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평준화 고교, 학생지키기 안간힘 전북도내 중소 도시의 고교가 신입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중학교 졸업생들이 전주 군산 익산 등 인근 평준화 지역 진학률이 40%에 육박하면서 고교 정원에 한참 모자라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또 어렵게 입학한 학생들도 각종 편법을 통해 타 지역 고교로 전학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제시의 경우 2002년 김제시 관내 중학교 졸업생은 1112명으로 이중 관내 고교에 진학한 학생은 전체의 62%에 해당하는 6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53명보다 61명이 줄어든 것으로 관내 9개 고교는 총 정원에서 약 900여명의 신입생이 모자라 일부 학교에서는 전후기로 모집하는 분할모집 방식을 채택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장학금과 기숙사, 통학버스 등 학생유치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근 정읍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온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읍지역의 고등학교에서는 수년전부터 교사들이 중학교를 찾아 다니며 신입생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김제 모 고교 관계자는 "대학입시에서 내신성적 비중이 높아지고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 등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평준화 지역 진학선호 현상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대학 입학시 장학금 지급 등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소도시 고교의 진학률이 저하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라면서 "무조건 신입생 유치에만 나설 것이 아니라 특성화를 갖춘 학교 면모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어렵게 유치한 학생들중 일부가 편법을 통해 타 지역 고교로 전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전학을 위해서는 학교장의 동의를 얻도록 해 최소한의 방어전략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즉 가족 전체의 주민등록을 타 도로 옮기겼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쓴다는 것. 교육청 관계자는 "전학에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미 지방대학이 정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소도시의 일선 고교까지 그 여파가 이어져 지방 공교육의 위기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2002-03-06
- 성남시, 제3회 디지털행정 대상 수상 매일경제신문사(매경)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중기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디지털경쟁력 향상대회 디지털행정대상부문에서 성남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경영이나 상거래, 기술 우수기업 사례를 발굴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경쟁력향상대회는 올해 전자정부사업이 확산됨에 따라 지자체들의 정보화 성공사례에 대해 수상하는 디지털행정대상이 신설됐다. 서울특별시청, 서초구청과 함께 공동수상한 성남시는 3월부터 LG텔레콤, 국민카드(주), 하렉스인포텍과 협력해 휴대폰을 이용한 새로운 지불시스템을 도입해, 휴대폰하나로 결재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휴대폰 적외선 지불시스템 상용화했다. 또 시민들의 정보화 마인드조성을 위해 정부에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기 이전인 99년부터 관공서에 있는 직원교육용 전산실을 개방하여 8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450대의 PC를 관공서에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수도요금 인터넷 공개시스템, 버스노선안내시스템, 전자입찰시스템 및 민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처리결과를 휴대폰으로 받아 볼수 있는 SMS서비스를 구축중이다. 지난 2월에는 Business Week에 세계최초의 디지털도시로 소개된바 있는 성남시는 정보화에 있어 시민편의 증진을 지향, IT분야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3-06
- 김포시 정보화 교육 4100명 참가 김포시 주민정보화 교육에 지난해 4163명이 참가하는 등 정보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주민정보화 교육 접수창구에 민원인이 몰리면서 주민정보이용실을 비롯한 청소년 인터넷방 등에 대한 이용열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포지역에 마련돼 있는 정보화 교육장은 1회 교육당 168명이 교육받을 수 있으며 김포3동의 경우 4일 정보이용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에서 위촉된 정보화교육 자원봉사자 8명이 각 동면을 순회하며 인터넷 정보검색, 문서작성 등 지역주민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또 시는 전자상거래 세금납부 가계부 작성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1600명의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계획을 세우고 추진 일정을 검토키로 했다. 시 자치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민정보화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정보화 교육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지역의 정보화를 위해 다각적인 주민 참여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05
- 충북도 주민안전봉사자 활성화 도내 주민안전봉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2782명에 달하는 주민안전봉사자가 선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 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주민안전봉사자는 통리반장(940), 시민단체(303), 일반시민(236), 의용소방대(225), 자율방범대(216), 전문기술자(67), 기타(795) 등이다. 도는 주민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하고 조직을 보강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활동 지원을 위해 조끼 등 유니폼, 모자, 뺏지, 수첩이 지급되고 있으며, 를 제정해 봉사활동을 위한 재료비, 중식비, 교통비 등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검토중이다. 활동실적이 우수한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는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매월 4일을 ‘안전봉사의 날’로 설정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2-03-05
- 거리 통학시간 등 객관적 요인만 고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평준화지역 원거리 고교 배정학생에 대한 전학허용 기준을 발표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특정학교를 전학대상 학교에서 제외한다는 일산지역 학부모들과의 이면합의와 관련, “학교선호도 등 주관적 잣대를 배제하고 거리, 통학시간 등 객관적 잣대만 고려했다”고 못박았다. ◇ 전학대상선정기준 발표 =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전학 허용 기준은 초·중등교 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전학 허용대상은 지난 16일 재배정된 평준화 적용지역내 학생으로 한정되며, 2차 배정자 중 타 구역 고교 배정자와 구역내 배정학생 중 원거리 학교 배정학생 가운데 희망자에 한한다. 구역내 전학허용 학교는 출신 중학교를 기준으로 거리, 통학시간, 지역실정을 감안해 학교군별로 학부모 지역인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전입학추첨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거리와 통학시간의 판단기준은 지적도상 직선거리 5㎞이상, 대중교통이용시 1시간 이상 소 요, 우회불가피한 위치적 특성 등 지역실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장기원 교육감 직무대리는 “평준화라는 대원칙 하에서 일부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피학교 등 주관적 잣대는 배제하고 객관적 잣대만 적용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학부모 반응= 이에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에 아이의 전학대상여부를 묻고 전학과 잔류사 이에 경우의 수를 따지는 등 분주한 가운데 일산과 의왕지역 일부 학부모들은 기피학교문제로 계속 반발했다. 고양지역의 경우, 기피학교를 전학대상 학교에서 제외한다는 이면합의를 이행하라며 항의하는 학부모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이날 발표문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학부모들을 이끌었던 장문성 학부모는 “도교육청이 원칙을 잃고 여러 학부모에게 다른 약 속을 하는 바람에 더욱 혼란을 빚었다”며 “최선은 아니지만 학부모들이 수용할 만한 결과 가 나와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 이면합의 등 무원칙한 행정을 보여준 도교육청에 대해 집중성토가 이어졌다. 익명을 요 구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까지 될 문제가 아닌데 도교육청이 중심을 잃어 학부모들이 녹초 가 됐다”며 도교육청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장기원 교육감 직무대리는 “밀실합의 의미가 아니라 기본합의에 따른 세부합의 를 말하는 것”이라며 “계선조직이 붕괴된 상황에서 교육국장 직무대리가 평준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빚어진 문제”라고 해명했다. ◇ 후유증 예상= 그러나 의왕A고교 학부모·학생 230여명은 도교육청 앞에서 “버림받은 의왕학생 재배정하라, 졸속행정 피해학생 구제하라”며 항의시위를 전개하다 오후 4시 30분 쯤 해산했다. 이들은 “이 학교에 배정된 258명 중 동안구 학생 125명을 전학시켜주면 의왕 구역 출신학생 110명만 남게된다”며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어려운 만큼 타학교로 재배정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등록포기각서까지 제출한 상태여서 이 학교는 존폐위기에 놓여있다. 이처럼 전학허용에 따른 기피학교들의 공동화 현상과 이날 발표내용과 간발의 차이로 전학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학부모들의 형평성 시비 등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학 대상에 포함된 수원 5개, 성남 4개, 부천 5개, 고양 8개 등 22개 고교 중 일부는 당초 배정된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대거 전학으로 학생부족이 우려되는 학교는 일단 학급당 정원을 축 소조정하고 올해 상반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 투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학부모들의 반발과 부작용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양 Y고교 한 교사는 “원거리 배정학생의 전학을 올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는 하지만 앞으로도 반발의 빌미를 주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원 곽태영·고양 전관석 기자 tykwak@naeil.com 2002-03-02
- 시민단체 연대, 선거문화 개혁 활동 전개 지역 농민단체, 문화단체, 종교단체, 교육단체, 인권단체 등 11개 안동지역 시민단체 모임인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는 지난 22일 가톨릭회관(구 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민연대는 2000년 4월 총선을 계기로 시민단체연대의 결성을 다지고 작년 11월, 공식 출범해 지역 NGO의 참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올바른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실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 이천우(NCC 안동지역 인권위원장)목사를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재정검토, 규약 심의를 하였으며 올해 사업으로 △지역권한의 지방이양 절차 조례제정운동 △골목경제·동네경제 살리기 범시민운동 △낙동강특별법 제정에 따른 맑은 물 살리기 시민운동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지역민들과 함께 선거문화개혁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민연대는 그 동안 정부의 낙동강특별법 제정과 안동시 버스터미널 이전문제 중재, 안동시금고 투명화 촉구, 교복공동구매대책회의 등 시민생활과 실질적으로 관련된 지역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강한 지역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각종 성명서 발표와 설문조사, 서명운동, 간담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향미 리포터 icebahpool@orgio.net 2002-02-28
- 종합병원 감염성폐기물 단속 강화 지금까지 대구경북 주요 종합병원 5개가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4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가운데 종합병원에 대한 감염성폐기물 단속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청장 한기선)은 대구경북지역 29개 종합병원의 의료·진료 과정에서 발생되는 주사바늘, 일회용주사기, 탈지면, 조직물류 등 병원에서 발생되는 감염성폐기물 처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병원에서 발생되는 감염성폐기물은 소량으로도 병원균에 의하여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는 감염성이 강한 폐기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관련업무가 이관된 2000년 8월 이후 2차례에 걸쳐 감염성폐기물 관리실태조사 및 현장방문 지도를 실시했고 지난해 39개소를 점검하여 보관기준 등을 위반한 9개 업소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동성소병원(대표 이용진)은 간호사실과 휴게실에서 감염성폐기물을 일반생활폐기물과 혼합보관하고 전용용기 미사용, 전용창고미사용, 온도계 미설치 등으로 1,4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영남대학교의료원(대표 송계원)의 경우는 감염성폐기물 중 인체조직물을 밀폐된 전용용기에 담지 아니하고 신문용지로 포장 보관, 폐기물 혼합보관, 전용창고 미사용 등으로 1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대구카톨릭대학병원(대표 채영희)은 수술실의 인체조직물을 보관하는 냉동고와 분만실의 태반을 보관하는 냉동고에 온도계를 설치하지 아니하고 또한 혼합보관, 전용용기 미사용 등으로 1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대구동산병원(대표 윤성도)도 분만실에서 발생된 감염성폐기물을 전용 용기가 아닌 일반용기에 보관하다가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합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대표 인주철)에 대하여 감염성폐기물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산실 내 분만과정에서 발생되는 감염성폐기물를 보관하는 냉동고에 온도계를 비치하지 아니하였고, 감염성폐기물 전용보관창에 감염성폐기물 보관표시판에 보관량을 허위로 기재하다가 4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위반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 19일 종합병원 등 40개의 감염성폐기물업소의 관리자 및 담당취급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3월부터는 감염성폐기물에 대한 특별단속반을 편성하여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2002-02-28
- 경북지역 농산물 수출 187만달러 계획 경북지역에서의 농산물 수출 목표가 지난해 실적에 비해 48% 증가한 187만달러로 확정됐다. 경북도는 올해 농산물 수출확대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농산물 수출 실적인 126만달러에 비해 48% 늘어난 187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WTO 농산물협상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으로 인해 위축된 우리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내농산물의 수급조절, 가격안정, 생산 농가 소득향상 등을 위해 올해에는 농산물 수출에 보다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 경북도의 설명이다. 특히 도는 안정적인 농산물 수출기반 확대를 위하여 지난해 처음으로 지정한 수출단지를 20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개소에 5억원이 투입된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도 올해에는 20개소 1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해외시장 개척활동 강화와 홍보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4회에 걸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 농산물의 주 수입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등지에서 농산물 특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수출유망품목 개발과 품질 고급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해외바이어초청 기술교육, 해외수출시장조사, 수출농가 해외기술연수, 수출단지 수출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출관련 행정지원 강화를 위해 수출협의회를 개최하고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선농산물 물류비 지원도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1억원 늘어난 10억원으로 수출농가 4%(전년 5%), 수출업체 2% 등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는 가공류 주 수입국인 일본에서 우리 식문화(김치, 고춧가루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부진했던 돼지고기 수출도 금년 6월경부터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초부터 대만이 WTO에 가입함에 따라 97년 이후 중단됐던 사과, 배 등 과일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2-02-28
- 학부모 고민 1순위 ‘교사문제’ 학부모들은 자녀 학습과 관련 학교 내에서의 교사문제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산하 학부모상담실은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접수된 총 2229건의 상담내용을 모은 결과 교사문제가 35.7%인 796건을 차지, 가장 많은 학부모들이 이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의 내용에 따르면 96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접수된 2229건의 상담 중 △교사문제 796건(35.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학교문제 525건(23.6%) △자녀인성문제 469건(21%)△학교폭력문제 123건(5.5%) △자녀학습문제 105건(4.7%) 자녀진로문제 62건(2.8%) 기타 149건(6.7%) 순으로 차지했다. 상담 내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교사문제 796건에는 자질, 촌지, 체벌, 교사능력, 기타로 나누어졌는데 이 중 교사자질문제가 336건(42.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교사에 대한 상담 중 촌지에 대한 상담은 97년 27.4%, 2001년 11.4% 로 해마다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교사자질문제는 97년 42.4% 2001년 54.5%로 계속 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상담실 측은 촌지상담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그 동안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던 교사촌지 등으로 인하여 촌지거부에 대한 학부모, 교사들의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사자질문제의 경우는 심각한 언어폭력, 왕따조장, 비이성적인 태도나 행동이 많았다. 전체통계 중 두 번째로 많았던 것은 학교문제로 학교운영위원회, 찬조금, 학교비리, 학생부당징계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학교 문제 상담과 관련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상담이 29.5%로 가장 높아 학부모들의 학운위에 대한 궁금한 점과 더불어 참여하는 방법과 활동내용에 대한 문의가 많아 학부모들의 학운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다. 자녀에 대한 상담으로는 자녀인성문제, 진로, 학습 등이었으며 이중 인성문제가 21%로 가장 높았다. 상담소 측은 “이는 우리 사회가 전통적인 확대가정에서 핵가족으로 이행해 가는 과정 속에서 자녀의 행동을 이해 못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서 도드라지는 현상이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대부분 자녀문제로 상담을 하지만 실제로는 학부모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자녀학습문제의 경우 지나친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학부모들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소신대로 아이를 키우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 상담전화를 통해 민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학교발전기금에 관한 민원이 가장 많았고 교사자질문제, 학교의 비리 순이었다. ‘학부모 상담 사례집’은 그 동안 학부모상담실이 접수한 상담내용을 △자녀인성문제 △자녀학습문제 △자녀진로문제 △학교폭력문제 △교사문제 △학교문제 등의 유형으로 분류해 정리했으며 학부모상담실은 1996년 12월 16일 개소했다. 2002-02-27
- 덕이동 의류상설타운 알아보기 16-지오다노 ‘지오다노’가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94년. 홍콩 지오다노 인터내셔날과 한국 일신창업투자가 손을 잡고 지오다노 코리아를 설립하면서부터다. 현재 지오다노 코리아는 국내 패션회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일 뿐 아니라 전세계 지오다노 중 가장 장사 잘하는 회사로 꼽힌다. 한국의 10대와 20대 젊은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오다노. 이러한 인기의 비결을 지오다노 일산아울렛 대표 이정숙씨는 “감각 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품목 저렴한 가격 등이 10대∼20대 젊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며“무엇보다 지오다노의 브랜드 파워가 안정적인 매출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또한“평일에는 5명 주말에는 7명의 직원이 고객에게 코디와 친절한 상담 등 일대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직원들의 교육과 친절은 필수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숙 대표는 “매일 제품이 들어오지만 물량이 부족하여 돌아가는 고객을 보면 죄송스럽다”라고 말할 정도로 지오다노의 인기가 높다고 자랑한다. 지오다노는 대형 가두점포나 백화점 안에만 매장을 오픈 해 브랜드에 고급 이미지를 부여하고 편안한 쇼핑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작년 11월에 오픈한 지오다노 일산아울렛 매장도 54평의 규모에 환하고 깔끔하다 못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곳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아동복 ‘지오다노 주니어’가 있어서 더욱 인기이다. 지오다노 주니어는 7세∼16세를 대상으로 한 의류로 30대 주부층에서 선호하고 있어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지오다노와 지오다노 주니어 모두 니트종류와 바지가 인기품목이라고 한다. 지오다노의 옷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이라 누구나 하나씩은 장만해 두고 싶은 청바지를 비롯 스웨터 점퍼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또한 컬러의 다양화로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컬러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오다노’하면 가격대에 비해 질 좋은 옷이라는 평이 많다. 지오다노 일산 아울렛은 이월상품과 정상상품 모두 취급하고 있다. 이월상품 할인율은 의류 20∼60%로 품목에 따라 다르며 가방과 모자 벨트 등은 60∼70%할인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봄점퍼 3만원대 면티셔츠 1만원∼1만5000원 면니트류 2만원∼3만원 조끼 1만5000원선 청바지 2만원대 면바지 정상제품 3만9800원 남방 1만5000원∼2만9800원이고 ‘지오다노 주니어’ 청바지 2만5000원부터 정상제품은 3만9800원 면니트류 1만5000원선 점퍼 3만∼4만원 4가지 컬러의 책가방세트 5만4800원 모자 벨트 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10시∼오후9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전10시∼오후10시. (911-2194)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