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日파견 정부구조대, 軍수송기 첫 활용> 구조대 인원도 역대 최다..외교부 직원도 참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박지호 기자 = 23일 오후 귀국하는 일본 지진 긴급구조대는 정부의 구조대 파견 사례에서 몇몇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우선 우리 공군의 C-130 수송기가 처음으로 정부 구조대원들을 외국으로 이송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C-130 수송기는 지난 14일 구조대원 102명을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이송했고 17일에는 다시 생수 20t과 유류, 방호복 등의 물품을 구조대에 공수했으며 23일에는 구조대가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하는 데 투입된다. 군 수송기는 2004년 12월 서남아시아 지진 및 해일 사태 때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 해외 재난구호에 동원됐지만 텐트, 의료품, 식료품 등의 구호물자만 이송했다. 그동안 정부 구조대원은 줄곧 민항기를 타고 현지에 파견됐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한 뒤 해외 긴급구호를 선진화하는 차원에서 관계부처의 임무와 역할 등을 담은 ''군수송기 표준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출동명령만 떨어지면 몇 시간 만에 신속히 긴급구조대를 파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민항기보다 군 수송기에 구조물품과 구조대원을 더 많이 태우고 일본에 빠르게 보낼 수 있었다"며 "군 수송기를 활용함으로써 구조대가 일본 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 파견된 구조대원 107명은 우리나라의 해외 재난구호 활동 가운데 최다 인원이다. 정부는 1997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베트남 민항기 추락사고 이후 이번까지 13차례 외국에 구조대를 파견했는데 그전에는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지진 때 구조대원 41명을 투입한 것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구조대 활동 과정에 외교부 직원 2명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외교부를 중심으로 ''해외긴급구호 매뉴얼''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본격 적용하면서 외교부 직원들이 포함됐다.이들은 우리 구조대와 동행했던 일본 외무성 관계자 2명과 꾸준히 협의하면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구조대에 참가한 김필우(45) 외교부 인도지원과장은 "일본에서 활동한 외국 구조대 가운데 우리 구조대의 실력이나 사명감은 최고 수준이었다"며 "매뉴얼에 따라 파견 준비부터 현지 활동까지 각 부처 간 협의가 긴밀하게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nojae@yna.co.krjihopar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3
- [내일시론]천안함 1주년, 국가안보 강화됐나(정세용) 정세용 논설주간'(천안함 사건으로) 비록 육신은 죽었다 하나 그 영혼, 역사로 다시 부활하고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자유대한의 수호신이 되라'백령도 연화리 해안에 건립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새겨진 글귀이다. 벌써 1년이 지났는가. 26일로 천안함 사건 1주년을 맞는 가운데 각종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국방부는 26일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을 기억하라'는 주제로 추모식을 연다.정말 충격이었다. 지난해 3월 26일 밤. 서해 북방한계선 최북단인 백령도 근해에서 해군 함정이 침몰해 꽃다운 나이의 장병 46명이 목숨을 잃었다. 어디 그 뿐인가. 장병들의 구조작업을 하던 수중파괴대원 한주호 준위과 금양호 선원들도 희생됐다. 46명의 장병과 한주호 준위 등을 마지막으로 보내던 국민의 뜨거운 눈물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그것은 분노였고 동포애였다. 사랑이었다.철저한 재조사와 함께 '1차 조사결과' 공개 확대를그러나 천안함 사태 발생 1주년을 맞아 과연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는 편히 잠들었을까. 소를 잃었으면 외양간부터 고쳐야 하건만 우리는 과연 외양간을 고쳤는지. 천안함 1주년을 맞아 걱정이 많다.물론 대다수 국민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을 받아 일어난 것으로 생각한다. 다수의 국민은 전시도 아닌 때에 북한 잠수정이 해군 함정을 공격해 꽃다운 장병이 숨진 충격적 사건에 대해 아직도 분노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천안함 사고는 보안상 기밀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투명하게 파헤쳐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일부에서는 정부 조사결과가 과학적으로 성립하기 힘든 것이라는 비판이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정부의 결론은 사실이라기보다는 추론에 입각한 것이라고 말한다.인터넷으로 상징되는 21세기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공개투명의 원칙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개투명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물론 정부와 개인 등은 일시의 안녕을 위해 감추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공개투명의 원칙에 따라 모든 진실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실 천안함 사건에 이어 터진 연평 포격으로 천안함은 도매금으로 북한 소행으로 넘어간 측면이 있다. 북한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이 천안함 사건이 북한 잠수정 공격 때문이라는 정부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시기에 관계없이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역사적 무게 때문에서라도 전국민이 수긍할 수 있게 명백해져야 한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재조사와 함께 1차 조사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확대해야 한다. 정부 발표에 의문을 표시하는 민간도 공개된 범위 안에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천안함 사건으로 허만 찔렸지 과연 안보상 구멍이 메워졌는가 하는 점이다. 국가 안보에서 무기 등 장비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를 지키는 인적 자원이다. 천안함 사건 이후 우리 안보 자세가 강화되었는지 의문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8개월 뒤 일어난 연평도 포격사건은 우리 안보 태세가 개선되었다는 안도감을 국민들에게 주지 못했다. 군은 자신감 없는 나약함만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는가. 그 와중에 국방개혁도 용두사미로 축소됐다. '안보실패'에 대한 국방 수뇌부의 통렬한 반성과 대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다수 국민들의 평가이다. 뼈아픈 자성 속에서 문책이 단행됐는지도 의문이다.'남북 대결구도 속에서 긴장고조' 안타까워천안함 이후 가장 안타까운 현실은 남북 대결구도 속에서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는 점이다. 천안함사건이 자신과는 관계없다는 북한 주장과 '천안함 사과 없는 남북관계는 없다'는 주장이 맞서면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긴장 속에서 나날을 보내야 했다.결론적으로 남북은 만나야 한다. 평생 안 볼듯이 으르렁거릴 때 남북한 모두 얻을 게 없다. 비정치적 비군사적인 부분부터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노력을 계속해 합의점을 늘려가야 한다. 남북간에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꾸준한 대화를 통해 북한 쪽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북한도 남한 쪽 도움이 필요하다면 진정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운남 안경박사 정영록 대표(39)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돋보기 전달, 주민 불편사항 살피는 일일명예동장까지…모두가 힘들어하고 웃을 일 없어 각박하다고 하지만 가끔은 정이 넘치는 훈훈한 소식들이 전해져 오고 있어 살맛나는 세상이 아닌가 싶다. “잘 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제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마음에 돋보기 조금 나눠 드린 것뿐인데 뭐 대단한 것 했다고 인터뷰를 합니까? 부끄럽습니다(웃음).” 광산구 운남동 안경박사 정영록 대표의 말이다. 정 대표의 밝고 환히 웃는 선한 얼굴을 보니,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함과 친절함이 몸에 그대로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지역주민과 동 살피는 ‘일일 명예동장’ 수행에 최선각 구별, 동마다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주민자치행정,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일일 명예동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광산구 운남동(동장 백종진)에서도 주민간의 화합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 대표를 ‘일일 명예동장’으로 위촉했다. 정 대표는 친절한 대화와 미소로 민원인 안내와 상담을 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아보며 일일동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었다. 정 대표는 “우리 관내를 순찰하면서 주민들이 불편한 곳은 없는지, 또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곳은 즉시 처리하도록 조치했고,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봉사를 하며 하는 일들을 겪어보니 생각보다 많고 힘들었습니다.”라며 “동장님과 모든 직원 분들의 노고에 숙연해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고 전했다.정 대표의 지역사랑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신가지구대 생활안전 협의회 총무직을 맡아 지역발전과 안전을 위해 활동을 하는 등 불우한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월1회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자율방범 대원들에게 야식전달, 명절 때는 소외된 어르신 찾아가서 생필품과 금일봉 전달 등 신가지구대 생활안전 협의회 모든 회원들과 함께 꾸준한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두운 곳 환하게 밝혀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기에“젊은이 잘 보이는 안경 쓰게 해줘서 고맙소!”라는 할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왠지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는 정 대표. 친할아버지 할머니 같아 지역 행사에 참여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무료 돋보기를 기증했다. 정 대표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냥 조금 불편하실까봐, 편하게 해드렸을 뿐인데, 너무 좋아하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작지만 좀 더 나눠서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전했다. 주변 상가들에게 ‘정 대표의 무료 돋보기 기증’이란 귀감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오해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어 조심스러웠다. 때문에 동에서 추천한 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증을 해 드렸던 것이다. 이에 모범이 되어 2010년 민형배 구청장님 취임식과 동시에 모범상을 받았고, 올해 1월에는 대한 안경사협회가 주는 모범상의 영광도 안았다.2009년과 2010년 연속 2회째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선정된 안경박사는 광주에 지점을 8곳이나 두고 있다. 이렇듯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경박사의 총무를 맡고 있는 정 대표는 운남 주민자치 위원회 재무도 담당하고 있어 언제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그런 정 대표를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는 평생 반려자 아내 역시 같은 업종에서 일을 했었다. 바쁜 정 대표의 내실 있는 내조를 위해 묵묵히 지켜봐주고 격려해주는 아내와 딸이 있어 행복하다고 전한다. 정 대표는 ‘이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기에 이웃들이 함께 한다는 존재감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봉사의 끈을 놓지 않으리라 다짐해본단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구미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 선주원남동 최재석 대장 사랑봉사대 두발로데이 캠페인 경북 구미시 선주원남동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대장 최재석)는 봉사대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주 정기활동에 이어 첫 번째 번개팅 모임을 가져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대는 동주민센터를 출발하여 수점동, 봉곡동 일대를 거쳐 다시 동주민센터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선주원남동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는 매월 두발로 데이를 이용하여 자전거 캠페인은 물론 산불 예방 홍보, 자연보호 및 대구취수원 이전반대 캠페인 등 월별 다양한 테마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4월은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최재석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장은 우리 그린바이크사랑봉사대가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펼쳐나가자고 하였다.이에 선주원남동장(남동수)는 매월 자전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봉사대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이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하였다. ☏054)450-5816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2011학년도 ‘양천 강서 영등포’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자수 부동의 1위 34명의 명덕외고 2위 강서고 11명 3위는 명덕고 8명 2011학년도 서울대에 합격한 고교별 학생 수가 발표되었다. 2012학년도 수능이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2011학년도 응시자는 71만2227명으로 2010학년도보다 5%(3만4393명)가 늘어나며 어느 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예고가 서울대 합격생 8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예고에 이어 대원외고가 70명으로 2위 그 뒤를 세종과학고(49명), 한성과학고(46명), 용인외고(44명),한국과학영재고(41명)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서울과학고는 과학영재고로 개편되면서 조기 졸업을 할 수 없게 되어 85명에서 37명으로 합격자 수가 크게 줄어 7위에 그쳤다. 8위부터 10위는 대일외고(36명), 민족사관고(34명), 명덕외고(34명)로 나타났다. 전체 서울대 합격자 3255명 중 외고·과학고 출신은 737명으로 22.6%, 지난해 20.3%보다 다소 늘어나 특목고 강세는 여전했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 상위 10개 학교 중 민족사관고 1곳을 제외한 9개 학교가 모두 외고, 과학고, 예술고 등 특목고였다. 그중에서도 외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는 403명으로 지난해 305명보다 98명이 증가한 반면 과학고는 33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3명 줄어들었다. 합격자들의 외고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전국의 일반계 고교 중에서는 서울대 합격자는 경기도 안산의 동산고가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강남구의 중동고(20명)가 다음은 휘문고(17명) 순으로 합격생을 배출했다. 일반계 여고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의 진선여고가 가장 많은 10명, 같은 구의 숙명여고가 8명을 배출했다. 전국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서울(32.5%)이 가장 많았고, 그중에서도 사교육 특구인 강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 강서 양천 영등포 지역에서도 특목고 강세가 여전해 명덕외고가 단연 34명으로 계속 1위를 차지했다.우리지역 서울대 합격생 총 128명 배출 2011학년도 우리지역(양천 강서 영등포)의 서울대 합격생 배출 고교는 30개 학교에서 총 128명을 배출했다. 그 중 강서학군의 양천지역 고등학교는 11개교 39명이며 강서지역은 14개 학교 79명, 영등포구의 고교는 5개 고교의 10명이다. 우리지역에서는 특목고인 명덕외고(강서구)가 단연 부동의 1위로 지난해와 같은 합격생 수 34명을 배출했다. 2위는 강서고(양천)로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강서고는 1위의 명덕외고와 비교하면 그 격차(23명)가 크지만 지난해 우리지역 서울대 합격자수 3위(7명)에서 57%(4명)가 늘어나며 2위에 등극했다.3위는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명덕고(강서)로 3단계나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어 지난해 서울대 합격생수 4명에서 올해 8명으로 2배 늘어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며 급부상했다. 3위에 오른 명덕고에 이어 마포고(강서)와 양정고(양천)는 6명을 배출하여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양정고는 25%(2명) 감소하며 2단계 아래인 4위로 떨어졌고, 마포고는 1명 감소로 지난해 3위에서 한단계 하락했다. 강서에 위치한 명덕고와 함께 명덕여고도 좋은 성과를 거둬 6위에 올랐다. 지난해(2명) 보다 3명이나 증가해 모두 5명을 배출하며 10위안으로 뛰어올랐다. 7위는 4명을 배출한 5개교로 덕원예고(강서) 대일고(강서) 등촌고(강서) 신목고(양천) 영일고(강서)가 차지했다. 공동 7위 학교 5개교에 이은 다음 순위의 학교는 목동고(양천) 선유고(영등포) 신서고(양천) 양천고(양천) 여의도여고(영등포) 한서고(강서) 화곡고(강서)로 모두 7개 고교가 공동으로 서울대 합격생을 3명씩 배출했다. 이어 2명을 배출한 학교는 광영고(양천) 광영여고(양천) 영등포여고(영등포) 진명여고(양천) 한가람고(양천)이며, 그 외 경복여고(강서) 덕원여고(강서) 대영고(영등포) 백암고(양천) 성지고(강서) 세현고(강서) 여의도고(영등포)가 각각 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던 양천의 금옥여고와 3명을 배출했던 강서의 공항고는 올해는 한명도 배출하지 못해 안타깝게도 2011년 서울대 합격생 배출 고교 명부에서 빠지게 되었다. 대영고(영등포,1명),성지고(강서,1명),세현고(강서,1명),신서고(양천,3명),백암고(양천,1명)가 새롭게 2011년 서울대 합격생 배출고교 명부에 올랐다. 우리지역 부동의 1위 명덕 외고(34명), 전국순위는 10위로 하락 지난해 2010년도는 양천?강서 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자수는 총 111명, 올 2011년도는 118명으로 7명이 증가했다. 그중 강서지역 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생 수는 14개교에서 총79명을 배출했고, 양천지역 고등학교는 11개교에서 총39명을 배출했다. 영등포 지역의 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생 수는 5개교 총 10명을 배출하며, 강서구와 양천구에 비해 많은 차이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올 서울대 합격생을 강서지역의 고등학교가 양천지역 고등학교보다 40명이나 많이 배출했는데, 단연 특목고인 명덕외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강서지역 서울대 합격생 수는 특목고인 명덕외고의 합격생 34명을 빼도 양천지역 서울대 합격생수(39명)보다 6명 많은 합격생(45명)을 배출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일이다. 올해 양천지역 서울대 합격생수는 지난해의 35명 보다 4명이 늘어났고, 강서지역 서울대 합격생수는 지난해 76명보다 3명이 늘어나, 강서 학군의 서울대 합격생은 총 7명이 증가했다. 양천 강서지역 서울대 합격생 배출 학교 부동의 1위를 차지한 명덕외고, 전국의 서울대 합격자수 10위 안에 든 강서지역의 명덕외고는 강서지역 서울대 합격자수 79 중에서 34명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특목고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주었다. 그러나 명덕외고는 지난해의 서울대 합격자수와 같은 수인 34명을 배출하며, 아쉽게도 지난해 서울대학교 합격생수 전국 순위 6위에서 올해는 10위로 그 순위가 무려 4단계 하락했다.이채연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카다피 트리폴리 관저 파괴” 연합군, 이틀째 리비아 공습 … 리비아군 즉각 휴전 선포카다피 아들 "아버지 퇴진 이유 없다" … 사태 장기화 가능성미군과 프랑스, 영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이 21일(한국시각) 이틀째 리비아를 공습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이 두번째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중해에 있는 트라팔가급 잠수함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민간인 보호를 위한 모든 필요 조치 이행'과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골자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73호에 따른 조치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첫날 군사작전이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한 가운데 리비아 국영TV는 미사일 공격으로 카다피 국가원수의 트리폴리 관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또 리비아군은 20일 밤 즉각적인 정전을 발표하고 이를 지키도록 모든 부대에 명령을 내려 보냈다고 리비아군 대변인이 밝혔다. 군 대변인은 "리비아군은 오늘 밤 9시(현지 시각)부터 즉각적인 휴전을 준수하도록 모든 부대에 명령을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전 발표는 적대행위를 즉시 중지하라는 아프리카연합(AU)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고 군 대변인은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군사대치 상황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돼 사태 진전이 주목된다. 이번 휴전 선포도 카다피의 명령이 아닌 군 대변인 명의여서 실행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한편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은 이날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에 놀랐다면서도 카다피가 퇴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의 2인자 격인 세이프 알-이슬람은 이날 미국 ABC 방송에 출연, 리비아 정부가 반군 거점인 벵가지를 공격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만약 미국인들이 벵가지 사람들을 돕고 싶다면 가서 민병대원들과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벵가지를 구하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으로 카다피가 퇴진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물러난다고? 왜?"라고 반문하며 "뭔가 심각한 오해가 있다.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테러리스트들과 무장한 민병대원들을 돕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카다피 국가원수는 20일 TV를 통해 공개한 육성 메시지를 통해 "장기전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당신(서방국가)들을 물리칠 것이며, 우리의 명예를 지킬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미군 등을 '제국주의자 십자군' '히틀러' '짐승' 등으로 부르며 항전을 다짐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부딪치고 도전하며 내 길 찾았어요” 당시 잠실중 3학년이었던 민경현양은 대원외고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영어는 자신 있었지만 문제는 국어와 사회. 학교성적이 전교권에 들만큼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다. “중3 국사 선생님이 독특한 분이셨어요. 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해서 수업을 하셨죠.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방대한 수업을 도통 따라갈 수 없었어요. 고심하다 EBS 강의에 눈을 돌렸죠. 이때부터 EBS가 제 절친이 되었어요.” 사교육 없이 한번 외고에 붙어보자고 스스로 독하게 마음먹고 공부를 팠다. 전교 1등을 하던 친구는 떨어졌고 경현양은 붙었다. “하면 되는 구나! 그때 깨달았어요. 죽을 만큼 열심히 하니 운도 따라준 것 같구요.” 외고를 혼자 힘으로 붙은 그때의 경험은 그에게 합격의 기쁨 외에 자신감을 덤으로 주었다. 사교육 NO, ‘스스로 학습법’으로 공부의 맛 터득 공교육보다 더 힘이 세진 사교육. 어떤 연유로 경현양이 학원과 담을 쌓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사립인 리라초등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다 미국 유학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경현양은 교육열이 남달랐던 극성스러운 엄마 덕분에 영어, 수학은 물론 피아노, 바이올린은 기본이고 첼로, 스케이트까지 사교육 기관을 두루 섭렵했다. 하지만 2년 뒤 갑작스럽게 귀국해 롤러코스터 같은 가정사를 겪으면서 경현양은 근검절약과 자립심을 몸으로 배웠다. “어린 마음에 이젠 학원 다니지 말고 나 혼자서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죠. 초등 6학년 무렵이었어요. 사교육을 받지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전혀 아니지만 어릴 때 내 자신과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어요.” 대원외고에서 경현양의 전공은 프랑스어. 이 역시 독학으로 공부한다. “학교 수업 외에 따로 학원 다니며 공부하는 동급생과 경쟁하려다 보니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불어인증 시험인 DELF 성적 때문에 좌절의 연속이었죠.”하지만 경현양 특유의 승부근성이 발동했다. 혼자서 끙끙대다 규칙적으로 일기를 써서 회화 선생님께 틀린 부분을 하나하나 교정 받았다. 하루에 4장을 써간 적도 있다. 2년 가까이 이런 노력이 쌓이면서 불어 실력이 부쩍 늘었다. 오전 8시쯤 등교에서 밤 10시에 하교할 때까지 수업시간과 자율학습에 최대한 몰입해 공부하는 것이 그만의 공부 전략이다. EBS 수학 강의 역시 매일 끼고 산다. “요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질문을 거의 안 해요. 하지만 경현이는 모르는 부분은 이해될 때까지 묻고 또 물어보지요. 적극성이 돋보여요. 공부 뿐 아니라 궂은 일, 어려운 일도 도맡아서 하는 성품이 반듯한 아이예요. 당당하게 자가 성장을 해나가는 멋진 녀석입니다.” 3년째 민 양을 지도하고 있는 대원외고 김미 교사의 귀띔이다. ‘부딪쳐 보자’ 승부욕과 끈기로 똘똘 뭉쳐 교내외 활동도 적극적이다. 세계 각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며 우리나라에 대해 잘못 소개한 부분을 찾아내 오류를 바로잡는 일을 하는 고교 연합 동아리 HIFCO(historical fallacy correcting organization)에서 홍보 부장을 맡고 있다. 우리 문화재 소개, 독도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담은 브로셔를 만들기 위해 꼬박 1년간 매달렸다. 공부 시간 쪼개 가며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기사 써서 영어로 번역을 했고 협찬 스폰서 구하기 위해 뛰어다녔다. 코엑스에서 열린 청소년 동아리 엑스포에 참여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EBS 등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하다 영문학에 매료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줄곧 도서부 활동을 해온 민양은 고교 입학 후 집 근처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외국어 실력을 살려 토요일마다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영어와 불어로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다. 경현 양을 오랫동안 지켜본 조금주 사서는 “도서관에 일찍 나와 불어사전 찾아가며 열심히 수업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진정성이 엿보였고 우리 도서관 최다 시간 봉사자 중 하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경현 양이 진로를 결정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동화책을 읽어주기 전에 미리 억양이나 표정연기를 준비해요. 그래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며 집중해서 들어요.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는 영어책만 보면 질색하고 도망쳤어요. 꾸준히 1:1로 끼고 앉아 동화책을 읽어주다 보니 아이 스스로 파닉스도 터득하고 영어와 친해졌어요. 이런 경험이 하나 둘 쌓이면서 내가 가르치는 걸 좋아하며 소질도 있다는 걸 발견했죠. 영문과 교수가 제 꿈이에요.” 고교 1학년 때 푹 빠진 소설 <오만과 편견>이 영문학을 선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고3이 주는 중압감은 가끔씩 스케이트로 날려 보낸다. “어릴 때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무척 좋아했어요. 집 근처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 강사들과도 꽤 친하죠. 밤 11시쯤 그곳에 가서 얼음 위를 달려보거나 점프나 회전 동작도 연습하면 마음이 진정되죠.” 스스로 부딪혀 자신의 숨은 재능을 찾아내고 더디지만 성실과 끈기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민경현 양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0
- 동탄신도시-서울역 광역급행버스 11일부터 운행 11일부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서울역 환승센터까지 가는 M4108광역급행버스(대원고속)가 운행된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점(동탄신도시)정류소 4개와 종점(서울역)정류소 4개 등 총 8개 정류소에만 정차,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빨라질 예정이다. 동탄에서의 첫차는 월드반도아파트에서 새벽 5시에 출발, 밤 22시 50분이 막차이며, 서울에서의 첫차는 삼성프라자에서 아침 6시 10분, 막차는 24시에 있다.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은 7분, 이외의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동탄-서울상행 정류장: 동탄신도시 월드반도아파트-서해·쌍용아파트-메타폴리스-예당마을/ 강북 중앙시네마-을지로입구-삼성프라자-서울역 서울-동탄하행 정류장: 강북 삼성프라자-서울역-명동국민은행-중앙시네마/동탄신도시 예당마을-메타폴리스-샛강마을-신도브레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2일 카이로발 특별기 증편 귀국희망 교민 다 수용할 듯 … 대사관직원 차량 등 피해이집트 국민들의 시위사태가 격화되면서 현지 교민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항공편을 증편하기로 했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지난 31일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집트에서 떠나려는 우리 교민들은 많은데 비해 항공편이 부족하다"며 "대한항공과 협의해 2일 카이로에서 인천공항으로 직항하는 특별기를 증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대한항공은 화, 목, 일 주 3회 카이로에서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집트 상황이 격화된 지난 30일 이후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직항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공간재배치를 통해 좌석을 최대 296석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1일과 3일 카이로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 좌석 296개 전부에 이집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이 탈 수 있게 된다. 2일 증편되는 비행기 좌석은 261개다. 이집트에는 현재 우리 국민 970여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직업별 체류 인원(가족포함)으로는 정부·공기업 관계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대원 100여명, 상사 관계자 150여명, 유학생 60여명, 선교사 등 종교계 200여명, 현지 사업 및 여행업 관계자 280여명 등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주 이집트대사관이 수요조사를 했는데 국민 400명 정도가 귀국하겠다고 응답했다"며 "다음 달 1∼3일까지 항공편이 운항되면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 대부분이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우리 국민이 입은 큰 피해는 없으나 대사관 직원 소유 차량 1대와 교민소유 차량 1대가 일부 파손되는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 이집트 대사관은 교민, 지·상사, 여행객 등 현지체류 우리 국민에게 시위발생 상황을 수시로 전파하면서 시위지역 접근을 삼가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태가 중동전역의 정치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분석·검토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집트 내 시위가 일부 지속되는 반면 자율적으로 질서를 지키는 현상도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집트 사태가 확산될지 진정국면으로 넘어갈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아랍권의 핵심국가이자 아프리카지역의 지도국으로 불리며 우리 정부는 이집트를 아·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주요 협력파트너로 활용해왔다. 현 무바라크 정권이 무너질 경우 미국이 수십년 간 취해온 중동정책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으로 한국 역시 새로운 중동 접근법을 찾아야 하는 변혁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1
- 한국 정부, 한때 해적시신 수장 검토 오만 정부가 생포해적 및 인질구출작전 도중 사망한 해적시신이 실려 있다는 이유로 삼호주얼리호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한국 정부가 한때 해적시신 수장(바다에 빠뜨리는 것)도 검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오만 소말리아 대사가 30일까지 인도를 거부할 경우 시신을 수장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강행할 경우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데다 선원들이 수장 집행을 꺼리고 한국의 대외이미지도 나빠지는 등 여러 악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누가 실제로 수장을 담당하느냐를 놓고 갈등이 있었다. 삼호해운은 바다에서 일하는 뱃사람의 경우 '징크스'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시신 수장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다. 선원들도 수장 가능성을 전해듣고는 고용해지를 당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수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겠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최악의 경우 정부는 삼호주얼리호에 승선하고 있는 청해부대 대원들을 동원해 수장을 집행할 수도 있었다. 또 최영함 링스헬기로 시신들을 최영함으로 옮겨 수장하는 방안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군인들을 동원해 수장에 나설 경우 아무리 해적이라 하더라도 대한민국 정부가 시신을 바다에 던져버렸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부로서도 고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