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민참여로 대규모 호수공원 조성 수자원공사가 안산시 사동에 2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안산호수공원이 시민참여형 도심 생태공간으로 태어난다. 수자원공사는 15일 공사 및 시와 안산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화합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갖고 안산호수공원을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고 가꾸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르면 이달 안으로 시민공원화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핸드프린팅(handprinting)사업, 내 나무 갖기사업, 시민헌수사업 등을 전개하며 2월초부터는 참여를 희망하는 희망자와 헌수 희망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핸드프린팅은 개인과 가족단위로 신청 받게되며 호수공원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영구히 남게 된다. 또 시민헌수제와 내 나무 갖기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는 토대를 마 련, 단순히 시민휴식공간의 의미를 넘어서는 시민공동체 공간 및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소외계층의 참여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비가 소요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경제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극빈층 및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인사를 주축으로 한 후원계좌를 개설, 이들의 참여를 돕기로 했다. 공원조성에는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신청방법 등은 추후 공개되며 4월5 일 식목일을 전후해 핸드프린팅과 내 나무갖기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안산호수공원은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3년 3월 완공할 예정이며 사동3공원, 사동4공원으로 나뉘어 기존 자연환경을 이용한 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중 사동3공원에는 3만7000여평의 수변광장과 기존수림지, 야생초화류지역, 중심광장지역으로 조성하고 사동4공원은 5만3000여평의 자연구릉지와 포구지역의 운동공간으로 조성한다.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1-15
- 동정 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은 16일 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술이전 워크샵’ 참석 및 한·영 과학기술협 력 증진방안 협의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다. 송석구 동국대 총장은 16일 동국대 총장실에서 일본 큐슈산업대 와 학생.교수 교류 및 교육.연구정보, 자료 교환을 위한 학술교류협정 조인식을 갖는다. 이재달 국가보훈처장은 16일 프라자호텔에서 예비역 장성 모임 인 성우회 임원들을 초청해 신년 간담회를 갖고 새해에 바뀐 보훈시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16일 코엑스에서 2002년 전경련 국제경영 원 초청으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위기극복 경영사례’에 대한 강연을 한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6일 오후 2시 용인시축구센터 기공식에 참석한다. 2002-01-15
- <공직사회와 함께> 강원 원주시 여성정책과장 임월규 “평가를 앞두고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가며 준비하던 직원들이 원주시 여성정책을 빛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여성정책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주시 여성정책과 임월규 과장은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원주시는 행자부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도시로 선정됐으며 여성공무원인사제도운영, 지방여성정책분야, 기관장 관심도 등 9개 분야 23항목에 대해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원주시의 수상은 단체장의 배려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이 임 과장의 평이다. “원주시 여성정책과는 공무원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때 탄생했습니다. 도내 최초로 여성정책과를 신설한 지휘부는 여성공무원 우대시책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여성정책이 올곧게 뿌리내리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한 것이죠” 탄력이 붙은 원주시 여성정책은 소초면 평장2리 등 6개 지역을 전통마을, 건강마을로 지정해 어린이부터 주부, 노인들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설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여성회관 취미·교양교실을 운영했다. 또 타 시군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30%달성’을 이미 99년 완료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도내 최초로 매년 2억원씩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 해안에 10억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이외에도 강원도 여성복지분야 평가에서는 2위 도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15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되는 등 상복이 겹쳤다. 수상의 기쁨도 잠시, 임 과장과 여성정책과 직원들은 여성정책의 질적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임 과장은 “95년 개관해 관리조차 안되던 여성회관에 지금은 연 4000-5000명이 각종 교육을 받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여성정책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비중을 두고 영아전담보육시설운영, 농촌 여성들과 도시여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원주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2-01-15
- 시민참여로 대규모 호수공원 조성 수자원공사가 안산시 사동에 2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안산호수공원이 시민참여형 도심 생태공간으로 태어난다. 수자원공사는 15일 공사 및 시와 안산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화합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갖고 안산호수공원을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고 가꾸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르면 이달 안으로 시민공원화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핸드프린팅(handprinting)사업, 내 나무 갖기사업, 시민헌수사업 등을 전개하며 2월초부터는 참여를 희망하는 희망자와 헌수 희망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핸드프린팅은 개인과 가족단위로 신청 받게되며 호수공원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영구히 남게 된다. 또 시민헌수제와 내 나무 갖기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는 토대를 마련, 단순히 시민휴식공간의 의미를 넘어서는 시민공동체 공간 및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소외계층의 참여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비가 소요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경제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극빈층 및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인사를 주축으로 한 후원계좌를 개설, 이들의 참여를 돕기로 했다. 공원조성에는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신청방법 등은 추후 공개되며 4월5일 식목일을 전후해 핸드프린팅과 내 나무갖기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안산호수공원은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3년 3월 완공할 예정이며 사동3공원, 사동4공원으로 나뉘어 기존 자연환경을 이용한 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중 사동3공원에는 3만7000여평의 수변광장과 기존수림지, 야생초화류지역, 중심광장지역으로 조성하고 사동4공원은 5만3000여평의 자연구릉지와 포구지역의 운동공간으로 조성한다.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1-15
- 지자체 여성예산 턱없이 부족 지자체의 여성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여성정책의 효율적 실현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자체별 여성관련 예산과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율, 여성공무원 비율 등의 통계 결과 여성정책 안정화를 위한 예산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기도 김포시 부녀복지 관련 예산은 총 1억5078만4000원으로 전체 예산액의 0.05%에도 못미친다. 또한 여성관련 사업 실무부서인 시청 여성복지팀은 팀장포함 2명의 직원이 김포시 전체 여성정책과 사업을 담당하는 등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 역시 15%로 경기도 참여율 35.2%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또 공직자의 경우 6급 이상 김포시 공무원 142명 중 여성공무원이 26명으로 18%에 그치고 있으며, 5급이상 공무원은 전체 29명 중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남녀공무원 승진기간은 7급에서 6급 승진시 여성공무원이 8년4개월로 남성공무원에 비해 1년10개월 지체되고 있다. 특히 여성공무원의 경우 탁아시설 미비로 인한 업무능력 저하와 비용부담이 늘어 공공기관내 탁아시설 설치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시 박기원 여성복지팀장은 “여성관련 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여성단체 등 고급인력이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관련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생겼다”면서 “무엇보다 관련 예산 확보가 중요하지만 지역 여성들의 참여의식도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김포시 여성관련 정책 중 출산휴가시 대체인력 투입과 한부모가정 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산휴가 대체인력 투입은 올해 1651만5000원의 예산을 마련, 대체인력 5명에 대해 90일간 하루 3만6700원의 비용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그동안 출산휴가시 관련업무가 마비되는 현상을 막아 민원인과 휴가직원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경기도 2청 이미경 여성국장은 “여성관련 사업을 한 분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와 결합된 유기적 사업으로 봐야 한다”며 “지자체마다 관련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서는 지역별 민간단체의 여성인력과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1-15
- 해병대 겨울캠프 시작 2002년도 해병대 겨울캠프가 경기 김포와 경북 포항에서 지난 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겨울캠프는 선발된 지원자 1천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수당 4박5일씩 오는 2월1일까지 계속된다고 해병대가 11일 밝혔다. 이번 겨울캠프에는 유격 기초훈련과 각개전투, IBS(상륙용 고무보트)훈련, LVT(상륙돌격 장갑차) 탑승훈련, 경계근무 체험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가족반은 기본 교육일정외에 세대별·가족별 편지쓰기와 토의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입소자 가운데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면서 불굴의 해병대 정신을 배우고 싶다며 부평고 축구부원 20명이 단체로 신청, 선정됐다. 2002-01-15
- 가정폭력·외도·성폭력·이혼율 증가 사단법인 성남여성의전화는 14일, 2001년 한 해 동안 전화· 면접·무료법률서비스·사이버상담 및 24시간 1366위기 상담을 통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분석에 따르면 2190건(가정폭력상담소 1728건, 성폭력상담소 462건), 1366위기상담 785건 등 총 2652건의 상담서비스 중에서 법률상담이 606건(27.67%)으로 가장 많았으며, 폭력 418건(19.09%), 외도 239건(!0.91%), 부부갈등 230건(10.50%) 순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폭력상담이 1순위였던 기존의 통계와 달리 법률상담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성남 여성의 전화는 가정폭력, 외도, 성폭력에 대한 내담자들의 법적조치 욕구와 이혼율의 증가, 성남 여성의 전화에서 2001년에 새롭게 시작한 여성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의 영향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정폭력의 경우 피해자의 쉼터 입소 31건, 치료 후 귀가조치 30건, 고소고발 5건 등과 관련해 폭력형태의 잔혹성을 가늠할 수 있어, 지속적인 가정폭력예방교육과 재발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1년도에 두드러진 특징은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상담 이용자가 136건으로 증가했으며, 무료법률상담(43건)의 경우 여성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싶은 내담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여성의 전화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격주로 운영해 오던 무료법률상담실을 2002년도부터는 매주 1회 운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성폭력상담소 전체상담 462건 중 성폭력피해자 상담은 183건으로 그 중에 강간 61건, 강제추행 41건, 성희롱 37건, 근친강간 16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간과 강제추행 등은 법적인 처벌을 요하는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고소고발건수가 20여건에 그치고 있어 여전히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는 발생 당시 피해자의 인식부족으로 즉각적인 증거수집 등이 미비해서 가해자에 대해 적절한 처벌을 하지 못하는 상황임이 드러났다. 성폭력 피해 발생 시기는 계절별로 3월에서 5월 사이에 현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노출시기에 성폭력이 증가한다는 사회통념과는 상충됨을 알 수 있다. 성폭력피해자 유형을 보면 유아 26명, 어린이 10명, 청소년 50명, 성인 97명으로 전체 성폭력의 47%가 가해자에 대해 저항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에 이르고 있어 성폭력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가해자 유형은 동급생 선후배 58명, 직장동료상사 48명으로 평소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로부터 업무상 위력 등 환경적인 강압에 의해 성폭력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여성의전화는 성폭력예방을 위한 직장내 성희롱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1-15
- 원주·무안·사하 여성정책 최우수 각 지방자치단체의 여성정책이 달라지고 있다. 여성들이 전무했던 주요부서에 우선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여직원에 대한 호칭도 개선되고 있다.출산휴가도 대체인력이 지원돼 활용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우수 자치단체들의 여성정책을 살펴보았다. 출산휴가 대체인력 예산확보 ◇ 강원도 원주시 = 동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여성공무원들이 출산·육아휴직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대체인력 확보에 주력했다. 한 부서의 인원이 3∼4명에 불과하다보니 동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신청자가 적었다. 시는 대체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지난해 추경예산에서 1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모두 16명(출산휴가 15명, 육아휴직 1명)이 덕을 보았다. 또 자녀를 유아원이나 보육시설에 보내는 공무원 189명은 매월 6만원의 보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원주시는 이밖에도 올해까지 10억원을 목표로 여성발전기금을 적립(2001년 현재 8억9800만원)하고 있는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 전남 무안군 =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이 39%로 전국 최고. 군단위 자치단체가 인력이 부족해 여성위원 위촉을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무안군은 특히 성차별적인 인사관행을 바꾸기 위해 인사위원회 여성비율을 30%로 늘렸다. 기획 예산 인사 등 핵심부서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연고지로의 전출이나 포상 교육 등에 있어서도 남성과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한다. 무안군은 또 출산비 지원과 라마즈 출산교실 운영 등 농촌여성들의 모성보호를 위한 특색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 부산 사하구 = 승진 후보 가운데 30%를 여성으로 하고 총 승진자 가운데 한명 이상은 반드시 여성으로 하는 여성우대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2년동안 모두 25명이 주사로 승진했는데 이중 6명이 여성이다. 이전에는 한명도 어려웠다. 그동안 여성이 전혀 없던 총무나 기획 예산 등 주요 핵심부서에 진출한 여성공무원도 11명이나 되고 동과 보건소 등 두개 기관에도 여성 기관장이 임명됐다. 또 신규 대형 할인매장이 들어설 때 주민채용계약을 체결해 여성세대주의 자활을 도왔다. ◇ 경기 성남시 = 기획 총무 등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했다. 10년차 6급 여성공무원을 기획담당으로 발탁하고 6급 여성공무원 8명을 민방위 건설 환경 병무 지적 분야에 배치했다. 반면 13년차와 10년차 남성공무원을 각각 여성정책담당과 업무 담당자로 배치해 실력을 갖춘 남성공무원이 여성정책 업무를 체험하고 꾸려나가도록 했다. ◇ 경북 포항시 = 98년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여성공무원 고충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여성공무원 능력개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청 전입시험에 여성공무원 20% 할당제를 도입했고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도 2001년 10월 말 현재 31.2%에 달한다. 시는 이밖에도 포항여성사 발간, 출산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가도우미 운영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성공무원 능력개발교육 ◇ 경북 구미시 = 여성정책팀을 신설해 행정6급과 직원 2명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능력 개발을 위한 정책을 개발 시행하도록 했다. 인사위원회의 경우 위촉직 4명중 한명이 여성이다. 시는 또 여성홈페이지 아지메(www.azime.or.kr)를 마련하고 각 여성단체를 링크시켜 정보교류, 시정 평가와 제안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부산 영도구 = 평등부부를 발굴해 시상, 직장내 성희롱 경험 사례나 여직원 호칭개선 설문조사 등 평등한 직장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부산 수영구 = 여성 1일 명예과장제를 도입해 매주 수요일이면 10명의 일일 과장이 각 과에서 업무를 본다. 구는 또 여직원 복지를 위해 휴게실을 신축하고 구내 여성실직자를 위해 신규 호텔과 고용협약서를 체결했다. ◇ 서울 양천구 = 주요 부서에 여성을 우선 배치해 기획 인사 감사 예산을 비롯해 각 실국 주무과 인원 136명 중 여성이 28명(20.5%)으로 늘었다. 여성비율 0%로 악명높던 감사분야만도 21명 중 4명이 여성이다. ◇ 서울 서대문구 = 여성구정평가단을 운영한다. 20세 이상 55세 미만 여성 570명을 위촉해 구정에 대한 조언과 평가, 자문을 받는다. 여성공무원 보직관리 미흡 여전 “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자치단체 여성정책 평가 주무 부서인 행자부 여성정책담당관실 김혜순 담당관의 말이다. 승진여성할당제나 전입시험에서의 여성할당제 등은 중앙에서도 도입하기 힘든 정책. 단체장의 뜻이 그만큼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얘기다. 5급 여성공무원 비율 1.3%포인트 증가, 6급 5.3%포인트 증가,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2.2배 증가, 기획 인사 예산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 여성공무원 비율 2.5배 증가 등은 그 결과 얻어진 괄목할만한 성과들이다. 그러나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때의 대체인력 배치나 보직관리와 교육훈련 등은 아직 미비한 부분. 김 담당관은 “2년에 한번 잘한 단체를 뽑고 2년에 한번은 못한 단체를 성장하도록 돕는다”며 “승진 보직배치, 인사위원회 여성위원 위촉 확대 등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2-01-15
- 부흥하고 있는 북한 영화산업 북한에서 영화는 가장 효과적인 대중교육매체이다. 북한에서 영화의 제작과 상영을 결정하는 것은 흥행여부가 아니라 대중에 대한 교육성이다. 최근 들어 북한의 영화산업은 크게 성장했으며 국제적인 관심까지 끌게 되었다. 또한 서구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서 사업차 북한을 방문하는 영화사 관계자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최근에 제작된 영화는 국가 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조명한‘험한 행진’이라는 영화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영화에 관한 책을 낼 정도로 광적인 영화 팬이다. 김정일 위원장은 현장 지도를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영화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산업의 국제부문을 맡고 있는 김만석씨는 영화는 대중들에게 지도자들의 혁명이념을 교육하고 또한 이를 수행하게 하는 중요한 교육적 수단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 진출해 있는 프랑스 영화사인 레스 필름 드라페린의 씨리 리바씨는 북한의 가장 큰 매력은 저임금의 고급인력이라면서 이로 인해 가장 영화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나라인 북한에 많은 외국 회사들이 북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 보호가 끝난 타고르의 작품들 인도와 파키스탄 출판업자들은 최근 저작권법에 의한 제한이 끝난 위대한 시인 레빈드라나스 타고르의 작품들을 여러 가지 언어들로 번역하여 출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저작권 보호법에 의해 비스바브하라티 대학이 타고르의 작품들에 대한 출판권을 가지고 있었다. 비스바브하라티 대학은 타고르가 1913년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과 그의 친구들이 낸 기부금으로 세워졌다. 인도 정부는 2001년까지 비스바브하라티 대학이 신청한 타고르 작품에 대한 독점권의 연장을 거부했다. 캘커타에서 가장 큰 출판사인 아난다 출판사의 사장인 바델 바슈씨에 의하면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타고르는 인도에서 종교와 계층에 상관없이 가장 인기있는 시인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올해 타고르의 시집과 해설집을 출판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업무상 비말이라면서 밝히기를 꺼려했다. 한편 타고르 시의 아랍이나 인도네시아 히브루어 판도 출판할 계획 중에 있다. 또한 1971년 많은 자유주의자들이 타고르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부르면서 파키스탄의 군대와 맞서 싸운 방글라데시에서도 유사한 계획들이 수립중에 있다. 비스바브하라티 대학은 당황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금까지 이 대학의 가장 큰 수입원을 타고르의 작품들에 대한 인세였는데 이제 그 수입원이 사라질 형편이다. 반면 작가들은 이번 정부의 결정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작가들은 타고르의 작품에 대한 저작권이 해제됨에 따라 타고르의 시가 보다 대중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많은 벵골인들에게 타고르는 세익스피어가 영국인들에게 주는 의미 이상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타고르의 시를 국가로 사용할 정도이다. 타고르가 죽은지 6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작품들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다.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 올해 47살인 마고 카메론씨는 12년전 액체 실리콘을 입술에 주입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 액체 실리콘을 입술에 주입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그녀는 당시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수술을 받기 전까지 그녀는 입술이 너무 얇았기 때문에 항상 화장을 할 때면 입술을 두껍게 보이게 하기 위해 립라이너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다 그녀의 약혼자가 결혼 선물로 입술에 콜라겐을 주입하는 치료 비용을 대주겠다고 해 당시 가장 유명한 병원가인 런던의 할리가에 있는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지 6개월 후 그녀는 매월 한 번씩 입술에 굵은 주사바늘을 찌르는게 너무 고통스러웠고 더군다나 외형상으로도 전혀 나아진 것이 없어 보였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했다. 그리고 의사의 권고에 따라 영구적인 방법으로 입술에 실리콘을 삽입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의사는 실리콘이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허가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여 주지 않았다. 당시 의사가 말해 준 내용은 실리콘을 주입할 경우 얼굴이 주름이 질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늙어 보일 수도 있지만 대신 매력적인 입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러나 수술 후 두 달이 지나자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해 이전까지만 해도 활력이 넘치던 그녀는 쉽사리 피곤해지곤 했다. 급기야 결혼식을 연기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의사들도 그녀의 병을 치료하지 못하였으며 그녀는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다. 수년 동안 그녀의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으며 심한 관절염과 식욕감퇴 탈모 증상 등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다 미국에 있으면서 실리콘 주입 성형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실리콘에 대한 신체의 면역 작용으로 그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실리콘이 그녀의 건강악화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그 전에 이미 많은 의사들이 실리콘이 신체의 면역 시스템에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실리콘 때문에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그녀는 심한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는 유명한 병원들이 밀집해 있는 할리가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담당 의사를 믿고 있었으며 만약 그 의사가 자신에게 실리콘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면 절대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하고 있다. 생산 중단된 케네디 대통령의 차 포드사는 지난 60년 동안 미국 고급차의 대명사로 통하던 링컨 컨티넨털 리무진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길이가 6m에 달하는 이 거대하고 화려한 차는 그 동안 각국 대통령과 인기 절정의 스타들이 주고객이었다. 크롬 도금을 한 그릴과 엄청난 배기량의 엔진으로 인해 링컨 컨티넨털 리무진은 일명 기름 먹는 차로도 통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차들과의 경쟁과 과다한 리모델링으로 인해 더 이상 수익성이 없어져 제작 중단의 상태까지 오게 되었다. 링컨 컨티넨털은 핸리 포드가 링컨 자동차를 인수한 1922년에 제작되었다. 이 차는 제작당시 미국의 부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차의 색상은 소비자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은 검정색을 택했다. 링컨 컨티넨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차종은 존 에프 케네디가 1963년 텍사스 달라스에서 암살 당할 당시 타고 있던 검정색 리무진이다. 차 윗 부분이 열려 있는 이 차는 대통령과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를 위해 1961년에 특별히 제작된 차였다. 그 외에도 이 차의 주요고객으로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전설적인 야구선수 베이브 루쓰, 스페인의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 등이 있었다. 특히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도 이 차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구소련은 크레믈린의 고급 당간부들을 위해 이 차를 모방해서 질이라는 차를 제작했었다. 링컨 컨티넨털은 제작 당시만 해도 고급 가죽 인테리어와 에어컨, 파워 핸들 등 초호화 사양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점차 인기가 떨어져 요즘 돈이 있는 젊은이들은 링컨 컨티넨털 대신 메르세데스나 일본의 렉서스를 선택하고 있다. (BBC, CNN 홈페이지에서 발췌) 형상수 리포터 gk310@hanmail.net 2002-01-15
- 도덕적 해이로 의료보호급여 눈덩이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의료보호급여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8면 보건복지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파악하기 위해 기초생활제도평가단(단장 서울대 최일섭 교수 외 7명)에 평가를 의뢰, 지난해 8-9월 전국 50개 지역에서 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 및 탈락자 2천8명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료급여는 96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1000억원으로 매년 평균 3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단이 전담공무원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급여비가 급증하는 이유로 도덕적 해이가 첫 번째로 지적됐다. 이 응답자 가운데 35%는 공급자의 도덕적 문제를 제기했다. 복지부 보험관리과 의료보호전담반 관계자는 “의료보호대상자들이 진료를 자주받고 병원은 과잉진료를 하는 경향으로 볼 때, 병의원이 의료보호 환자를 통해 진료비를 부당청구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에게는 의료급여, 교육급여, 자활지원사업이 모두 지원되지만 탈락자는 전혀 지원되지 않는 ‘전부 또는 전무(All or Nothing)’방식이 문제로 제기됐다. 평가단은 부분급여제를 도입,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급여의 수를 달리해서 보호의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