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 전국 최우수 성남시가 2001년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평가 결과, 2000년도 우수시에 이어 2001년도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성남시 관계자에 따르면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2001년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수립 및 집행, 유지관리, 홍보. 캠페인 등 21개 항목에 대한 행자부 평가 결과, 성남시가 전국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자전거이용시설의 확충과 함께 자전거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고정식 공기주입기 설치하고, 자전거도로 거리표시, 자전거도로설치, 자전거이용 홍보 엽서 제작 배포, 어린이 안전교육 및 홍보, 각종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성남시가 지난해 자전거이용활성화 사업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2002년도 자전거이용활성화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실시하게 되며, 전국의 자전거이용활성화 담당공무원 560명이 시를 방문해 직무교육과 함께 성남시 자전거이용시설을 견학한다고 밝혔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3-27
- 울산 노동계 시장후보 경선 추진 울산 노동계가 민주노총 전 조합원과 민주노동당 당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선을 통해 단체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자를 선출한다. 민주노총이 시장후보 단일화를 위해 민주노동당에 제안한 이번 경선에 대해 28일 민주노동당은 “무소속 후보의 경선 참가 수용여부를 포함한 문제에 대해 많은 문제제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 앞에 약속한 바 있는 합동총회를 성사시키는 방향으로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계는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노동당 소속인사 등 모든 계파가 참여하는 경선에 의해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노동계 경선은 12일부터 홍보활동을 시작해 오는 17∼19일 투표를 거쳐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에 참여하게 되는 유권자는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민주노총 전 조합원 6만5000여명과 민주노동당 당원 3000여명으로 구성된다. 시장 후보로는 민주노동당 소속 김창현(41)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장과 송철호(53) 변호사로 압축되었다. 김창현 시지부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울산의 미래를 비롯해 민주노동당의 미래, 진보정당의 운명,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민중의 염원을 실현하는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일이다”며 “당의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무소속을 고집했던 송철호 변호사도 1일 민주노동당에 입당해, 민주노동당 이름으로 출마를 확정지었다. 송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무소속이 대다수 시민의 지지를 끌어내어 진보진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노동계 시장 후보를 두고 당 후보냐 무소속이냐 하는 개혁진영의 분열을 야기하는 우려스런 징조가 있어 민주노동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북구청장 후보도 노동계 후보간 조율이 어려워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현 조승수(40) 북구청장은 지난 2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출신의 후보자와 경선이 자칫 4·13 총선의 재판이 될 수도 있는 난감한 상황에서 많은 고뇌를 했다”며 하지만 “유불리를 떠나 경선에서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범(45) 전 울산광역시의원도 출사표를 던지고 “북구청장 후보는 현장노동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모을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 사회단체 활동 및 환경운동, 특히 반핵운동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왔고 필승구도를 만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동구청장 후보경선에는 조규대(56) 시의원이 경선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선전에 뛰어들었다. 남구청장 후보로는 김진석(40) 남구의원이 중구청장 후보로는 성보경(59) 교육위원, 울주군수로는 김종길(42) 전국농협노조위원장이 각각 출마를 선언해 경선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 또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까지 모두 합하면 30여명의 노동계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오는 지방선거에서 노동계의 바람을 거세게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민주노총 박준석 울산 본부장은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경선은 울산 유권자의 10%가 참여하는 예비 선거전”이라며 “이 바람을 몰아 본선에서도 승리해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2-04-02
- 김영세 충북교육감 사퇴 뇌물수수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세(70) 충북도 교육감이 1일 사퇴했다. 충북도 교육청은 김 교육감이 ‘건강과 재판으로 인해 더 이상 직책 수행이 어려워 사퇴한다’는 내용의 사퇴서를 도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성명서를 통해 “건강상 문제로 사임의사를 직접 표명치 못하고 서면으로 대신한다”며 “건강을 비롯한 스스로의 한계를 느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재판을 통해 일련의 의혹을 깨끗이 씻어내 실추된 충북 교육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앞으로 도 교육청은 유선규 부교육감의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95년과 99년 각각 9·10대 교육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2월15일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 추징금 23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지난 2월 20일 항소심에서 재판부로부터 사퇴권고를 받았다. 2002-04-02
- 서울 가족해체 경향 심화 이혼율은 높아지는 반면 혼인율은 점점 낮아져 서울시내 가정의 가족해체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혼증가율이 전년대비 12.5%나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혼인율은 전년대비 4.2%가 감소한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이혼건수는 13만5000건으로 하루평균 370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혼인은 32만100건으로 하루평균 877쌍이 결혼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혼, 30세이상 결혼을 비롯, 황혼이혼, 총각과 재혼녀부부, 연하남과 연상녀 부부 등이 증가추세에 있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이같이 최근 이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자기중심적인 삶의 지향과 부부불화 및 경제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가족교육 등 가족해체 예방 및 건전가정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가정의 전화(322-2780)’ 및 ‘사이버상담실(women.seoul.go.kr)’을 운영하는 것과 함께 여성발전기금을 통한 민간협력사업으로 건전가정을 육성하고 보호가 필요한 가정 및 장애아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여성플라자’를 통해 가족해체 예방 및 가족복지 증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2002-04-01
- 주부 화이팅! 주부들의 하루는 무척 바쁘다. 절친한 친구와의 약속도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각자 나름대로의 빽빽한 스케줄 관리가 필요하다. 맞벌이 주부의 하루는 두말할 것 없고 전업주부 역시 아이들이나 자기개발을 위한 각종 교양 취미강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백마마을 1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박민정씨. 그녀의 하루는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이어진다. 현재 대학3학년에 재학 중인 큰딸과 고3의 작은딸을 둔 그녀는 올해 71세의 시어머님을 모시고 남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46세의 주부. 그녀의 하루는 여느 고3 수험생을 둔 엄마처럼 새벽 6시에 기상하여 아침준비와 함께 시작된다. 아이들과 남편을 보낸 후 그가 달려가는 곳은 집 근처의 동사무소 문화센터. 그곳에서 그녀는 수요일을 제외한 오전시간을 몽땅 영어와 일어회화에 투자하고 있다. “특별한 목표는 없지만 잊어버렸던 단어 하나를 새롭게 다시 배우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활짝 웃어 보인다. 남편과 함께 성지순례를 위해 차곡차곡 적금을 붓고 있긴 하지만 아직 먼 훗날의 일로 남겨두고 있다. 지금은 오직 배우는 자체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중이다. 운동과 취미하나는 꼭 만드세요 올해 46세가 된 그녀는 흔히 40대가 되어 갑자기 찾아온다는 외로움이나 방황은 결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히려 “몇 년 전부터 여유 있는 시간을 찾게 된 것 같아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피아노 교사이기도 한 그녀는 이전까지는 레슨을 많이 했었지만 이제는 양을 조금 줄이고 대신 어학과 헬스 등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배우고 있다. 신혼 때는 등공예 지점토 등 각종 공예로 집안을 예쁘게 장식하고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무렵에는 홈패션으로 아이들의 옷과 집안의 인테리어를 손수 꾸미기도 했다는 신민정씨. 그녀는 자신과 같은 주부들에게 이렇게 권한다. “운동과 자기취미 하나는 꼭 갖으세요. 거기다 좋은 친구와의 만남이 있다면 더 행복할 수 있겠지요” 또한 그녀는 시부모를 오랜 세월 갈등 없이 모셔온 비결에 대해 “취미와 일을 갖고 바쁘게 살다보니 비교적 고부갈등 한번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이해심 많은 어머님 덕분도 크겠지만 얼마 전 까지 당신의 일을 갖고 바쁘게 사셨던 어머님이셨기에 갈등의 요소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톨릭 신자인 그녀는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어머님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10년 전부터 자신을 믿고 따라주어 무척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제일 신경 쓰이는 교육에 있어서도 아이들 스스로 알아서 잘 해주었던 것 역시 열심히 사는 엄마의 모습을 사랑해주어 그런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은 부쩍 남편이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더 좋다는 신민정씨. 그녀에게선 인생의 중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안정된 주부로서의 행복감이 물씬 풍겨 났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3-27
- 동화사랑닷컴 동화구연이란 동화 속에 담겨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목소리의 연기와 보조언어를 통하여 그 내용을 감동 있게 전달하는 예술행위이다. 최근 내 아이에게 직접 동화를 들려주기 위한 학부모들과 부업 마련을 위해 관심을 갖는 주부들, 노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고령자들의 증가로 동화구연가는 매력적인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흔히 백화점 문화센터나 여성단체에서 구연동화 강좌를 마련하고 있지만 좀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현재 중산마을에 거주, 새내기 동화구연가로 활동 중인 권영희(25)씨에게 동화구연의 세계와 그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동화사랑닷컴에 대해서 들어봤다. “동화구연은 아이들과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감동을 주고받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지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권영희씨는 어렸을 때 구연동화를 많이 접한 아이들이 바른말 고운말을 쓰게 되며 발음도 정확하고 무엇보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해진다고 말하며 “요즘엔 인터넷을 활용한 구연동화가 등장, 지방 소도시의 아이들에게까지 교육기회가 넓혀지고 있다”고 환하게 웃는다. 동화구연 무료 서비스 실시 동화사랑연구소는 무료 컨텐츠 동화사랑닷컴을 운영, 인터넷 구연동화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에 구전되는 수많은 동화의 수집·정리 및 구연동화의 창작과 개작, 동화를 통한 통합적 교습법 개발, 동화구연에 필요한 소품 제작 및 교재 개발 등을 통하여 동화를 사랑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특히 동화구연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각종 정보 및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색동회 이사인 이규원씨와 아동문학가 동화구연가 유아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동화구연가 양성에 주력한다. 동화를 통해 창의력 교육을 할 수 있는 ‘공부방’,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동화구연을 배울 수 있는 ‘사이버 강좌’ 코너들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화구연 지도자과정 초급 중급 고급반이 그것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모든 과정을 마치면 동화구연가로서의 자격증이 주어지며 오는 4월 6일에는 새로운 초급 중급 지도자 과정이 개강을 맞는다. 동화사랑닷컴을 통해 동화구연가의 길을 걷게 된 권영희씨는 “동화구연은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감정표현과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동화사랑닷컴을 통해 동화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무엇보다 소중했다”고 밝히며 동화사랑닷컴을 통한 아이들 사랑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한다. (www.donghwasarang.com)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 2002-03-27
-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이유 정도 방식 납득수준에서 체벌 조건부 찬성 지난 19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공교육 진단 및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 중의 하나로? ‘사랑의 회초리’가 허용됐다.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이 학생의 인권과 자율성 발휘를 주창하며 금지했던 체벌이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것이다. 한국교총은 교사의 교육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체벌허용은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그동안 아무런 대안 없이 체벌을 금지한 것이 교육 현장에서는 사실상 교육의 포기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체벌 허용이 바람직한 것인가? ‘사랑의 회초리는 가능한가’에 대한 진지한 사회적 토론이 부족한 채로 다시 체벌이 허용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체벌 허용이 발표된 후 며칠동안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두루 들어 보았다. 우선 일선 교사들은 체벌의 원칙이 문제가 아니라 교육부가 조변석개(朝變夕改)식으로 교사에게 회초리를 줬다 뺐었다하는 것 자체가 교사의 권위를 더 떨어뜨린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N고교의 이모(44)교사는 “체벌금지 발표를 할 때도 그랬지만, 교사에게 ‘해라, 마라’하는 것 자체가 웃긴다”며 교육부 자체가 교사의 고유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T중학교에서 학생부장을 맡고 있는 박모(36)교사는 의견수렴과정 없는 일방적인 발표로 스스로 교육부 정책의 귄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체벌금지조치 때는 그나마 공청회도 열고 여론을 모아 정책을 발표했었다. 그렇게 내려진 교육부 지침을 바꾸려면 최소한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제시돼야 하는데 체계적인 조사 하나 없이 ‘스승 존경’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원칙을 바꾼 것에 대한 불신이 강하게 배어 있었다. 심지어 선거를 앞두고 정치논리로 교사들을 달래겠다는 의도로 비친다고 성토하는 교사까지 있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하라 마라 하는 것은 불쾌하지만 체벌은 필요하다는 것이 다수 교사의 입장이다. 아이들이 너무 떠들어 체벌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A중학교의 조모(34·여)교사는 특히 여교사의 경우 처음부터 분위기를 강하게 잡아 놓지 않으면 아이들이 얕잡아 봐 수업이 불가능해진다며 체벌을 옹호했다. 의외로 학생들도 체벌에 찬성하는 편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때려도 떠들고 공부 안 하기 일쑤인데 그나마 겁주고 때려야 최소한의 질서나마 유지된다는 것이다.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안 되도록은 해야한다. 애들이 난장판인데 안 때리는 선생은 밉다” “나도 공부 안하고 떠들기 때문에 그럴 때 때리는 선생들을 이해한다”는 것이 C고 1년 송모군 한모양의 말이다.? 정모(18)양은 학생들이 교사를 때릴 지경이라며 체벌의 제한적 허용을 주장했다. 교사에게 맞고 우는 친구를 본적은 거의 없지만 아이들의 욕설과 소란에 기가 질려 우는 선생님은 여럿 봤기 때문이다. 머리 희끗한 60대 선생님 앞에서 ‘미친X, 개XX’ 등 별별 욕을 다 해대는 친구들을 보면 의식의 성장 없는 자율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많은 교사들은 학교 현장의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이해찬 장관의 체벌금지 조치가 교사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던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눈에 띄는 학교폭력 가해자를 보고도 “가만있어. 나서서 뭐하게? 어차피 17일(급여수령일)은 돌아오지 않냐”며 책임을 저버린 말도 나눈다는 것이다. D고 정모 교사는 체벌이란 말 대신 체훈이란 말을 제안했다. 매는 가르치는 수단의 일부라는 것. 자신은 매를 들지 않는다는 교사들도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 주체이므로 매를 드는 기준도 교사에게 맡겨야한다는 생각이었다. 대다수 교사들이 ‘체벌은 우리에게 맡겨달라’는 입장이라면 학생들의 반응은 교육부 발표가 별 의미가 없다는 쪽이다. 어차피 체벌하는 교사는 규정이 있든 없든 체벌을 하고 그렇지 않은 선생님은 안 한다는 것이다. 체벌 금지 조항이 무서워 안 때리다가 이제 때리겠다는 소심한(?) 교사는 별로 없다는 얘기다. 현실에서 안 지켜지던 체벌금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다소 냉소적인 시각이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대부분 체벌의 이유가 분명하고 형평성이 있다면 이를 불만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했다.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하기 전에 먼저 어떠한 이유로 어디를 어떻게 맞을 것임을 예고하고 그것이 납득할만한 수준이라면 아이들도 다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권모(17)양은 공부 못한다고 때리는 건 옳지 않지만 담배를 피웠거나 다른 사람을 괴롭힐 때 때린다면 아무 불만 없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원칙에 충실한 사랑의 회초리를 행사하는 교사의 수는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고모(17)군은 중학교 때 공부 잘하는 친구와 싸웠다가 혼자서만 야구방망이로 맞았던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교사가 훈시를 하는데 딴 곳을 보며 열중하지 않다가 고문 수준으로 맞았다는 학생도 있다. J여중은 가출을 하거나 담배를 피운 학생은 거의 기절할 때까지 팬다.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체벌도 있다. 팔 안쪽 부위를 때리거나 귀에 입김을 불어넣는 식의 체벌을 하는 교사도 있다. 강남의 모 학원에서 만난 D고, S고, H고 학생들은 학원 강사의 매에 아이들이 그대로 순종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학원강사는 때리는 매의 이유를 분명히 말하고 매의 정도와 방식을 학생이 수긍하게끔 한다고 말했다. 또 보통 학원은 10명 내외로 수업할 경우 강사와 학생간의 친밀감이 학교보다 높다는 것도 이유의 하나다. 학부모들 역시 체벌의 강도와 형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칫 교사의 체벌이 감정적으로 흘러 구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고2 자녀를 둔 전모(42) 이모(45)씨는 “아이를 교사에게 맡겼으면 믿어야 한다”며 심한 상처를 입을 정도의 체벌이 아니라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심하게 맞았을 경우 그 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으면 된다고 봤다. 결국 교육 당사자들인 교사 학생 부모의 다수 의견은 ‘조건부 체벌 찬성’이라고 보인다. 체벌이 인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사랑의 매 이기 때문이라는 신념에서부터 진정한 교육적 효과는 없지만 짧은 시간에 학생들을 제어하는 수단으로 불가피하다는 현실론자에 이르기까지. 조건부란 때리는 이유와 정도와 방식을 분명히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은 때리는 부위를 엉덩이 허벅지 손바닥으로 한정하고 도구도 손이나 몽둥이가 아닌 회초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조건부 제한이 현실에서 절대 안 지켜 질 것이므로 체벌은 완전히 더욱 철저히 금지되어야 한다는 주장들도 있다. 김모(45)씨는 고2 아들이 평소 건방지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에게 밉보이고 있었는데 사소한 일이 꼬투리로 걸려 그야말로 죽도록 맞았다. 교실 바닥에 쓰러진 아이를 구둣발로 차고 각목으로 두들겨 패 온 몸에 멍이 들어 절룩거리며 들어 온 아이를 보고 치를 떨었지만 결국 이런 저런 고려 끝에 신고도 전학도 못 하고 울분을 참고 넘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 “정도가 심한 체벌에는 법적으로 대응하면 된다”는 일부 학부모의 생각이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는 것이다. 학생들도 현실적으로 참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체벌을 이유로 교사를 경찰에 신고하는 아이들은 전교에 1∼2명 정도도 아니라고 말한다. 가끔 신문에 나오는 신고 부모나 학생 같은 경우는 극히 예외적이라는 것이다. 안모(38)씨는 때리다 보면 감정이 격해져 사랑의 매는 부모도 어려운데 사랑의 매를 원칙에 맞게 행사할 교사가 과연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간혹 그런 훌륭한 교사가 있다해도 대다수가 지금처럼 비교육적으로 매를 들게 된다면 학교의 황폐화에 더욱 일조 할 뿐이라는 것이다. 손성은(37)씨는 체벌허용은 결국 아이들에게 폭력에 대한 둔감성을 키우고 성인이 됐을 때 다시 폭력에 둔감해지게 한다며 우리 사회가 폭력적인 것이 학교 폭력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이런 중요한 문제에 진지한 토론조차 없이 넘어 가는 우리 사회가 슬프다고 표현했다. 전교조는 이번 조치에 대해 “체벌이 일어나지 않는 교육여건을 만들지 않고 폭력을 교육의 수단으로 삼게 했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체벌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급당 인원이 20명 이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매를 쓰지 2002-03-26
- <발언대> 선생님들이 아름다워지면 “선생님 저 …, 중식 신청할게요.” 조회를 끝내고 돌아 선 담임에게 들릴락 말락 작은 목소리로 용건을 얘기한 선영이는 두해째 중식(무료 급식)을 신청하였다. 생활보호대상자나 생계가 어려운 아이에게 지급되는 무료 중식비는 점심을 굶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자존심 강한 요즘 아이들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중식 신청 마지막 날짜까지 입을 다물었던 선영이가 간신히 구조요청(?)을 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풍요를 구가하는 시대라지만 적잖은 아이들이 가정의 고충이나 생활상의 문제로 고민을 한다. 40여 명 아이들의 눈망울에는 40여 가정의 애달픈 정서가 담겨 있다. 아이들은 지난 밤 가정에서 느꼈던 행복과 불행을 고스란히 가슴에 담고 학교에 온다. 미술 준비물을 구입하지 못할 정도로 돈이 마른 집안의 가난한 딸로 태어난 슬기, 중식 신청이 아니면 당장 점심을 굶어야 할 선영이, 어쩌다 7공주파로 찍힌 친구들 집단에 들어가 날마다 학생부에 불려 다니는 보영이, 학급의 환경미화를 혼자 다 해낼 정도로 끼가 넘치지만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종일을 입시학원에서 보내야 하는 하영이, 아이들의 어깨 위에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가정의 무게가 ‘있는 그대로’ 실려있다. 그래서 학교는 이 사회의 모델이고 못자리이다. 의무교육 시대에 희망 대신 절망을 안고 사는 아이들이 바라고 있는 진정한 바램은 무엇일까? 선영이가 올 해 또 중식을 신청하도록 용기를 준 최 선생은 지난 해 중식 담당자였다. 선영이가 자존심을 다치지 않도록 급식비 용지를 표나지 않게 대신 처리해주신 덕분이다. 학교폭력의 일원으로 학생부의 조사를 받은 보영이가 눈에 띄게 선량해진 것은 담임의 따뜻한 지도 때문이다. 보영이와 그의 친구들을 불러모아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애정어린 지도를 펼친 담임의 정성 앞에서 보영이는 감동을 하고 있는 눈치다. 엄한 엄마의 눈초리에 떠밀려 휴일까지 학원 공부에 매달려야 하는 하영이가 황사로 인한 감기예방을 위해 학원을 쉴 수 있도록 전화해주신 담임의 배려는 하영이로 하여금 공부 이전에 중요한 것이 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산 교육이었다. 아이들은 잘 모른다. 공교육 투자가 무엇인지, 교육부 장관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약속한 학급당 인원수 35명을 맞춘다는 것이 무엇인지, 교육정보화 사업이 무엇인지…. 다만 아이들은 자신을 잊지 않는,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포근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 단 한 사람의 선생님을 통해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느끼고 깨닫는다. 짧은 한순간이라도 선생님의 사랑을 경험한 아이는 세상을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법을 이미 배운 셈이다. 선생님들이 아름다워지면 아이들이 아름다울 것이다. / 김대유 서문여중 교사 2002-03-26
- 야간자율학습 존폐논란 부활 자율학습 존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자율’이라는 말 그대로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돼야 한다는 주장과 현실적으로 자율학습이 폐지되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엄청 늘 것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실정이다. 현재 자율학습 논란이 수면위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평준화라는 환경과 맞물려 조만간 자율학습 존폐와 관련한 이해 당사자들의 대립각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저학년도 자율학습 = 현재 고양시에 있는 23개 고등학교 대부분은 자율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3학년의 경우 오래전부터 자율학습이 시행돼 왔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게 있다면 1학년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다는 점이다. 백석고의 경우 정규수업과 1시간의 보충수업, 저녁식사가 끝나면 저녁 10시까지 자율학습에 들어간다. 백신고와 대진고도 마찬가지다. 학교별로 차이가 있긴 하다. 의무 자율학습 시간이 8시냐 10시냐 하는 것이다. 이들 세 학교는 저녁 급식비를 걷어 학생들 모두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있다. ◇ “자율학습은 학교장 재량” = 원칙상 자율학습은 학교장 재량에 달렸다. 학교장의 교육 방침에 따라 실시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각 학교는 2·3학년에 이어 1학년 자율학습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평준화 제도로 인해 기존의 학교서열이 올라갈 가능성과 떨어질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후곡에서 대형입시학원을 운영하는 김 모 원장은 “새로운 교육환경을 맞이한 만큼 각 학교들이 제도 시행 초반에 학교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1학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말하자면 명문고는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그렇지 않은 학교는 명문고로 올라서기 위해. 자율학습이 끝난다고 학생들이 집에서 쉴 수 있는 형편은 못된다. 과외를 하느라고 또는 학원에 가느라고 새벽 1∼2시는 돼야 비로소 집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석고 1학년 이 모(17)양은 “10시에 자율학습이 끝나면 학원에 가 수학과 영어를 보충한 뒤 새벽 1시 30분쯤 집에 간다”며 “우리 반 세명 가운데 한명이 나와 같은 경우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일 학원을 가거나 주말에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규수업은 부족한 잠을 때우는 시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진고 2학년 정 모(17)군은 며 “전날 모자란 잠으로 인해 점심을 먹고 나면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진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선생님이 학생들의 조는 모습을 크게 혼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존치냐 폐지냐 = 3월은 신학기를 맞는 각오들이 새로운 때다. 그래서 1학년 자율학습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거부감은 크게 드러나지 않는 상태다. 그러나 언제든 존폐논쟁이 터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바뀐 만큼 학습량과 습득 정도가 판이하게 다른 학생들이 한 교실에 모여 자율학습을 받기 때문이다. 상위권 학생을 둔 학부모인 이 모(45)씨는 “지금이야 신학기 분위기로 인해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지만 4∼5월 가서도 지속되겠느냐”며 “비평준화 때는 자율학습의 의미가 나름대로 있었지만 지금은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어차피 사교육을 받아야 대학 갈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자율학습은 말 그대로 학생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율학습 폐지 반대의 의견도 만만찮다. 고2 남학생과 중3 여학생을 둔 학부모 한 모(49)씨는 “자율학습이 분명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그나마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유일한 시간”이라며 “사교육비 부담도 부담이지만 학생들이 배운 것을 소화해 낼 시간도 없이 주입만 당하게 될 염려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씨는 “남들이 사교육을 시키니까 나도 시켜야겠다는 거라면 과외나 학원의 효과는 거의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2002-03-26
-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주) 아이디 헤어 미용실의 이미지와 개념을 바꿔 놓은 곳. 업계에서의 오랜 경력과 노하우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미용업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 아이디 헤어(대표이사 변학성). 현재 idHAIR는 본사 외에 명동 잠원 반포 의정부를 비롯, 고양시에서도 마두 주엽 주엽Ⅱ 화정 등의 직영점을 여러 개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등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idHAIR는 이직율이 높은 미용업 종사자들의 단점을 최대한 줄이고자 사원복리후생과 능력개발에 필요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장 이용석씨는 “(주) 아이디 헤어의 교육 프로그램이야말로 우리나라 최고”라고 자신한다. 사원복리 후생으로는 보너스와 퇴직금은 물론 사원들의 60%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 제공, 주1회 휴가와 월차로 비교적 여유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또한 4등급으로 분류되는 스텝과 준디자이너 디자이너 수석디자이너 관리자의 각각 레벨에 맞추어 자체 강사와 전문강사를 초빙, 인성 기술 서비스 관리능력 등을 세분화시켜 가르치고 있다. 이는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일단 아이디 헤어와 인연을 맺고 성실히 교육받으면 수석 디자이너와 관리자의 길까지 올라갈 수 있는 비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현재 프랜차이즈 형식보다는 idHAIR 식구들에게 idHAIR의 새 매장을 오픈 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고 있어 300여명의 종사자들에게 꿈을 안겨주고 있다. 단 경영이념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전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소유자에 대해서는 가맹점 개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리무진 서비스와 고급맞춤샴푸 증정 “idHAIR가 미용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곳, 손님과 함께 호흡하며 자연스럽게 같이 나이를 먹어 가는 그런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용석 원장. 그의 바램처럼 미용사와 손님이 모두 행복해지는 곳. 이런 행복감이 곱절로 더해지는 즐거움을 idHAIR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다. 이용금액의 5%를 적립해주는 포인트카드와 이용금액에 10%만큼의 정액권 증정, 국민플라워카드 소지자에 대한 15% 할인혜택, 손님이 예약한 시간에 리무진을 제공하여 원하는 시간에 머리손질과 귀가까지 책임지는 리무진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4월 행사로 파마나 염색고객에 한해 각각의 머릿결에 맞는 맞춤 샴푸를 즉석 조제하여 선사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유럽과 일본에서 수입한 고급샴푸를 샘플링하여 이미 두 달 가까운 검증작업을 마쳤다. 이어서 5월에는 부모와 함께 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어 장학금 또는 푸짐한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그 동안 idHAIR의 이름을 걸기 전부터 이미 무료봉사와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온 idHAIR의 사람들. 작년 화정 거리 축제에도 HAIR 쇼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올해도 지역 거리 축제에 적극 참여하여 사람 사는 정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974-1654)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