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대총장단식 부산대 박재윤 총장 단식투쟁 벌여 부산대 제2캠퍼스 조성을 놓고 벌어져온 학교당국과 부산시(시장 안상영)의 대립이 박재윤 총장의 단식투쟁으로 이어졌다. 박 총장은 2일 교육부가 부산대 제2캠퍼스 조성계획을 1년7개월 동안 끌면서 승인을 내려주지 않자 교육부와 반대여론을 조성하고 있는 부산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박 총장은 2일 오전 9시30분 부산대 인덕관 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의 자율권 수호와 교육연구환경 확보를 위해 이날 낮 12시부터 상남국제회관 801호실 임시집무실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립대학 총장이 학내문제로 단식투쟁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박 총장은 단식돌입과 함께 △부산시장을 비롯한 일부 지역정치세력은 부산대 제2캠퍼스 조성계획에 대한 반대를 철회할 것 △정부는 1년7개월이나 미뤄 온 부산대 제2캠퍼스 조성계획에 대해 즉각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이로써 부산대 제2캠퍼스 안을 둘러싼 부산대와 부산시 및 교육부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욱 학생리포터rose0718@hanmail.net 2002-01-02
- 울산 기초단체장 선거 누가 움직이나 울산남구 한나라당 경선 방식 도입할지 관심 울산 남구는 35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가장 많은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울산 남구는 한나라당의 공천에 따라 선거의 판도가 크게 변하는 곳이다.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로는 이채익 현 남구청장(46), 심규화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48), 김헌득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42) 등이다. 이채익 남구청장의 경우 두터운 인맥관리와 대과없는 행정으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반면, 당 내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현 최병국의원과 차수명 전의원 사이에서 확고한 태도를 견지하지 않았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심규화 부의장의 경우 남구 야음동 토박이 출신으로 기초의회때부터 내리 3선의 관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남구의회 의장, 시의회 내무위원장을 두루 거치면서 남구행정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다음 총선에서 남구 선거구가 나뉘어질 가능성도 있어 총선에도 승부수를 걸어보려는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헌득 위원장은 울산과학대 산업경영학 겸임교수로 강의해 오고 있으며, 행정 이론과 실무를 겸임한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한나라당 시지부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패기와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대부분의 주자들이 한나라당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남구 위원장인 최병국의원은 최근 경선입장을 밝힌 바 있어 기초단체장 후보선출에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가 도입될지 관심이다. 남구지역에서 한나라당의 견제 대상자는 민주노동당이다. 민주노동당 내에서는 김진석 남구의원(38)이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진석 의원은 남구의 균형발전과 서민층을 위한 행정을 펴겠다는 각오이다. 뚜렷한 지역적 이슈없이 한나라당 공천이 최대 관심사이다. 울산중구 관록 앞세워 한나라당 공천경쟁 울산중구는 울산의 중심으로 보수층이 두텁고 역대선거도 이런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양상을 보여왔다. 한나라당 공천 경합은 전나명 현 중구청장(60)과 조용수 울산광역시의회 내무위원장(48), 유태일 중구의원(50) 등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나명 현 중구청장의 경우 울산시도시국장, 임명직 중구청장 등 30여년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초대 민선 중구청장을 무리없이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이다. 그동안 미흡했던 관내 그린벨트조정문제, 신도시 개발 문제 등 과제가 산적해 있어 지역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조용수 내무위원장은 기초 광역지방의원 3선의 의정활동경험과 새마을 금고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주민들과 친근함이 강점이다. 또한 지방자치, 효율적 지방재정 운영, 무리없는 행정추진과 더불어 당원으로써 역할도 톡톡히 해 공천에 자신하고 있다. 유태일 의원은 광역시 승격전 기초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을 역임했고 약사로써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 경험 등을 토대로 중구행정을 잘 간파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에 속한다. 한나라당 공천은 김태호 국회의원의 의중이 가장 크다고 보고 현재 복지부동한 ‘김심’을 움직이는 주자가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자가 몰리고 있는 한나라당과는 달리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아직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가 없어 후보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성보경 교육위원이 문병원 민주당 중구지구당 위원장과 김창현 민주노동당 시지부장과 깊은 유대관계가 있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북구 민주노동당-한나라당 박빙승부 예상 울산 북구는 노동자층이 두텁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노동계 구청장을 비롯한 노동계 시·구의원이 대거 당선된 노동계의 아성으로 불리우는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노동계의 후보전술 실패로 한나라당이 승리로 이끌면서 한나라당의 지지기반이 급속히 성장한 지역이기도 하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조승수 현 구청장(38)이 재선의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윤종오 북구의원(38)과 이상범 전시의회 의원(44), 하부영 현대자동차노조 전 부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 조승수 구청장의 경우 화장장 유치 실패, 가스충전소 허가 관련 지역 이기주의성 민원에 곤욕을 치루었다. 하지만 대학유치를 위한 노력, 신 북구청사 시대 개막 등 굵직한 사업들을 원할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오 의원은 기회가 오면 노동자 서민을 위해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민주노동당의 현 구도상 경선에 나설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이상범 전시의원과 하부영 현대자동차노조 전 부위원장도 민주노동당의 후보 전술의 변화와 현장 분위기가 경선 출마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쪽에서 이병우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59)과 김수헌 북구의원이 강력하게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강석구 울산광역시의회 의원도 공천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병우 교육사회위원장은 초대광역시의회 내무위원장과 울산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한나라당의 공천권에 근접해 있다. 하지만 김수헌 의원도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나 기회가 주어지면 젊은 패기로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자의 텃밭 수성이냐,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먹히는냐가 관전포인트이다. 울산동구 노동자 후보대 무소속 후보 대결양상 울산시 동구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노동자층이 두터운 지역이다. 따라서 현직 구청장도 노동계 출신이고, 민주노동당 후보 공천을 요구하는 인사들도 비교적 많다.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가 없는 이색지역으로 통한다. 민주노동당 공천 물망에 오르는 인사는 이영순 현 동구청장(39), 송인국 울산광역시의원(46), 조규대 울산광역시의원(53), 이갑용 민노당 지구당위원장(43), 이상훈 현대중공업 물류3과장(44) 등이다. 이영순 동구청장과 시장후보로 거론되는 김창현 민노당 울산시지부장이 동시에 출마할 경우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부부동시 출마라는 진기한 기록도 볼만하다. 송인국 시의원은 경선보다는 추대형식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속에 시의회 상임위원장 경험과 왕성한 지역의정활동을 토대로 주민복지행정을 자부하고 있다. 조규대 시의원은 당내 경선도 해볼만 하다고 판단하고 세 모으기에 힘을 쓰고 있다. 이갑용 지구당위원장과 이상훈 과장은 당의 판단에 맞긴다는 입장속에 관망중이다. 활발한 민주노동당의 활동에 도전장을 던진 인사는 서진곤 동구의회의장(49)이다. 서 의장은 초대 동구의회 부의장, 의장 경험이 있다는 점과 특유의 친화력, 무리없는 업무처리, 부지런함 등이 강점이다. 무소속 출마를 굳혔지만 정몽준 의원의 아성인 동구지역에서 ‘정심’이 일정 정도 작용하면 무서운 기세로 선거를 치룰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동구는 민주노동당 후보와 서진곤 의장 양자대결로 굳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울산울주군 한나라당 지역안배성 후보 배출 될지 관심 울주군의 도·농 복합지역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고 현직인 박진구 군수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지만 예비후보의 도전도 거세다. 한나라당 공천권 다툼에는 박진구 현 군수(67)를 비롯해 김광수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55), 서진기 전 도의원(57), 손달인 전 울주군수(64), 양승만 한국관세협회 이사장(60), 엄창섭 울산광역시 정무부시장(61)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한나라당 시지부장인 권기술의원이 울주군 서부권 출신인 만큼 남부권 출신의 후보가 나올 것이다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 주면에서 박 군수의 경우 공천권에서 멀어졌다는 조심스런 평이 나오고 있으나 본인은 무소속이라도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박 군수의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지역조직 등이 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지역발전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독단적 행정을 펼친다는 평도 동시에 받고 있다. 김광수 부의장의 경우 2002-01-02
- 경기교육청, 교실 신·증축 공사에 외화낭비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교실 증축 및 학교 신설을 추진하면서 정부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권장하고 있는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냉식 냉방기 사용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현재 전체 공립학교에는 일본산 완제품을 수입해 설치하고 있어 수억원대의 외화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일 한국전력공사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정부의 7·20 교육여건개선 지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도내 255개교에 1967개 교실을 증축하고 2003년까지 204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학급당 학생수를 OECD수준인 35명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이에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소비절약정책에 따라 심야전기를 이용한 소형 축냉식 냉방기 설치를 도교육청과 산하 시·군교육청에 공문을 보내고 직접 방문해 수차례 권장했다. 한전에 따르면 축냉식 냉방기는 심야시간대에 얼음이나 냉수 등을 만들어 축냉조에 저장했다가 낮시간에 이용하는 에너지절약형 냉방설비로 CO₂등 대기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아 미국 일본 등 선전국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다. 특히 축냉식은 매년 폭증하는 여름철 주간 에어컨 전기수요를 야간으로 분산,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 한전이 설치비용을 무상 지원하는 데다 학교별로 약 1/4가량의 비용이 절감된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현재 증축중인 교실공사에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빙축열 냉방시설보다 두배 가량 비싼 일본산 완제품을 수입해 설치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전이 축열식 냉방기 이용을 강조하고 있으나 시설 성능과 경제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해 아직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전과 빙축열 기기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이미 일반 건물에 널리 보급해 효율성이 입증됐는데도 교육계만 유독 이용을 회피하는 것은 기존 업체들과의 유착관계 때문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한전 본사 한 관계자는 “축열식 냉방기는 연간 30∼40%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공급량이 늘어나 오히려 공급을 통제하는 실정”이라며 “전남 여수 등 일부 지역은 이미 학교신축시 축열식 냉방기를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설계가 완료돼 변경할 수 없지만 향후 공사시 시범 설치를 통해 경과를 보고 보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1-04
- 정보양·경제력 따라 대학 입학 좌우 경제적 능력에 따라 교육이 세습되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높은 수도권 수험생들의 대학 입학률이 높을 뿐 아니라 지난해 8월 서울대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합격자 중 서울 출신자가 50%를 육박했으며 광역시 출신 고교생까지 합할 경우 대도시에서의 서울대 입학생 비율은 무려 77%에 달했다. 또 올해 주요대학 수시1학기 합격자 분포를 살펴보면 거의 모든 대학에서 서울 및 수도권 출신 수험자가 지방 출신 수험자에 비해 합격률이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학교 교육보다는 사교육의 비율이 높은 우리 나라 교육현실의 특성과 현 입시제도 체계상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될 수 있다. ◇ 수시합격자 수도권 강세 = 올해 서울소재 주요대학의 수시 1학기 수도권 출신 고교생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경희대 16.8% △고려대 11.4% △서강대 10.1% △성균관대 37.1% △연세대 35.0% 로 5개대 평균 합격률이 36.3%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 출신 고교생은 △경희대 12.1% △고려대 6.5% △서강대 6.5% △성균관대 31.0% △연세대 33.3% △한양대 33.3% 로 평균 26.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지난 수시1차 모집의 경우 1단계 전형은 학생부 성적이었으며 2단계는 대학별 고사였다. 그러나 수시1차 모집 결과 2단계 대학별 고사에서 △고려대 33.1% △서강대 49.1% △성균관대 35.3% △연세대 20.7% △이화여대 28.0% △한양대 49.7%가 당락이 뒤바뀌었다. 2단계 전형은 학교 수업 외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대학마다 다양한 유형의 심층면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별도의 학습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각 대학별로 특성화 된 전형을 치르는 2단계 전형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수험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그에 적절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처럼 학교마다 천차만별로 치러지는 전형에 따라 수험생들은 맞춤식 학습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이러한 수험생들의 요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주로 사교육 시장이 발달한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의 학생들이 수시 모집에서 선전할 수 밖에 없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 대학에 맞는 맞춤식 교육이 필요하다”라면서 “심층면접을 위해 학원가를 찾는 수험생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정보양에 따라 당락 좌우 =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방법을 도입하고 있는 탓에 개별 대학의 모집 요강을 제대로 숙지하고 그에 맞는 지원전략을 짜는 게 대학 당락의 성공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정보양도 대도시일수록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접할 수 있는 정보 경로가 많다. 고려학력평가 연구소 유병화 실장은 “입시 설명회를 나갈 경우 서울과 지방,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 간에 큰 차이가 난다”면서 “특히 강남 학부모들의 경우 개별 대학에 관한 입시 정보에 대해서는 보통의 입시 전문가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초반기에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가 언론과 매체에서 ‘수시모집 경쟁률 저조’라는 기사가 나간 이후 많은 학부모들이 몰려 마감일에 임박해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 서울대 신입생 고소득 부모 많아 = 서울대가 지난해 8월 ‘ 신입생 특성조사’를 한 결과 2001학년도 신입생 2775명 중 아버지 직업이 고위 관리직(기업체 간부·고급공무원 등)이거나 전문직(의사·법조인·대학교수 등)인 학생은 각각 28%와 24.8%로 이전 연도에 비해 1.4%, 1.6%씩 각각 상승했다. 관 반면 사무직(회사원·일반 공무원)은 16.5%, 판매직 9.7%, 생산직 8.5%, 서비스직 5.3%, 농어업은 3.5% 였다. 또 전체 고교생 중 서울출신자의 비율은 22.1%에 불과한 데 비해 서울대 합격자의 비율은 서울이 47.3%로 전년도보다 2.1%포인트 증가했다. ◇ 교육으로 부의 재분배·계층 이동 원활해야 = 정보와 경제력에 따른 교육 세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전교조 이경희 대변인은 “교육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수단이 아닌 계층과 부를 세습화 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 전문가도 “대학이 수능이나 경시대회 등의 결과 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해 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전형 속에서 각 대학들은 모든 학생들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 공개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1-03
- [포커스] 단식농성하는 부산대학교 박재윤 총장 “부산시와 정치권은 대학자율 침범말라”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부산대 문제에 더 이상 정치적 이해를 개입시키지 말고 부산시장과 일부 정치세력은 반대입장을 철회하라.” 부산대학교 박재윤 총장이 2일 정오를 기해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박 총장은 단식에 들어가면서 “대학이 지역정치세력의 폭력적인 압제 하에 처하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다른 선택의 길이 없어 고뇌 끝에 내린 최후의 결단임을 이해해 달라”며 결연한 자세를 보였다. 국립대학 총장이 학내문제로 단식농성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박 총장은 지난 1999년 9월 1일 부산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제2캠퍼스 조성에 매진했다. 이는 1975년 이후 부산대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현안이다. 하지만 여섯 차례 시도가 실패했다. 박 총장의 시도는 일곱번째. 박 총장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캠퍼스 확장의 기회를 얻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강하게 추진해 왔다. 부산대는 2000년 7월경 교육부에 경남 양산신도시 제2캠퍼스 조성계획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부산시역내 조성을 주장하는 부산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여론에 부딪혔다. 이에대해 박 총장은 “부산대학교가 선정한 양산 제2캠퍼스 부지가 부산시역 내가 아니라는 이유로 안상영 부산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김진재. 한나라) 등 소수의 정치세력이 행정력과 정치조직을 동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시민들의 반대를 선동해왔다”고 비난했다. 최근 부산시의‘상설기구 구성’제의 또한 제2캠퍼스 조성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라는 게 부산대측 입장.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진재 의원은 지난 달 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로 상임위를 바꿨다. 김진재 의원측은 “양산시에 있는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 부지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도 소관 상임위가 아니라서 자료협조를 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상임위 이전 이유를 밝혔다. 2002-01-03
- 디자인·벤처·문화의도시 구체적인 모습 드러나 ●성남시2002년도 새해 진행사업 ● 디자인과 벤처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정세의 긴박함과 세계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지역 경제의 기반구축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남시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0억원 조성지원과 공동브랜드 어울리오 육성, 특례보증·특허출원 지원, 우수상품의 판로개척 등 다양한 중소기업 육성지원시책을 추진하겠으며 특히 지난 11월 19일 본격 가동한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중소기업과 첨단기업 육성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집적지로서의 입지여건이 최적지인 우리지역 특성에 맞춰 성남벤처 빌딩~분당,테크노파크~야탑벤처밸리~분당벤처타운~코리아 디자인센터임대 벤처빌딩~판교벤처밸리로 이어지는 벤처벨트의 구축으로 첨단지식산업인 유망 벤처기업을 유치하여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그리고 수정·중원구의 환경친화적인 제조업 육성, 분당구의 벤처·디자인관련 지식산업 육성, 판교지역의 지식정보산업 육성 등 생활권역별 특성에 맞는 성장 유망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특히 야탑벤처밸리 조성과 분당벤처타운의 건립, 제2·3공단 민자아파트형공장 건립지원 등 기반구축으로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유망벤처기업 유치로 고용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실업자 재취업교육, 취업정보센터 및 청년인턴제 운영, 공공근로사업의 지속 추진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공공건설공사 실직자 30% 고용운동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할 뿐 아니라 성호시장의 현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 판교개발·재개발·재건축 본격화 수정·중원구 도시재개발 사업은 기존 시가지의 과밀문제와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여 분당구와의 상호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우리시의 우선 해결과제로서 수정·중원구의 20개구역 241ha에 대해 2016년까지 민간과 공공재원으로 전면철거 또는 수복재개발 방식으로 개발하고자 하며 기본계획안에 대해 주민설문 조사와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지난 11월30일 중앙도시 계획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확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재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시재개발사업의 우선 해결과제로는 이주단지 확보와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사업비의 뒷받침을 들 수 있다. 이주단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판교지역에 확보할 예정이며 건설교통부에서 그린벨트지역 중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금명간 우선 지정할 계획으로 재개발에 필요한 이주단지는 확보된다. 사업비에 대하여도 주택공사에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이주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재개발기금 운용조례에 의한 재원확보와 시의 주차장·도로사업비 등의 재원을 재개발사업지구에 할애하고, 판교개발에 따른 개발이익금의 일부를 충당하도록 하여 시민부담을 최소화 한다. 판교개발의 기본방향은 저밀도 친환경 시가지 조성과 선 교통 후 입주원칙에 따라 2008년까지 교통시설을 완료하고 200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임상이 양호한 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국내 최고수준인 25%이상을 확보하게 되어 21세기 주거환경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 디자인 도시 정착의 해 지난 10월 성남시 최초로 개최한 국제행사인 ICSID총회와 성남 국제디자인문화제가 17만여명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디자인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 줬다. 작년 한해는 디자인 특화도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 왔으나 올해는 좀 더 발전적이며 구체적인 디자인도시 환경조성과 디자인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센서스를 기초로 한 도시가이드라인 마련과 디자인특성화거리 조성을 통한 도시환경디자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전시장 운영 등 인프라 구축사업, 성남국제 디자인문화제의 연례적 개최로 디자인 특화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 특히 시민디자인 마인드 확산과 생활속의 디자인 문화를 추진하기 위해 계절별 디자인 체험강좌의 확대, 지하철의 디자인열차 운행과 전국 단위의 Design City SeongNam 상도 제정한다. 또한 지역내 대학과 기업에 대한 디자인개발, 성남기능대학과 공동 디자인 시제품개발 지원 그리고 디자인의 메카인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코리아디자인센터에 임대 벤처빌딩 운영 등 으로 이 일대를 디자인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푸른 문화도시 만들기 시민의 문화향수 기회확대와 활동의 장 마련을 위해 건립한 수정·중원·분당·중앙문화정보센터, 여성문화회관과 성남·초림 문화의 집 그리고 동 문화의 집을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서현문화의 집’ ‘문화예술회관’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민자유치에 의한 ‘뮤지컬전용극장’ ‘백궁청소년문화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사계절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배어나는 격조높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또한 모란민속시장~남한산성~종합시장~서현역~판교권역의 5개권역 문화관광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설치한 모란민속시장 공연장에서의 ‘모란민속 5일장 축제’를 정례화 하겠으며 남한산성 권역에 12억원을 투자해 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되며, 1일 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하는 등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별 마을축제의 활성화, 25억원의 문화예술 발전기금의 지속적 운영 그리고 ‘시립교향악단’의 창단을 통한 문화예술진흥에 노력하겠으며, 성남의 역사 민속·예술·행정 등 시대변천 과정에서 묻혀있는 선조들의 얼을 되찾는 ‘성남의 얼 찾기’ ‘향토사료관’ ‘성남시사편찬’을 추진한다. 새해는 국가적으로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해이며 성남종합운동장이 월드컵 축구 준비캠프로 운영될 계획이다. 제2종합운동장은 생활체육 위주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개최 등 시민체육공간으로 활용하여 시민 일체감 조성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 ● 서민복지향상 먼저 물가안정과 실업대책에 역점을 두어 시민생활의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시책에 역점을 두고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의 생계비와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직업훈련을 실시하여 안정적 생활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사업비에 6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저소득세입자 전세자금 융자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기금을 내년에도 10억원을 조성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공동작업장·주간보호센터·재가장애인 봉사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직업재활사업과 이동목욕 서비스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으며 노인직업교육을 통한 일자리 마련과 치매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노인 종합복지회관과 경로당 5개소의 건립, 민간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버타운 213세대 건립과 노인 전문병원의 조기완공으로 노인복지 혜택의 선진화를 이룩한다. 또한 기존의 청소년수련관과 양지동 청소년문화의 집 외에도 중원 청소년문화센터와 서현 청소년문화센터 등 청소년 문화공간을 마련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삶을 위해 인터넷방송국, 진로탐색 엑스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으며, 초·중·고 학생들의 급식과 결식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4개 중·고등학고 급식시설비 20억원과 초·중·고 학생 762명에 대한 급식비 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1월13일 개관한 여성문화회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3개년에 걸쳐 조성 완료된 여성발전기금 30억원으로 사회활동을 확대 지원하며, 각종 위원회에 30%이상 여성참여와 성남 여성발전사도 발간한다. 근로자 임대아파트 300세대 재건축과 노·사·정의 공동체의식을 정착시키겠으며, 연차계획에 의한 보훈복지기금 4억원을 조성하고, 보건소의 기능을 예방접종·저소득층 진료·노인치매 사업 등 공공의 의료기능으로 더욱 확대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한다. ●탄천 생태계 복원 및 테마공간 마련 탄천은 우리시의 젖줄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2002-01-03
- 디자인·벤처·문화의도시 구체적인 모습 드러나 ●성남시2002년도 새해 진행사업 ● 디자인과 벤처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정세의 긴박함과 세계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지역 경제의 기반구축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남시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0억원 조성지원과 공동브랜드 어울리오 육성, 특례보증·특허출원 지원, 우수상품의 판로개척 등 다양한 중소기업 육성지원시책을 추진하겠으며 특히 지난 11월 19일 본격 가동한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중소기업과 첨단기업 육성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집적지로서의 입지여건이 최적지인 우리지역 특성에 맞춰 성남벤처 빌딩~분당,테크노파크~야탑벤처밸리~분당벤처타운~코리아 디자인센터임대 벤처빌딩~판교벤처밸리로 이어지는 벤처벨트의 구축으로 첨단지식산업인 유망 벤처기업을 유치하여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그리고 수정·중원구의 환경친화적인 제조업 육성, 분당구의 벤처·디자인관련 지식산업 육성, 판교지역의 지식정보산업 육성 등 생활권역별 특성에 맞는 성장 유망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특히 야탑벤처밸리 조성과 분당벤처타운의 건립, 제2·3공단 민자아파트형공장 건립지원 등 기반구축으로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유망벤처기업 유치로 고용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실업자 재취업교육, 취업정보센터 및 청년인턴제 운영, 공공근로사업의 지속 추진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공공건설공사 실직자 30% 고용운동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할 뿐 아니라 성호시장의 현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 판교개발·재개발·재건축 본격화 수정·중원구 도시재개발 사업은 기존 시가지의 과밀문제와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여 분당구와의 상호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우리시의 우선 해결과제로서 수정·중원구의 20개구역 241ha에 대해 2016년까지 민간과 공공재원으로 전면철거 또는 수복재개발 방식으로 개발하고자 하며 기본계획안에 대해 주민설문 조사와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지난 11월30일 중앙도시 계획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확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재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시재개발사업의 우선 해결과제로는 이주단지 확보와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사업비의 뒷받침을 들 수 있다. 이주단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판교지역에 확보할 예정이며 건설교통부에서 그린벨트지역 중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금명간 우선 지정할 계획으로 재개발에 필요한 이주단지는 확보된다. 사업비에 대하여도 주택공사에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이주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재개발기금 운용조례에 의한 재원확보와 시의 주차장·도로사업비 등의 재원을 재개발사업지구에 할애하고, 판교개발에 따른 개발이익금의 일부를 충당하도록 하여 시민부담을 최소화 한다. 판교개발의 기본방향은 저밀도 친환경 시가지 조성과 선 교통 후 입주원칙에 따라 2008년까지 교통시설을 완료하고 200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임상이 양호한 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국내 최고수준인 25%이상을 확보하게 되어 21세기 주거환경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 디자인 도시 정착의 해 지난 10월 성남시 최초로 개최한 국제행사인 ICSID총회와 성남 국제디자인문화제가 17만여명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디자인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 줬다. 작년 한해는 디자인 특화도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 왔으나 올해는 좀 더 발전적이며 구체적인 디자인도시 환경조성과 디자인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센서스를 기초로 한 도시가이드라인 마련과 디자인특성화거리 조성을 통한 도시환경디자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전시장 운영 등 인프라 구축사업, 성남국제 디자인문화제의 연례적 개최로 디자인 특화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 특히 시민디자인 마인드 확산과 생활속의 디자인 문화를 추진하기 위해 계절별 디자인 체험강좌의 확대, 지하철의 디자인열차 운행과 전국 단위의 Design City SeongNam 상도 제정한다. 또한 지역내 대학과 기업에 대한 디자인개발, 성남기능대학과 공동 디자인 시제품개발 지원 그리고 디자인의 메카인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코리아디자인센터에 임대 벤처빌딩 운영 등 으로 이 일대를 디자인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푸른 문화도시 만들기 시민의 문화향수 기회확대와 활동의 장 마련을 위해 건립한 수정·중원·분당·중앙문화정보센터, 여성문화회관과 성남·초림 문화의 집 그리고 동 문화의 집을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서현문화의 집’ ‘문화예술회관’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민자유치에 의한 ‘뮤지컬전용극장’ ‘백궁청소년문화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사계절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배어나는 격조높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또한 모란민속시장~남한산성~종합시장~서현역~판교권역의 5개권역 문화관광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설치한 모란민속시장 공연장에서의 ‘모란민속 5일장 축제’를 정례화 하겠으며 남한산성 권역에 12억원을 투자해 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되며, 1일 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하는 등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별 마을축제의 활성화, 25억원의 문화예술 발전기금의 지속적 운영 그리고 ‘시립교향악단’의 창단을 통한 문화예술진흥에 노력하겠으며, 성남의 역사 민속·예술·행정 등 시대변천 과정에서 묻혀있는 선조들의 얼을 되찾는 ‘성남의 얼 찾기’ ‘향토사료관’ ‘성남시사편찬’을 추진한다. 새해는 국가적으로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해이며 성남종합운동장이 월드컵 축구 준비캠프로 운영될 계획이다. 제2종합운동장은 생활체육 위주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개최 등 시민체육공간으로 활용하여 시민 일체감 조성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 ● 서민복지향상 먼저 물가안정과 실업대책에 역점을 두어 시민생활의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시책에 역점을 두고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의 생계비와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직업훈련을 실시하여 안정적 생활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사업비에 6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저소득세입자 전세자금 융자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기금을 내년에도 10억원을 조성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공동작업장·주간보호센터·재가장애인 봉사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직업재활사업과 이동목욕 서비스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으며 노인직업교육을 통한 일자리 마련과 치매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노인 종합복지회관과 경로당 5개소의 건립, 민간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버타운 213세대 건립과 노인 전문병원의 조기완공으로 노인복지 혜택의 선진화를 이룩한다. 또한 기존의 청소년수련관과 양지동 청소년문화의 집 외에도 중원 청소년문화센터와 서현 청소년문화센터 등 청소년 문화공간을 마련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삶을 위해 인터넷방송국, 진로탐색 엑스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으며, 초·중·고 학생들의 급식과 결식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4개 중·고등학고 급식시설비 20억원과 초·중·고 학생 762명에 대한 급식비 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1월13일 개관한 여성문화회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3개년에 걸쳐 조성 완료된 여성발전기금 30억원으로 사회활동을 확대 지원하며, 각종 위원회에 30%이상 여성참여와 성남 여성발전사도 발간한다. 근로자 임대아파트 300세대 재건축과 노·사·정의 공동체의식을 정착시키겠으며, 연차계획에 의한 보훈복지기금 4억원을 조성하고, 보건소의 기능을 예방접종·저소득층 진료·노인치매 사업 등 공공의 의료기능으로 더욱 확대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한다. ●탄천 생태계 복원 및 테마공간 마련 탄천은 우리시의 젖줄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2002-01-03
- 가전유통업계, 새해 판촉전 후끈 가전유통업계가 새해를 맞아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나섰다. 하이마트는 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유통대상 수상을 기념해 두 가지 현금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하이마트는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삼고 컴퓨터에 판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한국유통대상 수상을 기념해 하이마트 컴퓨터 외에 디지털 TV, 대형냉장고, 오디오 등 인기상품 모음전을 실시한다. 하이마트는 엽서퀴즈응모를 통해 모두 5000만원에 상당하는 현금 경품판촉, 제휴카드사와 공동으로 1억원 규모로 구입금액을 되돌려 주는 PAY BACK행사도 시행한다. 이밖에 사은품 지급과 구입금액별로 선물 증정, 카드 무이자 실시 등을 준비했다. 혼수고객이 하이마트에서 제품을 100만원이상 구입하고, 하이마트 제휴 여행사와 해외신혼여행을 계약할 경우 삼성 카메라를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테크노마트는 이달 초순 월드컵 마케팅을 시작한다.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슛! 골인 기획판매전’에서는 인기 가전제품 16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위해 외국인 선호 휴대폰, CD 플레이어 등 디지털제품 판매를 늘리고 상인들에게 영어와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각 층마다 상가 특색과 매장 위치를 소개하는 중국어 안내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전자랜드21은 이달 초 디지털특별전을 열고 디지털TV, DVD 플레이어, 홈씨어터 시스템 등을 할인판매하며, 전국 지점에서 가훈써주기, 인터넷 운세보기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2002-01-02
- 새해 물가 벌써부터 꿈틀 - 우편료 9.5% 등 중앙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 건보료 9% 인상 추진 새해 물가가 벌써부터 들먹거리고 있다. 중앙공공요금 인상이 가시화되는 데다 국립 산업대의 등록금 자율화와 건강보험료 등도 덩달아 줄줄이 오 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앙 정부가 가격을 결정하는 공공요금 가운데 내년에 수돗물 값과 우편요금의 인상이 결정됐으며 철도요금과 시외·고 속버스 요금 등 교통요금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내년부터 국립 산업대의 등록금 인상이 20%내외로 자율화되는데 다 건강보험료도 9% 인상을 골자로 한 정부안이 마련돼 ‘건강보험 재정 운영위’에 제출됐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 공공요금을 대부분 동결했지만 내년에는 단계적인 요금 현실화쪽으로 정책을 바꾼데 따른 것으로, 이들 요금이 소비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더라고 서민들이 피부로 느 끼는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값·우편료·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정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요금을 내년에 3.34% 올리는 등 2004년까지 지금보다 11% 이상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방자치단체도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각 가정에 공급하는 수돗 물 값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이 지난 7월 수돗물 값을 평균 12.43% 인상하는 등 일부 지방자치단 체는 올하반기에 요금을 올렸기 때문에 내년 광역 상수도요금 인상에 따 른 물값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우편요금도 내년 상반기 중에 9.5% 인상된다. 우정사업본부가 원가에 미달하는 낮은 우편요금(원가보상율 80.3%)과 환 율상승으로 인한 국제우편 정산료 부담 가중 등으로 우편요금 인상이 불 가피함에 따라 일부 우편요금 및 수수료를 조정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보통 우편요금은 170원에서 190원으로, 등기수수료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르고 항공 우편엽서 등 국제통상우편요금도 평 균 10.4% 인상된다. 올해 철도청이 8.2% 인상을 요구했으나 물가안정을 위해 동결됐던 철도 요금과 시외·고속버스 요금도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요금은 철도청과 버스업계의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2년 연속 동결하기 힘들 것으로 재경부는 보고 있다. ◇ 건강보험료도 인상 검토=복지부는 지난달 23일 내년도 직장가입자 보 험료를 9%(총보수 대비 3.4%→3.71%) 또는 11.7%(총보수 대비 3.8%) 인 상하는 2가지 방안에 대해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왔다. 현행 건강보험법에 직장보험료 인상률은 재정운영위 심의 결과를 참조해 복지부장관이 최종 결정하나, 지역보험료 인상률은 재정운영위 심의 결과 대로 건보공단 정관을 개정토록 규정돼 있다. 재정운영위원회 위원들은 만성적인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가입자들에게만 떠넘기는 것이라며 정부안에 반대입장을 표시하고 있지만 인상요인은 여전히 잠복 중이다. ◇8개 국립 산업대 등록금 자율화=국립대학 등록금은 오는 2003년까지 정부의 단계적 자율화 방침에 따라 우선 내년에는 8개 국립 산업대의 등 록금 책정이 대학 자율에 맡겨져 수업료와 입학료가 오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서울산업대 한경대 한밭대 충주대 진주산업대 상주대 삼척대 밀양대 등 8개 국립산업대는 2002학년도부터 수업료와 입학금을 총장이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게 된다. 국립대 등록금은 97학년도 5.0%, 98학년도 0.8%, 99학년도 1.3%, 2000학 년도 6.7% 등으로 91학년도 이후 평균 7.6% 가 인상돼왔으며, 올해는 대 부분의 국립대가 기성회비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인상을 시도했다가 교육 부가 이를 불허해 5%선 인상으로 억제됐다. 또 사립대 등록금은 97년도 6.7%, 98학년도 0.5%, 99학년도 0.1%, 2000학 년도 9.6%, 2001학년도 5.9% 인상됐다. 인상폭은 대학자율을 원칙으로 하되, 교육부가 지난 7월 국립대 등록금 인상폭을 3년간은 해마다 20% 이내에서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 다. 하지만, 국립대 등록금이 자율화돼 상당폭 인상되면 사립대도 영향을 받 아 대학 등록금의 전반적인 인상이 예상돼 학생·학부모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공요금의 인상을 무조건 억제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 다”고 말했다. 2001-12-09
- 휴대폰 대입정보서비스 각축전 대학들이 10일부터 정시모집에 나선 가운데 이동통신 3사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다양한 대입정보 서비스 제공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011-017)은 10일부터 휴대폰을 통해 전국 350여개 4년제 및 2년제 대학 원서접수 경쟁률, 지원 가능 대학, 예년 입시결과, 합격자 안내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전문회사인 (주)에듀토피아(대표 허명건)와 제휴를 맺었다. 이용자는 자신의 획득 점수를 입력하면 점수에 맞는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들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2시간 정도 간격으로 각 대학에서 공식 발표하는 원서접수 경쟁률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큰 대학정보, 학과정보는 물론 당락결정에 큰 변수가 되고 있는 논술과 면접정보 등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대표 남 용)도 10일부터 컴퓨터와 PDA서비스(www.ipsiPDA.com)를 통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의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입시경쟁률 실시간 비교서비스’에 나섰다. 학사행정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그라시스(주)(대표 최종구)와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대학·학과별 경쟁률뿐만 아니라 현재 지원미달인 대학과 학과의 정보도 제공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과 학과를 별도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대학별로 원서접수기간부터 면접기간까지 일정과 각 대학의 입시요강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KTF(대표 이용경·016-018)는 지난 3일부터 일찌감치 전국 대학의 지원경쟁률 실시간 제공 등 관련 무선인터넷 정보서비스에 나섰다. 이 회사는 자사 무선인터넷 매직엔(www.nagicn.com)을 통해 실시간 대입정보뿐만 아니라 △실시간 지원경쟁률 확인 △합격 여부 휴대폰 문자메시지 발송 △수능 점수대별 지원 가능대학 △논술 가이드 △지난 입시결과 등을 제공한다. 실시간 지원경쟁률 확인서비스의 경우 이용자가 매직엔을 통해 전국 대학 입시생 모집 분류군인 가·나·다군 중 해당 군을 선택하면 현재까지의 실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이 서비스 보급으로 대입 원서접수 경쟁률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전가족이 각 대학으로 흩어져 휴대폰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진풍경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TF는 이번 대학입시 정보서비스 외에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향후 선거 개표 등에도 실시간 무선 정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