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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운동 산후 운동이란 분만후 이완된 복부 및 골반근육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산후 운동 프로그램은 분만 1일째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한 가지씩 추가해 실시하면 효과적입니다. 각 과정은 1일 2회 실시하되 한번 실시할 때 약 4~5회 정도 반복합니다. 약 한 달정 도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각 운동에는 깊은 호흡과 충분한 이완을 하도록 합니다. 산후 운동은 호흡운동, 팔다리 운동, 복부 및 배부운동 그리고 골반지 및 회음근육운동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호흡운동은 1일부터 시작하며 숨을 코로 들이마신 뒤 천천히 입으로 내뱉습니다. 이때 배의 근육을 꽉 조이듯 깊게 합니다. 2일째부터는 팔다리 운동을 하는데 이 운동은 다리의 정맥류 및 부종을 막아 주며 수유를 촉진합니다. 먼저 다리 운동은 눕든지 앉아서 다리를 쭉 뻗고 발목의 상하운동 10회, 발목의 회전운동 10회 정도하고 다리를 약간 벌려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팔을 몸에서 직각으로 놓고 팔목이 굽지 않게 똑바로 해서 천천히 양손이 마주 닿도록 올린 다음 서서히 내리는 팔운동을 합니다. 제 3~10일째는 복부와 등 운동을 하는데 3일째는 누워서 무릎을 올리고 등과 허리를 위로 밀어올리는 동작을 취합니다. 4일째는 무릎과 엉덩이를 구부리고 머리를 든 다음 엉덩이를 앞으로 밀며 엉덩이 근육을 수축하는 운동을 합니다. 5일째는 다리를 똑바로 펴고 누워서 머리와 한쪽 무릎을 들고 오른손으로 왼쪽 무릎에 거의 닿을 듯이 하며 좌우를 번갈아 가며 합니다. 6일째는 등을 대고 누워서 무릎과 넓적다리는 복부 쪽으로 향해 천천히 구부리며 발목을 쫙 펴서 발바닥이 엉덩이 쪽을 향하게 한 후 다리를 내려놓습니다. 7일째는 바로 누워서 양다리를 교대로 쫙 펴고 일직선으로 최대한 들어 올립니다. 8일째는 일명 고양이 자세를 취하면서 등근육의 이완 및 수축을 반복합니다. 9일째는 7일의 운동과 같으나 두 다리를 동시에 끌어 올립니다. 10일째는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하되 처음엔 머리의 어깨를 위로 올리는 정도만 시행하고 상황이 허락되면 상체를 일으키는 것까지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반지 및 회음근육운동을 회음부 상처가 있는 경우엔 5일 정도 후에 시행하는게 좋습니다. 이 운동은 회음 및 골반근육의 탈력을 회복시켜 골반 장기의 탈출이나 요실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케겔운동 이라고 부릅니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손을 배위에 놓은 상태에서 항문과 질을 오므리는 기분으로 하복부에 힘을 주고 다섯까지 센 뒤 서서히 힘을 뺍니다. 5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좀 더 좋아지면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배를 안으로 끌어 들이는 기분으로 엉덩이와 하복부에 힘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상의 운동이 힘이 들고 무리하다고 여겨질 때는 자신의 리듬에 맞추어 점차 운동량을 증가 시키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어느 여고생의 고백 "나도 한 때는 아기 피부였다. 뽀송뽀송 솜털에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깨끗한 피부! 그런데 여드름을 만난 이후로 내 인생이 꼬이는 것만 같다. 아직 어린 고등학생이지만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든다. 여드름을 청춘의 꽃이라고 한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이마에 한 가득 있는 여드름, 이게 청춘의 덫이지 어떻게 꽃이라고 할 수 있어?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좋아지는 건 나도 알아. 그런데 시간이 나야 병원엘 가보든지 하지. 수능이 가까워지니까 더 심해져 못 난 얼굴이 되어 가는데 나중에 남자친구도 한번 못 사귀어 볼꺼야......." 성장기에는 호르몬과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져 여드름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서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며, 또 여드름을 자연스러운 성장현상이라고 보아 왔다. 하지만 여드름은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최근에는 ‘여드름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고 나아가 우울증까지 찾아 올 수 있다고 한다. 단순한 피부트러블을 넘어 심리적인 영향도 끼칠 수 있는 여드름, 어떻게 하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여드름을 완벽하게 치료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여드름은 까다로운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그러니 몇 번 관리나 시술을 받는다고 해서, 여드름 화장품을 열심히 바른다고 해서 여드름을 완전히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여드름 정복을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 몇 번의 여드름관리 후 피부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피지나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는다면 다시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당장 여드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여드름이 치료된 것은 아니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과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질 수가 없다. 한시적인 치료나 관리로 완치될 거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꾸준한 관리만이 여드름 정복을 위한 이상적인 길임을 유념하여야한다.이제 수능이 끝나면 보통 3개월 정도의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정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여드름을 정복하기에 충분하다고 단정지울 수는 없지만,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기초공사를 탄탄하게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결과도 좋을 것이다. 수고 많이 한 수험생들! 무엇을 하던, 주어진 골든타임을 아쉬움 남지 않게 보내기를 바란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서울 전역 ‘방사능 도로’ 가능성 노원구, 월계동 주택가 2곳 기준치 초과 방사선 검출구, 동일업체 시공 시내도로 전수조사 서울시에 요구서울 노원구 월계동 주택가 도로 2곳에서 고농도 방사선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이들 도로의 아스팔트를 즉시 파헤쳐 안전한 자재로 포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는 이날 자료를 내고 "노원구 지역 7곳에 대해 환경단체와 공동조사한 결과 월계동에 위치한 한 공업고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도 허용치의 20배를 넘어서는 방사선량이 검출되는 등 2곳에서 방사선이 검출됐다"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아스팔트를 즉시 걷어내고 안전한 자재로 포장을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공업고등학교 앞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시간당 최고 3.0μ㏜(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이 측정됐다. 이는 성인 기준 연간 피폭 허용량의 27배에 달하는 수치다. 노원구는 또 "방사선이 검출된 아스팔트 도로를 시공한 업체가 서울시내 여러 곳에 공사했을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에 아스팔트 도로 방사능 전수조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선이 검출된 도로 2곳을 포장한 업체가 동일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노원구는 이와 함께 "방사선이 검출된 도로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고려해 서울시에 역학조사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팔트 포장재가 방사선 검출의 원인일 경우 10년간 인근 주민들이 방사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한편 월계동 주택가에서 허용치를 넘어선 방사선이 검출된 것과 관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이 장소에서 매일 하루 1시간씩 노출되더라도 연간 허용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대해 "해당 주택가에서 자체 계측을 벌인 결과 오래된 아스팔트를 중심으로 방사선량이 시간당 최대 2500n㏜(나노시버트)로 나타났다"며 "이는 체르노빌의 방사선 관리기준으로 볼 때 강제이주 조치를 취해야 할 정도의 수치"라고 지적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노인들 겨울철 운동 따로 있다 추운날씨에 야외에서 활동하다보면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동상, 저온증, 낙상으로 인한 골절, 염좌 등의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후 변화에 적응력이 떨어지고, 추위로 인해 몸이 극도로 위축돼 질병에 걸리기 쉬운 노인의 경우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살이 찌는 건 시간문제다. 따라서 외출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도움 된다. 가벼운 운동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한의사가 조언하는 겨울철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 고혈압환자, 무조건 운동이 좋다?!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근육이 굳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심장박동수가 늘어 심장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된다. 또한 관절을 구성하는 인대, 근육이 모두 수축되어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진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채 평소처럼 운동하면 인대나 근육 등에 상처를 입기 쉽다. 우암병원·우암한방병원 조윤성 원장은 “인대의 손상은 상당한 재활기간을 요하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복구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고혈압 환자에게 운동은 특히 중요하다. 가벼운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운동만으로도 혈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 다만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함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므로 가급적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10~15분간 가볍게 걷기,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고, 최대맥박수의 70~80%강도로 20분쯤 제자리걷기, 런닝머신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 된다.무엇보다도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운동을 통해 혈압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땀을 흘려 염분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운동 중에는 혈관이 이완되고 운동 후에도 이완상태를 한동안 유지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혈압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는 운동을 금해야 한다.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조건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 운동 후 마무리 몸 풀기는 필수실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복장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가벼운 내복을 입고 면소재의 티셔츠와 방한복을 입어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다. 모자도 착용해야 한다. 우리 몸의 체열은 머리와 귀를 통해 80%이상 발열되기 때문에 귀를 덮는 모자나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두껍게 입으면 몸의 균형을 잃어 낙상할 수 있으므로 민첩성을 잃지 않을 정도의 두께가 좋다.또한 운동 후에는 땀으로 젖은 옷은 바로 벗고 따뜻한 물로 샤워해 동상을 예방해야 한다.겨울철 운동시간은 일조량이 많은 오전11시~오후2시 사이에 하는 것이 심장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보통 주 3~4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1회 운동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노인들의 겨울철 운동으로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다. 가벼운 등산, 파워워킹, 수영 등을 추천할 만하다. 절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마에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산책하듯이 운동하는 것이 적당하다.생생한의원 이숭인 원장은 “무엇보다도 운동의 가장 큰 필수 요건은 마무리 운동이다. 본 운동 때 강도높게 운동했다면 마무리 운동은 더욱 중요하다”며 “준비운동을 한 시간만큼 마무리 운동도 서서히 실시해 몸이 정상패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는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등산이나 조깅을 했다면 서서히 걷기를 10분정도 하고, 수영이나 실내에서 런닝머신으로 운동한 경우라면 가볍게 뛰기를 5분정도 하는 것이 좋다.근육 손상이 쉽게 가는 발목, 종아리, 허벅지, 허리 등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TIP 겨울철 건강관리 10계명 ·실내 온도는 18~22℃가 적당하다. 너무 따뜻하면 실외온도와 차이가 심해져 오히려 건강 에 좋지 않다. ·겨울철에는 공기 중에 습기가 많이 모자란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 젖은 수건을 널어두거나 화초 등을 키우는 것이 좋다. ·실내에 세균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2회 이상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킨다. ·감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코나 입 등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최선이다.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를 편안하게 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찬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피부가 많이 손상된다. 미지근한 물로 씻은 후 보습 제를 충분히 바른다. ·일상생활에서 취침, 기상, 식사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건강을 헤치기 쉽다. ·한꺼번에 많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적당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영양분은 몸의 각 부분을 만들고 힘을 내게 하며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 다. 긴 겨울을 보내려면 신선한 채소로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공급해줘야 한다. 또 지방 이 많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싱싱한 제철 생선으로 영양가 있는 단백질을 섭취 하고 요오드, 무기질,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인 다시마, 김, 파래, 미역 등의 해조류를 섭취 한다. 귤, 모과 등의 과일차로 비타민 섭취를 늘려 감기도 예방한다.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그는 족욕은 피로 회복과 전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건강 관리법으로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주문진에서 진고개 넘어 오대산 월정사까지 단풍철이라고 등산객들로 정신없이 붐비는 가을 산. 남들 다가는 단풍구경 우리도 가보자 싶어 준비하는데 아이들은 바다가 좋다고 우긴다. 고민 끝에 두 곳을 다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교통이 편리한 원주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오징어 철로 붐비는 주문진항에서 주문진항의 싱싱한 해산물 원주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어딜까? 오징어잡이가 한창이라는 뉴스를 보고 주문진항으로 향했다. 주말 오전 늦잠을 자고 10시 쯤 출발했더니 벌써 영동고속도로는 단풍구경 차량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다행히 비가 내려 평소 주말보다는 많지 않은 편이라는 말에 위로 삼아 달렸다. 1시간 30정도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주문진항에 도착했다.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주문진항은 해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붐빈다. 일단 항구에 늘어선 해산물들을 구경하고 식사를 하기로 했다. 바닷가에 오면 으레 먹는 회. 큰아이는 조개구이를 원하고 작은 아이는 생선구이를 원하고 어른들은 회를 원하니 점심 한 끼 먹는 것도 쉽지 않다. 무조건 주문진항의 생선구이 골목으로 들어섰다. 생선구이를 만원어치 주문하고 조개구이도 만원, 오징어회도 만원어치 주문하니 4인 가족이 실컷 먹고 남아 포장해서 들고 나와야 했다. 항구 부근의 모래사장에서 잠시 바다냄새를 음미한 후 진고개로 향했다. 고속도로가 생긴 이후로 국도로 다닐 기회가 많지 않은 요즘 색다른 경험이 될 듯하다. ●안개 속 고개를 굽이굽이 올라간 ‘진고개’안개 속 진고개 정상 진고개 휴게소주문진에서 6번 국도를 타고 넘어가는 진고개는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마치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나오는 마법의 산장을 가는 기분이라며 신이 났다.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4리 솔내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고개(1072m)로 백두대간 줄기인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위치한다. 진고개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고개가 길어서 긴고개라고도 부르다 구개음화 현상으로 진고개가 되었다. 연곡면 삼산리 쪽으로 가면 송천이 나오고 남쪽으로 가면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가 나온다. 진고개 정상에는 ‘진고개정상쉼터가’ 있고 송천 쪽에는 송천약수터가 있어 약수도 즐길 수 있다. 진고개~노인봉(1338m)~소금강 코스는 걷는 시간만 5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산행코스로 6번 국도 휴게소인 ‘진고개 정상 쉼터’ 주차장에 마련된 진고개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가을인데도 진고개 정상은 마치 초겨울 날씨마냥 쌀쌀하다. 덜덜 떨며 ‘진고개정상쉼터’에서 마시는 십전대보탕은 가을비와 함께 어우러져 마음과 몸을 녹여준다. 산행을 원하지 않으면 자가로 다시 오대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내려오면 천년의 세월을 담은 월정사에 이른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찾아서빗길 따라 걷는 전나무 숲길월정사는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 중 한곳으로 꼽히는 전나무숲길이 있다. 자연적으로 조성된 전나무 숲길에는 수백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다람쥐, 딱따구리, 여러 종류의 야생화 등을 접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전나무숲길은 흙 길로 햇살이 좋은 날은 맨발로 걷기에도 좋다. 전나무숲길과 함께 천년 고찰인 월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천년 고찰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국보 제48호 8각9층 석탑, 각종 보물 등 문화재를 관람하며 고즈넉한 사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월정사를 빠져나오면 세조임금이 거쳐 갔다던 옛길을 만나게 된다. 섶다리, 돌다리를 따라 걷다보면 옛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바다와 산, 전나무 숲길까지 걸을 수 있는 하루 코스로는 그만이다. 느지막이 늦잠을 자고 떠나도 저녁 먹기 전에 돌아올 수 있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하루코스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국학기공으로 건강상 받은 박화생 대표 박화생 대표가 단전치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하여 스포츠 기량을 뽐내는 ‘2011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태장1동 종합사회복지관 국학기공체조 회원 23명이 건강상을 받았다. 그 중 국학기공체조반 동아리의 박화생 (79) 대표는 자타공인 국학기공체조 전도사다. 박 대표를 만나 노년의 건강유지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의 시작, 국학기공1995년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할 당시 박 대표의 건강상태는 이미 적신호였다. 교직 재직 중 심장에는 협심증이 찾아왔고 당뇨약을 복용해도 식후 혈당이 250까지 올라갈 정도로 특별한 몸 관리가 필요했다. 퇴행성관절염 또한 진행 중이어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었다. “퇴직 후 병에 좋다는 곳은 전국 여기저기 안 다녀 본 데가 없어요. 다 돌아다녀도 잠깐의 증상 완화와 통증 개선뿐이었지 다시 제자리더군요.”박 대표의 건강문제 해결은 의외의 곳에서 찾아왔다. 태장1동 종합사회복지관의 해오름노인대학 생활 중 국학기공에 대해 알게 되고, 3년이 가까운 시간을 매일 기공체조와 함께했다. “국학기공은 몸에 흐르는 기(氣)에너지를 느끼고 호흡에 집중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변형시킨 거예요. 국학기공 기원은 단군왕검 때부터 시작되어 고구려의 조의선인 제도, 신라의 화랑도, 고려 초기의 국선 등 국가의 인재양성 제도를 통해 전통이 계승되어 왔지요.” 국민생활체육단체인 국학기공연합회는 현재 16개 시·도 연합회와 150개 시·군·구·연합회가 구성되어 있고, 동호인 100만 여명이 수련하고 있다. 단(丹)학기공에서 국학기공으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국학기공으로 새 인생 살아요박 대표의 일주일은 여느 젊은 사람보다 바쁘다. 태장1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은 물론 맨손체조와 우리춤 체조, 스포츠 댄스와 민요 및 장구를 배우고 있고,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민토문화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일본어 강사 일은 노인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박 씨에게는 용돈벌이 재미 이상이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에 무엇인가 기여하는 것이 있다는 게 보람차요. 이런 사회 활동도 건강이 선행되어야 가능하죠.”얼마 전에 있었던 건강검진에서 박 대표는 신체의 건강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0년 아래로 측정되었다. 당뇨약을 복용하며 국학기공을 한 덕분에 혈당치수는 정상 범위에서 조절되고, 걷기에 불편했던 관절은 곳곳을 돌아다니기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박 대표의 하루 일과는 오후 6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1시간 남짓의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데다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생활이 건강 유지에 일조했으리라 짐작되지만 박 대표는 건강의 비결로 국학기공을 주저 없이 꼽는다. “국학기공으로 제 삶이 달라졌어요. 국학기공을 3개월 정도 해보면 몸의 변화를 본인이 알아차려요.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무겁지 않고 개운하죠. 노인들이 시작해도 부작용 없이 적응할 수 있는데다 운동신경발달로 순발력이 좋아집니다.”국학기공은 신체 뿐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과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과 주부, 공부에 대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도 권할만한 운동이라고 박 대표는 전한다. ●국학기공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박 대표는 국학기공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11자 걸음걸이와 단전치기, 발끝부딪치기를 권한다. “바른걸음걸이가 장수의 비법이라는 말이 있어요. 나이가 들면 바르게 걷지 못하고 8자 걸음을 걷게 되는데, 건강에 좋지 않아요. 걸음을 걸을 때는 발을 11자로 놓고 무릎이 스치도록 걷는 자세가 좋아요. 단전치기는 변비 해소와 소화 기능 향상, 숙변 제거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라며 건강에 가장 좋은 것은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박 대표는 국학기공을 건강, 행복, 평화 세 단어로 표현한다. “국학기공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제 인생의 기적이 된 국학기공을 같은 연배의 노인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널리는 전 지구인에게 우리의 전통 심신수련법을 인식시키고 보급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쉽게 따라하는 국학기공 체조·단전 치기 : 어깨넓이로 다리를 11자로 벌린 다음 바르게 서서 무릎을 약간 굽힌다. 아랫배에 살짝 힘을 주고 양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는데 단전이 단련됨에 따라서 두드리는 강도와 횟수를 높여간다. ·발끝 부딪치기 : 발끝 부딪치기는 다리를 쭉 펴고 발을 좌우로 직각으로 벌렸다가 모아서 엄지발가락을 부딪치면 된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대화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쉽게 할 수 있다.·항문 수축 운동 : 앉거나 서서 자세를 바르게 하고 호흡을 한다. 먼저 배를 내밀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동시에 아랫배에 힘을 줘 항문을 힘껏 오므린다. 그 상태에서 잠시 멈췄다가 항문을 늦추고 숨을 내쉬면서 배를 등 쪽으로 힘껏 당겨준다. 5분 정도 해준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좋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동원 양반김치, 김장투어 실시 동원F&B는 소비자가 직접 김장을 담을 수 있는 체험 행사인 '동원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장 비법 전수하는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동원 양반 김장투어'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가 직접 김장을 해 볼 수 있는 행사다.오는 21일부터 주중 하루 2회, 총 42회 실시되는 이번 투어는 동원F&B 충북 진천공장에서 당일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김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동원F&B가 준비한 국내산 1등급 재료로 김장을 담그며, 담근 김치는 택배를 통해 3주 내에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8만원으로 김치 10㎏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배추 겉절이 1㎏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주문을 할 경우 10kg당 6만5000원이며 겉절이도 1kg씩 추가된다. 참가비에는 재료값 외에 교통비, 중식비, 간식비, 택배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빅토리아, 데뷔전 사진 공개 “변한게 없네”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데뷔전 사진을 공개했다.빅토리아는 3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데뷔전 사진을 오랜만에 봤는데 어렸네. 오늘 날씨 정말 좋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빅토리아는 풋풋하고 청순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지금과 다르지 않은 외모로 '모태미녀'임을 입증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나도 안변했네", "지금 모습이래도 믿을 듯", "풋풋하다", "모태미녀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빅토리아 미투데이)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세종시 더샵, 공무원 특별공급 첫날 2.25대 1 세종시에 공급하는 민간건설사 아파트의 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세종 더샵'아파트의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1차 청약 첫날 797가구 모집에 179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25대 1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0개 주택형 중 7개 주택형이 하루만에 마감됐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84㎡C형 90가구 모집에는 594명이 몰렸다.포스코건설은 3일까지 1차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미달된 주택형이 있을 경우 오는 7일 2차 특별공급을 하고 9일부터 사흘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 접수를 받는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대학생 84%, 스마트폰 사용…선택 아닌 ‘필수’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대학생들에게도 스마트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학생 10명중 8명은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www.alba.co.kr)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 226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스마트폰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8%가 '현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돼 절반(51%)을 돌파했던 작년 12월 조사 이후 10개월 만에 63.7% 증가한 수치다. 대학생들이 하루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평균 시간은 114.2분(1시간 9분)으로 스마트폰 검색이 PC 검색보다 한층 더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PC로 인터넷을 서핑하는 시간과 비교해보니 스마트폰 서핑 시간이 더 많거나(29.5%), 비슷하다(26.7%)가 56.2%로 PC 서핑 시간이 더 많다(43.8%)를 앞질렀다. 특히 메신저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메신저'(32.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검색'(23.3%)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영상`음악감상(13.5%), SNS활동(11.9%), 게임`오락(9.1%), 메일확인(5.4%), 다양한 유틸리티(3.3%), 기타(1%) 순으로 꼽았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경우 페이스북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전체 비율로는 미니홈피(37.3%)가 가장 많았지만, 페이스북이 작년 12월(11.4%)보다 2.4배 이상 크게 늘어 27.2%를 차지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트위터(10.1%), 블로그(7.8%) 순이었다.한편,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은 대학생(380명)의 43.7%는 6개월 이내에 구매하고 22.4%는 1년 이내 구매할 계획으로 밝히는 등 이제 스마트폰은 대학생들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될 전망이다. [소셜팀 길인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