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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한표 칼럼] 정치에 등장한 새로운 힘 성한표 언론인, 전 한겨레 논설주간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열흘 남짓 남겨둔 지난 14일치 칼럼에서 나는 이번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승리하면, 그것은 곧 '새로운 강력한 힘'이 정치의 장에 뛰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정치무대의 주역이 바뀌게 된다는 뜻이었다. '새로운 강력한 힘'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소셜미디어의 위력은 촛불집회에서 이미 드러나긴 했지만, 선거에서 완벽하게, 절대적인 힘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만하다. 선거 때만 되면 힘을 쓰던 TV와 거대신문들의 영향력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번 선거를 한마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서 정보를 찾아다니는 사람들과 기존 신문·방송을 통해 수동적으로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과의 대결이었다고 말하는 이가 있을 정도다. 새로운 강력한 힘이 소셜미디어만을 가리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스타일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갈망을 가진 유권자들이 정치무대에 새롭게 등장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갈망을 가진 유권자들은 과거 선거에서도 있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유권자들의 높은 기대와 뜨거운 갈망을 충족시킬만한 후보가 없었다는 점이 이번과는 다르다. 그래서 결국 유권자들의 기대와 갈망은 선거 때마다 '그 밥에 그 나물'인 후보군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혐오로 흘러버리고 말았다. 결과는 투표장에 아예 가지 않거나 보수적인 투표성향으로 흐르게 마련이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그런데 이번은 달랐다. 안철수 서울대 대학원장과 박원순 변호사가 엮어낸,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양보와 지원의 정치'가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정치무대에 새롭게 주역으로 등장한 유권자들은 중년층인 40대의 연령에, 사회경제적으로 기득권층도 서민층도 아닌 중간계층이며, 보수 진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지지하는 정당이 뚜렷하지 않는 '무당파'로 분류된다. 이들은 말하자면 '중간지대'에 속하는 유권자들로서 평소에는 단결된 힘을 보여주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새로운 정치란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한 것으로, 필요악으로 인정해 온 '권력의 속성'을 덜 드러내는 정치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진실이 담기지 않은 그럴듯한 말을 줄이고, 아귀다툼이 아니라 양보가 이뤄지는 정치다. 이번 재보선에 대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코멘트가 진실이 담기지 않은 전형적인 말이다.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했던 주민투표 결과를 놓고, '사실상 승리'라고 주장했던 그가 이번에는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이겼다고도 졌다고도 할 수 없다"고 강변했다. 자신을 향한 인책론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그도 문제지만, 이 말을 듣고도 아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는 한나라당의 내부 상황이 바로 지금까지 우리에게 친숙했던 정치다.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힘이 폭발적으로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중간지대의 유권자들이 소셜미디어와 결합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중간지대 유권자들의 기대와 갈망과 절망은 읽지 않고, 소셜미디어의 위력만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초고성능 소셜미디어를 구사한다고 해도 중간지대 유권자들의 갈망을 읽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중간지대의 유권자들물론 청년실업, 전세대란, 자영업자들의 고통, 사회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를 풀어 젊은이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은 하루아침에 풀릴 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에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후보다. 유권자들은 진지하고, 정직하게 모든 문제들에 접근하고, 자신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대변하려고 애쓸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후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정당의 조직력보다는 좋은 후보가 승리의 관건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선거에 임할 모든 정당들이 갖춰야 할 자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수색 중단 직전, 시신 수습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블랙박스 위치는 추정만 할뿐지난 7월 28일 오전 제주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시신이 수색 잠정중단 하루를 앞두고 극적으로 인양됐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최상기 기장과 이정웅 부기장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애초 사고조사위원회는 제주도 해역 기상이 겨울을 앞두고 악화되자 수색을 10월 31일 잠정 중단하고 내년 봄에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 수중에 가시거리가 10cm에 불과해 작업을 계속해도 성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고용한 민간업체인 KT서브마린이 조종석이 붙어 있는 동체를 2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104km 해상에서 인양해 30일 오전 제주항으로 들여왔다.이 잔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모두 제복을 입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과 부기장 모두 화염이 치솟는 가운데도 비행기를 버리고 탈출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항공기를 안전하게 회항시키려 한 것으로 예상된다.사고 발생 후 조종사들의 생존 가능성은 낮았지만 그동안은 조종사들의 흔적을 찾지 못해 장례식이나 보상 절차 등 사고 수습을 시작할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사고로 실종자가 발생할 경우 1년이 지나야 사망으로 인정돼 장례 등 후속 처리를 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조사위가 규정한 절차를 거친 뒤 유족과 논의해 장례 및 보상 등 후속 문제를 진행할 계획이다.하지만 사고 원인을 밝힐 블랙박스는 추정 위치조차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조사위는 현재까지 1000점이 넘는 잔해를 바다에서 건져 올렸으나 이는 전체 동체의 20%에 불과하다. 인양된 잔해들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분석중이나 최초 발화지점을 동체 후방쪽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개요와 원인을 파악하지 못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자기주도학습형‘항공대 국제영어캠프’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2월 26일부터 1월21일까지 겨울방학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일정은 하루 7시간씩 매주 3일, 총 4주간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참가 대상은 예비초등, 초등, 중학생이며 선착순 300명 한정인원을 모집한다. 항공대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한인강사로 구성하여 특성화된 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하는데, 캠프 전에 먼저 미국문화와 환경이 조성돼 있는 용산 미8군 캠프로 방문 체험학습을 한다. 이는 영어권 국가의 문화와 생활패턴을 몸소 체험하여 영어습득에 대한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캠프에서 1개월간의 체계화된 통합 교육을 습득하며, 캠프 종료 후에는 카페와 블로그를 통한 커뮤니티 활용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캠프 때 만난 영어강사들의 조언과 멘토링으로 자기주도의 학습이 되도록 한다. 문의 : 02-3159-0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나는 ‘학교 가는’ 아빠다 - 가좌초등학교 '꿈산행' 아버지들이 변하고 있다. 학부모 총회, 공개수업, 학예회에 참여하는 아버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이 있어야 자녀를 명문대에 보낼 수 있다’는 농담은 옛말이다.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적극적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한 가정일수록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고 성공할 인생을 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발표되고 있다. 학교도 변하고 있다. 녹색 어머니회, 명예 사서 등 어머니들에게 국한되어 있던 학부모 참여 활동을 아버지 폴리스, 아버지 밴드 등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 지역 학교들을 찾아가 자녀들의 학교 활동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는 아버지들을 만나 보았다.이남숙 남지연 이향지 리포터 아버지와 함께 ‘꿈 산행’ 떠나는 가좌초등학교“아빠, 지리산에 또 가요.” 가좌초등학교(교장 김명수)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꿈 산행’을 떠난다. 일 년에 두 번 있는 꿈 산행은 따뜻한 가족애와 올바른 아버지상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오르며, 아이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2010년 태백산행을 시작으로 마니산과 지리산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김명수 교장) 1학기에는 4,5,6학년과 함께 높은 산을 오르고, 2학기에는 1,2,3학년과 함께 가까운 산에 오른다. “첫해 태백산은 80여명이 참여했고, 마니산은 신청자가 많아 다자녀 순으로 80여명을 추첨했습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지원자를 모두 받아 4,5,6학년 80가족, 총 13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올 가을엔 교과서에 나오는 심학산으로 떠날 예정이다. 아버지와 산 정상에서 나누는 꿈 이야기‘꿈 산행’은 소박한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와 손잡고 잠자기, 아이 자랑 대놓고 하기, 손잡고 걷기,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 먹기, 꿈 편지 읽기, 정상에서 꿈 소원하기 등 모두 가족애를 돈독하게 한다. “꿈 편지는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옵니다. 아버지는 아이의 꿈을, 아이는 자신의 꿈을 편지로 써 와 산 정상에서 서로 교환 해 읽지요.”(김명수 교장)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산행에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눈다. 아버지들은 산행을 통해 교육에 눈을 뜨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김국중 학생(4학년)은 “등산을 하면서 아빠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아빠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또 오고 싶다고 한다. 아버지 박재홍씨(4학년 박규빈 학생)도 “아이와 하루 종일 손을 꼭 잡고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빠의 생각을 앞세워 아이를 대한 건 아닌지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보다 밝고 맑은 생각이 꿈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공교육이 바로 서 꿈 산행은 아이와 아빠만 변화시킨 것이 아니다. 이를 지켜본 엄마의 생각도 달라지게 했다. “어머니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꿈을 안내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의 역할이 절실합니다. 아버지가 바로 선다면, 어머니를 움직여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클 것입니다.” 김명수 교장은 아버지가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공교육이 바로 선다고 강조한다. 또, “앞으로 ‘좋은 아버지 교실’을 열어 가정에서 기둥처럼 든든하고 좋은 아버지가 되는데 도움을 주고, 자율적인 아버지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뒷바라지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좌초는 이외에도 ‘아버지와 함께 하는 야간독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호적계의 온리맨(only man)이자 달인 공부가 즐거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서울대에 수석 입학한 누군가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까지 냈지만 이를 공감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하는 걸 무엇보다 즐기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 있다. 새벽까지 공부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아버지 직업을 ‘교사’로 알았고, 아내는 ‘이혼’이라는 마지막 카드로 협박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 바로 송파구청 민원여권과 조규호(59) 가족관계팀장 이야기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호적박사’라 불리고 있는 그는 만났다. 끝이 없는 공부, 도움 줄 수 있어 행복 조규호 팀장은 고시를 준비하다 공무원이 됐다. 그의 첫 발령지는 마천동사무소. 호적업무를 시작하게 된 그의 나이는 27세였다. 업무를 보던 어느 날, 젊은 여성이 찾아와 출생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그 출생신고서 부(父)란이 비어있었다. 기재를 요청하자 “아버지 없는데요”라는 말이 돌아왔고 조 팀장의 입에선 바로 “아니, 아버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순간 당황한 민원인은 “공부 좀 하고 업무보시죠”라는 말을 남기고 동사무소를 떠났다. “알고 보니 혼인외 출생자는 아버지 성명을 기재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 하더군요. 제 무지함이 그 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맡은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게 정말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공부가 시작됐다. 호적과 관련된 법공부는 너무나 방대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 후 5시간을 채 자지 않는 공부가 이어졌다. 새벽 2~3시까지 공부하는 남편을 보며 하루는 그의 아내가 선전포고를 했다. “12시 넘어 공부하면 이혼하겠다”고. 2~3일 아내의 마음을 맞춰준 뒤, 집에서는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그가 선택한 곳은 엘리베이터 앞. 복도식 아파트라 엘리베이터 앞에는 다른 곳보다 밝은 조명이 있다는 걸 이용했다. 앉은뱅이책상을 구입한 그는 아내가 잠들면 조용히 그곳으로 가 공부를 시작했다. 밤늦게 귀가하는 주민들이 그를 의아하게 쳐다봤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공부할 수 있다는 자체로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다. 조 팀장 스스로도 “호적에 미쳤다”고 말할 만큼 빠져들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관련법조문을 외우고 다닐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 출생신고를 하러 동사무소를 방문한 한 부부를 만났다. 그런데 아이의 엄마가 호적이 없는 무적자(無籍者)였다. ‘아니 요즘 세상에 호적이 없는 사람이 있나’는 생각이 들어 놀랍기도 했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고 그들을 도왔다. 성본창설허가를 받게 도와주고 호적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의 출생신고도 무사히 할 수 있었다. 호적계의 달인으로 인정받다91년 송파구청으로 옮겨온 그는 94년부터 현재까지 호적계(2008년 가족관계등록팀으로 변경)에서 일하고 있다. 호적계에서의 그는 한 마디로 ‘물 만난 물고기’이다. 민원인이 가족관계등록을 문의해오면 곧바로 그의 머릿속엔 관련법규와 규칙, 예규, 선례가 쭉 떠오르고 관련조문과 주의 핵심사항까지 거침이 없다. 그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가족관계등록 법규가 워낙 방대해 법원에까지 이어지는 일이 다반사. 민원인이 법원에 가 민원서비스를 신청해도 양식만 줄 뿐 구체적인 기재나 안내는 불가해 고충을 겪는 일이 많고, 법무사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시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 팀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조 팀장이 사건의 흐름이나 처리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다양한 양식을 제공, ‘홀로 소송’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송파구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호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가 공부한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죠. 저에게는 익숙한 일이지만 보통 사람들에겐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한 문서들이잖아요.” 2002년 한 해만 빼고 줄곧 가족관계등록팀에서 일하고 있는 조 팀장. 그의 열정과 실력은 구청은 물론 나라에서도 인정했다. 서울시 교육원 직원교육과 서울시 다산콜센터 상담원 교육, 국민고충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대법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모은 책만 2만 여권, 국제 사례집 발간할 예정 그는 이제까지의 모든 자료를 모아두었다. 그의 책상에는 더 이상의 책을 꽂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책이 빼곡히 꽂혀 있다. 그가 직접 만든 1만 페이지에 달하는 호적법규자료집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보물이다. 또 세계 각국의 호적사례을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도 20여권에 달한다. 요즘도 시간이 날 때면 전국의 서점과 헌 책방을 돌며 호적관련 고서와 법규집을 구입한다. 그래서 모은 호적 관련 서적만 1000여권. 책을 유달리 좋아하는 그의 집에는 2만 여권에 달하는 책이 있다. 책 때문에 침대를 놓을 공간이 없어 “침대에서 자지 못한 딸들에게 미안하다”는 조 팀장. 그는 세계 각국의 호적 사례집을 정리해 ‘국제사건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조 팀장에게 정년 후의 계획을 물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가정법률상담소, 국민권익위원회, 구청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또 이제까지의 업무와 관련된 일을 계속 하게 되겠죠. 무엇보다 법률서비스에 제한이 있는 취약계층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10-30
- 수능 후에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 ‘쌍꺼풀 수술’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일은 다가온다. 시험을 앞 둔 학생들은 긴장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터이다. 지금은 이제껏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마무리를 할 시기이다. 한편으로는 처음 맞게 될 대학생활을 상상하여 부푼 꿈을 그려 보면서 긴장을 풀어 보기도 할 것이다. 수능을 마치면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동안 공부 하느라고 미루어 놓았던 여러 가지 하고 싶었던 일들을 각자의 계획에 따라 하게 된다. 또한 수능이 끝나면 부모로부터 졸업 선물과 입학 선물을 많이 받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기가 있던 최신형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는 요즘 학생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선물인 것 같다. 한 리서치 기관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조사했더니 놀랍게도 남녀 학생 모두 쌍꺼풀 수술을 1위로 꼽았다는 기사도 있듯이 벼르고 벼르던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는 수험생들이 상당히 많다. 그 이유는 예쁘고 또렷한 눈매를 원해서일 것이다. 쌍꺼풀 수술로 또렷하고 호감이 가는 눈매를 완성하고 미팅 가서 멋진 이성 친구도 만날 생각을 하면 마음은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밤 잠 못 자고 공부한 노력에 대한 작은 보상일 수도 있겠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다. 시선은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우리는 대화할 때 몸짓과 표정 그리고 언어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의사전달을 한다. 이 때 우리의 시선은 상대방의 눈을 향하고 있지 코나 귀를 보면서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딴 데 처다 보면서 이야기 한다면 내 마음을 정확하게 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인관계에 있어 이렇게 중요한 눈인데, 수술하고 회복하는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아직 자연스럽지 않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교제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 모든 성형수술은 붓기가 가라앉고 자연스러워지는 기간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수능 후 바로 수술을 한다면 매우 좋은 타이밍이라 말할 수 있겠다. 공부하느라 수고한 수험생들 모두 캠퍼스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키네스키즈 - 영양과 조기성숙 이렇게 일어난다. 글 : 김양수 대표원장 맞춤운동 성장센터 키네스 031-410-1300 아이들의 조기성숙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방(콜레스트롤)과 칼슘의 과잉섭취가 지적되고 있는데 이것은 몇 가지 영양섭취 경로를 통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식사 시 반찬의 편식이다. 식사를 할 때 먹는 반찬을 구분해 보면 가짓수가 아무리 많아도 채소류 반찬과 그 외 반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아이들이 먹는 채소류 이외의 반찬은 보통 고기, 생선, 계란, 햄, 소시지, 어묵 등으로 단백질 반찬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반찬에는 반드시 지방과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쉽게 말하면 기름진 단백질 반찬인데, 어릴 때부터 식사습관이 채소를 싫어하게 되면 편식을 하게 되어서 식사를 할 때 채소는 거의 먹지 않거나 먹어도 1인분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름진 단백질 반찬은 2~3인분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의 식사가 하루 세끼 모두에서 발생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성장에 필요한 양 이상의 지방 특히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고 칼슘 또한 과잉으로 섭취하게 된다. 두 번째는 유제품의 과잉섭취이다.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고 간식을 섭취할 경우 우유는 하루 1잔이면 충분하며, 많아도 2잔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키 성장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경우 잘못된 방법이지만 아이들에게 하루에 우유를 2잔 이상 꼭 마시도록 지도하고, 어떤 가정에서는 하루에 1L를 섭취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치즈, 떠먹는 요구르트 등 다른 유제품도 섭취하게 되면서 유지방 및 칼슘이 과잉으로 공급된다. 세 번째는 군것질이다. 하루에 한번정도 섭취하는 간식을 제외하면, 자주 섭취하는 간식은 모두 군것질에 해당하게 된다. 대부분의 군것질은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초콜릿 등인데 몸에 좋지 않은 화학성분과 트랜스 지방과 같은 성분이 지속적으로 몸에 들어오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첫째 하루 세끼의 식사와 한 두 번의 간식을 중간에 배가 고프지 않게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든 반찬을 골고루 1인분씩 섭취하는 것이다. 이렇게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 균형되게 섭취하고 하루 1잔정도의 우유를 섭취하면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공급은 충분하게 된다. 이것을 넘어서는 영양의 공급은 키를 키우는데 쓰이기보다는 비만을 야기하고 몸을 빠르게 성숙하게 만드는데 쓰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키가 미처 크기 전에 제2차 성징을 맞게 되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신선이 머물다간 선유도로 떠나는 유람선 여행 한반도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된 이후 우리지역의 매스컴에서 새만금유람선에 대해 여러번 언급이 되었다. 사실 여객선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선유도 여행은 부담스러운 여객선비용이 크게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던 터라 다시 선유도 여행을 기획한다는 건 큰맘 먹고 짜야 할 ‘판’이다.그래서 집안일 하랴 아이들 기다리랴 마음 조이며 사는 아줌마들을 위해 굳이 1박을 하지 않아도 선유도에서 선선처럼 놀다 올 수 있는 유람선 여행을 소개해 본다. 야미도에서 선유도로 오가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새만금방조제 야미도항에서 운항하는 새만금 유람선이 생겨 화제다. 기존의 군산 소룡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은 왕복 3만원(쾌속 기준)이 넘는데 비해 유람선 여행은 비용(A코스 1만5000원/ B코스 2만원/ C코스 3만원) 부담이 좀 준 편이다.새만금유람선은 A, B, C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야미도항을 출항하여 횡경도(할배바위, 거북바위)-방축도(독립문바위)-대장도(가마우지섬, 장자할매바위)-장자대교-선유대교-선유도(명사십리, 망주봉)를 도는 내용은 기본 A코스와 똑같으나 B코스는 선유도에서 자유시간 1시간, C코스는 4시간을 준다. 예전엔 비싼 여객선 비용에 당일여행으로 마무리하기가 아까워 낙조까지 즐기며 1박을 하는 여행을 계획하곤 했다, 그렇기에 이번 소식은 경제적 시간적으로 부담을 겪는 아줌마들에게 희소식이다. 선상에서 만나는 고군산군도얼마 전 경남 사천에서 유람선 여행을 한 기억이 있다. 나이트클럽 러시아 무희들의 화려한 댄서공연, 노래방, 매점까지 갖춰 제법 위용을 드러내는 ‘큰 배’였다. 사실 그동안 오늘을 상상하며 대단한 크루즈 여행을 꿈꾸었다. 하지만 야미도항의 유람선 ‘새만금’ 호는 예상과는 달리 130명 정원의 아담한 사이즈로 배 상부가 개방되어 있어 정청길 선장의 고군산군도 안내방송을 잘 듣기 위해서는 토끼 귀를 하고 있어야 한다.한 승객은 “바닷바람 마시며 조용히 떠날 수 있어 좋아요. 유람선하면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손님들과 취객들이 연상되는데 오히려 아담해서 좋은 걸요”라고 말한다. 고군산군도는 여느 바다와 달리 보이는 게 다 바다가 아니다. 순간순간 파노라마 스쳐 지나가는 작은 섬들의 이름이라도 기억하려면 선장님의 안내에 따라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야 하기 때문인데.고군산군도는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군도로 예순 세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섬들이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어 멀리서 보면 점처럼 보인다. 야미도항을 출발하여 할매바위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서있는 횡경도의 할배바위,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방축도의 독립문바위와 찌그러진 시루떡 모양을 하고 있는 떡바위 등 기암괴석이 보인다. 그 외에도 가마우지 새들만 사는 가마우지 섬, 지난 태풍 때 바지선과 충돌해 붕괴되었다 복구된 장자대교 등 드넓게 펼쳐진 망망대해가 아니라 눈만 돌리면 볼거리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고군산군도를 만날 수 있다. 자전거 전동차 오토바이 중 무엇을 탈까? 1시간쯤 해상 유람을 하며 도착한 곳은 빨간 손 모양을 하고 오는 이를 반기는 선유도 신기리 포구이다. 한여름에 찾은 선유도랑은 사뭇 다르다. 수정같이 맑은 물, 눈부시게 펼쳐진 모래밭, 하얀 파도 등이 그동안 선유도에 붙는 수식어였다면 가을에 찾은 선유도는 한가로움 그 자체이다. 선유도에 도착하자 뭍에서 보던 대중교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단지 길게 늘어서 있는 자전거와 “날 데려가세요”라며 반작반짝 윤을 내며 대기하고 있는 전동차, 오토바이가 전부인데 아무리 작은 선유도라 해도 걸어서 섬을 돌아보기에는 너무 넓다. 그래서 자전거를 탈지 전동차를 탈지 잠시 고민하다 요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골프장 카트(?)를 개조해서 만든 듯한 전동차를 선택했다.자전거로 4개 섬(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을 다 돌아보려면 4시간, 오토바이로는 2시간은 잡아야 하기에 돌아가는 배 시간에 신경을 써야 한다.대여비는 자전거가 하루 기준 1만원, 전동차는 A코스 40분에 5000원, B코스 1시간 20분은 1만원, 오토바이는 1시간에 2만원에 대여가 가능하다. 말 잘하고 탑승인원에 따라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줌마들의 애교가 한 몫 할 때이다. - 다음호에 계속 - TIP> 유람선 이용 시 주의할 점주말에는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이 꽤 있어 유람선이 시간표대로 운행된다. 하지만 주중에는 단체손님이 유람선을 대여(?)하기도 하고 당일 날씨로 인해 유람선 운행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 꼭 새만금유람선으로 출항확인(063-464-1919)이 필요하다. 그리고 운임은 전북도민에게 10%, 아리울 공연 관람자에게도 10% 할인혜택이 주어짐으로 주부 10단의 알뜰함을 꼭 챙기자. 유람선을 이용해 선유도에서 1박을 계획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유람선은 당일 승선객이 모두 되돌아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탐방 - 유치부 초등부 전문 어학원 바나나아일랜드 유아·초등영어, 상상의 섬에서 체험으로 배운다! “인간은 누구나 언어를 습득하는 시기가 있어요. 1.5세에서 6세가 결정적 시기죠. 기성세대들이 언어를 배울 때는 문자 교육부터 시작했어요. 거꾸로 된 개념이죠. 언어는 소리로 배워야 해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목소리를 듣고, 태어나 엄마와 눈을 맞추고 따라하며 말을 배우는 것처럼 말이죠.” 이영선 원장은 영어는 언어이므로 말하기, 듣기부터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치부 초등부 전문 어학원으로 문을 연지 13년 째, 후곡마을에서 정발산동으로 확장 이전한 바나나아일랜드어학원을 찾아가 보았다.영어, 어떻게 배워야 하나?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기는 ‘엄마’라는 단어를 얼마나 들으면 말할 수 있을까? 이영선 원장은 “수십 번에서 300번 정도 들으면 알아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영선 원장은 “언어지능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하루 3시간동안 3년 정도 노출을 시키면 모국어와 비슷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부모의 불안감이다. 소리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어학원에 보내도 ‘과연 잘 하고 있을까?’하는 걱정에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증거물을 요구한다. 책을 보여주며 문자를 얼마나 아는지 확인한다. “몇 년을 보냈는데 이것도 모르냐?”며 아이를 다그치기에 이른다. 이영선 원장은 “아이가 영어를 언어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다음 믿고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이라면서 “어린이의 경우 교육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지적 호기심이 많아요. 세상을 탐구하며 배우려는 절대적인 능력을 부여받고 태어나죠. 기어 다니고 만져보고 물고 빨면서 자라는 과정이 곧 세상을 배우는 거죠. 끝없이 탐구하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 교육하는 것이 영어를 가르치는 데도 최고의 환경이에요.”이중언어시스템, 체험을 통해 배운다 지식을 탐구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 교육과 간접 교육이다. 체험하고 체득하는 교육은 책이나 사진이 아닌 실물 교육이다. 만지고 느끼면서 체험으로 아는 교육이다. 바나나아일랜드의 프로그램은 유아기와 초등 시기의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 영어를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접할 수 있게 돕는다. 가상의 섬 ‘바나나아일랜드’에서 ‘바나키즈’가 되어 갖가지 미션을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동안, 다양한 교육 영역을 접하게 된다. 하나의 주제를 4주 동안 체계적으로 체험하며 탐구활동 주제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 언어 표현 능력 등을 기른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와 모국어의 이중 언어로 진행된다. 바나나섬의 전설을 아시나요? 지구 어딘가에 있는 상상의 섬, 바나나아일랜드에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꿈과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이 신비한 섬에는 신기하고 멋진 마을이 있다. 행복한 바나 부족이 살고 있는 이 섬에 어느 날 못된 어둠의 왕이 찾아 와 행복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못하게 캡슐 안에 나무를 넣고 만다. 행복나무를 캡슐에서 꺼내고 바나나아일랜드를 구하기 위해 ‘바나키즈’들이 모험을 펼치는 것이 바나나아일랜드의 교육 과정이다. 어린이들은 달마다 하나의 마을을 찾아간다. 날마다 받는 미션을 잘 해결하면 에너지 스타를 받는다. 각 마을에 흩어져 있는 12개의 별을 다 모으면 행복나무의 캡슐이 벗겨지고 바나나아일랜드에는 다시 행복이 찾아온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요리, 예술, 과학 등의 형태의 모험이 펼쳐진다. 20억을 투자하여 만든 이 커리큘럼은 미국 아이오아 대학에서 수입해 아동교육학자, 언어학자, 아동미술학자와 어린이드라마전문가, 체육학자, 어린이 영양학자들이 공동 참여해 만들었다.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상황 중심으로 체험을 통해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또래와 토론하고 성취해 내면서 소속감, 사회성, 이타심 등 감성 지능을 개발한다. 아이가 영어를 만나는 첫 번째 창, 바나나아일랜드 바나나아일랜드는 오전 영어유치부 프로그램과 오후 영어 단과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오전은 4~7세, 오후반은 다른 교육기관을 다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반, 기존 영어유아부 및 해외거주 경험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있다. 오전 유치부 4~5세는 철저한 소리 학습 중심의 체험교육을, 6~7세는 영어로 소리와 문자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7세반 일부는 미국교과서반을 진행한다. 교사 1인당 아동은 최대 12명이며 한 반에 2명의 담임이 지도한다. 원어민과 이중언어교사(교포나 한국인)가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어를 금지하지 않으며 이중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도록 이끈다.바나나아일랜드는 확장이전기념으로 2012학년 영어유치부 교육비를 62만원으로 할인하고 있다. 문의 031-915-072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YG 콘서트’서 가장 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 아이돌그룹 빅뱅이 '15주년 YG패밀리 콘서트'에서 가장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과 내년 1월에 한일 양국에서 개최되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에서 가장 보고 싶은 아티스트의 무대 설문조사를 26일 하루 동안 진행했다.설문에는 양현석, 지누션, 원타임, 페리, 세븐, 거미, 빅뱅, 2NE1, 마스터우, 싸이, 타블로 등 11개 팀이 올라있으며 빅뱅이 40%의 입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2NE1이 2위를 했으며 놀랍게도 양현석 사장이 다른 가수들을 제치고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이외에도 최근 몇 년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원타임과 지누션도 각각 3위와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가장 최근 소속사에 합류한 타블로가 5위를 차지했다.한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오는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내년 1월 7일과 8일에는 일본 쿄세라돔, 21일과 22일에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