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근로자학자금 290억원 대부 전문대 이상 대학(석사과정 포함)에 입학 또는 재학중인 모든 근로자에게 올 1학기 학자금 전액이 연 1%의 금리로 대부된다. 단, 대부신청 근로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노동부는 21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접수받아 대부대상자를 확정한 뒤, 3월 4일부터 31일까지 한빛·국민은행과 농협을 통해 대부하기로 했다. 대부금은 2년거치 2∼4년(전문대 2년, 대학 4년) 분할 상환하도록 했다. 특히 올 1월부터 근로자신용보증지원제도가 도입(본지 1월 17일자 20면 기사 참조)돼 보증여력이 없는 저소득근로자라도 무보증으로 학자금을 대부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총 2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동부 자격지원과 관계자는 “학자금 대부를 원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근로자 학자금 대부예산을 점차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예산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각종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장애인 근로자, 중소기업체 근로자 등의 순으로 대부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학자금대부사업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교육기회를 계속 부여하고, 자발적인 능력개발을 촉진해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2001년까지 총 7만4997명에게 1373억7100만원을 대부했다. 문의처는 각 지방노동관서 관리과, 노동부 자격지원과(02-2110-7100~2)로 하면 된다. 2002-01-21
- 여권,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여론조사 경기도지사 후보로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이 나올 경우, 여권에서는 이를 이기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여권에서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에 대한 내부의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또 민주당 후보로는 임창렬 현 경기도지사,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원혜영 부천시장 순으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폴앤폴(주)’이 지난 9일∼10일까지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 내에서 ±3.1%이다. ◇손학규, 어떤 경우든 20% 앞서 = 경기도 유권자들이 ‘잘 알고 있다’는 후보로는 임창열 현 경기도지사(91.8%),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89.0%),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72.3%), 원혜영 부천시장(62.2%) 순이었다. 네 후보 모두 60% 이상의 전체 인지도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손학규 후보와 민주당 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어떤 경우이든 여권 후보들이 20% 정도의 큰 차이로 손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학규(42.5%)대 임창열(24.4%), 손학규(47.6%)대 김영환(23.4%), 손학규(45.0%)대 원혜영(21.4%) 등이 그것이다. 손 후보가 인지도에서는 비슷하지만 인물대결에서 여권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 유권자의 당선 희망정당으로 한나라당이 30.2%로 민주당 26.2%를 누르는 것으로 드러나 현 상태대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손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도덕성·청렴성이 첫째 기준 = 경기도지역 유권자들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해 16대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띨 가능성이 있고, 경기도지사 선거의 승패를 가늠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후보의 소속정당’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 후보의 이미지 등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유권자들은 차기 도지사의 덕목으로 도덕성과 청렴성(47.0%)을 제일로 꼽았다. 이어 지역개발능력(24.2%), 경영능력(10.9%), 성실성(8.9%), 지역행정경험(2.1%)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민들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교통·환경분야’(24.1%)를 꼽았다. 이어 경제·경영분야(19.9%), 사회복지분야(18.6%), 교육·문화분야(15.7%), 민생·치안분야(12.6%) 순이었다. ◇도정 잘했지만 지지 안해 = 한편 경기도 유권자들은 임창열 지사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정을 못했다’(24.1%)는 응답보다 ‘도정을 잘했다’(55.3%)는 응답이 높게 나왔으나, ‘지지할 것’(25.7%)이라는 응답보다 ‘지지 안할 것’(53.6%)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폴앤폴’은 “임 지사의 도덕적 문제(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와 여권의 의혹이 쏠리는 대형비리에 대한 문제가 재신임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02-01-21
- “취업·승진에 필수” 과외 열풍 대우건설 김 모(35) 과장은 요즘 퇴근시간이 오후 10시다. 주말에도 곧잘 집을 비워 아들로부터 ‘하숙생’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 정식 퇴근 시간인 6시 이후 그가 찾는 곳은 인근의 영어학원. 토익 점수를 확실히 올려준다는 학원 강의실에는 그 같은 ‘넥타이 부대’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취업하려면 ‘학원 수강’ 필수= 어른들에게도 ‘과외 열풍’이 불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 대학 입시를 위해 과목별·수준별 과외를 했던 이들이 이제는 취업과 승진을 위해 다시 과외를 받는다. 대학생들에게도 ‘학원 수강’은 취업의 필수조건이 됐다. 언론 고시를 준비하며 영어와 논술 학원을 다니고 있는 서울 ㅇ대 윤 모(22)씨는 “이제 방학은 낭만을 즐기는 때가 아니라 학교 수업의 부담 없이 제대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잘라 말한다. 방학이 오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이 공부하는 분야에 맞는 1~2곳의 학원을 다닌다는 것이 윤씨의 설명이다.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정작 취업 준비는 추가 비용을 들여 학원에서 하고 있는 셈이다. 월 20만원씩 하는 토익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 등을 합치면 그가 지난 1년동안 영어 공부에 투자한 돈은 300만원에 이른다. ◇학원사업 대호황= 이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학원 산업’은 건국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 선두주자는 전국에 최소 1만곳 이상 성업중인 영어 학원이지만 각종 자격증 학원, 컴퓨터 학원 등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초·중·고교 교원을 대폭 늘리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나온 후에는 교원 임용고시 전문 학원에 수강생들이 몰렸다. 임용고시 학원이 밀집해 있는 노량진 ㅎ학원의 권 모 상담차장은 “사범대 학생들 뿐 아니라 직장인 주부 등까지 학원을 찾아 이 지역 학원의 수강생규모가 30% 이상 커졌다”며 “이제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학원 수강이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도 ‘공교육 붕괴’현상= 이처럼 우리나라의 ‘공교육 붕괴현상’은 중·고교 졸업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법학과에서 배운 지식으로 사법시험을 본다’거나 ‘사범대를 다니며 준비해 임용고시에 합격한다’는 것은 기대조차 할 수 없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약 3만명의 고시생이 밀집해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는 등록된 고시원 숫자만 280개, 전문학원은 6개다. 1차 준비생들 사이에서 ‘고시 개인과외’가 인기를 끌면서 신림동 거리의 게시판에는 ‘개인과외 해드립니다’라는 광고도 생겨났다. ㅅ대 법학과 1학년 김 모(19)군은 “1학년 2학기를 휴학하고 이곳에 들어왔다”며 “학교 수업으로 고시에 합격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입학 후 바로 학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서울대 법학과 최대권 교수는 “의대를 졸업하지 않아도 학원만 다녀 의사가 될 수 있다면 누가 그를 믿고 치료를 받겠는가”라며 “학원 교육이 공교육을 위협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교육 회복책 마련 필요= 교육부의 의뢰로 교사들의 영어 연수를 담당했던 강남대학교 김종남 교수도 “취업과 승진을 위한 교육을 학원에서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민의 사교육비 부담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필요한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학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2-01-21
- 김포경찰서 신임 민오기 서장 김포경찰서 신임 민오기 서장이 17일 취임했다. 민오기(47) 서장은 지난 83년 순경으로 경찰에 첫 발을 내딘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경정특채로 활동했다. 서울 송파경찰서 종로경찰서 정보과장을 지낸 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을 역임했다. 박종위 전 서장은 경기지방경찰청 교육대상으로 발령받았다. 2002-01-22
- 동정 황장수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사장은 23일부터 중국 국가통계국 초청으로 농업IT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중국 북경, 항주, 상해 등지를 방문한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22일 오후 6시 인천교육대학교 소강당에서 예비교사를 위한 통일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2002-01-21
- <클릭! 이사람> ‘배혜정누룩도가’배혜정 대표 300㎖짜리 탁주가 한병에 3,000원? 소주도 아닌 탁주가 16도? 싼값에 배불리 마실 수 있는 술의 대명사격인 탁주가 달라졌다. 지난해 5월 모습을 드러낸 ‘부자(富者)’는 막걸리나 동동주로 대표되는 탁주의 정형을 깨고 양주같은 탁주를 선언했다. 남성들의 영역으로 치부된 주류업계에 마흔이 넘어 도전장을 내민 여성. 전통주를 현대화시킨 배상면 일가의 외동딸인 배혜정(46)씨다. 배혜정 대표가 사업과 직접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불과 3년 전. 우리 술 연구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남자 형제들이 내어 놓은 국순당 백세주와 배상면주가 산사춘 등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양조장 대표들에게 주질 교육을 하고 계셨어요. ‘약주뿐 아니라 탁주도 우리의 대표적인 술로 남아야 한다’고 항상 주장하셨거든요. 약주는 붐을 타고 성장했지만 탁주는 자꾸 스러지는 게 안타까워서 그랬는데 양조장에서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갖고 있었어요. 탁주는 안되는 사업이라고. 아버지께서 ‘안되겠다, 네가 해라’ 하시더라구요.” 2000년 2월 탁주제조 면허를 손에 쥐면서 탁주생산을 시작했다. 그는 탁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옛 서울 인근의 상류층들이 마시던 합주를 재현했다. 1920∼30년대에는 쌀을 발효시켜 맑은 윗물은 약주로 마시고 아래의 침전물은 합주라 해서 즐겨 마셨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인 부자는 물을 섞지 않은 원주(原酒)로 위스키처럼 빨리 취하고 빨리 회복된다. 아침에 깨어나면 숙취도 없는 이 술은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와도 들어맞았다는 것이 배 대표의 자랑이다. “이제는 품질로 경쟁해야지 가격경쟁은 안돼요. 소비자들도 옛날에는 싼값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호했지만 요즘은 좀 더 멋있고 품위있는 먹거리를 찾아요. 전통주도 마찬가지예요.” 주류사업하는 집안의 딸이 아버지가 연구해놓은 술을 상품화했는데 무엇이 그리 대단한가 하고 면박주는 이들은 없을까. “득실이 다 있어요. 배혜정누룩도가가 국순당이나 배주가(배상면주가)와 형제 사업체라고 하면 ‘아하!’ 하고 여기는 건 득이죠. 사실 국순당이나 배주가가 아니었다면 시장 진입도 많이 늦었을 거예요. 반면 쉽게 사업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실이예요. 그런 평가에 일일이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나도 남들(다른 사업가들)이 겪는 고민은 다 하고 있어요.” 술사업은 장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일. 배 대표는 이 사업을 등산에 빗대어 “즐겁기는 해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름을 내건 이상 끝장을 보려 한다”는 배혜정 대표. 그는 올 한해를 배혜정누룩도가의 도약기로 보고 탁주제조의 과학화와 표준화, 전통 탁주의 국제화를 목표로 힘차게 뛰고 있다. /미즈엔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2-01-21
- 내일여성센터 청소년미디어 교육 (사)내일여성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하이텔 ON& OFF 센터 3층에서 남·녀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의 역할 및 방향’을 주제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한다. 신명식 내일신문 편집위원, 영화평론가 심영섭, 한국기자협회 이상기 회장 등이 강사로 나서 광고 속의 성, 영화와 성, 퓰리처상에 빛나는 사진들 등 각 부분별로 미디어가 가진 특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강의 후 모둠별로 청소년 흡연을 주제로 리포트를 작성, 발표하는 학생에 한해 자원봉사시간이 주어진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접수하며 수료시에는 탁틴세상기자단 (www.youth-n.com)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 내일여성센터 (02)338-7480 정 미 정 2002-01-21
- 대학별 본고사 식 전형 제재 강화 2003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면접고사나 적성검사 등의 이름으로 대학들이 실시해온 본고사성 지필고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2002학년도 대입기본계획을 통해 논술고사를 제외한 대학별 지필고사를 금지했는데도 올해 첫 위반사례가 나타났고 일부대학에서 내년에 신설할 움직임도 보여 ‘2003학년도 대입기본계획’에 지필고사 금지 조항을 위반하면 행·재정적으로 제재할 수 있게 하겠다는 조항을 추가, 이달 중 수정고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기본계획에는 지필고사 금지원칙만 명시됐을 뿐 위반시 조치하겠다는 조항은 반영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대가 검토하고 있는 특기적성테스트 등의 도입도 어려울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근 대학별 수시·정시모집 전형에서 명백하게 본고사의 성격을 갖는 지필고사를 실시한 한양대와 중앙대의 사례를 적발하고 1∼2개 대학의 사례도 검토 중으로 이달말에는 전체 대학의 전형내용을 수집·검토할 계획이다. 한양대의 경우 지난해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면접에 앞서 ‘전공 적성검사’를 실시했으나 교육부는 한양대측에 “전공 적성검사중 언어·수리적성검사의 문제내용을 파악한 결과 본고사로 간주되는 만큼 반드시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중앙대에 대해서도 정시모집 ‘학업적성평가’에서 일부 선다형 문제가 포함되고 답안에 들어갈 핵심내용을 지정하기도 해 역시 본고사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결론짓고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2002-01-21
- 경인여대 최고 경쟁률 26대 1 경인여자대학 2002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모집정원 1992명에 1만8341명이 지원해 전체 9.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피부미용과 특별전형이 24명 모집에 625명이 지원해 26.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무회계(야) 일반전형 22.5대 1, 산업·환경공학부(야) 일반전형 20.54대 1, 유아교육과(야) 일반전형 17.45대 1, 관광학부 일반전형 18.53대 1, 간호과(야) 일반전형 15.15대 1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첫 실기고사를 치르는 디지털미디어지다인학부의 경우 일반전형 주간 4.78대 1, 야간 2.93대 1을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인여대 입시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수능 응시자 숫자가 줄어 전체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며 "그래도 취업과 관련, 전문실무교육을 진행하는 특성화 학과에는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2002-01-22
- 교육부 “과학고 추가 계획 사실무근”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일산 과학고 설립검토’기사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해명자료를 내고 “이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과학고 추가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과학고의 교육 정상화를 위해 현 수준 이상으로 정원을 늘리거나 과학고를 증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평준화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평준화 시행지역에 외국어고, 자율화고, 특성화고 등의 설립은 시·도교육청을 통해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현재는 과학고 정원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정원이 적어 과학고생의 진로를 위해서는 오히려 과학고 정원은 감축하고 KAIST 정원은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KAIST 입학정원은 600명인 반면 과학고 입학정원은 1200명으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과학고가 과학영재 육성이라는 당초취지를 달성하게 하기 위해 부산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2003년부터 시범 운영하면서 성과를 보아가며 다른 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것은 검토 중”라고 덧붙였다. 200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