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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 ''낙오지 야학'' 인기 일선 해양 경찰의 농어촌지역 ''야간공부방''이 톡톡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구종권)는 2000년부터 교육시설이 부족한 낙도와 농어촌 지역의 어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학(야간공부방)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해경은 낙도 등에는 학원이나 전문 강사가 없어 학생들이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관내 9개지서와 62개 신고소에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야학을 개설했다. 대학 휴학중인 전경이 주로 강사로 나서 어민들의 해기사 면허취득 교육과 초중고생들의 교과지도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459회에 걸쳐 1507명을 지도해 농어촌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청소년 탈선을 막고 농어민들의 학원비 부담도 크게 해소했다. 특히 고성군 맥전포신고소 권혁일수경(청주과학대 휴학)은 초중생 10여명을 가르쳐 이중 백경란 양을 삼천포고에 수석으로 합격시키는 등 4명을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해 부모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맥전포 신고소를 비롯해 일선 신고소 관할 낙도나 오지마을의 경우 ''해경 야학''이 유일한 교육기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강사로 나선 전경들은 "야학수업을 통해 딱딱할 것 같은 해경생활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됐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맙다는 인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학부모들은 "전경들이 고된 근무를 마치고도 밤늦게까지 아이들의 공부와 생활까지 지도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같은 호응에 따라 통영해경은 올해에도 6개시 3개군에 있는 지서와 신고서마다 야간공부방을 개설하면서 책상과 의자, 조명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통영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2-03-05
- 내일칼럼 - 입학의 새로움을 느껴야 대부분의 초, 중, 고교와 대학에서 입학식이 이루어지는 때이다. 입학을 하는 학생도 부푼 꿈과 이상을 가지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겠지만, 학생을 받아들이는 학교에서도 새로운 학생들에 대해 새로운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맞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은 입학을 해도 부푼 꿈을 가지는 학생이 별로 없는 것 같고, 심지어 졸업을 해도 아무 생각 없이 담담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왜 일까? 세상이 변하고, 가치가 변한 면도 있겠지만 아마도 학교에서의 무계획과 안일한 자세에 더 많이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입학의 새로움과 졸업의 아쉬움이 교차되는 이 시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입학한 학생을 학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를 짚어보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째로 모든 면에서 새로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전에 졸업한 학생과 똑같은 인성과 가치관, 생활사, 조건을 가진 학생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학생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만남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가치와 추구방향, 새로운 교육방식과 교육내용, 새로운 방식으로의 관계 등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새로움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이다. 해방적인 틀을 가지고 기존의 생각과 제도를 변화시켜가야 할 것이다. 기존의 고정관념과 편견, 선입견 등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움으로 가득한 백지상태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이런 면이 있으니까 저렇게 해 가면 된다는 식의 과거의 틀을 벗어나 해방된 자세로 학생들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둘째, 다양한 학생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현대사회는 다양성을 충분히 인정하는 사회이고, 다양성의 인정이야말로 전체성과 획일성에서 빚어지는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가치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개인역사와 성격, 학습스타일을 가진 학생을 다양하게 길러줄 제도적인 정비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단적인 예로 수업방식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어떻게 수용해서 그 개인이 가진 면면을 충분히 발전시킬 것인가를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자유로움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도의 구속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제도 속에서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로움도 방종이 아닌, 질서가 잡혀지지 않는 자유로움이 아니라, 영어로 말하면 free가 아니라 liberty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는 마음과 가슴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필요가 있다. 합리성과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20C이다. 21C는 이성의 감옥에서 탈피한 감성의 시대인 것이다. 초합리성이 지배하는 사회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성과 합리성의 메마름에서 촉촉한 가슴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본능이 표현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흔히들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는 감동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마케팅전략들을 이야기한다. 심지어는 고객이 졸도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다. 고객감동, 고객눈물의 상태는 곧 감성과 초합리성에 근거한 전략임에 틀림이 없다. 뿔뿔이 흩어진 이성과 합리성에서 벗어나 감성공동체를 이뤄가는 사회가 21C사회인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을 가슴으로, 사랑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과의 관계에서 학생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세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한다. 이 역시 가슴과 사랑이 기본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요즈음의 사회는 흔히들 포장만 잘하면 된다, 촉발적인 사회인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혼미하게 해서, 적절히 포장하고 홍보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포장도 포장 나름일 것이다. 요즈음은 그럴싸한 포장 안에는 좋지 않은 물건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소비자들이 잘 안다. 일시적인 눈가림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틀에서 해방된 자세와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치, 학생들 스스로의 자유로움을 지켜갈 수 있는 제도적인 면과 가슴과 마음이 합쳐지는 학교의 모습이 21C의 모습일 것이다. 도광조 가톨릭상지대학 사회복지과 2002-03-05
- 경북도민 인터넷 이용증가율 ‘눈에 띄네’ 경북도민들의 인터넷 이용이 지난해만 전년대비 55% 증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 산한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에서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 행태 조사 요약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민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2000년 12월말 전국 시·도중 최하위인 31.4%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이보다 17.4%포인트 증가한 48.8%로 집계됐다. 이는 16개 시·도 중 12번째. 인터넷 이용 도민수가 55%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 수는 124만명이었다. 경북도는 △인터넷새마을운동 전개로 농어촌 정보 격차 해소 △위성통신을 이용한 이동정보화 교실 운영 △도민정보화 교육(40만명) △초고속 통신망 확충 △정보화시범마을 조성(포항, 안동, 성주) △지역정보센터 40개소 개설 운영 등으로 주민들이 인터넷을 쉽게 접속할 수 있게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시민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경북보다 약간 높은 50.0%로 집계돼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전년 38.5%에 비해 11.2%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인터넷 이용시민은 114만명이었다. 한편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64.5%) 울산(63.9%) 서울(63.4%) 순이었고 전남이 43.0%를 기록해 최하위로 나타났다. 2002-03-05
- 연봉제·성과배분제 도입 확산 연봉제와 성과배분제 도입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최근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4998곳을 대상으로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 및 운영실태’를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612개소(32.3%)가 연봉제를 도입해 96년의 1.6%보다 30.7%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성과배분제는 1172개소(23.4%)로 96년의 5.7%보다 17.7%포인트 증가했다. 조사가 처음 실시된 96년 11월 연봉제 도입 기업이 94개소(1.6%)에 그쳤으나 △97년 10월 3.6% △99년 1월 15.1% △2000년 1월 23.0% △2001년 1월 27.1% △2002년 1월 32.3% 등으로 해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성과배분제 도입 업체도 지난 96년 11월 334개소(5.7%)에서 △97년 10월 7.0% △99년 1월 16.0% △2000년 1월 20.6% △2001년 1월 21.8% △2002년 1월 23.4%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봉제의 경우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53.3%로 도입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도 52.5%나 됐다. 반면 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10.8%로 가장 낮았고, 교육서비스업도 16.0%로 낮은 수준이었다. 유형별로는 공공부문의 연봉제 도입비율이 78.4%로 민간부문의 30.8%보다 2배 이상 높았고, 민간부문 중에는 30대 그룹이 66.9%로 기타 업체 30.0%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기업규모별로는 규모가 클수록 연봉제 도입 비율이 높았다. 5000인 이상 사업장이 87.5%로 가장 높았고, 100∼299인 사업장은 26.0%로 가장 낮았다. 연봉제 형태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업적에 따라 개인별 인상률을 적용’하는 혼합형이 46.7%로 다수를 차지했고, 미국식 순수 성과급 형태는 13.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같은 직급에서 최고 연봉자와 최하 연봉자의 차이가 20%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연봉총액에서 변동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미만인 기업이 78.6%로 나타났다. 성과배분제의 경우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45.3%로 도입비율이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은 8.4%로 가장 낮았다. 유형별로는 공공부문이 35.1%로 민간부문(23.1%)보다 12%포인트 높았고, 민간부문 중에는 30대 그룹이 50.2%로 기타 업체 21.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성과배분제 적용 단위는 회사 전체가 54.6%, 부서단위가 19.5%, 사업부 단위가 13.8% 등의 순이었고, 적용대상 직정은 전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72.9%였다. 기업의 성과목표는 사측의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노사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는 경우가 65.9%로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으로 △직원의 태도변화 △임금관리 효율성 제고 △생산성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인건비 감소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봉제의 경우 실적평가가 어렵고, 성과배분제는 성과상여금이 고정급화 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2-03-06
- 조는 학생들 사이, 애교 띤 교사의 한마디가 흐른다 저녁 7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을 마치거나 학교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 저녁상에 모일 무렵 가방을 들고 늦은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칠판 앞에서 학생들보다 어려 보이는 선생님의 열띤 강의가 시작되고 학생들의 배움의 열기가 넘친다. 간혹 바쁜 하루가 피곤했던지 조는 학생들 사이로 선생님의 애교 띤 말 한마디가 더욱 정겨운 곳이 있다. 형곡동 시립도서관 옆으로 위치한 구미 나눔야학이 바로 그 곳. 금오공대 나눔야학 동아리 학생들의 작은 지식 나눔의 장이다. 91년도에 출발한 이곳은 배움의 때를 놓친 이들과 10여년을 같이 하며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일반인들의 도움 없이 금오공대 동아리회원들만의 힘으로 야학을 운영해 왔다는 것이 대견스러우며 톡톡 튀는 신세대들의 당찬 모습을 느끼게 한다. 검정고시만 준비하는 학원은 아니다 야학(夜學),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해야만 했던 그때 그 시절의 가난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요즈음은 많은 학원들이 생기고 이전보다 풍요로와 야학이라는 단어가 많이 낯설어 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70년대∼80년대에 비해 학생수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배움에 목마르고 경제가 부담스러운 이들은 이곳을 찾는다. 예전엔 학생들의 대부분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여유가 없었던 이들이라면 요즈음은 간간이 학교를 뛰쳐나온 어린 학생들도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곳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중심으로 두개의 반을 운영하고 있고 4월, 8월 검정고시를 마친 후 신입생을 모집한다. 보통 한 기수에 반별로 20여명의 지원자들이 있지만 끝까지 마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한다. 나눔야학은 검정고시만을 준비하는 학원은 아니다. 학교의 모델을 지향하는 곳으로 하루 세시간 수업에 일주일에 한번 학급회의 등의 특별활동도 가진다. 봄가을 소풍도 있으며 매달 있는 생일파티나 송년회 등의 행사를 통하여 전인교육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이러한 교육적 목표는 선생님들의 구성원이 모두 대학생들이고 학창시절 뜻 있는 일을 해 보고자하는 젊음의 열기가 있어 더욱 신선하게 와 닿는다. 검정고시 합격 때가 가장 즐거워 현재 2년째 나눔야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이태경(00학번)양은 “검정고시 합격의 기쁨을 나눌 때가 가장 즐거웠다”면서 “김치 같은 반찬을 해와 나눠주는 ‘학생 아줌마’들의 후덕한 인심을 느낄 땐 야학에 몸담고 있는 자신이 너무도 자랑스럽다”고 소회 했다. 단지 아직 자신들의 특별한 경제적 능력이 없어 야학을 운영함에 있어 재정적으로 힘들 때를 빼고는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친구 따라 왔다는 01학번의 최민은양. 하지만 최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책임감이 생기고 야학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도저히 그만 둘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은근히 자랑한다. 왜관에서 다니는 한 50대 아줌마 학생은 1인 3역의 역할을 하며 이곳에 다니고 있을 정도다. 주부이자 직장인이자 학생인 이분의 모습을 보며 배움에 대한 갈망과 학벌위주의 사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겼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 절실 나눔야학 학생들의 가장 큰 바램은 안정적으로 수업할 장소를 얻는 것이다. 현재 지역사회학교의 건물을 빌려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학교의 운영난으로 이 곳을 오래 수업터로 쓸 수 없게 되어 백방으로 건물을 얻고자 노력하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시에서 나오는 보조금과 나눔야학을 거쳐간 교사와 학생들의 모임임 나눔사랑회의 후원금으로는 운영경비를 감당하기도 어렵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마지막 남은 것은 ‘희망’.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자 하는 금오공대생들의 작은 나눔의 장 구미 나눔야학이 건강한 대학문화 일구기의 모범이 되도록 독지가와 관심 있는 시민들의 후원을 기대해 본다. 연락처 ☎456-4166 윤은희 리포터 gangcholyun@hanmail.net 2002-03-05
- 지방행정연, 김포주민 초청 자치센터 특별 교육 김포시는 지방행정연구소 권순복 이사장을 초청,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따른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및 남녀 새마을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자치센터 운영을 앞두고 운영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이 마련된 것. 참석자들은 동 기능전환과 주민자치센터의 추진 배경, 타 지역의 문제사례 및 해결방안 제시에 이어 김포시 실정에 맞는 운영 프로그램을 선정토록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됐지만 다른 지역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도에 못지 않게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한 운영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3월초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 개소를 앞두고 강사 및 수강생 모집과 자원봉사체제 구축, 공사 마무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02-03-05
-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준공 충북도와 한국토지공사는 6일, 이한동 국무총리를 비롯한 지역인사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창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오창산업단지는 청원군 오창·옥산면 일원에 지난 92년 착공해 총사업비 6800억원을 투입해 286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산업단지는 △교육연구시설용지 39만평 △생산용지 80만평 △상업·업무용지 15만평 △주거용지 40만평 △직업훈련원 및 공공지원용지 10만평 등으로 조성된 전원복합 기술도시다. 현재 산업단지에는 70여개 업체가 입주해 5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창산업단지 조성으로 5만3000명의 신도시가 형성되어 4만2000명의 공용창출 효과와 연간 300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2-03-06
- 고교평준화 근거리 배정방식 재검토 필요 경기도교육청의 고교평준화 도입과 관련, 교육의 질 향상은 기대되지만 근거리 배정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37.0%가 ‘근거리 배정방식 재검토’를 꼽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 평준화’가 24.2%, ‘공·사립 투자 평준화’가 19.6%, ‘컴퓨터 배정 프로그램 재검토’가 8.2% 순으로 나타났다. 평준화 도입에 대한 해결과제에 대해 일산구와 덕양구 응답자 모두 2%이내의 차이를 보여 지역별 시각차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교평준화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한 질문에 ‘교육의 질 향상’(25.9%)과 ‘학교 서열화 방지’(24.8%)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과열입시제도 방지’(19.3%), ‘사교육비 절감’(16.3%) 순으로 나타나 고교평준화 도입이 사교육비 절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준화 도입이 ‘교육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는 일산구(21.5%)보다 덕양구(30.8%)가 높게 나타났고, ‘학교 서열화 방지’가 기대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일산구(28.5%)가 덕양구(20.7%)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05
- 차전놀이 보존에 민·군이 함께 나서 중요무형문화재 24호인 안동차전놀이의 보존을 위해 민·군이 함께 나섰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회장 이재춘)와 육군 70사단은 지난 28일, 자매결연식을 갖고 전통문화 보전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안동차전놀이 보존회 이재춘(63)회장을 비롯한 보존회 회원들과 육군 70사단 최탁환 부대장을 비롯한 부대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정서를 교환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민·군 우호증진 및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앞으로 차전놀이 보존에 나서게 될 70사단 측은 “차전놀이가 선조들의 상무정신이 깃든 전통문화로서 차전놀이를 계승해 장병들의 교육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 밝히고 “보존회와 함께 차전놀이 보전과 전승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부대의 문화행사 때 공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향미 리포터 icebahpool@orgio.net 2002-03-05
- 새얼굴 - 김동관 신임 구미교육장 김동관 신임 구미교육장은 67년 영광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경북외국어고 교감, 교육연구사, 장학사, 봉화여중·고 교장 등을 거쳐 경북도교육청 인사담당장학관을 역임한 뒤 3월 1일자로 구미교육청에 발령을 받았다. 김 교육장은 안동 출신으로 경안고, 숭실대학 영문과를 거쳐 영국웨일즈대학 대원에서 영어교육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취임소감을 통해 김 교육장은 “기본을 중시하는 교육, 외국어 및 정보화 교육을 기저로 한 학력향상, 좋은 인간관계, 정의를 아끼고 사랑하는 따뜻한 인성과 풍부한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장은 교육 각 분야의 업무에 밝은 한편 외국어 교육 전문가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조순렬(55)씨와 자녀로 2남을 두고 있고 취미는 바둑이다. 200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