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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윤리경영이 답이다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사태의 책임으로 비윤리적 행위를 한 기업들을 규탄하는 대규모의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들은 서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기업들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어떤 경영전략을 통해 생존해야 할까. 해답은 윤리경영에 있다. 세계화·개방화시대에 급변하는 경영환경은 기업의 불확실성을 높였고,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은 기업에게 신뢰를 요구하고 있다.1982년 미국 시카고에선 누군가에 의해 독극물이 주입된 타이레놀을 먹고 7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 존슨 앤 존스사는 FDA의 권고안을 넘어 시카고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배포된 타이레놀 전량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존슨 앤 존스사는 시장점유율 및 매출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3년의 시간이 흐른 후엔 이전보다 더 큰 신뢰를 얻어 전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었다.이미 기업의 활동은 개인의 삶 뿐만아니라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윤리경영, 지속가능한 경영만이 시장에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이 시장에 신뢰 줘그 동안 우리는 선진국이라는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 과정에서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간과하고 지나쳐 온 것도 사실이다. IMF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기업들은 어땠는가. 60~70년대부터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왔던 굴지의 대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았다. 당시 열렸던 청문회는 우리 기업들의 윤리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뼈를 깎는 IMF외환위기의 교훈을 얻은 후 우리 기업들도 많이 반성하고 쇄신했다.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윤리 헌장을 선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2010년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80개국 중 39위를 기록했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는 청렴을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이 사회 전반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도 국민에게 봉사하는 조직인 공공기관으로서 윤리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법인카드 사용제한 강화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윤리·청렴 교육을 참여형 체험형 방식으로 개편·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을 청렴문화 확산의 달로 선포하고 본사 및 8개 지역본부별로 청렴문화 확산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이 청렴 서약을 했다. 한국기업, 세계 어디서는 존경받아야각 지역별로 Kicox사랑회를 조직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기업사랑도우미, 동반성장종합지원센터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해나가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큰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왔다. 현재의 유럽발 금융위기를 윤리경영 확대 및 청렴문화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 그래서 이 시기가 지난 후 가장 청렴하고 신뢰받는 국가가 되어 세계 속의 한국기업이 어디서든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노력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현미채식이 좋은 이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악성종양 등 여러 종류의 만성퇴행성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우리의 입과 호흡기 그리고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는 화학물질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화학물질들은 인체 내에서 잘 분해되고 배설되지만 어떤 종류의 화학물질들은 환경 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면서 먹이사슬을 통하여 축적되고, 생명체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지방조직 속에 축적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지방조직 속에서 혈액으로 빠져 나와서 순환기를 돌면서 여러 주요한 장기로 도달하게 된다. 특히 이런 화학물질은 강력한 지용성이어서 세포막을 아주 쉽게 통과하여 세포내로 침투하게 된다. 화학물질이 세포 내로 입성했을 때 과연 우리 몸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세포내의 산소를 빼앗아 갈 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효소를 파괴시키고 염증을 일으키며 세포의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 만성퇴행성 질환 및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화학물질들은 기본적으로는 지방조직에 축적되어 있지만 상당량이 지속적으로 소위 담즙과 함께 소화관으로 배출이 된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담낭 안에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하여 담낭으로부터 소화관으로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담즙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시 소장 끝에서 체내로 재흡수가 되는데 이 때 담즙과 같이 나온 화학물질들이 함께 재흡수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담즙과 함께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을 늘리고, 이들이 재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빠져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현미채식이다. 현미채식은 화학물질이 체내로 들오는 것을 최소화하고, 체내에 있는 화학물질들을 배출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방법이지만 현미채식 그 자체가 가진 힘도 만만치가 않다. 풍부하고 다양한 항산화작용과 항암작용이 있으며 현미밥과 같은 통곡물의 섬유소는 매일 식사를 할 때마다 담즙과 함께 배출되는 화학물질과 결합하여 대변으로 나오게 하는데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 아무런 부작용 없이 하루 3번, 매일, 평생 동안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된다. 따라서 당뇨병을 비롯한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악성종양 등 만성퇴행성질환을 미리예방하고 또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기 및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현미채식 위주의 식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B&F 엔자임하우스 박포 원장의 효소 이야기 효소를 이용한 체온면역력 몸이 냉하면 병이 온다! 체온이 1도만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증가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도이고 심부체온은 37.2도이다. 하지만 현대인들 대부분 체온이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온 1도 낮은 게 뭐가 큰 문제냐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 아보 도오루 교수의 저서 <체온면역력>의 내용을 보면 체온이 1도 낮아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30%나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체온증이 되어 면역력이 떨어진 우리 몸은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실제로 암이 활발하게 증식하는 온도가 35도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5배 높아진다.이런 체온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과 활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그리고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하루 20~30분정도 햇볕을 쬐고 족욕, 반신욕을 통해 체온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효소온욕도 체온을 올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효소온욕은 미생물이 쌀겨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효소, 발효열, 원적외선 에너지 등을 통한 온열찜질법인데 찜질시 체감온도가 40~43도에 이르러 암세포 손상이 시작된다는 39도를 넘어서게 된다. 효소온욕을 꾸준히 하게 되면 몸속온도가 상승해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되어서 몸속 노폐물 배출도 원활해진다. 평소 몸이 냉해서 손발이 차갑거나, 배가 차갑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효소온욕을 통해 ‘체온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서 생활 속 질병을 예방, 치유 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체온 1도 올리기 TIP1.규칙적인 운동과 활동을 한다.2.충분한 수면과 수분을 섭취한다.3.스트레스를 줄인다.4.반신욕, 족욕, 마사지를 한다5.하루 20~30분 햇볕을 쬔다.문의 031-916-2259 <자료제공: B&F엔자임하우스>www.enzymehouse.comwww.twitter.com/enzymehous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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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법은 ‘우공이산(愚公移山) 스타일’
웃는 모습이 귀여운 동안의 김태현군은 “공부가 정말 재미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업시간에는 오감의 촉수를 동원해 지식을 빨아들이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그는 11시까지 학교 독서실 ‘붙박이 학생’이라고 한다.
중학교 졸업식이 ‘공부 터닝 포인트’ “친구들이 날 보고 공부에 미친 아이라고 해요”라며 싱긋 웃는 권군. “하지만 IQ도 그다지 좋지 않고 중학교 때만해도 성적이 신통치 않은 아주 평범한 아이였어요.” 공부의 터닝 포인트가 찾아온 것은 중학교 졸업식 날. “전교에서 날리던 친구는 상을 10개 넘게 타는 반면 나는 하나도 못 받았어요. 단상 위에 당당히 선 그 친구가 마냥 부러웠지요.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난생 처음 들었어요.” 그 다음날부터 집근처 도서관에 하루 8시간씩 앉아 있었다. “처음엔 고작 1시간 공부하고 나머지 동안 멍하니 공상하거나 소설책을 봤어요. 그래도 꾹 참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다녔더니 점점 공부에 탄력이 붙었어요.” 고교 입학 후 처음 치른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왔다. 덕분에 심화반에 들어가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첫 시험이 내게 돌파구를 만들어 준 셈이에요. 심화반에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자극을 많이 받았죠.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공부 효율을 높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터디 공부법>을 비롯해 수십 권의 공부노하우를 담은 책을 독파하고 EBS 다큐 <공부의 왕도>까지 꼼꼼히 보며 벤치마킹을 했다.
‘공부법’을 공부하다 “1학년 때는 시행착오의 시간이었어요. 책에서 본대로 공부법을 따라하고 보완하며 나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아 나섰죠.”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막막할 때마다 선생님을 찾아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노력의 대가는 달콤했다. 전교 60등이었던 성적이 30등, 6등으로 수직 상승했고 지금은 문과 1등을 굳혔다. 국어경시 1학년 대상, 토론대회 2학년 금상 등 교내 경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태현군이 힘들게 찾은 그만의 공부 노하우는 더디더라도 기본기부터 튼실하게 닦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스타일’. “영어 지문은 꼼꼼하게 한글로 해석해 노트에 적은 후 해답지와 맞추어 보며 틀린 곳을 확인해요. 처음에 이렇게 공부하는 게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렸어요. 그래도 꾸준히 하니 독해와 문법 실력이 늘고 문장 분석 능력까지 길러져요. 처음엔 해석이 절반 가까이 틀렸는데 지금은 정답률이 90%까지 올랐어요.” 수학은 김군이 가장 고전한 과목이다. 열심히 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아 좌절의 연속이었다. “한 문제집을 열 번 보라는 공신들의 공부법을 보고 힌트를 얻었어요. 내가 수학의 기본기는 탄탄하다고 선생님들마다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개념과정을 마친 후에는 학원을 그만두었어요.” 한 문제집을 세 번씩 다시 풀었고 틀린 문제는 다섯 번 반복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듣고 또 들었다. 문제와 답을 달달 외우는 수준까지 되자 수학의 맥이 잡혔고 성적도 올랐다. 국어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하게 즐겼던 독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문을 읽은 뒤 주제어, 핵심 단어 찾기처럼 문장 분석 훈련을 꾸준히 해요”학원 그만두고 ‘자습’으로 승부태현군은 지금까지 다니던 학원을 모두 정리한 채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학교 도서관을 찾는다. “학원에서의 ‘찍기식’ 공부법이 단기간의 성적 향상에는 반짝 도움이 되지만 여러 단원, 여러 개념이 통합 출제되는 수능시험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어요. 대신 ‘자습’을 선택했죠.” 태현군은 평일에는 6시간, 주말에는 10시간씩 학교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한다. 슬럼프는 없냐고 넌지시 물었다. “왜 없겠어요. 그럴 땐 공부가 안되더라도 책상 앞에 무조건 앉아있어요. 집에 와서는 <신념의 마력> <시크릿> 같은 자기 개발서를 정독하며 마음을 다잡아요. 제일 좋아하는 이루마의 피아노곡
을 신나게 연주하기도 하죠.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면 마음이 진정되죠.” 2학년이 된 후부터 태현군은 <시사경제반> 동아리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팀을 이뤄 두산중공업, 롯데마트 같은 회사를 방문해 견학하고 임원들과 인터뷰를 했어요. 5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쓰면서 공부가 많이 되요. 요즘엔 대학생들이 학교를 찾아와 경제 관련 영어 강의를 해주고 있어요.” ‘공부 맛’에 빠진 태현군은 경영, 철학, 사회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기울이며 진로를 탐색중이다. “대학생이 되면 공부 노하우를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그동안 모은 공부법 자료를 꼼꼼히 챙겨놓고 있어요.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해요. 단지 방법을 모르고 의지가 약할 뿐이죠.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평범’에서 ‘비범’으로 자가 발전을 한 태현군의 인고의 시간이 엿보였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10-30 -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제품 ② 나노 황토방 성남분당용인수지내일신문은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독자들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통해 생활에 유용한 도움을 얻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는 희망을 얻어 지역의 착한경제순환을 만들어 보려는 취지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제품 ② 나노 황토방전자파 없는, 친환경 황토 매트로 건강한 잠자리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가 코끝을 알싸하게 만든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은?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 속이나 뜨끈한 찜질방.안방에서 개운하고 뜨끈한 찜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도 이 때문.성남지역에서 오랫동안 집수리센터를 운영하던 김정이 대표. 오랫동안 보일러와 배관을 다뤄왔던 김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황토와 맥반석을 송진과 배합한 친환경 소재에 온수 보일러를 이용해 황토 매트와 족욕기 등 특허상품 개발에 성공한 것.김 대표가 운영하는 ‘나노황토방’의 제품들은 전자파 걱정이 전혀 없는 친환경 온열제품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대개의 경우 아무리 좋은 황토침대라 하더라고 전기를 사용하게 되고 그 결과, 필수적으로 전자파의 노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하지만 나노 황토방의 모든 제품들은 김 대표가 개발한 별도의 보일러에 연결돼 뜨거워진 물이 흘러 순환하는 원리. “보일러를 침상으로부터 20~30m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물만 온수로 데워 관을 타고 침대나 매트로 보내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몸이 닿는 제품에 직접적인 전자파가 나올 수 없는 원리죠.”김 대표는 “온돌방의 경우 온수가 방을 돌면서 시멘트도 같이 열을 받아 유해물질이 올라오게 된다”면서 “나노 황토방의 황토침대나 매트는 온수로 데워진 열로 황토와 맥반석의 원적외선 방사를 촉진해 인체에 가장 유익한 에너지 곡선에 근접, 혈류량을 유지시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를 풀어주게 된다”고 소개했다.또 황토1g 속에는 약 2억~2억5천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복합적으로 순환작용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방출로 해독력, 흡수력, 자정력 등이 뛰어나다는 것.이런 이유 때문에 환자가 있는 집이나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 아토피가 있는 가정에서 많이 찾고 사용 후에도 높은 만족감을 전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겨울에는 집안의 보일러와 연결해 온수를 이용한 사용이 가능하며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여름철에는 별도의 소형 전용 보일러를 설치, 여름철에도 뜨끈하고 친환경적인 황토매트의 기운을 느끼며 편안한 잠자리를 만끽할 수 있다. 황토매트 기준 하루 8시간 사용 시 한 달 전기료도 1만원 내외다. 황토침대, 황토 매트, 황토 족욕기, 황토반신욕기 및 황토 판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 뿐 아니라 찜질방, 산후조리원 등에 대여도 가능해 직접 체험해보고 만족스러울 때 구입할 수 있다.문의 031-708-8212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9
- 건강속설 바로 알기- 내분비내과 - 당뇨 쌀밥 보리밥 잡곡밥, 당뇨환자 뭘 먹을까 * 당뇨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못 끊는다?No. 혈당이 높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약의 부작용이 1이라면 약을 먹어 혈당조절로 얻는 이득은 10이라 보면 된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면 당뇨 치료약을 끊더라도 계속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 하지만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정상으로 떨어질 기회가 줄어들 뿐 아니라, 나중에 치료제를 써야 할 때 약의 용량이 더 늘게 된다. 많은 환자들이 약을 끊고도 정상혈당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약의 복용과 중단 시기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할 것. * 당뇨환자들은 간식을 금해야 한다?No. 당뇨 환자의 식사요법에서 과자류, 빵류 등 당질 위주의 식품과 기름기, 염분 함량이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제한할 필요가 없다. 우유와 같은 유제품이나 과일 등이 간식으로 좋으며, 간식은 하루 처방 열량 내에서 배분해 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도록 할 것. * 당뇨병에는 쌀밥을 피하고 반드시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 SoSo. 쌀밥을 먹든지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을 지키는 것. 보리밥, 잡곡밥이라고 해서 많이 먹어서는 안 되며 쌀밥과 같은 양으로 먹는다. 쌀밥 보리밥 잡곡밥 모두 칼로리가 거의 같으므로 양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관계없다. 다만 보리밥이나 잡곡밥은 쌀밥보다 섬유소가 많아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공복감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쌀밥보다는 혈당 조절에 더 도움 되는 것이 사실. * 임신 중에도 당뇨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다?Yes. 임신 전 당뇨는 산모, 태아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따라서 임신 전부터 철저한 당뇨의 조절과 교육이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가 점점 늘고 있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필요할 경우 인슐린 치료를 통해 산모, 태아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임신성 당뇨 진단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 증상이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No.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다. 흔히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물과 음식을 많이 먹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 나타난다. 당뇨 합병증은 소리 없이 조용히 다가와 병이 많이 진행된 후 본색을 드러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병은 초기부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도움말 연세미금내과 심완섭 원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9
- W-CMA통장, 하루만 맡겨도 3.1% 동양종합금융증권 …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동양종합금융증권이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며,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W-CMA통장'을 출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04년 4월 CMA 출시 이후 CMA 업계 1위를 지켜왔다. W-CMA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예탁금 이용료(은행 이자에 해당) 연 3.1%를 제공하고 펀드, 채권, 신탁, ELS, 랩어카운트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 또 하루만 맡겨도 연 3.3%를 지급하는 MMW형, 연 3.2%의 RP형, 실적배당 상품인 MMF형 등이 있어 투자성향에 맞게 CMA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W-CMA통장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먼저 전국 각 지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편의점 등 대형 유통점포에 설치되어 있는 동양ATM(현금자동입출금기)으로 입출금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계된 타 은행(신한 우리 농협 국민 중 택1)의 CD·ATM기에서 출금을 할 때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그리고 전기·전화·가스요금 등 공과금 및 카드 및 보험료의 자동납부와 지로납부가 가능하고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은행이체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거래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월 최대 3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하는 캐시백 서비스도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동양매직, 롯데닷컴, 인터파크 등 제휴회사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그리고 CMA 신용카드(삼성, 현대, 롯데)를 발급해 이용하면 해당 카드사의 할인 및 적립 서비스도 받고 W-CMA통장 고객만을 위한 W-멤버십 서비스, 주유, 쇼핑, 영화, 외식,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고객을 위한 프라임 존(Prime Zone)을 통해 세무컨설팅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시민이 뽑은 광화문글판 역대 베스트? 지난 20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광화문글판'은 무엇일까. 교보생명은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안으로 올해 '여름편'인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글귀는 시인 정현종의 '방문객'에서 발췌한 것이다.교보생명은 지난 9월 15일부터 2주 동안 광화문글판 베스트 문안 선정을 위한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1600여명이 지난 1997년부터 게시된 58편의 문안을 대상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베스트 문안 2위는 고은 시인의 '길'에서 발췌한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가 선정됐다. 이 문안은 지난 2000년 5월 게시된 것으로, 외환위기 여파로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파했다.3위와 4위에는 각각 일본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의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와 고은 시인의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가 뽑혔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도전과 희망,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문안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박원순 시장 “현장에서 답 찾겠다” 취임 첫날 쪽방촌·노량진수산시장 방문"예전보다 훨씬 잘살게 됐는데도 마을공동체가 무너져 살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끈끈한 정이 살아있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해야 복지문제도 해결됩니다. 일회적인 전시행정이 아니라 서민 생활현장을 자주 방문해 단 몇군데라도 성공사례를 만들겠습니다."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27일 취임 첫날부터 민생현장을 찾아 서민들의 얘기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행정'을 시작했다. 검은색 양복과 구두 차림의 박 시장이 영등포 쪽방상담소에 들어서자 쪽방촌 주민 20여명은 박수를 치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거에서 시장님에게 투표했다"며 환영했다. 박 시장은 웃는 얼굴로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박 시장이 상담소에 마련된 자리에 앉자 김형옥 영등포 쪽방상담소장의 현황설명에 이어 쪽방주민들의 요구가 쏟아졌다.최광일씨는 "건물이 목재로 돼 있어 화재위험에 노출돼 생명을 지키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쪽방에서 사는 서민들은 겨울이 되면 생과 사의 갈림길에 접어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생활보호대상자라고 밝힌 한 주민은 "정부에서 매달 43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는데 월 임대료가 22만원이나 나가기 때문에 생활하기 어렵다"며 "지원금을 15만원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50대 한 여성은 "장애인이 40명이나 되는데 공중화장실이 하나뿐이어서 너무 불편하다"며 "남·여 별도 화장실을 지어달라고 30회나 얘기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로등이 없어서 야간에 위험하니 보안등을 달아줬으면 좋겠다." "수도꼭지를 별도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한지 7년이 지났는데도 해결되지 않는다." 요구사항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이에 대해 박 시장은 "동절기 월동대책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늘 특별히 업무보고를 받았다"며 "영등포 쪽방촌 같은 취약한 생활지역 거주자의 월동 대책·주거·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또 주민들은 쪽방촌이 재개발지역에 포함돼 쫓겨날까 우려하고 있다.김형옥 상담소장은 "쪽방촌이 재개발 지역에 포함돼 주민들의 주거문제가 큰 걱정거리"라며 "소규모 순환개발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등 방법을 찾아내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쫓겨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시장은 "기존 방식으로 재개발을 하면 원주민들의 재정착이 어려워 삶의 뿌리가 무너진다"며 "뉴타운이나 대규모 개발방식을 개선하고 두꺼비 하우징과 같은 인간적 개발 방식에 대해 서울시가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박 시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상담소 맞은 편에 위치한 요셉의원에 들러 원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또 쪽방 생활자 2명의 집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예정보다 늦은 오후 6시 20분쯤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이에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당선 이후 첫 일정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책상머리에서 연구하는 것보다 경청을 통해 답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오전 6시 30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비서 2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수산시장에 도착해 "처음부터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장, 삶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동작동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시청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을 이용,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빡빡한 하루 일정을 소화하면서 시장 관용차인 배기량 3500cc의 에쿠스가 아닌 2900cc 은색 그랜드 카니발을 이용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명의를 만나다- 연세제일내과 노현정 원장 우리 몸의 정수기 ‘콩팥’에 관심을부종 나타났을땐 이미 병 진행 단계 … 정기적인 혈압, 소변검사로 조기 치료해야 평소 고기를 좋아하고 매운 음식을 즐겼던 김영환(가명 50) 씨는 혈압이 높아 5년 전부터 약을 혈압약을 먹고 있다. 고혈압 외에는 감기 한번 없던 그가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받은 병명은 ‘만성 신부전증’. 고혈압과 신장질환이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단 사실을 미처 몰랐던 김 씨는 “신장기능이 10% 밖에 안 남았으니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는 주치의의 말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계기 ‘혈액 투석’“신장질환은 대부분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병이 있는지 모르다가 몸이 붓거나 야뇨 등 배뇨장애를 경험한 후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한번 망가진 신장은 절대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아요. 그래서 환자분들이 병을 순순히 받아들이기가 더 어렵죠.”성남 중원구 성남동 연세제일내과의 노현정(42) 원장(신장내과 전문의)은 “흔히 ‘저 이는 콩팥이 안 좋아 잘 붓는다’고 말하곤 하지만 눈으로 드러나는 부종증상은 콩팥의 이상이 상당히 진행된 단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평소 신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는 신장질환을 인식하고 예방, 관리하는 것이 필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병이 있는 환자나 노인, 신장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3~6개월마다 소변이나 혈액검사, 혈압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투석치료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통해 신장의 배설기능을 대신하는 방법입니다. 전혀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고 하면 대부분 거부반응부터 보이며 비관을 하게 되죠. 하지만 삶이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시작된다는 점에서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이에요. ‘내가 사는 오늘은 죽은 자에겐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이었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틀에 한번씩 만나는 가족같은 환자들 신부전이란 콩팥에 질병이 발생해 몸 안에 노폐물이 차츰 쌓이다가 결국은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질병이다. 콩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잘 관리하지 않으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이 불가피해진다. “혈액투석은 반투과성 막의 여과장치(인공 신장기)를 이용해 몸 속의 혈액을 몸 밖으로 끌어낸 후 반투과성 막의 한쪽으로는 혈액을, 그 반대쪽으로는 투석액을 통과시켜 혈액 내의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후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넣어주게 되죠. 치료는 보통 일주일에 3회, 한 번에 4시간 정도 소요되구요.”투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투석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더욱 중요해진다. 환자에 따라 개별적인 생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노 원장은 대한신장학회(www.kns.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투석 전문의 명단을 확인한 후 인공신장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주일에 3번씩, 이틀에 한 번 꼴로 만나는 환자들이니 진짜 제 가족 같죠. 늘 같은 환자를 대하니까 환자의 상태를 아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 이게 바로 다른 과와는 달리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권위의식 없이 편안한 동네 주치의 연세대의대에서 신장내과를 전공한 노 원장은 지난 2002년 모란역 부근에 연세제일내과를 개원한 후 한자리에서 10년째 진료 중이다. 환자 10명 중 8명 정도가 혈액투석 환자인데, 나머지는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이다. 편안한 인상에 차분한 말투, 꼼꼼한 진료로 단골환자가 유난히 많다. 몇 년 전 맹장수술 때문에 2박3일간 병가를 냈던 적이 있는데 환자들이 꽃다발을 들고 병문안을 왔을 정도다. 환자들과 세월을 함께 하면서 보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일, 바로 그가 바라던 그의 적성에 맞는 일이다. “사실 제가 하는 내과 진료라는 게 수술 한 번으로 드라마틱한 치료결과를 얻거나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하루하루 환자들과 만나 진료하고 얘기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친해지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친해지고 그런 게 행복인 것 같아요.”그의 표현처럼 ‘동네 아줌마 같은 의사’ 노 원장에게는 권위의식이란 찾아볼 수 없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물 흐르듯 한없이 편안한 편이다. 엄마로써 자녀의 선택과 결정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것이 그의 제1원칙. 세브란스 수련의 시절 만나 결혼한 분당차병원 감염내과의 홍성관 교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노현정 원장의 ‘혈액투석환자 영양가이드’염분 줄이고, 닭고기 두부 등 단백질 늘려야 혈액투석을 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투석과 투석 사이에 노폐물이 위험수준까지 축적될 수 있어 식사조절이 필수다. 단백질 나트륨 칼륨 인 수분 등을 제한하게 되는데, 투석 중 손실되는 단백질과 수용성비타민의 보충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투석 빈도나 신장의 잔여기능, 환자의 체격에 따라 식사요법이 달라진다. 다음은 노현정 원장의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영양가이드. 1. 식사할 때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류, 계란, 두부 등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충분한 열량을 챙길 것.2. 소금 성분의 나트륨은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혈액투석 환자에게 과다한 섭취는 절대 금물. 투석과 투석 사이에 나트륨이 배설되지 못하므로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많이 붓고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3.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제한하고, 김치 장아찌 젓갈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피할 것. 4. 국이나 찌개를 먹지 않는 것도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짠 맛 대신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을 활용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5. 채소의 속이나 잎보다는 껍질이나 줄기에 칼륨이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거나, 잎만 사용한다. 6. 칼륨 섭취를 줄이려면 채소의 10배 이상의 미지근한 물에 채소를 2시간 이상 담갔다가, 물을 버리고 다시 미지근한 물에 몇 초간 담가 헹궈 조리한다. 7. 나물 등을 삶을 때는 재료의 5배 되는 물에서 삶아낸 후 삶은 물은 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물을 넣어 조리한다. 8. 인을 제한하려면 현미, 잡곡보다는 되도록 쌀밥 위주로 섭취한다. 9.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를 제한한다. 10. 수분섭취는 투석과 투석사이에 과도한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평균 1일 소 201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