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시 주소 찾기 더 쉽게 더 쉽게 용인시에서 주소 찾기가 한층 더 쉬워 진다. 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건물군의 개별 건물에도 동ㆍ층ㆍ호를 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세주소 부여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이 제도의 대상은 집단을 이루고 있는 둘 이상의 여러 건물들이 하나의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 건물군이다. 대학, 종합병원, 공장, 공공청사 등이 해당된다. 이는 그동안 상세주소가 없는 건물 사용자들은 우편물·택배 등의 수취·전달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건축물 대장에 동·층·호수가 등록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고, 긴급 상황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도 불편이 많은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도로명 주소 사용 중인 다가구주택, 상가 등에 부여해오던 동·층·호의 상세주소를 건물군의 개별 건물에도 동·층·호를 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물군 상세주소 부여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건물 단위별로 일정한 규칙의 정형화된 방식으로 동·층·호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대상 건물군에 직접 찾아가 상세주소 제도 설명과 신청서 작성 안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은 용인시 토지정보과 또는 건물이 소재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방문, 우편 및 인터넷 정부민원포털 ‘민원24’ 등을 통해 상세주소 부여를 신청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7
- 설치 또는 교체 시 420만원에서 2100만원 지원 수원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보일러, 냉온수기 등의 일반 버너를 친환경 저녹스 버너로 설치하는 경우 버너구입비와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저(低)녹스(NOx)버너란 버너 연료나 연료 온도에 의해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전기와 연료비의 절감 효과가 있다.시는 올해 1억1480만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대상자를 공개모집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과 공동주택이며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또 올해부터 가스와 경유, 등유 등 경질유를 사용하는 보일러가 대기배출시설로 규제됨에 따라 신규 설치나 교체되는 2톤 이상의 보일러도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지원 금액은 보일러, 냉온수기의 용량에 따라 0.3톤 이상 420만원부터 10톤 이상 2100만원까지다.지원 신청은 수원시청 환경정책과(031-228-3239)로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주택 매매 소비심리 상승세 수년간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고 주택 임대시장인 월세로 급속 재편되면서 전세물량은 계속 부족하고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 매매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2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2013년 12월에 비해 3.9포인트 올랐다.가을 이사시즌이 마무리됐지만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증가,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6.7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10.5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전월세전환율 ‘8.8%’ 전국 최고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내 집 없는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월세계약 시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이 타 시·도보다 높아 세입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기준 주택임대차시장 전월세전환율에서 강원도가 8.8%로 전국 평균(6.4%)은 물론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6.9%, 원주가 8.0% 등이며 속초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정한 상한선(지난해 3분기 기준)인 10.0%에 달했다. 시세가 1억5,000만원인 전셋집을 월세로 계약할 때 보증금을 5,000만원으로 정하면 월세는 73만원, 1억원일 때는 37만원 수준인 셈이다. 서민 세입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주택의 전환율도 9.9%였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 발생하는 연간 월세비용이 적정한지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연이자율)로 [(월세×12개월)/(전세보증금-월세보증금)]×100으로 산출된다. 월세가 높을수록, 기존 전셋값보다 월세보증금이 낮을수록 상승해 세입자 입장에서는 월세전환비용이 커진다. 따라서 세입자는 낮은 전월세전환율을, 집주인은 높은 전환율을 선호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화곡동 ‘겨자씨 카페 ’ 찬바람 불어오고 어깨가 자꾸 움츠려드는 겨울이 오면 알지 못하는 사이 몸은 따뜻한 걸 자꾸 찾게 된다. 지인들과 둘러앉아 밀린 수다 떨면서 따뜻한 차 한 잔 하고 싶다면 커피로는 뭔가 부족하다. 직접 만든 건강차로 분위기와 건강 두 가지를 챙길 수 있는 특별한 카페를 만나보자.‘겨자씨 카페’는 한방차와 효소차 종류가 20종이 넘게 메뉴판을 꽉 채우고 있다.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 등 일반적으로 즐겨 찾는 종류부터 홍삼차나 돌꽃차처럼 잘 들어보지 못한 종류도 구비하고 있다. 이 한방차들의 재료조합은 원래 겨자씨 카페의 운영자였던 한의학박사가 직접 제조를 해 주었고 카페에서 오랜 시간 끓여 만들고 있다. 카페의 인기 메뉴인 쌍화차는 긴 시간동안 우려내어 달여 먹고 나면 약 한 사발 먹은 것처럼 진하고 몸속에 꽉 찬 느낌이 든다. 생강차도 생강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계피나 한방약재들이 함께 들어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고 단골들은 입을 모아 추천한다.효소차는 사장이 직접 담그는데 산지에서 재료를 구해 여러 번 세척 하고 유리병에 넣는 등 하나하나 직접 손이 가는 과정을 거친다. 재료를 산지 공수하는 일도 힘들고 모두 손질해서 효소로 담그는 일이 번거롭고 힘들지만 건강을 전한다는 생각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게 된다고 주인장은 말한다. 중년이상은 블루베리 효소차나 산다래 효소, 석류효소 같은 효소차를 많이 주문하는데 그냥 차만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효소차 마다의 효능이나 마시는 방법 등을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카페의 벽에는 한방차 재료나 효소재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한약방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화곡동 한 자리에서 5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주택가 안쪽이기는 하지만 지인들에게 듣고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차뿐만이 아니라 간단한 식사종류도 판매한다. 그 중 효소로 만든 효소 요거트는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요거트도 버섯균을 발효해 만들고 여성호르몬에 좋은 석류효소와 견과류를 넣어 식감을 높였다. 단체모임을 환영하고 오랜 시간동안 앉아 수다 떨고 있어도 눈치주지 않는다. 음악은 늘 잔잔한 올드 팝송이 흐르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오감의 힐링을 원하고 차 한 잔으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맞은 건강카페다. 메뉴 쌍화차 6000원 돌꽃차 4000원 블루베리차 5000원 등위치 강서구 화곡동 1049-44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월~일)휴일 2, 4주 일요일 휴무문의 070-7532-55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전원주택 짓기 절차(2) - 설계에서 시공까지 설계를 꼼꼼하게 잘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좋은 집짓기의 기본이다. 설계는 배치, 평면, 입면계획을 잡는 것이다. 배치계획은 부지에서 건물을 어디에 앉힐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옆집과의 관계, 프라이버시, 채광, 통풍, 재해 등을 고려한다. 평면은 실내 공간 구성이다. 각 실의 쓰임에 맞는 동선과 크기, 위치를 결정한다. 입면계획에서는 집의 모양을 고민한다. 외관에만 신경 써 모양을 내다보면 건축비 상승과 하자의 원인이 될 수 있다.설계를 할 때는 가족 수와 라이프스타일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주택 내부 공간 결정에서는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 북쪽은 춥다. 화장실 등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남쪽은 여름에는 빛이 실내 깊이 들어오지 않아 시원하고 겨울에는 깊이 들어와 따뜻하다. 거실, 어린이방, 테라스, 발코니 등이 적당하다. 침실, 식당, 부엌 등은 아침에 햇살을 많이 받는 동향이 좋다. 음식물이 상하는 것도 막는다. 탈의실이나 욕실, 세면장, 건조실 등은 서향으로 배치한다. 이층집의 1층에는 주로 거실, 주방, 식당, 노인방 등을 앉히고 2층에는 자녀방이나 부부 침실 등을 계획한다. 경우에 따라 달리 배치할 수도 있다. 집에서 하루 종일 작업을 해야 한다면 작업실을 빛을 많이 받는 남쪽으로 둘 수 있고 동쪽으로 경관이 좋다면 거실을 동쪽에 둘 수도 있다.설계를 할 때는 주택 구조와 각 부위별 자재, 냉난방 시설을 어떤 것으로 할 것인가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전원주택에서는 난방시스템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고 따뜻하며 관리 편하게 날 수 있다.설계를 끝내고 나면 시공비가 얼마나 들 것인지 견적을 내야하고 누구에게 맡겨 어떤 방식으로 지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건축비는 구조와 각 부위별 자재, 기능, 공사범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단순한 설계라면 비용을 줄여 지을 수 있고 복잡하게 설계된 집은 비용이 많이 든다.공정별로 자재 종류와 공사방법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용도 천차만별이다. 제대로 된 자재를 정확한 공법으로 시공해야 하자가 없는 좋은 집이 된다. 집을 다 짓고 나면 시공업체로부터 건물을 인도받는다. 살면서 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자보수공사를 위해 시공한 사람들의 연락처를 받아두어야 한다. 특히 상수도, 전기, 정화조 등의 설비와 관련된 시공자들의 연락처와 도면을 받아 두는 것이 좋다.건축물이 완성되면 건축도면과 정화조 등 관련 시설들을 공사한 서류를 챙겨 사용승인을 받아 사용한다. 건축물 대장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토대로 등기를 하고 세금을 내면 집 짓기는 끝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9
- 이주의 파주소식 시민이 직접 가꾸는 ‘희망공원 관리 분양’ 희망단체 모집파주시는 시민이 직접 공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내 지역 공원사랑 ‘희망공원 관리분양’ 희망단체를 모집한다. 분양대상은 파주시 관내 읍면동 소재 공원으로 각 단체별 1개 공원 관리를 원칙으로 한다. 분양대상 단체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종교단체, 노인회, 동호회 등 지역공원관리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과 단체이다. 활동내용은 화단관리 및 꽃 식재, 제초작업, 공원 내 미화활동, 공원 내 눈길 터주기 활동 등이다. 참여단체에게는 공원 내 분양단체의 이름과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 설치를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하며 정원관리 교육 및 우수단체 표창 등을 한다. 모집기간은 1월 14일~2월 27일까지로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해 공원관리사업소 또는 해당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공원관리사업소 공원운영팀 031-940-8702 교육문화회관, 스토링텔링 수학 지도사 등 수강생 모집파주시 교육문화회관은 스토리텔링 수학과 멘사 보드게임 지도사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수강기간은 2월 3일부터 한달 간이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문화회관 2층 나눔실에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고 재료비는 1만원이다. 접수는 1월 12일~1월 30일까지이다. 또한 교육문화회관은 ‘우리 몸은 스스로 낫는다’란 1일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몸펴기생활운동협회 인천경기지역협의회 이상준 회장의 강의로 오는 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교육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1월 12일~1월 30일까지 인터넷 및 방문을 통해 받는다. 슬레이트 주택 철거·처리 지원...최대 336만원까지파주시는 석면으로부터의 건강피해 예방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201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주택의 슬레이트 해체·철거 및 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2011년 20가구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301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20가구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최대 336만원으로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가 본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하면, 파주시는 일정을 잡아 해당 주택의 슬레이트 해체·철거 및 처리를 실시한다. 이때 처리비용이 336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에는 소유주의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1차 신청자 모집기간은 2월 15일까지이며, 기간 내 신청자가 적을 경우 추가신청을 받는다.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 환경정책과 자원관리팀 031-940-59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8
- 대구 부설주차장 개방해 주차난 잡는다 수성구청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난 해결에 나섰다. 수성구청은 지난 2013년 대구 최초로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해 첫해에 102면, 이듬해 88면의 주차 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물 등 주차구획이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청은 오는 3월까지 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을 받아 올해에도 3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주차장 개방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CCTV 등 방범시설과 주차선 도색, 카스토퍼 등 주차 관련 시설 개선비용을 최고 2,000만원(학교 2000만원, 일반건축물 18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수성구청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저비용으로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장을 이웃과 나누어 사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은 수성구청 교통과(053-666-3037)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6
- 노원구,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위한 시동 걸었다! 서울 노원구가 범죄예방 인프라확충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상계2동의 경우 1억 421만원의 예산을 들여 17대 추가 구축하고, LED 보안등 13개를 교체·신설했으며, 곡률반경 2500이상 ‘원형반사경’을 골목 진입부와 굽은 골목 등 3개소에 설치했다. 특히 구는 3층 이상 다세대·다가구·연립 등 주거밀집 건물 28개소에 부식방지용 스테인레스 재질의 ‘가시형’ 가스관 방범 덮개도 설치해 범죄를 예방토록 했다. 이외도 구는 자율방범대를 확대·운영하고, ‘마을 안전지도’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12개 동 60개 구역으로 확대해 2018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해 일반주택의 절도 발생률이 93% 이상 개선되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 : 2116-31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안산 첫 여성 구청장 - 박미라 상록 구청장 안산시 승격 29년만에 첫 여성 구청장이 탄생했다. 이번 인사에서 국장으로 승진한 박미라 총무과장이 상록구청장에 취임한 것이다. 퇴직을 앞 둔 공무원들의 전용석이었던 구청장직에 신임 국장을 발령한 것도 파격인데다 여성 구청장 탄생은 안산시 공직사회 관례를 깬 인사이동이다. 공직사회에서 시작된 변화바람이 시민에게 닿을 수 있을까? 박미라 신임 상록구청장을 만났다.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의 박미라 구청장. 만나자 마자 함박웃음으로 리포터를 반긴다. 박 구청장은 안산시 여성공직자 중 처음으로 국장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녀가 세운 ‘최초’ 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200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여성 공직자가 인사계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 여자 공무원은 항상 남자 공무원의 보조 역활만 했었다. 과에서도 가장 주요 업무 남자 계장, 보조 업무는 여자 계장이 맡았죠. 2000년 시청 업무의 핵심 부서였던 인사계를 여성공무원이 맡았던 건 우리나라 지방 공무원 조직에서 내가 처음이었다고 하더군요”그 후 일이 많고 험하기로 소문난 대중교통과장과 예산과장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능력 없이는 업무를 수행하기 힘든 부서들이었다. “내가 여자 공무원으로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사회가 더 많은 여성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는 박 구청장.그녀가 꼽는 여성성. 여성만의 특성은 부드러움과 세심함, 투명함, 정직, 공직, 성실 등이다.“여성성이 강한 조직에서는 투명함과 정직함을 바탕으로 소통이 잘 된다. 21세기는 단순히 여자 남자라는 생물학적 차별이 아니라 여성의 이런 특성을 많이 갖춘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된 것이다”특히 구청의 업무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처리한다. 아이를 키우는 보육업무부터 각종 인허가와 주택거래신고도 구청에서 이뤄진다. 또 가로등 불을 밝히고 점검하는 것도 구청의 업무다. 이처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부임한 여성구청장. 구정 운영방안은 무엇일까?박 구청장이 부임 후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단어는 ‘문화’다. 몇 년 전 새로 지은 상록구청은 상록홀이라는 실내문화공관과 야외공연장을 갖춘 곳. 상록홀 이용객은 많지만 구청 앞쪽, 석호초등학교 쪽 야외공연장은 이용객은 별로 없다.“이렇게 좋은 구청을 지어놓고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는다는 건 세금 낭비겠죠? 야외공연장 주변으로 산책길도 좋은데 아이들 데리고 와서 공연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어요”인터뷰 내내 상록구의 비전을 그려 나가며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는 박미라 구청장. ‘늘 푸른 나무처럼 더불어 함께하는 상록’의 미래가 기대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