2763)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4-24
- 용인시 통역·안내 자원봉사요원 소양교육 용인시는 월드컵 및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시 외국어통역·관광안내 자원보안요원 24명을 대상으로 관광안내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기본 교양강좌와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향토유적보호위원회 양정석 위원과 함께하는 현장답사도 실시된다. 교육대상자들은 1월부터 3월까지 외국어통역·관광안내 자원봉사요원으로 선발됐으며 모두 24명(영어10, 일어9, 중국어3, 스페인어2)이다. 이들은 전직 대사관 근무직원, 교수, 해당어권별 거주자 등 우수한 외국어 실력을 소지한 요원들로서 평소 자원봉사관련 사업 등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경력을 가진 시민들로 알려졌 다.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요원들은 관광안내소(한국민속촌, 에버랜드 정문앞)와 월드컵 기간 중에 관내 4개소의 고속도로휴게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용인관광을 원하는 외국인관광객들과 자원봉사 요원을 직접 연결해 주는 "관광안내 사전예약제"를 도입, 상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자원봉사요원이 관내지역을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에게 관광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용인을 부각시키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활 성화시킬 예정이다.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4-24
- 한나라당 최고위원 후보자 연속 인터뷰 ⑤ - 김정숙 의원 한나라당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의 수는 모두 7명. 그중 한 명은 여성이 차지하도록 돼 있다. 김정숙 의원은 당 여성위원장을 맡아 오래 동안 여성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그 때문인지 대의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7위안에 포함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궂은 일은 대부분 여성이 하지만 정작 빛나는 자리는 대부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남성 위주의 정치문화에 여성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겠다. 이점이 정치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최고위원에 출마한 동기는. 정치개혁 과정에 소외 계층의 목소리가 반영돼야만 정치개혁이 완성된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참신한 여성들의 목소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마했다. 22년 동안 당 생활을 했는데 여성을 짓누르는 권위적 리더십, 남성 위주의 정치 행태를 국민들의 여망에 맞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 당내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나 반영되고 있나. 그동안 여성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여러 가지 정책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은 게 많다. 실제 여성들은 당의 온갖 궂은 일은 다하지만 정작 중요한 정책 결정이나 요직에서는 소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높은 자리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효과가 있다고 본다. - 경선 분위기는 어떤가. 선거운동을 해보니까 최고위원을 뽑는 게 아니라 시도지사를 뽑는 것 같은 분위기다. 또 당내 선거지만 금품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등 상당한 잡음이 일고 있다. 또 남성들이 줄을 쫙 서 있다. 하지만 여성 후보인 나에게 줄서겠다는 남자는 없다. 금품살포나 지역주의, 줄 세우기 등 구시대적 선거운동 방식은 사라져야 한다. - 이번 최고위원 경선의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당 운영의 민주화가 쟁점이 될 것이다. 최고위원으로 나온 많은 분들 중 당 운영의 민주화를 외칠 자격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본다.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생활정치를 구현하는 당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또 한국정치의 폐단인 지역정당을 극복해 전국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우리 당소속 의원 133중 중 호남 출신 의원은 서너명 밖에 안 된다. 이래놓고 전국정당을 주장해야 공허한 소리 아닌가. - 20여명이 출마했다. 당선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당원의 68%가 여성이다. 여성 대의원들이 격려 전화도 많이 해주고 있어 신바람이 난다. 여성 할당제라는 안전판은 있지만 실력으로 7등 안에 들고 싶다. 당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본다. -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누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나. 이회창 전총재가 될 것으로 믿고 있고 그분이 우리 당에 후보로 됐을 때, 여당후보와 맞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대선후보 경선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데 대안이 있다면. 흥미 본위로 가서는 안 된다. 대선 후보를 뽑는 일은 성스러운 일이다. 국민의 운명이 달린 일을 치르는 데 다소 흥미를 잃는다고 해도 비전을 줄 수 있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이 뽑히면 된다. 나중에 본선에 가서 열이 오르면 저절로 흥미는 유발될 것이다. - 노풍을 어떻게 보나. 노풍은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거품이 많다고 본다. 이제 여당의 경선이 끝나고, 노 후보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거품이 빠질 것이다. 정치 행위는 국민 여론과 국민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계도의 책임도 있다고 본다. 국민들의 인기에 영합하는 것보다 옳은 방향을 설득하고 이끌고 가는 게 더 중요하다. - 김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의혹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고 보나. 불과 4∼5년 전에 봤던 현상이 더 악질적이고 심각한 부패의 현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는 정치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정치권 전체가 강력한 방법을 써서 고쳐야 될 부끄러운 모습이다. 대통령은 응분의 책임을 지고 중립내각을 구성한 후 본인은 뒤로 물러나야 한다. 국민들이 뭔가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 약력 전북 전주 고려대 이대대학원졸 미국 죠지워싱턴대 교육학박사 민정당 안양갑위원장 정무2차관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이사장 한나라당 여성위원장 2002-04-24
- 만화가 이현세씨, 경기도와 애니메이션 제작 만화가 이현세씨가 재단법인 경기DAH(Digital Art Hive.이사장 임창열 경기지사)와 손잡고 세계시장을 겨낭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경기DAH 이사장인 임지사와 이씨는 21일 오전 도청에서 지원센터 입주계약식을 가졌다. 이씨는 “우리 애니메이션은 제작수준이 높아 국제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케팅, 배급까지 염두에 둔 애니메이션을 세계시장에 내놓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씨는 또 경기DAH에 입주하는 대로 자신의 베스트셀러 원작들을 극장용,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캐릭터, 게임 등 기타 문화 컨텐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씨는 지난 95년 자신의 원작만화 ‘아마게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기DAH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이현세엔터테인먼트, 인디펜던스, 마고21, 레인버스, 드림픽쳐스21, 디지털싸이버, 엔투플레이 등 11개의 제작사들을 유치했으며 오는 26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도 문화산업육성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와 문화관광부, 부천시가 133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경기 DAH는 연건평 1300여평으로 부천시 송내첨단문화산업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DAH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출판 관련 유망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장비, 사무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경기DAH를 중심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출판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투자를 통해 경기도가 세계 문화콘텐츠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