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통, 사회공헌활동 적극 추진 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단행한 CI(기업 이미지 통합) 개편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통은 18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사내 봉사단체인 ‘KT사랑의 봉사단’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봉사활동을 결산하고,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방향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병곤 홍보실장은 “봉사단은 지난 3월 6일 발족돼 9개월만에 전국적으로 13개 봉사팀을 결성했고, 봉사단원 1200여명으로 성장했다”면서 “내년에는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봉사단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풍물, 이발, 사진, 바다사랑 스킨스쿠버 등 분야별 전문 봉사팀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사랑의 봉사단은 개인과 전국의 전화국 차원의 봉사활동 조직이 스스로 몸집을 부풀려 회사차원의 공식조직이 된 자생적 봉사단체로, 지금까지 200여회에 걸쳐 독거노인 사랑의 집짓기, 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 등 각종 사회봉사 활동을 했으며, 1만5000여명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이들은 올 한해동안 △사랑의 의료봉사 △국립현충원 및 419묘역의 무명(용사)비 돌보기 △장애청소년 정보화 대제전 △해변살리기 그린 캠프 △사랑의 119구조대 △사랑의 헌혈운동 △사랑의 쌀 나누기 △오지 어린이 서울 나들이 △소외계층 PC보급 및 인터넷 무료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2001-12-17
- 북, 경수로 실무진 20명 방문 북한의 김 희문 경수로사업 대상사업국장 등 북한의 경수로 관련 고위실무자 20명이 내년 실시될 북한 경수로 인력 훈련 교육을 앞두고 사전답사를 목적으로 17일 서울에 들어왔다. 16일 중국 북경을 통해 입국한 북한 경수로 시찰단은 17일 오후부터 울진 원전 시찰에 들어갔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시찰단은 앞으로 2주동안 머물면서 울진 원자력발전소의 훈련시설 등을 둘러보고 부산시 기장군 고리발전소의 원자력교육원과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이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비상경계조치를 이유로 지난 10월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이후 북측 관계자의 남한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KEDO 관계자는 “북측의 경수로 사업과 원자력 관련 고위 실무자로 구성된 이번 시찰단은 울진과 고리의 훈련시설을 둘러보고 창원의 두산중공업에서 제작중인 원자로 용기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경수로 관련 고위 실무자들의 남한 방문은 북한과 KEDO간 작년 10월 체결한 훈련의정서에 따른 것이며 내년 하반기에 운전 요원을 중심으로 290여명이 남한에 와서 교육을 받게된다. 2001-12-17
- 제40회 경기도문화상 시상 2001 경기도 문화상 시상식이 17일 도 문예회관에서 임창열 도지사와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문화상은 자연과학 부문 등 7개 부문이며 2001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자연과학 부문 아주대학교 정상구(62세,남) 교수는 지난 1978년부터 23년간 아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기도의 인재양성을 위해 봉사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이복희(44세,여)씨는 경기도 행정모니터 요원으로 수많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행정관청에 신고했다. △교육부문 최병로(70세, 남)씨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지난 '84년부터 귀순자 및 사회저명인사에게 통일안보 교육을 실시했다. △조형예술부문의 수원대학교 박승규(49세, 남) 교수는 화력 23년의 중견화가로 개인전 22회, 단체전 및 초대전 등에 65회에 걸쳐 참여했다. △공연예술부문의 김성열(46세, 남)씨는 지난 1978년 연극연출가로 데뷔 지금까지 94편의 작품을 연출하는 등 공로가 인정됐다. △문학부문 박정엽(66세,남)시인은 지난 1972년 등단 다수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지방문화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언론부문의 경인매일신문 원춘식(65세, 남)국장은 지난 1963년부터 38년간 일선기자로 활약하면서 도민의 소리를 전달해온 경기언론의 산증인이며 경기도정 발전을 위해 진력해 왔다. △체육부문의 김정행(57세,남) 용인대학교 총장은 37년간 용인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 용인대학교 총장으로 취임이후 각종 생활체육지원 및 교육으로 경기도가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2-17
- 말뿐인 '대학타운조성계획' 원주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한다고 소개해온 '대학타운 조성사업계획'이 사실상 실체가 없는 부실계획임이 밝혀졌다. 원주시는 현재 '대학타운조성사업계획'에 따른 장기적 마스터플랜과 구체적인 사업방향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당초 원주시가 발표한 2003년 조성계획은 물론 대학타운조성 자체가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회의론도 대두되고 있다. 당초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면 단위에 3개의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흥업면 일대를 2003년까지 '시범대학타운'으로 조성한다고 99년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이렇다할 사업집행이 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원주시가 상부에 보고, 국비지원을 요청한 '대학타운조성계획'은 이미 공사중인 흥업면 일대 도로망 확충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명목에 불과했다. 정부는 원주시가 요청한 금액의 약 10%의 국비를 지원했지만 이 돈은 모두 흥업면 소재지 중심도로를 비롯한 도로망 확충 및 개설에 투입됐으며 이마저 확포장 공사의 편입용지 보상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대학타운조성의 취지와 목적을 국비를 지원받는데 명목으로 사용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학타운 조성계획은 그 자체의 목적보다는 인근 주변의 도로확충을 위해 국비지원의 목적이었다"면서 "현재 대학타운과 관련 세부적이고 심도깊은 자료나 논의는 전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제부터라도 대학타운조성과 관련 원주시와 정부의 마인드가 전면적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동도서관, 대학생들의 교류와 친목의 각종 문화공간, 공동체 문화의 복원을 위한 장치 등을 통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학타운조성 청사진이 서둘러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흥균 흥업면장은 "현재 흥업면 소재 대학의 위치와 상황을 볼 때 대학타운을 조성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본다. 도로망 확충보다는 지역의 경제와 지역의 대학문화 및 교육을 함께 돌보는 행정이 절실하다"고 충고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김하신(25)씨는 "대학타운조성과 관련해서는 정부차원의 정책으로 풀어야할 일이라고 본다.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벅차기 때문에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계속 지지부진해 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원주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1-12-16
- 안양·군포·의왕시 시장 시정수행평가 여론조사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 3개 자치단체 가운데 군포지역 시민들의 시정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안양 만안지역 주민들의 시정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동안구와 격차를 드러냈다. 또 시장의 시정수행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김윤주 군포시장이 62점, 신중대 안양시장은 54점, 강상섭 의왕시장은 48점을 받아 김 시장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안양내일신문과 안양지역시민연대가 공동으로 기획, 정책평가 전문기관인 ㈜리서치월드(대표 김광남)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12월 10∼12일까지 안양·군포·의왕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시민 625명을 대상으로 현지 면접방법으로 조사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0 이다. 특히 안양시는 만안구와 동안구를 나눠, 구별로 만족도를 비교할 수 있도록 표본 지역을 4개로 나눴다. 설문조사는 일반민원행정, 사회복지행정 등 12개 분야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으며 시민들의 전체 항목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5.35로 중간 점수를 약간 넘었다. ■ 3개시 비교평가 = 지역별로는 군포시가 5.93으로 가장 높았고 안양시 동안구 5.31, 의왕시 5.27, 안양시 만안구 4.85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교통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46.3점으로 가장 낮았고 공원·녹지행정 만족도가 61점으로 가장 높았다. 군포시는 12개 항목 중 보건위생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3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문화예술과 공원녹지행정은 70점을 받았으나 물가, 기업지원 등 지역경제행정(52.9점)과 교통행정(53.0점) 만족도에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시 시정에 대해 동안구 주민들은 일반민원(60.8)과 공원·녹지(61.5)행정에 만족도가 높은 반면, 교통(47.4)과 지역경제(49.3), 재정·세무(49.3)행정분야는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안구 주민들은 일반민원(59.0), 문화예술(58.7), 종합적 생활여건 만족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50점을 밑돌았다. 특히 교통(39.5)과 환경(44.0)행정은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의왕시는 보건위생(55.3)행정에서 3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일반민원(64.9), 공원·녹지(62.3), 환경(57.1)행정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도시건설(44.9) 문화예술(54.4) 교육(43.0)행정은 3개시 중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리서치월드 김광남 대표는 “분야별로 살펴볼 때 교통행정은 3개시 모두 만족도가 낮아 공통의 과제임이 재확인됐고, 의왕시가 보건위생행정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은 유흥업소 등 접객업소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시장 시정수행 만족도 평가 = 시장의 시정수행 만족도에서도 김윤주 군포시장이 62.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중대 안양시장은 동안구에서 54.1점을 받았지만 만안구에서는 49.6점을 받아 4점 이상 차이를 보였고, 강상섭 의왕시장은 47.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김 대표는 “만족도를 5단계로 분류한 객관식에 응답하는 것과 달리 점수를 직접 써넣는 경우, 일반적으로 아주 높거나 낮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3지역 모두 중간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각 단체장이 내세우는 시정실적 홍보내용과 달리 시민들의 평가는 냉담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안양 만안구와 동안구의 시정만족도 체감 격차다. 만안구 주민들은 사회복지, 교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환경 등 8개 항목에서 배분지역 가운데 가장 만족도 점수가 낮았다. 만안구는 12가지 항목 가운데 문화예술(58.7)분야를 제외한 11가지 모두 동안구보다 만족도가 떨어졌다. 특히, 공원·녹지행정에 대한 만족도는 동안구(61.5)와 11점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최근 가축위생시험소 부지의 공원화 등 공원녹지행정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병렬 안양지역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일반적으로 여론 주도층에서 나온 3개 시의 시정에 대한 평가와 안양 동안지역과 만안지역간 격차, 의왕 교육환경문제 등의 현안이 실제 시민여론조사결과 그대로 나타났다”며 “특히 안양시는 동서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향후 중요한 시정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12-16
- 소년소녀가장 난방비 마련위한 구미시 '사랑의 10리달리기'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지난 15일, 소년소녀 가장들의 난방비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15일 경북 구미시 실내체육관에서는 사랑의 10리달리기 운동본부와 경북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미1대학, 동아백회점 구미점, 대우전자(주) 등의 공식후원과 내일신문 대구경북본부, 구미시 제 2건국추진위가 주최한 ‘제4회 사랑의 10리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모인 구미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난방비가 없어 추위에 떨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리’를 무사히 완주, 기금을 약정한 시민들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이날 10리달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1400여명. 이들 중 대부분이 완주해 약정 금액 4000여만원이 모두 기금으로 조성될 수 있게 됐다. 사랑의 10리달리기는 중학생들이 4㎞를 달리는 대신 시민들은 완주할 경우 1명당 1원에서 1000원까지 약정해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행사. 구미지역에서 이 행사가 열린 것은 IMF구제금융 한파로 인해 지역사회가 어려웠던 98년부터다. 1회와 2회 대회에서는 각각 5800여만원과 6600여만원을 조성, 150명의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160여개의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는 등 모두 2만여개의 도시락을 공급했다. 3회 대회에서 마련한 4400여만원의 기금은 문혜림 어린이 등 구미교육청이 추천한 10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로 50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에 열린 4회 사랑의 10리달리기는 난방비가 없어 추위에 떨 수밖에 없는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매년 봄이나 가을철에 열리던 행사를 청소년들이 친구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토록 해 도움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긴다는 취지에 따라 겨울철에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갑자기 몰려든 추위에 빨갛게 상기된 얼굴을 한 채로 결승점으로 들어왔다. 노현진(경북 구미시 형곡동·형남중 2년)군은 “머리 속에서만 소년소녀 가장들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처럼 추운 날 달리기를 해보니 친구들의 어려움을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도전·사랑·나눔’의 정신을 통해 이웃을 생각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관용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윤영길 의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10리달리기에 도전, 완주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1-12-16
- “마권세를 사수하라” ‘마권세를 사수하라’ 마권세로 인해 경기도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 한나라당 일부에서 최근 마권세율을 낮추고, 세수를 타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법률안이 제출될 움직임을 보이자 경기도는 이를 저지하기 위한 논리개발 등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은 최근 현행 10%인 마권세율을 4%로 일부 낮추고, 지방세의 환급률을 낮춰서 가축발전기금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률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률안은 현재 한나라당내의 논의를 남겨두고 있으며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발에 부딪쳐 상정까지는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타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권세로 인한 혜택이 많은 경기도와 과천시 등은 이 법률안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집중한 채 긴급 대응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마권세는 현재 과천시의 본장을 비롯 장외발매소가 있는 서울(12) 경기(8) 인천(2) 제주 대전 등 전국에 25개소에 배분되고 있으며 경주 부산지역 경마장이 오는 2004년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25개소 경마장에서 나오는 입장료의 10%는 경주마권세로 분류되고 이중 60%가 지방교육세로 분류되며 이 곳에서 나오는 올해의 세수목표는 모두 6462억원. 이중 경기도의 목표치는 4194억원이고 30%정도인 1200여억원이 도세징수교부금으로 과천시에 할당되며 타시도에 2268억원이 분할된다. 이를 4%로 낮출 경우 전국세액은 2582억원, 경기도 세수목표 2582억원과 과천시 552억원, 타시도 908억원으로 축소된다. 그러나 경기도는 마권세의 현행 세율을 낮추거나 축산발전기금 등 타용도로 돌리자는 제안에 대해 모두 반대하는 입장이다. 세율을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 도는 우선 경마가 건전한 스포츠라기보다는 사행성이 강한 스포츠로 세율을 낮추는 것은 곧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 이에 반대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현행 지방자치하에서 국세와 지방세의 구조가 80:20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국세의 지방세 전환을 서둘러야 할판에 있는 세수마저 빼앗아 간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것. 여기에다 경마장으로 인한 교통난과 토로파손, 오물 등 환경파괴에 따른 대책 및 주민 민원증가 등 경기도와 과천시가 부담해야 하는 피해들도 강력한 반대논리로 작용하고 있다. 전체 1700억원 정도의 총 예산중 마권세가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과천시의 경우는 더욱 다급한 실정이다. 과천시는 우선 경기도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도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득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아래 이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중이다. 과천지역 안상수 의원은 아직 당내 논의를 거쳐야하고 지역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법률안이 통과되리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 대부분 경마장이 있는 지역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의 지역구이기 때문에 법률안이 통과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 의원 측은 그러나 자칫 법률안이 상정되거나 통과될 때를 대비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2-15
- '성(性)과 함께 떠나는 겨울 여행'<교육면 >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사)성폭력치료센터(공동대표 박상희 홍성각)의 청소년 겨울캠프가 오는 27일부터 2박3일간 열린다. 청소년 성교육 캠프는 열린 성교육의 장으로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이성교제와 양성 평등의 가치관 제공을 위해 이 단체가 지난 99년부터 매년 겨울에 개최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3 학생들까지 남녀 학생 25명씩이 참가하는 올 캠프의 주제는 '사이버 성문화'로 정해졌다. 성폭력치료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을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성 정보와 여과되지 않은 성 문화를 접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올바른 사이버 성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전북대 정애자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동행하는 이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성 지킴이'로 거듭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겨울 캠프를 마친 후에 사이버 상에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면서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또래 상담자'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성과함께 떠나는 겨울 여행 12월27일(2박3일간) 참가비 : 1인당 1만원 문의 (사) 성폭력예방치료센터 225-9557(황지영), E-mail svpcc@hanmail.net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1-12-14
- 중산서민층 교육복지 확대 계획 확정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산·서민층의 교육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중학교 무상의무교육 △만5세아 무상교육 △대학(원)생 학자금 융자 등에 36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진 념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정됐다. ◇ 중학교 무상의무교육 연차적 확대 = 총 2678억원을 도입해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이 2004년까지 전국으로 확대된다. 내년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실시, 2003년 중학교 2학년, 2004년 3학년에게 적용, ‘중학교 무상교육’을 완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이를 통해 약 50만명의 학생·학부모들이 수업료 및 입학금(1인 평균 50만원)과 교과서 대금(1인 평균 2만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만5세 무상교육 확대 =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총 1396억(교육부 366억, 보건복지부 1030억원)을 투자해 전국 저소득층 가정 만 5세아 13만 4728명(교육부 4만7736명, 보건복지부 8만 6982명)의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법정 저소득층(에 의한 수급권자의 자녀, 모자복지법에 의한 모자·부자 가정의 자녀, 사회복지시설 거주 아동)과 농어촌 지역의 기타 저소득층(매년 저소득층 범위 내에서 보건복지부가 결정)에게는 유치원의 입학금·수업료 전액이 지원되고 보육시설에는 월 11만9000원이 지급된다. 또 도시지역의 기타 저소득층에게는 국·공립 유치원의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국·공립 보육시설은 월6만원이 지원되고 사립유치원과 사립보육시설은 구분 없이 월 1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이 올해 전체 만5세아의 8% 수준에서 내년 20% 수준으로 대폭 확대되고 도시지역 기타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액도 종전 월 4만8000원 이내에서 월 10만원 이내로 확대된다. ◇ 대학(원)생 학자금 융자 확대 =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원)생 30만명에게 6600억원에 달하는 융자금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융자규모는 등록금 전액(평균 220만원)으로 융자대상자 선발 및 신청방법은 각 대학의 자체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이 융자추천서 등 요구서류를 각 대학 장학과 등 담당부서에 제출하며 해당 부서가 이를 은행에 통보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학생들이 보증인을 세울 수 없는 경우에는 보증보험료를 대신할 수 있는 ‘학자금 융자신용보험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상환방법은 졸업 후 7년간 균분 상환이며 군복무나 미취업시에는 2~3년간 상환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2001-12-13
- 분양 우림건설 구리 토평지구 빌라분양 우림건설은 오는 17일부터 구리시 토평지구 앞 수택동에 빌라 20가구를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대상은 11∼36평형 69가구 가운데 회사 소유분 20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330만∼340만원선이다. 지난해 2월 이미 입주가 시작됐다. 우림건설은 1층은 최초 분양가보다 5%, 2층은 3%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발코니새시를 무료로 시공해 주기로 했다. 또 중도금은 분양가의 60%까지 연이율 7%로 융자를 알선해 주기로 했다. 문의 (031)567-1429. 현대건설, 하남 신장 홈타운아파트 분양 현대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홈타운아파트 212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113가구다. 24평형 42가구와 33평형 170가구로 구성됐으며 평당 분양가는 500만∼540만원이다. 하남 신장 홈타운은 서울 강동지역 및 경기 성남과 인접한 데다 43번 국도가 통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방면으로 연결도 용이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입주 예정시점은 오는 2004년 6월이며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하남시 신장동 신장초등학교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문의 (031)796-0110 삼성물산 수지 아파트 특별분양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경기 용인시 수지7차 삼성래미안 아파트 잔여가구를 특별분양한다. 특별분양 물량은 85평형과 75평형, 63평형 등 3개 모델 10가구로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 알선해 주고 일부 평형은 중도금 없이 입주시점에 잔금을 내도록 계약조건을 완화했다. 수지7차 삼성래미안은 총 2672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인근 수지5. 6차와 함께 자급자족형 삼성타운을 형성하며 단지내에 초·중학교 등 교육시설과 쇼핑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의 (031)705-3303 주공, 상가점포·용지 12건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13일부터 인천 영종도7블록, 수원천천2블록 등 9개지구에서 상가 8개 점포, 근린생활용지 2필지, 유치원용지 2필지를 분양한다. 분양대상 상가는 인천 영종도7블록 2곳(전용면적 13평), 양주 덕정3블록 1곳(21평), 수원 천천2블록 1곳(8평), 안산 고잔7블록 1곳(5평), 안산 고잔14블록(7평),충주 용산2블록 2곳(9-21평)이며 근린생활용지는 대전 관저2블록 1필지(254평), 천안 쌍용2블록 1필지(143평), 유치원용지는 안양 임곡1블록 1필지(181평), 광명 철산1블록 1필지(157평) 등이다. 분양은 일반공개경쟁 입찰로 이뤄지며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중에서 최고가격 입찰자를 선정한다. 문의 (031)738-3718∼9 200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