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불공정 경선 논란 일으키는 광산 지구당 민주당 광산지구당(위원장 전갑길)이 지난 6일 경선에 참여할 입후보 대상자를 접수 마감했지만 접수현황이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고, 당 핵심관계자들 사이에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등 불공정 경선 시비 논란이 일고 있다. 광산지구당 핵심관계자들에 따르면 구청장 후보에는 현 송병태 구청장이, 광역 제1선거구는 전양복 평통 광산구회장이, 제2선거구는 유재신 지구당자문위원이 각각 단독후보로, 제3선거구는 임한천 구의원과 이정남 전 교육위원이 공식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식적으로 구청장 후보와 광역 1·2선거는 단독후보로 결정되고 제3선거구만 당원선거인단 대회에서 선출해야한다. 하지만 이는 겉으로 드러난 후보이며 비공식 접수자나 가능성 있는 또 다른 후보자가 광역 제 1·3선거구에 각 1명씩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비공식후보에 대해 지구당 김길원 총무부장은 “당사자들이 비공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밝히지 않고있다”고 해명했지만 당원들 사이에서 “민주적이고 투명한 경선 관리를 위한 공정한 게임 룰을 지키지 않을 경우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숨겨진 후보에 대해 모 핵심당직자는 “위원장에게 개인적으로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일 것”이라면서 실제 몇몇 후보들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당직자는 또 “위원장이 또 다른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전 위원장이 공정한 경선약속을 지키지 않고 줄서기 정치 등 구태를 벗지 않을 경우 이후 정치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기초의원 내천 신청자들이 내천 결과에 반발, 대거 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구의원 선거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앞에서 지적한 내천자들의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산지구당 광역 1선거구는 18일 오후 2시 광산구민회관에서, 2선거구는 19일 오후2시 첨단사회복지관에서, 3선거구는 오후 2시 하남농협에서 관할선거구별 당원선거인단 300명으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ookim@naeil.com 2002-04-12
- 고양여성민우회, ''여성이 여는 세상'' 강좌 여성들에게 민주주의와 사회라는 대 주제아래 지역의 문제와 나의 문제를 함께 풀어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여성이 사회에 참여하면 여성도 즐거워지고 지역사회도 건강해진다는 모토로 대중강좌를 진행한다. ○ 후원 : 여성부 ○ 주관 : 고양 여성 민우회 ○ 문의 : 919-1195 (선착순 접수 요망) ○ 장소 : 여성인력개발센터 ○ 행사명 : 여성이 여는 세상 ○ 제 1 강좌 (4/12 금 오전 10시) - 여성이 뒤집히면 세상이 웃는다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변호사, 아름다운 재단) ○ 제 2 강좌 (4/19 금 10시) - 여성, 인권과 만나다. (윤정숙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 제 3 강좌 (4/26 금 10시) - 당당한 아줌마 (오숙희 방송인, 여성학자, 김포여성민우회 대표) ○ 제 4강좌 (5/3 금 10시) - 여성이 함께 하면 삶이 즐거워진다.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원장) 2002-04-10
- "어린이에게 주식을 생일선물로 주자" IMF사태 이후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경제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속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제의 기본 개념을 조기에 배우고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경제교육사이트나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방학을 이용한 경제캠프 등이 늘고 있다. 심지어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업체나 전문출판사까지 등장하고 있다. ◇미국 초등학교 고학년 때 증권시장 학습=미국은 세계에서 자본시장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나라이다. 기업 자금조달의 90%정도가 월가를 비롯한 증권시장에서 이루어지며 가계금융자산의 60% 가까이를 주식 채권과 같은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이렇게 자본시장이 발달한 것은 ''투자교육''에 힘입은 바가 크다. 미국의 투자교육의 역사는 19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표적인 경제교육 NPO단체(비영리단체)인 주니어·어치브먼트 (Junior Achievement)는 1919년에 설립됐다. 같은 NPO단체로서 미국 경제교육의 표준모델을 책정하고 있는 미국경제교육협회(National Council on Economic Education)는 1949년에 설립됐다. 미국의 투자교육은 경제교육, 소비자교육, 금융·자산관리 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국민각층을 대상으로 각종 단체, 기업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은 경제교육의 표준모델로서 ''경제학습의 내용에 관한 전미국기준''을 두고 있다. 이것은 1994년에 제정된 ''미국교육법''에 따라 미국경제교육협회가 정한 것인데 1~12학년에서 학습해야할 커리큘럽을 제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돈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가와 같은 경제의 기본개념을 주변의 사례를 들어 재미있게 가르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사이에는 기업과 증권시장에 대해서도 학습을 시작한다. 고교에서는 이미 ''투자방법의 선택''과 같은 각론에도 들어간다. 수익은 어떻게 올리고, 이에 따르는 위험은 무엇이며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등에 대해서도 배운다. 모의투자게임 실습도 이어진다. ◇증권투자만큰 효과적인 수단 적어=경기대 엄길청 교수는 "어릴 때부터 실용적인 경제개념이 몸에 밴 ‘스마트 키즈(smart kids)’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사태를 겪은 30~40대 젊은 부모들이 조기 경제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경제교육에 증권투자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생일선물로 업종별 대표종목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제안이다. 주식투자에 흥미를 갖게되면 경제현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알아서 학습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직접투자가 부담스러울 경우 간접투자상품에 가입해보는 것도 좋다. 한국투자신탁증권(사장 홍성일)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업계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 ''주니어펀드''는 지난 1일까지 총 2279명으로부터 38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어린이경제교실(매월1회 토요일) △어머니교실(주1회 계획 중) △어린이경제캠프(방학중 2박3일) 등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다양한 경제교육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점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시중은행 내놓고 있는 금융상품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2002-04-10
- 한국이웃사랑회 고양지역복지센터 91년 처음 창설된 한국이웃사랑회는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포괄적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비정부기구(NGO)다. 인종과 종교 사상이나 지역에 구애됨 없이 우리 주변과 지구촌의 고통받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그들을 도우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케 하여 세계 13개국과 북한 국내 20개 지부 5개 아동학대예방센터 및 3개 복지관에서 전문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법인. 경기도에서는 올 3월 수원 성남에 이어 고양복지센터가 첫 발을 내딛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이웃사랑회에서 펼치는 사업은 크게 지역조직사업과 아동학대예방사업 재가복지사업 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지역조직사업으로는 지역복지센터의 홈페이지 운영 ‘좋은 이웃’기자단 조직 활동의 웹진 ‘좋은 이웃’ 발행, 지역사회 자원봉사 동아리 조직 및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고양지역복지센터에서는 우선적으로 웹 기자로 일할 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웹 기자단들은 지역사회에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 지역에서 지나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 그리고 제3세계 자원봉사 현장이야기 등을 담아내는 일을 한다. 사랑의 저금통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또한 한국이웃사랑회에서는 아동학대예방사업으로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대받는 아동을 발견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니터링 활동 및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특히 아동 힘 키우기 서비스(CES:Child Empowering Service)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아동 교사 부모 통합교육프로그램으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방학교실을 만들어 결식아동들의 끼니를 해결해주고 사회적 정서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맞벌이로 인해 장시간 혼자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고 있다. 고양지역복지센터 김지영 소장은 “처음 시작이니 만큼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많이 필요하다. 개인 또는 동아리 형태의 많은 지원과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서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이웃사랑회 고양복지센터에서는 현재 각급 학교로 사랑의 저금통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966-1391 www.gni.or.kr)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4-10
- 특별한 돌잔치 일반적으로 뷔페집에서 열리던 돌잔치가 달라지고 있다. 요즘 젊은 엄마들에겐 아이의 첫해를 기념하는 돌잔치가 누구보다 특별해야 한다. 신나고 즐거우면서도 특별한 돌잔치를 생각한다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일산점에 문의를 해보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호주풍의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로 세계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중에 하나다. 1997년 우리나라에 상륙해 주된 메뉴로 안심 등심 꽃등심 뉴욕 스트립 프라임 립(로스트 비프) 한국식 등심 등 다양한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일산점은 주엽동 그랜드 백화점 옆에 위치, 매장 내 룸과 연회장이 마련돼 있어 독립적인 행사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특별한 돌잔치를 제안한다. 먼저 일반적인 돌상은 4만원으로 기본 7세트의 모조과일이 제공된다. 공책 연필 실 타래의 돌잡이 품목과 케익커팅을 위한 케익 샴페인 등이 제공된다. 또한 풍선장식으로 파티분위기를 연출해주며 즉석사진 및 돌잡이 진행을 해준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일산점 이동희 점주는 “하루 1팀만 행사를 하고 있어 주말예약의 경우 5월까지 거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50∼60명으로 구성된 한 팀 정도가 이상적이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요즘 부모님들은 좀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원하고 그에 맞게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오고 있다. 아기의 성장단계별 사진을 전시하거나 대형 아기사진을 벽면 장식으로 꾸미기도 한다. 재미있는 진행을 위해 돌잡이 맞추기를 준비한 팀에게 시식권을 선물로 제공한 적도 있다. 예약 후부터 행사 전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엄마 아빠 측에서 별도로 계획한 행사에 대한 준비 또한 소홀함 없이 하고 있다” 메뉴는 취향대로 선택해도 되며 아웃백의 인기메뉴로만 구성된 뷔페 상차림의 경우 일인당 2만5000원에서 3만원 선이고 음료 맥주는 무료로 제공된다. 적어도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형식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아기 부모 손님 모두가 편안하게 즐기고 참여하는 돌잔치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일산점 예약문의 915-2361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일산점 수익금의 일부를 매달 지역사회에 환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일산점에서는 올 1월부터 일산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키드 투어(kid tour)-일산지역 어린이집 유치원의 원아들을 초청하여 주방 및 홀을 견학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준다. 매달 6∼8팀 200명 정도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들이 대형 냉동고와 냉장고를 볼 수 있고 매장 내에도 마음껏 둘러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별 다른 홍보 없이도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이미 소문이 나있어 문의와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디너 파티(dinner party)초대-입구에 마련된 명함 모음함에 모아진 명함 중 추첨을 통하여 동료와 함께 무료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간식 및 식사 서비스-지역을 위해 애쓰는 기업 및 단체를 방문하여 간식 및 식사를 대접한다. 고양시 여자 축구단과 몇몇 기업에 간식을 전달했다. ●문촌 9단지 복지관 어르신 생일 잔치-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는 문촌 9단지 복지관 어르신을 모시고 그 달에 생일을 맞으신 분들께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2-04-10
- 골라먹는 재미, 눈으로 보는 재미 고양시내엔 전국적으로 유명한 패밀리레스토랑의 프랜차이즈점은 거의 다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시민의 문화욕구와 외식문화수준이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르쉐 일산점은 (주)아모제에서 운영하는 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4호점으로 지난 99년 10월 15일 오픈한 이래 아기자기한 재미와 편리한 교통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이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7층에 위치해 있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데다 흡연석 84석과 금연석 145석 총 230석의 넉넉한 매장과 하절기엔 테라스를 오픈하여 색다른 풍취가 있는 곳이다. Marche란 불어로 시장(Market)을 의미한다. 그 이름이 의미하는 대로 마르쉐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이국의 시장을 구경하듯이 다채로운 요리와 식품이 진열되어 있는 매장을 돌아다니며 구미가 당기는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 이 곳을 자주 찾는다는 백석동 김해숙 주부는 “낮시간에 친구들과의 모임에도 좋지만 오랜만의 식구들과의 외식에도 자주 온다”며 “특히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가족간의 식문화가 달라 외식하기가 힘들었는데 이 곳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와 중년의 부부가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 등이 있어 아이들과 메뉴 때문에 싸우는 일(?)이 없어 좋다”고 웃는다. 유럽식 메뉴에다 한식, 중식과 일식까지 두루 갖춘 메뉴와 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놀이방 시설 등이 전 세대를 구분 없이 이 곳을 찾도록 만드는 이유. 마르쉐에 들어서면 호스트가 음식여행을 위한 주문카드와 테이블을 안내해주면 고객은 주문카드를 가지고 자유롭게 매장 안을 돌며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다. 마르쉐의 각 요리코너는 고객에게 그대로 오픈 되어 있어 조리과정과 식재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Self Service가 원칙이지만 이는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한 배려차원. 이 곳의 General Manager 박기복씨는 “마르쉐에선 즐겁고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식사시간이 되도록 전 직원이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즉각적이고 조용한 서비스를 실시하도록 철저히 교육한다”고 한다. 이런 서비스는 지난 해 말 KS마크를 관장하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동아일보사가 “한국서비스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조사결과 패밀리레스토랑 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 마르쉐의 3F와 식자재우선주의 마르쉐에는 그들만의 전략이 있다. 3F(Fresh, Friendly, Front of your eyes)와 유기농재료를 엄선한 식자재우선주의. 첫째 고객이 주문한 음식의 재료는 신선함 그대로 즉석에서 요리하는 전 과정을 오픈하여 음식의 질(Quality)와 신선함(Freshness)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Fresh, 둘째 유럽의 재래시장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지향하되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서비스만족 Friendly, 셋째 두툼한 스테이크의 지글지글 굽는 냄새와 무공해야채의 신선한 샐러드, 베이커리의 구수한 빵냄새 등 즉석에서 보여주고 조리하는 Front of your eyes가 그것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유기농과 생식의 관심으로 일찍이 지난 2000년 10월부터 내츄럴홀푸드사와 제휴하여 사용하고 있는 90여종의 채소를 전량 유기농채소로 공급받고 있던 마르쉐의 위상을 또 한번 올려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유기농 야채 샐러드코너는 현재 인기상종가다. 마르쉐 일산점에서는 행운의 다트게임으로 메뉴쿠폰을 증정하기도 하며 평일 오후 8시 타임에는 행운의 룰렛게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해피아워로 커피를 주문하면 조각케익을, 조각케익을 주문하면 커피를 함께 서비스하는 자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유게시판이나 고객서비스카드를 작성하면 추첨하여 2만원권 무료식사권도 증정하며 아모제 회원에 가입하면 3% 적립의 혜택도 있다. 일산점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일산 롯데점과 휴무일 동일) 문의전화 031-903-7705 홈페이지 www.marche.co.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4-10
- 10면 기획안 톱기사 굿모닝 증권 인수한 신한지주사 신한지주사 잇따라 자회사출범 예정 =체제정비하며 시너지효과 도모 주요기사 조흥 한빛 외환 광주 경남 적기시정조치 족쇄 풀렸다 = 정부의 서울은행 처리방향에도 변화올 듯 신한, 무자격자 카드발급 기준 강화 =대학생에게 발급 때 보증인 세우기로 광주경남은행 반발 격화 =우리금융에 손배소송 제기 대한생명 매각 이후 생보업계 판도 변화 =삼성에 이어 업계 2위로 부상할 듯 삼성화재 정도경영 안하면 망한다 =이수창 사장 지점장 특별교육 실시 2002-04-09
- 임창열 지사, 경선 참여 강력시사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이후 지방선거 출마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임창열 경기도지사가 차기 지사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임 지사는 8일 오전 백남준 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지금 경선참여 여부를 밝힐 수 없다”면서도 “민주당 당원이면 누구나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출마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임 지사는 이에 앞서 경기남북을 아우르는 측근들이 모인 자리에서도‘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열 경기도지사 후보경선대책본부’를 비롯한 사조직들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탄원을 위한 서명운동도 한편에서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 경기항만청 신설 등 차기로 미뤄야할 대형사업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경기교육대학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과 백남준 미술관 건립 등 대형사업에 대한 정책도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o.com 2002-04-09
- 인터뷰- 이용진 고양세무서장 고양 파주지역 그린벨트 해제 이후 파주시 파주읍, 진동면, 장단면과 고양시 송산동 등 부동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해 고양세무서가 집중 감시체제에 들어간다. 이용진(50) 고양세무서장은 “부동산 투기가 실수요자에게 세금 등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어 결국 바닥경기를 어지럽힌다”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지도를 만들어 직접 단속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용진 서장은 세무행정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세무행정의 올 최대 과제는 무엇인가 -공평과세를 통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전개하는 것이 최대과제다. 또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로 납세의 투명화를 이루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거래를 위해 부동산 투기자금에 대해 철저히 과세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기 자금 지역별 유입현황은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접경지역 지원계획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기 우려지역으로 선정했다. 파주시 지역이 대부분이고 일산 송산동 일부 지역도 해당된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데 대한 기대효과는 좋지만 규제를 조금만 풀어도 투기심리가 급증한다. 세금으로 투기성 자금에 대한 규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서울시와 국세청이 발표한 과도한 분양가 상승 규제 등도 세금을 통해 질서를 잡겠다는 것이다. 최근 과도한 분양가 상승으로 주택시장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로 과세 인프라가 구축됐다. 고양지역 신용카드 사용 현황을 어떤가 -직장인들의 소득공제에 대한 기대감과 신용카드 복권 등의 활성화로 신용카드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학원과 병원의 신용카드 결재로 신용카드 사용은 완전히 정착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양지역의 경우 1200여개에 달하는 학원과 병원 등의 카드사용 기피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 증가로 카드사의 이익만 증대되고 사용자 혜택은 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다 -신용카드사가 제도의 보호속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납세자들도 신용카드 사용으로 무형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 신용카드사의 일방적 혜택보다는 업체와 납세자, 국가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사용이 정착돼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 방안은 -먼저 신용카드 사용기피 업소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위장가맹점 조기경보시스템을 종전 1일 신용카드매출 100만원 이상에서 모든 가맹점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유흥업소 등 고소득 직종 등 과세표준 현실화가 미흡한 취약분야 사업자를 집중관리할 것이다. 지난달 8일 고양 파주지역 직능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업종별 사업자에 대한 세금교육의 필요성 등을 공유해 신용카드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수·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4-10
- 주부 파이팅 “정말 잘했다 싶어요. 시험준비 할 때는 너무 힘들어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이·미용 기술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게 되고 특히 아이들한테 ‘하면 된다’는 교훈까지 심어주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주부 구본미(37세, 덕양구 무원마을)씨는 문촌 9복지관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머리손질을 위해 길을 나선다. 이제는 이·미용봉사로 복지관을 통해 정이 든 어르신들. 오늘도 그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구씨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게 만든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집을 방문하여 덥수룩한 수염과 잘 빗겨지지 않는 머리손질을 끝낸 후 이런저런 얘기 끝에 돌아설 때면 ‘다음에 꼭 보자’며 따뜻한 손을 꼭 잡아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복지관의 이· 미용봉사에는 일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고양여성복지관에서 함께 자격증을 취득한 강미옥 최순영 송현미 김영희 오세분씨가 함께 하고 있다. 이·미용 봉사모임의 반장을 맡고 있는 구본미씨. 그녀가 이·미용기술에 뜻을 두게 된 데에는 자신의 능력개발도 있었지만 2년 전 중풍으로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병 수발을 시어머니와 함께 하며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시아버님이 몸집이 크셔서 목욕수발에 식구들이 많이 애를 먹었었는데 면도나 이발을 제가 해드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록 자격증을 취득하기 6개월 전에 돌아가시긴 했어도 생전에 깔끔한 모습을 하실 수 있어서 조금 죄스런 마음을 덜 수 있었지요”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엄마 구씨와 다른 동료들은 문촌 9복지관의 정기적인 봉사 외에 부정기적으로 정신지체장애 보호시설 등의 불우 시설을 다니며 봉사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구씨는 얼마 전 직장을 그만두어 봉사가 훨씬 수월하지만 “다른 동료들은 지금도 미용실이 쉬는 소중한 시간에 봉사를 하는 것”이라며 자신보다 다른 동료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일부에서는 이·미용 봉사를 실습기회로 착각하는 예가 있는데 이· 미용봉사의 뜻이 있는 사람들은 봉사 전 복지관에서 받는 정신교육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식구처럼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구씨는 앞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당장은 아이들 뒷바라지가 먼저라 그 시기는 아주 멀리 두고 있다. 사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얼마간은 미용실에서 일을 했으나 근무시간이 길다보니 현재 3학년과 5학년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지장을 줄 것 같아 그만 두었다. 조금 아쉽긴 해도 후회는 없다. 대신 지금은 아이들 교육과 탄탄한 창업을 위해 새로운 미용기술을 계속 배워나가기 위한 배움의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곳을 더욱 많이 만들고 싶다는 구본미씨. 오늘처럼 봉사가 있는 날이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날아갈 것처럼 행복하다. 어느 날 일기장에 봉사하는 엄마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한 아이의 마음을 읽어낸 후에는 더욱 그렇다. 구씨와 같은 어느 주부의 하루는 남편과 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 소리로 힘차게 시작된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