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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국내산 토종돼지고기 먹을 파격 찬스 사람이 일 년 중 체력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를 꼽자면 단연 환절기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몸이 미처 적응할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맘때면 온갖 방송매체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보양식이 쏟아지는 이유도 같다.하늘 모르고 치솟던 돼지고기 가격이 쭉쭉 내렸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수입산인지라 실망하고 돌아서기 일쑤다. 다행스럽게도 돼지양념갈비의 명가 ‘동천돌다리숯불구이’에서 완전 토종 국내산 돼지고기 1인분(130g)을 6,000원에 내놨다.지금이 기회다. 더 추워지기 전에, 나이 탓하며 드러눕기 전에, 고기 먹고 힘내자.불티난다 불티나 양념갈비동천돌다리숯불구이에서 반드시 맛 봐야 할 최고의 메뉴는 누가 뭐래도 돼지양념갈비다. 우선 재료가 좋다. 이집은 쓰고 남은 부위, 이어 붙인 갈비, 절대 쓰지 않는다. 오로지 ‘돼지갈비’만 사용한다. 또 신선하다. 울산의 도축장에서 냉장 상태의 고기를 매일 아침 쓸 만큼만 들인다. 무엇보다 동천의 돼지양념갈비는 천연재료의 집합체다. 때문에 헛배 부르거나 느글느글한 뒷맛이 없다. 다른 양념갈비에 비해 연한 색을 띄는데 이것이 포인트다.이희주 대표는 “우리집 갈비양념은 설탕이나 카라멜 색소를 쓰지 않아요. 그래서 색이 연할 수밖에 없어요. 대신 여러 과일과 천궁, 당귀 등 7가지 한방약재를 우린 물에 감초로 단맛을 조절한다”고 귀띔한다. 여기에 다시 갖은 양념을 하고 양념만 따로 하루 숙성기간을 가진다. 그 후 본격적으로 고기에 양념을 해 다시 이틀을 다시 잰다.이 대표는 “(양념숙성부터 고기숙성까지) 이틀도 안 되고 딱 삼일, 이 방식으로 해야만 이 맛이 나와요. 삼일을 넘기면 또 맛이 달라져 내놓기 어려워요”라고 말한다.차지고 고소한 최고의 맛 오겹살이집 또 하나 비장의 메뉴는 오겹살이다. 삼겹살에 껍데기까지 붙은 오겹살은 그래서 삼겹살보다 훨씬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껍데기 덕분에 콜라겐까지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 있는 메뉴다.오겹살을 맛있게 먹는 데는 원칙이 있다. 자주 뒤집어 굽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육즙이 빠져나가면 오겹살 특유의 쫀득하고 깊은, 고기 맛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석쇠가 달아오르면 고기를 올리고 육즙이 배어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한번만 뒤집어 익혀야 제 맛이 난다. 이 오겹살이나 돼지양념갈비가 석쇠와 숯불을 만나면 완전히 환상적인 맛을 낸다.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우면 불필요한 기름기 등이 석쇠 아래로 쪽 빠져 느끼함은 줄어들고 얼핏설핏 느껴지는 숯향이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동천돌다리의 고기가 입소문을 타는 이유에는 100% 참숯만 고집하는 이 대표의 노력이 크다.산지에서 공수하는 참숯이집은 참숯까지 원산지가 확실한데 웅촌면의 도솔참숯이 생산지다. 이희주 대표는 “원래는 국내산을 취급하는 거래처에서 들였는데, 근래 숯을 쓰는 수입산 고기집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제때 숯 공급이 안 되는 거에요. 그래서 차라리 내 눈으로 보고 직접 사자 싶어서 숯공장과 직거래를 하게 됐습니다”고 설명한다. 주의할 것은 참숯의 화력이 생각이상으로 세다는 점이다. 일반 불판과 달리 석쇠와 참숯의 궁합은 고기의 겉과 속이 동시에 익는다. 돼지고기도 육즙이 관건이다. 평소 버릇대로 바싹 익혔다가는 고기가 질겨진다. 고기 윗면 색깔이 살짝 변한다 싶을 때 뒤집는 것이 최상의 포인트다.참숯에 구운 오겹살이나 양념갈비는 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도 되지만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젓갈을 권한다. 다시마를 깔고 젓갈 찍은 고기와 작은 땡초하나 올려 돌돌 말아 입에 넣자. 쿰쿰한 젓갈과 돼지고기가 예상 외로 궁합이 잘 맞다. 특히 오겹살은 껍질부터 지방, 살코기까지 이름만큼이나 쫀득하다. 비계도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육질이 차지고 부드럽다. 내 아이 먹듯, 내 식구 먹이듯장손집 손맛을 물려받은 이 대표는 장보기부터 밑반찬까지 직접 한다. 그런데 상차림이 간단하다. 김치, 오이피클, 백김치, 장아찌, 샐러드 등 몇 가지를 적당히 먹을 만큼만 낸다. 이 음식은 이 대표 자녀부터 ‘돌다리’ 식구들까지 때마다 같이 먹는다. 이 대표는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을 양심을 빼고 만들 순 없잖아요. 이익 크게 남길 생각 하지 않고, 조미료 절대 안 쓰고 만들어요”라며 “집에서 먹는 그대로 손님에게 대접해야 먹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기분 좋다”는 그의 말에 신뢰가 묻어난다.재래된장으로 잘박잘박하게 끓여내는 된장찌개도 인기다. 한편, 동천돌다리숯불에서는 연말예약을 서두르는 고객에 한해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비법육수와 양념으로 무장한 속풀이 스페셜메뉴를 준비 중이다.예약문의: 동천돌다리 숯불구이 (243-8393/298-8393)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울긋불긋 단풍산, 가을‘色’에 취해보자 본격적인 가을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금 전국의 산은 시집가는 새색시 단장하듯 色으로 치장하고 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가을 산으로 떠나보자. ▶내장산 =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물드는 대신 타는 듯 정열적인 색으로 유혹하기 때문에 이곳 단풍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단풍은 내장산''이라고 말한다. 내장산 단풍관광의 백미는 내장사 앞길의 당단풍 숲. 일주문에서 극락교에 이르는 길 양 옆으로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그루의 단풍이 심어져 있는데 붉다 못해 찬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8부 능선 쯤 빨간색 단풍나무와 갈색의 굴참나무, 노란색의 느티나무 등이 어우러져 산 전체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내장산 국립공원 사무소 (063)538-7875 ▶오대산 & 계방산 = 오대산은 월정사 입구가 전나무 숲과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다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월정사~상원사 구간보다는 능선 넘어 북사면이나 소금강 쪽 단풍이 더 곱다. 주 등산로는 상원사에서 비로봉을 거려 상왕봉 두루령을 거쳐 상원사로 되돌아오는 코스인데 오대산 북사면의 단풍을 즐기면서 백두대간의 장쾌한 흐름을 느낄 수도 있다. 등산에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월정사와 상원사의 중간 부분인 동피골에서 동대산으로 오르는 길도 서쪽 사면이므로 단풍이 제법 곱다. 3시간이면 왕복이 가능. 오대산에 인접한 소금강은 ''금강''이란 단어를 붙일 만큼 계곡 자체가 빼어난데다 단풍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가을철에 특히 아름답다. 오대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033)322-6417 ▶지리산 = 지리산은 남쪽에 있지만 해발고도가 높아 정상부는 일찍 단풍이 든다. 화엄사 계곡이나 피아골의 경우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이어진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보는 단풍도 아름답지만 지리산 단풍은 특히 계곡 쪽이 곱다. 북쪽의 달궁 계곡이나 뱀사골, 남쪽의 파아골이나 화엄사계곡 등이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노고단 정상은 성삼재에서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지만 단풍 시즌을 맞아 통제를 하고 있다. 11월 16일까지 노고단에서 노고단 정상에 이르는 500m 구간은 탐방예약제를 실시하는데 인터넷 예약이나 현장접수로 하루 1120명만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061)783-9102, 9106 ▶월악산 & 금수산 = 충북 제천과 충주 접경에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이나 용하계곡 등 빼어난 계곡이 있고 충주호 청풍호 등 절경의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악''자가 붙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절벽이 많은데 짙푸른 소나무와 함께 울긋불긋한 단풍을 더 두드러지게 한다. 계곡 단풍은 산을 오르지 않고도 즐길 수 있지만 만수봉이나 영봉 등 능선에서 단풍을 즐기려면 6~7시간을 잡아야 한다. 금수산은 같은 국립공원에 속하지만 청풍호 동쪽에 자리 잡고 있어 완전히 별개의 산이다. 청풍호반을 따라가는 드라이브코스 주변의 단풍이 아름답다.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43)653-3250 ▶주왕산 = 경북 청송의 주왕산은 웅장한 암봉과 계곡 폭포 등이 받쳐주고 있어 역시 단풍이 아름답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등산로는 상의주차장에서 시작해 제1폭포-제2폭포-제3폭포-내원마을로 이어지는데 기암괴석과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 지루한 줄 모른다. 주 등산로는 상의주차장-칼등고개-후리메기-제1 폭포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왕산 근처의 주산지는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저수지인데 특히 아침엔 호수에 단풍에 물든 산 그림자가 잠겨 환상적이다. 주왕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54)873-0014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11월1일(화) 장성 백양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11월2일(수) 북한산 의상능선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11월5일(토) 장흥 천태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11월5일(토) 합천 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11월5일(토) 진도 관매도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 11월6일(일) 공주 계룡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11월6일(일) 영암 월출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 11월9일(수) 완주 대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1월12일(토) 지리산 피아골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1월13일(일) 밀양 종남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9일(토) 장흥 천관산 &nb 2011-11-04
- 내 집을 옮기듯 소중하게 … 이사의 달인들이 모였다! 이사는 누구에게나 걱정거리다. 특히 포장이사가 대부분인 요즘에는 이삿짐업체 선정이 가장 큰 문제다. 주변의 말에 귀를 기울여 봐도 딱히 시원한 답은 없다. 이럴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울산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포장이사전문업체 ''모던리빙(주)''의 도움을 받아보자. 이사는 ‘친절’이 기본(구)삼성몰이사서비스로 출발한 모던리빙은 국내최초 ''포장이사'' 선두주자이며, 전국 약 30개 지점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포장이사 기업이다.언제나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에게 큰 감동을’ 모토로 삼고 서비스를 제공해 이사 업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포장이사, 최적의 전문 포장서비스로 이사문화를 선두에서 리드해나가는 모던리빙.전화 한 통이면 무료 견적에, 이사는 ‘친절이 기본’이라고 말하는 ‘모던리빙’ 박상운 대표. 그는 항상 입가에 환한 웃음을 달고 산다. 박 대표는 “이사를 할 때마다 내 집을 옮기듯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다루는 마음가짐이 제일 우선이다”라고 말문을 연다.이어 “10년째 이사 한길만을 고집하며 경험한 모든 노하우와 요령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전한 이사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회사가 성장하는 동안 변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던리빙을 지켜 주었다.때론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늘 가족 같이 자상하게 서로를 챙겨주는 차고 넘치는 돈독한 정 때문에 ‘더 좋은 데가 있으면 가라’는 은근한 협박(?)에도 직원들은 붙박이장처럼 꼼짝 않는다고.10년을 함께 일하다 보니 직원들은 웬만한 일은 눈빛만 봐도 척 알 정도로 친밀도가 높다. 젊고 힘 좋은 남자 직원들과 베테랑 주부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이사의 달인들이다 모인 셈이다.24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두 시간에서 두 시간 반이면 짐 싸는 일은 완전히 끝이 난다. 이렇게 빠른 손놀림 때문에 하루 두 번의 이사가 가능하다고. 그렇다고 이사가 빠르기만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빠르게 하면서 안전하게 이삿짐을 옮기는 것이 이곳만의 노하우다. 고객이 만족할 때 까지 무엇이든 척척모던리빙은 현대백화점과 제휴해 현대백화점 카드소지자에 한해서는 평일 15%, 손 없는 날 10% 할인을 해준다. 물론 일반 고객 이사도 아파트 층수나 작업환경 등의 상황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히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고객의 입장에서 펼쳐 나가고 있다. 견적에서부터 이삿짐 정리 후 개운하고 깔끔한 청소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해주므로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하는 법이 없다.주방물건을 정리, 포장하는 것은 물론 씽크대, 냉장고 안까지 완벽하게 청소해 준다. 또 냉동실에 든 음식물도 자체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깔끔하게 옮겨 준다. 간단한 가구수리나 벽에 못 박는 일, 커튼 다는 일까지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 척척 도와준다. 바퀴벌레 퇴치용 연약 서비스와 가구먼지 제거 청소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또 이사 후에도 철저한 A/S와 관리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자체 사다리차를 보유하고 있어 이사비용 절감에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이삿짐보관창고도 보유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모던리빙’ 박상운 대표는 “업체마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고 옵션이나 추가 사항도 다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 “이사 비용이 무조건 싸다고 해서 덜컥 계약을 하면 낭패를 보기 쉬우므로 자세히 알아보고 이사업체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깔끔하고 안전한 이사를 원한다면 국내?해외 포장이사전문업체 ‘모던리빙’을 만나면 이사 걱정은 뚝! 문의 : 052-222-3366(모던리빙)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양진성 “김주하 앵커 닮았네”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변신 신인배우 ‘양진성’이 아나운서 준비생으로 완벽 변신한 사진이 공개됐다. 양진성은 21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대학원생으로 변신한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SBS '시티헌터'에서 ‘미녀 경호원’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해 몇 번이나 낙방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언제나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주위를 환하게 만드는 문효진 역을 맡아 전작과는 다른 매력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신촌에 위치한 한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 현장에 양진성은 단정한 옷차림과 단발머리로 등장, 현장스태프들로부터 MBC '김주하 앵커'와 닮은꼴이라 불리는 등 찬사를 받았다. 또 그는 탄탄한 연기력에도 끊임없이 대본을 읽으며 발음 교정을 하는 등 열의 있는 모습으로 임했다는 전언이다.양진성은, "현장 스태프들과 주변에서 김주하 앵커와 닮았다는 과분한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기분도 좋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뉴스도 많이 시청하고, 김주하 앵커를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하루하루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오늘만 같아라'의 씩씩하고 명랑한 문효진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갑수, 김미숙, 홍요섭, 견미리, 이한위 등 연기파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이끌고, 이재윤, 한그루, 박시은, 양진성 등이 젊은 세대들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극의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는 '불굴의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책으로 읽는 경제 ]분배와 성장의 절묘한 조화 ‘스웨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친언론적이다. 기자실에도 자주 내려오는 편인데다 솔직하고 소신 있는 발언으로 친밀감을 더해줬다. 현안에 대해 토론하길 좋아해 기사거리도 많이 제공하는 편이었다. 하루는 윤 장관이 진보언론을 향해 "성장이 없이 분배가 가능하겠느냐"면서 강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한번 같이 얘기해보자"며 공개적인 토론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색하고 결투를 신청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제운용 사령탑의 생각은 '성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었다. 지난 3일에도 기획재정부 한 관계자는 거시경제안정보고서를 내놓고는 "고용이 제대로 되려면 성장을 해야 한다"며 "성장 없이는 어느 것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역시 성장우선주의자의 논리다. 글로벌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확산됐고 우리나라 역시 대기업-중소기업, 부유한 자-가난한 자, 20~30대와 50~60대 등 경제적 격차가 큰 폭으로 커졌다. 급격하게 삶을 옥죄왔던 위기상황이 조금 느슨해지면서 서민들의 말문이 터지기 시작했다. '사람답게 사는 삶'을 요구한 것이다. 한국판 월가의 점령시위나 무상급식 투표, 서울시장 선거 등에서 나온 목소리는 성장주의의 수정을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로서는 성장을 포기하기 어렵다. '스웨덴 패러독스'는 절묘한 접점을 찾기 위한 실마리를 던져준다. 고복지·고부담 국가인 스웨덴은 '복지국가'의 표본이다. 국세와 지방세를 합한 소득세가 56%에 달하고 국민부담률이 GDP의 64.8%다. '저복지·저부담'의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들이다. "국민들은 일할 의욕을 잃고 기업은 외국으로 공장을 옮겨버리지 않을까"라며 핑계를 대기 일쑤다. 그러나 스웨덴은 노동자의 실업과 기업의 도산을 당연시하는 엄격한 경쟁사회로 높은 국가경쟁력과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91~94년에 금융위기를 겪었던 스웨덴이 초당적 협력으로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묘책을 내놓은 것이다. 20여년이 넘도록 스웨덴에 거주하면서 스웨덴의 복지와 정책을 몸으로 직접 체득하며 오랜 시간 공부한 저자들의 '스웨덴 패러독스'는 제목 그대로 아름답고 훌륭한 모순을 이뤄낸 스웨덴만의 비결과 근본 정책, 그리고 향후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하며 그들의 특장점을 우리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가이드 북이다.인구 938만명의 고령화 사회인 스웨덴의 성장모델은 향후 빠르게 고령화되고 인구도 줄어드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영사유모토 켄지·사토 요시히로박선영옮김1만2000원skyps101@ssc.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할래요” * 다문화가정아이들 제빵자원봉사를 계획한 신미화씨, 이영순 사장, 문미 다문화가정지도사(왼쪽부터)“자, 모두 손을 깨끗이 씻고 자리에 앉아 볼까요?”25일 오후 6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종종걸음 치며 집으로 향할 시간이다. 쌍용동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Green Sugar에 아이들이 모였다. 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다. 이날 만들 것은 컵케이크. 하지만 역시 아이들이다. 맛있는 빵을 만들겠노라는 진지함도 잠시, 조물조물 고사리손이 빚는 반죽은 그저 장난감이다. 얼마 안 가 옆 친구와 눈을 맞추며 까르르 웃는다. 웃음이 맑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이영순(44) 사장의 눈빛이 따스하다. “다문화가정아이들을 위한 자리에요.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엄마들도 편안하게 서로 이야기 나누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하지요.”4월 문을 연 Green Sugar는 지나가는 사람들 눈길을 단번에 잡아챌 만큼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손대기조차 아까운 예쁜 컵케이크와 그윽한 커피로 엄마들 모임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매일 아침 구워 하루만 판매하는 컵케이크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다. 보존제 화학첨가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단지 예쁜 공간이기만을 바랬다면 이날 아이들의 웃음은 없었을 것. 이영순 사장은 그 공간에 따뜻함을 채우고 싶었다. 거창하기보다는 생활을 함께 할,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 나눔을 찾았다. 이때 우연히 문미(51) 다문화가정지도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아이 학교 모임 자모라 친하게 지내던 차였다. 문미 지도사는 알고 지내는 다문화가정아이들의 제빵체험을 제안했다. 이영순 사장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 일하는 신미화(45)씨도 마음을 모았다. 그렇게 다문화가정아이들과의 시간은 시작되었다. 문미 지도사는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은 한국 생활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큰 일”이라며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함께하고 생활을 나누면 그만큼 적응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즐겁게 제빵체험을 하고 그동안 엄마들은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하게 되니 소중한 시간이지요.” 문 지도사의 얼굴에 흐뭇함이 가득했다. 이영순 사장은 제빵체험을 월 1회 정도 진행할 생각이다. 그 속에서 엄마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그들이 모르는 한국생활과 문화를 알려주려고 한다. 여건이 되면 커피 만드는 법도 배우게 해 취업까지 연결해줄 계획도 가늠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마음만 앞서가지는 않으려고 한다.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세우면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어요. 작은 것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려구요.” 이영순 사장은 밥 먹듯 숨 쉬듯 자연스러운 나눔을 하고 싶다. 아이들은 누구든 예쁘다. 사람은 누구든 귀하다. 그 앞에 다른 설명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 Green Sugar는 그것을 알리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의 사랑방이다. 그 사랑방을 더욱 포근하게 하고자 한다면 작은 움직임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 내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이, 엄마들의 따뜻한 공간이 될 테니까. 위치 및 문의 : 쌍용동 롯데마트 맞은편 농협 뒷골목. 041-578-808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노래를 통해 소통, 행복할 수 있어요 오후 1시 30분. 정확하게 최영진 원장은 반주자와 함께 기타를 치며 지난 시간에 수업한 곡들을 부르기 시작한다. 한 둘씩 중년 여성들이 악보집을 끼고 교실로 들어와 스승에게 눈인사를 하며 악보를 펼치며 맘껏 노래를 부른다. 아주 편안한 분위기다. 지각을 한 수강생도 편안함은 마찬가지. 발걸음을 재촉했는지 한켠에 마련된 차실에서 따뜻한 차로 숨을 돌리고 나서야 자기 자리에 앉으며 또 열심히 노래를 불러댄다.이렇듯 수강생들의 표정은 편안하다 못해 행복감에 젖어 있다. 1시간 여 동안 함께 노래를 불러보며 내린 결론은 ‘역시 노래를 하면 행복하구나’이다. 하물며 이곳 ‘행복한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오죽하리!노래로 소통을 강조하는 노래 강사최영진 원장은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스승과 제자가 노래를 통해서 소통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가장 잘해낼 수 있는 게 노래라는 거다.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대중가요를 통해서도 사내 정서적 교류 및 공감을 찾는 기업이 많다며 말머리를 꺼내는 최 원장이다. 그의 경험에 의하면 기업의 CEO 및 임직원, 직원에 이르기까지 노래를 배우고자 자신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회식 후 가는 노래방이 두려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사람도 있고, 직원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오는 CEO도 있다고 한다.최 원장은 “각자 다른 이유로 찾아오지만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즐거워하는 그들의 표정을 보면 저 자신도 기분이 좋아집니다”라며 활짝 웃으며 얘기한다.“노래는 빠르며 자연스럽게 전파됩니다. 더욱이 음악도 단체로 전파될 때 그 위력은 더욱 커지는 게지요. 특히 사내 그룹에서 노래를 함께 부름으로써 소통을 뛰어넘어 노사 간 화합을 쉽게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그는 이어 “이렇게 됨으로써 현장은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고 즐거운 일터로 만드는 매개체가 되는 거 아닐까요?”라고 되묻는다.그러면서 최 원장은 어느 기업의 CEO가 변화를 꾀하는 모토로 직원들에게 사가를 배우게 하는 모습에서 무척이나 놀란 적이 있다고 한다. 노래강사까지 초빙해서 사가를 배우게 하고 그 과정에서 웃음을 피어나게 하고, 또 즐거운 경쟁으로까지 이어가게 하는 기업의 대표에게 박수를 보냈다고.이렇듯 노래를 통해 우리는 무엇이든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는 일깨워준다.노래를 부르고 가르치는 행복이 최고노래강사 자리 18년을 지켜오면서 그가 얻은 결론 또 한 가지는 “노래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는다”고 말하는 최 원장. “노래를 통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대중가요에는 삶의 내용이 녹아있다”면서 “우리가 살아온 것, 앞으로 살아갈 일들이 다 들어 있어서 쉽게 공감이 되고 그래서 노래를 부르면 행복해질 수가 있다”고 그의 노래 철학 깊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안겨준다.특히 그는 “노래는 다른 과목과 달리 자신감이 결여되면 못하게 되므로 스스로가 모든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못하던 사람이 잘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모든 생활에 적용되기에 행복해질 수도 있다는 것. 또 “노래는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얘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노래를 통해 내 삶이 바뀌면 내 가족, 이웃, 나아가 사회까지 밝게 할 수 있다고.때문에 그의 노래 수업은 더욱 철저하다. 못하는 사람에겐 용기를 심어주고 잘하는 이에겐 더욱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이론, 즉 악보수업에 치중하고 있다고.노래강사 질적 향상에 노력해야특히 최 원장은 요즘 우리 사회에 노래강사가 너무 많음을 지적한다. 이는 많은 가요제에서 입상한 이들이 이를 내세우며 너도 나도 문화센터를 기웃거린다는 것. 노래강사 타이틀을 내세우며 자신 홍보하기에 급급함을 안타까워한다. 진정한 노래강사라면 제자에게 정확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철저한 이론이 병행돼야 함을 또 한 번 강조한다. 그런데 요즘 강사들 대부분은 먼저 자신이 노래 몇 곡 부르면서 우스갯소리나 하며 코미디언 역할을 하며 분위기 띄우는 식의 계산적인 수업은 하지 말자고 따끔하게 당부도 한다.이런 분위기 때문에 노래강사의 질은 떨어지고 당연히 보수도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강사료가 적다고 말하기 전에 강사 모두가 더 노력하고 질적 수준을 높여서 회원들 앞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스스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몸값이 비싸다고 말하는 최 원장은 “회원들 앞에 당당하게 자존심을 보여줄 수 있을 때의 모습이 바로 진정한 노래하는 사람이고 강사의 참모습이 아니겠냐”며 밝게 웃는다.그의 존재감만큼이나 그는 우리나라 최초 인터넷노래수업도 하면서 하루를 노래로 가득 채우고 있다. 행복한 노래교실에서는 매주 월,수,금 단체반 수업을 하고 있으며 1:1 맞춤수업도 진행 중이다.문의 258-346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다도해의 비경 간직한 ‘천상의 섬’ 위치 : 전남 진도군 독거군도 전남 진도군 서남쪽에 위치한 관매도는 멀고 외딴 섬이다. 관매도는 진도에서 자동차와 배를 타고 1시간 20분 남짓 가야한다.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진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관매도는 여행자의 피로를 보상하고도 남을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길이 2에 이르는 모래 해변과 3만 여 평의 해송숲이 장관을 이뤄 특히 여름철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관매도는 진도 팽목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을 달려야 닿는다. 배가 팽목항을 벗어나면 다도해의 비경이 여행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관매도 가는 뱃길은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다. 섬들은 명암으로 자신의 거리를 알려준다. 먼 곳에 있는 섬은 안개에 싸여 희뿌연 색을 띠고, 그보다 가까이 있는 섬들은 검은색, 배에 근접한 섬들은 검푸른 색이다. 날씨가 맑을 때는 서남쪽으로 한라산이 바다에 둥실 떠 있는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매도 인근 바닷물은 서해 연안의 탁한 황색과 달리 비취색을 띤다. 눈이 시릴 정도다. 맑고 깨끗한 바다 곳곳엔 톳 양식장이 자리잡고 있다. 진도는 전복과 같은 종패 양식장이 발달하였고 우럭과 돔, 농어, 꽃게 등 어류가 풍부해 사계절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관매도에 도착하기 5분 전 서북쪽을 보면 섬 정상에 남근바위가 솟아 있는 방아섬을 볼 수 있다. 방아섬은 옛날에 5선녀가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전설과 함께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가 정성껏 기도하면 회임한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해변 풍광이 뛰어난 ‘관매도’ 방아섬 맞은편에는 여성 성기 형상을 한 음부도가 있다. 남근석과 여근석은 곳곳에 있지만 섬이 남근과 여근 모양을 한 곳은 진도뿐이다. 관매도엔 중심부를 칼로 자른 듯 똑바르게 갈라진 하늘다리 등 기암괴석이 많다. 또 섬 둘레는 가는 띠를 두른 것 같은 다양한 표층이 드러나 있다. 이는 수 억 년 동안 바닷속 갯벌이 켜켜이 쌓이다 지각변동에 의해 수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 한다. 관매도의 갯벌층은 마치 전북 부안의 채석강과 같이 아름답다.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호수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관매도 해수욕장의 수심은 그리 깊지 않아 바다 쪽으로 100여m를 나가도 무릎 정도밖에 물이 차지 않는다. 썰물 때 해변은 폭 80m의 ‘떡모래’ 밭이 드러난다. 관매도 해변의 모래는 미세해 입자 간 틈이 거의 없어 떡같이 된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떡모래는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모래가 밀착돼 있다. 관매도 해변은 연평도처럼 ‘천연비행장’ 역할도 한다고 한다. 맨발로 해변을 걸으면 떡모래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바닷물에 쓸려 물결 모양으로 변한 백사장을 보게 된다. 더불어 이곳에는 관매8경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절경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212호인 후박나무가 있고, 최근 자생 풍란이 복원되고 있어서 생태관광지로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또 관매도 해변은 KBS의 ‘1박 2일’, SBS드라마 ‘패션 70s’,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진도읍 팽목항~관매도간 여객선이 하루 5회 왕복 운항하며, 1시간 정도 걸린다. 문의 : 진도군 조도면사무소 061-542-5300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10월30일(일) 신불산 에베로리지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일(화) 장성 백양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11월2일(수) 북한산 의상능선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11월5일(토) 장흥 천태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11월5일(토) 합천 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11월5일(토) 진도 관매도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 11월6일(일) 공주 계룡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11월6일(일) 영암 월출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 11월9일(수) 완주 대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1월12일(토) 지리산 피아골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1월13일(일) 밀양 종남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9일(토) 장흥 천관산 2011-11-04
- 택배기사 내년부터 산재보험 가입 4일 입법예고 … 퀵서비스는 임의가입 적용내년부터 택배기사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한 업체에 소속된 퀵서비스기사는 본인과 사업주 반반씩 보험료를 부담해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필요한 전산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을 보면 택배기사와 퀵서비스기사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아, 배달중 사고를 당할 경우 치료비와 일을 못하는 동안 급여, 사망시 유족의 생계비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택배기사와 퀵서비스기사의 가입조건은 사업주와의 '전속성' 여부에 따라 다르다. 전속성이 강한 택배기사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례방식을 적용해 사업주와 종사자가 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하고 당연적용된다. 택배기사는 특수고용직이 아니라 자영업자 성격이 강하지만, 어느정도 사업주에 속해 업무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퀵서비스기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임의가입 형식으로 했다. 한개 업체에 전속된 경우에는 택배기사처럼 사업주와 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한다. 여러 업체의 주문 물량을 배송하는 경우에는 개인사업자로 간주해 중소기업 사업주 특례방식에 따라 보험료를 본인이 부담한다.보험료는 보수액의 2.1%(1톤 초과 택배기사는 7.3%, 지점 영업소는 2.1%)를 적용한다. 보수액은 기사들의 실태조사를 거쳐 제도시행전 단일보수액을 고시한다는 방침이다.노동계는 이번 조치에 대해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해야 하는 사업주의 기피로 가입률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주가 만일 10명의 기사를 두고 있다면 그는 매년 252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기사들의 보호장치를 처음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퀵서비스의 경우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로 사고 위험이 높아 그동안 민간보험 가입조차 어려웠다는 것이다.이 업종은 고용상 법률적 지위를 부여받는 업종이 아니어서 정부 공식통계는 없다. 다만 업계는 택배기사의 경우 3만명, 퀵서비스기사는 10만명이 종사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산재보상정책과 김경윤 과장은 "앞으로 산재보험 적용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영양제 먹을까? 말까? 찬바람이 분다. 이 계절이 지나면 또 한 살 더 먹는다 싶으니 몸보신 생각이 절로 난다. 웰빙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영양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판되는 영양제만 약 300종류에 홍삼이나 액즙류까지 더하면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영양제 섭취는 현대인의 필수라는 의견과 효과가 미미하다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각 가정 구성원별로 영양제 2~3개는 복용하는 게 현실. 남자용, 여자용, 어린이용, 실버용 등 구별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데. 영양제 홍수 시대, 우리 집 영양제 제대로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주부를 위한 영양제는?감마리놀렌산, 비타민 D섭취에 신경 써야 갱년기 증상에 시달린다면 감마리놀렌산 섭취에 신경 써야한다. 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 미네랄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항산화물질이 부족해 노화가 가속되므로 항산화제 섭취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전문가들은 건망증이 심한 주부들에게 비타민 B, 퇴행성관절염 초기에 글루코사민 황산염을 권한다.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을 제거한 단백질과 함께 채소, 과일, 통곡류 등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한다. 늘 피곤하다는 남편에게는 어떤 영양제를? 종합 영양제를 아침·저녁으로 복용 영양제 섭취에 앞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은 필수. 흰 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을 먹고 기름에 조리하지 않은 살코기나 생선, 해조류, 나물 반찬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이후 비타민 B·C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루 들어있는 종합 영양제를 아침·저녁으로 복용한다.간의 해독을 돕고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타민A·C·E, 코엔자임 Q10, 알파 리포산, 글루타치온, 셀레늄, 아연 등으로 조합된 항산화 영양제가 적당하다. 소화 흡수 기능을 돕는 소화효소와 세포막을 재생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도 적절하다. 어린이도 영양제를 먹일 필요가 있을까? 연령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도 달라 어떤 부모는 아이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에 신경 쓰기보다 종합 영양제로 대신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균형식, 여기에 영양제는 보조 역할임을 명심하자. 철분이나 칼슘 보충에 좋아 성장기 필수 식품인 우유는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능사는 아니다. 설사나 변비 등을 유발하거나 철분흡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아연, 비타민D·E가 들어 있는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라면 아연, 비타민D·E가 들어 있는 종합 영양제 복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청량음료, 인스턴트식품, 정제·가공음식을 즐겨 먹는 청소년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을 줄이는 여학생들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영양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위장 장애호소가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의 보고에 따르면 2009년 접수된 부작용 사례는 약 600건. 이중 위장장애가 41.9%로 가장 많았고 피부장애(24.5%), 뇌·신경·정신장애(9.8%), 간·신장·비뇨기계 장애(9%)가 그 뒤를 이었다. 영양제는 제조사나 판매사에서 권장하는 양만큼 복용하는 게 좋다. 효과를 더 보기 위해 권장량을 초과하여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반면 부작용을 우려하여 적게 복용하며 효과가 덜 나타난다. 단 칼슘은 대부분의 영양제에 권장량보다 적게 들어 있다. 이는 음식과 유제품으로 보충한다. 영양제 보관방법과 유효기간은?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일부러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는 없다. 비타민은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빛을 차단한 상태로 보관했다면 2~3 년간 두어도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가급적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일단 복용을 시작했다면 6개월 이내에 다 먹는 것이 좋다. 영양제, 일반약과 함께 먹어도 될까?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아 약과 영양제를 함께 먹었을 때 부작용은 드물다. 하지만 일부 약물은 영양소의 작용을 방해하므로 영양소 섭취를 보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함께 복용하기에 위험한 조합도 있을 수 있고 특정 질병에는 성분에 따라 섭취 시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영양제,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식후에 복용하는 게 적절 가장 좋은 방법은 균등하게 시간을 배분해서 복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영양제는 식사와 함께 혹은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C는 매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편하게 아침과 저녁식사 후에 복용한다. 영양제는 매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 하루 2번 먹는 것이 귀찮거나 잊어버린다면 아침에 한꺼번에 먹는 것이 낫다. 규칙적인 식사가 우선, 영양제는 보조제모유 수유 중인 최지혜(수영동·30)씨는 얼마 전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다. “6개월 된 아들을 키우다 보니 자꾸 대충 챙겨 먹게 되더라고요. 가끔 끼니를 거를 때도 있고요.” 피로가 누적되자 지인이 권해준 영양제를 챙겨먹기 시작했다는 최씨. “이상하게도 영양제를 먹기 시작한 뒤로 더 피곤한 거예요. 알고 봤더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영양제만 섭취한 것이 문제였어요.”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끼니를 대신할 수는 없다. 균형 잡힌 식단이 우선이고 영양제는 보조 역할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만병통치약이 아니므로 너무 맹신하지 말 것. 정리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