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교육청 특별감사 18일부터 닷새동안 교육인적자원부는 평준화 고교 배정으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교육청에 대해 빠르면 오는 18일부터 닷새동안 특별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감대상 분야는 △학생 배정방법 개선 준비 상황 △새로 도입한 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 결과 사전 점검 여부 △프로그램 업체 선정 과정 △특정학생을 특정학교에 배정하기 위한 프로그램 조작 여부 등이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 직무 소홀이나 비위사실이 밝혀지면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제도 개선 사항이 발견될 경우 제도 개선도 권고할 계획이다. 2002-02-14
- 일선 경찰서 지문검색 가능해져 경찰청은 각 지방청과 1급지 경찰서 119곳에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찰청에서 해오던 지문 검색과 변사자 신원확인 작업을 일선 경찰서에서 할수 있게 됨에 따라 수사인력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지방청별로 AFIS 운영담당자 교육과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이 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2·3급지 경찰서 111곳은 올 상반기 중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02-02-14
- 전산오류 7천명 고교 재배정 컴퓨터 프로그램 오류로 배정이 전면취소되는 사태를 빚었던 수원과 성남, 고양, 안양시 등 경기도 4개 고교평준화 지역의 진학 대상자 중 7000여명이 16일 다른 학교를 재배정 받게됐다. 그러나 학부모와 전교조 등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실수”라며 교육당국에 거세게 항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재배정 확정=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천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의 진학 학생 4만6503명 중 1단계 배정방식인 선지망학교군에 배정받은 2만9000여명은 재배정에서도 학교가 바뀌지 않는다. 나머지 1만7000여명 가운데 1만명도 전산오류 없이 2단계 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대략 7000여명이 다른 학교를 배정 받게 된다. 재배정 결과는 16일 오전 10시 발표되며 이틀 뒤인 18일 해당 고교별로 예비소집을 한다. 학교등록도 재배정에 따라 예정보다 늦어진 18∼22일 이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재배정 결과에 불만을 지닌 학생과 학부모들을 설득하기 위해 배정방식과 과정 등 배정자료 일체를 해당 지역 교육청을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반발 확산= 도교육청은 고교 배정 프로그램 업체인 ㈜3아이에스티와 공동조사를 벌여 배정착오가 1단계에서 지망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추려내 근거리 학교에 배정하는 과정에서 컴퓨터가 지망순위를 제대로 배열하지 못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학부모과 교육단체들은 컴퓨터 배정 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배정결과를 발표한 교육당국에 분노를 표했다. 딸이 의왕 ㅈ고교에 배정받은 정 모(50·안양7동)씨는 “사는 곳은 안양7동이고 중학교는 평촌인데 고등학교는 의왕으로 가라니, 이게 무슨 근거리 배정이냐”고 반발했다. 다른 학부모 유 모(42·여)씨도 “재배정에서 원하지 않는 학교로 배정되면 누가 이를 수긍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성명을 통해 “전산오류는 상식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며 도교육청의 업무수행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행정적인 착오로 인해 학부모들의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성윤 교육감은 9일 “프로그램상의 오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 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2-14
- <신문로 칼럼>미국은 냉전으로 복귀하고 있는가(임현진 2002.02.14) 미국은 냉전으로 복귀하고 있는가 임현진 서울대학교 교수 사회학 현 듀크대학교 초빙교수 취임 1년을 맞은 부시대통령이 지난달 집무실에서 짠과자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잠시 졸도하였다. 안으로 탄저병 위협에 시달리랴, 바깥으로 테러 대응에 혼신을 다하다보니 제아무리 건강한 그라도 피로가 쌓였을 것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백악관 안에서 걱정이라곤 성병감염밖에 없었다는 바람둥이 클린턴 대통령 시대가 그립다는 농담까지 최근에 회자되고 있다. 미국의 대통령만큼 격무에 시달리는 국가 지도자도 드물다. 동서냉전체제가 무너진 작금 세계 초강대국으로서 국제정치경제를 관장하는 미국의 대통령 자리는 보통의 지력과 체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미국의 정책성패는 전세계에 직간접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통령의 판단과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대미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 미국의 국내외정책이 우리의 현실에 미치는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한반도의 평화와 전쟁이 미국의 세계전략과 동북아 정책의 틀 안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만치 국방과 안보에서 우리의 입지는 좁고 선택의 폭은 넓지 못하다. 미국의 국내외정책 한국의 이해와 직결 남북관계만 하더라도 미국의 영향권을 벗어나기 힘들다. 부시정권 출범이후 남북관계의 정체가 그 실증이다. 북한으로서는 온건노선의 민주당 정부보다 강경일변의 공화당 정부가 불편하다. 부시대통령이 금년 연두교서에서 북한을 이라크와 이란과 함께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악의 축’에 있는 테러위협국으로 발언한 이후 남북관계는 더 꼬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우리 정부도 반성할 점이 많다. 정상회담으로 새로운 남북관계의 물꼬를 텄다고 하지만 그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미국으로부터의 불신을 자초하게 되었다. 한반도문제를 푸는데 우리가 독립변수가 되기 위해서는 정권을 넘는 국익 차원에서 미국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권력적 발상의 통일접근은 남북관계는 물론이거니와 한미관계에도 해로울 뿐이다. 플로리다주 재개표논란 끝에 과반수 미달의 국민지지를 얻고 취임한 부시 대통령이 현재 역대 대통령중 최고의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경에는 작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와 미국방성건물에 대한 테러이후 그가 보인 국가지도자로서의 리더십에 있다. 테러응징이라는 국가적 명분아래 국민동원에 성공한 일종의 민중주의적 리더십이다. 케네디 대통령의 ‘평화봉사단’에 버금가는 ‘자유봉사단’의 제안도 장기적인 전쟁수행으로 인한 폐해를 공동체적 단합으로 이겨보자는 계산이다. 부시대통령은 취임 직후 진보와 보수를 균형 짓는 ‘동정적 보수’(compassionate conserva tive)의 입장에 설 것을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년의 국내외 정책은 그와는 다소 일탈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쿄토의정서의 파기 선언은 세계중심국으로서 국제적 환경문제에 관한 미국의 책임회피다. 자국만을 위한 국가미사일방어체제도 탈냉전 기류에 역행한다. 석유의 대외의존도를 줄인다는 의도의 알래스카 야생생물보존지역의 석유개발도 자가당착적이다. 더욱이 테러퇴치를 위해 민간인도 군사법정에 세우는 일련의 행정명령은 자유국가의 상징 미국의 헌법정신에 위배된다. 민주당이 발의한 교육진흥법에 서명함으로써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은 업적이다. 미국사회의 일상노동을 담당하고 있는 불법체류 멕시코인들에 대한 사면도 성과다. 그러나 민주당이 부자만을 위한 것으로 반대하는 감세안을 경기부활의 방편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저의에는 2004년 재선을 의식하고 있다는 비난을 벗어나기 힘들다. 연두교서에서 밝힌 근래 20년간의 최고액수인 국방예산 380억 달러도 국내안전경비와 더불어 정부재정 적자를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 미국식 일방주의적 다자주의는 국가이기주의 2002년 부시대통령의 연두교서는 테러와의 전쟁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미국인들의 국내안전 확보와 민생경기 활성화를 약속하고 있다. 대다수 미국인들의 관심이 테러에서 경제로 옮아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 현실적 조처다.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두 가지 고민이 있다. 화약고라 할 엔론비리로 인해 공화당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적지 않다. 미국정치에서 여론이 차지하는 엄청난 중요성을 감안할 때 엔론비리는 앞으로 공화당정권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테러 국제공조를 얻는데 일단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란, 이라크, 소말리아, 필리핀, 북한, 수단, 시리아 등으로 전쟁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유럽국가들은 부정적이다. 국제정치에서 미국식의 일방주의적 다자주의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미국이 채택하고 있는 힘의 논리에 의한 세계질서관은 신냉전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전쟁을 평화로 바꿀 균형된 시각과 행동이 세계초강대국 미국에 부과되어 있다. 임현진 서울대학교 교수 사회학 현 듀크대학교 초빙교수 2002-02-13
- 전북도 지체장애인 설문조사 전북도내 장애인 10명중 3명이 20만원 이하의 가구당 월수입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장애인들은 안정적인 주거공간 마련을 절실히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지체장애인협회가 도내 지체장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체장애인 생활실태 및 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가구당 월수입은 20만원 이하가 35.2%를 차지했고, 50만원 이상은 21%에 그쳐 곤궁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산상황도 1000만원 이하가 50%를 넘었고, 10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장애인도 2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평균연령이 40대 이상이었으나 23.4%는 아직 미혼으로 나타났고, 이혼했거나 사별한 장애인도 14.7%에 달했다. 장애인들의 교육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4.5%가 중졸이라고 답했고, 초등학교(23.8%) 무학(1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졸이상은 2.1%에 불과했다. 앞서 나타난 것처럼 장애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갈등(65%)이 가장 높았고, 부부(11%) 자녀(2%) 문제 등을 꼽았다. 또 가장 절박한 소망으로는 내집마련(38.6%) 취업(30.4%) 장애치료(25.2%)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공공기관의 장애인 지원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상담경험을 묻는 질문에 50% 이상의 장애인이 ‘없다’고 답했고, 공단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1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기관의 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40.2%가 ‘방문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사회복지관을 찾지 않는 장애인도 5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장애우복지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현실적인 장애인 정책이 시급함을 잘 보여준다”면서 “특히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생활보호대상자 선정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전주시 지체장애인협회에 가입된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남자 718명, 여자 282명이 참여했다. 2002-02-13
- <클릭! 이사람> 한국투자신탁 PB센터 여의도지점 신경애 과장 “PB(Private Banker)는 무엇보다 고객에게 인간적인 친밀감,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투자신탁 PB센터 여의도지점의 신경애(34) 과장의 지론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한국투자신탁의 PB(Private Bank)센터 여의도 지점의 자산관리자들 중 유일한 여성인 신 과장은 ‘마케팅 엘리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망 자산관리사. 여상을 졸업하고 입사해 투신업무 경력 14년 차인 신 과장이 지금의 커리어를 쌓기까지는 남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었다. 우선 회사 내에서 정평이 날 정도로 성실할 뿐더러 열정 또한 남달랐던 것.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기업교육을 전공한 그는 이제 회사 내 사원들의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해박한 금융지식을 자랑한다. 이러한 신과장의 장점은 PB센터로 옮겨온 후 더욱 돋보인다. PB는 ‘금융비서’라고 할만큼 고객의 금융 요구에 대해 일일이 응해야 하는 것이 주업무이기 때문. “PB업무는 고객의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자산을 관리하고 증대시키는 경제적 업무 외에도 생활 문화 경기동향 등 많은 부분의 지식과 관심을 필요로 하지요. 고객이 맡긴 자금이 여유자금인지 아닌지 등의 투자성향은 물론이고 베스트셀러나 공연 등을 추천하는 등 고객의 문화적 성향도 꼼꼼히 챙깁니다.” 때론 주식시장의 불황으로 예기치 못한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다행히 여의도 지점 개설이후 주식시장이 그리 나빴던 적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주식은 무엇보다도 우량주 위주로 종목을 구성하지요. 한 달에 2번 정도 매매를 해보면 손익에 대한 느낌이 옵니다. 안정성과 일정 수입확보의 원칙을 지킵니다.” 게다가 자산운용의 범위 역시 단순히 주식이나 수익증권의 투자 뿐 아니라 세금 보험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및 부동산까지 폭넓기 때문에 주식시장 하나에 의해 좌우되진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신과장은 고객관리에 있어 ‘신뢰’를 가장 중시한다. 그래서 고객에게 모든 경과과정을 이메일과 우편으로 알리는 레포팅 서비스에 큰 신경을 쓴다. “업무의 경과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일인 동시에 고객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거죠.” 지난 30년간 한국투신이 쌓아온 투자노하우에 자신의 성실함과 세심함으로 승부하겠다는 신과장은 지난 99년에는 금융분야의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박은주 기자 winepark@naeil.com 2002-02-07
- 시·의회, 용산 미군기지 성남이전 반대 성남시와 성남시의회는 최근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용산 미군기지의 성남지역 이전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시민사회와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량 시장과 박용두 의장은 4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계 당국은 용산 미군부대의 성남시 이전 여부를 명확히 해줄 것과 성남시민과 충분한 합의 없는 일방적 결정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과 박 의장은 “수정·중원구 재개발과 판교개발로 21세기 성남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시점에서 미군기지 이전은 도시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며, “군부대 집합소라는 민원을 낳고 있는 성남지역이 또다시 서울의 편의에 따라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기지 이전을 반대했다. 미군기지 이전은 30년만에 100만 시민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가 발표된 마당에 성남시 발전을 가로막고 시민의 바램을 저버리는 날벼락이며, 시민들이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중대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성남지역은 현재 11개 지역에 20여개의 군부대(시 면적의 19.3%)가 주둔하고 있으며, 도하부대의 성남 이전을 둘러싼 시민들의 반대시위가 여론이 비등한 상태다. 성남시와 성남발전연구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성남시민의 86.8%가 기지이전을 반대했으며, 반대 이유에 대해 주변의 환경파괴 42.5%, 퇴폐문화의 확산을 우려하여 자녀교육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25.7%, 도시발전 저해 19.2%, 치안불안 12.2% 등을 들었다. 한편 시의원 40명 중 장윤영 의원(산성·복정동), 김미희 의원(태평3동)과 구속중인 강부원 의원(은행2동)을 제외한 37명이 미군기지 이전 반대에 서명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2-07
-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한 구좌 갖기 운동’ 실시 제2회 내셔널트러스트 후보지 콘테스트에서 교육부장관상인 최고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맹산반딧불이 자연학교(www.bandi.or.kr, 712-5600)에서는 ‘한구좌 갖기 운동’을 슬로건으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운동개념을 도입,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의 시민자산화를 추진 중에 있다. 훌륭한 자연유산을 시민의 자산으로 만들어 미래세대와 영원히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구좌 1만원을 농협 221119-51-004877(예금주 분당환경)에 입금하면 된다. 내셔널트러스트운동(자연신탁국민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자원 및 문화자산을 확보한 후 시민 주도하에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시민환경운동으로, 1895년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귀중한 자연자원이나 역사적 환경을 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지켜왔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이나 모금을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 및 문화유산지역의 토지나 시설을 인수 또는 신탁 받아, 이를 영구히 보존하는 운동으로 현재 영국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24개 선진국에도 도입된 세계적인 운동이다. 성남에 위치한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는 분당환경 시민의 모임이 94년부터 도심내의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환경학교’를 성남시 분당구 맹산 지역(약 3만9100평)에서 실시하여 왔으나 생태계 훼손문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림과 동시에 녹지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환경교육프로 그램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 이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였고, 특히 98년부터는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를 개설하여 자연생태교육을 강화하였고, 자연환경보존프로그램(반딧불이 축제, 반딧불이 체험교실, 가족나무 한 그루 심기, 어린이 자연한마당, 야생화 심기)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동안 지속되고 있는 반딧불이 서식처 보전과 복원노력으로 일본 반딧불이연구회와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였고, 작년에는 한·중·일 3개국이 공동으로 추진되는 민간 환경교육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내 외의 관심과 평가를 높게 받아 왔다. 정재은 리포터 2002-04-17
- 특수판매 소비자피해 대폭 증가 최근 방문판매와 통신판매, 다단계 판매 등 특수한 형태의 판매방식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는 17일 올 1/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접수건수는 전년도(2392건) 같은 기간에 비해 26.2%(3018건) 증가했으며 이중 특수판매와 관련한 피해 비중은 36.3%(1096건)로 전년도 29.1%(695건)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TV홈쇼핑 텔레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통신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상담이 16.3% 증가했다. 또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는 학원, 스포츠회원, 할인회원 등 서비스분야로 22.6%를 차지했으며 이어 각종 교재나 학습지 등과 관련된 출판·교육분야가 19.1%를 차지했다. 소비자상담 유형별로는 해약 및 계약이행에 대한 문의가 42.9%(1296건)로 충동구매나 상대방의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또는 상품의 하자로 인한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부당행위에 대한 상담은 17.7%(535건)로 사업자의 해약 거부, 과다한 위약금 요구 또는 부당한 대금 청구 등이 소비자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4분기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신학기를 맞아 학원이나 교재·학습지 판매 피해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유치원포함) 관련 상담은 17건에서 48건으로 182% 증가했고, 컴퓨터 통신교육 관련 상담은 17건에서 29건으로 71%, 학습지관련 상담은 65건에서 110건으로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텔레마케팅을 통한 할인회원 가입에 관한 피해상담도 지난해 4/4분기 154건에 비해 59% 증가한 245건이 접수됐다. 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 관계자는“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구매물품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분석과 신중한 판단이 중요하다”며“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이 발생한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내 민간소비자 보호단체나 경기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251-9898)로 문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4-17
- 키다리영어샵 일산점 요즘 어린이 영어전문서점이 많이 생겼다. 영어도서는 영어를 아이들 생활 속에 수시로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이 아이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도록 아이를 데리고 가서 좋은 책들을 접하게 해주고 함께 책을 골라 집에서 같이 읽고 이야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시작으로 아이와 함께 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영어와 관련된 강좌들을 경청하는 것도 아이교육의 한 방법이다. 키다리영어샵은 영어 전문 서점으로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주제별로 영어도서 및 비디오 CD 등 영어관련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키다리영어샵 일산점은 2000년 5월 13일 오픈하여 그 해 7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다. 키다리영어샵 회원으로 가입하여 평생회비 1만원만 내면 무료강좌 참여와 10%∼20%할인의 혜택도 주어진다. 키다리영어샵 일산점 김희숙 대표는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다가 학업의 결정적 시기로 전환될 때를 잘 포착하는 현명한 부모들이 많다”며 “ 동화를 통한 영어교육은 언어뿐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인 교육도 동시에 이루어지는 점에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화책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재며 그림과 내용이 일치하므로 아이들에게 친근하다. 어학원이나 회화위주의 학습에 비해 동화책은 가정에서의 연계교육이 수월한 편이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 시작된 스토리 타임(story time)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회원(어린이포함)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어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노래와 cos트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간단한 마술이나 퀴즈로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재미있는 수업방식에 40분 정도의 수업에도 아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잘 집중하고 있다. 노래로 배우는 스토리 북(story book)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회원(어머니)을 대상으로 한 무료강좌다. Learn To Read & Science 는 매월 1, 3주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에 회원(어린이포함)을 대상으로 한 무료강좌. 그밖에 각반 8명 정원으로 어린이 동화교실(유료)과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와 11시 40분 25개월 이상 된 아기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6팀 정원인 Mom & Me 교실 등이 있다. 키다리영어샵 일산점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오후 7시까지 (922-0535)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