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장 초빙제 지지부진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학교 운영의 특성화 등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학교장초빙제가 겉돌고 있다. 18일 대전 및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지난 96년 12개교가 학교장 초빙체를 실시했으나 현재 초등학교 2개교만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충남지역의 경우도 지난 96년 36개 학교가 학교장초빙제를 실시했으나 지금은 26개교(초등 24, 중학교 2개교)로 줄어드는 등 해마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장초빙제가 주춤해진 것은 학교운영위원들이 학교장초빙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데다 친분관계에 따라 교장을 초빙하는 등의 부작용이 계속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교장초빙제는 1차 교육개혁 과제로 채택 돼, 96년 9월에 처음 도입됐다. 학교운영위에서 교장초빙 대상자를 심의해서 임용권자에게 임용 추천한다. 초빙 임용기간은 교장 임기제 조항에서 제외된다. 2002-04-18
- EBRI Club 일명 EBRI Club은 1988년 창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영어 동화책 전문기관이다. 전국에 10만명의 회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좋은 영어 동화책 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영어 동화책을 혼자 읽을 수 있도록 미국 학교 정규 과정 교재를 그대로 쓰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과학 수학 사회 등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과서의 내용들을 공부할 수도 있다. 이것은 에브리만의 장점이다. 조기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라면 한번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회원은 갓난아기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구해 없이 12단계의 영어 동화책과 테이프가 준비되어 있다. 맨 윗 단계에서는 영어로 생각을 정리하는 단계, 즉 영어 책을 읽고 주제를 요약하는 단계까지 나갈 수 있다. 이 곳에서 주로 사용하는 교재의 내용은 실물 사진과 논픽션 동화책이다. 다양한 문화가 담긴 에브리의 동화책은 실제적인 지식과 연결되어 최고의 영어 발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중 언어 발달 프로그램 개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누구나 책을 읽을 때는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상상하고 생각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해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을 필요로 한다. 실물 사진과 문장은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 지식의 중요한 바탕이 된다. 어린이는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사진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게 되는 것이다. 이 지식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지고 쓰여진 창작 동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상상력을 키워 가는 기초가 된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갖게 된 풍부한 사전 지식을 연결하여 생각을 넓혀가게 되고, 그 결과 동화책 속에 모르는 단어나 주제가 나오더라도 사전에 의존하지 않고 이미 습득한 사전 지식을 통해 비교하고 추측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실물 사진을 통한 간접 체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하는 습관을 기르면 영어의 능력 뿐 아니라 독립심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나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EBRI Club에서는 균형 잡힌 언어 발달 과정을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또 한가지 장점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언어를 통하여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국제 영어책 읽기 모임의 일산 센터장 황유진 씨는 영어는 외우고 풀고 하는 학습이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초기 영어 교육은 될 수 있으면 문법 교육은 피하고 자연스럽고 즐겁게 놀면서 터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화책은 인간의 감성을 키워주는 구실을 하므로 감성 교육도 함께 쑥쑥 크는 영어 교육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에브리 클럽에서는 영어 발달 프로그램을 위한 무료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부형들은 참여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921-0505)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2002-03-20
- 서울시-용산·마포구 인사갈등 하위직에 불똥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고위직 인사로 불거진 문제에 왜 애꿎은 하위직이 피해를 봐야 하는가.” 서울 용산, 마포구 구청장들이 독자적으로 부구청장 인사를 단행, 서울시 및 나머지 구청들이 이들 2개 구청을 자치구간 통합인사관리 대상에서 배제하면서 두 구청의 기술직 등 5급이하 직원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19일 이들 구청의 공무원직장협의회 등 직원 30여명은 시·구 통합인사관리에서 마포, 용산구가 제외된다고 알려지자 승진기회를 잃거나 타구 전출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며 이날 시청을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또 구청장에게도 수습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청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시는 용산·마포구에 공문을 보내 “두 자치구는 시·구 통합인사관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자치구를 통합인사관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용산·마포구에 대해 △3급 통합승진심사 및 기술직 통합승진심사 제외 △직원인사교육 배제 △직원교육훈련지원 및 신규채용자 배정 중단 등 시 통합인사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용산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료기술직 이모씨의 경우 4월 1일 10여년의 7급 생활 끝에 진급서열 1번 승진예정자로 6급으로 승진할 예정이었으나 한순간에 승진이 무산되는 등 피해를 입게 됐다. 이 때문에 용산구와 마포구 공직협은 자치구와 서울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을 벌인 것. 이에 앞서 마포구는 지난달 8일 국장급을 부구청장으로 자체 승진시켰으며 용산구도 같은달 18일 부구청장 직무대리인 국장급을 부구청장으로 자체 승진, 임용시켰다. 용산구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원칙없이 휘두르는 인사명령을 어떻게 믿고 시민을 위해 하위직원들이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겠는가”라며 “하위 기술직 직원이 입게 될 인사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마포구와 서울시청 공직협도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인사행정과와 해당 구청장은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수습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2-03-20
- “고교평준화제도는 평등권 위반” 올해부터 고교 평준화 제도가 도입된 수도권 일부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이 “고교 평준화 제도는 헌법상 교육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경기 의왕, 군포, 수원시 지역에서 고등학교 배정을 받은 백 모(17)군 등 10명은 19일 “원하지 않는 학교에 강제 배정한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77조 2항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백 군등은 청구서에서 “근거리 통학이라는 이유로 고등학교를 강제 배정하는 것은 학생 학부모의 학교선택권과 학교의 학생선발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또 개성과 능력에 따라 가르치고 배울 교육기본권 및 행복추구권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적 능력의 차이를 무시한 획일적 균등주의나 평등주의가 공교육을 황폐화시켰고 결국 사교육비 상승과 계층간 불화까지 부추기고 있는 만큼 고교평준화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의왕시내 모 고등학교에 강제 배정되자 등록을 거부하고 있다. 2002-03-20
- <클릭! 이사람> 민생치안 전국 1위 선정된 대구수성경찰서 성덕제 서장 “전국 1등 경찰이라는 영예는 수성경찰서의 터주대감인 경위이하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경찰개혁의 열풍속에서도 하위직 직원들이 스스로 친절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하는 경찰서로 바꾸는데 각자가 자기쇄신을 했기 때문입니다.” 성덕제 대구 수성경찰서장은 민생치안 활동평가에서전국 1위로 선정된 것과 관련 “모든 공은 직원들에게 있다”며 기뻐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이 최근 실시한 ‘2001년 민생치안 활동평가’에서 전국 72개 1군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수성경찰서는 주민만족도와 범죄예방 및 검거, 교통안전, 민원처리, 감사 운영실적 등 경찰 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과 함께 상금을 받게 됐다. 수성경찰서의 평가접수는 100점 만점 중 85.18점. 특히 민원처리분야는 10점 만점을 받았고 30점 만점의 주민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덕제 수성경찰서장은 “평소 직원들과 함께 친절교육과 전화받기 예절교육 등을 수시로 받았으며 아무리 사소한 사건사고라도 판사라는 자세로 공정하게 처리한 것이 오늘날 좋은 결과을 낳았다”고 말했다. 성서장은 “앞으로 전 직원이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주민들을 위한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국운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월드컵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3년 경찰에 투신한 성 서장은 28년 동안 오직 민원인에 대한 친철과 공정한 법집행을 죄우명처럼 가슴에 새기고 공직을 수행했다고 한다. 그는 일선 서장과 간부로 재직하면서도 대내적으로 인사와 상벌을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처리해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을 얻고 있는 외유내강형 간부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 국빈이나 VIP경호와 집회와 시위진압 등 주로 경비업무를 맡아왔다는 성 서장은 “올림픽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였으며 월드컵은 우리나라가 선진대열에 진입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국운이 달린 만큼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대테러 대비업무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관내 호텔 등에 숙박하는 외국인 VIP와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강절도사건예방에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 서장은 “전국 경찰의 최고라는 자부심속에 각종 국제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고 주민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주민의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2-03-20
- 인사 ■행정자치부 ▲의정관 정택현 ▲감사관 강병규 ▲인사국장 최양식 ▲정부전산정보관리소장 권영철 ▲한국행정연구원 파견 정진오 ▲정부기록보존소장 이재충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지원부장 강기창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 박용수 ▲한국조세연구원 파견 김규식 ▲감사담당관 노병일 ▲자치운영과장 이광준 ▲민방위기획과장 백준호 ▲정책확인평가팀장 유금렬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이두형 ■민주평통 ◇ 공보담당관 김범형 ◇ 공보담당관 김범형 ■성공회대학교 ▲부총장 양권석 ▲대학원장 손규태 ▲신학전문대학원장 이정구 ▲기획처장 정종우 ▲학생복지처장 권용현 ▲총무처장 김영회 ▲교목실장 장기용 ▲중앙도서관장 이가옥 ▲전자계산소장 이하규 ▲사회교육원장 대행 조희연 ▲교회음악연구소장 조인형 ▲정보통신연구소장 유상신 ▲출판부장 김서중 ▲늘푸른복지관장 장희숙 ■포천중문의대·차병원 ◇포천중문 의대 ▲일반대학원장 조덕연 ▲교무처장 박동수 ▲학생처장겸 생활관장 정상혁 ▲도서관장 윤 호 ◇분당차병원 ▲부원장 조덕연 ▲진료부장 윤형구 ▲의료기획실장 홍성표 ▲교육수련부장 임창영 ▲진료차장 금옥준 ▲교육수련차장 박석원 ◇강남차병원 ▲의료기획실장 조주연 ▲진료부장 한원보 ▲교육수련부장 김인규 ■하나은행 ▲전산정보본부 김세웅 ▲자금기획팀 고광중 ▲고객지원센터팀 김용재 ▲e-Business팀 문호준 ▲부동산금융팀 박종윤 ▲외환업무센터팀 유형종 ▲자금운용팀 조영석 ▲목동지점 김인오 ▲홍대입구역지점 이상건 ▲중곡동지점 홍성민 ■LG·필립스LCD ◇ 임원승진 ▲상무 이한상 ■KT충북본부 △3급(과장) 전보 ▲본부 회계팀장 박흥규 ▲본부 지역망관리과장 이희태 ▲청주지사 우제현. 홍석영. 윤영대. 김손영. 곽 흔. 장 길 ▲서청주지사 이웅주. 박종태. 이운섭. 장석철. 한동석. 정재영 △3급 승진 ▲본부 기획부 조완영 ▲충주지사 김환수. 이현봉. 유성열. 김홍식. 장완석 ▲제천지사 김덕명. 김승국. 임길순 ▲충북망건설국 윤영수. 송승종. 이궁묵 ■MBC ▲시사제작 5CP 윤길용 ▲시사제작 6CP 백종문 ▲시사제작 위원 박신서, 윤영관 ■스포츠조선 ▲연예부장 조석남 ▲야구〃 이창호 ▲사회〃 김순근 ▲체육부장 직무대행 이준형 ■SBS프로덕션 ▲제작본부장 이현석 ▲사업본부장 김인균 ▲경영관리팀장 오정엽 2002-03-19
- 공정위, 사업자단체와 월드컵 불공정거래방지 공동모색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월드컵행사에 대비, 외국인을 상대로한 불공정거래방지대책을 사업자단체들과 공동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와 외국인 관광객관련 사업자단체들은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 이미지를 손상하는 사기 바겐세일 △구입강제 △끼워팔기 △바가지요금 등을 관련업계 스스로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업자단체 주관교육, 협회지를 통한 홍보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정위와 함께 불공정거래방지운동에 참여하는 단체는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개인택시조합, 택시운송사업조합, 숙박업 중앙회, 백화점협회, 체인스토어협회, 일반여행업협회, 음식업중앙회 등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상대하는 8개 사업자단체다. 2002-03-19
-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장 일문일답 "신상공개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성범죄자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승희(李承姬) 청소년보호위원장은 19일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443명에 대한 2차 신상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2차 신상공개가 지난해 1차 때와 다른 점이나 특징은. ▲이른바 원조교제로 불리는 성매수범이 지난번 16%에서 27.8%로 늘었다. 이는청소년대상 성매수 범죄가 확산된 것도 원인이지만 성매수범죄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높아져 범죄신고가 늘고 검.경의 단속이 강화된 때문이라고 본다. -지난 1차 신상공개자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체계적인 연구작업은 하지 못했다. 다만 전년도 1차 신상공개자 169명중 3명이 신상공개후 동일범죄를 저질러 다시 신상공개 대상에 재차 포함될 전망이고 17명은 폭력 등 다른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상공개후 성범죄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 신상공개의 효력이 없다는 견해가 있는데. ▲신상공개는 청소년대상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고 그동안 방치됐던 청소년대상 성범죄가 앞으로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행 신상공개 제도의 내용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은 점을고려해 연말까지 제도개선 연구를 추진하겠다. -신상공개 대상자의 인권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만만치 않은데. ▲신상공개자들은 나이 어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간이나 성매매를 알선했거나상습으로 강제추행, 성매수범죄를 저지른 자들이다. 공개할만한 범죄자들을 공개했다고 생각한다. -신상공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행정심판 및 소송은 몇 건이나 되나. ▲지난 1차때는 행정심판과 소송이 각 1건이 제기돼 행정심판은 기각됐고 소송1건은 진행중이다. 이번에는 행정심판 6건이 제기돼 3건은 기각됐고 3건이 진행중이며 행정소송은 2건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 신상공개 업무가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신상공개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청소년성보호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 공식으로 헌법재판소에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위원회는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대비, 지난해 여러 법률학자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합헌적 제도라는 법논리와 결론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성보호를 위한 정책추진 방향은. ▲그동안 신상공개제도의 정착에 온 역량을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청소년 성보호 예방, 단속, 사후복귀 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범죄 예방교육과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성범죄 피해청소년과 가해자 치료시책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 2002-03-19
- 정책대결 실종된 여 경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인제 노무현 후보 등 선두주자들 사이에 정체성 시비와 개혁노선의 신색깔론 공방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후보는 잇따른 정책제안을 내놓으며 정치공방을 정책대결로 바꿀 것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18일 ‘정동영이 만들고 싶은 나라’ 시리즈 4편으로 ‘지구시민봉사단(GCCGlobal Citizen Corps) 100만명 양성계획’을 발표했다. GCC는 매년 10만명씩 10년간 100만명을 해외 100여개 국가에 자원봉사자로 파견하여 세계화와 정보화의 기수로 육성하자는 프로젝트다. 기존에 한국국제교류협력단(KOICA)에서 소수로 운영하고 있는 해외파견프로그램을 연 1조원을 투입해 국가적 차원으로 끌어올리자는 것이다. 정 후보는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과 봉사정신 전문성의 3박자를 갖춘 ‘지구시민’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으며, 청년실업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승리이데올로기에 물들어 있는 국민경선을 한단계 발전시켜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한다”면서 “권역별 대회마다 정동영이 만들고 싶은 나라의 정책대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그 일환으로 13일부터 비용부담의 원칙에 따른 주5일 근무제 도입,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0교시 폐지, 고위직 공무원과 공기업 상위직의 남녀균등 고용제와 선출직의 남녀동수추천제 등을 잇따라 발표해왔다.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은 초반전에는 부패척결과 경제정책 등을 놓고 정책대결을 벌였으나, 권역별 대회가 진행되면서 본선경쟁력이나 후보의 과거검증 등 정치공방에 치우치는 쪽으로 전개돼왔다. 민주당 경선은 초반에는 한화갑 고문이 제안한 부패척결방안인 ‘고위층부패사범가중처벌특별법’에 김중권 유종근 후보가 동조해 자기 공약으로 다시 제기하는 등 후보들간 정책연대 가능성도 엿보였다. 그러나 노무현 후보가 이인제 후보의 경선불복과 정체성 문제를 본격 제기하면서 양강구도를 만들어내자, 이 후보가 노 후보를 파괴적 개혁주의자로 역공하면서 정치공방으로 바뀌었다. 이같은 과열분위기 속에서 정동영 후보가 “정책과 비전 중심의 경선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면서 권역별 정책대안 발표를 약속함에 따라 경선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002-03-19
- 자동차가 음주 여부를 판단한다 음주 운전 방지를 위해 운전자의 직선 유지 감각을 체크하는 차량장치가 개발되었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장치는 두뇌 중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운전자의 음주량을 측정해 운전 가능 여부를 판단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장치를 개발한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딜윈 마플 호벳 교수는 앞으로 1년 이내에 이 장치가 차량에 설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플 호벳 교수는 B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운전자들은 커브 구간에서 핸들을 돌리기 전에 눈은 이미 커브 구간을 응시하고 있는데 술이 취했을 경우에는 눈이 움직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만취했을 경우에는 커브 구간에 들어서야 비로소 커브구간임을 인지한다면서 운전자의 눈과 핸들 위에 있는 손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플 호벳 교수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은 알콜이 두뇌 중 시각인지 영역과 운동영역을 연결하는 소뇌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플 호벳 교수가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핸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장치와 운전자의 눈이 응시하고 있는 곳을 감지하는 장치를 결합시킨 것으로 맥주 500밀리리터 한잔 정도의 분량까지 음주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운전자의 운전가능 여부까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법적 허용 알콜량은 혈액 100밀리리터당 80밀리그램인데 알콜도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맥주 500밀리리터 한잔반 정도에 해당한다. 마플 호벳 교수는 이 장치는 아직 개발 초기에 있지만 음주 운전자에 대한 운전 경고 및 사고 발생시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경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전을 했는지의 여부 등 사고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 블랙박스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엔진에 장착해 자동적으로 속도를 낮추게 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자동차 제조 및 거래 협회의 존 스탠리씨는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안전을 위한 보조 장치 측면에서 보아야 하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술을 마셨을 경우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형집행 방법 중국 정부는 약물 주사에 의한 사형수들의 사형 집행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머리 뒷부분에 총을 쏘는 방법으로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중국 신화신문은 중국 대법원의 부법원장인 리우지아첸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미 중국 일부 법원에서는 약물 주사 방법에 의해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한다. 리우 부법원장은 사형수들과 그 친척들은 사형이 집행되더라도 좀더 문화적인 방법에 의해 사형이 집행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인권 단체에 의하면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들이 시행한 사형 집행보다도 더 많이 사형을 집행했다고 한다. 2001년에 중국은 공식적으로 2000명의 사형수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으며 일부에서는 5000명이 넘는다는 의견도 있다. 인권단체는 이와 같은 많은 사형집행에 대해 중국정부를 비난해 왔으며 부패와 절도와 같은 비흉악범죄에 대해서는 처벌 기준을 낮출 것을 요구했다. 한편 약물 주사에 의한 사형 집행방법의 옹호론자들은 이 방법이 비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사형수의 장기도 이식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명의 근원에 대한 논쟁 미국의 종교 운동가들은 생명의 근원에 대한 열띤 논쟁에서 미국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교육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종교 운동가들은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학생들의 교육 과정에 다윈의 진화론 외에 ''지적 창조''라고 불려지는 창조론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번 논쟁은 새로운 이론에 대한 가장 대규모의 공적인 시험으로 비추어지고 있으며 이미 미국 대통령도 창조론과 진화론은 종교와 과학의 문제라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선거 기간동안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이 지구를 어떻게 창조했는지에 대해 아직까지 판결이 내려져 있지 않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었다. 이 말이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는 미국의 기독교인들 사이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었다. 과거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창조에 대한 설명 부분을 과학적 사실로 가르치려고 무척 노력했었다. 그러나 지금 오하이오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은 단순히 다시 창조론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은 아니다. ''지적 창조''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비록 지구가 매우 오래되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생명체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감안했을 때 ''지적인 창조자''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과학적으로 도전할 권리를 원하고 있다. 한편 비평가들은 ''지적 창조'' 이론의 옹호자들이 이 이론이 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될 수 있는 부정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논쟁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나라에서조차도 종교적 감정이 얼마나 깊이 뿌리박혀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종교는 가슴 깊이 와 닿는 실체로 느껴지고 있다. 수술전 한 잔의 차 마시는 여유를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수술하기 전 몇 시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할 수가 없으며 물이나 차도 못 마시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 평소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를 즐겨 마시던 환자에게는 수술 전 간단하게 차를 한 잔 정도 마시게 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믿는 의사가 있다. 마취과 의사인 로스 키슨 박사는 이런 환자들의 경우 12시간 이상 카페인이 공급되지 않으면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며 환자들의 나이가 많을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또한 카페인 금단 증상으로 인해 수술 후 두통이나 혼란 증세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키슨 박사는 수술 전 환자가 홍차나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다면 마취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차를 한 잔 권하고 싶다면서 만약에 병원의 다른 의료진들이 안다면 자신의 이러한 행동에 반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어떤 의사들은 수술 당일날은 이미 섭취한 음식물까지 모두 토해내게 한다고 한다. 환자들에게 수술 전 카페인이 들어있는 알약을 주고서 실시한 수술에 대한 연구에서 아직까지 환자가 두통을 호소했다는 보고서는 없으며 정맥주사를 통해 카페인을 주입하는 것도 비슷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카페인 금단 증상으로는 두통 외에도 피로 무기력 졸림 집중력 저하 등이 있는데 평소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단 몇 시간만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최소 1주일 정도는 지속된다. 심지어 산모가 임신 중 카페인을 다량 섭취했을 경우 새로 태어난 신생아에게서도 카페인 금단 증상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도 있다. (BBC 홈페이지에서 발췌) 형상수 리포터 gk310@hanmail.net 200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