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사 ■통계청 ▲통계연수부장 최정상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김해수 ■조달청 ◇국장급 전보▲인천지방조달청장 염재현 ▲부산지방조달청장 신삼철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민형종 ▲국방대학교 파견 이종갑 ◇과장급 전보 ▲중앙보급창 품질관리과장 김준철 ▲세종연구소 파견 안병선 ■국가보훈처 ◇전보 ▲대구지방보훈청장 박상하 ▲보훈관리국 단체지원과장 이병구 ◇파견 ▲국방대학원 정하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과장급 전보 ▲방역과장 권영돈 ▲조류질병과장 김재홍 ▲병리과장 진영화 ◇과장급 승진 ▲검역검사과장 이승원 ▲역학조사과장 위성환 ▲정밀진단과장 이오수 ▲부산지원장 임경종 ■충남지방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임상준 ▲경무과 경무계장 이승재 ▲경비교통과 경비계장 오은수 ▲" 작전전경계장 지순봉 ▲" 교통계장 강명희 ▲대전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직대) 심은석 ▲대전동부경찰서 방범과장 현세진 ▲대전동부경찰서 수사과장 나철균 ▲ " 정보과장 강종식 ▲ " 보안과장 이재활 ▲대전북부경찰서 경무과장 박희룡 ▲ " 경비과장(직대) 김종남 ▲ " 안재봉 ▲대전둔산경찰서 경무과장 홍태표 ▲" 방범과장 김종하 ▲" 수사과장 이동기 ▲" 경비교통과장(직대) 박세현 ▲천안경찰서방범과장(") 신주현 ▲서산경찰서 방범과장 김명수 ▲" 정보보안과장 윤홍기 ▲청문감사담당관실(감찰) 김증식 ▲ " (감사) 김관규 ▲경무과 장비보급계장 신두섭 ▲수사과 과학수사계장 채구병 ▲경비교통과 상황실장 윤인수 ▲" 특공대장 유인복 ▲" 기동1중대장 박범용 ▲ " 기동2중대장 송재준 ▲" 기동3중대장(직대) 문경환 ▲" 505 전경대장(") 이낙영 ▲" 610 전경대장 이승준 ▲" 708 전경대장 김정렬 ▲경비교통과(월드컵기획단) 이시준 ▲보안과 보안5계장 이종배 ▲" 외사계장 최용성 ▲대전중부경찰서 조사계장 백기동 ▲" 형사계장 이상철 ▲" 방범순찰대장(직대) 김창수 ▲대전동부경찰서 형사계장 이상근 ▲" 교통사고조사계장(직대) 김의옥 ▲" 방범순찰대장 유일준 ▲대전서부경찰서 방범과장(직대) 유재숙 ▲" 청문감사관 양철민 ▲대전북부경찰서 방범과장(직대) 배병철 ▲" 교통과장(") 박창규 ▲" 조사계장 김보상 ▲" 형사계장 방문홍 ▲" 정보2계장 조호연 ▲" 방범순찰대장 윤종성 ▲대전둔산경찰서 방법계장 이안복 ▲" 조사계장 유동하 ▲" 방범순찰대장(직대) 황순평 ▲천안경찰서 방범계장 최병호 ▲" 형사계장 조대현 ▲" 방범순찰대장(직대) 조우현 ▲서산경찰서 청문감사담당관(") 이경배 ▲논산경찰서 방범과장 맹병렬 ▲"수사과장 안문용 ▲공주경찰서 경무과장 장명수 ▲" 방범과장 박연호 ▲보령경찰서경무과장(직대) 이명기 ▲" 방범과장 안 즙 ▲" 정보보안과장 임완빈 ▲ 당진경찰서경비교통과장(직대) 김태응 ▲홍성경찰서 방범과장 송인성 ▲" 수사과장 김영호 ▲예산경찰서 방범과장(직대) 임동호 ▲" 수사과장(") 한장석 ▲" 정보보안과장 한윤우 ▲부여경찰서 경무과장 김연수 ▲" 수사과장 김영린 ▲" 경비교통과장 박종민 ▲" 정보보안과장 이주성 ▲서천경찰서 경무과장 이상윤 ▲" 방범과장(직대) 정동성 ▲" 수사과장(") 임휘성 ▲" 경비교통과장(") 임종산 ▲" 정보보안과장 예명해 ▲조치원경찰서 방범과장(직대) 유단희 ▲" 경비교통과장 고재권 ▲금산경찰서 수사과장 장희석 ▲청양경찰서 경무과장 이병필 ▲정보통신담당 노정진 ▲정보통신담당관실(정년대기) 김동흘 ■한국토지공사 ▲관리본부장 직무대리 유재수 ■한겨레신문 ◇부국장급 ▲민권사회2부 기자 김 훈 ▲편집국 기획위원 홍세화 ■ 춘천시 ▲행정지원국장 최관용 ▲경제복지국장 김봉길 ▲상하수도사 업소장 직무대리 박천호 ▲보건소장 직무대리 홍순방 ▲민원봉사과장 이영우 ▲문화예술회관장 임계근▲사회과장 염근철 ▲의회전문위원 신삼균 ▲신사우동장 전종남 ▲생활민원처리사업소장 심규호 ▲의무과장 이숙기 ▲석사동장 직무대리 정문헌 ▲효자1동장 " 조명구▲효자3동장 " 김진수 ▲남면장 " 정광호 ▲신동면장 " 원유승 ▲자치행정과 이창근▲자치행정과(명퇴대기) 최형문 ▲ " 방진태 ▲ " 전홍순 ▲의회사무국(명퇴대기) 김인환 ▲보건위생과(명퇴대기) 이건구 2002-01-27
- 강원도교육감 선거, 표심잡기 돌입 오는 2월 5일 치뤄지는 제3대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7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원도선관위 접수창구에 등록신청을 한 후보자들은 김인희 도교육위원, 박민수 춘천교대 교수, 서지원·최규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임세동 동해대 교수, 장태연 삼척대 총장, 한장수 양구교육장 등 모두 7명. 후보자 등록을 정상적으로 마친 이들은 앞으로 10일간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법정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등록 전부터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물밑활동을 해온 이들 7명의 입후보자들은 등록 다음날인 27일 오후 강원민방(GTB) 본사 스튜디오에서 개최된‘제3대 민선 강원도교육감 후보초청 토론회’에 참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28일에는 춘천MBC 공개홀에서 강원도내 4개MBC와 강원일보사, 강원교육연구소가 합동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강원교육에 대한 정책과 공약, 이념 등을 내세울 예정이다. 강원도선관위가 25일부터 3일간 일선 시·군선관위와 초·중·고교 행정실, 교무실에서 열람토록 한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 수는 도내 학교운영위원 정수 6025명 중 병설학교장 47명, 결원 32명, 복합학교운영위원 3명, 선거권 없는 위원 21명 등 103명을 제외한 5922명. 후보자들은 이들 5922명의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29일 춘천 백령문화관, 31일 원주 치악체육관, 2월2일 강릉 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권역별 소견발표회를 갖게 된다. 한편 교육감 선거와 관련 최근 사전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등에 대한 고발과 이에 따른 검찰의 소환조사가 시작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식, 강원도선관위는 26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뒤 후보와 선관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 후보자의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2-01-27
- 강원도교육감 선거, 표심잡기 돌입 오는 2월 5일 치러지는 제3대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7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원도선관위 접수창구에 등록신청을 한 후보자들은 김인희 도교육위원, 박민수 춘천교대 교수, 서지원·최규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임세동 동해대 교수, 장태연 삼척대 총장, 한장수 양구교육장 등 모두 7명. 후보자 등록을 정상적으로 마친 이들은 앞으로 10일간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법정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등록 전부터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물밑활동을 해온 이들 7명의 입후보자들은 등록 다음날인 27일 오후 강원민방(GTB) 본사 스튜디오에서 개최된‘제3대 민선 강원도교육감 후보초청 토론회’에 참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28일 춘천MBC 공개홀에서 강원도내 4개MBC와 강원일보사, 강원교육연구소가 합동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강원교육에 대한 정책과 공약, 이념 등을 내세울 예정이다. 강원도선관위가 25일부터 3일간 일선 시·군선관위와 초·중·고교 행정실, 교무실에서 열람토록 한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 수는 도내 학교운영위원 정수 6025명 중 병설학교장 47명, 결원 32명, 복합학교운영위원 3명, 선거권 없는 위원 21명 등 103명을 제외한 5922명. 후보자들은 이들 5922명의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29일 춘천 백령문화관, 31일 원주 치악체육관, 2월2일 강릉 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권역별 소견발표회를 갖게 된다. 한편 교육감 선거와 관련 최근 사전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등에 대한 고발과 이에 따른 검찰의 소환조사가 시작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식, 강원도선관위는 26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뒤 후보와 선관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 후보자의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 /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2-01-27
- 교복공동구매 지원 교사, 제재 논란 교복공동구매활동을 돕기 위해 수업시간 일부를 할애한 교사들에 대한 제재여부를 놓고 논 란이 일고 있다. 27일 군포교육청과 전교조군포의왕지회 등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앞둔 지난달 15일 의왕시 B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들은 교복공동구매 낙찰업체측의 요구로, 교실에서 교복 칫수를 잴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러나 이를 안 일부 대기업 대리점 교복업자들이 “수업시간에 교복 칫수를 재도록 해준 것은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학교 교장에게 항의하고, 군포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교육청은 경쟁업자들이지만 실명으로 민원을 제기한 만큼 사실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 여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교복공동구매전국네트워크, 전교조군포지회 등 관련단체들은 교복공동구매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 군포지회와 의왕시민모임 등은 25일 군포교육청을 방문해 “공동구매를 방해하려는 업자들의 민원으로 교사들이 징계를 받는다면 공동구매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앞서 ‘교복공동구매운동전국네트워크’는 23일 성명을 내고 “교육청이 업자들의 억 지성 민원에 공동구매를 지원했던 교사들의 징계를 검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며 “오히려 학교와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공동구매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이를 방해하는 업 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등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포교육청 관계자는 “민원인이 희망하지 않은 학생도 치수를 재도록 했다는 등 대가성, 고의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 으로 알지만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처음 있는 일이라 지원방법을 몰라서 발생한 일이라고 보지만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말라는 지침을 어긴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1-26
- 월드컵 에티켓 책자 제작 인천시교육청은 월드컵을 대비해 일선학교에 월드컵 문화시민 에티켓 책자 3000부와 가정교육수첩 700부를 제작해 일선 초중고교에 배포했다. 이 책자들은 인천을 찾아오는 외국인에게 인천의 길 안내 및 명소를 소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언어구사와 문화시민으로 갖추어야 할 친절·질서·청결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월드컵 참가국에 대한 국제이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월드컵을 대비한 학생 역할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2002-01-27
- "1명은 여성의원으로 간다" <인물사진 2매>정치면 민주당 전주완산지구당(위원장 장영달)이 현 2석의 광역의원중 1석은 여성의원의 몫으로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민주당 관계자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장영달 위원장은 지구당의 광역의원 공천에서 1곳은 여성의원을 공천하는 것으로 방침을 굳힌 상태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광역의원 공천을 희망하는 몇몇 인사들이 장 위원장과 지구당의 의중을 확인했다"면서 "현 상태라면 1석은 여성의원에게 돌아갈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자 완산지구당의 경선에 참여의사를 밝힌 여성의원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여성의원은 도의회 김완자(45. 비례) 의원과 전주시의회 박영자(40세) 의원으로 두 여성의원의 선의의 경쟁이 빛을 발하게 됐다. 도의회 교육복지위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김완자 의원은 의회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교육전문 의원. 참교육학부모회회장을 역임한 뒤 민주당의 여성계 비례대표로 6대 의회에 진출했다. 전주시의회 효자3동 시의원으로 고교교사와 지방일간지 기자를 역임한 박영자 의원은 23일 "당내 경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평가를 받아 의회에 진출하는 여성 도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설령 경선에서 패배한다고 해도 무소속 출마나 시의원 재출마는 없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한편, 김완자 박영자 두 여성 현역의원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여성계를 비롯한 지방정가에는 우려와 기대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1-25
- <클릭! 이사람> 명예 철학박사 학위받은 오웅진 신부 “부족한 제가 우리나라 복지교육의 전당인 대구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습니다” 충북 음성 꽃동네 오웅진신부(56)가 24일 대구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웅진 신부는 성직자로서 그리스도 참사랑을 실천하고, 새로운 사회복지의 지평 확대와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을 통한 사회복지 선진화를 추구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신부는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답사를 통해 “펜팔친구이던 김주열군이 3.15부정선거에 항거하다 무참하게 죽음을 당하는 것으로 보고 정치에 회의를 느끼고 고아들을 위해 헌신한 오기선신부에게 감동을 받아 천주교 사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사제서품을 받은 후 오신부는 지난 76년 전재산 1천300원을 내어 걸인들을 위한 집을 지은 것이 오늘날 꽃동네라고 말했다. “꽃동네가 꿈꾸는 세상은 한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세상입니다” 그는 “앞으로도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시설과 행복한 개인과 국가, 인류를 위해 성실한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웅진 신부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꽃동네, 인곡자애병원, 사랑의연수원 등을 세우고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와 사회복지전문인 양성을 위한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교를 설립하였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MBC문화시민상, 인촌상(1987), 국민훈장 동백장(1991)등을 수상하였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런 충북도민상과 필리핀 꽃동네, LA 꽃동네를 설립하여 국경을 넘은 사랑의 실천으로 막사이사이상(1996)과 올해를 빛낸 한국인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함께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손경호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은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근로기준제도와 퇴직금 지급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였다. 또 건설근로자퇴직공제제도를 법제화했고 근로기준법, 산재보험 및 최저 임금법의 적용범위를 확대에 기여하는 등의 공로로 근정포장, 홍조근정훈장,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구대 관계자는 "이번에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오웅진 신부와 손경호 이사장이 평소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몸소 실천한 공로가 대구대 건학정신에 부합하여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2-01-24
- 민·관이 함께 이룬(우수행정사례)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은 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 속에 전국적인 운동으로 이어간 보기드문 사례로 꼽힌다. 지난 96년,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는 학교도서관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 수원여성회는 교육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학교도서관 실태조사에 나섰다. 장서수 1000여권에서 5000여권 남짓, 그동안 맞춤법이 2차례나 개정됐으나 개정 전 출판된 책이 주류를 이루고, 그나마 도서관 문은 굳게 잠긴 채 장학사가 방문하는 날에나 잠깐씩 열리고 있었다. 1개 학교당 도서구입비는 년평균 100만원 내외, 책은 비품으로 분류돼 학생이 분실하면 물어놔야 감사에 적발되는 것을 면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공개되고, 이때부터 학교도서관살리기운동이 시작됐다. 운동은 먼저 좋은 책 보내기와 오래된 책 폐기처분운동으로 시작했다. 98년 IMF가 터지면서 수원여성회는 수원시로부터 공공근로사업의 여성직종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받는다. 여성회는 즉시 학교도서관에 사서(사서자격증 소유 실업자)를 파견하는 제안서를 보냈고 시가 이를 채택, 99년 4월∼12월말까지 사서파견 공공근로사업이 진행됐다. 귀찮아하는 학교장을 찾아가 설득하고,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시작한 사서파견사업 1년 뒤, 도서관이 중요기관으로 자리잡아가기 시작했고, 이를 눈으로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학교의 반응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서파견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제일 먼저 안산 군포에서 사서파견을 요청해 왔다. 이때부터는 좋은 사서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3개월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1년에 9개월밖에 할 수 없는 공공근로사업의 한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원여성회는 군포경실련, 안산상록수문화사랑회와 함께 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창열 경기도지사를 면담, 경기도 특성화사업으로 채택하고 지원해주도록 요청했다. 급기야 2000년 6월, 공공근로사업으로 시작한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은 경기도의 계속사업으로 채택되고,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12월에는 경기도 대회의실에서 학교도서관문제로 토론회를 개최했고, 자발적 참여인원이 600여명을 넘어서면서 학교의 관심과 열기를 재확인했다. 2001년 80개 학교로 늘어나고, 6개월만에 다시 안양 성남과 경기남 북부지역 등 7개지역 132개 학교로 늘어났으며 이들 지역에 모두 사서가 파견됐다. 성과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중앙에 학교도서관 살리기 국민연대가 결성되고 학교도서관 진흥법이 성안돼 국회에 계류중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2002년까지 3년에 걸쳐 147억원을 학교도서관 정비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2001년 사상 처음으로 사서교사 6명을 신임 교원으로 채용했다. 각급학교에서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중요성이 보편화되면서 예산이 증액돼 평균 1300여만원에 이르게 됐고 경기교육청에는 학교도서관 담당직원 1명이 별도로 배치됐다. 경기도는 2001년 15억원의 예산과 자원봉사자 교육비 3억원, 도서구입비 9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올해도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민단체의 노력과 관의 지원, 시민단체에 대한 신뢰 속에 점차 커다란 성과를 거둔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 사업의 당면과제는 이제 제도화에 대한 방안논의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체계를 세우기까지는 오래가지만 제도화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염려가 아직은 가시지 않은 탓이다. “도서관, 찾아가는 공간 돼야 한다” 인터뷰/전국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 공동대표 한옥자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의 동기는? -교육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다 학교도서관실태를 조사하게 됐다. 이 때만해도 학교도서관은 장식물에 지나지 않았다. 장서도 형편없고, 맞춤법도 맞지않는 오래된 책에다 그나마 도서관은 검열시에나 한번씩 열릴 뿐 평상시에는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었다. 때마침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여성직종의 참여요청이 있었고 그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 그동안의 성과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 잠겨있던 도서관이 개방되고 사서가 파견됨으로써 도서관은 다시 중요한 학습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학교도서관이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큰 성과다. 이제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은 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각급 기관으로 확산되고 학교도서관 진흥법도 제정될 날이 머지 않았다. 이 운동의 의미를 찾는다면? 시민단체와 관이 협력해 이룬 모범적인 사례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 경기도의 예산지원과 시민단체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이 운동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앞으로 많은 사업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남은 과제가 있다면? 교육부의 7차 교육과정은 개별학습을 강조한다. 개별학습이나 창의력 훈련은 학교도서관 없이는 불가능하다. 앞으로 교육은 어디서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야 한다. 도서관은 찾아가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 운동은 빨리 정착단계에 들어서야 한다. 관도 예산지원을 생색내기에 그치지 말고 정착될 때까지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런 필요에 의해서 제도화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사진은 이메일로 보냄. 2002-01-27
- 민·관이 함께 이룬(우수행정사례)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은 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속에 전국적인 운동으로 이어간 보기드문 사례로 꼽힌다. 지난 96년,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는 학교도서관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 수원여성회는 교육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학교도서관 실태조사에 나섰다. 장서수 1000여권에서 5000여권 남짓, 그동안 맞춤법이 2차례나 개정됐으나 개정 전 출판된 책이 주류를 이루고, 그나마 도서관 문은 굳게 잠긴 채 장학사가 방문하는 날에나 잠깐씩 열리고 있었다. 1개 학교당 도서구입비는 년평균 100만원 내외, 책은 비품으로 분류돼 학생이 분실하면 물어놔야 감사에 적발되는 것을 면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공개되고, 이때부터 학교도서관살리기운동이 시작됐다. 운동은 먼저 좋은 책 보내기와 오래된 책 폐기처분운동으로 시작했다. 98년 IMF가 터지면서 수원여성회는 수원시로부터 공공근로사업의 여성직종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받는다. 여성회는 즉시 학교도서관에 사서(사서자격증 소유 실업자)를 파견하는 제안서를 보냈고 시가 이를 채택, 99년 4월∼12월말까지 사서파견 공공근로사업이 진행됐다. 귀찮아하는 학교장을 찾아가 설득하고,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시작한 사서파견사업 1년 뒤, 도서관이 중요기관으로 자리잡아가기 시작했고, 이를 눈으로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학교의 반응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서파견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제일 먼저 안산 군포에서 사서파견을 요청해 왔다. 이때부터는 좋은 사서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3개월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1년에 9개월밖에 할 수 없는 공공근로사업의 한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원여성회는 군포경실련, 안산상록수문화사랑회와 함께 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창열 경기도지사를 면담, 경기도 특성화사업으로 채택하고 지원해주도록 요청했다. 급기야 2000년 6월, 공공근로사업으로 시작한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은 경기도의 계속사업으로 채택되고,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12월에는 경기도 대회의실에서 학교도서관문제로 토론회를 개최했고, 자발적 참여인원이 600여명을 넘어서면서 학교의 관심과 열기를 재확인했다. 2001년 80개 학교로 늘어나고, 6개월만에 다시 안양 성남과 경기남 북부지역 등 7개지역 132개 학교로 늘어났으며 이들 지역에 모두 사서가 파견됐다. 성과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중앙에 학교도서관 살리기 국민연대가 결성되고 학교도서관 진흥법이 성안돼 국회에 계류중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2002년까지 3년에 걸쳐 147억원을 학교도서관 정비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2001년 사상 처음으로 사서교사 6명을 신임 교원으로 채용했다. 각급학교에서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중요성이 보편화되면서 예산이 증액돼 평균 1300여만원에 이르게 됐고 경기교육청에는 학교도서관 담당직원 1명이 별도로 배치됐다. 경기도는 2001년 15억원의 예산과 자원봉사자 교육비 3억원, 도서구입비 9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올해도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민단체의 노력과 관의 지원, 시민단체에 대한 신뢰 속에 점차 커다란 성과를 거둔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 사업의 당면과제는 이제 제도화에 대한 방안논의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체계를 세우기까지는 오래가지만 제도화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염려가 아직은 가시지 않은 탓이다. “도서관, 찾아가는 공간 돼야 한다” 인터뷰/전국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 공동대표 한옥자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운동의 동기는? -교육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다 학교도서관실태를 조사하게 됐다. 이 때만해도 학교도서관은 장식물에 지나지 않았다. 장서도 형편없고, 맞춤법도 맞지않는 오래된 책에다 그나마 도서관은 검열시에나 한번씩 열릴 뿐 평상시에는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었다. 때마침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여성직종의 참여요청이 있었고 그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 그동안의 성과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 잠겨있던 도서관이 개방되고 사서가 파견됨으로써 도서관은 다시 중요한 학습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학교도서관이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큰 성과다. 이제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은 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각급 기관으로 확산되고 학교도서관 진흥법도 제정될 날이 머지 않았다. 이 운동의 의미를 찾는다면? 시민단체와 관이 협력해 이룬 모범적인 사례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 경기도의 예산지원과 시민단체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이 운동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앞으로 많은 사업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남은 과제가 있다면? 교육부의 7차 교육과정은 개별학습을 강조한다. 개별학습이나 창의력 훈련은 학교도서관 없이는 불가능하다. 앞으로 교육은 어디서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야 한다. 도서관은 찾아가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 운동은 빨리 정착단계에 들어서야 한다. 관도 예산지원을 생색내기에 그치지 말고 정착될 때까지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런 필요에 의해서 제도화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사진은 이메일로 보냄. 2002-01-27
- 교복공동구매 지원 교사, 제재 논란 교복공동구매활동을 돕기 위해 수업시간 일부를 할애한 교사들에 대한 제재여부를 놓고 논 란이 일고 있다. 27일 군포교육청과 전교조 군포의왕지회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앞둔 지난달 15일 의왕시 모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들은 교복공동구매 낙찰업체 측의 요구로, 교실에서 교복 칫수를 잴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러나 이를 안 일부 대기업 대리점 교복업자들이 “수업시간에 교복 칫수를 재도록 해준 것은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군포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교육청은 경쟁업자들이지만 실명으로 민원을 제기한 만큼 사실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여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교복공동구매 전국네트워크, 전교조군포지회 등 관련단체들은 교복공동구매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 군포지회와 의왕시민모임 등은 25일 군포교육청을 방문해 “공동구매를 방해하려는 업자들의 민원으로 교사들이 징계를 받는다면 공동구매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앞서 ‘전국네트워크’측은 23일 성명을 내고 “교육청이 업자들의 억지성 민원에 공동구매를 지원했던 교사들의 징계를 검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학교와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공동구매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이를 방해하는 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등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포교육청 관계자는 “민원인이 희망하지 않은 학생도 치수를 재도록 했다는 등 대가성, 고의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지만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처음 있는 일이라 지원방법을 몰라서 발생한 일이라고 보지만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말라는 지침을 어긴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