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 청소년 문화회관 ‘풍성’ 성남시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문화공간의 제공을 위해 서현·정자·중원청소년문화센터를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오는 3월초 기공식을 갖게될 서현동 청소년문화센터는 분당구 서현동 312-5·6번지에 연면적 4707㎡(1424평·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설되며, 체육시설과 공연무대 뿐만 아니라 아동도서관과 로봇전시·교육장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꿈을 펼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분당 정자동 청소년수련관(사진)은 정자동 6-1번지에 7340㎡(2220평·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체육시설과 공연장 및 정보검색실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정자동 청소년수련관은 백궁정자지구 내 민간자본 18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중 준공 후 시에 기부 채납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재건축중인 하대원 주공아파트 인근에 ‘중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남시는 내년이면 수정구에 있는 성남시립청소년수련관과 단대동 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 모두 5개의 청소년 문화공간이 마련되며, 갈곳이 없어 기성세대의 문화 틈바구니에서 흔들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2-20
- 전통 장류 맛보세요 성남시 생활개선회는 일반 소비자에게 순수 우리콩으로 만든 질좋은 전통재래메주 및 장류를 소개하여 우리전통의 “맛”을 되살리게 하고 농민에게는 농업생산의욕을 고취시켜 농촌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메주와 장류 등을 보급한다. 메주 1말( 콩 7.2㎏ )에 5만원, 장류 1구좌(된장 8㎏, 간장 3ℓ)에 6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20일간 신청을 받는다. 메주는 2월하수부터 3월중순까지, 장류는 3월중순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 704-5956. 707-3153. 휴대폰 011-256-7044 으로 문의하면 된다. 열린여성 사회교육생 추가모집 분당구(구청장:이상철)에서는 2월 23일(토)까지 열린여성 사회교육생을 추가 모집중에 있다. 접수분야는 초등교육과정에 한글, 수학, 한문등 4개 과목과 취미교육과정에 자녀 글쓰기지도, 원예치료(치매예방)등 3개 과목, 총 2개 과정의 7개 과목에 걸쳐 선착순으로 93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재료비는 본인부담) 구비서류로는 수강원서 및 사진 1매와 신분증 사본이며 접수장소는 분당구청 사회경제과(☎710-2262∼4)이다. 2002-02-20
- 대졸여성 취업 바늘구멍 “원서를 50여번 넣었는데 서류전형 통과한게 3번뿐이에요. 면접은 딱 한 번 봤구요. 벤처사에도 지원했는데 아직 연락이 오지 않는 걸 보면 또 떨어졌나봐요.” 명문 ㅇ여대 졸업 예정자 김 모씨(23)는 요새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다. 졸업이 바로 다음주지만 그 후에도 계속 도서관으로 등교해야 할 상황에 몰렸기 때문. 4년간 평점 3.5에 토익 800점이 넘는 김씨는 “더 이상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여자 토익 900점은 남자 700점”= 지난해 말 교육인적자원부가 서울시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졸업예정자 순수취업률은 27.09%. 바늘 구멍보다 좁은 취업의 문 앞에서 20대 대졸 여성들은 “여성 취업은 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취업전문기관 리쿠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구직자중 90%이상이 ‘남성보다 취업에 불리하다’고 느끼고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남녀 구별 없이 실력에 따라 뽑는다”고 말하지만 취업전문 사이트 잡라인(www.jobline.co.kr)이 11개 대기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채용인원 4011명중 여성의 비율은 16.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취업시장에서는 ‘여자 토익 900점은 남자 700점’‘여자 학점 3.5는 남자 2.0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모집요강에서는 여성 배제 줄었지만 = 문제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 이화여대 취업정보센터 표경희 실장은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된 후 모집요강에서 여성을 배제하는 방식 같은 ‘순진한 차별’은 눈에 띄게 줄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이 같은 과 남학생보다 취업에서 밀리는 등 ‘여성 차별’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결과가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공정경쟁 보장해야= 이러한 현실에 대해 한국여성개발원 김태홍 연구위원은 “여성이 취업난을 겪는데 있어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국내 주요 대학의 수석졸업은 여학생이 휩쓸고 있고, 연세대학교의 경우 입학생의 37%에 불과한 여학생이 장학금의 60%, 교환학생 파견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 연구위원은 “이번 사법연수원 졸업식에서 여성 판사가 30%를 넘어섰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공정한 경쟁 조건에서 여성을 판단하지 않음으로써 경제계가 우수한 여성 인력을 사장시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2-02-20
- 제131회 시의회 시정질문 이모저모 서울시의회는 19일 시정질문 등을 통해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에게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소속 시의원 대다수가 고건 서울시장을 차기 시장 후보로 공식 재천거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열린 이번 서울시의회 임시회는 특히 고건 시장에게 출마 여부를 묻는 시의원의 질문과 불출마를 재확인한 고건 시장의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시의원과 시장의 시정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요약했다. 차성환 의원 최근 용산미군기지가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수원 성남 등 수도권 일부지역 군부대로 이전한다는 얘기가 불거지면서 새로운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대한 서울시의 입장과 앞으로의 전망은? 고건 시장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해 아직 국방부와 미군에서 서울시에 협의해온 사항은 없다. 물론 이전부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일관된 입장은 한·미간에 체결된 ‘미군 용산기지 반환에 관한 협약’의 정신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시가 이 문제에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경우 서울시민,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의 의견을 개진할 것이다. 또 용산기지 부지를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서울시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서울시의 기본 구상은 변함없다. 고명곤의원 저소득시민, 행려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성동구에 세워진 시립 동부병원은 서울시의 노숙자나 행려환자 수가 늘고 있는데도 입원환자가 정체상태에 있는 등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타 시립병원보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고건 시장 시립 동부병원은 5월말까지 행려환자 전용병동을 신설하고 기존 150병상 외에 5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일반병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행려환자에 대한 진료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현대화사업을 진행중이다. 동부병원은 행려환자, 노숙자 및 저소득 시민이 주로 이용해 일반환자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수한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최신 의료장비를 확대 설치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동부병원을 민간위탁할 경우 수익성은 높아질 수 있으나 공공진료기능이 약화될 수 있는 만큼 이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고명곤 의원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전용 복지택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고건 시장 중증장애인을 위한 복지택시 도입은 교통수요의 적정성, 고가의 차량가격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용희망자와 운영희망 사업자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후 추진여부를 검토하겠다. 한봉수 의원 수도권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 발표와 관련, 기존에 알려지던 것보다 우선해제 대상이 늘었는데 그 이유는. 또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추모공원 건립계획과의 연관성은? 고건 시장 지난 1월 22일께 언론에 발표된 서울시내 28개 지역은 그린벨트 해제대상으로 확정된 곳이 아닌 구청의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검토 후보지이다.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은 먼저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한 후 사실조사과정 등을 거쳐서 확정할 예정이다. 또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자문단의 자문과 시 도시정책회의의 검토 등 전문가가 참여해 별도의 객관적 기준을 마련한 후 선정되는 것으로 추모공원 건립계획과는 별개의 사항이다. 송태경 의원 과학·유아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생각되는 육영재단이 재정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돕지는 못할 망정 서울시 교육청은 일부 민원인의 말만 듣고 회계사를 포함, 연인원 140명을 투입해 조사, 이사장승인을 취소하도록 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규제만을 일삼고 있다. 이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2002-02-20
- 시립 금촌도서관 문화강좌 금촌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 확대는 물론 교육, 문화기관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충족을 위한 일환으로 박공예와 종이공예강좌를 마련하였다. 장소는 금촌도서관 내 지하 서고이며 수강료는 무료(재료비는 별도). 문의는 금촌도서관 031-940-4381 종이공예(강사 김선숙, 한국종이접기협회 지도사범) -매주 목요일 오전11시∼오후1시, 2월7일부터 연중, 주부 및 일반인 10명 박공예(강사 김광철, 서각 전문가) -매주 금요일 오후6시∼오후7시반, 2월22일∼4월26일까지, 주부 및 일반인 10명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2-20
- 봄학기 문화교실 개강 새봄을 재촉하는 문화교실 두 곳이 다음 달 3월 개강을 준비한다. 김포시립도서관 내 문화의 집과 경기도립중앙도서관 김포분관 문화교실 두 곳 모두 3월 개강을 앞두고 접수를 시작했다. 북변동 시립도서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의 집 문화교실은 어린이 철학교실 등 23개 강좌를 개강한다. 평균 참석율이 80%정도의 높은 인기를 얻고있는 문화교실이다. 사우동 경기도립중앙도서관김포분관 문화교실은 무료 강좌로 알뜰 주부들이 선호하는 문화교실이다. 문화의 집, 봄 프로그램 안내 ▷ 수강생 모집 : 2월 17일(일)부터∼마감까지 ▷ 문의전화 : 이연화 031)983-2884 ▷ 개강 : 3월 ▷ 봄 프로그램 * 신나는 종이공작(엄마랑 5세 아기랑) : 화요일 14:00∼15:00 * 신나는 종이공작(6∼7세) : 화요일 15:00∼16:00 * 신나는 종이공작(초등학생 1∼3학년) : 16:00∼17:00 * 동화구연 5세 : 화요일 15:00∼15:40 * 동화구연 6세 : 화요일 16:00∼16:50 * 동화구연 7∼8세 : 화요일 17:00∼17:50 * 주부미술교육 : 화요일 11:00∼13:00 * 아동미술교육 초등학생1∼3학년 : 화요일 15:00∼16:00 * 어린이미술교육 초등학생 3∼6학년 : 화요일 16:00∼17:00 * 한자와 서예 초등학생 1∼6학년 : 화요일 15:00∼17:00 * 발표력교실 7세 : 수요일 15:10∼16:00, 수요일 16:00∼16:50 * 스포츠댄스 성인 : 수요일 10:00∼12:00 * 단소교실 초등학생 4∼6학년 : 목요일 15:30∼16:30 * 테라코타 성인 : 금요일 11:00∼13:00 * 흙놀이 5∼6세 : 금요일 14:10∼14:50 * 흙놀이 7∼8세 : 금요일 17:00∼17:50 * 신나는 움직임교실 엄마랑아가랑(4∼5세) : 금요일 14:10∼14:50 * 신나는 움직임교실 6∼7세 : 금요일 17:00∼17:50 * 아해미래철학교실 초등학생 1학년 : 금요일 13:30∼14:30 * 아해미래철학교실 초등학생 2학년 : 금요일 14:40∼15:40 * 아해미래철학교실 초등학생 3∼4학년 : 금요일 15:50∼16:50 * 하모니카교실 초등학생 2∼6학년 : 토요일 14:00∼15:00 * 어린이춤놀이교실 6∼7세 : 토요일 15:00∼16:00 ▷ 수강료 : 강좌마다 다름 (3만원∼6만원) 경기도립중앙도서관 김포분관 제 1기 문화교실 프로그램안내 ▷ 수강생 모집 : 2월 19일(수)∼2월 26일(화) ▷ 수강 방법 : 도서관을 방문하여 1층 디지털자료실에서 접수 ▷ 교육기간 : 3월∼6월 ▷ 문의전화: 김미영 031) 984-3536 ▷ 프로그램 * 생활영어회화(일반) : 기초생활영어 매주 화요일 10∼12시 * 수채화(일반) : 기초데생 및 수채화 매주 수요일 10∼12시 * 생활도자기(일반) : 생활도자기 작품지도매주 목요일 10∼12시 * 서예(일반) : 한글, 한자, 사군자 매주 금요일 10∼12시 * 어린이종이접기(초등 1∼3학년) : 매주 수요일 15:00∼16:30 * 어린이독서지도(초등 1∼3 학년) : 매주 목요일 14:30∼16:00 * 어린이바이올린(초등 전학년) : 매주 금요일 15∼17시 유진희 리포터 harrymom@hotmail.com 2002-02-20
- 전국 최초로 문연 부산교육정보원 정태열 원장 19일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육정보원(원장 정태열. www.busanedu.net)을 개원했다. 부산교육청은 3년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면서 수상한 상금을 포함, 2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정보원을 만들었다. 지난 해 9월1일 초대 교육정보원장으로 내정된 후 개원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태열 원장을 만나보았다. 교육정보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학교에 보급되어 있는 정보화기자재를 이용한 교육정보화사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다. 교육현장이 어떻게 달라지나 교육정보원의 포털사이트(www.busanedu.net)에는 학교급별 학년별 교과별 교수자료가 체계적으로 저장되어 있다. 이를 단위학교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 현재 4678건의 교육용 데이터가 있는데, 이는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교육정보화는 컴퓨터를 보급하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주는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였다. 이제 깔려있는 인프라를 활용해서 교육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학교만 이용하는가 아니다.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정통부로부터 IT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부산시로부터는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 인터넷교환센터(IX센터)로 지정받았는데, 현재 서울에만 있는 IX센터가 부산에도 하나 만들어지게 되어 부산시민 모두가 활용하는 인터넷 인프라가 되는 것이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2-02-19
- 프로그램 개발업체 졸속선정 논란 고교 신입생 배정 프로그램 오류로 수도권 4개 평준화지역 학생 3만7300여명이 일대 혼란에 빠지고 18일 조성준 경기도교육감이 전격 사퇴한 가운데 프로그램 개발업체 선정과정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프로그램 개발업체가 관련 프로그램 개발실적이 전혀 없는 데다 하드웨어 판매와 유지보수 전문업체인 것으로 확인돼 ‘졸속 선정’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졸속 입찰과정= 경기교육청은 수도권 4개 평준화지역에 대한 학교배정전산화작업에 대한 기초연구용역을 2000년 12월에 마무리짓고 지난해 2월 말 공개입찰을 통해 (주)쓰리아이에스티를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선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급했던 경기교육청이 공개입찰 사실을 관련 업계에 홍보하면서 일주일간의 인터넷 공고에 그쳐 5개 업체가 입찰설명회에 참여했으며 그나마 실제 입찰에는 2개 업체만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찰설명회에 참여했던 업체 대표 ㅅ씨는 “선정 한달여만에 기초 프로그램을 완성해서 1년여간 계속 오류를 수정해야 하는 등 일정상으로 무리가 많았다”고 말했다. ㅅ씨는 “실제 입찰에 2개 업체만 참여하는 등 다급해진 경기교육청은 입찰자격 조차 따지지 않고 입찰을 강행, 결국 부실한 업체를 선정한 게 된 것”으로 추정했다, ◇2개 업체만 입찰참여= 입찰 결과 6700만원을 적어낸 (주)쓰리아이에스티사가 낙찰됐다. 경기교육청이 제시한 예정가는 8830만원이었으며 상대업체인 ㄱ사는 8000여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낙찰금액인 6700만원은 인건비를 맞추기에도 빠듯한 금액이라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주)쓰리아이에스티사는 하드웨어 유지보수와 판매를 주로 하는 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ㅂ사 관계자는 “쓰리아이에스티사는 썬시스템 판매와 유지보수 전문업체로 LG전자 등에 주로 납품해 왔다”며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2002-02-19
- 설레임은 잠깐, 초보 학부모 대부분 우와좌왕 3월이 되면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학교를 보내야 하는 예비 학부모들에게는 입학통지서를 받아놓고 설레임으로 들뜬 마음도 잠깐이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쉽다. “아이들은 부모의 등을 보면서 자란다”는 말이 있듯 아이들 교육에서의 부모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한다. 올해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예비학부모들을 위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참교육학부모회 안동지부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선배 학부모 정순임(37)씨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아 코흘리개 아이들과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영남초등학교 홍진령 교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제목: 봉투로 말하고 두께로 재단하지 말자 정순임 참교육학부모회 안동지부 정책실장 또 입학 때가 다가온다. 첫아이 취학 통지서를 받고 선배 학부모들에게로 안테나를 세우고 정보를 모으던 때가 생각난다. 들은 대부분의 이야기는 아름답지 않았다. 어떤 선생은 돈을 요구했다 카더라. 저거 집 반찬 사 오라 칸 사람도 있다 카더라. 지금도 여전히 ‘카더라’ 통신들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학교는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의 장이다. 그렇다면 카더라 통신의 위성이 쉼 없이 도는 것은 누구의 문제인가. 내 자식만 잘 봐달라고 알아서 기는 몇몇 부모들의 치맛바람이 열정을 가지고 교육현장에 들어 온 선생님들을 절망의 현실 속으로 잡아 당겼을 것이고, 교육자로서 자질이 없는 일부 교사들이 부모들을 교육 불신자로 만들었을 터이다. 이제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딱 한가지는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을 세우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모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학부모는 봉투로 말하고 교사가 그 두께에 따라 감정을 재단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학부모의 힘으로 학교 현장을 바로 세우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제목: 우리아이들을 스스로 아이들로 홍진령 영남초등학교 교사 오늘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교육을 받아 초등학교의 환경이 그렇게 낯설지는 않다. 그렇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여러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학교라는 집단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서 오는 긴장과 불안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첫째,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한다. 처음으로 입학하는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학교에 대한 최초의 기억이 이후의 학교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둘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 대한 습관 형성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를 지나치게 보호하여 어리광을 부리고 자기가 해야할 일을 회피하게 만드는 사례가 흔하다. 따라서 부모님은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정해줬으면 한다. 셋째,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도 하나의 작은 사회이므로 아이의 사회성 정도에 따라 쉽게 적응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의 생활은 규칙적인 것이므로 가정과 학교에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컨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인사하기, 식사 예절 지키기, 화장실 사용하기, 자기 물건 보관하기, 통학할 때 교통질서 지키기 등은 모두 규칙적인 것이므로 습관이 잘 형성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아이가 입학 초기의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실패하게 되면, 열등감을 갖게 된다. 그 상황이 계속되면 불안해하고, 자기 의식적이 되며, 자기를 억제하는 사람이 된다. 근면성을 가진 사람이 새로운 과업을 기다리는 것과는 반대로, 열등감을 가진 아이는 새로운 과업을 두려워하며, 가능하면 그러한 상황을 벗어나려고 애쓰게 된다. 이처럼, 입학초기의 한 달은 초등학교 6년간의 학교생활을 결정적으로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시기이다. 2002-02-19
- 인터넷 속에서 찾은 보물창고, 영어동화 방 월드컵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방문이 잦아질 것을 예상하면 영어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정신이 아득해지고 길가다 외국인이 말이라도 걸어 올까봐 두려워지는 부모세대들.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와 한(恨)을 풀고자 자녀들에겐 말문이 트이기도 전에 조기교육을 감행하게되는데… “알든 모르든 영어비디오를 틀어놓고 보라고해요. 그림만 보더라도 아이가 흥미를 느끼면 언젠가 영어가 되리라 기대하면서요.” 이제 갓 세 돌을 넘긴 아이를 가진 김현미(32·북삼면 숭오리)씨의 조기교육론이다. 여섯 살 박이 딸을 둔 강은경(34·형곡동)씨는 영어교육의 방법에 대해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부터 깨고 친근해지면 말도 저절로 하게될 거 같아서 영어학원에 보낸다”면서 “국어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영어 못하면 사회 생활하는데 지장 있겠다 싶어 미리 준비해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편도 이 부분에서는 동의하는 편이라고. 영어학원은 물론 영어유치원, 다양한 교재 등 제2의 모국어로 급부상한 영어를 배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엄청나다. 하지만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그런 비용을 절감하는 길이 보인다. 학원강사 박정미(28·송정동)씨는 “외국어를 배우는데 문법을 따지는 방법은 이미 구시대적 유물”이라면서 “자연스레 익히려면 말문이 절로 트일 때까지 그림과 함께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수밖에 없다”고 충고한다. 박씨는 가끔 수업 중에 이용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몇몇 인터넷 동화방 사이트를 권해주었다. 영어동화만을 골라 볼 수 있는 외국어교육의 생생한 현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키즈클럽 www.kizclub.com/Sbody1.html : 한 언론사의 인터넷 대상을 받은 사이트로 동화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쉬운 단어로 쓰여진 동화책들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들을 수 있어 좋다. 스피커를 클릭 하면 들을 수 있고 MP3 download라고 쓰인 것은 MP3로 다운 받기 위한 것으로 활용도가 높다. 만들기 자료와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게 프린트도 가능하며 수준별(level 1∼3), 주제별로 엮어진 영어동화들이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므로 자주 들러보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릴 핑걸스닷컴 www.lil-fingers.com/storybooks/index.html : 영어동화들을 볼 수 있는 외국사이트로서 생생한 사진과 움직이는 그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기타 미국의 어린이 교육사이트들이 링크 되어 있다. ▶프리잉글리쉬 www.freeenglish.co.kr : 들을 수 있는 동화모음 메뉴로 들어가면 초·중·고급편의 영어동화들이 즐비해있다. 영어동시모음도 있어 아이들의 감성지수(EQ)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디키드닷컴 www.dikid.com/members/story.html : 회원가입을 하면 6편의 영어동화를 들을 수 있다. 오디오북에서는 동화를 듣고 그 내용에 대해 얼마나 인지했는지 체킹해 볼 수 있도록 문제도 나와있어 듣기테스트용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피터래빗 온라인 그림동화 www.tcom.ohiou.edu/books/kids.htm : 파스텔 톤의 스케치 그림과 더불어 9편의 피터래빗 그림동화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등의 명작동화를 볼 수 있는 외국사이트로서 프린트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잠자리동화로 좋을 것이다. ▶키즈잉글리쉬스토리 user.chollian.net/~sungnyun :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동화들과 홈 주인이 만든 예쁜 그림책들이 들어있다. 그 외에도 영어동화에 대한 정보가 그득하다. ▶놀이로 공부하는 인터넷 놀이 학습방 www.ofkid.com : ‘어린이 영어 엄마가 가르쳐라’의 저자인 김숙희님의 홈. 다년간 영어 자녀지도교실 경험을 통해 영어 조기교육효과를 강조한 만큼 다양한 인터넷 영어놀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토리하우스 www.storyhousekorea.com : 유아는 물론 중,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는 영어 독서클럽으로서 E-book 메뉴로 들어가면 mp3로 다운 받아 들을 수 있는 수준별 동화들이 들어있다. ※ 인터넷 활용 플러스 : 컴퓨터의 소리파일들(미디, wave, mp3 등)을 파일로 저장할 수는 있는데 오디오로 연결해서 테이프에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컴퓨터 본체나 스피커에 이어폰 꽂는 곳을 찾아 양쪽에 다 뾰족한 한 개의 잭이 달린 것으로 한쪽은 컴퓨터의 이어폰 꽂는 곳에 꽂고 역시 다른 쪽은 카세트의 마이크 꽂는 곳에 꽂아 스피커로 소리를 들으며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을 하면 된다. 이진희 리포터 leejh2004@hanmir.com 200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