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 2012년까지 통일부 집계에 따르면 국내거주 북한이탈주민은 2만4614명에 이르고 이중 탈북청소년은 약 15% 안팎으로 3900여명에 이른다. 이중 대부분의 탈북청소년들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힘겨운 정착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유는 다양한 교육 및 문화 인프라가 지방보다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현저하게 집중돼 있고, 탈북자를 후원하는 NGO 및 종교단체의 규모와 활동성이 다른 지역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북한이탈주민의 새 이름인 새터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가족이 모두 온 경우는 드물다. 결혼을 하고 성인이 되어 넘어 온 경우라면 조금 나은 편. 어린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아가기엔 이 땅도 문화도 사람도 너무 낯설다. ‘셋넷학교(교장 박상영)’는 탈북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에 필요한 기초공부와 공연을 통한 문화소통,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다. ●적막한 도시를 떠나 원주로 오다셋넷학교는 탈북청소년의 남한사회 문화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비인가 대안학교로 2004년 서울에서 개교했다. 서울 중심의 탈북청소년 적응교육에서 탈피하여 소도시에서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2012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로 자리를 옮겼다.15명 내외의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이론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중심, 체험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셋넷학교 10년 교육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시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민과의 문화소통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셋넷학교 9기 졸업생 이민철 군은 “중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큰 꿈을 품고 한국에 왔지만 여전히 의지할 곳도 없고 너무 힘들어 삶의 의지가 없어지려 할 때마다 붙들어 준 곳이 셋넷학교다. 서울에서의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생활은 나를 더욱 힘들게 했다. 원주에서 생활하는 지금은 검정고시도 통과하고 각종 중장비 기술을 배워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할 수 있다면 원주에 정착할 생각이다”라며 자신의 결심을 내비췄다. ●현실에 부딪치다지난 11월 21일 상지대학교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1층에서 셋넷학교 주체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탈북청소년 지역정착을 위한 직업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화모임에는 한알학교 김용우 교장과 용정순 시의원, 김미영 도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셋넷학교에 대해 알리고 탈북청소년 문제 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한 대비와 탈북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그날 참석했던 셋넷학교 학생 박연희 양은 “검정고시와 각종 자격증을 따놓았지만 막상 취업과 연결되지 않았어요. 요즘은 대학 진학을 위한 학과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얼마 전 상지영서대 작업치료과에 원서를 넣었는데 사실 그게 뭐하는 건지도 모르는 상태라 잘 할 수 있을지, 공부는 어렵지 않을지 걱정이 많아요”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셋넷학교의 수업의 일부는 원주 지역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전액 후원으로 운영된다. 셋넷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우선 탈북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업체의 협조와 학생들의 생소한 일상을 도와줄 멘토가 절실히 필요하다.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겪는 일상이 자신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하고 낯선 일이라는 탈북청소년의 말이 귓전을 맴돈다.후원 문의 763-2890 셋넷학교 문화소통으로 자아를 찾다 탈북청소년들의 공연모습 지난 10월 20일 원주중앙청소년문화의 집에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춤극을 선보였다. 셋넷학교 학생들과 샤하르댄스무용단이 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약 7개월간 연습하여 선보인 공연은 단절된 채 살아가는 탈북청소년들이 춤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한 청소년들이 남한 생활에서 겪는 좌절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평화의 땅에서 다시 꽃피울 희망의 씨앗을 품고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춤극은 다양한 표현 방식과 메시지로 형상화시켜 전국의 초·중·고교 및 대학들을 순회하며 공연 될 예정이다.연습기간이 길었던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 후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의 질문과 대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그동안 북한에 대해 궁금하게 여겼던 점이나 춤극을 연습하면서 어려웠던 점 등 관객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는 셋넷학교 학생들과의 지역민 간의 소통의 시간은 남북 간의 간극을 좁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우리 동네 모임 _ 강남서초 직장인 음악친목클럽 ‘갑근세밴드’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게 마련이지만 음악이 있으면 그런 설움쯤은 눈 녹듯 사라진다. 퍽퍽한 인생살이 속에서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의 희망이 되어준 이들. 1998년 첫 모임이래 지금까지 16년이라는 세월동안 음악으로 끈끈한 정을 이어온 강남서초 직장인 음악친목클럽 ‘갑근세밴드(GGS, 회장 구자중)’의 2013년 오늘의 모습이 궁금해 찾아가봤다. 농특세부터 면허세까지 이름도 개성만점 국내 최초의 직장인 밴드 효시가 된 갑근세밴드는 이름부터 남다르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과거 ‘근로소득에 원천징수하는 갑종 근로소득세’, 즉 직장인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의 대명사처럼 여겨져 왔던 갑근세에서 따온 것이다. 비록 갑근세가 세법용어에서 사라져버리긴 했지만 갑근세밴드는 여전히 ‘세금명’ 혹은 ‘~세’라는 뿌리를 그대로 이어가며 여전히 팀 이름을 갖고 있다. 75명의 직장인들이 활동 중인 갑근세밴드는 매일 양재전화국 사거리 GS주유소 뒤편 GGS클럽에서 연습을 한다. 월, 화, 수, 목, 토요일에는 각 팀별로 연습을 하고 금요일에는 팀별로 돌아가며 가족 및 친구, 지인을 초청해 미니 콘서트를 열고 있다. 월요일에 연습하는 팀은 ‘농특세(농어촌특별세)’로 이 역시 세금명에서 딴 이름이다. 화요일 팀인 ‘만만세’는 밴드경력 7년의 김수연(삼성전자 근무) 운영진이 이끌고 있다. 수요일 팀인 ‘그사세’는 그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목요일에 모이는 담소세는 담배소비세에서 따온 이름으로 밴드경력 25년의 김상조(한국수력원자력 근무) 운영진을 주축으로 연습하고 있다. 토요일 팀은 ‘면허세’와 ‘부가세’ 두 팀으로 나눠 연습하고 있으며 면허세는 밴드경력 16년의 원준연(SK하이닉스 근무) 운영진이, 부가세는 밴드경력 20년의 임창균(치과의사) 운영진이 이끌고 있다. 특이하다는 건 인생을 즐겁게 산다는 의미 홍보 관련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구자중 회장은 밴드경력만 30년인 갑근세밴드의 수장이다. 초등학교 때 기타에 매료됐던 그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까지 밴드 활동을 하다, 직장생활을 하던 30대 초반에 동네 친구와 반포동 서래마을 근처 연습실을 빌려 밴드를 만들었다. “음악은 열심히 사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밴드 활동뿐 아니라 평상시 바이크를 즐겨 타죠. 그런 제 모습을 보며 중학생 딸이 ‘특이한 아빠’라고 말을 합니다. 딸조차 그렇게 말하니 제가 특이하긴 한가 보네요. 하지만 우리 클럽에는 저보다 더 특이한 사람이 많습니다."구 회장이 말한 ‘특이하다’는 의미 속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인생의 즐거움을 음악 속에서 찾아가고 있다는 말이 내포돼 있다. 유난히 특이한 회원들이 많다는 갑근세밴드. 인생 즐겁게 살아가는 그네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대체 어떤 사연들을 갖고 있느냐고. 의사, 변호사, 피겨코치까지 이력도 다양 20대부터 40대까지 모여 있는 갑근세밴드는 남편과 함께 밴드활동을 하는 미시 4인방부터 의사, 변호사, 박사, 피겨코치, 전직 이라크 참전 한국계 미국인 등 각양각색의 회원들이 있다. 미시 4인방 중 김수연-이문상 부부, 주혜림-최웅엽 부부는 밴드에서 만나 결혼했고, 민지영-김성민 부부, 조은정-박민우 부부는 결혼 후 남편을 밴드부원으로 영입했다. 드럼 치는 중년변호사 강치훈 회원은 사법고시 패스 후 음악이 좋아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고, 목동아이스링크 피겨스케이트 코치인 전은선 회원은 여성 드러머로 활약 중이다. 서울대 박사 과정 중인 이진호 회원은 수준급 실력을 갖춘 색소폰 연주자이다. 이 외에도 어렸을 때 이민을 가서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관악기 연주의 대가 박주성 회원, KT에서 근무하는 바이올린의 대가 구도윤 회원 등이 있다. 구 회장은 “기타, 드럼, 키보드뿐 아니라 바이올린, 트럼펫, 트롬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다”며 “강남서초 지역축제에 저희를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향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음악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음악을 모티브로 가족처럼 어울리는 갑근세밴드. 연습이 끝난 뒤 외치는 그들의 구호가 모든 것을 담고 있었다. “사랑한다, 음악아! 그리고 인생아…….”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군포시소식 - 2013년 12월 1주 군포, 부곡동 공영차고지 신설공사 시작군포시가 26일 부지면적 2만3500㎡ 규모의 버스 공영차고지(부곡동 880번지 일원)를 신설하는 공사를 시작했다.이 사업은 부곡·송정지구에서 대규모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사업이 시행·완료됨으로 인한 버스 증차와 노선 신설로 기존의 부곡동 공영차고지 주차공간 부족이 예견돼 진행되는 것이다. 2014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00여억 원(도비 31.2% 포함)이 투입될 공영차고지에는 일반버스 136대, 소형(마을)버스 34대를 합해 총 170대가 주차할 수 있다.또 차고지에는 원활한 버스 운행을 위해 관리동과 정비동, 세차동, CNG 충전소 등의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김윤주 시장은 “버스가 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차고지를 신설하는 것”이라며 “주변 환경과의 조화에 만전을 기해 미관 등의 문제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존 버스 공영차고지는 부곡동 773-3번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부지면적 3만9000㎡에 340대의 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 주차공간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군포 수리동, 사랑의 일일찻집 운영군포시 수리동 주민센터와 6개 직능단체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청소년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28일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했다.수리동은 매년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조성된 약 150만 원의 성금 가운데 100만 원은 군포사랑장학회에 기탁하고, 50만 원은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조영환 수리동장은 “따뜻한 차를 나누며 이웃사랑을 키우는 행복한 잔치에 많은 분이 오셔서 고맙고 기뻤다”며 “더불어 행복한 수리동, 함께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사랑 나눔의 장을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 군포의 책’ 후보 도서 5권 선정12월 19일까지 선호도 조사31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4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될 도서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군포시는 27일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위한 ‘2014 군포의 책’ 후보 도서 5권을 선정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후보 도서들은 크게 인문과 소설 그리고 역사 부분으로 나뉘는데 인문 분야에서는 고미숙 작가의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두 개의 지도 두 개의 별’, 광고인 박웅현의 인문학 강독 ‘책은 도끼다’, 최진석 교수의 버릇없는 인문학 강의 ‘인간이 그리는 무늬’가 뽑혔다.소설 분야에서는 설흔 작가의 조선 시대 문장가 이옥과 김려 이야기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역사 분야에서는 이종수 작가가 그린 시대의 이상과 운명에 답한 조선의 자화상 ‘그림문답’이 ‘2014 군포의 책’ 후보 도서에 포함됐다.‘2014 군포의 책’ 선정 과정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여론조사, 6개의 공공도서관과 산본중심상업지역 등에서 시행될 현장 투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이 외에 지역 내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산하 독서회 회원을 대상으로 별도 설문조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군포시 관계자는 “후보 도서 선정부터 최종 군포의 책 결정까지 시민의 여론을 반영해 ‘참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며 “2014 군포의 책은 여론조사 결과와 선정위원회의 평가 등을 합산해 12월 23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2014 군포의 책’이 결정되면, 내년 1월 군포의 책 선포식을 시행한 후 연중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포,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성과 제고 방안 연구군포시가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동 주민센터마다 취업상담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28일 열린 ‘군포지역 고용실태 조사 및 고용률 제공방안 연구’ 사업 최종보고회 자리에서 구직자와 구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하며 시민의 취업률 증가를 위해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사 배치 등의 방안을 토론했다.이날 연구 사업을 위탁 수행한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군포지역 기업체를 업종별로 분류하면 제조업 비중이 약 25% 정도로 가장 높고, 종사자가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 기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인력수급 및 적정 인력 구인이 중요한 경제구조라고 밝혔다.하지만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요구조건이 다른 사례가 많고,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나 인력이 수요보다 부족해 보완·개선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또 연구단은 기업체의 인적자원 관리, 근로자 복지 향상, 근로환경 개선, 업종별 맞춤형 경영지원 등을 위해 제도 정비와 기금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이 외에도 보고회에서는 결혼이나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 고용창출 기업 지원을 위한 대응투자금 조성 등의 방안도 제안·검토됐다.한편, 시가 이번에 시행한 고용률 제공방안 연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3년도 지역맞춤형 일잘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당선돼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연내에 사업을 마무리해 2014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름다운 궁내마을가꾸기 가을낙엽쓸기 행사 개최궁내사랑자원봉사대는 지난 28일 ‘아름다운 궁내마을가꾸기 가을낙엽쓸기’ 행사를 실시했다. 등산객의 왕래가 많은 수리산 산책로 주변과 문화의 거리 낙엽을수거해 궁내동을 찾는 주민과 등산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4
- 세상에 하나뿐인 예쁜 케익을 만들어 드려요 정발산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별·다·방 (별걸 다 만드는 공방의 준말)은 떡케익, 슈가크래프트, 클레이 아트를 이용해 다양한 케익과 악세서리 소품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익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아기 돌잔치나 어르신 칠순잔치에 주로 쓰이는 떡케익은 고객이 원하는 취향을 반영하며, 기존에 흔히 보던 떡케익과 달리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3단 떡케익도 주문가능하다. 결혼식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주로 찾는다는 슈가케익은 생크림 대신 슈가파우더를 이용해 만든다. 일반 케익에 비해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는데 제약이 적고 오랫동안 보관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클레이 케익은 슈가케익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영구보관이 가능하며 먹을 수는 없다. 클레이케익은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소품으로 많이 활용되는데 신랑신부의 결혼사진을 보내주면 턱시도와 드레스모양의 미니 컵케익을 만들어 평생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결혼한 신혼부부의 집들이 선물로 인기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레이 아트 수업도 한다.(출장 수업도 가능) 떡케익 4만원부터 주문가능하며 디자인에 따라 가격대는 다르다. 슈가케익은 10만원부터 있으며 클레이 케익은 슈가케익 보다 조금 저렴하다. 선물용 컵케익은 8천원~1만원 선이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700-5번지 1층문의 : 031-922-08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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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렴, 넌 소중한 아이란다”
아이들은 부모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부모가 없어서, 사랑에 대해 느끼고 배울 기회가 없어서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오늘은 이 아이들에게 가족이 돼주고, 따뜻한 사랑으로 돌봐주는 ‘부부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도한다는 위탁부모 백유경 전민수씨(문촌마을) 부부를 만나보겠습니다.유석인 리포터
가족이 모두 울타리가 돼 주었다어느덧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3명의 아이들이 백유경(50) 전민수(46)씨 부부의 품에 안기고 떠나기를 반복했다. 아이들이 입양되기 전 가정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위탁부모인데 보통 신생아 때 위탁부모에게 맡겨져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1년 이상 자라다 국내외로 입양된다. 위탁부모가 되는 기준은 꽤 까다롭다. 합법적으로 결혼한 가정에 양육자의 나이가 60세 미만이어야 하고, 아이를 양육해 본 경험이 있고, 위탁가정의 자녀가 초등학생 이상이어야 한다. 애완동물이 없어야하고 주거공간이 협소해도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아이를 돌보겠다는 마음. 가족이 모두 아이의 따뜻한 울타리가 돼 줘야한다. 이들 부부도 이런 과정을 거쳐 2009년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두 아이들은 아이를 친동생처럼 예뻐했다. 한참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였지만 어린 동생에게 엄마를 양보했다. 학교에 데리고 가기도 하고 엄마가 바쁠 땐 아이를 대신 돌봐주었다. 특히 새벽에 일어나 칭얼대는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는 건 남편 전씨의 몫이었다. “아무리 아이를 좋아한다고 해도 식구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백씨는 말한다. 가족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에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쏟을 수 있었다. 위탁부모 활동은 우리 삶의 의미“힘들 때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나이가 있어 아이를 돌보는데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첫번째 아이를 입양 보냈을 때는 우울증에 걸릴 만큼 힘들었어요. 며칠간 잠도 못자고 한동안 말도 안했어요. 이 일을 그만둘까 고민도 많이 했지요.” 하지만 이제 아이는 부부에게 삶의 의미가 됐다. 위탁부모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백씨는 웃으며 “그저 아이가 좋았다”고 말한다. “남들은 힘들겠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힘든 줄 몰라요. 오히려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으면 내 인생이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거예요.” 그리고 위탁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준 것보다 자신이 얻은 게 훨씬 많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아이가 오면서 온 집안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고, 가족 간의 대화도 많아졌다.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이다보니 웃을 일이 많아졌어요. 덕분에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도 줄고 마음이 너그러워진 거 같네요. 아이를 보고 있으면 행복합니다.” 지난 9월, 미국 양부모 곁으로 아이를 떠나보내며 백씨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금은 양부모 밑에서 예쁘게 자랄 아이를 생각하며 매일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새록새록 샘솟는 사랑이별 뒤에 오는 기쁨도 있다. 그 다음에 맡게 되는 아이와의 만남이다. “이상하게도 아이가 새로 오면 또 그렇게 새록새록 정이 들어요. 한 번 헤어졌다고 그 사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 아이에게 사랑이 옮겨가기 때문이겠죠.”이들 부부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한 가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다.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야. 너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형아도 있어.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게. 기죽지 말고 어깨 펴고 당당하게 살아가거라.” 자식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 충분히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커서도 사랑을 나눌 줄 안다. 이렇게 부족함 없이 부모의 사랑을 받는다면 언젠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며 이 부부도 한없이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 위탁부모 문의 대한사회복지회 02-552-7740/ 동방사회복지회 02-334-3475/ 홀트아동복지회 02-332-86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미혼여성에게 더 중요한 정기검진 우리나라 미혼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오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부끄러워서’ 산부인과 방문을 꺼린다고 한다. 미혼 여성이 산부인과에 드나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불편한 시선, 진료 중에 느끼는 수치심 등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아이 낳는 것 외에도 부인과를 찾아야 할 이유는 많다.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약물 등의 요인에 노출될 경우 곧바로 부정 출혈, 생리통, 생리주기 이상 등이 나타나기 쉽다. 또 초경 직후에 자궁 내막의 조절 기능 장애와 약물 부작용, 정신적 긴장 등으로 자궁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생리통을 참기만 하다가는 자궁이나 골반에 병을 키울 수도 있다. 통증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치료받아야 할 정도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생활이 불편하다면 병원에 가는 게 참는 것보다 낫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탓에 젊은 여성들의 암 발생률도 늘고 있다. 따라서 성경험이 있으면 자궁암 검사를 해야 하고 냉 검사로 임질, 비임균성 요도염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성경험이 없으면 초음파 검사로 자궁이나 난소의 혹, 이외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은 딸이 초경을 시작할 때부터 받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1.98세로 어머니 세대의 평균 초경연령이 14.41세로부터 점점 빨라지고 있다. 11세에 초경을 시작한 여성이 30세에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 때에야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하게 된다면, 초경 이후 20년간 검진 공백이 생겨 중증 질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실례로 최근 초경 연령과 성경험 연령이 내려오고, 미혼여성의 성생활도 활발해지면서 20~30대 자궁경부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청소년기 딸을 산부인과에 데리고 가기 좋은 핑계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다. 자궁경부암은 성접촉을 매개로 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때문에 발생하는데, HPV는 14~60세 여성의 감염률이 25~30%일 정도로 많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의 최적 나이는 15~17세다. 성 접촉 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수능을 마친 딸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이번 기회에 딸과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보자. 조형권산부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세상을 밝히는 착한 글과 그림, 함께 나눠요” 전 세계를 넘나드는 온라인 전시가 인기입니다. 이제는 큰 돈 들여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거장들의 작품을 방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화에 비하면 아쉬움이 크지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온라인 전시는 예술의 대중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습니다.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온라인 전시를 즐기는 아뜰리에 블로거 김지연씨를 소개합니다. 그는 착한 글과 그림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작가, 김지연김지연(32세)씨는 아뜰리에 블로거(http://blog.naver.com/understandd)다. 그는 블로그 ‘책 쓰고 그림 그리는 김작가네 아뜰리에’에서 착한 글과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사실 그는 10여권의 에세이를 펴낸 기성작가(旣成作家)이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글을 써왔어요. 제 마음을 문자로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혼자서 생각하고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학업보다 독서와 창작에 열중해서 부모님이 반대하기도 하셨어요. 공부하라고 야단도 치셨죠.”(웃음)‘쓰고 싶다. 정말 쓰고 싶다’는 간절함이 통했는지, 부모님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으며, 작가로 성장했다. 지금도 그때의 간절함을 떠올리며, 글을 쓴다고. 학창시절에는 공모전에도 자주 나갔다. 전국 대회를 돌아다니며 많은 상을 받았다.“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그건 어릴 때니까요. 상은 성취의 결실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포장이나 간판보다는 실력과 진심이 중요하거든요.”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건 고등학교 때다. 일찍 자신의 길을 걸었던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등단을 하게 된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글을 쓰면 행복해지기 때문이에요. 제 글을 읽는 이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 제 성취감이자 목표거든요.” 세상을 밝히는 ‘긍정편지’그가 블로그를 시작한 건 2011년이다. 처음엔 이웃들과 안부를 전하고, 교류하는 공간이었다. 남들처럼 소소한 일상도 담았다.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해주는 창이에요. 그 창을 통해 이웃들의 고민상담을 해주고, 사람들과 즐거운 소통을 하지요. 그게 블로그를 하는 이유에요. 독자들을 가까이 할 수 있어 참 좋고, 친분을 쌓는 것도 좋아요.” 그는 요즘 긍정편지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블로그 이웃은 물론 신청하는 모두에게 긍정 편지를 보내준다. 긍정편지는 명언을 기반으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삶이 아무리 화려하고, 큰소리치며 자랑할 것이 많아도 그 끝이 고난하고 실패로 이어진다면 결코 누구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인생은 지금껏 살아온 삶의 결과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2013년 3월 26일 김지연의 긍정편지 中에서>그는 미투데이(http://me2daynet/scolumn)에서 친구 6만 여명과 소통하고 있고, 러브힐링 카페(http://cafe.navercom/kjyread)를 운영하며, 긍정편지를 나누고 있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방문자의 댓글과 공감에 오히려 큰 힘을 얻거든요. 긍정편지를 받고서 기분이 좋아졌다는 이웃들이 많아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1번은 긍정편지를 보내려고 해요.” 끌림이 있는 온라인 전시그는 블로그에서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그림은 오래도록 생각만 하다가 최근에 붓을 잡았다. 요즘 관심 있게 그리는 것은 ‘꽃’이다. “그림을 그릴 때도 글을 쓸 때처럼 마음을 투영하려고 노력해요. 요즘은 꽃에 마음이 가요. 꽃은 보기에도 좋고, 인테리어 효과도 훌륭하거든요.”그림이 완성이 되면 사진으로 찍거나 스캔을 해서 바로 온라인 전시를 한다. “제 그림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어요.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새벽에도 언제든지 볼 수 있지요. 사실 원화의 매력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편리하게 전시할 수 있어 좋아요.” 그림을 전시할 때마다 이웃들의 따뜻한 공감과 댓글이 쏟아진다. 그의 그림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도 있고, 집에 걸어두고 싶다며, 그림을 구매하는 이도 있다. 그래도 가장 감격스러운 감상평은 ‘힐링이 된다’는 것이었다. “댓글은 항상 큰 힘이 돼요. 작품 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위로가 되고, 응원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꾸만 붓을 잡게 되지요.” 최근에 출간한 ‘혼자 산다 재미있다’에서는 도시적 감각을 살린 그림들을 직접 그리기도 했다. 현재 오프라인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따뜻한 나눔으로 소통 이어가고파 그는 블로그를 통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누구나 신청만 하면 그의 손 글씨 ‘캘리그라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손 글씨는 블로그 대문이나, 사진 서명 등 여러 곳에 활용할 수 있다. 결혼 청첩장이나 사업장의 로고, 혹은 명함으로 사용하는 이도 있다고. “손 글씨를 직접 써서 이웃님들께 선물해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신청하시는 모든 분들께 선물해드려요. 덕분에 일이 좀 많기는 하지만 아주 재미있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고마웠고, 소중한 이웃님들께 작은 선물을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는 요즘 요리나 메이크업 같은 실용분야에 관심이 많다. 작품으로 이어갈 생각도 있다. “좋은 추억만 남기고 싶은 게 저의 바람이에요. 2013-11-25
- 세계 명품향초 - 양키캔들 개롱역점 향초 브랜드의 선두주자 양키캔들은 국내에서도 이미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만큼 정평이 나 있는 브랜드다. 향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양키캔들’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을 정도다. 미국 내 향초시장 47%를 점유하고 있는 양키캔들은 유럽 등 해외 57개국에 5900여개(2011년 기준) 매장이 진출할 정도로 향초업계 세계 1위 기업임을 자랑한다. 이런 양키캔들을 이제 우리 동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양키캔들 개롱역점. 양키캔들 개롱역점 김선 대표는 “좋은 향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탈취·제습효과까지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양키캔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부쩍 들었다”며 “예쁜 향초 하나 놓아두는 것만으로 겨울철 훌륭한 인테리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향에 맞는 향, 직접 맡아보고 결정해야 양키캔들의 특별함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천연향기’다. 달콤하고, 시원하고, 때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듯한 은은한 향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5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향이 있지만 여름엔 시원한 느낌의 향이, 겨울엔 진한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달콤한 향이 인기다. 블랙체리, 유칼립투스, 클린코튼, 레몬라벤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향이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직접 향을 맡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두 가지 이상 조합된 향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특별한 향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은은하게 풍기는 한 가지 향도 좋지만, 두 가지 이상의 향을 섞으면 아주 특별한 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향을 직접 느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향을 조합하는 방법은 2개 이상 향초를 동시에 피우는 방법과 향초를 녹여 일정 비율로 배합하는 방법이 있다. 향초를 녹여 새로운 향초를 조합하는 경우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데, 양키캔들 개롱역점에서는 무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만의 특별한 서비스다. 몇 년 전 집들이 선물로 양키캔들을 받은 후 ‘양키캔들 마니아’가 됐다는 이선화(45·문정동) 주부는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향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며 “매장을 방문해 직접 향을 맡아보며 그때그때 취향에 맞는 향초를 구입하는 것이 취미 생활이 됐다”고 말한다. 양키캔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다양하다.향초에 직접 불을 붙여 사용할 수도 있지만 캔들워머를 사용, 불을 붙이지 않고 녹여서 발향하는 방법도 있다. 또 디퓨저를 이용해 쉽게 향을 만끽할 수도 있고, 옷방이나 서재엔 스프레이 타입의 방향제를 쓰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심지는 5mm로 짧게, 끌 때에는 윅디퍼 사용해야 가정에서 향초를 피울 때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일단 처음 향초를 필울 때에는 3~4시간 충분히 태워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터널링(동굴)현상을 막고 초를 평평하게 태울 수 있다. 또 초를 끌 때에는 입으로 불어서 끄는 것보다 윅디퍼(초를 끄는 기구)를 이용해 끄는 것이 좋다. 김 대표는 “초를 입으로 불어서 끌 경우 그을음과 함께 매캐한 냄새를 유발한다”며 “또 향초는 불을 끈 직후에 발향이 가장 좋기 때문에, 심지를 촛농에 담가 끄면 더욱 더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초의 유해물질 가능성에 대해 “양키캔들은 미국식품의약청(FDA)로부터 승인받은 식용등급의 파라핀왁스만을 사용, 전혀 독성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강조했다. 또 향초의 심지는 5mm이하로 짧게 이용해야 한다. 그래야 연기가 나지 않고 그을음도 방지할 수 있다. “양키캔들을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향초가 끝까지 타지 않아 아깝다고들 하세요. 근데 마지막 1cm정도는 타지 않는 게 정상입니다. 애써 태우시려 하지 마시고 저희 매장에 가지고 오세요, 남은 향초를 녹여 작은 초로 만들어드리거나 향초용 롱라이터로 교환해드립니다.”양키캔들 개롱역점만의 또 다른 특별함이다. 한편 양키캔들 개롱역점에서는 7만 원 이상 구입고객에게 보티브(샘플러)를, 5만 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윅디퍼나 롱라이터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427-3355블로그 http://blog.naver.com/42733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김선 대표가 추천하는 양키캔들*집안에 은은한 향기가?-클린코튼, 가든하이드어웨이, 가든스위피*지친 아이들을 위해?-바하마브리즈, 세이지, 유칼립투스*진한 향을 좋아하세요?-블랙치리, 레몬라벤더*결혼·집들이 선물로 어떤 게 좋을까?-웨딩데이, 터쿼이즈스카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9
- 남편의 운세가 아리송하면 아내의 운세를 살펴보라! 명리학에서는 남편 운세의 희(喜), 기(忌)가 불분명할 경우 아내의 운세를 살펴보기도 한다. 여자는 남자를 담는 그릇이기 때문에 남편 운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내 선배 중에 별난 결혼관을 고집했던 분이 있다. 이 선배는 타고난 수재형으로 그 명민함이 어려서부터 남달라 고향에선 명성이 자자했다고 한다.청년시절 정치가의 꿈이 컸는데 결혼할 무렵 여러 여성들의 사주를 내밀며 하는 말이 “다른 것은 볼 것 없고 내가 벌어다 주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팔자인지 가려내라”는 것이었다. 사주를 받아든 내가 “선배는 백수로 살겠단 말이오? 여자의 경제적 자립 능력이 결혼의 첫 번째 조건이라니...” 했더니 “내가 정치가가 된다면 당연 백수건달 일테지. 돈 벌어서 집안 살림 잘 하려고 정치가가 될 리는 없지 않겠나?”하는 것이었다.정말 이 선배는 따르는 여성들을 마다하고 사주만 보고 지금의 아내분과 결혼했다. 정말 재복을 타고 났는지 아내 덕에 부자로 살고 있다. 선배는 꿈대로 살지는 못하고 고위 공직자로 퇴직했다. 긴 공직자 생활에 흠결 없이 살았으니 성공한 인생이라 상찬할 만한데 선배가 나와의 술자리에서 술회한 말이 “내가 일생 공직자로 별 허물없이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덕 인줄 안다”는 것이었다.사람마다 결혼관은 다 다르겠지만 결혼이 우리들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는 것은 동일하다. 옛날 사주명리의 대가들이 사주도 보지 않고 남자의 운세를 판단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남자들이 운세를 보러오면 “아내는 건강한가?”“예, 무고합니다. 잘 지냅니다”“음~, 그러면 재물운이 다치지 않았으니 달리 변고는 없을 것이고, 아이들도 무탈한가?”“그럼요. 잘 자라고 있습니다”“그럼 됐네. 직장 운도 이상 없으니 더 물을 것도 없네”라고 했다 한다.이처럼 남자의 직장운을 알고자 한다면 아내의 관운의 형태와 유운(流運)을 살펴보면 되는 것이다.그런데 문점자들이 곤혹스러운 질문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이 사람과 잘 살 수 있겠습니까? 이 사람과 이혼해도 되겠습니까?”이런 질문에 가타부타 판단을 할 수는 아니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다만 음양의 합(合)의 여부를 봐서 이야기하는 정도이거나 “본래 모든 존재는 같지 않다. 존재는 서로 다른 것으로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니 나와 다름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해야 된다”고 원론적 조언을 해줄 뿐이다.본래 명리학은 존재의 운의 흐름을 보고 희(喜), 기(忌)를 말할 뿐 그 존재의 도덕성이나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논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서 배우자의 자격을 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천을철학원 The Life노형권 원장-(전)정일학원 언어·논술 강사-(전)양영학원 언어·논술 상담실장-(전)대성학원 언어·논술 강사-한국일보 논술 칼럼 연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인티마 레이저로 질성형과 요실금 동시 해결 결혼 연차가 오래될수록 부부사이가 소원해지고 잠자리를 멀리하는 부부들이 의외로 많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처럼 육체적 사랑이 주는 기쁨과 환희를 맛보지 못한 부부들은 점차 사이가 소원해져 각방을 쓰거나 배우자가 외도를 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진다. 이를 해결한 방법은 없는 걸까? 육체적 관계 멀어지면 부부사이 소원해져 물론 부부사이가 멀어지는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고민을 토로하는 것 중 하나가 ‘출산 후 부부관계 느낌이 예전 같지 않다’는 남편의 말 때문이라는 것. 출산은 여성에게 가장 축복받은 일이지만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해 한껏 늘어나버린 질 벽 조직은 본질적인 성생활의 기쁨을 반감시킬 수밖에 없다. 특히 남편의 입장에서는 출산 전 부부관계 시 느꼈던 꽉 조임과 절정의 기쁨을 누릴 수 없어 점차 잠자리에 흥미를 잃고 아내와의 잠자리를 피하는 경우도 많다. ‘가족끼리 그러면 안된다’며 아내와의 잠자리가 ‘근친상간’이라고 내뱉는 남편들의 농담이 어느새 요즘의 세태가 되어버렸을 정도다. 창원 도계동에 위치한 모자연 여성병원 이윤식 원장은 “내원하는 여성 환자 대부분이 배우자 몰래 찾아오는 경우”라며 “본인 스스로 성생활에 만족감을 갖지 못하고 배우자 역시 불만을 나타내는 언행을 하게 되면 여성은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우울함을 넘어 여성성이 사라졌다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질 탄력 되찾으면 성생활 만족감 높아져 시간이 약이라고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지만 대다수는 전문의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런 고민을 가진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속칭 레이저 이쁜이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질성형 중 하나인 ‘귀족 이쁜이 시술’은 인티마 레이저를 이용해 간단하게 질 내벽 조직의 탄력을 강화시켜, 여성성을 되찾고 본질적인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출혈이나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레이저시술이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는 간단한 시술이며 시술시간도 20분 만에 끝나기 때문에 특별히 회복기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원장은 “귀족 이쁜이 시술 후 2주일이 지나면 성관계가 가능하다”며 “시술을 받은 여성환자들 대부분이 성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무엇보다 배우자가 전과 달리 부부관계를 자주 원하면서 자연스럽게 우울증도 사라지고 부부관계가 개선된 사례가 많아 의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여성들의 최대 숙적은 노화이다. 누구나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외모를 가꾸고 동안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정작 ‘은밀한 노화’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외모만큼이나 질 내벽 조직의 탄력을 강화시켜 ‘젊은 몸’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질성형 과 초기 요실금 예방 및 치료까지 1석2조 ‘귀족 이쁜이 시술’은 초기 요실금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방광이나 요도가 질 쪽으로 내려앉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인티마레이저로 질 벽을 타이트하게 강화시켜 주는 시술이기 때문에 질성형뿐 아니라 요실금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인티마레이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인증을 획득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임상실험 결과 135명의 임상실험 대상자 중 130명에 해당하는 97%가 부작용이 없었을 만큼 안전성 면에서도 검증을 받아, 요실금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기존의 요실금 수술이 통증과 출혈이 심한데다 수술 후 한 달 이상 부부관계를 할 수 없어 꺼리는 환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귀족 이쁜이 시술’은 질성형과 요실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3040 여성은 물론, 요실금으로 고민하는 6070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도움말 모자연 여성병원 이윤식 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