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감·교육위원 선거 기부행위제한 개시 올 7월∼8월 실시될 예정인 경북도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의 기부행위제한 기간이 시작돼 예상출마자들과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올 7월∼8월 실시되는 경북도교육감 선거의 기부행위제한기간은 지난 2월 18일부터, 교육위원 선거 제한기간은 3월 4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에는 비방·흑색선전 또는 금품·음식물 제공 등이 금지된다. 또 후보자를 위한 가족·친지 등의 향응제공, 지지·선전, 인쇄물 발송 등도 할 수 없다. 후보자인 교육감·교장 등이 교육관련기관의 일반직 직원이나 교사 등 그 소속 구성원에 대해 직무상의 행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금지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행위가 발견되면 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위반행위신고센터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1588-3939, www.nec.go.kr 2002-03-05
- 외신 뉴스 아버지가 관심을 가지면 아이들 성적이 올라간다 아빠가 아이들의 양육에 관심을 기울이면 아이들의 학업성적도 더 좋아진다고 한다. 자그마치 40년간의 연구결과 이들이 7살 무렵 되었을 때 아빠의 관심도가 그 후의 학업 성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영국의 교육부는 목요일 아빠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행하였으며 다음달에 책으로 출간될 예정인데 이 책에 의하면 끈끈한 부자관계는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정신적 질병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것이 반드시 아이들과 항상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아버지들도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들어준다든지 숙제를 도와줌으로써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터 예이트씨는 정기적으로 그의 12살난 아들이 숙제하는 것을 도와준다. 그는 아들은 아버지가 줄 수 있는 동기유발이 필요하다면서 물론 부인이 항상 아이들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지만 딸이 아닌 아들은 아버지가 줄 수 있는 좀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958년에 태어난 1700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그들의 생활을 계속해서 지켜보는 식으로 연구는 진행되었다. 아버지의 참여정도는 아이들의 양육에 대한 어머니와의 역할비율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 그리고 아이들과의 외출정도 등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이번 연구는 3월까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아이들의 양육에 어머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진 아버지는 12%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어머니가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수치는 72%가 나왔다. 그러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아버지의 75%는 아이들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싶다고 응답했다. 새로운 암 치료법 여러 개의 항암제를 섞어서 처방하는 것이 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책이 될 수 있으며 화학요법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의 버밍햄에 있는 암센터의 과학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항암제들이 암세포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해 많은 부분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이들 연구팀에 의하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암세포를 치료하는 약들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종양이 치료제에 대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항암제는 암세포내에 있는‘자살 스위치’를 작동시킴으로써 암세포가 저절로 소멸되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항암제를 많이 사용할 경우 이 스위치가 작동이 되지 않으면서 항암제에 대한 면역 작용이 생기게 된다. 연구팀은 항암 치료에 대한 면역이 생기기 전인 발병 초기에는 화학요법이 효과가 있는 난소암을 중심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팀은 난소 암의 종양에서 추출한 세포를 연구실에서 배양해 다양한 항암제로 치료를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세포의 소멸과정에 대한 자세한 역학관계를 밝혀냈으며 그 결과 화학요법과 병행해서 사용할 경우 그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환자와 질병에 대한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암세포내의 다양한‘자살 스위치’가 작동하게 하는 항암제들을 선택해서 사용함으로써 종양이 항암제에 대한 면역 작용이 생기게 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장인 로렌스 영 교수는 각각의‘자살 스위치’에 대해 효과가 있는 항암제를 파악함으로써 많은 종류의 암에 대해서 효과적인 치료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 교수와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암에 대해 새로운 치료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회사 사장의 엄청난 발언 영국의 가장 큰 담배회사의 사장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흡연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담배 회사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의 마틴 브루턴 회장은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담배를 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BAT사가 2001년도에 비해 세전 이익이 36%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은 후 이루어져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BAT사의 담배 제품으로는 던힐 켄트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10% 이상의 판매율이 증가했다. 인터뷰를 실시한 타임지는 브루턴 회장의 발언을 흡연의 폐해에 대한 전례가 없는 인정이라는 문구로 표현을 했다. 브루턴 회장 은 인터뷰에서 그의 아들과 딸들도 담배를 피지 않으며 만약 어릴 적 자식들이 몰래 숨어서 담배를 피는 것을 발견했다면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충고를 해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의 자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담배를 피지 말도록 충고해 주었으며 그래도 담배를 피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자신들의 문제라면서 단지 흡연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만을 강조했다고 한다. BAT사는 회사의 존폐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수십억 달러의 집단 소송에 걸려 있는 여러 담배 회사들 중의 하나이며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담배 회사가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좀더 강력하게 소비자들에게 인식을 시켜줬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담배 회사들은 지금까지 흡연은 많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정부 문구를 담배 포장지에 부착하고 있었지만 흡연은 언제까지나 개인적인 기호라는 주장을 유지해 왔었다. 수행을 하는 스님들의 두뇌 상태 조용히 명상하는 것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불교의 스님들을 관찰하던 과학자들은 스님들이 명상에 잠기게 되면 전체 두뇌중 그전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던 부분은 진정이 되고 그전까지 진정된 상태로 있던 부분은 자극을 받아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재미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방사선학을 공부하고 있는 앤드류 류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던 방법으로 종교와 영적인 부분들에 대해 탐험을 할 수 있는 놀라운 때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뉴버그씨와 연구팀은 두뇌 촬영기법을 이용해 명상에 잠긴 티벳의 스님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다. 스님들은 명상에 잠긴 후 영적으로 깊은 상태에 빠졌을 때 줄을 잡아당겨 방사능 추적물질이 주사기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오도록 하였으며 결과 연구팀은 두뇌 중 활성화된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행이 끝난 후 수행중의 두뇌 상태를 그림으로 표시해 일상 생활을 할 때의 두뇌의 상태와 비교를 하였다. 결과 수행 중 두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뉴버그 박사는 수행 중에는 어떤 한 가지 일에 집중할 때 활성화되는 두뇌 앞부분에서의 활동이 현저하게 증가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방향 감각을 담당한다고 생각되고 있는 두뇌 뒷부분은 활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수행 중에는 공간지각 능력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뉴버그 박사는 수행중에는 자아와 시간 공간에 대해서 지각을 않게 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러한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BBC 홈페이지에서 발췌) 형상수 리포터 gk310@hanmail.net 2002-03-05
- 개교앞둔 의정부 신축교 아직도‘공사중’ 개교를 앞두고 있는 의정부 신축학교가 아직도 공정을 마무리하지 못해 입학식 및 개교식이 미뤄질 상황에 처했다. 입학식을 3월5일로 일제히 잡아놨던 부용중, 천보중은 공기를 맞추지 못해 일단 본교에서의 입학식을 미룬후 다른 학교에서의 더부살이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같은 신축학교지만 공사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입학준비를 하고 있는 효자중학교와 충의중학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시교육청은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신축학교인 천보중학교와 부용중학교에 입학예정인 학생들을 각각 효자중학교와 충의중학교로 분산해 공사가 마무리되기까지 학업을 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김종길 관리과장은 “신축학교에 대한 공기가 예상을 빗나간 이유는 건설경기가 주춤했던데다 외장마감재와 인력이 크게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기를 맞추지 못해 입학식이 연기된 두 학교이외에 또다른 신축학교인 효자중학교의 경우는 인근부대시설이 크게 부족하고 도로정비가 허술해 신축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학부모 김숙영(39)씨는 “신축학교 배정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인식이 좋았으나 요즘은 불신이 앞선다”면서 “이러다가 신축학교를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김 과장은 “교육청과 의정부시의 업무협조가 원활히 안돼 도로정비가 늦어졌지만 입학식이 예정돼 있는 3월5일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2-03-05
- “고교 평준화 제도 위헌 소지” 수도권 평준화지역 고교 재배정과 강남행 전학 열풍으로 평준화 정책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시민운동가 출신 변호사가 “고교 평준화 제도는 위헌”이라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경실련 전 사무총장 이석연 변호사는 4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열린 특강에서 “고교 평준화는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과 학교의 학생 선발권을 본질적으로 제약하는 제도”라며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헌법상 보장된 상대적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또 “교육정책에 대한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은 지나치게 평등을 강조해 균형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교조 관계자는 “비평준화 제도 아래서 선택이란 학생을 성적에 따라 나누고 이미 정해져있는 학교서열에 맞게 분리하는 과정일 뿐”이라며 “이것을 ‘선택권’이라는 이름으로 보호하는 것이 헌법 정신이냐”고 반발했다. 2002-03-05
- 선거법에 묶인 김포 설화집 발간 김포문화원(원장 조한승)이 시 지역에 유래되고 있는 구전설화를 모은 설화집을 발간해 놓고도 선거법 저촉에 대한 우려로 책을 배포하지 못해 문화원 관계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28일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2월 시 예산을 지원받아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설화조사반에 의뢰해 김포지역에서 전해지고 있는 구전설화를 모은 A4용지 892쪽 분량의 김포설화집 1000권을 발간했다. 이 설화집은 지난 99년 발행된 초판을 보완해 만든 것으로 문화원은 초판분이 각 지역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된 뒤 보관용까지 없어지게 되자 재판 발행에 나섰다. 이번에 발간된 설화집은 초판에 빠져 있던 열녀(烈女)·정녀(貞女), 충효비와 김포의 민속민요가 추가로 수록됐고 인천시 검단과 김포를 잇는 시도 4호 여우제 고개에 대한 전설 등 총 812화의 설화가 담겨져 있다. 또 각 지역 및 마을별로 제보자의 이름과 조사일·조사시기 등과 함께 설화내용에 대한 개요를 덧붙혀 초판 때와는 달리 다양한 내용과 편집으로 이해를 쉽게했다. 그러나 시 예산을 지원받아 제작된 이 설화집은 시장의 축사를 담고 있어 ‘배포될 경우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시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책이 발간되고도 배포되지 못하고 있다. 결국 1년이 넘게 걸려 만든 이 설화집은 당분간 문화원 창고에 보관된 뒤 지방선거가 끝난 6월 이후에나 빛을 볼수 있을 전망이다. 유영근 문화원 사무국장은 “사라져가는 지역의 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해 나이 든 노인들을 만나가며 어렵게 만든 것인데 선거 때문에 바로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없게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05
- 무공수훈자에 버스 무료승차권 용인시를 운행하는 한 버스회사가 무공수훈자에게 무료승차권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 향토기업인 경남여객(대표 남경훈, 36)은 3·1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인 무공수훈자회 회원의 긍지를 높이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4일 용인시청에서 무공수훈자회(회장 김만응, 72)에게 100명분의 버스무료승차권(연간승차권)을 전달했다. 전달된 무료승차권으로는 66번(수원∼용인∼에버랜드)과 67번(수지∼용인), 22번(용인∼안성), 10번(수원∼신갈∼백암), 20번(용인∼죽전∼모란) 등 7개 노선 100대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남여객 남윤우(54) 전무이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해온 국가유공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 버스무료승차권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분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사들에게 철저히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무료승차권을 전달한 경남여객은 60년대부터 용인시민의 발이 돼온 향토기업으로 현재 용인·수원 일대에서 350여대를 운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 용인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3-04
- 충북도 주민안전봉사 활동 활발 충북도내 주민안전봉사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 충북도는 3월 현재 2782명에 달하는 주민안전봉사자가 선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 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주민안전봉사자는 통리반장(940명), 시민단체(303), 일반시민(236), 의용소방대(225), 자율방범대(216), 전문기술자(67) 등이다. 도는 주민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하고 조직을 보강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활동 지원을 위해 조끼 등 유니폼, 모자, 뺏지, 수첩을 지급하고 있으며, 를 제정해 봉사활동을 위한 재료비, 중식비, 교통비 등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검토중이다. 활동실적이 우수한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는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매월 4일을 ‘안전봉사의 날’로 정해 재난예방에 나선다. 2002-03-04
- 인천전문대 학장 공개 모집 시립 인천전문대학은 3일 현재 공석인 학장을 초빙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는다. 후보 자격은 교육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대학발전을 위한 방안과 행정능력, 추진력 등을 갖춰야 한다. 후보 등록시 입후보 신청서, 이력서, 선거권자 15~20일 이하가 서명한 추천서, 후보소견서 등을 학장추천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인천전문대는 오는 21일 전문대 전체 교원의 직접 선거를 통해 학장후보를 복수 추천한 뒤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인천시장이 최종 임명할 계획이다. 인천전문대 학장 초빙은 지난 2000년 5월에 임명된 서상록 전 학장이 학내분규 학내 분류 책임을 지고 지난 1월 26일 사퇴한데 따라 실시된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l.com 2002-03-03
- 유아들을 위한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활용 교육인 NIE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94년.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살아있는 교재인 신문을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선진국에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NIE 교육방법을 시도해 왔고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동안 대중적인 교육방법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특히 NIE는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신문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으로 사교육비의 부담이 전혀 없으며 사회성을 기르고 폭넓고 다양한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신문을 보기에 너무 이르다고 생각되는 유아들과 함께 NIE를 활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유아들과 하는 NIE 활용 예 ☞언어영역: 아이들은 신문에서 자기가 알고 있는 글자를 발견하면 무척 기뻐한다. 좋아하는 글자 찾기 단어 찾기 영어 찾아보기 한자 찾아보기 단어카드 만들기 동화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감성영역 마음껏 그리기: 신문지에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본다. 색칠해보기: 신문에서 흑백 사진이나 광고를 오려서 색칠해본다. 표정 짓기: 신문에서 사람들의 표정을 따라해 본다. 눈 코 입을 오려서 붙이는 과정을 통해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안다. 신문으로 여러 가지 모양 접기: 신문광고를 오려서 색종이로 활용해보기. 따라 그리기: 신문지를 찢은 후 찢은 선대로 스케치북에 따라 그려보기. 신문 속 사진이나 그림을 보고 느낀 점 이야기하기 ☞수리영역: 숫자 찾아 읽기 사람 수 세어보기 똑같은 수나 모양 찾아보기 서로 비교해보기 달력 만들어보기 1부터 10까지 숫자카드 만들기 ☞인성영역 직업에 관련된 단어나 사진 찾아보고 내가하고 싶은 일 말해보기. 공중도덕에 관련된 기사 내용을 이야기해주거나 사진을 보여주며 질서에 대한 이야기나누기. 친구에게 주고 싶은 선물 찾기와 주고 싶은 이유를 이야기하기. 성장과정 이해하기: 아기 어린이 청소년 어른 순서대로 붙여보고 사람의 일생에는 어떤 과정이 있는지 알아본다. ☞신문 속에 끼여 오는 전단지 100배 활용하기 광고지는 신문처럼 크지 않으며 낱장으로 되어 있다. 색도 선명하고 대부분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진이라서 아이들 교육에 활용하면 좋다. 가격이 표시 되어 있는 광고지는 수 개념을 익히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활용 예를 보면 -과일 야채 생선 끼리끼리 구분하기 -사진을 오리고 해당 글자 적어서 낱말 카드 만들기 -어디에서 왔을까? 바다 나무 땅속에서 온 것들 말해보기 -나에게 필요한 물건 찾기와 필요한 이유 설명하기 -원래모습과 가공된 후 달라진 모습 찾아보기: 오렌지를 찾아보고 오렌지 쥬스를 찾아본다.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2-01-29
- 잦은 교육장관 교체 우려 목소리 이상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9일 7번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 발탁되자 잦은 교육부장관 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현 정부들어 기용된 교육장관은 이해찬 김덕중 문용린 송자 이돈희 한완상 장관에 이어 이상주 신임 장관 등 모두7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의 재임기간은 이해찬 장관이 1년2개월, 김덕중 장관 7개월, 문용린 장관 7개월, 송자 장관 23일, 이돈희 장관 5개월 등 단명이었고 한완상 부총리가 그나마 1년을 버텨 평균 수명을 다소 늘렸지만 평균 8개월에 그치고 있다. 백년지대계인 교육 문제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지 못한 채 잦은 교육 수장 변화는 일관된 진행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다. 신임 이상주 부총리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교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신임 부총리에 대해 “교육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대학총장 등 다양한 행정경험과 원만한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교육계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 정부가 교육 전문성을 무시한 시장경쟁논리 도입과 임시방편적 대증 요법으로 일관해온 만큼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부총리가 평소 공교육의 핵심인 학교와 교육자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왜곡된 시장논리를 바탕으로 한 정책기조를 시정하고 교원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쳐 학교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전교조도 “현정부 4년만에 장관이 7번이나 바뀐 것은 그만큼 우리 교육정책이 즉흥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신임 부총리는 극도의 불신을 받고 있는 교육문제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임 교육부 장관이 오랜 대학 경험은 있되 초·중등 교육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이에 대한 전문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표정이다. 전교조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5공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비서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개혁성·참신성 여부가 의문시된다”며 “대학 총장을 주로 역임했으므로 보통교육인 초·중등 교육에 대해 얼마나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육전문가도 “DJ 정권 들어 거의 매차례 교육장관이 바뀌었다”며 잦은 장관 교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뒤 “대학 총장을 세 번이나 지낸 장관이라는 점과 교육 네트워크가 강하다는 점이 국정 수행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