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 비선호 학교문제 해결 갈수록 난항 원거리배정자 전학허용이라는 합의점을 찾아 진정기미에 접어든 고교재배정 논란이 비선호 학교 배정자들에 대한 도교육청의 이면합의설이 나오면서 더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은 조짐은 ‘기피학교배정자들에 대한 재배정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21일 일산지역 학부모들에 따르면 △ 일산구 A학교(소위 기피학교)에 배정된 학생들도 학교장 추천이 있을 경우 무작위 추첨에 의한 재배정 △또 다른 기피학교인 B고, C고에 배정된 학생 중 6지망 이후로 배정된 학생들만 학교장 추천으로 재배정한다는 이면협약이 도교육청과 일산구 학부모 사이에 체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이번에는 이들 학교에 배정된 후 입학을 준비해오던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했다. 기피학교 배정 학부모의 재배정 요구가 있은 후 학교차원의 자구책을 마련해오던 A고의 경우 전직원이 비상대기하면서 진의파악에 분주했다. A고 교감 조 모씨는 “합의내용이 사실이라면 경기도교육청이 비선호학교를 결국 고사시키려는 것과 다름없으며 학교는 폐교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 C고의 학부모들도 고양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제 와서 지망순서를 따지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무조건적인 재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합의사항에 대해 부인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거리배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배정이외에 다른 합의를 한 적이 없다”며 “만일 그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평준화 자체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과 같은데 교육청에서 그런 합의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합의내용의 진실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없지 않다. 학부모 권 모씨는 “그런 방식으로 재배정한다면 이해당사자인 학부모들의 요구가 끊임이 없을 것”이라면서“와전된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A고에 배정된 학부모들은 21일 오후 고양시교육청에 긴급히 모여 대책을 마련하고 무조건적인 재배정을 요구할 예정이어서 도교육청과 학부모들 사이의 합의 내용을 둘러싸고 다시금 치열한 공방과 진통이 예상된다. / 고양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2-02-22
- 소년원학생 스키캠프 참가 전국 10개 소년원생 350명의 학생들이 21일부터 1박2일간 전국 10개 스키장에서 열린 전국 소년원학생 스키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소년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과 현장학습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법무부가 주최하고 한국스키장업협회의 후원으로 이뤄져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법무부 보호국(조규정 보호국장)은 평상시 스키를 접하기 어려운 무의탁학생 위주로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학생들이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통해 심성순화는 물론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캠프개설 목적을 밝혔다. 법무부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스키캠프 개설을 정례화하는 등 개방적이고 다양한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사진 2002-02-22
- 2002 지방선거 우리가 뛴다 <광명시> 광명지역은 민주당이 백재현 현 시장과 유승희 중앙당여성국장, 김도삼 경기도의원 등이 후보경합을 벌이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현재 차종태 진성학원 이사장만이 시장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임경모 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의 출마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백재현 시장은 경력과 당 기여도, 시정 성과 등을 근거로 당내 경선 승리와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 4년간 중앙시장재건축, 소각장, 수해대책 등 광명지역의 묵은 숙제를 해결하고 향후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경륜장 음반밸리 등 일터와 쉼터가 충분한 자족도시건설 계획을 수립했다”며 “광명의 미래계획을 실현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승희 여성국장은 전재희 전 광명시장의 예를 들며 광명지역이 여성정치인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는 점과 자신의 개혁성 참신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 국장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로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수용해야 당이 승리할 수 있다”며 “시의원 4년, 당직생활 4년의 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나섰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도삼 도의원도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쓰레기, 상·하수도 등의 분야에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했지만 공직사회의 보신주의 등으로 현실화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직접 나서 정책소신을 실현, 선진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경선의 가장 큰 관심사는 대의원 장악력이 가장 큰 임경모 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의 경선참여 여부에 쏠려 있다. 이와 관련, 임 대행은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지만 21일 지구당 대의원대회 이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나라당은 차종태 진성학원 이사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구체적인 선거전략과 방침은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차 이사장은 “광명시는 유통, 산업도시 등으로 전망을 세우기보다 교육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수십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경험을 살려 ‘교육도시 광명’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2-02-22
- 청소년 이기주의적 성향 강해 우리 청소년들은 개인적 혹은 집단적인 이기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의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이나 일반적인 문제, 공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반응하는 반면 자신의 문제, 개인적 이해관계 등에 대해서는 이기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성인이 도덕평등·인권 존중 영역을 제외한 모든 도덕적 덕목·가치 영역에서 중·고등학생보다 도덕성 의식 및 행위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중·고등학생 1700명과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18개 도덕성 덕목에 대한 의식과 실천수준을 조사해 21일 발표한 ‘한국 사회의 도덕성 지표개발 연구’에서 결과 드러났다. 이기주의적인 성향은 성인보다 청소년층에서 더욱 뚜렷히 나타났다. ‘원칙대로 살면 손해다’라는 문항에 대해 성인 75.1%, 학생 80.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자신이 사는 지역에 혐오 시설이 들어오는 경우 반대하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성인 48.7%, 학생 60.3%나 됐다. 또‘헌혈을 한 적이 있거나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응답은 성인은 38.8% 지만 학생은 13.1%에 그쳤다. 특히 성인이 경로효친 의식과 태도를 중시하는 데 비해 학생은 경로효친의 가치를 덜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른에게 존대말을 쓰며 정중하게 대한다’는 설문에 성인은 87.9% 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고교생은 69.6%, 중학생은 62.9% 만 ‘그렇다’고 응답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나이 드신 분이 타면 자리를 양보한다’는 성인이 80.3% 인 반면 고교생은 68.1%, 중학생 61.9% 였다. 청소년들의 경로효친 사상이 성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과 관련 교육개발원 측은 “현재 성인들이 중·고교생에 비해 유교적 전통 영향하에서 성장한 탓도 있지만 현재 입시 경쟁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며 “입시준비, 과외공부 등으로 과중하게 시달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오늘의 가정 풍토 탓도 있다”고 밝혔다. 의식과 행동의 불일치는 성인과 학생에게 공통적 현상으로 ‘지하철, 버스에서 임산부나 장애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진 사람은 성인 90.4%, 학생 89.7% 나 실제로 자리를 양보하는 비율은 성인 78.9%, 학생 60.0% 로 낮았다. 2002-02-21
- 용인지역에 첫 성폭력 상담소 성폭력과 가정폭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책임 있는 여성단체의 활동이 두드러지지 못했던 용인 지역에 성폭력 상담소가 문을 열어 주목을 끌고 있다. 용인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혜숙)는 21일 나우리여성회 사무실에서 ‘용인 성폭력 상담소’ 개소식을 열고 수원 성폭력 상담소장을 역임한 김미순(40)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여성의 전화 산하기관인 여느 상담소와 달리 ‘용인 성폭력 상담소’는 전문인 자격을 갖춘 지역여성들이 스스로 꾸려가게 된다. 김미순 소장은 개소식에서 “오랜 산고 끝에 아이를 출산한 심정”이라며 “성차별과 성폭력이 없는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지난 20일 세 살 여아를 성추행한 모 놀이방 운영자에 강제추행죄를 이끌어낸 성과를 예로 들며 “지역 내 여성세력의 기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용인여성들이 짧은 시간에 조직적으로 대응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용인 성폭력 상담소는 앞으로 성폭력 피해상담과 전문상담원 교육, 성문화 토론모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남녀평등운동에 앞장 서기로 했다. / 용인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2-21
- 경기교육청, 교육국장·중등과장 임명 경기도교육청은 20일 평준화지역 고교 학생배정 오류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16일 직위 해제한 이학재 교육국장과 구충회 중등교육과장 후임에 박신섭(61) 성남교육장과 김종두(60) 장학관을 각각 임명했다. 박신섭 교육국장은 마장상고 교감, 도교육청 중등장학사, 군포궁내중 교장 등을 지냈으며 김종두 중등교육과장은 군포용호고 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교육연구관을 지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2-21
- 미주지역 최초 한국종합교육관 개관 미국 내 최초로 한국종합교육관이 건립된다. 또 LA코리아타운 내 설립되는 이 교육관 내에 기존의 한국교육원이 확장·이전돼 개원한다. 대지 700평, 건물면적 1430평의 지상 4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되는 한국종합교육원 내에는 도서실 자료실 강당 세미나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종합교육관 내에 확장·이전된 LA 한국교육원은 LA에 거주하는 67만 8000여명의 재외동포들에게 사회교육기관으로 활용되며 주재 국내 유학생 유치·지도 및 국제교육교류 추진 등을 위한 시설로 운영된다. 2002-02-20
- 경기북부 교육장 간담회 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 지역 8개 시·군 교육장을 초청, 월드컵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경기 제2청은 월드컵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에 교육청과 각급 학교의 협조를 당부했다. 2002-02-20
- 정착단계 접어든 사이버 대학 지난해 3월 평생교육법에 따라 첫 선을 보인 사이버대학이 1년여만인 오는 3월 재학생 2만명 시대를 열게 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강의만으로 학사 학위와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은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누구나 평생교육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올해 신설된 한양사이버대학과 사이버게임대학 등 6개 사이버대학을 포함하여 현재 15개 사이버대학이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9개 사이버대학이 모집정원을 1만2900명으로 확대했고 신설된 6개 사이버대학은 3800명을 선발하게 되어 지난해 6220명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1만6700명이 사이버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사이버대학은 시간적·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고등교육에서 소외받기 쉬운 직장인이나 주부들에게도 손쉬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두번째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신지식이 양산되는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재교육과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 대학에서는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획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사이버대학에서는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초고속인터넷망을 보유하고 있고 사이버교육과 관련한 각종 교육 솔루션 및 운영노하우 역시 꾸준히 개발되고 있어 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1년여만에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등록금 소득특별공제 가능 = 사이버대학이 학사학위 또는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고등교육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학과는 달리 제도적인 지원에서 상당부분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각종 제도적 보완장치들을 정부가 내놓으면서 사이버대학의 발전을 가속시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몇가지 개정된 법규를 살펴보면 우선 사이버 대학 학생들도 일반 대학 재학생들과 동일한 입영연기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등록금에 대한 소득특별공제가 가능해졌으며, 등록금에 대한 학자금 융자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사이버대학 재학생의 졸업 후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정부 지원내역도 구체화 되고 있다. 일례로 4년제 사이버대학의 사회복지 관련 학과를 졸업할 경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끝냈다. ◇ 지원자격 및 전형방식 = 사이버대학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수준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특히 각종 특별전형을 통해 여러가지 이유로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도 입학의 문이 개방되어 있다. 사이버대학의 입학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원서 제출을 끝내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입학이 결정되는데 이 모든 과정 역시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다. 수강신청 및 강의 역시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며 필요한 관련 자료는 전자도서관에서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강의외에 각종 커뮤니티와 채팅·토론실이 지원된다. 성적평가는 일반 대학과 같이 정해진 중간·기말고사·출석 등의 주어진 기준에 따르며 일반 학사는 140학점, 전문학사는 80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받게 된다. / 강진우 리포터 borncool@orgio.net 2002-02-20
- ‘여성지도자’ 교육생 100명 선발 경기도는 2002년도 여성지도자 과정 교육생 100명을 선발, 위탁 교육키로 했다. 지원자격은 학력·연령 제한 없이 여성의식을 가지고 지도자와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자로 시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다. 여성지도자 과정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대에 위탁, 주 1회 4시간씩 40주의 교육을 받는다.교육비는 도비 20만원, 본인 부담 40만원 등 1인당 60만원으로 학기별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지원서 교부는 시 여성업무 담당부서와 읍면동 사무소에서 하며 2월 23일까지 접수받는다.제출서류는 지원서(소정양식) 1통과 사진 1매(3.5×4.5㎝)다. 교육이수자에 대해 총장명의 졸업증서와 성교육 이수·성상담 전문가 자격증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하여는 시 여성업무 담당부서 또는 경기도 여성정책과 (전화 031-249-4389, 4383)로 문의하면 된다. 200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