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철도 노사협상 전격타결 지난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철도노조가 27일 오전 철도청 쪽과 쟁점사항에 합의, 이날 7시를 기해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건국대 부산대 영주철도운동장 여주노총교육원 등에 있던 철도 노조원 8000여명은 농성을 풀었다. 그러나 농성중인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려 28일 오전까지는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철도 노사 양쪽은 막판 핵심 쟁점이던 근무제 변경과 관련 주·야맞교대제를 3조2교대제로 변경,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합의했다. 근무형태 변경에 따른 수당감소는 보전키로 했다. 파업 돌입 이유가 됐던 88·94년 파업 관련 해고자(57명) 복직은 ‘2000년 12월 노사정위 합의정신에 따라 올 9월말 이전에 합의·처리’키로 했다. 민영화는 ‘철도가 공공교통수단이라는데 대해 노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철도산업의 공공적 발전에 대해 공동노력한다’는 수준에서 절충했다. ◇ 막판협상 진통 심했다 = 철도 노사가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하기까지는 진통이 심했다. 철도노조가 2·25파업에 들어가자 이한동 국무총리가 ‘불법파업 엄단’을 강조하고, 방용석 노동부 장관 등이 “공식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노·정간 극단적인 대립을 예상하는 관계자들이 적지 않았다. 25일 오후 철도노조가 한국노총에, 발전산업노조는 공공연맹에 교섭권을 위임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방용석 노동부 장관 등을 연쇄 접촉한 뒤 손학래 철도청장과 담판에 나섰다. 이 위원장 주도로 26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에서 재개한 철도 노사 특별교섭은 정회, 속개를 거듭하다 오후 8시를 넘기면서 협상에 급진전을 보였다. 오후 9시 30분쯤 방 장관이 협상장을 방문, 이 위원장, 손 청장 등과 30여분간 환담을 나눠 조만간 최종타결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돌았다. 3자 회담이 끝난 뒤 사측 수정안을 기다리던 노조 대표단이 오후 11시 40분쯤 고함을 지르며 “정부와 사측이 성의가 없다”며 협상장에서 일방적으로 철수, ‘타결’ 분위기는 다시 ‘결렬’ 쪽으로 급반전됐다. 그러나 노조 쪽은 “협상장 철수가 협상결렬은 아니다”고 강조, 사측과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졌음을 내비쳤다. 27일 오전 4시 45분 노사정위에서 이뤄진 재협상 석상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이 나타나면서 “타결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시간여가 흐른 뒤 철도 노사는 손을 맞잡고 합의문을 교환했다. ◇ 발전 노사협상 교착상태 = 반면 파업 이틀째인 26일 오전 11시 30분 명동 로얄호텔에서 협상을 재개한 발전산업 노사는 이날 자정을 넘겨 정회, 속개를 거듭했지만 일부 쟁점에 견해차이를 보여 교착상태에 빠졌다. 27일 오전 교섭을 재개했으나 합병·분할 매각시 신분변동 등 고용안정문제가 끝까지 난항을 겪어 합의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하지만 연대파업의 한 축이었던 철도가 타결돼 발전산업 쪽도 타결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02-02-27
- 우리 도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 모이세요 이윤 도예 연구소는 실생활에서 주부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쓰임새 있는 그릇을 주로 만든다. 이윤 도예 연구가는 초보자도 손쉽게 도예를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법을 강구하고 있다. 가장 초보적인 단계는 이미 만들어 놓은 석고틀을 이용하여 그릇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있다. 그 다음이 콜링 작업으로 일명 ''가락 쌓기''라고도 한다. 실상은 이 기법이 도예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이윤 도예 연구소의 작업 성향은 여러 가지 작업을 하다보면 집중력과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을 염려해 다기 작업(차 그릇)을 주로 하고 있다. 그림을 전공하였던 주부님들도 즐겨 찾아 옛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기도 하고 학창 시절 못다한 작업의 열기를 뿜어내기도 한다.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은 분청 작업하기를 즐기는데 분청 작업은 화장토를 발라 그림을 그 위에 그리고 조각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르거나 도예 전문가들은 분청 작업을 즐긴다. 도예가 이윤씨도 분청 작업을 즐겨하며 도예가 좋아 평생 도예에 미쳐 생을 마치고 싶을 정도로 도예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그는 우리나라 도예가 프로방스나 다른 나라의 도예 작품 보다 훨씬 가치가 있으며, 우아하다고 극찬을 마지않는다. 그 자신은 조선시대 장인들이 즐겼던 ''무심한 마음''을 높이 사며 그 정신을 닮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그 경지는 ''도''에 가까운 것이므로 현대인들이 느끼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한다. *도예의 기법 코일링(가락 쌓기) 기법- 도예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기초적인 기법으로 가락타래를 쌓아 올라가는 기법이다. 단순한 형태에서 큰 기물까지 가능하며 우선 흙 소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지만 높은 수준까지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으며, 심취하기도 쉬운 기법이다. 판작업- 자체를 얇은 판을 만들어 한번에 틀에 감아서 그릇을 만든다. 석고틀 작업- 제일 간편한 기법이다. 이미 만들어 놓은 석고틀 위에다 흙을 입혀 찌어내기만 하면 된다. 이 기법의 장점은 같은 형태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주로 그릇을 만드는데 쓰인다. 아이들을 위한 가정에서의 도예지도 직접 도예연구소를 찾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집에서 간단한 찰흙으로도 주무르고 뚝딱거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찰흙은 감촉이 틀리며, 빨리 건조되고 양 또한 적어서 불편함을 느끼므로 연구소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흙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미술 교육은 많은 부분이 평면 작업이므로 머리 속 이미지들을 공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여건이 된다면 주택 생활을 하는 사람은 물레를 집에 갖추어 놓고 작업할 수도 있다. 물레는 전기 물레와 수동 물레가 있는데 전기 물레 수업은 수업료가 조금 더 나간다. 도예 연구소에 직접 와서 그릇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물레비(물레를 돌릴 때 드는 전기값)만 추가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으며, 흙 값은 언제나 무료로 제공된다. 그릇을 굽는 가마는 연구소 옥상에 위치하며 이윤씨가 직접 심혈을 기울여 구워낸다. *수강료- 일주일에 한번. 시간은 하루 종일 이용 가능하며, 한달 수강료는 6만원이다. *위치- 지금은 밤가시 마을에 있으나 3월 5일 흰돌 마을 하훼 단지내로 이사한다. (918-8918)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2002-02-27
- 고양시 일대 운전전문학원-자체시험 합격률 95%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자동차는 필수가 된 지 오래. 그에 따라 운전면허증 역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학원으로 면허시험장으로 다리품을 팔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한 곳에서 학과 장내기능 도로주행의 교육과 시험은 물론 인터넷으로도 수강 신청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자동차학원은 크게 일반학원과 전문학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반학원은 운전교육을 하되 시험은 면허시험장에서 보며, 전문학원은 정규교육시간을 이수한 후 국가면허시험장 경찰청에서 인정하는 학원 자체 내 검정시험에 응시한다. 전문학원의 경우 연습한 학원에서 시험에 응시하기 때문에 합격률은 95%. 그러나 넓은 부지 확보로 대부분 도심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학원은 도심 내에 자리잡고 있다. 전문학원은 각 학원마다 조금씩 금액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장내기능교육 수강료가 1종 2종 보통은 430,000원, 2종 자동은 380,000원 수준이다. 도로주행은 각각 200,000원과 210,000원선. 그러므로 2종 자동으로 도로주행까지 실시할 경우 수수료까지 합쳐 약 650,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게 된다. 운전전문학원들은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인터넷으로도 교육 신청을 받고 있어 수강생들의 편의를 돕는다. 각 학원의 홈페이지는 운전상식 교통뉴스 자동차점검 바른운전자세 보험사고처리 등의 정보와 사이버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전교육을 받을 때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보육교사와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방 시설을 마련하기도 하며 사진이 필요한 수강생에게 즉석 사진촬영기 제공, 대기시간을 위한 영화관 만화방 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강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속성반은 하루 4시간동안 교육을 받아 정규교육시간 25시간을 일주일에 마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동네 주변의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어느 곳에 있으며 비용 및 교육시간은 어떠한가? 고양시 일대의 운전전문학원을 소개해 본다. 고려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660 (Tel:915-9911) ▷비용 장내기능 : 1·2종보통 430,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2종자동 200,000원 장애인장내기능 : 2종자동 380,000원 ▷셔틀버스 : 일산신도시 및 능곡 행신 금촌 지역 대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544-13 (Tel:904-7077) ▷비용 장내기능 : 1·2종보통 433,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 200,000원 2종자동 210,000원 ▷셔틀버스 : 화정 신촌 강서 일산 방면 운행 동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707 (Tel:02-381-3000) ▷비용 장내기능 : 1·2종보통 430,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 190,000원 2종자동 210,000원 ▷대중교통 : 3호선 지축역 하차, 좌석버스 158 912 921번 시내버스 157 158 922번 ▷셔틀버스 : 연신내 불광동 오금동 벽제 방면 운행 삼화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373-3 (Tel:914-5550) ▷비용 장내기능 : 1종보통 430,000원 2종보통 428,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 200,000원 2종자동 210,000원 ▷대중교통 : 일산공단 하차 567번 77-3번 ▷셔틀버스 : 화정역4번출구 주엽역5번출구 대화역4번출구 지하철과 연계 운행 세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풍동 155-1 (Tel:905-5001) ▷비용 장내기능 : 1종보통 430,000원 2종보통 420,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2종자동 200,000원 ▷대중교통 : 3호선 원당역 국철 백마역 하차, 버스 1 800 158-4 919번 ▷셔틀버스 : 고양시 전지역 매시간 운행, 구파발 신촌 불광 방면 운행 신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 495-4 (Tel:923-0997) ▷비용 장내기능 : 1·2종보통 430,000원 2종자동 382,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 200,000원 2종자동 210,000원 장애인장내기능 : 2종자동 382,000원 장애인도로주행 : 2종자동 210,000원 ▷셔틀버스 : 신촌 행신 화정 일산신도시 방면 운행 신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52-1 (Tel:975-1533) ▷비용 장내기능 : 1·2종보통 430,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 200,000원 2종자동 210,000원 ▷대중교통 : 일반버스 55번 ▷셔틀버스 : 고양시 전지역 은평 서대문 방면 운행 일신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5-1 (Tel:921-5555) ▷비용 장내기능 : 1종보통 428,000원 2종보통 430,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 190,000원 2종자동 210,000원 ▷대중교통 : 마을버스 7 9 10번 종점 좌석버스 33 158 903 921번 종점 ▷셔틀버스 : 일산 전지역 운행 한수자동차운전전문학원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동패리 580-2 (Tel:943-0037) ▷비용 장내기능 : 1·2종보통 430,000원 2종자동 380,000원 도로주행 : 1·2종보통·2종자동 200,000원 장애인장내기능 : 2종자동 380,000원 장애인도로주행 : 2종자동 200,000원 ▷셔틀버스 : 일산 파주 전지역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 2002-02-27
- 종이공예와 박공예 금촌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 확대는 물론 교육, 문화기관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충족을 위한 일환으로 박공예와 종이공예강좌를 마련하였다. 장소는 금촌도서관 내 지하 서고이며 수강료는 무료(재료비는 별도). 문의는 금촌도서관 031-940-4381 -종이공예(강사 김선숙, 한국종이접기협회 지도사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2월7일부터 연중, 주부 및 일반인 10명 -박공예(강사 김광철, 서각 전문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오후 7시반, 2월22일∼4월 26일까지, 주부 및 일반인 10명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2-27
- 3월 알찬 무료 건강강좌 일산동에 사는 주부 김경은(47세)씨는 집 근처 종합병원의 건강강좌 매니아. 마흔 고개를 넘어서면서부터 하루가 다르게 쉬 피로가 오고 여기저기 몸의 이상신호를 느껴 병원출입이 잦아지면서 무엇보다 건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했기 때문. 고양시지역은 국립암센터와 국립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인제대학 일산백병원 관동대학 부속 명지병원뿐 아니라 식사동의 동국대 한방병원의 개원도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의료서비스 천국. 더구나 각 병원마다 매월 수준 높은 무료건강강좌를 열고 있어 건강생활에 도움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인근 종합병원의 무료건강강좌를 통해 전문의의 확실한 의학정보를 얻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3월에도 각 병원은 지역주민들의 바른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건강강좌를 열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매주 수요일 오전 8시, 국립암센터 강당/문의 15888-110 3월 6일 암환자의 정신건강(김종흔 국립암센터 병원 진료지원센터) 3월 13일 세포학적 병리검사(홍은경 국립암센터 병원 진료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2·4째주 금요일 오후 4시, 지하 대강당/문의 교육연구부 031-900.0036∼0037 3월 8일 노화로 인한 뇌질환이란? (신경과 이준홍, 최선아교수) 3월22일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내분비내과 정상수교수) *일산백병원 3월7일(목) 발 통증-재활의학과 이홍재교수/고양YMCA 사회복지관, 문의 031-910.743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2-27
- 강원도교육감 선거, 표심잡기 돌입 오는 2월 5일 치뤄지는 제3대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7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원도선관위 접수창구에 등록신청을 한 후보자들은 김인희 도교육위원, 박민수 춘천교대 교수, 서지원·최규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임세동 동해대 교수, 장태연 삼척대 총장, 한장수 양구교육장 등 모두 7명. 후보자 등록을 정상적으로 마친 이들은 앞으로 10일간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법정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등록 전부터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물밑활동을 해온 이들 7명의 입후보자들은 등록 다음날인 27일 오후 강원민방(GTB) 본사 스튜디오에서 개최된‘제3대 민선 강원도교육감 후보초청 토론회’에 참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28일에는 춘천MBC 공개홀에서 강원도내 4개MBC와 강원일보사, 강원교육연구소가 합동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강원교육에 대한 정책과 공약, 이념 등을 내세울 예정이다. 강원도선관위가 25일부터 3일간 일선 시·군선관위와 초·중·고교 행정실, 교무실에서 열람토록 한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 수는 도내 학교운영위원 정수 6025명 중 병설학교장 47명, 결원 32명, 복합학교운영위원 3명, 선거권 없는 위원 21명 등 103명을 제외한 5922명. 후보자들은 이들 5922명의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29일 춘천 백령문화관, 31일 원주 치악체육관, 2월2일 강릉 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권역별 소견발표회를 갖게 된다. 한편 교육감 선거와 관련 최근 사전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등에 대한 고발과 이에 따른 검찰의 소환조사가 시작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식, 강원도선관위는 26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뒤 후보와 선관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 후보자의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2-01-27
- 통합형고, 과부족 교사 해결 시급 통합형 고등학교가 학습 수요자의 다양한 학교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큰 효과가 있는 반면 과부족 교사 등 교원문제, 교육과정 운영의 복잡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강무섭)이 교육인적자원부의 학술 연구비 지원을 받아 마련한 ‘통합형 고등학교 운영방안 연구’(연구 책임자 강경종)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실업교육과 인문교육의 통합적 운영을 목적으로 도입된 통합형 고등학교는 2000년 강남종고, 병천고, 증평상고, 성주농공고, 장성실고 등 5개교가 선정돼 지난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번 연구는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5개 통합형 고등학교의 교장과 교감을 포함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설문지 회수율은 87.0%였다. ◇ 운영 실태 = 현재 통합형 고등학교 운영상 제기된 문제점은 과부족 교사(22.4%) 등 교원문제, 교육과정 운영의 복잡성(21.7%), 전반적인 학교 운영의 혼란(20.5%) 등이었다. 그러나 운영의 효과성은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학습 수요자의 다양한 학교 선택권을 확대한다가 54.7%를 차지, 통합형 고등학교에서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학생이 직접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의 편성·운영이 가능하다는 점(14.9%), 학생의 진로결정시기가 연장된다는 점(12.4%) 등에서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서도 중학교 내신성적만을 반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42.4%)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성적과 선발 고사를 일정 비율 반영해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28.6%)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선발 고사 시기와 관련해서도 일반·실업계 등 다른 유형의 고등학교보다 먼저 선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교원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62.7%를 차지했으며 일반계 고등학교와 같은 시기에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21.1%를 차지했다. 통합형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생의 희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설이 어렵다는 의견이 50.3%로 가장 많았으며 교과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의견도 40.3%나 됐다.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권에 대해서는 교육인적자원부나 해당 시·도 교육청 보다는 학교장이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55.9%고 가장 많았다. 이어 통합형 고등학교 대표로 구성된 독자적 감독기관이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권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16.1%로 그 뒤를 이었다. ◇ 운영·교육과정 문제점 해결 방안 = 통합형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업무 축소를 통해 교사가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49.7%로 압도적이었다. 그 외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별도 위원회 구성, 생활지도와 진로지도의 이원화 등이 22.4%, 19.3%로 뒤를 이었다. 실헙·실습 기자재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기자재를 확보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4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또 산업체 경험이 많은 인사를 시간강사나 계약직 강사로 활용해 교원 부족현상을 막고 전문적인 교육 내용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기됐다. 2002-01-25
- 수도권 기능대 단연 인기 끌어 취업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는 ‘학교법인 기능대학(이사장 손일조·www.kopo.or.kr)’ 소속 전국 23개 대학이 지난 14일부터 차례로 원서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기능대들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능대에 따르면 서울정수 서울정보 인천기능대 등 수도권 일부에서는 원서접수에 들어간 첫날(22일) 정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기능대 정보통신시스템과와 인천기능대 멀티미디어학과 등은 8.5 : 1, 4 :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 접수가 끝난 울산과 섬유패션기능대는 지난해와 비슷한 평균 3 :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IT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올해 개교하는 아산정보기능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능대가 이처럼 수험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국비로 운영되는 국책 특수대학이다보니 수험료(학기당 80만원 내외)가 저렴하며, 다른 대학에 비해 실습시간이 2배 이상이어서 졸업생의 산업체 적응력이 높기 때문이다. 산학연계가 활발해 현장실습과 취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고,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18.7명으로 전인교육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24일 현재까지 기능대의 취업대상자 4213명중 94%(3941명)가 취업한 가운데 1인당 4군데 이상의 구인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2-01-24
- 에너지절약추진시책 종합평가오산시1위 경기도가 도정역점시책 중 에너지절약시책부문에 대한 시・군 추진실적 종합 평가 결과 오산시가 1위를, 2위는 고양시, 3위는 하남시가 차지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오산시는‘고효율에너지기기 상설전시대 설치, 공공건물고효율기기교체실적, ESCO추진실적, 교육 홍보 강화’등 각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오산시는 2002년도 에너지절약시설 설치를 위한 국・도비를 최우선 배정 받게 된다. 부문별 평가항목 결과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에너지절약담당부서 지정・운영 등을 평가한 공통부문에서 1위는 고양・군포, 과천시 2위는 광명, 오산시 3위는 안양・포천・양주군으로 평가됐다. 공공청사 고효율에너지교체실적, 민간분야 고효율기기 교체실적, ESCO추진실적, 건축조례 이행실태 등을 평가한 건물부문에서는 1위 오산, 2위 고양시, 3위 파주시로 평가됐다. 공공청사의 ESCO 추진은 정부방침 연면적 1만㎡보다 확대된 읍・면・동・사업소 등 564개 모든 청사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이 결과 71%인 400개소가 ESCO진단을 완료했으며 성남시 등 16개시・군은 100%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부제운영, 경자보급우대정책추진, 자건거 타기 활성화 등을 펴가한 수송부문에서는 1위 오산시, 2위 시흥・남양주시, 3위 고양・의정부・의왕시로 평가됐다. 평가결과 경차에 대한 주차료 감면, 전용주차장 확보 등의 우대정책은 정부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해 이행이 잘되고 있으나 일부 시・군에서는 아직 경차에 대한 부제 면제 이행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및 홍보부문에서는 1위 오산・고양・동두천시, 2위 과천시 3위 파주로 평가됐으며 기관장 및 관계공무원의 추진의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 안산 화성 용인 등 10개시・군은 반상회보조차 배포하지 않는 등 홍보에 대한 열의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신축시 반드시 고효율에너지기기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기도건축 조례를 개정・시행한 결과 총 103건중 55건정도가 에너지절약추진계획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및 공무원들의 관련 규정 숙지 미흡과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고효율기기보급확산을 위한 민간보조사업을 평가한 바 재정 자립도가 낮은 시・군일수록 기관장 및 담당공무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오산 하남 양주 고양 양평 안성시의 경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1억원이상의 민간보조금을 확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평가결과 고효율기기 보급 확산을 위한 민간보조사업, 공동주택의 고효율기기 사용의무화, 공공청사 ESCO 추진, 경차우대를 위한 시책 추진 등은 잘 이행되고 있었다”며“그러나 관계공무원의 규정 숙지미흡, 홍보활동 부족과 기관장의 관심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1-24
-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제17차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춘호)은 24일 전남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12개 시도지부장과 69개 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2002 여성지도자 세미나 ▲시도 단체장후보와의 정책토론회 ▲여성사이버 선거 및 사이버 아카데미 ▲지방선거 대비 여성 선거자원봉사자 교육 ▲의정을 지키는 여성유권자 모임 ▲청소년 여름정치학교 ▲국회 정당 인턴제 및 국정감사 모니터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6월 지방선거, 8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2월 대통령 선거 등 주요한 정치일정이 잡혀있는 해다"며 "여성유권자가 단결해 여성정치세력화의 전환점을 이룰 수 있는 ''여성정치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권자 교육과 선거자원봉사자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올바르고 깨끗하며 소외된 계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역설해 관심을 모았다. 목포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