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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기업이 살아가는 법 - 금호타이어 <2>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 20일 대의원 대회에서 매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달 29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매각대책위는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단체협약, 고용보장, 현 노조인정 등 3승계를 요구하고 이 안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면 투쟁을 결의했다. 금호타이어 경영진이 내놓은 생존·발전 전략은 외자유치 성공과 수익성 위주의 생산구조조정 전환으로 압축된다.(광주전남 내일신문 414호 참조) 하지만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 회사 경영진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때문이다. 노조가 반신반의하거나 반박하고 있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회사가 발표한 경영실적 지표다. 총매출액과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이 증가(2001년 상반기 기준)했지만 그룹차원의 부채상환 비용이 높아 경상이익이 적자로 나타나는 손익계산서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노조는 금호타이어의 부채 내역과 제조 경비 내역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두 번째로 매각 방식에 대한 의문이다. 지분 80%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면서 과연 지분 20% 만으로 경영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것. 노조 일각에서는 “실제 금호가 타이어 지분을 매각할 의도가 있는지, 진짜 속셈(?)은 상황을 두고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경연진에 불신 뿌리깊다 이같은 시각은 결렬됐던 M&A(합병 인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즉 금호가 M&A를 실제로는 추진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것. 이 또한 경영진에 대한 노조의 불신의 골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래서 노조는 ‘노조참여 없는 외자유치는 반대한다’고 공식화하고 있다. 노조참여란 양해각서 체결 과정부터 노조가 참여해 △투자자들의 자금이 100% 금호타이어에만 사용하는지 여부에 대한 감시 및 확인 △단체협약, 고용보장, 노조인정 등 노조 3승계 요구안을 관철시키는 것을 말한다. 실제 현 노조 출범당시 임영기 위원장은 “노조 3승계안을 받아들이면 외자유치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노조 한 관계자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외자유치와 같은 초국가적 자본의 이윤추구를 두고 표현하는 말)의 대세 앞에서 입지가 약해진 노조의 선언을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묵인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일부 이견이 나오긴 했지만 또다른 입장은 수면아래로 잠복된 상태”라고 말했다. 어찌됐든 노조는 3승계안 등 조건을 달긴 했지만 외자유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닌 셈이다. 노조, 외자유치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세 번째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기한 임금문제다. 평균 근속 10.1년을 기준으로 총급여는 10만3702원(6.9%)이, 평균임금은 37만5775원(15.2%)가 높은 상태다.(2001년 7월 기준)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치 않은 단순 비교결과”라면서 “한국노총 소속의 간접선거로 배출하는 노조위원장이 있는 한국타이어와 어떻게 비교하느냐”고 반박했다. 또 “생산성과 품질 등 경쟁력 관련 항목은 세계 빅3 회사와 비교 평가하면서 임금문제만 한국타이어와 비교하는 것은 모순이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회사가 독립경영을 하면서도 적자라면 임금삭감은 물론 무쟁의 선언 등 필요한만큼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자유치 실패 후에 나타날 비관적인 전망과 관련, 노조는 “경영위기설을 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노조 발목잡기용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밖에도 성과금 배분, 노경과(노사열린경영촉진과) 운영문제 등 노사간 시각차가 큰 현안이 산적해있다. 지난해 경영실적에 근거한 성과금 배분을 놓고 사측은 경상이익 적자를 감안한 성과금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초과달성한 매출액 대비 이익분에 대한 성과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 노경과 운영 역시 현장 생각을 투명경영과 열린경영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신설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인 반면, 노조는 현장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기구라고 맞서고 있다. 노조 한 관계자는 “기구가 하나 더 만들어진다고 신뢰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한다는, 노조가 체감할 만큼의 변화를 사측이 보여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노사가 합의할 수 있는 여지는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모아봤다. ◇ 회사측 입장 = 노조의 경영지표 불신에 따른 회계장부 열람 요구와 관련, 사측은 회계장부 열람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그것까지 모두 보여달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는 것. 그동안 기업관행 속에서 이뤄졌던 내역 등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은 기업 부담이 너무 크다는 얘기다. 또 아시아나항공, 금호생명 등 계열사와 얽혀있는 부채비용을 털어내자는 노조측 주장은 결국 부도를 내자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IMF 이전의 것은 일단 감안하고 더 이상 잘잘못을 따지지 말자는 의견이다. 과거 잘못을 발목잡아 계속 문제제기 하는 것은 결국 서로가 자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다. 대신 지금부터 투명한 회사 만들기에 서로가 공유하자는 제안이다. 이를 위해 사측은 회사의 사업·교육계획안을 공개하고 노조 의견을 수렴해 수정 보완해 추진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연말 경영평가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외자유치 실패 이후 전망 역시 여지를 두고 있다. 실패하면 월급으로 생활하고 상여금은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우리사주 회사 건설 방안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현 노조의 뿌리깊은 불신과 관련, 과거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관행이 빚어낸 결과라고 인정했다. ◇ 노조 입장 = 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측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한 간부는 “회사가 그렇게 어렵다면 오너부터 사재 출연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회사가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또 “임원들이 일하는 사람들의 진실을 알아야 하는데 과연 중간 간부들이 제 역할을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회사가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현장 조합원들의 마음이 어떻게 열리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고 “사측의 노력이 체감되면 협력은 무조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자유치 실패 이후 대책에 대해 “고민은 많지만 아직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노조는 회사 전망과 관련해 외자유치 보다는 타이어 사업만 분리한 독립경영 체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조 역시 이 부분은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바로 노조가 참여하는 외자유치가 그것이다. 결국 외자유치 성사 여부 못지 않게 중요한 당면과제는 노사협력에 의한 상생 과정의 수순 밟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로 집중된다. 2002-01-28
- <클릭! 이사람> 취업정보회사 잡링크 한현숙 대표 요즘 직업을 구하는 이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잡링크(www.joblink. co.kr)에 접속하는 일이다. 구직자(업체)도 마찬가지다. ‘e-력서’를 제출하면 동시에 1000개 업체에 보내진다. 네트워크 안에 축적되어 있는 관련 업체 데이터가 있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한 장의 종이이력서가 하나의 기업만을 상대한다면 e-력서는 인재를 구하고 있는 관련 기업 전부를 상대한다. 인력 채용시장의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이가 바로 ‘온라인 채용업계의 대모’로 불리는 잡링크(www.joblink. co.kr) 한현숙(54) 대표다. “이력서가 동시에 천군데 이상 보내진다는 건 취업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다. 자기가 원하는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가증성이 높아지고. 대규모 공채에서 소규모 상시채용으로 변화된 취업환경과 인터넷의 발전이 결합함으로써 가능해진 채용 문화라 할 수 있다.” e-력서의 위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금 개발 중인데 ‘인재개발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거다. 여기서는 17, 8살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 경력, 대학 전공, 전공 관련 경험 등이 축적되고 인적성 검사를 통해 두각을 보이는 분야 등도 파악한다. 취업 이후 관리 회계부분에서 일을 했다면 어떤 교육을 받으면 대리, 무슨 자격증이 있으면 과장 혹은 보다 전문성을 요하는 위치로 갈 수 있다는 등 시기시기마다 필요한 계획도 제시한다. 말 그대로 한사람의 평생 커리어를 관리하는 것이다.” 잡링크의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하는 업체수는 현재 6만여개. 한해 사이 2만여개가 늘었다. 매출도 40%나 급성장했다. 잡링크의 개인 회원은 무려 60만 명에 육박한다. 엄청난 정보다. “‘쓰레기 정보’는 걸러낸다. 1차로 자체 검증프로그램을 거친 다음 몇몇 중요사항은 직접 확인한다. 잡링크에 등록한 후 데이터화되기까지 6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대부분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이 과정에서 구직자의 장점은 부각시키기도 한다.” 대한페인트 창업자 고 한정대 회장의 맏딸인 한현숙 대표는 매월 셋째 금요일이면 노숙자쉼터를 찾는다. 벌써 14개월째다. 이 곳에서 한 대표는 직원 12명과 똑같이 앞치마를 두르고 밥을 푸고 설거지를 한다. 직원들과 격이 없어지는 시간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양호재단인 ‘스몰 월드(Small World)’를 설립하기도 했다. 기업의 공익성을 강조하는 한 대표의 사회환원 방법이다. 한 대표는 인적자원개발 회사 대표답게 ‘CEO로서의 성공여부는 직원들의 잠재능력을 얼마나 끌어내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평가시스템까지 포함되어 있다. “취업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자기가 가진 것이 가장 좋은 자본이다. 그 다음 부족한 것을 보완해야 한다. 자기 개발과 성장을 계획하면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미즈엔 손정미 기자 jmshon@naeil.com 2002-01-29
- 인사 ■과학기술부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진병술 ▲국방대학교 파견 박종용 ■경상북도의회 ▲사무처장 김치행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 요금과장 김순조 ▲" 회계과장 정병화 ▲" 업무과장 박용기 ▲기술부 급수과장 마주태 ▲북부사업소장 박필종 ▲광산 " 지경원 ▲서남부 " 유재춘 ■울산지방경찰청 ◇경정 ▲지방청 정보2계장 김창규 ▲중부서 정보보안과장 유윤근 ▲남부서 경비교통과장 김상규 ▲〃 정보과장 김동욱 ▲〃 보안과장 유재성 ▲동부서 수사과장 이광석 ▲〃 정보과장 이철근 ▲서부서 형사과장 조강원 ◇경감 ▲지방청 기획계장 최재만 ▲〃 교통계장 박석재 ▲〃 안전계장 원용덕 ▲〃 정보통신담당관직대 박혁기(승진후보) ▲〃 경무과교육담당직대 김순호(승후) ▲〃 방범기획계장직대 임홍기(승후) ▲〃 보안1계장직대 윤승영(승후) ▲중부서 형사과장직대 박문태 ▲〃 방범과장직대 연영흠(승후) ▲〃 경비교통과장직대 김항곤(승후) ▲〃 수사과장직대 박기태(승후) ▲남부서 청문감사관 송귀영 ▲〃 방범과장직대 진상도(승후) ▲동부서 경무과장직대 이영주(승후) ▲〃 방범과장직대 이유진(승후) ▲〃 경비교통과장직대 최광용(승후) ▲서부서 청문감사관 권재환 ▲〃 경무과장직대 김성렬(승후) ▲〃 방범과장직대 최종옥(승후) ▲〃 수사과장직대 허찬(승후)▲〃 경비교통과장직대 장태종(승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반도체·원천기술연구소장 이 번 ▲이동통신연구소장 한기철 ▲정보화기술연구소장 이성국 ▲기획관리본부장 이규호 ▲행정관리본부장 김덕수 ▲반도체·원천기술연구소 사업개발팀장 최창식 ■서울은행 ◇부장 ▲기업금융 남상렬 ▲종합기획 전리중 ▲종합업무 김기동 ▲카드사업 이찬종 ▲IT운영 윤경우 ◇팀장▲마케팅 이강복 ▲Loan Review 추견호 ◇지점장▲강남 손환배 ▲경희의료원 이선호 ▲고려대 진성홍 ▲광명 최영환 ▲광안동 김용문 ▲광주 김한길 ▲군자동 윤지량 ▲낙성대 김용인 ▲남산동 박영철 ▲남산 강문수 ▲남서울 김영욱 ▲대전중앙 기희서 ▲돈암동 장기룡 ▲동래 정재찬 ▲명륜동 구재선 ▲미남 김윤식 ▲방이동 장현기 ▲부산 신병협 ▲북가좌 이재한 ▲분당 이장규 ▲산본 전제창 ▲상도동 권준형 ▲서교동 배영석 ▲성서 김병술 ▲세류동 최병홍 ▲센트럴시티 이등로 ▲시흥 이덕수 ▲신대방동 김대식 ▲신자양 배동필 ▲신촌 윤교중 ▲약수동 안두식 ▲양정동 유지수 ▲연신내 박석기 ▲연희동 김의철 ▲오목교 임량택 ▲용마 이강배 ▲용인 정재수 ▲원주 최송덕 ▲원효로 조현기 ▲월산동 윤재철 ▲이촌동 동택영 ▲인사동 이정대 ▲장유 손광섭 ▲조치원 김건규 ▲종암동 김주석 ▲주안역 권오범 ▲주안 임종현 ▲청주 홍성규 ▲청파동 이규택 ▲춘천 김병호 ▲충주 이상복 ▲퇴계로 이한규 ▲학동 문창환 ■경기농협지역본부 ◇지역본부▲신용사업 부본부장 김봉수 ▲검사부장 이상열 ▲신용사업부(2급) 김준호 ▲지도경제부(2급) 조웅원 ▲의정부양주시군지부장 겸 부본부장 김태영◇시군지부장▲부천시 정찬인 ▲고양시 송재목 ▲성남시 박철현 ▲남양주 임교석 ▲연천군김남훈 ▲포천군 형종근 ▲양평군 박경호 ▲용인시 이윤희 ▲수원시 박현규 ▲안양과천시 우석윤 ▲의왕시 최준석 ▲군포시 이호준 ▲안산시 이재진◇지점장▲인계동 유창준 ▲송내동 강대련 ▲심곡동 김찬래 ▲원미동 류석희 ▲단대 이윤형 ▲상대원 신광성 ▲서둔동 이강범 ▲수원북문 김종환 ▲수원연무 민윤기 ▲안양남 최영환 ▲호계동 박태용 ▲상동 박후연 ▲능곡 이신형 ▲백마 신동구 ▲일산김상규 ▲주엽 김성일 ▲화정남 이호근 ▲한국도로공사 박문택 ▲호원동 박승근 ▲송우 박종하 ▲여주서 황성룡 ▲남천 이교훈 ▲장호원 최민호 ▲하이닉스 정연호 ▲신갈 김종원 ▲송탄남 이영규 ▲송탄 정진약 ▲안정 최영송 ▲안중 김효철 ▲송죽동유상현 ▲수원중앙 이윤호 ▲수원대평 윤경재 ▲마사회 김재천 ▲평촌 박춘수 ▲광명서 이영수 ▲군포남 정기호 ▲금정 류청희 ▲안산도매시장 서정통 ▲월피동 송창원 ▲정왕동 임승도 ▲북변 심기열◇부지부장▲부천시 한상무 ▲고양시 이병국 ▲광주시 정영배 ▲하남시 이현우 ▲성남시장은수 ▲의정부양주 한광희 ▲남양주시 박경봉 ▲연천군 고상홍 ▲포천군 신승문▲양평군 고영록 ▲여주군 김용국 ▲이천시 엄문식 ▲용인시 김규식 ▲안성시 우도환 ▲평택시 석진한 ▲오산화성 조원익 ▲수원시 서정석 ▲안양과천 조한성 ▲군포시 김성근 ▲안산시 주재영 ▲시흥시 박정배 ▲김포시 권기억 ▲파주시 김신환◇부지점장▲수원북문 남상교 ▲인계동 황선원 ■현대큐리텔 ◇전무 ▲조영삼 ◇상무 ▲최학송 ◇이사 ▲박의권 ▲유승우 ▲김광재 ▲천정봉 ▲노재영 ▲윤두현 ▲김윤성 ■파이낸셜데일리 ▲주필 김남국 ▲편집국장 직대겸 경제부장 나정영 2002-01-29
- 천안시, 민원서비스 대폭 개선 천안시는 올해 민원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민원시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 친절, 직무교육을 비롯해 친절도 자기진단 실시, 민원 인터넷 공개시스템 활용, 그린·옐로우제 시행, 팩스 및 재택전자민원 발급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원스톱 민원처리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민원상담원을 배치해 상담과 접수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민원실무종합심의회의 운영을 강화하면서 민원후견인제의 내실있는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시본청과 읍면동 등 27곳에 민원상담 안내 불편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민원상담위원의 상담활동을 매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고충처리위원의 재택 상담을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능동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다중집합장소에 설치한 증명민원 무인자동발급기는 올 상반기에 2대 늘려 모두 5대를 운영하는 한편 민원실의 환경도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연간 2차례에 걸쳐 민간단체에 위탁해 민원인 만족도와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를 실시하고 특수시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신생아 이름지어주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2-01-29
- 김포, 어린이 포털사이트 개편 김포시가 운영중인 어린이 홈페이지가 어린이 포털 전문 사이트로 변모한다. 28일 김포시는 어린이 홈페이지를 기초자료 축적과 어린이 관련 사이트 링크 등을 포함하는 어린이 전문 포털 사이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김포시내 각 초등학교 홈페이지와 각종 기관 홈페이지 등에 어린이 홈페이지 안내 링크를 통해 접속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오는 3월까지 일선 학교와 내용을 공유하고, 자료 업데이트와 검색기능을 강화해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정보통신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전문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지역 사이트에 대한 필요성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내 초등학교 홈페이지와 링크된 포털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 어린이 홈페이지는 지난 2001년 3월 개통한 이래 각종 교육자료와 문화자료 등을 소개해왔으나, 관련자료의 추가 지원과 어린이 접속률을 높일 방안을 찾지 못해 왔다. 2002-01-28
- 교원대, 교과교육 우수연구 발표대회 한국교원대학교(총장 정완호)는 지난 25일 교원대 교원문화관에서 ‘2001 전국 초·중등교사 교과연구 우수 연구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초·중등교원들이 개발한 교과교육연구 활동 우수과제물을 전국 각급 학교로 보급해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또 이번에 우수 연구결과로 서정된 결과물은 오는 2월 9일까지 교원문화원 국제회의실에서 전시된다. 2002-01-27
- [학교탐방] 서운중학교 서운중학교는 지난 해 처음 문을 연 신설 학교로서 교내 시설의 우수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이면 서운고등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초·중·고가 나란히 하게 되어 면학분위기가 더욱 새로워질 전망이다. ◇우리들은 자란다 중학과정 1학년이 공부하고 있는 서운중학교는 이제 오는 3월이면 개교 1주년을 맞이한다. 그 역사로 치자면 매우 짧은 나이이지만 학교 교정과 교사는 매우 견고하고 초현대식 모습을 갖추고 있어 주변 학교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학교동의 모습은 전체가 에이치(H)형으로 지어졌다. 그래서 양 동은 교실로 사용하며 중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일자형 동은 모두 특별실로 꾸며졌다. 따라서 7차교육과정의 다양한 가치탐색의 시설로 톡톡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드넓은 운동장은 남녀 학생들의 쾌활한 움직임의 장이 되며 뒷마당은 보도블럭이 촘촘히 깔려 있어 거닐기에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학교와 연이어 담을 마주하고 있는 서운초등학교, 3월 개교를 앞둔 서운고등학교는 서운중학교와 삼형제를 이루어 이 일대의 학교타운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주변 환경 역시 주택가와 한적한 공터로 상업시설이나 유해업소가 전혀 들어서지 않는 곳으로 면학분위기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새로운 전통을 위하여 서운중학교는 올해 신입생을 받게 되면 이제 30학급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학교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로운 전통을 세워나가고자 여러 방면에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추경환 교장선생님은 "현재 총 1학년 611명이 공부하고 있는 신설학교지만 그럴수록 현대에 알맞은 학교문화를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신설교로써 처음에는 예산문제를 비롯하여 살림을 처음 시작하느라 어려움도 많았다"고 말했다. 학교 전체를 둘러보면 아직도 비어 있는 교실과 여러 특기적성시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과밀학급으로 인해 여느 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도서실은 넓직한 책상과 각종 정보를 보유할 서가 등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이와 같은 여서 시설들은 내년부터 중학교에서도 실시 예정인 학급당 정원축소 35명선의 교실개선에 부담 없이 그 시행이 가능해 여러 인근 지역의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양한 독서활동 이 학교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책을 선정하여 읽고 토론하는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로 조직된 도서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도서목록을 만들고 각 반에 약 50여권의 책을 나누어 읽게 했다. 그래서 서운중학교 학생들은 등교해서 수업이 시작되는 아침자습 시간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모두들 조용한 가운데 책을 읽고 있다. 차영순 교무부장 선생님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그를 위한 재량활동의 기본이 되는 독서교육은 교과교육과 연계하여 시도함으로써 더욱 효과를 얻고 있다"며"생각노트를 만들어 독후감을 제대로 쓰도록 권장하며 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독서왕 선출, 교내 논술 경시대회와 독서의 날 행사로 감동을 전하는 각종 퍼레이드를 마련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에 열렸는 독서 캐릭터 그리기, 책 광고문안 만들기, 독서신문, 인상깊은 장면 그리기 등은 그 결과물이 교내 복도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살아있는 청소년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다. ◇민주적 교육활동 ''학교운영위원회'' 서운중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은 매우 활발한 편이다. 특히 신도시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학교운영위원회로 모아졌다. 그래서 ''교복선정위원회''를 조직하여 교복의 공개입찰을 통한 공동구매를 실시해 교복단가를 다운시켜 부모들의 관심과 그 힘을 실현해 냈다. ''전통문화계승학교''의 내용으로는 부평향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제례 중''석전대제팔일무'' 춤을 64명의 남학생들이 배워 지역사회 향토문화을 이어가는 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각 동 청소년 특기적성 활동을 학교 외, 인근 계양사회복지회관의 수영장과 요리실 등을 이용해 살아있는 활동으로 매우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서운중학교는 새로운 시설의 훌륭한 교육환경이 하나의 선물이라면 그 속의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점진적인 민주적 교육활동이 그 값을 더해가고 있는 바람직한 학교상을 엿볼 수 있었다. 김정미 리포터 2002-01-29
- [클릭 인터뷰]여성실업대책본부 김금성 부장 몹시 피곤해 보이는 늦은밤, 그는 하루 일을 마감하고도 무거운 가방 가득 못다 정리한 일거리를 싸안고 퇴근을 한다. 인천 여성실업대책본부에서 각 구내의 여러 여성실업자들의 상담과 취업알선을 담당하고 있는 김금성(40)씨는 하루해가 모자랄 지경으로 바쁘다. 그는 전남 보성 별교출신이다.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그 무대가 되어주었던 민초들의 생존이 치열했던 벌교, 전기불도 들어오지 않던 깡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난이 생활의 중심이고자 설쳤던 그의 유년시절은 어떻게든 공부를 하여 그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희망이 강박관념으로 유년기에 작용했다. 중학시절을 서울의 구로공단 산업체고등학교에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어려운 타향살이를 시작으로 학비를 위해 카스테레오를 생산하는 크라운전자에 입사하여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의 꽃, 공장생활을 시작한다. 그 당시, 정말 여자 공원은 인간취급을 왜 받지 못하고 이렇게 일만 열심히 해줘야 하는지 차츰차츰 사회의 무분별한 제도 앞에 고개를 들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비합리적이고 답답한 처지에서 탈출하는 길은 오직 공부하여 자신의 위치를 옮겨 놓는 길밖에 없다고 이를 악물고 방송통신대학을 7년만에 졸업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인간이 어떠한 처지에 속하든지 ''인내심''을 갖는다는 것은 중요한 무기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늘 똑같고 달라질 것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보아도 절망뿐이었던 생산직에서 벗어나고자 다시 PBC방송국 부설 사회교육원의 탁아교사자격증을 따내 보육교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로부터 오늘날까지 장애자 특수교육과정 이수 등 살아가면서 필요하다 하면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내고 이렇게 사회에 자신을 끊임없이 변신시켜 갔다. 그가 날마다 출근하고 있는 곳은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의 여성실업대책실이다. 40대 이후 남편은 어느 정도의 위치에서 다가가 있고 아이들은 이미 커버렸는데 여성들에게 닥친 또 하나의 짐은 자신이 실업자라는 사실이다. 김금성씨는 “실업이 온 나라를 뒤덮었는데 의자에 앉아 구직상담카드나 받고 있자니 정말 답답한 심정이 듭니다”라며 “여성들이 급해지니까 어떤 직업을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아무 일이나 괜찮다’고 말할 때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생활고로 인해 닥치는 대로 일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 스스로 인생을 구상하는 계기로 취업을 준비했으면 하는 그의 바램이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실업자를 위한 직업훈련이다. 요즘 40대 50대 간병인으로 일하면 24시간에 4만5000원에서 5만원을 벌 수 있다고 했다. 또 가사도우미의 경우에는 생활경험이 풍부한 중년의 여성이 보다 잘 일할 수 있기에 더욱 유리하다고 한다. 그는 직업 성격상 노동부나 그와 관련된 관공서와 함께 일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기적으로 열리는 채용박람회나 기타 취업알선제도는 너무도 형식적이고 한계가 많아 안타깝기만 하다. 채용박람회는 거의 나이든 주부가 채용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알선을 해줘도 막상 당사자들은 가기를 거부한다. 또 시간제 파트타이머의 경우는 임금이 너무 박해 사실상 직업으로 보기에는 부족함이 더 많다. 실업현장의 이런 문제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그로써는 주거안정지원사업(실직여성가장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월 15만원의 월세 지원)이나 무료주말농장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그 일자리를 생활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김금성씨는 개인적으로 성평등의식을 여성들이 갖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남편에게 자신의 현재와 미래까지 의지했던 것으로부터 여성이 사회적으로 경제력을 지닐 때만이 현실적인 남녀평등의 기초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여성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에 좀더 공부를 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김정미 리포터 2002-01-29
- 청와대 이례적으로 ‘개각시기·폭’ 밝혀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2월 4일부터 각 부처가 국정보고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설 연휴, 2월국회 대정부 질문, 부시 미 대통령 방한 등 연속된 일정 때문에 시점상 이번주 내 개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7일 오후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개각폭과 시기를 사전에 밝힌 것은 각종 게이트에 여권핵심관계자들의 연루 사실로 동요하는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사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김 대통령의 유럽방문 당시 이미 각계각층으로부터 여론을 수렴하는 등 개각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각종 게이트에 신광옥 전민정수석, 박준영 전공보수석, 이기호 경제수석 등 청와대 인사들이 관련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연속되는 사건 때문에 시점을 잡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탕평인사’를 원칙으로 세웠으나 야당이나 여론의 호평을 받을 만한 비호남권 인사들 중에서는 선뜻 국민의 정부에 참여할 사람이 없다는 점도 개각을 늦추게 한 요인으로 관측된다. 일전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장관경력을 붙이고자 하는 인사는 많으나 국정을 수습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인사들이 썩 내켜하지 않는다”며 인선이 잘 안되고 있는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 내각개편 폭 = 이번 개각은 ‘분위기 쇄신’이라는 목적이 있는 만큼 거의 조각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한동 총리의 경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총리의 경우 ‘대안부재론’ 때문에 유임될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청렴한 중립인사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김 대통령은 민주당 총재직 사퇴 이후 거듭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밝혀 온 만큼 이번 개각에서도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대거 교체할 전망이다. 민주당 현역의원인 김원길 보건복지, 장재식 산업자원, 김영환 과학기술장관 등이 그 대상. 이근식 행정자치, 한명숙 여성부 장관도 당작을 갖고 있다. 물론 당적을 갖고 있는 장관들이 전원 교체되지는 않겠지만 이번 내각개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원직이나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장관들은 대다수가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남궁 진 문화관광부 장관은 유임이 점쳐지고 있다. 통일·외교·안보팀은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업무의 연관성 때문에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김정일 위원장 답방, 최근의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경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홍순영 통일부장관의 후임으로 박지원 전정책기획수석이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진 념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의 대폭적인 물갈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진 부총리의 경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최근들어 주가상승,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등 경제가 호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유임될 것이라는 상반된 시각도 없지 않다. ◇ 청와대 비서실 개편 = 김 대통령은 이번 내각과 함께 청와대 비서실도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상주 실장의 경우 유임가능성이 있으나 교육부총리로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이 자리를 옮길 경우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장영철 노사정 위원장과 박지원 전정책기획수석이 거론된다. 박 전수석은 본인이 비서실장을 원했다는 후문. 김 대통령도 지난해 11월 박 전수석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로 ‘박지원 비서실장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기호 경제수석은 금명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경제수석으로는 장승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거론된다. 2002-01-28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9일 출범 건국이래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하고 기념사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형규)가 29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6월 여야합의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법에 따라 특수법인으로 출범하는 기념사업회는 지난 50년간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념관과 민주공원 조성, 민주화운동 사료의 전산화 작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민주주의 관련 연구총서 편찬 △시민교육 사업 △각종 기념행사 주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기념사업회는 이미 올해 사업예산으로 40억원을 배정받아 오는 2월 대구에서부터 전국을 돌며 민주화운동사료전시회를 갖는 등 본격 활동에 착수한다. 또 민주주의에 대한 체험공간과 종합교육장 역할을 할 2만평 규모의 민주화운동기념관과 민주공원을 올해 안에 착공키로 하고 건립 예정지로 서울 우이동 4·19묘역 옆과 서울 상암동 평화공원 등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기념사업회는 문헌자료와 각종 영상자료·시위물품·공안자료 등에 이르기까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주화운동 사료수집운동’을 범국민 운동차원에서 펼친다. 이사진 15명을 포함, 모두 46명의 임직원으로 출범하는 사업회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신동아화재빌딩 9층 사무실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200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