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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3동 문화센터, 회원 모집 현대 사회는 문화의 시기라 일컬을 만큼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고 할 수 있다. 잠시나마 생활 속의 여유를 찾아,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찾으려는 이때 김포3동사무소에서는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동사무소의 구조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 자치공간을 조성하여 주민의 복리증진과 자치실현의 장으로 활용 ''삶의 질''을 높이고자 오는 3월『김포3동 문화센터』를 새롭게 문을 연다. 쾌적한 환경속에서 다양한 교육 및 정보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지도자의 성실하고 체계적인 지도를 통하여 많은 동민이 무료교육을 보다 가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김포3동 문화센터에는 컴퓨터 기초교실, 종이접기, 서예교실, 발맛사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취미여가활동을 제공하며, 문화휴게실(음악감상외), 체력단련실을 마련하여 동민들이 자유로운 시간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김포3동문화센터는 손끝으로 닿을 수 있는 동민들의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에 문화센터에 참여할 제1기 회원을 아래와 같이 모집한다. 모집기간: 1월17일∼1월31일/ 모집인원: 139명/ 건강사랑방(월-토, 오전9시-오후5시) 이미용봉사(매월1·3주 금요일, 오후2시-오후4시) 문화휴게실(월-토, 오전9시-오후5시) 체력단련실(월-토, 오전9시-오후5시) 스포츠댄스(40명, 화 목, 오전10시-12시/ 오후2시-오후4시, 3개월) 풍물놀이(15명, 수, 오전10시-12시, 3개월) 컴퓨터(오전반:실버기초 60세이상-10명, 월-금, 오후2시-4시, 1개월/ 오후반:일반기초반-10명, 월-금, 오후2시-오후4시, 1개월) 발맛사지 교실(10명, 화 목, 오후2시-오후4시, 3개월) 종이공예교실(일반인-18명, 월 수, 오전10시-12시, 3개월/ 고부간의 종이공예-18명, 월 수, 오후2시-오후4시, 3개월) 서예교실(18명, 화 목, 오전10시-12시, 3개월) 청소년 영상프로그램(3주 토요일, 오후2시-4시)/ 수강료: 전액무료(재료비는 본인부담)/ 신청서류: 수강신청서 1부(김포3동사무소 비치양식) 단 김포3동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우동, 풍무동 동민에 한함/ 김포3동사무소: 031-980-2623, 2613.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hanmail.net 2002-01-22
- <내일시론>정치, 국민에게 돌려주자(최영희 2002.01.14) 정치, 국민에게 돌려주자 “부패 공화국, 대한민국 국민들의 얼굴에 안도감이 흐른다. 미국판 부패비리 엔론게이트 때문이다.”이런 기사라도 나옴직 한데 아직 안나온다. 노안(老眼) 때문에 처음엔 엔론을 언론으로 잘못 읽기도 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패스21의 언론유착건 때문이리라. 어찌보면 이미 팔아서 한밑천 챙긴 사람들은 손 안대고, 지금은 휴지값된 주식 갖고 있는 사람들만 당한다는 동정론도 있다. 고비를 몇 번 넘기기에 목숨이 길다 했더니 결국 검찰총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의 새해 연두기자회견이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들먹거리는 부동산값에 가슴 졸이는 서민들, 엄마 아빠를 떠나 해외를 떠도는 아이들 등 서민생활이나 교육문제에 대한 대책보다 고위공직자들의 부패연루와 관련한 사과가 중심이니 너무 비극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발 또 사과할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지만 청와대 관계자나 여당 인사들도 마음을 못 놓고 있는 것 같다. 야당도 국민 경선제 채택해 변화보여라 모교에서 새해 달력을 보내왔다. 올해 달력은 나무가 주제인데 매월마다 다른 사진도 좋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달력에 쓰인 서 숙 교수의 글이 더 마음에 든다.‘사시사철 나무는 새싹과 녹음과 단풍이 되어 위를 쳐다보게 하고, 떨어져 쌓이는 낙엽이 되어 아래를 보게 한다. 땅속에서 숨쉬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아래 있는 것이 위에 있는 것을 살려주고 키워준다는, 이 단순한 그러나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진실을 일깨워준다. …’ 그렇다. 이 평범한 진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린 사람들이 너무 힘있는 자리에 앉아 위만 바라보다가 이 지경이 되었다. 이 참담한 상황에서 무엇을 했다고 염치없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들이 뻔뻔해 보인다.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비쳐지지만 뒤늦게나마 여당이 국민참여 경선제를 채택해 작은 변화의 조짐을 보여준다. 특히 선호투표제가 어떤 바람으로 작용할지 흥미진진하다. 후보마다 선호투표제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실리를 따지는 계산에 바쁘고, 이미 코가 석자나 빠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국민참여 경선제를 은근히 견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나라당도 국민참여를 확대할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정당과 정치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살려 정치에 모처럼 바람을 불어넣을 수도 있는데 꺾어버리진 말자. 먼저 당원이 되어야 경선에 참여한다는 전제로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의 의미가 반감된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법을 바꾸는 데 함께 하고 한나라당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지금처럼 TK·PK 대립에 보혁갈등까지 겹친 채, 죽 쑤는 여당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연명하는 취약함을 보완해야 한다. 이미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문제제기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듯 변화의 바람은 불고 있다. 여당의 경선방식 문제점을 비판한다면 이를 보완하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면 된다. 국민이 보기에 더 합당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선출된 후보에게 마음이 가고 당락과 관계없이 그 당은 정치발전에 기여한 당으로 기록될 것이다. 정치개혁, 시행착오 두려워 말아야 정치를 하고 있는 그들이 지금처럼 땅에 떨어진 정치인의 위상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그렇다면 한번 바꿔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안 된다면 또 다른 방법을 다시 시도해 보라. 국민참여 경선제의 완벽성을 믿는 사람은 없다. 벌써부터 예비주자들의 과열경쟁, 대선주자들의 대의원 줄 세우기 답습 등 우려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부정적 정서가 강한 지역은 선거인단 채우기, 야당지지자들의 대거참여 방식의 방해공작, 지역에 따라 특정 후보자 몰표, 인터넷투표의 기술적 문제나 공정성 이유로 경선 불복 등이 모두 걱정꺼리다. 그러나 경선 불복은 이것과 상관없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위 ‘이인제 학습효과’가 확실한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시행착오를 두려워 말자. 다만 수험료를 좀 더 줄일 방법을 강구하자. ‘이 겨울, 나무는 빈몸으로 높게 서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것을 순환하는 것이라고, 마른가지에서 무성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느냐고 묻는 듯 흔들리고 있다’는 달력 마무리 부분을 읽으며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 이 겨울, 마른가지에서 무성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자가 누구냐고? 최영희 발행인 2002-01-23
- <9회 Pifan 비디오 상영회>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복사골문화센터 문화사랑 카페에서 2002년 첫 번째 비디오상영회가 열렸다. 작년 영화제 기간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놓치기 아까운 작품을 선정하는‘Pifan의 숨은 영화 찾기’라는 테마의 이 비디오상영회는 독일영화 ‘가위 바위 보’가 상영되었다. 여성을 옥죄어오는 불합리를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했지만 결국 콘크리트와 같이 단단한 현실의 벽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 가위 바위 보 - 감독: 한스 귄터 뷔킹/ 독일/ 1999년/ 88분/ 35㎜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나 니코 호프만 같은 감독들과 일한 한스 귄터 뷔킹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카메라 맨 중 한 명이다. 그는 거의 30여 편에 이르는 극장용 영화와 30편의 TV물 촬영을 맡아온 베테랑 촬영 감독이다. 이 영화는 와 비슷한 내러티브를 지니고 있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이런 예감이 빗나가게 되는 유쾌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마야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고 코라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둘은 절친한 사이다. 코라를 강제로 범하려는 마야의 오빠를 마야가 총으로 죽이면서 둘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꿈에 젖어 결혼한 마야가 환멸을 느끼고 아들을 데리고 코라 집에 온다. 전반적으로 움직임 없는 카메라는 일상이라는 감옥에 갇힌 인물의 심정을 토로하는 듯하고 몽타주로 연결된 것처럼 빠르게 전개되는 내러티브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영화 여정을 뒤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이 영화의 원작은 독일 베스트셀러 작가 잉그리트 놀의 소설로 그의 다른 소설 「Die Apothekerin」도 97년 이미 영화로 제작되어 독일에서 비평과 흥행 양면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미디어교육팀장 김시천씨는 “작년 5월 시작하여 매달 한차례 보고싶어 하는 영화를 상영하고 벌써 9회를 맞았다”며 “소외된 작품은 이곳에서도 소외되기에 이번에는 화제작이나 유명작 중심이 아닌 생각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을 골라봤다”고 말했다. Pifan 비디오 상영회는 2월 한 달은 쉬고 3월부터 매주 한 번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상영할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미디어교육팀 ☎ 032- 345-6313 임옥경 리포터 jayu777@hanmail.net 2002-01-22
- 주거용 시설 소방안전 시급 지난 한해 용인시에서 발생한 420건의 화재 가운데 주거용 시설 화재가 104건으로 전체 화재의 24.2%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전체 19명의 사상자(사망3, 부상16) 가운데 26%인 5명(사망1, 부상4)에 달했다. 이같은 사실은 용인소방서가 최근 펴낸 ‘2001년도 화재분석자료’에서 밝혀졌다. 주거용 시설에서의 화재 유형을 살펴보면 전기시설에 의한 화재가 33.7%로 가장 많지만 방화 또는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도 9.6%나 됐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아파트, 목조밀집지역,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용인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1-22
- “러브호텔이냐 관광호텔이냐” 일산신도시에 건축중인 숙박업소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202번지 일대에 건축중인 숙박업소가 관광호텔 영업허가를 경기도에 신청, 도는 고양시 의견을 21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화동 인근 주민들은 관광호텔 반대 입장을 밝히고 경기도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인근 장성마을 주민들은 “관광호텔이 영업을 하려는 곳은 최근 러브호텔로 문제가 됐던 주택가이며, 관광호텔이 추가로 들어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교육환경 저해와 불안감 등의 정신적 피해, 아파트 가격 하락 등의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모텔이든 관광호텔이든 또 다른 숙박업소의 출현을 결단코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허가권자가 경기도에 있는 이상 시에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도에 불허 처분을 요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심규현 의원(대화동)도 경기도 제2청으로 공문을 보내 “주민들의 감정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고 반대움직임이 있어 허가심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화동 관광호텔 건축주인 안양시의회 모 의원은 그동안 고양시에서 건물을 매입하면 즉시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고양시의 매입 불가 방침에 따라 건축이 진행돼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1-23
- 탐방-(주) 하늘아이 로보컴 교실 일본의 혼다 자동차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아시모''(연령 2세)가 지난 13일 일본 과학미래관의 상근직원으로 사령장을 받고 안내 해설요원으로 일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연봉(전시관이 혼다측에 지불한 임대료)는 2000만엔(약 1억9000만원)으로 대기업 부장급에 버금가는 수준. 신장 1.2m, 체중 43kg의 아시모는 세계 최초로 두다리로 보행하면서 방향을 트는 능력을 갖추었고 내장된 카메라로 화상, 음성을 식별하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국내 로봇 연구진은 초미니로봇을 이용해 사람의 손으로 시술하기 힘든 수술을 성공으로 이끌어냈다는 보도를 통해서도 인간의 상상력이 현실로 구현되는 로봇시대가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지난 10월19일 정부는 로봇산업을 차세대 국가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총 3조 6080억원을 투자,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그만큼 로봇 사업은 전후방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10년 후에는 반도체와 자동차사업 다음으로 국가주력사업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차세대 꿈나무 과학영재들을 키워나가야 될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래 사회 인류동반자 로봇의 친근감을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로 이끌어 낸 ''하늘 아이''(대표 장중언, www. skyschool.net)는 교육용 로봇개발의 신기원을 만들어 가는 회사로 일산구 백석동 일산테크노타운 707호에 있다. 하늘아이가 펼치고 있는 새천년 새로운 방식의 첨단교육은 로봇을 아이들 스스로가 조립해 작동시켜 자연스럽게 동작원리와 제어기술등을 배워나가는 ''로보컴교실''을 열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전국 80여개 학교와 100여 개 지정학원에서 시범운영중인 ''로보컴교실''은 논리력과 창의력 발달은 물론 아이들 흥미도 유발시켜 학습효과로는 만점이라는 게 전문가와 이 교실에 참여시킨 학부모들의 평이다. 실제로 인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보유국가가 된 것도 알고 보면 10년 가까이 로봇 교육과정을 정규 수업화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에 주력했기 때문. "완구을 비롯한 교육용 로봇, 가사, 생활지원 로봇 등 인간공존형 인공지능 로봇 시장이 향후 3∼4년내에 자동차산업 구조만큼 성장할 전망인데다 산업의 전후방 연계효과가 엄청난 로봇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관련 부품 소재산업의 발달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교육용 로봇 시장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장 대표는 포부를 밝힌다. 하늘아이는 지난 해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어린이 겨울방학 로봇캠프''를 열고 아이들이 무선제어 축구로봇의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해 전자회로에 대한 이해와 전기, 전자에 대한 기초지식을 익히는 것은 물론 눈썰매, 캠프파이어, 로봇축구시합 등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순한 기초형 로봇이지만 쇠프레임, 트랜지스터, IC칩, 배터리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볼트와 너트로 조여야 하는 공정에도 아이들은 전자회로, 전기, 저항, 운동, 센서 등 물리학과 전자기계공학의 기본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데다 부품들이 서로 이어져 하나의 로봇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마냥 신기해 하는 아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음 번엔 더 재미있고 개선된 로봇 캠프를 마련할 계획으로 있다. 하늘아이의 ''로보컴 교실''교재로 개발된 조립로봇키드 ''아이로봇''시리즈는 최첨단 로봇설계 및 제작기술이 응집된 작품으로 현재 나날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품, 이 시리즈는 내년 1천여 개의 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강원대 과학영재반 정식교재로 채택, 사용되고 있는 등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로봇산업규모는 세계 4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전국 각지에 산재해 독립적으로 활동 연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집중화 및 네트워크 없이는 경쟁력있는 로봇산업의 추진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속에서도 하늘아이는 세계 교육용 로봇시장의 선점과 이를 통한 생활밀착형 로봇제작이 최종목표. 전화문의 031-904-5522. 홈페이지 www.skyschool.net에 자세한 교육용 로봇 키트 정보가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1-23
- 한 부총리 “기업채용서류 학력란 폐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학벌문화 타파대책’보고에 대해 거의 모든 국무위원들이 이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김대중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 부총리는 △한 줄 세우기식 대입경쟁 △공교육 붕괴 및 연간7조원에 이르는 사교육비 등 과외과열은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채용서류에서 학력란을 없애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학벌타파를 위한 특별대책’을 보고했다 그러나 한 부총리의 이러한 보고에 대해 국무위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진 념 경제부총리는 “지식기반사회에서 특수기술분야의 전문인력,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우수대학 양성은 필요하다”면서 “보고내용은 대학입시 정책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도 “영국이나 프랑스도 일류학교 출신들이 지도층에 많이 포진해 있지만 그런 현상을 잘못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학력 철폐는 우리 교육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부총리는 지난해 684개 상장회사 임원 중 46.8%가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출신이며, 김영삼 정부 국무위원 중 60% 이상, 현 정부 국무위원의 45%가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 등 구체적 수치를 내세워 학벌타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위원들의 논란이 계속되자 이한동 총리가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 의견을 다시 종합해 발표하자”며 수습에 나섰다. 김 대통령도 관계부처간 협의 여부를 확인한 뒤 “정책타당성부터 전반적인 안까지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치도록 하라”고 재검토를 지시했다. 2002-01-23
- <동호회를 찾아갑니다> “하나 둘 셋, 제자리로 둘둘 셋, 마주보고 옆으로, 허리 감고 하나 둘 셋 그대로!” 오늘도 이선경 선생은 열기 오른 분홍빛 얼굴로 어르신들 앞에 선다. 둥글게 원을 그리고 짝맞춰 서라는 이선생의 활기찬 목소리는 노인들의 스탭 하나 하나에 힘을 전해준다. 베사메무초에 맞춰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며 짝을 바꾸고 배운 대로 따라하려는 노인들의 몸짓 또한 적극적이다. 차밍댄스는 음악과 과학을 조화시켜 재미와 건강을 동시만족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노인들에게는 건강과 활력 있는 생활유지에 도움 줄 적합한 운동으로 자리한다. 비만해소와 하체강화, 체중조절 및 관절을 보호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다리근력을 강화시키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좋은 운동인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우는 작은 무용의 몸짓으로 오늘도 땀흘리고 있는 원미노인복지관 차밍댄스반을 찾아가 보았다. 2000년 7월 차밍댄스 중급반으로 시작하여 짧지만 알찬 활동을 하여 칭찬이 자자한 이 동아리는 원미구에서 실시한 제 4회 노인의 날 기념 경축한마당 경연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 제 1회 복사골 노인문화제 노인예술경연대회 최우수상의 실력파이며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어르신 자원봉사활동장터 폐회식에 찬조출연 한 바 있다. 2001년 4월 정식 창단 된 후에는 원미구 노인복지회관 어버이날 행사 ‘은빛잔치’와 그해 10월 제 2회 복사골노인문화제 노인예술경연대회 찬조공연을 통해 무대경험을 익혔으며 12월에는 사회교육잔치 한마당 사회교육발표회에 나가 공연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일들은 복지관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노인들이 모여 춤을 춘다는 의미에만 뜻을 둘 수 없다.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 대신 집안 일을 하고 손주를 돌보며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노당에서 소일거리로 하루를 보내고 병마와 씨름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인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즐겁게 영위하려 자신에게 투자하는 쪽으로 노인문화는 바뀌어가고 있다. 아니, 많은 변화를 보이는 것이 요즈음이다. 아직 자각하지 못한 노인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들의 정기모임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이다. 복지관 노인들은 이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어 연습이 있을 때마다 바깥에서 문을 살짝 열고 들여다본다. 이미 중급반으로 시작되었고 웬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기초부터 배워야 하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는데도 말이다. 우리네 정겨운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유난히 부드러운 몸짓의 춤을 구사하는 황재선 할머니(69세)는 “고향이 이북인데 어릴 때부터 무용에 소질이 있었다”며 “그냥 흥에 겨워 춤을 추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즐거워했다. 어눌하게 발걸음을 옮기지만 그래도 박자는 딱딱 맞춰 따라가는 황상설 할아버지(67세)는 “일 년을 배웠는데 재미있다면서 컴퓨터도 집에서 하는 등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리 조연희반장은 “지난 5년간 배워왔다. 너무 재밌고 즐거워 이것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되며 “늘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오늘도 나비넥타이를 두르고 반짝이는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은 하나, 둘, 셋 발걸음에 맞춰 황혼의 길을 아름답게 수놓아 가고 있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hanmail.net 2002-01-22
- 인터넷으로 공략하는 ''재미있는 수학'' 수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고 따분해 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최근 온라인 교육업체를 중심으로 기존 수학교육에 대한 비판이 대두되면서 수학공부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재미있는 수학’을 모토로 내걸면서 단순한 연산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수학의 기본개념을 익혀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 일례로 게임과 에니메이션 활용하여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 흥미를 유발시켜주는 웹사이트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또한 매쓰크래프트 멀티게임 등 중고생을 겨냥한 서비스도 다양하고 영재전용 사이트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솔교육 인터넷사업본부 이경아 팀장은 “수학을 통해 합리적이고 논리성촵창의성촵비판력 등을 기를 수 있지만 학습 초기 단계부터 수학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수학 서비스들은 각종 게임촵노래촵율동 등을 통해 ‘수학이 재미있는 놀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상상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유아용 사이트 수학교육 방법개선과 관련,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역시 유아용 교육 사이트들이다. 교육대상이 유아이므로 흥미를 우선 순위에 놓고 있다. 특히 ‘수학 교육은 기초가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처음으로 수학에 접하는 유아들에게 제대로 된 수학개념을 익혀주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미나라(www.jaeminara.co.kr)는 4단계 47주로 구성된 수학나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류.도형.시간.공간.비교측정.규칙찾기.수와 셈 등 7가지 수학의 기본영역에 대한 훈련을 통해 균형잡힌 수학적 사고를 지향하고 있다. *에듀팜(www.edufarm.net)은 미니게임.학습지게임.육성게임으로 구성된 수학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3세부터 8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데 특히 학습 컨텐츠와 함께 실제 농장과 연계한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키즈(www.genikids.com)는 ▲지능과 사고 ▲학습과 지식 ▲창의성과 재능 등 크게 3개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다. 지능과 사고 코너에서는 ▲같은 모양 찾기 ▲같은 색깔 찾기 ▲피자 만들기 ▲집짓기 퍼즐 ▲선 잇기 ▲도형 제자리 찾기 등 생활 속의 여러 상황들을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구성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키키넷(www.ikiky.net)은 모든 수업내용을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구성,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숫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1단계는 모양변별, 공간지각, 숫자, 크기, 무게 등을 학습하고 수 개념을 터득한 아이들을 위한 2단계에서는 순서, 도형, 분류, 규칙, 연산, 그래프 등을 학습한다. ◇초.중.고 대상 사이트 수학교육에 있어 가장 큰 시장은 역시 초.중.고 대상 수학학습 사이트들이다. 이들은 아직까지 학교 내신성적 향상 및 시험문제 풀이에 치중하고 있지만 일부 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매쓰탑(www.mathtop.com)은 사이트에 ‘매쓰크래프트’라는 멀티플레이 수학게임을 개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구역을 나눠 들어가서 수학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했다. *매스테크(www.mathtech.co.kr)는 중고생을 타깃으로 한 플래시 전문 수학강의 사이트로 학생들에게 친숙한 졸라맨이나 엽기토끼 등을 등장시켜 강의 내용을 재미있게 제작한 것이 특징. *드림매쓰(www.dreammath.com)는 초등학생용 사이트로 강의에 갖가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에듀포아이(www.edu4i.com)는 제7차 교육과정 수학교과서편찬위원장인 서울교대 배종수 교수의 ‘생각하는 활동수학’을 컨텐츠로 ‘피에로수학교실’을 선보였다.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용 사이트 최근 대학입시에서 각종 경시대회 수상경력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면서 소수의 뛰어난 학생들을 위한 수학교육 사이트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에디슨케이(www.edisonk.com)는 만4세에서 6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전문 사이트로 발명왕 에디슨과 공룡을 이미지화 한 다빈, 네오, 딜로라는 캐릭터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골드매스(www.goldmath.co.kr)는 배움닷컴이 운영하는 수학경시대회 전문 사이트로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학년별로 수준에 맞는 강좌를 제공하며 학생들끼리 문제를 출제하고 풀어보는 ''천재들의 수학클럽''이라는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수학학습 관련 추천 사이트 *재미있는 수학 math.hongik.ac.kr/~chae/math *수학은 내 친구 user.chollian.net/~lwjjmy *와와의 신나는 수학나라 www.salesio-g.hs.kr/~jyjang *신비로운 수학 user.chollian.net/~badang25 *재미있는 수학 공부 hanbol.es.kr *수학 나라 www.math119.com *재미있는 수학 놀이를 찾는 사람들 cce.yonam-c.ac.kr *꿈이 있는 수학 나라 www.mathland.pe.kr 정현숙 리포터(lifev1@hanmail.net) 2002-01-22
- 진 부총리,“은행 조기민영화 대책강구”-전략적 경영권 매각등 민영화 이익 공유 방침(833자) 진 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1일 “은행들이 합병-제휴 등의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정부도 조기민영화를 위해 다각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후 YTN에 출연, 최근 경제현안과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진 부총리는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우량은행으로의 매각 등 3개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시장을 통한 직접 매각(상장 및 DR발행)·위탁경영 및 전략적 경영권 매각·오페 라본드 및 뮤추얼펀드(민영화투자펀드식) 등 간접매각 방법을 통해 정부도 민영화 이익 (upside potential)을 공유(profit-sharing strategy)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 부총리는 또 올해 복지정책에 대해 “급속한 노령화진행으로 노인문제에 대해서는 사회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문제차원의 접근도 필요하다”며 “3월말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제참여를 위한 육아 및 탁아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벤처문제에 대해 “벤처협회와 2월 중순까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조급하지 않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교육문제 및 이로 인한 강남지역 부동산투기에 대해 진 부총리는 “현재 학군 및 학원문제에 대해 교육부와 세밀한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실업과 관련, 진 부총리는 “정부도 5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노력하고 있 다”며 “그러나 수시,경력채용 등 고용관행의 변화에 따른 ‘맞춤교육’의 필요성이 크 다”고 말했다. 200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