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금이다. 어느덧 5월이 다가오고 있다. 내신기간 이라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쉼 없이 공부를 하고 있다.‘쉼’이 없다는 단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지만,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습량에 비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 할 정량적인 평가가 없다는 것이 더 깊은 한숨을 쉬게 한다.목표가 있는가? 학습 계획이 있는가?학습을 통한 실력 향상은 장거리 경기를 준비하는 마라토너처럼 준비해야 하며, 단점을 치밀하게 보완하고 페이스 조절을 통해 달릴 때와 쉴 때를 분석해야 한다.무작정 달리기만 한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습계획서를 바탕으로 계획을 실천하는 기본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들이 시간의 눈치를 보면서 책장을 허투루 넘기고 있지는 않은 지, 개학 전, 철저한 ‘자기분석’을 해야 한다. 우리 아이는 ‘자유학기제’에 있으니 더욱 치열하게 준비해야한다.국어의 ‘내신’과 ‘내신’한 드라마의 소재가 되며 한동안 나라를 들끓게 만들었던 ‘학생부 종합 전형’의 시대가 고개를 들고 있으며, 수능 유형에 포커스를 둔 중·고등 내신 문제가 조금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결국, 변별력이 약한 중학교 내신(학습)만 믿고 대학입시가 요구하는 ‘내신’을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초중등부 학습의 핵심은 진로 선택과 진로 설정이며 중1의 학생기록부의 핵심은 독서다.또한, 현 중학생은 지금부터 수능을 대비한 단계별·영역별 학습을 해야 한다.핵심은 국어다!국어는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읽는 독서 활동이 아니다.국어의 지문은 계획된 출제자의 의도를 바탕으로 잘 짜여진 텍스트이며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읽어내기만 하면 된다. 물론,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작가 및 작품, 그리고 어휘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등 국어의 문학, 비문학, 화법, 작법, 문법은 중등 국어의 작품별 갈래를 기반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하며, 문학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읽고 비문학은 구조와 요약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한다. 화법과 작법은 비문학과 비슷한 맥락이며, 문법은 중학생 때부터 학교 교과 과정에 편성돼 있다.논술은 독해의 기본!논술은 국어의 독해와 맥락을 같이하며, 제시문의 논지와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읽어내는 힘이 중요하다.다양한 도서와 사설을 읽어내는 활동을 통해 수능이 요구하는 사고력과 폭넓은 관점을 신장시킬 수 있고 나날이 증가하는 서술형도 대비할 수 있다.중학교를 입학하는 자녀의 장기 성장을 기대한다면 배경지식과 표현력까지 ‘덤’으로 기대할 수 있는 논술을 시작해 볼 것을 추천한다. 논술은 어떤 의미에서 필수적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아이러니한 이야기들국어 학원에서 가장 많은 입학문의가 들어오는 시기가 있다. 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고등학교 1학년 3월 모의고사 이후이다. 자유학기제였고, 중학교 때 당연히 A를 받았던 국어가 학생의 발목을 잡기 시작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야 국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국어는 ‘평소학습’이 중요하다.자녀를 위한 선택은 장기적 혜안(慧眼)으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학생은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중학교 1학년, 주요 과목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시험을 찾고, 현재 학습의 약점을 정확히 보완해 줄 시험에 응시해 보자!최봉준 초등부 국어과 팀장국풍2000학원문의 936-3907 2019-04-19
- 빠짐없이 두루 다양한 세대와 소통을 나누고파~ 지난 수요일 오전 일산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15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이 진행됐다. 따끈한 온돌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30여 분간 진행되는 할머니들의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날 이 인형극을 진행한 이들은 지난 해 8월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인형극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마음공히 인형극단’(이하 마음공히)이다.매월 2회 아동실종예방인형극 〈멈춰! 생각해! 도와줘!〉 진행‘마음공히 인형극단’은 지역사회 내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산 및 1~3세대 교류를 통한 세대통합을 위해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히’는 ‘빠짐없이 모두’를 뜻하는 말로 연령과 관계없이 다양한 세대의 마음을 담아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마음공히 단원들은 손혁순, 조경자, 김정대, 유인자, 장영숙, 이영희, 양화자, 박숙희씨 등 8명. 이들은 지난 3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실종 예방 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3월 첫 공연에는 고양시 관내 어린이집(행복한울어린이집, 사랑웃음가득어린이집)과 연계하여 인형극을 선보였으며, 아동실종예방을 주제로 이루어진 인형극을 통해 아동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아동들이 복지관으로 방문함으로써 노인과 노인복지관에 대한 기초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교육적 의미도 전달하고, 동심(童心)과 함께 하니 즐거워마음공히 8명의 단원들은 4명씩 2조로 나뉘어 아동실종 예방극 ‘멈춰! 생각해! 도와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공연에는 조경자, 손혁순, 김정대, 유인자씨 4명의 단원이 참여했으며, 30여 분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단원들은 인형을 움직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프로 인형 극단처럼 능숙하진 않았지만 할머니가 손자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진행되는 인형극에 한참 산만할 나이의 아이들도 조용히 인형극에 빠져들었다.이 날 인형극에 참여한 조경자씨는 “요즘 아이들을 혼자 놀이터에 내보내기도 불안한 세상이잖아요. 한참 뛰어놀 아이들이 마음껏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어야 하는데...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엄마가 이야기하면 귀담아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인형극을 통해 전달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요. 마음공히 활동을 하면서 어린아이들과 만나니 젊어지죠.(웃음). 즐겁고 보람 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손혁순씨는 “인형극은 처음 해보는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교육적 의미를 전달할 수 있고 또 우리 실버들은 매주 모여 연습하고 공연을 하면서 생활의 활력이 생기니 너무 행복하지요”라고 덧붙인다. 이들 단원들은 조금은 미숙하고 서툴지만 할머니들의 푸근하고 정감어린 진심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아동실종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인형극 신청문의 031-919-8677(이현영 사회복지사)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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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긍정적인 영어 감각 키우는 정상어학원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격려는 고래를 바다로 나가게 한다”는 말이 있다.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우리 자녀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지만, 특히 영어공부는 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지난 10년간 안산의 전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라는 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도록 가르침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정상어학원. 안산분원의 교무수석 Vera 팀장과 Grave 팀장이 전하는 ‘신나고 긍정적인 영어’이야기를 들어왔다.학습이 아닌 언어로 출발!영어는 분명 한글에 비해 발음과 모양도 부드러운 언어임에 틀림없지만, 딱딱하고 지루한 학문 또는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한 공부로 느끼는 학생이 많다. Grave 팀장은 이에 대해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어는 소통을 위한 언어이므로 학습적인 진행보다 ‘영어를 많이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즉 영어를 많이 사용하도록 ‘영어 멍석’을 깔아주고, 교사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직접 활용케 한다면 영어 첫 단추는 성공이다.Grave 팀장은 “아이들과 소리를 듣고 말하며 영어로 직접 표현하며 시작한 영어는 학습이 아닌 언어다. 교사와 함께 행동과 몸으로 체득하며 입으로 툭툭 튀어나오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영어 첫 만남’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작하기에 적정한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초등학교 1학년 학교 적응 이후, 시작 전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기회가 있다면 효과는 더 좋을 것이다.3월 즐거운 쇼핑 ‘마켓데이’수업시간에 모은 뱃지로 할로윈과 비슷하게 학용품, 간식 등을 산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그동안 수고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자는 의미로 진행된다. 영어로 물건을 사고파는 일은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다.활기찬 놀이수업으로 영어내공 쑥쑥!정상어학원의 액티비티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하는 놀이식 수업으로 유명하다. 게임과 놀이를 수업에 이용하는 것은 ‘재미있는 영어시간’외에 어떤 유익함이 있을까?Vera 팀장은 “신나고 긍정적인 영어 마인드는 학습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중고생이 되어서 오히려 도움이 된다”라며 “스스로 참여하는 놀이수업은 영어에 대한 부담은 줄고, 반대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며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이라고 전했다.놀이수업은 문답 수업으로 연결되는데, 문제에 알맞은 답을 찾는 감각이 점점 높아진다. 따라서 고학년으로 올라가 영어 창작동화 읽은 후, 질문하고 답하며 스토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깊게 만든다.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흐름을 잡아내는 문제해결능력과 언어능력, 특히 영어에 대한 깊은 내공! 그 시작은 바로 즐거운 참여수업이며 밝고 긍정적인 영어 마인드는 평생 갈 수도 있다.습득과 표현의 조화로 탄탄한 영어실력 쌓기!Vera 팀장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언어의 8분의 1을 표현할 수 있다”라며 “영어를 많이 해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배우는 동안 시스템에 따라 습득(인풋)과 노출(아웃풋)이 잘 이루어지도록 연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소리(음가)를 먼저 배워 똑바른 발음으로 빠르게 읽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며 토의와 토론으로 풀어내는 수업이 오랫동안 진행되면, 영어에 대한 매우 탄탄한 기본기가 만들어진다.특히 정상어학원의 교재는 영어학습의 시너지효과가 좋도록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르는 단어를 추론해 영어 감각이 빨라지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감각을 깨우기에 좋다. 표현한 8분의 1이 아닌 내재된 언어능력의 8분의 7은 내신 등급과 영어 수능을 1등급으로 만드는 자산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축제를 즐겨보자 ‘할로윈’10월 마지막 날 다른 집을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 을 외치고 사탕을 받곤 하는데말썽 부리지 않을 테니 간식을 달라는 의미다. 정상어학원 선생님들은 어떻게 분장을 하고 학생들과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지 고민이 많다. 학원에 등원하여 퍼레이드도 진행하고, 열심히 분장한 선생님과 기념사진도 찍는다. 학생들이 많이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다.밝고 발랄한 영어교사를 만나라함께 공부하는 교사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능력은 차이가 많지만, 그 차이가 유난한 과목이 영어가 아닐까? 입모양을 바라보며 목소리와 억양을 따라 해야 하는 영어교사는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정상어학원을 다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담임선생님이 좋아서!’라는 반응이 많다. Vera 팀장은 “액티비티 수업은 10명 내외의 정원이 적당해서 1:1 맞춤식 수업이 가능하고 영어일기까지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아주며 수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중학생의 경우 시험 대비 역시 담임이 학생의 수준에 맞게 교과별로 문법을 잡아주고 특히 서술형에서 완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원어민 수업 역시 원서를 이용해 생태와 역사 등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발표하며 외국인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익혀간다.언어학습의 바탕은 ‘따라 하기’, 밝고 활기찬 영어를 따라 하던 아이들이 언제가 춤을 추며 ‘영어의 바다’에서 자유스러워 지길 기대해 보자.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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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세월호 5주기 기념 ‘4월 음악회’열려 유난히 맑은 13일 한낮,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는 세월호 5주기를 기리는 ‘4월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대공연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단체와 시민들로 스탠드 대부분을 메우기에 충분했다. 음악회는 모두 10개 팀의 합창과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하지만 이날의 피날레를 장식할 메인 공연팀은 바로 ‘1000인 합창단.’ ‘1000명의 소리를 하늘에 천명(闡明)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1000인합창단은 416안산시민연대가 지난 2월18일부터 3월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합창단원 1000명을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 단체와 개인의 수는 1437명. 그중 개인 신청자도 1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포터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1437명의 합창단원 몇몇과 인터뷰를 하며 음악회 처음과 끝을 함께 했다.위로, 치유, 추모가 한 자리에오후 1시50분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모두 10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각 단체들은 단체별공연도 하고 1000인합창도 같이할 예정. 초청공연을 펼치던 가수 하림이 관중을 향해 “다들, 괜찮으시죠”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리포터는 그 말에 뭉근한 온기가 느껴졌다. 음악회 분위기는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담담하게 진행됐다. 공연 순서를 기다리던 제천간디학교 학생 68명이 보였다. 그 중 김 담 학생에게 현장에서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물었다. 김 담 학생은 “학교에서 우리끼리 연습할 때 느끼지 못했던 웅장함과 울렁임이 있네요. 감정이 벅차기도 하고요. 단순히 가방에 리본 배지를 다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오래오래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어요”라고 답했다. 스탠드에는 진보대학생네트워크 학생 200여명, 행동하는 학생공동체 꿈꾸는 고래 팀, 대덕전자 직원일동, 마을만들기 공동체,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모두 흰 티셔츠에 노란 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었다.1000명을 넘어 1437명의 노래가 울려 퍼지다 마지막 무대가 있기 전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정부자 씨가 인사말을 했다. “오늘 만큼은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내려가려했는데 또다시 진실을 밝히는데 힘을 모아달라는 말을 하고 말았네요. 하지만 너무 간절하다보니 그랬어요,,” 그리고는 피날레. 1437명의 마지막 노래 <천명의 소리>가 화랑유원지에 퍼졌다. 합창단원들은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 한목소리로 노래했다. 합창에 동참한 대덕전자 김래아 씨의 말을 마지막으로 전한다. “5년 전 16일은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던 때였다. 그래서 단원고학생들이 더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다. 회사직원들과 이렇게라도 참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좋고 돌아가는 발걸음도 조금 편할 것 같다. 우리 모두 잊지 않고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준 것 같다.”물론 리포터에겐 1437명의 합창이 전해줬던 느낌을 전할 필력도 사진기술도 부족하다. 그저 때로는 간절히 때로는 담담하게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을 기억하고 마음을 모았던 사람들의 움직임을 전할뿐이다. 그것뿐이다.전시와 휴식, 체험부스가 있는 기억의 장한편 대공연장 옆에서는 온마음 센터가 주관하는 ‘봄, 일상에서 기억하다’는 제목으로 체험부스가 만들어졌다. 체험부스는 나비놀이터, 노란우체국, 리본공방체험, 타투 스티커새기기가 만들어졌는데 대부분의 체험부스는 40여분 만에 재료가 소진될 만큼 시민 참여도가 높았다. 성남에서 자원봉사를 온 중학생 이정민, 조하은 양은 “봉사를 해보니 사람들 관심이 여전하게 느껴졌고 그래서 더 보람된 시간”이라며 웃었다. 이날 리포터는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인터뷰를 했다. 기꺼이 대답했던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보면서 오롯이 현장 분위기를 옮기는데 주력해봤다. 혹시 부족하다면 올해도 어김없이 핀 벚꽃 잎 끝자락에라도 아니면 바람결에라도 이곳에 한데 모았던 사람들 공기가 좀 더 멀리 닿기를 바란다. 4월이니까.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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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성현지 학생(고려대 생명공학부 19학번/대진여고 졸) 일반고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한 성현지 학생(대진여고 졸). 과학탐구발표대회에 참가 전국과학전람회까지 출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도전했고 성공했다. 일반고라고 해서 지역균형이나 학교추천 전형만 생각할 필요 없이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전형을 찾는 것이 수시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고교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했다고 한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성현지 학생을 만나 3년간의 활동 스토리를 들어보았다.학생부 기록과 상관없이 모든 대회에 출전해 보자4월은 과학의 달로 과학발명품대회, 항공우주, 과학토론대회 등 각종 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8월이 되면 여름방학기간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과학탐구발표대회가 있다. 이 대회들의 특징은 학교 대표로 뽑히면 서울시대회를 거쳐 전국대회까지 출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외부 행사로 노력에 비해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현지 학생은 2학년 때 연구한 ‘식물 호르몬 에틸렌 조절’ 관련 탐구가 전국대회까지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의미 있는 경험이었기에 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특기자전형의 활동기록으로 제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과 겨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한다. “학교에 대회가 많이 있었는데 저는 문·이과 구분 않고 모든 대회에 출전했어요. 글쓰기 대회에 나가 작문을 하거나 토론 대회에 나가 발표를 해보는 것도 모두 저의 경험으로 남으니까요. 그래서 학생부에 기록되는 것과 상관없이 전국대회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을 통해 실험의 참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한다.대회 주제를 잡고 나면 늘 생명과학 분야였을 만큼 그 분야에 흥미가 있었고, 실험을 스스로 설계해보고 직접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에 도취, 맘껏 실험을 할 수 있는 생명공학부를 선택했다. “중학교 때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했는데 대회 경험을 통해 관중 앞에서도 논리 있게 얘기할 수 있게 되었어요. 면접 마지막에 고대에 와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야기해 보라는 갑작스런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원서 쓰기 전에 여기 실험실을 한번 검색해봤는데 너무 좋아서 교수님들과 같이 이곳에서 연구하고 싶습니다’라고 자연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고교 생활 3년간 내신에 봉사에 대회까지 다 나가는 것은 무리라며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놀이처럼 대회 참가를 즐기다 보면 특기자 전형도 충분히 준비가 된다며 어떤 대회든 회피하지 말고 출전해보길 권했다.자율동아리는 독서클럽이 일거양득지난해 수능에 이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도 국어가 상당히 어려웠다. 불수능 속에서도 국어를 잘 봤다는 현지 학생은 “친구들 모두 진로가 각기 다른데 자율동아리 주제를 하나로 정하기가 어려웠어요. 결론은 독서동아리였는데 각자 관심 있는 책을 골라 와서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토론하면 되는 것이니 어떤 진로에도 부합하더라고요. 더불어 독서기록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잖아요. 아직 자율동아리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독서클럽이 좋습니다”라며 추천한다.기억나는 책 중에 <곤충이 말하는 범죄의 구성 - 법곤충학자들은 어떻게 범죄를 해결하는가(도로시 제나드 저)>를 소개하며 곤충을 통해 사망한 시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는 ‘법곤충학’에 대한 이야기인데 한권의 책이지만 법학, 의학, 생명과학까지 각자 자신의 진로 관점에 맞춰 조사하고 토론할 수 있었다며 장점을 피력한다.국어 성적이 좋았던 이유에 대해 “두꺼운 책을 많이 읽은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요즘은 SNS나 웹툰처럼 짧은 글에만 익숙한데 긴 글을 읽다보면 핵심을 흡수하는 요령이 생기면서 바로 성적으로 연결되더라고요”라며 장문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을 고르는 요령 또한 특이하다. 검색해서 관심 분야에 대한 추천 도서 리스트가 나오면 목차나 서평을 보고 마음에 드는 책은 우선 산다고 한다. 사두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어느 때이고 읽게 된다며 책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보였다.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봉사’현지 학생은 노원구 고교 연합 봉사 단체인 노고단 3.7.3(노력하는 고등학교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쌀 나눔, 금연 블루리본 인식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경험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중랑천에 강물을 깨끗하게 하는 미생물 EM 흙공을 던져 넣는 활동이었다고 한다.“손으로 하나하나 빚어 강물에 힘껏 던져 넣을 때는 저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소소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면서 힐링도 되고 성격도 대범해졌어요”. 시간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면 순간순간이 고되지만 역시 즐기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다보니 결국은 혜택으로 돌아오더라는 것이다. 3년간 교육 봉사도 열심히 했다며 “제가 지식을 나눠주는 상황이었지만 그 과정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더라고요. 나중에는 제자와 스승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임을 인정하게 되었어요”라며 어떤 활동이든 결국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한다면 즐겁게 3년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대회, 동아리, 봉사, 독서까지 모든 활동을 열정적으로 한 현지 학생이 진짜 특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배들에게 자신은 쉬는 시간과 공부시간을 정확히 지켰다며 쉴 때 확실히 쉬고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어차피 할 것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고 격려했다.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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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 청정 영유아 실내놀이터 - ‘서리풀 노리학교’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미세먼지에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한참 놀이를 통해 배우고 신체도 발달하는 영유아기에 먼지 때문에 놀이터도 못가고 집안에서만 생활하자자면 여간 갑갑한 것이 아니다. 서초구에서 부모들의 이런 걱정과 불편을 덜기 위해 어린이 실내놀이터 ‘서리풀 노리학교’를 개관해 찾아가봤다.‘서리풀 노리학교’ 시범운영 거쳐 3월 19일 개관서초동에 있는 영유아 전문 실내놀이터‘서리풀 노리학교’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3월 19일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어지간한 키즈 카페보다 시설이 좋아 영유아를 키우는 서초맘들에게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오후 1시 30분경 방문해봤더니 미세먼지가 적은 화창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시간 전부터 자녀를 데려온 엄마들이 이미 입구에서 대기 중이었다.날씨가 좋지 않거나 먼지가 많은 날 영유아들이 실내에서 놀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인 만큼 쾌적한 환경은 필수이다. 넓은 놀이 공간,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 배치, 깔끔한 관리로 쾌적함을 유지하고 2시간 간격으로 30분씩 브레이크타임을 두어 정리정돈 및 안전점검을 실시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한다.편백나무 볼 풀장, 원목 놀이기구 존, 드로잉아쿠아 등 다양한 놀이 공간노리학교 안으로 들어서자 ‘드로잉아쿠아’와 ‘스마트체육관’이 눈에 들어온다. ‘드로잉아쿠아’는 아이들이 그린 바다 생물들을 바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증강현실 체험 공간이다. ‘스마트체육관’은 아이들이 영상 속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움직여보는 대근육 활동 공간이다. 같은 공간이 1·3주는 ‘드로잉아쿠아’로, 2·4주는 ‘스마트체육관’으로 운영된다.그림책들이 준비된 아담한 도서 공간, 편백나무 볼 풀장, 레고 존, 주방놀이, 마트놀이, 원목놀이기구 존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영아놀이실과 유아놀이실이 분리돼 있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물함과 영유아 수유실이 별도로 마련돼 이용자를 꼼꼼히 배려한 점도 눈길을 끈다. 놀이실의 안전을 위해 평일에는 25가족, 토요일에는 20가족을 정원으로 운영하므로 정원이 마감됐을 경우 입장을 위한 대기가 있을 수 있다.필요할 때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실’‘서리풀 노리학교’에는 필요할 때만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실’도 마련돼 있다. 지난 4월 9일(화)부터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2~35개월의 영유아가 평일(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2:00~13:00 점심시간 이용불가)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시간당 정원이 3명이므로 예약은 필수이다. 이용 신청은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시간제보육안내)에서 가능하며 전화신청은 당일 예약(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다. 추후 이용신청은 매달 넷째 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익월 이용에 대한 신청이 진행된다. 지원시간은 월 80시간이며 서초구민의 경우 시간당 2,000원의 보육료(이용단가 4,000원 중 서초구가 2,000원 지원)를 부담한다. 시간제 보육실을 이용할 때 필요한 개별 준비물(기저귀, 여벌 옷 등)과 간식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한다.서리풀 노리학교 이용 규칙●만 0세~5세 영유아가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 0~2세는 영아놀이실, 만3~5세는 유아놀이실 이용을 권장한다.●보호자와 영유아가 함께 이용하는 곳이므로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영유아는 입장할 수 없다.●위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장난감은 정해진 장소에서 사용하고, 놀이 후 정리정돈을 하도록 한다.●일 1회,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체험장에서 음식물(커피, 과일, 영아용 과자 등) 섭취는 불가하며, 휴게실에서 간단한 음료 섭취는 가능하다.서리풀 노리학교 이용 안내●위치 서초구 사임당로115(서초동 1633-4), 헤센파크힐 L층●이용시간 기관이용- 화~금 오전 10시~낮 12시 개인이용- 화~금 오후 1시 30분/오후 4시 2타임, 토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오후 4시 3타임 휴관일-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주차 가능●이용방법 인터넷 예약 및 현장접수●문의 02-525-9340 2019-04-11
- 2019학년도 서울대 충원합격자 및 미등록자 분석 지난 3월 22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입시의 서울대 모집인원은 3364명, 최초합격자는 3432명(수시 미등록 인원 포함), 최종등록자는 3332명이었다.(강남서초 내일신문 888호 ‘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 참고) 발표 자료에 따른 수치만 놓고 보면 서울대 최초합격자와 최종등록자의 차이는 100명이고, 이 인원을 서울대 미등록자 수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서울대 미등록자의 수치는 수시 및 정시의 충원합격자 수를 감안해 산출해야 한다. 2019학년도 수시 및 정시 충원합격자와 미등록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봤다.참고자료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및 정시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서울대학교 입학본부)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2523명, 충원합격자 146명,최종등록자 2422명, 수시 미등록자는 247명서울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662명을 모집했으나 2422명(72.7%)의 신입생을 선발해 240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이중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217명이다. 수시 합격자 2669명(최초 2523명+충원146명) 중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학생은 247명에 달한다.전형별로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756명이었으나 최초합격자는 612명이어서 아예 처음부터 모집인원에서 144명 부족한 인원에게 합격통보를 했다.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이유는 지원자 중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한 인원은 30명으로 ‘최초+충원’합격자 수는 총 642명이다. 이중 557명이 등록했으므로 합격통보를 받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85명이다.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 1742명이었으나 최초합격자는 이보다 5명 많은 1747명이었다.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한 인원은 106명이므로 ‘최초+충원’합격자 수는 총 1853명이다. 이중 1707명이 등록했으므로 등록포기자는 146명에 달한다.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현황전형모집인원합격자등록자미선발미등록자최초충원최초+충원지역균형선발전형756 612 30 642 557 199 85 일반전형1,742 1,747 106 1,853 1,707 35 146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164 164 10 174 158 6 16 수시 계2,662 2,523 146 2,669 2,422 240 247 * 미선발 인원은 ‘모집인원-등록자’로 해당 전형으로 선발하고자 했으나 선발하지 못한 인원임* 등록포기자는 ‘최초합격자+충원합격자-등록자’로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등록하지 않고 이탈한 학생 수임2019 서울대 수시 충원합격자공과대학 33명, 사범대학 28명, 농생명과학대학 28명 순생명과학부, 치의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의학 관련 학과 다수 충원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0명, 일반전형이 106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이 10명으로 총 146명을 충원합격자로 선발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사범대학이 28명, 농생명과학대학이 28명 순으로 많았다. 공과대학은 일반전형 충원이 29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사범대학은 지역균형선발전형 충원이 11명으로 두드러졌다.학부나 학과 등 세부모집단위별로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가 지역균형선발전형 5명, 일전형 7명으로 총 12명이나 충원이 이루어져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치의학과가 일반전형으로 9명을,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가 지역균형선발전형 2명, 일반전형 6명으로 총 8명을 충원했다. 대체로 의학 관련 학과들의 충원인원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들 학과의 최초합격자는 타 대학 의학계열 등에 동시 합격해 이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모집단위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계인문대학6 7 1 14 사회과학대학3 1 0 4 자연과학대학5 11 2 18 간호대학0 4 0 4 공과대학3 29 1 33 농생명과학대학1 18 4 23 사범대학11 15 2 28 생활과학대학1 5 0 6 수의과대학0 4 0 4 음악대학0 3 0 3 치의학대학원0 9 0 9 계30 106 10 146 * 세부모집단위(학부/학과)별 충원 현황은 서울대 홈페이지 입학자료실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참고 요망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902명, 충원합격자 113명,최종등록자 903명, 정시 미등록자는 112명서울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으로 901명을 모집해 903명을 최종 선발했으므로 모집인원보다 2명 더 선발했다. 정시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684명이었으나 수시에서 정시로 217명이 이월돼 정원이 901명으로 늘었다. 정시 합격자 1015명(최초 902명+충원 113명) 중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학생은 112명으로 모두 일반전형에 해당된다.전형모집인원합격자최종등록자미선발미등록자최초충원최초+충원일반전형901*902 113 1,015 903 2명 추가112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18 7 0 7 7 11 0 정시 계919 909 113 1,022 910 9 112 *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원해 684명이었으나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 217명이 추가돼 901명으로 변경됨2019 서울대 정시 충원합격자1차 55명, 2차 33명, 3차 25명, 총 113명 충원공과대학 44명, 농생명과학대학 23명, 간호대학 18명 순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1차 55명, 2차 33명, 3차 25명으로 총 112명의 충원합격자를 선발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농생명과학대학이 23명, 간호대학이 18명 순으로 많았다. 정시 충원합격자의 경우도 주로 이학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 다수가 충원됐으며, 단일모집단위인 간호대학의 충원이 두드러졌다. 학부나 학과 등 세부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1차 충원에서는 간호대학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림과학부가 5명, 재료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가 각각 4명씩 충원했다. 2차 충원에서는 1차와 마찬가지로 간호대학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학생물공학부가 4명을 충원했다. 마지막 충원인 3차 충원에서도 간호대학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정시 충원에서는 간호대학을 제외하면 수시에서처럼 의학 관련 학과의 충원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이는 서울대와 다른 대학의 수능 과학탐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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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창고가 헌책방과 책 문화공간으로 변신, 서울책보고 잠실나루역 인근에 비어있던 대형 창고가 헌책 보물창고로 변신했다. 지난 3월 27일 개관한 ‘서울책보고’는 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이자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 컬렉션까지 총 13만여 권의 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책 문화공간’이다. 바람은 차갑지만 햇살만큼은 따사로운 봄날, 책 향기를 느껴보고자 ‘서울책보고’로 향했다.헌책방과 독자 연결하는 ‘홍보,판매 플랫폼’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책보고’라고 크게 이름이 붙은 각진 건물이 보인다. 딱딱한 외관과 달리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서가가 방문객을 반긴다.서울시에서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해 오픈한 ‘서울책보고’는 단순한 헌책 판매처가 아니다. 대형서점과 온라인 중고서점의 등장으로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영세 헌책방들과 연대해 기존 헌책방과 독자를 연결하는 ‘헌책방 홍보,구매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곳이다. 여러 헌책방의 소장도서를 한 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헌책 마니아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이곳에는 헌책방의 살아있는 역사인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동아서점, 동신서림 등 25개 헌책방이 참여하고 있다. 수십 년의 헌책방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 25개 헌책방별로 서가가 꾸며졌다. 위탁 판매될 헌책 종류와 가격은 모두 각 헌책방 운영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또 10%대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는 헌책방에 돌아간다고 한다. 시중 대형 중고서점보다 수수료가 낮은 만큼 참여한 헌책방의 운영에 도움이 되고, 이곳을 찾은 이들은 양질의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서울책보고’는 서울시 헌책방의 헌책을 위탁 판매하는 곳으로, 개인의 중고서적에 대한 기부나 판매는 불가능하다. 대신 개인이 셀러로 등록하여 책을 판매하는 한평시민책시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중앙 데스크 옆에는 도서검색대가 있어서 원하는 책이 있는지 찾을 수 있었다. 다만 책이 있다는 건 확인했지만 서가에서 책을 찾는 게 쉽진 않았다.독립출판물 도서관도 아카데미 공간도 눈길 끌어출입구를 기준으로 왼편에는 철제서가에서 헌책들을 만날 수 있고, 오른편에는 독립출판물 열람공간과 명사의 기증도서 전시 공간, 그리고 공연, 토크, 마켓 등이 열리는 아카데미 공간과 북카페가 있다.독립출판물 열람공간은 이미 절판된 도서부터 최신 도서까지 총 2,130여 권의 독립출판물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독립출판물 도서관이다. 대형 출판사가 아닌 개인이나 소수가 기획부터 판매까지 직접 하는 독립출판물은 기존 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웠는데,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명사의 기증도서 공간에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심영희 한양대 석좌교수 부부가 서울도서관에 기증한 1만 권이 넘는 도서가 모여있다. 이 공간은 앞으로도 작가, 아티스트, 학자 등 다양한 명사들의 기증도서를 전시,열람하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기증자의 책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강연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아카데미 공간 또한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인,가족 단위 독서 프로그램이 연중 열릴 계획이다. 북카페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책보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책보고 이용 정보●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1(신천동14)●운영시간: 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30분, 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9시●휴무: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2019-04-11
- “우리 아이 학교생활 괜찮은가요?” 새 학년 증후군은 ‘새 학년이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증세’라고 일컬어진다.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3월과 4월이면 부쩍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고 그 어려움이 계속되면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기 힘든 상황으로까지 발전한다고 하는데, 요즘 학생들이 많이 겪는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대처법, 그리고 그에 대해 지역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다.(도움말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박은진 센터장, 고양교육지원청 Wee(위)센터 최윤서 상담교사) 3, 4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더욱 커신학기가 되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실제로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나 Wee센터 등에 문의나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는다고 한다. 심하면 학교 가기 전부터 복통이나 다른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하는 학생이 있고 어려움이 계속되면 학교생활을 중단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학기뿐 아니라 평소 학교생활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그 어려움은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인 경우 행동 조절이나 학교생활 적응에 힘든 경우가 주를 이루고 대체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눈에 드러나지만, 초등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은 우울과 불안 같은 심리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더 많고 그 어려움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중학생인 경우는 학습 부담과 함께 또래 관계 그리고 고등학생의 경우 성적과 진로에 대한 고민,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학생은 또래 관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처음에 기대했지만 ‘역시나 힘들구나’ 하는 무력감을 느끼고 마음 둘 곳이 없어지면서 그 힘든 마음이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게 된다. “새 학년 신학기에는 확실히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3월부터 상담문의가 많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학생들도 있는데 원인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과거에 힘들었던 것들이 쌓여있거나 소심하고 관계 맺기에 서툴거나 마음이 힘든 상태에 있는 경우지요. 특히 고학년으로 갈수록 실제로 우울과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박은진 일산 백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 &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장)스트레스와 고민 등으로 어려움 겪는 청소년 실제로 많아요즘은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더 많아지고 문제와 고민의 다양성이 넓어지고 깊어지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증가하지만 반면에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친구 관계에서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하고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 등을 경험하게 되면 불안과 걱정으로 짜증과 반항이 심해지고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이해받지 못하고 단절되면서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에 빠지게 된다. 또 거기에서 경험하는 사이버 폭력이나 따돌림으로 지난해 유행처럼 번졌던 자해 등 다른 문제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 “청소년들이 사춘기 변화가 오면서 정상적으로 신체나 정신 발달 면에서 몸은 성숙하고 충동성이 많아지지요. 그러한 시기 부모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데 그 관계가 점점 악화되거나 친구와의 관계도 나를 지지해주고 끌어주는 것이 아닌 또래 압력을 따르게 되거나 단절되는 경험을 하다 보면 너무 힘들고 불안하니까 건강한 공격성이나 에너지들이 좋은 쪽으로 가지 못하고 거칠고 위험한 방법으로 드러나지요.” (박은진 센터장)이러한 상황은 2017년 서울대 병원 주관으로 시행한 서울시, 고양시, 대구광역시, 제주도 초중고 학생 약 4천 명의 정신건강 상태 조사 결과에서도 청소년들이 특히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고 그 중 대략 2%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가벼운 것이 아닌 정말 도움이 필요한 정도라는 것이 드러났다. 가정에서의 관심이 가장 중요....가정, 학교, 마을공동체 모두가 협력해야학생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의 부모와 자녀 관계다. 먼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아이의 의사 결정권을 존중하는 것 그리고 시대 변화에 따른 관계, 놀이 문화 변화에 대한 이해와 그것에 공감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서나 신체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면 초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무엇보다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상황을 학생 개인적인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가정, 학교, 마을공동체 모두가 소통과 협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 최윤서 상담교사는 “아이마다 각기 다른 기질, 및 성향을 지니고 신체, 인지, 정서 등의 발달 속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여러 요인으로 자신만의 색을 지니게 되고 그것이 드러나는 것이 ‘성장’의 한 과정이다”라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 중 일부 드러나는 어려움을 ‘문제’라고 인식해 모든 학생, 학부모들에게 똑같은 예방 및 해결법을 제시하기보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가장 ‘자기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가정을 비롯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박은진 센터장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힘들다고 표현할 때 먼저 그것을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아이들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수 있지만 어떤 아이들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왜 힘드나, 뭐가 힘드나’라는 반응이 아닌 받아주고 인정해주며 그 아이에게 맞는 도움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아이 개인으로 돌아가 그 아이가 실제로 어떤 것을 어려워하고 어떤 경험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결과만을 보고 단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됐는지를 생각해보고 아이와 부모, 가정을 돌아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와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움 받는 것이 필요어려움을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 때는 또한 학교와 지역 기관을 비롯한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필요하다. “아이들이 고민이 있거나 힘들 때 부모가 다 해결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진로와 학교생활 관련해서는 Wee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는다든지 마음이 힘들 때는 주변 기관에서 부담 없이 상담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려움이 있어도 한 번도 얘기해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이 많은데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극복해 나간 경험은 아이가 살아가는 데 힘이 되지요.” (박은진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장)고양교육청지원청 Wee센터에서는 관내 161개 학교 중 104교에 Wee클래스를 운영하며 전문 상담교사가 상주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다양한 고민을 해결·예방하고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년 3월, 9월 신학기 적응을 위한 상담주간을 연다. Wee클래스가 없는 학교를 우선으로 찾아가는 신학기 적응프로그램이 열리는데 올해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주제로 집단원예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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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주 앞둔 그랑시티 자이 중학생 어디로 갈까? 2020년 입주를 앞둔 그랑시티 자이 아파트 단지 내 중학교 개교가 늦어지면서 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중학생 수용을 놓고 인근지역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해양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8일 해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불러 ‘그랑시티 자이 입주 대비 학생 수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해양중학교와 인근 해양초, 청석초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그랑시티 입주, 중학교 개교 늦어져내년 2월 그랑시티 자이 1차 3800세대가 입주하지만 초등학교는 내년 3월에 개교하는데 반해 중학교는 2021년 개교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내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배정과 전학생 수용을 위해 인근지역 학교 학급 수 증가가 필요한 상황.그랑시티 자이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남부학군 배정을 신청하고 중학교 학급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내년 해양초, 청석초 졸업생중 일부는 해양중학교가 아닌 같은 학군 내 다른 학교로 배정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해양중학교에서는 과밀학급이 발생할 수 있다. 초등 6학년 학부모들은 통학거리가 먼 학교 배정을 우려하고 중학교 학부모들은 학습여건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초6, 중학교 배정 최대 관심우선 해양초등학교와 청석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가장 큰 우려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들이 해양중학교 배정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석초 한 학부모는 “가까운 학교를 두고 6Km나 떨어진 학교에 다니는 상황은 안 왔으면 좋겠다. 신입생 배정계획이 세워질 때 이사 오지 않은 아이들까지 배정에 포함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11월 거주하는 학생들로 신입생을 배정하고 추가로 오는 아이들은 학교 여력이 되는 한 전학시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다른 학부모는 “중학교가 지어지지 않았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그랑시티 자이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에 중학교가 함께 공간을 사용하는 방안도 있지 않느냐. 이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학부모는 “올해 초등6학년을 둔 학부모다. 황금돼지해라고 해서 이 학년은 학생 수도 유난히 많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배정받지 않도록 학급을 증설할 때 1학년 학급수를 많이 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런 의견에 대해 안산교육청은 “초등졸업 대상자가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 지역 학군으로 배정신청 하는 것에 대한 규정은 우리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증가하는 학생 수용해 대한 다양한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학기 초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전입 올 지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파악해나가겠다. 학급 수 증설도 그에 맞춰서 대비하겠다”고 답했다.해양중 학급증설 얼마나 가능한가?입주가 예정된 상황에서 해양중학교 학급 증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학부모들도 이에 대해 일정 부분 공감을 하고 있으나 얼마나 증설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의견이 갈린다. 우선 학교측은 과학실, 음악실과 안산교육지원청 영재학급으로 사용하는 교실을 빼면 최대 4개 학급 증설은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교육지원청은 학년 당 3개 학급씩 9개 학급정도 증설해야 신규 발생하는 학생 수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으로 양측 협의가 필요하다.중학교 한 학부모는 “학급수가 늘어나면 중학교 특별활동교실 등이 없어지고 당부한 교육환경이 열악해 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어른들이 미리 대비하고 준비했더라면 문제없었을 것을 그 피해를 아이들이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해양중 학부모회는 이날 설명회 후 학부모들의 의견서를 받아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