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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고양 청소년 사랑센터 현재 고양시 청소년은 17만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시설은 6여 곳에 불과한 실정인 반면에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업소는 무려 3,400여개로 그 환경의 문제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고양시에는 학업중도포기 청소년들의 숫자가 1999년 273명, 2000년 393명, 2001년 4월 434명으로 해마다 늘어 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학업중도포기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학업 중도 포기 청소년들의 가출, 비행, 폭력, 범죄등을 저지르는 숫자가 일반 청소년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이러한 학교 밖 학업중도포기 청소년들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던 사람들이 모여 그 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곳이 원당사화복지관내 ‘고양 청소년 사랑센터’. 이 곳은 학업중도포기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정서상태를 상담하고 지원하며 미래의 진로와 계획을 풀어낼 수 있는 고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학 및 야학지도, 진로 및 가정상담, 여가 취미지도, 정서적지지 프로그램등이 운영되고 이다. 현재 이 곳에서는 13명의 학업중도포기 청소년들이 상담 및 시간과 생활습성 지도를 받고 있다. 이 센터의 청소년들은 대부분 가정의 기능 약화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남으로써 문제환경과 비행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이에 이 곳의 약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안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지도 및 검정고시 준비, 특기적성으로 독서지도, 십자수, 당구 등을 지도하는 등 정서적 지지활동을 돕고 있다. 고양시 청소년 사랑센터의 후원조직인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는 이 센터의 홍보 및 지역사회조직으로서 지지바탕을 마련해주기 위한 끊임없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031-966-4007/ 966-4008) 이난숙 리포터 sucess62@hanmail.net 2002-01-10
- 국내 장애아 입양 10명 내외 머물러(표 있음) 국내 장애아 입양이 저조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애아 입양가정에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장애아 입양은 연간 10명 내외에 그치고 있다. 최근 5년간 가장 저조했던 1998년에는 6명이 입양됐다. 이는 비장애아 입양이 연간 1700명에 이르는 것과 비교할 때 극히 저조한 수치다. 해외입양의 경우 이보다 사정이 낫지만, 이마저 1998년 900여명에서 2000년 630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정부가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 전체 입양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해외입양과 같은 수준까지 증가했으나 장애아의 경우, 입양의사가 있을지라도 의료비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 여전히 입양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경우 아동복지시설에 생활하게 되면 생계비와 의료비 전액을 지원받지만 입양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입양가정의 부담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장애아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을 인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애아 입양가정에 대해 양육비를 매월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의료비를 연간 4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밖에 입양 장애아는 18세까지 국립의료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중등교육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는다. 2002-01-10
- 외국인투자 조세감면 대상 확대 기대 앞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이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에 투자하거나 항공종사자 교육훈련원 등을 세울 경우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9일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투자 등에 대한 조세감면 규정’ 개정안을 마련, 오는 14일부터 시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기업이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는 고도기술 수반사업과 산업지원 서비스업의 종류가 현행 534개에서 578개로 44개 늘어난다. 새로 포함된 주요 내용은 △정보기술(IT)·생명공학(BT)·나노기술(NT) 등 신규기술 △물류표준화, 자동화.정보화사업, 도매배송업, 공동물류업 등 첨단 물류업 △정보처리·전자·통신섬유학원, 항공종사자 교육훈련원 등 기술계 학원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이런 기술 또는 사업에 투자할 경우 법인·소득세는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를, 취득·등록·재산·종합토지세는 5년간 100%, 이후 3년간 50%를 각각 감면받는다. 이종갑 재경부 경협총괄과장은 “개정된 고시는 국내산업을 지원하는 첨단 서비스부문에서의 외국인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신규기술은 새로 넣고 안테나·콘택트렌즈 제작기술 등 범용화된 기술은 제외하면서 조세감면 대상을 세분화·구체화했다”고 말했다. 2002-01-09
- 전문대 입시 유의할 점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나’군의 논술 및 심층면접이 진행되는 가운데 9일 명지전문대와 국립의료원 간호대 등이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등 전문대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전문대 입시는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적용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극심한 취업난으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문대별 원서접수 마감일자를 잘 살펴 접수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전문대 지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잘 숙지하고 자신의 적성을 잘 살펴 취업 전망이 밝은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 학과중심의 선택 = 전문대는 실무위주로 학과가 세분화돼 있어 무엇보다 적성이 중요하다. 특히 전문대는 졸업 후 진로와 직결되므로 전공 선택이 곧 취업과 연계된다. 따라서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적성과 취업률 등을 꼼꼼히 살펴 장래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한 뒤 개설 대학의 모집요강을 비교해가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3년제 여부와 여자만 모집하는 학과 살펴야 = 3년제 학과들의 대부분은 취업률이 높은 학과다. 하지만 3년제 학과에 지원하려면 학과 명이 같더라도 대학에 따라 2년제나 3년제로 다르게 운영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 같은 유아교육과라고 하더라도 학교에 따라 여자만 모집하는 경우가 있고 남녀를 같이 모집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남녀 모집 여부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 허수지원에 따른 경쟁률에 긴장하지 말아야 = 전문대 입시는 무제한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수 지원이 많다. 지난 달 사설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5~6회 지원하겠다’는 수험생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희망 학과 지원을 포기하지 말고 5개대 중 2개대 정도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 기능대학을 노려라 = 기능대학은 산업학사 학위가 수여되며 산업기사 등 각종 자격취득을 실시하고 지식 기반 및 IT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다. 또 학비도 저렴할 뿐 아니라 전체 학생의 20%가 국비 장학금 등 장학제도의 혜택도 주어진다. 수업은 이론과 실기가 절반씩 구성돼 있으며 산업현장 수준의 최신장비가 구축돼 있다. 그 밖에 졸업생 능력인증제 실시로 컴퓨터, 어학능력, 현장적응능력을 평가해 졸업과 동시 100% 취업 및 지속적 사후관리를 해주며 기업의 구인요청 증가로 취업률이 매우 높은 대학이다. ◇ 실기 포함됐던 학과 지원시 유의 = 지난해의 전형방법을 바꾼 대학들이 있다. 이런 대학은 대개 실기성적을 반영하다가 이번 입시에서는 실기를 제외한 수능과 학생부만을 반영하는 경우다. 특히 디자인 계열 등 실기가 포함됐던 학과에 지원할 경우에는 유의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적분포다. 전년도 합격점수를 기준으로 에상된 올해 수능점수에 의한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실기시험이 배제된 상태에서 발표된 경우가 많다. 실기가 제외될 경우 수능 예상 합격점수는 전년의 합격점수에 비해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학과의 모집단위가 주간에서 야간으로 바뀌었다든지 그 반대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이므로 잘 살펴야 한다. 전년도와 같은 전형방법을 택한 대학이라면 문제가 없으나 이번 입시에서 실기성적을 제외한 대학들이 있으므로 대학 지원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2002-01-09
- 인천지역 여성노동자 18% 성희롱경험 인천지역 여성노동자 중 18%가 직장내 성희롱을 경험하고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9.74시간이라는 조사결과가 8일 발표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전역에서 실시한 여성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총 5134매의 면접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 인천지역 여성노동자의 평균 연령은 31.23세이고, 근속년수는 2.3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여성의 51.1%가 월수입이 80만원 이하로 조사됐으며 총수입이 50만원 이하인 경우도 12.9%에 달했다. 특히 직장내 성희롱을 경험한 피해자중 68%가 개인적으로 성희롱을 감수하고 15%는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직장생활의 어려움으로 저임금(49.1%), 장시간 노동(8.9%) 등을 꼽았다. 이들 응답자들은 취업알선(30.5%), 맞벌이 자녀교육상담 (26.6%), 직업훈련 (25.6%) 등을 인천시가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기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2-01-09
- 방학특강-유행춤 따라잡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 어둑어둑해진 아파트단지에 지나가는 행인들도 뜸한 시간, 환하게 불을 켜놓은 강습실에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무거운 가방에 방학동안에도 과중한 학습량에 짓눌린 여느 학원가는 모습과는 다르게 그야말로 좋아서 추위도 마다않고 즐겁게 오는 곳, 바로 재즈댄스 강습이다. 일산구 대화동 성저마을 풍림아파트내 째저사이즈강습은 방학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행춤 따라잡기’ 강습을 열고 있어 인기다. 양선경 강사는 주부들 대상으로 하는 째저사이즈강습을 해오다 지난 여름방학에 초등학생 대상으로 ‘유행춤 따라잡기’단기강습으로 인기를 끌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특강을 마련, 2월8일까지 연다. 워킹과 스트레칭 등 운동의 형식은 비슷하지만 이 모든 동작이 유행음악에 맞추어 하기 때문에 춤의 귀재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 요즘 아이들의 감각으로 단 몇 번의 강습만으로도 확연한 발전으로 이 강습을 끝낸 아이들은 학교 학예회때마다 댄스로 휘어잡는다는 것이 양선경 강사의 자랑. 실제로 강습이 시작되자 이정현의 ‘미쳐’가 마루바닥을 뒤흔들 듯 커다란 볼륨으로 흘러나오자 유연하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아이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댄스그룹의 모습이다. 에어로빅 강습 10여년 경력의 양선경씨는 이 강습이 재미로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자세교정과 유연성을 길러주는데 소홀하지 않게 일일이 자세를 교정해 주기에 바쁘다. 성인강습과는 차별화하여 힙합과 째즈댄스를 믹스하여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 만큼 재미있게 이끌어 나간다. 째저사이즈는 째즈와 엑서사이즈의 합성어로서 째즈댄스 운동이란 뜻이며 우리나라에는 째저사이즈 세계연맹 임정숙 회장이 우리의 실정과 체형에 맞게 동양적으로 수정, 1998년 12월 첫 전문강사를 교육시키기 시작한 운동. 현재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째저사이즈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어 정착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체육의 한 장르로 각광받고 있는 상태이다. 째즈댄스와 에어로빅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째저사이즈는 초보자 누구나 따라하기 쉬워 젊은여성뿐 아니라 노년층까지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만 있으면 OK. 공부에 대한 중압감을 훌훌 떨치고 일주일에 세 번, 1시간 강습으로 학습능률을 높이고 스트레칭으로 아이들의 키 키우는데도 도움을 주는데다 발표력이 부족하고 소극적이던 아이들도 자신감을 얻는 효과를 얻어 이번 겨울방학특강에도 학부모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고학년은 월·수·금 오후 7시-8시, 저학년은 화·목·토 12-1시에 강습이 있으며 특별히 정해진 단계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언제든 수강은 가능하다고 한다. 전화문의는 031-914-3484.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1-10
- 충신문화센터, 스포츠 재즈댄스 특강 추운 날씨에 몸은 자꾸 움츠러 드는 겨울, 대화동 소재 충신교회 충신문화센터 5층 로뎀에서 1월 14·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스포츠 재즈댄스 특강을 연다. 충신문화센터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문적인 강좌들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명실공히 지역문화시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번에 열리는 스포츠 재즈댄스 강좌는 현재 전미례 브로드웨이 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무용과 교수이자 성균관대 서울예술전문대 성신여대에 출강, SBS와 KBS, EBS등 다수의 재즈댄스 특강에 출연한 바 있는 전미례씨가 맡는다. 접하기 어려운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율동감있고 신나는 재즈댄스로 전전한 생각,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하는 것도 활기있고 생동감있는 겨울나기의 좋은 방법이 될 듯. 회비는 1만원이며 선착순 50명에 한해 접수받는다. 문의전화 031-912-9100/ 914-309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1-10
- 인사 ■산자부 ▲행정법무담당관 정양호 ▲수출입조사과장 전경석 ▲기술표준원 기술표준정보과장 이재성 ▲기술표준원 광전재료과장 안종일 ▲기술표준원 수송물류과장 신일섭 ▲기술표준원 제품안전과장 김현일 ▲안전대책반장 이승락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한방정책관실 한의약담당관 주창림 ▲보건정책국 보건의료과학단지과장 김원종 ▲국립의료원 관리과장 김수신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전보▲교육인적자원부 이걸우 ▲대통령비서실 파견 박백범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성수 ■에너지경제연구소 ▲에너지정책연구부장 김종덕 ▲연구조정실장 김진우 ▲기후변화대책연구실장 강윤영 ▲정책개발연구실장 오진규 ▲에너지구조개편팀장 송광의 ■서울신용평가정보 ▲상임고문 이명수 ▲신용평가 관리담당 상무이사 신동인 ▲신용평가 상무이사 안종영 ▲인천지역본부장 정하성 ▲신용조회본부장 노재택 ▲감사실장 이상훈 ▲신용조사본부장 전명수 ▲신용관리본부장 윤의정 ▲총무부장 김병곤 ▲종합기획실 기획팀장 신정수 ▲경남지점장 박윤재 ▲채권추심총괄부장 박장규 ▲영업본부총괄부장이상득 ■한국전기안전공사 ▲기획조정처 예산 홍귀석 ▲홍보실 홍보 차경식 ▲인천지사 사업관리 민기복 ▲대구〃 사업관리 김거연 ▲강남〃 점검 유재모 ▲동부〃 기술 정진태 ▲강남〃 기술 문형태 ▲원주 김옥민 ▲태백 박길관 ▲군산〃 김재덕 ▲인천지사 김명수 ▲충남지사 장항지점장 고석일 ▲전북〃 남원지점장 박남식 ▲전남〃 여수지점장 박윤동 ■괴산군청 ▲사회복지과장 안병철 ▲칠성면장 신승찬 ■ 한국퀄컴 인터넷서비스사업부 한국본부장 박문서 ■발텍컨설팅 코리아 ▲전략컨설팅 담당상무 박용익 ▲기획·마케팅 〃 이도훈 ▲영업 〃 김은석 ▲전략컨설팅 담당이사 서장원 ■세종증권 ▲법인영업팀 부장 양용석 ■한겨레신문 ▲출판사업본부 영상사업기획팀장 윤석인 ▲감사실 부장 태광훈 ▲출판판매부장 김진현 ▲총무부장 신홍근 ▲경영기획부장 강병수 2002-01-09
- 과천, 학교폭력근절 시민모임 발족 초등학교 내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당국의 미온적 대처에 항의해온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근 절을 위한 시민단체를 결성, 10일 발대식을 갖는다. 과천 문원초교 학부모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과천시민모임(대표 조 수영·시민모임)은 10일 오후 1시 과천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발대식과 거리행진을 갖고, 지난해 11월 발생한 과천 문원초교 선정현군 자살사건에 대한 대책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과천 문원초교 선정현(12)군이 6개월 이상 같은 반 학생으 로부터 폭력에 시달려오다 자신의 집에서 투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학교장의 퇴진 및 교육당국의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으 나 누구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는 현실에 분노하며 직접 학교폭력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시민모임을 결성했다. 시민모임은 8일 준비모임에서 오는 10일 발대식을 갖고 학교폭력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과 학교폭력 사실을 알고 나서도 실질적인 조처를 취하지 않아 선군을 자살에 이르게 한 책임을 물어 학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모임은 앞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시민캠페인 및 정책개발 ▲과천시 청소년상 담실 확대 요구 ▲전문가에 의한 학교별 상담실 설치요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 이다. 조수영 대표는 “사건이 일어난지 두달이 지났는데 누구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며 “이러한 상황을 방치한다면 제2, 제3의 정현이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학부 모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원초교 관계자는 “뒤늦게 아이가 학교폭력에 시달려온 것을 알게된 이후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이의 죽음 앞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며 “이미 교육청으로 부터 징계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이 학교폭력문제해결에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학교에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 라면 큰 문제”라며 “학교는 학생과 교사 모두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도 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1-09
- 광명시 평생학습원 민간위탁 결정 광명시가 평생학습원 운영방향과 관련,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다 민간위탁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책결정 배경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백재현 시장이 평생학습도시건설에 대한 정책적 소신보다 공직사회 내부의 요구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민간위탁 결정 = 시는 광명시평생교육센터(소장 홍기영 대진대총장)를 지난 10월 철산상업지구내 구 보건소 자리에 준공한 신축건물로 이전하고 평생학습원으로 명칭을 바꿔 민간에 위탁, 운영키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지난 12월말 이 같은 내용의 평생학습센터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 의결한데 이어 오는 2월 학교법인 또는 교육관련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위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그러나 평생교육센터 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은 시가 재단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하다 전격적 으로 민간위탁을 결정했다며 정책결정의 배경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평생교육센터 한 운영위원은 “지난해 11월 20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백재현 시장이 재단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보름도 안돼 운영위원들도 모르게 민간위탁을 결정했다”며 “뒤늦게 운영위를 열었지만 설명회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지난 12월 시의회에 평생학습센터 재단법인출자금으로 2억원의 예산까지 올렸다가 예산심의과정에서 민간위탁을 결정했다며 시의회에 삭감을 요구했다. 시의회 총무위원회 한 의원은 “11월 예산편성과정에서는 재단법인설립가능성이 있어 예산 에 반영했으나 12월 중순 본예산심의 때 집행부가 민간위탁을 결정했다며 삭감을 요구했 다”고 말했다. ◆ 타당성 여부 = 시는 당초 센터를 시가 직접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 행정자치부에 직제승인을 요구했으나 행자부는 같은 해 9월 승인불가 통보를 했다. 이에 평생교육센터 운 영위원들은 재단법인설립과 민간위탁 등 운영방향을 논의,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시에 개진했다. 박승대 평생교육센터 사무국장은 “평생교육센터는 평생교육도시건설을 목표로 한 정책개 발, 평생학습 관련기관·단체의 네트워크화, 시민교육사업 등을 목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프로그램운영보다 정책마인드와 공공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평생교육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장, 센터공간을 모임이나 학습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유연하게 제공해왔던 측면도 민간위탁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대학 교수인 한 운영위원은 지난 12월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대학 민간위탁 시 상업성을 추구하는 대학의 성향으로 볼 때 프로그램 영역의 과대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행자부가 지난해 직제승인을 불가하면서 민간위탁을 검토하라는 의견 을 제시했다”며 “법인을 설립해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 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에 맡 기는 게 비용 등 많은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개발 연구까지 위탁운영내용에 포함해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추후에는 직접 운영하 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지만 당장 재단법인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낭비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급선회 배경 의문 = 시가 전격적으로 평생교육센터 민간위탁방침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공무원들이 재단법인 설립보다 일의 부담이 적다는 점과 그동안 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해온 외부 위촉직원들과 센터에 대한 이견, 불협화음 등을 이유로 이들을 배제하기 위해 민간위탁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그동안 공무원들은 민간위탁을 줄곧 주장해왔다. 특히, 선거시기가 다가오면서 재단법인 설립 시 이사장 및 원장, 직원을 선임하는데 따른 갖가지 소문이 공직사회에 나돌면서 시장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 이를 수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민간위탁을 명문 대학이 맡을 경우, 대학이 없는 광명시가 시민들에게 대학교육의 서비 스를 다른 차원에서 제공해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에게 득이 될 수 있다 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선거시기가 다가오면서 평생교육도시건설을 위한 시장과 공무원들의 정책적 소신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전격적으로 민간위탁이 결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평생교육센터 한 관계자는 “민간위탁을 반대하진 않지만 자치시대 행정은 시민참여와 정책 결정의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다”며 “평생교육사업의 진정한 목표를 잃지 않고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