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허운나 의원(53)은 디지털시대의 리더, 사이버 정치인으로 통한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10명중 유일한 여성으로 활동했으며, 그 인연으로 16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허 의원은 국회에서 ‘국회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을 창립하고 수요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선관위 디지털분과위원장을 맡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이버 선거를 총지휘하고 있다. 경기여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 플로리다 주립대(FSU)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5일 허 의원을 만나 신임 위원장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 분당갑 지구당은 2년동안 사고 지구당이었으며, 한나라당이 강세지역이다. 분당갑을 선택한 이유는? 쉬운 지역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 분당은 젊고 주민들의 의식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분당은 디지털 전문가인 나와 이미지가 같고, 분당은 최고의 도시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분당은 교육열이 높고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20년간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온 나는 주부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 디지털 전문가 허운나와 분당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목되는가? 디지털 시대는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벤처사업의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들, 특히 주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 분당지역은 벤처기업이 270여개 이미 입주해 있으며, 벤처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다. 또한 분당은 포스테이터, 한통, SK 등 IT(정보통신)산업과 네트워킹의 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나는 이러한 분당갑의 조건에 나의 능력을 결합시켜 분당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3·40대 주부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요즘 많은 주부들은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자신의 일자리를 원하고 있다. 현 추세라면 2005년이면 정보화 분야에서 20만명의 인력이 필요하고, 여성들이 정보화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여성들에게 지역의 디지털 정보회사와 공간을 이용해 적극적인 교육을 시켜 취업과 사회참여 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 당에서 디지털분과위원장으로서 인터넷을 통한 정치, e-politics을 총괄하고 있다.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 사이버 정치는 정치 후진국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다. 정치는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다수 국민의 의견을 손쉽게 수렴하고, 쌍방의 의견을 전달하는 대의민주주의를 한발 진전시킬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은 정치인이 자신의 캠페인을 짧은 시간에 다수의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어 저비용, 투명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장을 이룰 것이다. - 여성으로서 지구당 운영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지구당을 운영해 나갈 것인가? 리더십은 과거의 경우 권위주의로 나타났다. 그러한 현대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나이의 많고 적음,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떠나 신뢰가 있으면 상호관계가 다라진다고 본다. 그렇다면 신뢰는 능력과 인간성에서 형성된다. ‘여성이지만 능력 있다’고 평가받고, 잘난척 하지 않고 연장자를 존중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부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면 신뢰받을 것으로 자신한다. 능력과 인간성을 바탕으로 여성의 부드러운 힘과 감동을 주는 감성 경영으로 지구당을 이끌어 나가겠다. - 고흥길 의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절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고 있다. 좋으신 분과 한지역구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 행여 상대방을 헐뜯는 사람을 만났다면 매우 난처했을 것이다. 고 의원은 학교 선후배로서 반칙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상대(파트너)라고 생각한다. 고 의원과 함께 분당갑에서 깨끗한 정치, 생산적인 정치의 장을 만들어 보겠다. - 국민에게 정치가 외면 당하고 있다.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무엇인가? 국민에게 정치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정치가 국민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정치인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에 앞서 국민들의 가려운 곳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해 주어야 한다. 내 이익을 버리고 국민 이익을 먼저 챙기면 그것이 나에게 이익으로 돌아오고, 내 이익을 먼저 챙기면 죽는다는 사실을 항상 머리속에 담아두고 있다. - 분당 주민들에게 허운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간결하게 정리하면, 허운나는 깨끗하고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대인관계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어 타인들이 영국 대처 전 수상과 견주어 ‘허처’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고통을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능력이 뛰어나며, 소신있는 정치가이다. 부시 미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에 맞서 대사관으로 쫓아가 성명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며, 의정활동에 대해 자평한다면 나는 전국구 의원이지만 IT가 지역구다. 지식기반시대, 신경제 체제하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IT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중국 남미 멕시코 등을 상대로 세일즈 외교로 지원해 왔으며, 국회에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를 창립해, 수요포럼을 열어 IT 중소업체의 고통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평가한다. 또한 국회 감사장에서도 문제를 따지고 꼬집기보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해왔다. 그 결과 시민단체가 뽑은 2001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의정과 인물 주최 2001년도 의정한국을 빛낸 인물상, 시민단체가 뽑은 200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을 수상했다. - 허의원은 개혁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수는 정치적으로 파벌주의와 위로부터의 명령으로 통제하는 1인 보스체제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러한 정치체제와 맞지 않는 사람이다. 파벌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힘을 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쇄신연대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개혁이 모두 옳다는 것은 아니며, 이제 정치권은 현상 유지와 자기 보신이 아닌 점진적인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할 때다. - 지자제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그동안 2년이라는 공백기간이 있었다. 조직과 당원이 이완된 상태다.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을 일으켜 세우고, 양대선거에서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 - 민주당 시장 후보는 김병량 시장으로 대세가 굳혀가고 있다. 김시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시장은 전문성이 있어야 하며, 개인의 이익보다는 시와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김 시장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3-06
- “어린이를 위한 종합적 문화공간 만들터” “책을 읽는 것은 꿈꿀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책을 늘 가까이에 두는 습관을 갖고, 책을 읽는 환경속에서 자라는 것은 그래서 매우 중요한 일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도서관이 너무나 부족한 실정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인구 37만인 한 도시에 구립 도서관과 사설 도서관이 43개나 있거든요. 걸어서 15분 거리에 하나씩 있다고 볼 수 있죠. “ 동화작가인 이가을씨가 어린이 전문 도서관 설립을 추진해 온지 1년여가 되었다. 성남시에서 도서관 건립 부지를 분당에 마련하기로 하였다고 하니 이제 짓는 일만 남은 셈이다. 대지 약 1000평에 500평 내외의 건물을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며 그 기금을 마련하는 데에도 많으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가을 씨는 올해를 본격적인 기금마련의 해로 정했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도서관을 개관하기 위한 노력이다. 현재 기금마련을 위해 벽돌쌓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어느 한 기업의 자금으로 설립한다면 훨씬 쉽고 빠른 방법으로 가능하겠지만 이가을 씨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힘으로 도서관을 건립하기를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공간인 만큼, 우리 힘으로 모두의 힘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럴때라야 더 큰 의미가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시민의 힘으로 건립될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 도서 열람실, 어린이 정보센타, 어린이 문학 자료실, 소극장 등으로 이뤄질 것이다. “책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책 안에 담긴 많은 힘을 느끼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문화적 감각과 정서를 키워주고 올바른 가치관과 인격을 형성해 주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겁니다.” 좋은책을 많이 갖춘 즉, 책에 대한 기준이 있는 도서관으로 열람실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든 책을 다 기증 받는 것이 아니라 기준에서 벗어난 책은 열람실에 비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책을 제대로 읽는 법과 도서관 이용하는 자세 등에 대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 한다. 문학 자료실에는 어린이 책 관련 전문가를 위한 자료들을 비치할 것이다.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 어른들의 지적자원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 이가을 씨의 생각인 것이다. 또한 소극장을 만들어 인혁극, 영화 등을 상설 공연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학예회를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용하게 할 것이다. 미술 작품 등을 전시하는 상설정ㄴ시관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종합적 문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위해 벽돌쌓기 운동 뿐만 아니라 매월 이매촌에 위치한 가을글방(706-0677)에서는 바자회가 열린다고 한다. 25일부터 말일까지 회원들이 기증한 장남감, 학용품, 옷 등의 물건들로 열리는 바자회의 수익금 역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쓰여지며, 5월 즈음, 어린이 그림책 포스터 전시회도 열 계획이라 한다. 시민의 힘으로 세워진 어린이 전문 도서관. 분당이 그 모범이 되어 전국 곳곳에 어린이 들의 문화공간이 열리길 바래본다. 2002-03-06
- 관내 고교, 학생지키기 ''이중고''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중학교 졸업생들이 전주 군산 익산 등 인근 시 지역 진학률이 40%에 육박하면서 고교 정원에 900여명이 모자라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기에 이미 관내 고교에 입학한 학생들도 각종 편법을 통해 타 지역 고교로 전학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역 넘나드는 학생유치 활동 김제교육청에 따르면 2002년 김제시 관내 중학교 졸업생은 1112명으로 이중 관내 고교에 진학한 학생은 전체의 62%에 해당하는 6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53명보다 61명이 줄어든 것으로 타 지역 진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 274명 익산 84명 군산 11명 정읍 32명 등이다. 이같은 중학교 졸업생 타지 진학으로 관내 9개 고교는 총 정원에서 약 900여명의 신입생이 모자라 일부 학교에서는 전후기로 모집하는 분할모집 방식을 채택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장학금과 기숙사, 통학버스 등 학생유치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근 정읍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온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읍지역의 고등학교에서는 수년전부터 교사들이 중학교를 찾아 다니며 신입생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김제 모 고교 관계자는 "대학입시에서 내신성적 비중이 높아지고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 등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평준화 지역 진학선호 현상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대학 입학시 장학금 지급 등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소도시 고교의 진학률이 저하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라면서 "무조건 신입생 유치에만 나설 것이 아니라 특성화를 갖춘 학교 면모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전학 등 편법 성행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고교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이 재학생의 ''전학신청''이다. 어렵게 유치한 학생들이 각종 방법을 동원해 인근 평준화 지역 고교로 전학하려는 움직임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후기 분할모집으로 전주 지역 등에서 김제 관내 고교로 진학한 학생중 일부는 아예 타 시도로 주민등록을 옮겼다가 다시 전주 지역으로 돌아오는 ''이중 전학''의 편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전학을 위해서는 학교장의 동의를 얻도록 해 최소한의 방어전략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즉 가족 전체의 주민등록을 타 도로 옮기겼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쓴다는 것. 교육청 관계자는 "전학에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미 지방대학이 정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소도시의 일선 고교까지 그 여파가 이어져 지방 공교육의 위기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3-06
- 담배등 GMO여부 표시 의무화 앞으로 담배제조.판매업자들은 담뱃갑과 담배 광고에 유해물질의 함량을, 식품제조·판매업자들은 제품광고시 유전자변형식품(GMO)여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요정보고시제의 확대시행안을 확정,담배제조.판매업종은 내년 1월1일부터, 나머지업종.분야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 “중요정보고시”안에 따르면 현재 21개 업종인 고시적용대상을 “소비자안전”,”유전자변형물질 함유식품”,”상품권 발행 및 판매” 등 3개 분야와 22개 업종으로개편하고 학습교재업 등 4개 업종은 중요정보항목이나 적용범위를 추가했다. 소비자안전분야에서는 담배제조.판매업에 대해 상품표시와 광고에 니코틴과 타르의 갑당 함량표시를 의무화하고 식품제조.판매업과 농수산물 생산.판매업에는 유전자변형물질 포함사실을 광고시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또 상품권 발행,판매와 관련해서는 사용후 잔액 현금환급기준과 유효기간경과상품권 보상기준을 상품권 자체에 표시하는 것은 물론, 상품권 광고시에도 알리도록규정했다. 업종별로는 결혼정보업과 영화업을 고시적용대상에 추가하고 결혼정보업의 경우△제공용역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체계 △중도해지시 가입비 환불기준을, 영화업은상영등급을 중요정보로 분류해 적용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기존 고시적용대상이었던 학습교재업은 교재 사용연령을, 체육시설운영업은제공용역내용과 요금체계를, 건강식품업은 부작용발생 가능성을 각각 중요정보로 분류하는 등 적용내용을 확대했다. 한편 학원운영업은 “학원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학원운영업 모두로 적용대상을 늘렸다. 그러나 기존 적용대상이었던 유치원 및 보육시설 운영업은 공립유치원 확대와무상교육도입 등 “교육기관적 성격”이 강해짐에 따라 고시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한편 공정위는 매체특성을 고려, 2분 미만 TV광고에 대해서는 “중요정보고시”를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2-03-06
- 성남장학회, 장학생 모집 재단법인 성남장학회(이사장 이정숙)는 3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장학금지급계획 금액은 총 6억 5200만원으로 대학생 84명에게 2억 2820만원, 고등학생 812명에게 2억 6080만원, 중학생 960명에게 1억6300만원 등 모두 1856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장학생 155명, 우수장학생 218명, 근로장학생 51명, 자립장학생 26명, 특기장학생 77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제 1기 장학생 선발은 오는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학교장이나 당해 교육기관의 장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지며 신청서 및 실태조사 등의 확인을 거쳐 이사회 심의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 오는 5월 6일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11일부터 성남장학회 홈페이지(www.snjh.org)에 게재된다. 한편 성남장학회는 작년 한해동안 중학생 1427명, 고등학생 1032명, 대학생 80명 등 2539명에게 총 6억8718만1193원을 지급했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3-06
- 성남장학회, 장학생 모집 재단법인 성남장학회(이사장 이정숙)는 3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장학금지급계획 금액은 총 6억 5200만원으로 대학생 84명에게 2억 2820만원, 고등학생 812명에게 2억 6080만원, 중학생 960명에게 1억6300만원 등 모두 1856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장학생 155명, 우수장학생 218명, 근로장학생 51명, 자립장학생 26명, 특기장학생 77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제 1기 장학생 선발은 오는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학교장이나 당해 교육기관의 장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지며 신청서 및 실태조사 등의 확인을 거쳐 이사회 심의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 오는 5월 6일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11일부터 성남장학회 홈페이지(www.snjh.org)에 게재된다. 한편 성남장학회는 작년 한해동안 중학생 1427명, 고등학생 1032명, 대학생 80명 등 2539명에게 총 6억8718만1193원을 지급했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3-06
- “자정까지 뛰어도 월수입 100만원” 학습지 교사들이 신음하고 있다. 99년말 위탁계약직 노동자로는 처음으로 노조를 결성해 관심을 모았던 10만여 학습지 교사들은 요즘 ‘갈곳없는 고학력실업자의 최후보루’라는 자조만 되뇌인다. ‘○○선생님’이라는 허울 뒤에는 최저임금과 강요된 유령회원, 고가의 판촉물, 넘치는 잡무 등이 여전하기 때문. 특히 최근에는 여성대졸자의 취업난으로 매달 수천명이 학습지회사에 몰리면서 사측이 근로조건 개선에는 배짱만 부린다는게 교사들의 지적이다. ◇실태= 최근까지 유력학습지 ㄱ사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신 모(29·여)씨의 한달 수입·지출내역을 보면 학습지 교사의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난다. 신씨가 자정까지 50여명의 학생 집을 돌아다니며 150과목을 가르쳐 수금하는 돈은 한달에 450만원. 하지만 그의 손에는 최종적으로 100만원 남짓만 남는다. 우선 신씨의 승률(수금액 중 교사가 받는 비율)은 37%(170만원)로 280만원이 회사 통장에 입금된다. 본인 몫 170만원 중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떠맡는 유령회원(이름만 올려놓는 회원)이 평균 10과목으로 이들의 회비 20여만원을 회사에 고스란히 바쳐야 한다. 이밖에 △판촉물비용 10만원 △무료진단테스트 행사 위한 섭외비 5만원 △회사홍보버스에 관련된 특별판촉비 10∼20만원 등이 들어간다. 더욱이 회비납부가 늦거나 미납이 발생하면 이를 메꾸는 것도 교사 책임. 이를위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심지어 사채를 이용하기도 한다. 바쁘게 이동하다보면 교통비도 지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신씨는 “나름대로 교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발이 붓도록 뛰지만 회사는 최저생계비를 조금 웃도는 월급과 함께‘싫으면 관두라’식의 배짱만 부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문제점= 교사들은 터무니없는 근로조건이 대부분 계약직이라는 교사들의 신분에서 초래된다고 설명한다. 교사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하는 여건상 교사에게 불리한 계약조건이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는 것. 현재 매출규모가 큰 대교(교사수 1만3000명)와 구몬(6500명), 재능(7000명) 등이 전부 교사를 위탁계약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솔교육(6200명)은 입사 1년 뒤 정규직 전환 선택권을 주지만 열악한 임금 등의 이유로 30%정도만이 정규직으로 돌아선다. 아이템플(300명)은 정규직 제도를 유지했지만 최근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교사들은 계약직 신분이 △지나치게 낮은 승률 △부대비용의 교사전담 △4대보험 미보장 △유급휴가 및 출산휴가 미보장 등 최악의 근로조건을 초래한다고 강조한다. 전국학습지산업노조 구몬지부장 이소영씨는 “교사들 사이에서 학습지 시장이 갈곳없는 대졸여성들을 모아놓고 맘껏 착취하는 곳이냐는 자조가 쏟아지고 있다”며 “교사들의 사기저하는 결국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2002-03-06
- 기획예산처, 정책연구사업 지원 기획예산처는 5일 정부부처와 연구기관을 상대로교육과 사회보장체계 등 정책현안에 대한 연구사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이 되는 정책과제는 교육의 질 향상과 다양화 등 교육개혁, 연구개발(R&D)투자 효율성 제고 및 혁신방안, 사회보장체계와 여성인력 활용방안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13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내달중 대상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우리 경제가 지식 정보화사회로 발전하는 분기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교육, R&D, 사회보장체계 등 핵심정책현안에 대한 국가차원의 문제해결 능력을 제고하고자 KDI와 함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2-03-06
- 성남장학회, 27일까지 장학생 모집 재단법인 성남장학회(이사장 이정숙)는 3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장학금지급계획 금액은 총 6억 5200만원으로 대학생 84명에게 2억 2820만원, 고등학생 812명에게 2억 6080만원, 중학생 960명에게 1억6300만원 등 모두 1856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장학생 155명, 우수장학생 218명, 근로장학생 51명, 자립장학생 26명, 특기장학생 77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제 1기 장학생 선발은 오는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학교장이나 당해 교육기관의 장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지며 신청서 및 실태조사 등의 확인을 거쳐 이사회 심의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 오는 5월 6일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11일부터 성남장학회 홈페이지(www.snjh.org)에 게재된다. 한편 성남장학회는 작년 한해동안 중학생 1427명, 고등학생 1032명, 대학생 80명 등 2539명에게 총 6억8718만1193원을 지급했다. /성남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3-06
- 한일역사공동연구기구 본격출범 한일 양국 정부는 5일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출범시켜 정확한 역사사실과 역사인식에 관한 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3월 검정 결정된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으로 촉발, 양국이 마련키로 합의한 공동연구기구는 역사연구를 담당할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와 이 연구를 지원할 정부차원의 ‘한일 역사공동연구 지원위원회’로 구성된다. 역사공동연구위가 연구 결과를 지원회에 제출하면 지원회는 이를 양국 정부 및 관련기관, 대학 등에 활용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연구위에는 양측 각각 10여명의 역사학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산하에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별로 분과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지원위원회에는 양측 정부 3개부처 국장급 당국자가 참여한다. 교육부 이상갑 학교정책실장은 이날 “양국이 각자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동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연구성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며 “연구위원회 발족으로 역사교과서 문제해결을 하는 데 효력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공동합의문에는 공동연구위의 연구성과를 교과서 제작과정에 명시적으로 반영시킨다는 우리 정부의 당초 입장 대신 “연구결과가 역사교과서 편수과정에서 고려될 것이다”라는 문구만 삽입돼 앞으로 연구위 활동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200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