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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후 내집 장만기간 10년9개월'' 결혼후 내 집을 장만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10년9개월, 이사횟수는 평균 5차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년동안 범죄피해를 경험한 가구비율이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4년주기로 조사하는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부문의 `2001년 사회통계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내 집 장만기간 평균 10년9개월결혼후 최초 내 집 장만기간은 평균 10년9개월로 97년보다 2개월이 단축됐다.가구주의 15.8%는 결혼전에 자기집을 소유했고 84.2%는 결혼뒤 집을 마련했다. 내 집 장만방법은 저축이 49.2%로 가장 많고 증여.상속 15.5%, 융자 13.9%, 부모.친척보조 13.8%의 순이었다. 97년보다 저축의 비중은 6.2%포인트 늘고 증여.상속은 6.3%포인트 감소했다. 내 집 장만까지 평균 이사횟수는 5.0회로 97년 4.2회보다늘었다. 원하는 주택형태는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이 58.9%, 아파트는 37.8%였다. 현주택 거주년수는 평균 9년2개월로 자기집은 평균 14년6개월, 전셋집은 2년6개월이었다. 현거주지 선택이유는 경제적 사정이 30.9%로 가장 많고 사업상.직장 23.1%, `옛날부터 살아와서'' 19.1%, 교통.근린시설편리 10.5%, 자녀교육 6.6%의 순이었다. 살고 있는 지역의 교통문제에 대한 불만은 주차시설부족이 34.5%로 가장 많았고대중교통노선 및 운행횟수부족 33.5%, 교통체증 13.7%의 순이었다. ◆범죄피해 경험비율 높아져평소 범죄피해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56.6%로 여전히 높았고 밤에혼자 걷기가 두려운 곳이 있다는 의견도 48.6%나 됐다. 장난, 음란전화 등 전화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28.1%로 97년보다 4.3%포인트 늘었다. 범죄피해를 경험한 가구비율도 12.0%로 97년의 8.9%보다 증가했다. 행위별로는절도가 7.1%, 사기 4.5%, 폭행.상해 1.3%의 순이었다. 범죄피해를 신고한 경우는 31.5%에 불과했고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경찰에 신고해도 별 효가가 없어서''가 45.9%로 높았다. 사회안전에 대한 불안은 교통이 48.9%로 가장 높고 이어 식품 47.1%, 치안 45.4%, 건축물 및 시설물 43.5% 등의 순이었다. ◆소음.대기오염 여전살고 있는 지역의 체감환경이 나빠졌다는 비율은 97년에 비해 줄었으나 소음공해의 경우 57.3%, 대기오염 52.6%, 쓰레기, 폐기물오염에 대해서는 48.5%가 여전히`나빠졌다''고 응답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27.3%에 불과하고 반대비율이 39.4%로 더 높았다. 농산물 농약오염에 대해서는 불안하다는 비율이 52.5%로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11.7%)보다 훨씬 높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비율은 58.4%였다. 2002-03-26
- 소비자정보센터 전문상담봉사자 모집 김포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안정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소비자정보센터의 전문상담봉사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20일까지 모두 20명을 모집하는 전문상담봉사자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여성 가운데 소비자문제에 애착과 관심을 갖고 봉사할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문상담봉사자는 소비자 상담을 비롯한 피해 구제, 정보제공, 지역별 물가조사 등을 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활동은 물론 피해사항에 대한 구제활동과 소비자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시 홈페이지에 소비자 종합정보망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소비자정보센터에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지역경제과(031-980-2276)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3-26
- 2002 선택 지방선거를 향해 뛰는 여성들 - 김희정 서울 마포구청장 출마예상자 마포구청장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희정(57)씨는 민주당 경선을 치르고 있다. 행정관료, 시의원 출신인 남자 후보 2명과 겨루고 있는 김씨는 자신의 본선경쟁력이 가장 큰 무기라고 자신하고 있다. 실제 그녀의 경력은 워낙 화려해 주위에서는 전국구 국회의원을 권할 정도다. 그녀는 현직 국회의원이 맡는 것이 보통인 서울시 부지부장 7명 중 한 명이고, 그 외에도 (주)다보물산 대표이사·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 등 그녀가 갖고 있는 현 직함만 20여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독일 쾰른 대학에 한국학부를 신설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는 정부도 해내기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그녀의 ‘마포구 비전’은 복지 정책에 집중돼 있다. 사회복지상담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전문성이 돋보인다. 특히, 노인복지와 문화·교육문제는 구청장이 되기만 하면 모범적인 예를 만들겠다고 그녀가 벼르고 있는 분야다. 김씨는 “편히 쉬게 하는 것만이 노인 복지가 아니다”면서 ‘즐거움을 주는 복지’를 표방했다. 구체적으로 골목길 쓸기 등의 작지만 필요한 일을 노인들에게 맡겨 일당제를 적용하는 제도를 제안했다. 재정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그녀는 “사업가의 안목으로 보면 구내에서 돈 벌 수 있는 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학이 가까운 마포구의 특성상 젊은이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필수적이라는 것도 역설했다. 그녀는 “서초구의 예술의 전당같은 시설은 사실 마포구에 위치해 있었어야 하는 시설”이라면서 “젊은이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들 주변에 먹자골목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20여년 전 뇌막염으로 죽음의 문 앞까지 갔다 3년간의 수술 끝에 새 생명을 얻은 그녀는 하느님께 봉사의 삶을 살겠다고 맹세했다고 한다. 구청장 도전도 봉사의 일환이라는 그녀는 자리만 얻으면 주저앉으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4년만 구청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는 자신이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바른 교육을 위해 몸을 바치고 싶단다. 그녀는 “김희정이 구청장이 되면 ‘이사오고 싶어 안달하는 마포구’는 꿈이 아니다”며 의지를 다졌다. 2002-03-30
- 꼭지 : 본지·한길리서치 여론조사-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여수시민들은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개혁적인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인물 중심의 선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와 4월3일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 경쟁력의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44.6%가 개혁적인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출신이 여수시장을 맡아야 한다는 답변도 22.8%로 높게 나왔다. 이밖에 행정관료 출신 17%, 기업가 출신은 6.1%, 기타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2.1%와 7.5%를 나타냈다. 이 같은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으며(30대 56%, 20대 52%) 학력은 전문대 졸(53.4%), 직업은 사무∧전문직(55.2%)/학생(52.8%)/주부(50.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인물 중심의 선택(38.0%) 때문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자질에 대한 불만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은 30대(46.6%), 학력은 전문대 졸(48.9%), 직업은 서비스업(54.7%)/생산∧기술직(52.9%)/공무원(46.0%)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지역주의 영향(13.8%)이라는 응답은 의외로 적었으며, 이밖에 주승용 현 시장의 선전(13.4%), 민주당 경선의 부작용(8.7%) 순으로 민주당 패배의 원인을 꼽았다. ◇선두다툼 치열=시민들이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개혁적인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4월3일 민주당 경선 결과가 이 같은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되고 있다. 또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유권자의 인물 중심의 선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온 점도 본선 승리를 위해선 민주당이 경쟁력이 높은 인물 중심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충석 지역발전협의회장과 김광현 대창기계공업 대표가 각각 11.2%로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도에서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충석씨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김충석 회장과 김광현 대표는 연령별과 학력별 지지에서 20대와 전문대 졸 출신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하지만 두 후보는 지역별 지지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김충석 회장은 구 여수시(10.7%), 구 여천시(10.7%), 구 여천군(13.7%)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은 반면 김광현 대표는 구 여수시(14.7%) 지역의 지지가 구 여천시(6.8%)나 구 여천군(6.3%)에 비해 월등하게 나타났다. 정채호 전남요트협회장과 신장호 환경운동본부 이사장은 각각 8.0%와 7.7%의 지지를 얻어 선두권에 접근했다. 조삼랑 새 여수21연구회장은 5.4%로 나타났으며, 추상은 시의원은 4.9%, 정정균 회계사는 2.0%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고 지지를 유보한 응답은 46.2%였다. ◇가상대결=주승용 현 여수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그 때 가봐야 알겠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응답이 67.6%나 돼 부동층 공략이 차기 여수시장 선거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주승용 현 시장이 맞대결을 벌일 경우 주 시장이 18.7%,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10.4%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본선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주승용 현 시장은 성별에서는 남자(24.4%), 학력은 전문대 졸(23.0%), 직업으로는 농∧임∧어업 종사자(27.9%)/서비스업(26.5%)/학생(25.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연령이 50대(15.4%)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여수산단 환경문제 해결 시급=여수지역의 미래가 걸려있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여수산업단지 환경문제 해결''이 32.4%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이어 도로항만시설 확충(23.2%), 중앙정부의 지원(19.1%)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유치열기 확산(10.2%)과 민간홍보활동 강화는 5.9%였다. 여수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문화시설 구축$$이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수산관광 활성화(18.2%), 광역 도로망 구축(13.5%), 지역중소기업 육성(12.8%) 등이 해결과제였으며 교육시설 확충은 9.0%로 나왔다. 3려 통합 이후 여수시에서의 생활에 대해 54.4%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불만이라는 응답은 5.8%로 나타나 현재 여수시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만족하고 있는 셈이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8.8%였다. ※ 이 여론조사는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수시 거주 만 2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이다. 여수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2002-03-30
- <전북 정치면 통면-사진2장> 도전인터뷰 - 도백출마 시동 거는 이무영 전 경찰청장 “도민 위해 몸을 던질 개혁실천가 필요하다” 솔선수범 리더 부재가 전북위기 불러· ‘경찰개혁 의지 절반이면 전북도가 살아난다’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잰걸음으로 지역을 누비고 있다. 얼굴에도 한동안 고생의 빛이 사라지고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살아난 것으로 비춰졌다. 그는 도백출마설과 관련해 “여러가지 사안을 종합해 4월 중순까지 결정을 내리겠다”면서 “이미 도민의 열망과 반대로 가고 있는 민주당도지부에 실망했다”고 말해 단기필마의 결심을 굳힌 듯 보였다. 수지김 사건과 관련해서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은 아니다”면서 “위법을 저지른 사람은 놔두고 지나가다 그것을 밟은 사람에게 ‘네가 잘못했다’고 몰아 부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 전 청장은 또 “지역을 돌면서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하나같이 ‘경제전문가가 없어서 전북이 이 지경이 됐느냐’고 반문하더라”면서 “지금은 목숨을 걸고 도정을 책임지겠다는 개혁실천가가 필요함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세기에 변화와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서해안 개발을 주장하며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처럼 도민을 위해 군산 앞바다에 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무영 전 청장과의 일문일답 ■ 청장직에서 물러 난 후 지역을 자주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텐데. 지역 반응은 어땠는가. 그간 30여년 경찰로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신 도민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어떤 분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고 하던데 왜 구속됐느냐는 묻는 사람도 있고, 나보다 더 흥분해서 분을 삭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 경찰청장 평균 재임기간이 11개월이었던 상황에서 임기없는 2년을 채웠다. 그 와중에 수지김 사건에 연루돼 끝이 좋지 않았다. 어떻게 된 일인가. 이미 수차례 입장을 밝혔었다. 수지김 사건은 1987년 5공말 정권안보 차원에서 일반 살인사건을 안기부(현 국정원)가 간첩사건으로 조작한 것이다. 국가보안상에 관한 일이라는 이유로 6공과 문민정부를 거쳐 국민의 정부까지 거치면서 묻혔던 일이다. 안보에 관한 일이라는 관행적 사고방식으로 일을 처리했고 국정원에서도 조정통제권을 내세우며 사건의 진상을 알리지 않았다. ■ 검찰은 국정원 관계자가 당시 청장에게 보고를 했다고 하지 않았나. 결코 보고 받은 적 없다. 당시 나는 1999년 12월부터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을 펼치느라 전국을 누비고 있을 때였다. 실무자와 협의하라고 했을 뿐이다. 사건이첩 서류에 도장만 받아놨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국정원의 페인팅에 넘어간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14년전에 누군가 거리에 X을 싸는 명백한 위법을 저질렀는데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14년 후에 지나가던 사람이 그것을 밟은 것인데, 과거에 물어었야 할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다. ■ 권위주의 정권이나 다른 정권이었다면 나름의 공감대가 있을 법도 하지만 이 전청장을 사법처리한 것은 DJ정권의 검찰이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국민의 검찰이 왜 이무영이를 잡아넣느냐는 질문 같은데. 나는 목숨을 걸고 경찰개혁을 지휘했다. 국민의 정부가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보좌했다. 그 결과 대통령에게 분에 넘치는 격려와 칭찬을 받았고 언론과 국민도 인정해 줬다. 또 정부기관내에서 경찰이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는 것에도 맞섰다. 수사권 독립 등은 미묘한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정치적으로도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히 있었다. ■ 이 전청장의 그러한 주장이 얼마만큼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구속당시 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전국 경찰들의 글을 보여주며) 사건이 아닌 내용을 특정인을 옭아매기 위한 수단으로 쓰고 있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정치적인 음해가 있었을 수도 있다. 당장 장세동씨도 사과했고 국정원 최고 간부도 ‘미안하게 됐다’고 했다. 도민이 더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15만 경찰이 잘 알고 있다. 2100여 개좌에 5000여명의 경찰직원들이 4300만원을 보내왔다. 경우회에서도 1300여만원을 보내왔다. 죄인에게 이러한 후원이 가능하리라고 보는가. 이 전청장은 재임기간과 그 후에도 경찰개혁과 같은 선상에서 평가된다. 경찰개혁은 성공했다고 보는가. 처음 청장에 임명되면서 ‘어정쩡한 것은 아니한 만 못하다. 목숨을 걸자’고 나 자신과 약속했다. 이것은 경찰가족과 대통령, 그리고 국민에 대한 약속이었다. 먼저 일제시대 이후 뿌리깊게 박혀 있던 ‘순사’의 이미지를 벗어나야 했다. 친근한 아저씨가 돼야 했다. 포돌이 캐릭터가 거기에서 나왔다. 그 다음에는 경찰의 격무와 박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찰은 지난 54년간 기피 직업중에 하나였다. 격무와 박봉에 시달려 눈에 핏발이 선 일선 경찰관들에게 품질치안을 하라는 것은 무리다. 앞서도 말했지만 54년간 정체됐던 경찰조직을 2년만에 완전히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관행과 수구세력의 반동은 엄청났다. 지금 국민과 경찰 스스로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면 그간의 개혁성과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와 15만 경찰은 정말 목숨을 걸고 개혁에 나섰고 그 평가는 역사가 해 줄 것이다. 과거로 돌아가 또 한번의 기회가 온다면 역시 같은 길을 갈 것이다. 청장 임기 후반부터 도백 출마설이 제기됐었고 본인도 부인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정말 출마할 생각인가. 지난해 11월부터 출마의사를 갖고 있었다. 도지사 출마선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전북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느냐다. 지역에 와서 만나는 분들 10명중 7~8명이 경찰개혁에서 보여줬던 면모를 이제는 도민을 위해 보여줘야 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나 또한 지난 30여년간 지켜주고 격려해 줬던 도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4월 초중순까지는 결론을 낸다. “경찰개혁의지 절반이면 전북도가 살아난다” 경찰개혁과 도정운영이 같을 수는 없잖은가. 경찰업무는 종합행정의 결정판이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에 대한 냉철하고 정확한 분석,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제시가 경찰 치안정책의 핵심이다. 나는 국내 치안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었다. 전국을 순회하면서 각 시도의 장단점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다.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도 충분히 갖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전북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도민 누구나가 알고 있다. 300만을 넘보던 도세가 쇠퇴일로에 있다. 교육 경제 행정 전분야에 대한 도민의 실망감이 켜켜이 쌓인 상태다.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지난 10여년은 과거 70년대 후반부에 그려진 밑그림에 색을 입히는 일에 머물렀다. 앞으로 10년은 전북의 21세기를 결정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서해안에 그 돌파구가 있다. 돌아오는 고향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또 하나는 이러한 일들을 마음속에 담고 있는 도민의 의지를 결집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합한 리더가 나와야 한다. 지자체나 국가경영에서 최고의 화두는 경제다. 도백출마 예상자들중에도 경제마인드를 갖춘 경제전문가를 자임하고 나선 인물들이 있다. 이 전청장은 경제 CEO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지 않은가. 이제는 솔직해야 한다. 경제전문가가 없어서 전북이 지금 처지에 놓이게 됐는가. 문제는 실천이다. 입으로 외치는 개혁은 필요없다. 경제전문가나 혹은 정치전문가라고 자임하기에 앞서 도정개혁에 목숨을 걸겠다고 약속하는 진정한 개혁실천가가 나와야 한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도민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 나는 15만 경찰과 함께 54년간 정체됐던 경찰을 2002-03-29
- 서비스·친절 끝이 없다 기업형 유통시장이 커짐에 따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친절 범위가 끝도 없이 넓어지고 있다. 홈쇼핑에는 배송시 고객이 요구하는 각종 편리를 들어주는 서비스맨을 동행시켜 친절을 베풀고 있다. 전자전문 매장엔 친절 전달자를 임명해 이들로 하여금 분위기를 이끌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친절 교육도 실시중이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부터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서울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담배송 드림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담배송 드림서비스’는 배송사원 외에 서비스맨에 동승해 상품배송은 물론 가전제품 등 일부상품의 가정내 설치, A/S접수, 고객불만 접수 및 처리 결과 답변, 쓰레기 대신 버려주는 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이 시범 실시되는 서비스 범위를 장봐주기 등 고객 편익 중심으로 점차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물류팀 류재헌 팀장은 “전담배송 드림서비스의 완벽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차량별 1일 배송물량을 제한하는 등 현대택배와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해 동업계 차별화를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그동안 고객과 직접 대면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역시 사람이라는 생각에서 친절 메신저 제도를 실시중이다. 이 제도는 지점마다 친절을 이끌어 가는 직원을 육성해 이들이 매장내 친절을 점검토록 하는 것. 이들은 월 1회씩 얼굴 근육 푸는 방법, 미소짓는 방법, 이미지 메이킹 등 정기적인 교육도 받고 있다. 하이마트 교육팀 양구욱 대리는 “친절 메신저 제도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여 각 지점들이 자생적인 친절 문화의 단위로 성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2-03-29
- ‘남녀고용평등’ 대상에 (주)한솔교육 노동부는 28일 남녀고용평등 실현을 선도한 (주)한솔교육(대표자 변재용)을 ‘제2회 남녀고용평등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대상에 뽑힌 한솔교육은 총 근로자 2453명 가운데 여성 근로자가 86.3%(2118명)나 차지하는 학습지업체로, 여성에게 고용기회를 남성과 평등하게 보장하고, 모성보호,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인력활용 및 직업능력개발 등의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를 정규직으로 바꾸는 제도를 도입, 학습지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 수상기업 들에겐 인센티브 부여 = 부문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는 △고용기회 평등부문에 광동제약(주), (주)엘지경영개발원인화원 △모성보호 부문에 엠이엠씨코리아(주), (주)옵트론텍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부문에 (주)대구백화점, (주)오토닉스 △인력활용 및 직업능력개발 부문에 아주대의료원, (유)듀폰 울산공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광동제약은 2000년부터 신입사원 채용시 관리직의 경우 면접관 3명중 1명을, 생산직의 경우 4명중 1명을 각각 여성면접관이 참여토록 했다. 여성근로자 승진심사시 여성위원 50% 참여, 여직원 회의체 운영 등으로 복지·인사에 관한 의사결정에 여성참여 확대 등을 모색 중이다. 엘지경영개발원인화원은 전체 사무직 임직원의 36%가 여성이고, 지난 99년부터는 군경력에 따른 남녀호봉 및 급여차등을 없앴다. 2000년에는 LG그룹 내에서 최초의 여성 임원을 선임해 LG계열사에 3명의 여성 임원이 나타나는 파급효과를 낳았다. 엠이엠씨코리아는 외국인이 전체 지분의 80%를 투자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유급태아검진휴가 실시, 임신근로자의 유·사산시 유급휴가 부여, 배우자 출산휴가 실시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 여성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사내부부로 재직 중이며, 여성 근로자의 평균근속연수가 6.6년으로 동종업계보다 긴 편이다. 광학용 렌즈, 광학용 필터 등을 제조하는 옵트론텍은 임신근로자의 유·사산시 유급휴가 부여, 쌍둥이 등 다태임신시 출산휴가기간 30일 추가 부여 등 모성보호에 앞장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백화점은 육아휴직제도를 취업규칙에 명시하고, 맞벌이부부 및 출산 여성 근로자를 위해 출산교실, 영재스쿨 등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백화점 내에 미취학 아동대상의 탁아시설을 설치하고, 베이비시터 전문업체 직원이 상주하며 영아를 돌보고 있다. 공장자동화 필수품인 제어기기 및 센서류를 생산하는 오토닉스는 영유아보육법상 ‘직장보육시설 설치의무 사업장’이 아닌데도, 보육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외국인이 전체 지분의 100%를 투자한 공업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듀폰 울산공장은 여성 근로자가 현장에서 주요 직책(엔지니어 기술직 구매 생산계획기획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은 성차별 없는 직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아주대의료원은 대졸 이상 고급 여성인력이 전체 근로자의 73%나 차지하고 있었으며, 1년 이상 재직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운영하다가 올해부터는 3개월 이상 재직자로 범위를 확대·시행키로 했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대출금리 인하, 근로자 장학생 선발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물품입찰 적격심사나 산업기능요원 활용을 위한 병역 지정업체 추천때 우대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제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 주간(4월 1일∼4월 7일)인 다음달 1일 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2002-03-28
- “한미 군사관계 따른 예정된 결과”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미국 보잉사의 F-15K가 사실상 결정됐다. 하지만 기종 평가와 선정 과정에서 군 고위층 압력설 등 갖가지 의혹이 끊이지 않아 앞으로도 F-X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종 결정 배경과 의미= 국방부의 1차 평가에서 F-15K는 프랑스 다소의 라팔에 뒤지는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두 기종의 차이가 오차범위인 3%내에 그쳐 최종 결정은 판매국과의 군사동맹관계 등 외교·정책적 고려가 결정적 기준이 되는 2차 평가에서 내려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결국은 미국의 F-15K가 차기 전투기로 선정될 것이라는게 대체적 분석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군 관계자들은 “한-미 군사관계에 비추어볼 때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고 평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대형무기 도입 때마다 번번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던 데서 벗어났다는 점은 성과로 꼽힌다. 선진 각국의 무기를 공개 경쟁에 붙임으로써 절충교육 비율을 30%에서 70%로 끌어올린 것 등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는 평이다. ◇F-15K 선정의 파장과 문제점= 하지만 이번 평가가 공정하고 투명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군 내부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은 국방부가 대놓고 미국 편을 들어줌으로써 외교적 문제까지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수명비용 주기 35.33% △임무수행 능력 34.55% △군운용 적합성 18.13% △기술이전 및 계약조건 11.99%의 1단계 평가요소와 관련, 국방부가 기술이전에 가장 큰 비중을 두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번복하고 이 항목에 가장 낮은 가중치를 준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라팔은 공개 경쟁에 뛰어들면서 자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100% 이전하겠다는 파격적 제안을 했다. 하지만 F-15K는 전투기 개발용 핵심기술을 제한적으로 이전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을 뿐이다. 2015년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공군이 이 항목을 낮게 평가한 것은 의도적 ‘F-15K 편들기’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F-15K가 상대적으로 비싼 점도 문제다. 라팔이 41억여달러를 제시했던데 비해 F-15K의 도입 비용은 44억6000만달러(5조8738억원)여서 계획예산(4조295억원)보다 1조8000억원을 초과한다. F-15K의 가격대비 절충교역 비율이 국방부 기준(70%)에 못미치는 64%선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지적하지 않은 것도 비판받고 있다. 때문에 군 일각에서는 “조건과 관계없이 미국 기종을 선정할 것이라면 왜 굳이 선진 6개국을 들러리로 세워 오히려 국익에 해를 끼졌는가”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등이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나설 경우, 외교적 마찰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27일 열린 NSC에서도 △외교 문제 △북한의 반발 △반미 감정 고조 등을 피하기 위해 기종 선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사평론가 김종대씨는 “평가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사업을 몇 년 연기해 더 좋은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2002-03-28
- 해병대 실탄 도난 대대장이 은폐 25일 검거된 서울 한빛은행 4인조 총기강도사건 피의자들이 지난 5일 해병 OO부대에서 실탄을 훔친 사건과 관련, 이 부대 대대장이 실탄과 탄창 분실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해병 OO부대 이 모(해사38기)중령이 탄약재물조사관 신 모 중사로부터 교육용 실탄 400발이 없어진 사실을 보고받고도 이를 연대장과 사단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합조단 조사결과 이 부대는 지난해 12월 중순 출동태세 검열을 위해 제3탄약고에서 실탄 400발을 상황실로 옮겼으나, 전임 병기탄약담당관이 이를 분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제2탄약고에 보관중인 400발을 제3탄약고로 옮겨놓았고, 이를 부대에 침입한 유 모(23·ㅇ대 2년 휴학)씨가 빼냈다는 것이다. 신 중사는 지난 8일 사단장의 지시를 받고 11일 탄약고를 조사한 결과, 2탄약고에서 실탄 400발이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곧바로 이 중령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 중령은 또 유씨가 지난 5일 이 부대에 처음 침입했을 때 수송정비고와 보급창고에서 탄창 10개와 병사용 옷가방 1개를 훔친 사실을 알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이날 장정길 해군참모총장에게 해군 차원에서 별도 조사를 실시,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울 중랑경찰서는 26일 군부대에서 소총을 탈취하고 실탄을 훔쳐 은행강도를 벌이다 23일 검거된 유씨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군형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9일 서울 상봉동 한빛은행 중랑교지점에 침입, K2 소총 2정과 야구 방망이 등으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70여만원과 신용카드 등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방사 초소에 들어가 초병 2명을 흉기 등으로 위협, K2 소총 2정을 빼앗았으며 유씨는 지난 5일 자신이 근무했던 경기도 모 해병부대 탄약고에 몰래 들어가 실탄 400발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2002-03-26
- 민주, 광명시장 후보 경선 2파전 민주당 광명시장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했던 유승희 경기도 여성국장이 후보등록을 포기, 백재현 현시장과 김도삼 도의원이 양자대결을 벌이게 됐다. 25일 민주당 광명시지구당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시장·도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백재현 현시장과 김도삼 경기도의회의원(기호 순)이 등록을 마쳤다. 당초 여성출마자로 주목을 끌었던 유승희 중앙당 여성국장은 마지막까지 고심한 끝에 등록을 포기했다. 유 국장은 “아직까지 현실의 벽이 높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다음 기회에 정계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도의원 후보로는 제1선거구에 방호현(37·시의원) 지구당 사무국장이 단독으로 등록했고, 제2선거구는 문부촌(62) 시의원과 김경표(42) 시의회의장이 등록, 경선을 치른다. 제3선거구도 김권천(49) 시의원과 김영근(47) 도의원이 등록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광명3동 뷰티웨딩홀(광명 1∼4동 대의원)과 28일 광명6동 광명예식장(광명5∼7동, 학온동 대의원), 29일 철산3동 평생교육원(철산1∼4동, 하안1∼4동 대의원)에서 대의원을 대상으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4월 3일 700여명의 대의원들이 시장, 도의원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 30일과 4월 1일 이틀에 걸쳐 시의원 후보등록을 받아 후보심사위원회에서 내천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200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