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검색결과 총 2,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업인 아니라도 농업회사법인 설립가능(수정) 농식품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보고 … 민간`외국자본에 문호개방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도 농업회사법인을 설립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29일 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9일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0차 회의에 보고한 농업의 경쟁력방안은 국내 농업이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농식품산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민간자본 및 외국자본 등이 농산업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농업회사법인의 규모화 = 지금까지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할 때 비농업인의 출자는 75%까지 제한돼 있었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지분 제한으로 농업회사법인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증권시장에 상장하려 할 때 제약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올 하반기부터 비농업인의 지분을 100%까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농지소유와 관련한 농업회사법인 대표자의 농업인 요건과 업무집행이사의 기준완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안도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해 둔 상태다. 농식품부는 농지취득만을 목적으로 한 법인설립 등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는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축산업에도 대기업의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모돈 500두 이상의 양돈업과 5만수 이상의 양계업에는 대기업의 참여를 금지하고 있는 축산법을 개정해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전북 익산에 조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농식품산업의 외자유치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외국인 직접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이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농업분야에서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하고 △글로벌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0차례의 투자설명회 개최 △외국인투자기업에 장기(최장 50년)의 저렴한 임대단지 공급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농수산물유통센터(aT센터) 안에 올 상반기 안에 ‘외국인투자유치 촉진단’을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친화적 정책지원 = 품목 기능별로 세분화된 정책사업도 대폭 통폐합해 정책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농어업문제를 재정투융자 위주로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효과가 저하되고 사업수가 계속 늘어나 사업간 상충문제도 생긴다고 분석하고 이를 품목`기능별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집행기능을 가진 지방자지단체와 소속기관에 사업을 위임하고 품목별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08년 현재 288개 사업이 내년에는 163개, 2012년에는 100개 사업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사업의 통폐합으로 절감된 예산은 교육 및 훈련 등 인프라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책자금 금리체계도 대출규모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지원금액이 클수록 금리를 상향조정해 시장금리로 수렴시켜 시중은행이 정책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텄다. 또 무담보 신용대출을 오는 2012년까지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현행 15억원 수준인 농신보 보증한도도 30억원으로 늘려 기술 및 경영능력은 있으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농가와 법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9-01-29
- [새해시정]전북 김제시 - “지평선 너머 물류·제조 거점 만든다” 백산면 자유무역지역 기업유치 새만금 식품가공무역단지 야심 ‘너른 들판에서 해가 떠 들판으로 지는 곳.’ 지평선의 고장 전북 김제시의 2009년 시정은 ‘새만금 중심도시 건설’에 맞췄다. 새만금신항~심포항 방수제 공사를 기점으로 새만금~김제~전주로 이어지는 고속국도, 새만금 내륙철도 노선 신설 등 관련 인프라를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 식품가공무역단지를 세워 농업기반과 연계하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 ◆자유무역지역엔 기계·식품산업 집중 = 김제시는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대규모 농업회사 △국립 청소년수련원 등을 유치했다. 모두 전국 지자체 가운데 2곳만 선정하는 사업으로 ‘트리플’을 달성했다고 자평한다. 김제자유무역지역은 2012년 완공될 김제지평선산업단지(293만㎡)의 일부인 백산면 부거리 99만㎡(30만평)에 들어선다. 산업용지를 국가가 매입,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 무상 임대하면서 세금감면 및 신속한 인·허가 등 인센티브를 준다. 김제시는 자유무역지역에 자동차·기계부품, 식품 분야 등 30여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도내 산업용지난을 해소하면서 새만금 개발에 발맞춰 외국인 투자기업과 수출 기업을 집중 유치, 김제를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 조성에는 2011년까지 국비 529억원과 지방비 176억원 등 모두 705억원이 투자된다. 자유무역지역 외에도 조성중인 지평선산단이 완성되면 전체 산업용지가 153만㎡에서 446만㎡로 약 3배로 증가한다. 농업도시에서 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식품가공무역단지 최적 조건 = 김제시는 또 광활면 일대를 국가 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식품가공무역단지’로 개발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유지·민원·규제·공해 등 4가지가 전혀 없는 ‘4무’ 지역으로 최적의 개발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해 신항과 심포를 연결하는 3호 방수제가 완성되면 자동차로 10여분 안에 항만까지 연결되는 물류이동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것이 김제시의 설명이다. 시는 새만금 내부개발과 함께 김제시가지에서 새만금 신항을 연결하는 대로 건설을 추진해 물류도시의 면모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농업관광랜드를 조성, 새만금 농지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한다. 이 밖에 시 인구유출의 큰 원인으로 지목된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교육여건’ 요구를 감안, 김제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1년만에 162억원을 모아 ‘지평선학당’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전북도내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116억원을 교육환경 개선 예산으로 배정하는 등 침체된 지역교육 여건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2009년은 전통농업도시에 문화와 산업, 교육이 어우러진 ‘새만금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전북도 한명규 정무부지사 퇴임 한명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53)가 취임 1년 반만에 물러난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전주덕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한 부지사는 14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자리에 앉아 출마관련 얘기를 듣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8월에 취임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지정, 국가식품클러스터 선정 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부지사는 “공을 들였던 사업이 정상궤도를 따라 속도를 내고 있어 홀가분하게 물러난다”며 “짧은 경험이지만 정치활동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지사는 15일 퇴임식에 이어 다음주 중 공식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갈 예정이다. 정읍 출신인 그는 전주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 정치부장, 증권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5
- 9000억 대박 누가 잡을까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부지 오늘 결정 … 전북 익산-김제 등 6곳 경쟁 총 사업비 9000억원에 이르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후보지가 오늘(26일) 결정된다. 광역클러스터로 지정된 전북도내 6개 지자체가 사업 유치신청을 접수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26일 오전 신청 지자체의 프리젠테이션을 거친 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2015년까지 글로벌 식품업체 10여개와 중견업체 100여개, 식품연구소 20여개를 유치해 연구-가공-생산-유통기능을 집적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개발이 용이한 400ha이상의 부지’를 요구했고 전북도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전북 익산, 김제, 정읍, 남원, 고창, 부안군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가지역 모두 지역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 내부에서는 익산과 김제시가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이 며칠 전부터 서울에 상주하며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해 왔다. 가장 먼저 식품클러스터 단지 조성 사업에 뛰어든 익산시는 왕궁면 일대를 부지로 제안했다. 원활한 접근성과 인근 산업과의 연계, 연구와 유통분야 등에 강점을 갖는다는 평이다. 김제시는 새만금과 인접한 광활면을 부지로 정하고 개발의 용이성, 새만금과 연계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새만금신항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09년 7월 사업시행자를 선정, 2010년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춘천 내부 순환도로 따라 소나무 숲 만들어 춘천 도심을 순환하는 내부 환형도로가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춘천시는 소나무 클러스터(소나무 숲이 이어진 거리) 조성 사업에 따라 올해 5억 원을 들여 1차로 석사동 한방병원~하이마트 사거리까지 1km 구간에 중앙분리대 기능을 겸한 소나무 숲을 조성한다. 이 구간에는 15m 간격으로 40~50년생 소나무 50그루가 심어지며, 3월 공사에 들어가 5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올해 2차 사업으로 공지천~소양2교 구간에 소나무 숲을 조성예정이며, 하이마트~공지천 입구 구간은 경춘선복선전철 고가철도 공사 상황을 보고 주변 여건에 맞게 소나무 숲을 이을 계획이다. 지난해 거두리 6차로에 조성한 소나무 숲과 연계해 만천리, 장학리, 소양2교까지 이어지는 동축 내부 환형도로에는 도로개설 상황에 맞춰 소나무 숲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부 환형 도로를 따라 소나무 숲이 만들어지면 연중 푸른 가로 경관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소나무 숲이 중앙분리대 기능을 해 교통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 봉의산을 중심으로 시내 전체가 생태축으로 연결돼 도심 생태계 회복 효과도 기대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2
- (기고)대덕R&D특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허브를 꿈꾸며 대전광역시 경제과학국장 이택구 한때 중동의 허브(hub)를 표방하며 여러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두바이가 최근 국가총생산(GDP)를 넘어선 과도한 외채규모, 부동산 가격하락 등으로 허브는커녕 국가부도의 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인 위기보다 더 위태로운 것은 넉넉한 상류생활을 즐기는 원주민들과 두바이인구의 80%에 달하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지 않듯 융화될 수 없는 것이 사회문제라는데 있다. 이처럼 홍콩, 뉴욕, 런던 등과 같이 국제적 허브도시가 된다는 것은 주변도시에 비해 월등한 경제사회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한편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포용·융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의식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중심지 역할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지식창출 및 제도혁신을 선도적으로 추구하여 주변도시(spoke)와 동반성장을 이루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가 글로벌 R&D 허브를 내세우며 조성하고자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도 큰 틀에서는 이와 마찬가지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목표한 대로 글로벌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 기초연구부터 응용·개발분야 R&D에 이르기까지 관련 연구인프라가 탁월하게 완비되어 있어야 하지만, 이에 더하여 우수인재를 유입할 수 있는 생활, 교육환경 등 정주여건과 연구자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연구분위기 등 사회문화적인 요소도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첨단의료산업은 그 성격상 기초연구에서 상품화까지 10년 이상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는 고위험 고수익의 장기육성형 산업이고, 나노의약기술, 약물전달기술, 초미세 공정 및 장비기술, 의료로봇기술 등 IT, BT, NT 등이 결합된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이므로 이러한 특성이 잘 감안되어야 할 것이다. 작년 국정감사때 한나라당 임두성의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현재 전국적으로 정부가 조성한 의료클러스터 및 센터는 약 38개소이고, 각 클러스터도 신약과 의료기기개발, 의료서비스 등 기능이 서로 중복되어 있어 심각한 예산낭비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하게 될 허브형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또 하나의 의료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유형의 클러스터를 연계하여 각각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통합하여 국가적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고, 그 연구성과도 다른 지역으로 확산(Spill over)되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대덕특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지역이다. 매년 2,000억 원 이상의 BT관련 국가연구비가 지원되어 생명연, 화학연과 KAIST, 충남대 등 유수의 연구기관에서 우수한 기초연구성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과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에서 우수한 메디컬 연구자가 양성되고 있으며, 나노종합팹, 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 등 정부출연연과 LG생명과학, SK기술원 등 여러 민간연구기관들에서 BINT융복합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정되면 어디가 되건 기반시설 설치 등 H/W 및 연구비, 우수인력 등 S/W를 지원받게 될 것이다. 이 경우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인해 기존 BT클러스터는 그 기능이 상당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덕특구에 입지할 경우 지난 35년간 구축되어 온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클러스터와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로 상생(win-win)이 가능함으로써 ‘첨단의료복합단지 외는 다 사막(?)’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곳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닦아나갈 중요한 정책적 결정사항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IT를 기반으로 최첨단 융복합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는 분야이다. 따라서 입지선정목적과 기준에 꼭 들어맞는 최선의 입지선택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의료산업 강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적절한 판단으로 입지가 결정될 수 있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새해시정]여성이 행복한 도시 꿈꾸는 전북 익산시 경제살리기·건강·교육·녹색성장 등 1+4 전략 식품클러스터·부품전용공단 등 성장동력 확보 익산시는 2009년 목표를 ‘업그레이드 2009’로 정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 건강도시, 교육도시, 녹색청정도시 등 1+4 전략을 추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전북 최초 여성친화적인 도시 조성 = 지난해 익산시는 전북 최초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즉 여성 친화도시 건설을 선언했다.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를 유치하고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책연구기관인 여성정책연구원과 ‘익산시 여성정책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여성친화시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30여개 사업을 발굴하고 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배산택지개발 지구 내에 여성친화적인 도시주거환경 시범지구를 조성한다. ◆신성장동력산업 기반 구축 = 익산시는 KTX 익산역세권을 개발하고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교통물류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X 익산역사는 2233억원을 투자해 올해 6월에 착공, 2013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대 역점사업인 KTX익산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에서 기본수요분석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개발계획을 진행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총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익산왕궁에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북부권은 함열소도읍육성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재산업의 활성화,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실버보건환경의 개선사업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방사선영상기술센터는 오는 2009년 말까지 함열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에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2년까지 부지 1만3222㎡, 건물면적 990㎡ 규모로 건립된다. 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구축사업은 올해 7월까지 보석전시판매센터를 완공하고 연말까지 보석가공단지를 완공하여 보석가공, 판매, 관광을 연계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 시는 가족건강걷기대회, 금연 및 절주, 손씻기 등을 건강한 생활습관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WHO 건강도시에 가입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중앙체육공원 리모델링, 수도산 체육공원과 축구공원 조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한백제고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 등 익산백제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6개 시군과 함께 금강권 백제문화권 체험벨트를 조성하여 관광산업을 상생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평생학습과 책 읽는 도시 = 시는 지역인재육성과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여 장기적인 지역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스타트운동, 시민대학운영 등으로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평생학습을 지원할 것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기금 조성, 원어민교사 배치, 학교무료급식 및 친환경 농산물 보급 등 교육투자를 늘려나간다. 올해 모현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13년까지 100개의 작은 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여 책 읽는 익산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유치한 전북과학교육원은 오는 2011년까지 왕궁면 동용리 일원 3만3058㎡ 부지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연수·영재관, 전시·테마·탐구체험관, 천체관측관, 야외학습원 등이 설치된 다. ◆푸른 숲과 물이 어우러진 녹색청정도시 = 익산시는 지난 2년간 도시 숲 조성을 위해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무 60만그루를 심었다. 올해도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 숲과 가로수를 조성한다. 그리고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초중고교 등 15개소에 대해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9월부터 10여 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생활쓰레기처리문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부송동 일원에 1일 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16만7000㎡(5만527여평) 규모로 신재생자원센터가 완공된다. 폐열을 사용해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 소극장 등의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돼 신재생자원센터 주변 지역 주민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남-해양관광, 서-국제물류’지대로 개발 남해안은 해양관광, 서해안은 국제물류, 동해안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초광역권 개발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초광역개발권 구상을 구체화하고, 광역경제권간의 연계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동·서·남해안권역별 발전방향에 대한 종합계획과 권역별 핵심사업 개발계획을 2009년 말까지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추진전략, 집행관리계획 등도 포함된다. 계획에 따르면 남해안권은 동북아 해양관광, 물류, 경제중심지로 건설한다. 이를 위해 국제무역·금융거점, 남해안 크루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부산 전남 경남 3개 시·도 중 남해안에 접한 여수, 광양, 남해, 하동 등 35개 시·군·구가 포함된다. 이미 7월 종합계획수립에 들어갔다. 해당 지자체에 대한 현지조사도 거쳤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23~24일 시·도별 중간보고를 통해 남해안권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중 핵심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갖는다. 서해안권에은 국제물류, 비즈니스, 신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신산업도시 육성, 해양생태 관광 및 물류거점을 조성한다. 인천, 경기, 충남, 전북 등 4개 시·도에서 해안권에 접한 평택, 태안, 군산 등 25개 시·군·구가 포함된다. 올해 안에 충남도 등 관계 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 발전구상 및 핵심사업 발굴을 마칠 예정이다. 동해안권은 에너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및 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해양자원·에너지자원 전진기지와 관광시설을 확충한다. 울산, 강원, 경북 등 3개 시·도에서 해안권에 접한 울주, 동해, 포항 등 15개 시·군·구가 포함될 예정이다. 19일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내년 1월 현지조사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발전구상을 마련하고 핵심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종합계획 수립과 동시에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허용행위 완화, 개발구역 지정절차 간소화 등 규제합리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은 각 해안권의 지역특성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국토의 신성장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다”며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8
- [인터뷰]이한수 전북 익산시장 “지난해에는 정말 원 없이 뛰었습니다. 보석같은 사업을 발굴하고 찾아냈습니다. 올해는 이 보석을 잘 꿰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한수 익산시장(사진)은 지난 연말을 보내면서 ‘얼굴이 헬쑥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외국인부품전용산단 등 심혈을 기울인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11월부터 밤낮을 서울과 익산을 오가며 지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유치 못하면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50만 도시로 가는데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시민과 약속이었고 그만큼 자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만큼 기쁨도 컸다. 그는 최근 ‘시장 당선될 때보다 더 좋다’는 말을 달고 산다. 그는 “중소 규모 지자체에서 산업단지 4개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하니 걱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판단 잘했다’고 평가해 준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를 차근차근 지켜서 열매를 맺는 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장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외국인전용부품산단에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야 하는 일이 눈앞에 과제로 남아 있다. 금강물을 끌어 ‘물이 흐르는 익산’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보여준 시민과 공무원들의 저력이라면 못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자리가 최고의 선으로 통하는데 기업유치와 직결돼 있다”며 “익산은 특히 ‘여성 일자리’ 만드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익산시 사진설명 익산시는 지난해 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외국인전용부품산단을 유치하면서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주민단체와 자영업자들이 익산시내 곳곳에 이를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