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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요리 놀이터 ‘셰프’ 라는 직업이 인기가 많아지고 요리가 오감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어린이 요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동구 어린이 회관 요리나라와 송파 어린이 문화회관 요리교실을 소개한다.항상 열려 있는 공간, 강동구 어린이 회관 요리나라 추석을 앞 둔 지난 8일 강동구 어린이 회관 요리 나라를 찾았다. 이 날은 마침 청담 준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요리 실습을 하러 단체관람을 왔다. 추석을 맞아 꽃 송편을 만들어보기로 했다.앙증맞은 주황색 모자와 앞치마를 두른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떡 반죽을 만져 동글동글한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보았다. 떡 반죽에 빗살 무늬 모양의 도장을 찍어 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요리나라는 프로그램이 네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아빠와 친화될 수 있는 아빠와 함께 하는 쿠킹 파파 프로그램 그리고 온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쿠킹 패밀리 총4가지 프로그램이 운영 되고 있다. 강사진의 연혁이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은 노하우가 많다.김정화 관장은 요리의 장점을 “요리는 손으로 하는 것이라 감각발달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도 길러진다”며 “엄마와 함께하면 애착도 형성되고 친구와 함께 하면 협동심도 길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은희 영양사는 전한다.“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이 흔하지가 않아요. 아동요리의 시작이 2007,8년 시작해서 붐이 일어났었지만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경우는 있어도 요리나라처럼 상시 프로그램이 열리는 곳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요리나라는 회관이 운영되고 있는 한 365일 열려 있고 최소인원 3명만 되어도 수업이 열립니다. 항상 열린 공간이죠.”상반기에는 ‘드림스타트’라고 해서 한부모 가정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집에서도 혼자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요리교실을 열었다. 하반기에는 장애우를 대상으로 요리를 통한 심리치료나 장애치료도 무료로 할 계획이다.문의 02-486-3556http://www.gdkids.or.kr만들어가는 과정의 중요성, 송파 어린이 문화회관 요리교실송파 어린이 문화회관 요리교실에서는 코코넛 쿠키 만드는 과정이 한창이었다. 주말에 열리는 엄마와 함께 하는 25개월~36개월 영유아 수업으로 요리와 퍼포먼스를 합쳐 요퍼먼스 수업으로 진행되었다.요리에 쓰일 재료와 준비물은 요리교실에서 모두 준비한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손 먼저 깨끗이 씻기에 바쁘다. 준비과정이 끝나고 자리를 잡아 앉으면 재료와 준비물이 주어지고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가게 된다. 모가빈 씨는 29개월 된 아들과 함께 열심히 반죽을 하고 있었다.“평소 편식이 심했던 아들이 요리교실에서 재료의 촉감이나 냄새를 직접 맡아보고 경험하면서부터 안 먹던 콩 등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이소형 씨도 입이 짧은 아이가 요리를 통해 음식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어 요리나라를 찾았다.“손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만져보고 질감을 느끼면서 창의성이나 흥미도 길러줄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오늘 수업 진행을 맡은 최현아 아동요리 강사의 말이다.“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잘 만든 결과물을 보기 보다는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고 할 수 있어요.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에 중요성이 있습니다.”모양은 삐뚤빼뚤 어설프고 맛도 없을 수 있지만 40분 동안 엄마와 눈을 맞추고 웃으면서함께 한 시간은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요리교실의 프로그램은 제과제빵 만들기는 물론 한식과 양식을 골고루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생각이 꿈틀 자라나는 동화요리’, ‘창의톡톡 오감만족 요퍼먼스’, ‘요퍼먼스 키즈반’이 매주 월, 목, 토요일에 펼쳐진다. 문의 02-449-0505http://kidsonline.songpa.go.kr 2016-09-29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 (38)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특강 (10) 면접 핵심 TIP [면접 준비하는 수험생이 모르면 절대 안되는 3가지 TIP]1.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정중하게 되물어라. 절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단답형으로 답변하지 말라.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한 답변을 꼭 준비하라.3. 사교육영향평가보고서와 교육청면접사례집을 챙겨라. 지난 회에 이 세 가지 중 첫 번째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한 답변을 꼭 준비하라. 이것은 면접 기출문제를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비공식적으로 집계했을 때 지금까지 가장 많이 출제된 면접 문제가 무엇일까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세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공정성이 생명인 입시면접이기 때문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면접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 단답형이나 짧게 답변한 경우가 많거나 추가 질문을 적게 한 경우 학생 한 명당 주어진 시간에 비해 빨리 끝난 경우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형평성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세요’라고 묻게 됩니다. 다른 학생보다 현저히 적은 시간만 면접보면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불만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남들은 다 10분 정도 했는데. 입시요강에도 면접 시간이 10분 내외라고 되어있는데 나는 8분밖에 못했는데 다 했다고 나가라고 하더라, 왜 나만 일찍 면접장에서 나가게 했을까 등등. 그래서 아주 많은 학생들의 경우 면접관이 준비한 질문을 다 했는데도 시간이 좀 남으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세요’라고 질문합니다. 어떤 면접 후기 보니 약간 변형된 형태로 ‘준비한 예상 질문 중 아직 나오지 않은 질문이 있다면 질문을 스스로 하고 스스로 답변해보세요’라는 질문도 있던데 역시 같은 취지의 질문입니다. 덧붙여 이 학생이 얼마나 면접 준비를 많이 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던진 질문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해서 예상 답변을 아주 잘 준비해놓았다면 실제 이 질문이 나오면 멋지게 준비한 답변을 하면 되고 혹시 이 질문이 안 나왔다면 헛수고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질문 없이 수고했다고 이제 나가도 된다고 하셔도 ‘저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려도 될까요?’라고 수험생이 말하면 ‘안돼!’라고 하실 분이 얼마나 되시겠어요? 면접관은 ‘그럼 짧게 해보세요’라고 하게 됩니다. 교수님이 학생의 말을 듣지 않겠습니까? 듣고 판단하시려는 분들이신데. 그때 준비해간 말을 하면 그 자체로 좋은 평가를 받겠고 또 그런 면접 태도 역시 적극적인 모습에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를 잘했다는 인상도 줄 수 있고요. 그러니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정말 잘 준비해서 첫인상만큼이나 중요한 마지막 인상을 잘 관리하기 바랍니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와 교육청면접사례집을 챙겨라. 대학마다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 코너에 3월 31일자에 업로드된 자료가 하나 있을 겁니다. ‘<공교육정상화촉진및선행교육규제에관한특별법>에 따라 대학입학전형의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지합니다’라고 되어있고 첨부파일이 있습니다. 줄여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라고 합니다. 여기에 뭐가 있을까요? 그 대학의 논술과 면접에 대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왜 출제했고 예시답안은 뭐고 채점 기준은 이거다’라는 것이 다 나와있습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도 이 자료는 필수 중의 필수이며 면접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그 대학의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복수의 교육청에서 면접후기사례집을 발간해서 면접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교육면접전문기관에서 배우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부산시 교육청, 세종시 교육청, 특히 인천시 교육청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에 필요한 5년치 합격 사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면접 기출 문제 덩어리입니다. 아주 많은, 너무 많아 분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만큼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면접 관련해서는 이 두 종류의 자료들만 확보하셔서 연습을 제대로 하면 충분히 면접 전문학원에 가지 않더라도 대비가 잘 될 수 있습니다. 면접 준비하는 학생이 이 두 종류의 면접 자료집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실전에서 상담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강조하는 것입니다. 둘다 공교육에서 활용해야할 자료들인데 사교육쪽에 있는 제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자료 건네주고 하면서 보니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씨앤씨학원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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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이 궁금하다면 호주 전문 유학원에서 상담을! 대학도시라는 명칭, 그에 걸맞게 높은 교육열로 평가받아온 춘천. 하지만 해외유학에 관한 정보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어떨까. 우리지역에 직접 연고를 두고 전문적으로 유학을 연계해 주는 곳은 별로 없었던 듯하다. 하지만 올해 초 호주전문유학원이 생겨 지역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생생한 호주전문유학상담 GSS는 2001년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법인 창립 후 16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유학원임과 동시에, 2013년 태국 방콕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2016년 3월 춘천에 첫 한국지사를 설립한 호주전문유학원이다.“GSS의 강점은 호주에 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졌다는 겁니다. 특히 춘천지사는 호주 유학생활을 거쳐 일했던 사람들로 구성돼 학생들이 원하는 직접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죠.” 서희정 지사장은 유학 정보는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적시적기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좋은 학교를 찾는 일은 사실 여느 유학원들도 비슷해요. 하지만 저희는 본사가 호주 현지에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경험자로서만이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정보들이 핵심이죠.” 오픈과 동시에 “학원이에요?” 하며 유학원의 개념을 전혀 모르던 이들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어린 자녀의 유학을 세밀하게 준비하며 열의를 보여준 학부모들도 많았다. 그분들에게 최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하고 싶다는 게 서 이사장의 의지. 또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영주권에 관심 있는 성인까지도 범위를 넓혀 호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넓힐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도 직접적인 조언자로 다가설 예정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호주’일까? 서 지사장은 영국에서 처음 유학을 시작했고, 현재 집은 미국에 있지만, 호주 현지에서의 오랜 활동과 경험으로 GSS유학원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호주가 영어권 나라 중 유학하고 싶은 1순위는 아닙니다. 물론 저희 또한 확실한 목적과 이유로 다른 나라를 계획하고 있으신 분께 무작정 호주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에 친인척이 거주하는 것도 아니고, 유학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호주의 이점과 적합성을 확실하게 알려드리고 싶은 거죠.” 그는 차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미국에 비해 호주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고, 최근 테러 위협에 둘러싸인 유럽에 비해서도 안전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제가 가장 잘 아는 3개국을 비교하자면 호주는 환율도 낮고, 자연환경이 가진 장점도 아주 큽니다. 굳이 사립학교가 아니더라도 국립도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어 수준이 뛰어나며, 한국의 입시제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영어 환경에서 자녀가 즐기면서 공부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나라일 것입니다. 또한, 나라 자체가 기술만 확실하다면 유학생들에게도 영주권을 주고 있어 앞날에 더 큰 비전도 갖게 되는 셈이죠.”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상담 현재 엄마와 아이를 위한 겨울방학 단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녀의 장기유학을 계획하기 이전에 방학을 이용해 짧게 호주라는 나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맛보는 것. 타 영어캠프와 다르게 엄마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들이 이어지고 있다. 시드니 현지 법인 직원들의 확실한 케어를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서 이사장은 호주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를 전하는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계획하고, 유학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는 개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합니다. 외국여행에 있어서도 그저 즐기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체험이나, 여행을 통해 학교 프로그램을 살펴 볼 수 있는 스터디 투어 제공도 가능합니다.” 다른 지역 대비 경제적인 경비와 학습 효율로 호주로의 자녀유학을 권하는 서 이사장. 하지만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거운 영어 학습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저는 특히 영어에서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물론 돌아와서는 배운 언어들이 다소 잊힐 수 있겠지만, 문화적인 다양한 경험과 함께 ‘학원 스트레스 없이 즐기면서 말하니 영어가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문의 : 070-4187-0027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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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고 교내 동아리 ‘T.dent’ 티처+스튜던트의 조합인 T.dent(티던트)는 교사직을 꿈꾸는 춘천여고 학생들의 교내 동아리. 각자 추구하는 교사상, 다양한 시사·교육 문제들에 대한 토론과 함께 창의적인 교수법 등을 익히면서 서로를 멘토링한다. 이번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더욱 특별한 경험을 쌓은 이들. 춘천지역의 한 초등학교로 직접 나가 아이들을 만나고 언니, 누나가 아닌 선생님으로서 누구보다 알찬 시간을 보냈다. 똑 소리 나는 예비 선생님들 모였다!춘천여고에서 운영 중인 1인 1동아리 프로그램. 각자의 색을 지닌 다양한 동아리들 가운데서도 티던트는 그 목적과 방향이 뚜렷한 편이다. 중학생 무렵부터 교사의 꿈을 가져온 교대, 사범대 진학 희망자들이 몰리다보니 10명만을 뽑는 멤버 선발과정이 꽤나 치열하다. 이전 기수 선배들로부터 꿈에 대한 열정, 시사나 교육에 관련된 문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등을 인정받아야만 티던트의 일원이 될 수 있다.학기 중 동아리 시간 내에 모여 토론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올해는 특히 가능한 많은 경험을 위해 2학년이 멘토가 되고 1학년이 멘티가 되는 자체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었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틈틈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동아리 활동계획서와 예산계획서를 작성해 진로동아리 지원금도 받았다. 이것으로 동아리 문집도 만들고, 모임 식비와 도서 및 교구 구입에도 활용하는 똑 소리 나는 예비 선생님들의 모임이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가 1기 선배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초등학교 방문 멘토링 수업이다. 가르치면서 배우는 T-멘토링티던트 멤버들은 이미 방학 전부터 T-멘토링 캠프를 계획했고, 방학의 시작과 함께 연일 30도를 훌쩍 넘기는 폭염을 이겨가며 준비를 했다.“방학 내내 함께 만나 많은 이야기도 하면서 철저히 사전준비에 임했어요. 캠프는 비록 일주일간 진행되었지만, 실제 준비기간은 한 달이 넘어요. 각자 맡은 과목에 대한 수업계획안을 짜고, 그걸 다시 거둬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고 수정하고….” 기장을 맡고 있는 박지혜(춘천여고 2학년, 4기) 학생은 이런 일련의 준비과정 자체가 모두에게 뜻 깊은 과정이었다고 소개했다.8월 8일, 드디어 캠프의 시작. 스무 명의 티던트들이 김유정역 인근의 금병초등학교를 찾았다. 일주일간 T-멘토링 캠프 진행을 위해 전철로 오가는 수고는 당연한 일이라 이야기 하는 학생들.“고학년, 저학년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역시 두 수업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어요. 고학년들은 저희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차분히 따라와 주었다면, 저학년들은 저희와 마찬가지로 들떠있었죠. 하하.” 수업 첫날, 초등학생 멘토링을 처음 경험하는 티던트의 1학년(5기)들은 더욱 설레고 긴장했을 터. 이런 고등학교 1학년 선생님들의 긴장을 알 리 없는 초등 1학년생들은 새로운 어린 선생님의 등장에 마냥 신이 난 모습이었다. 감동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아이들하지만 다음날, 그 다음날이 이어지고 서로에게 더 익숙해지면서, 티던트들은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더불어 가르침을 받으며 자신들의 꿈으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지난해 금병초에서 멘토링 수업을 끝내고 우리끼리 남아서 소감들을 주고받고 있는데, 멘티 아이들이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저희를 위해 춤을 준비했다며 정말 열심히들 보여주더라고요. 감동이었죠. 예상치 못한 큰 선물에 아이들이 떠나고도 저희들 사이에 한동안 정적이 흘렀어요. 아, 짧은 순간이었건만, 우리가 이 아이들에게는 진짜 선생님이었구나.”올해도 20명의 티던트 예비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프로그램과 교구들을 가지고 일주일간 아이들과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공유한 채 캠프를 마무리했다. 꼬맹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는 아쉬움이 컸지만, 겨울방학 때 꼭 다시 오라며 안기는 아이들 앞에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오리라 다짐한다.금병초 학부모 김은일 씨는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첫날부터 아이들이 언니 선생님들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고 해 만족감이 참 컸다”며 “게다가 마지막 날은 고등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쓴 감동스런 편지까지 받고 나니 너무 고마웠고,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으로20명의 티던트 학생들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목표를 새로 세우기도 하고,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교사의 꿈을 접는 학생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1~2학년 동안, 함께 교사를 꿈꾸고 함께 노력하며 꿈을 향해 다가가는 이 과정 자체는 무엇보다 소중하다. 또한 누군가의 마음속에 ‘작은’ 선생님으로 남아있다는 값진 경험도 누린다. 이 경험은 훗날 정식으로 교단에 서서 자신의 첫 수업을 시작하는 그날을 위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또한 교사가 아닌 다른 모습이더라도, 자신이 가진 작은 재능을 필요한 곳에 뿌릴 수 있었던 더없이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2016년 춘천여고 티던트를 소개합니다!<1학년> 홍은혜 홍민주 엄채윤 김솔애 강채현 이세영 김민지 노지현 임도경 안정민<2학년> 박지혜 곽어진 유혜지 유두림 서정민 김영현 김세아 조민지 유지민 최서영 2016-09-29
-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 일반고 중 어디로? 최근 대입에서 수시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수가 늘어나면서 고등학교 중 특히 일반고의 수시 대비 프로그램이나 학생부에 기록 가능한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올해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우리 지역 일반고를 분석했다. 첫 번째 소식은 강서·양천지역 일반계 남자 고등학교(강서·영일·대일·양천고) 편이다.참고자료: 학교알리미대학 진학률지난 5월 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에 따르면 강서·양천지역 일반계 남자고등학교 중 양천고가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았다. 전체 졸업생 431명 중 222명이 진학해 51.5%를 차지했다. 재수생을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강서고로 55.7%를 차지했다. 기타에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 강서고는 전체 졸업생 585명 중 326명이 기타에 속했다. 학교명졸업생수진학자취업자기 타전문대학대학교국외대학계전문대학대학교소계강서고585312280002590326양천고431592220002810150대일고5121241570112820230영일고475911940002853187학급당 학생 수강서·양천지역 남자 고등학교 중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서고로 한 학급에 학생 수가 40명 가까이 된다. 반면 영일고는 학년 당 학생 수가 200여 명을 조금 넘고 학급당 학생 수도 30명 정도다.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서울지역 고등학교가 14.8명인데 반해 목동지역 고등학교는 높은 편에 속하고 학교 간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한 사람의 교사가 얼마나 많은 수의 학생을 대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학급당 학생 수와 함께 교육여건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강서고가 수업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20.8명인데 반해 영일고는 14.7명으로 차이가 많이 났다. 학교학생 수학급당교사 1인당1학년2학년3학년특수학급전체학생 수학생 수강서고559557587 1,70339.620.8대일고398497514 1,40931.316영일고2412442491775128.914.7양천고442442429 1,31336.518.8문·이과 현황이과 쏠림 현상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강서고는 올해 3학년이 문과반 4, 이과반 10학급, 2학년은 문과반 3, 이과반 11학급으로 한 학급씩 문과반이 줄고 이과반이 늘어나는 추세로 2학년의 경우 이과반이 문과반의 거의 3배에 가깝다. 2학년은 통합 반을 운영하다 3학년이 돼서 문·이과로 나눠지는 대일고는 올해 3학년이 이과반 8반, 문과반 5반으로 작년 이과 7반, 문과 6반보다 이과가 한 학급이 늘었다. 영일고는 올해 2학년의 경우 문과반 5, 이과반 8학급으로 작년 문과 6반, 이과 7반으로 한 반씩 이과반이 늘어나는 추세다. 학교2016학년도 2학년2016학년도 3학년문과이과기타문과이과기타강서고311 410 대일고통합반 운영58직업반2양천고57 56직업반1영일고58 67 학교별 교육운영 특색사업강서고의 교육운영 특색사업으로 첫 번째, ‘수준별·능력별 방과후수업’이 있다. 수업의 질을 차별화해야 학생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전제 아래 교과별 수준별 강좌를 개설하고 개개인이 자신의 취약한 과목에 대한 집중학습으로 성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과별 선택 강좌를 개설한다.두 번째, 학생들이 학습 활동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학습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담임 멘토제)’은 학생들이 성장기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 법을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터득할 수 있다. 세 번째 ‘교과 멘토제’는 일률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에서 생겨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통로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주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육의 개인 과외 수업의 장점을 살려 맞춤형 개별 지도를 한다.영일고는 ‘교과교실제(과목중점형)’ ‘수준별 수업’ 2가지가 학교알리미에 공시돼 있다. 교과교실제(과목 중점형)는 멀티미디어 시설을 구축하고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수업 촬영 시설을 설치했다. 제2외국어실에는 각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구비하고 다목적 교실에서 토론 및 토의 수업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준별 수업을 통해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을 실현한다.수준별 수업은 학급에서 성취 수준을 고려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은 별도로 수준별 수업을 운영한다. 분반수업은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고려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각 학급별로 4~5명씩 분류해 별도 영어전용교실로 이동해 수준별 수업에 참여한다.양천고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공교육 활성화’가 특색사업으로 공시돼 있다.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 후 영어 교실, 영어 관련 계발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영어 관련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과학교육 활성화’를 모토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영재 학급을 운영한다. 1학년, 2학년(이학공학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이내로 편성한다.교내상강서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내상은 강서 미래 인재상, 강서영재상, 교내 학력 경시 대회, 자기주도학습상, 교과 우수상, 전 학년 성적우수상, 강서고 리더십상, 방과후 동아리 우수활동상, 추천양서 독서 표창, 독서기록표창, 독후 감상문 대회, 토론대회, 논술대회, 발명품 경진대회, 백일장, 환경작품공모전, 과학탐구대회, 환경과학 독후감대회, 표창장(융합과학실험우수부문), 표창장(심화과학 실험우수부문), 창의탐구보고대회, 영어말하기대회, 진로 탐구 활동, 표창장(진로진학비전캠프부문), 진로탐색발표대회, 봉사상(봉사실적부문), 선행상, 학교폭력예방 및 금연 표어 공모전, 교육여행 후기, 통일안보상식경연대회, 상장(체육대회 단체, 체육대회 100M 부문), 체력 향상 상, 전인상, 강서 체육인상, 강서 음악상(합창부문-공로상), 공로상(환경미화, 체육대회, 교단선진화기기, 학생자치, 환경정화, 도서관리, 축제 공헌 부문), 모범학생상(사랑, 믿음, 소망, 우정, 효행, 준법, 예절, 봉사정신) 등이다.대일고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교내상은 과학탐구 토론대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 표창장(공로부문), 대일학생상(대상, 신의, 창의, 헌신), 대일어울림마당(체육대회), 과학특기 발표대회, 1학기 독서노트쓰기, 한글쓰기, 1학기 경시대회(논술, 수리, 영어, 사회, 과학부문), 표창장(1학기 자기주도학습활동우수), 나의 꿈 발표대회, 대일TED, 1학기 우등상(전 과목 상위 4% 이내), 1학기 성적우수상(과목 1등), 표창장(봉사부문 – 교통도우미), 표창장(공로부문), 표창장(여름학기 자기주도학습활동우수), 과학탐구 발표대회, 시사영상(UCC) 공모전, 대일어울림마당(전시발표회), 2학기 경시대회(논술, 수리, 영어, 사회, 과학부문), 영어말하기대회, 대일시사 토론대회, 과학아이디어 발표대회, 표창장(공로부문), 2학기 독서노트쓰기, NIE노트쓰기, 창의체험 탐구보고서 발표대회, 표창장(2학기 자기주도학습활동우수), 표창장(봉사부문 – 교통도우미), 표창장(학교생활평점부문), 인문사회과학 독서퀴즈대회, 표창장(봉사부문 – 바른생활도우미), 표창장(공로부문), 2학기 우등상(전과목 상위 4% 이내), 2학기 성적우수상(과목 1등), 모범학생상, 공로상(학생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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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만든 음식 함께 나눠 먹어요” “너희 학교엔 이런 동아리 있니?” 언제부터인가 천편일률적이던 초등학교 동아리가 달라지고 있다. 악기나 심화학습을 위한 동아리 대신 본인의 진로와 연계하거나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동아리가 늘고 있다. 이런 동아리들은 일방적인 강의식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배우고 익혀 학문의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초등학교에서 흔치 않은 동아리를 소개한다.학부모회 재능기부로지난 9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우장초등학교(교장 이명숙) 실습실에는 요리수업이 한창이다.“오늘 만들 음식은 ‘바나나 만주’입니다. 먼저 박력분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체를 친 다음 노른자와 연유를 섞어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이렇게 만들어진 만주피를 랩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두는 동안 바나나소를 만든다. 넓게 편 만주피에 바나나소를 얹고 동글동글하게 굴리고 견과류로 장식만 하면 바나나만주가 금세 만들어진다. 아이들은 만주피가 터지지 않게 고사리 같은 손으로 굴려보지만 어느새 만주피가 터져 다시 만들면서도 재밌다고 키득거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동글동글 만들어진 만주는 호두, 피칸, 아몬드 등 견과류 장식으로 얼굴모양이 되기도 하고 동물모양이 되기도 한다.우장초에서 운영하는 세계음식만들기 동아리는 우장학부모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학부모회 박지혜 회장은 “학부모회에서 재능기부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동아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에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더해지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세계음식만들기 동아리가 결성됐다”며 “이 동아리는 소규모 요리교실을 운영하는 요리전문가와 방과후교사 등으로 활동하는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고 소개한다.지난 5월 처음 문을 연 세계음식 만들기 동아리는 1~6학년 14명의 학생들이 5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실습실에서 활동한다. 이 동아리에서는 이탈리아, 미국, 중국, 프랑스,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한다. 친구 초대해 함께 만들고매월 친구 초대의 기회도 있다. 14명의 신청자만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14명의 신청자가 자신이 초대하고 싶은 친구를 초청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체험한다. 친구초청으로 동아리 시간에 모이는 아이들은 35~40명에 이른다.메뉴는 아이들이 쉽게 접하고 만들 수 있는 각 나라의 대표 음식으로 선택했다.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인 스파게티와 마늘빵을 만들기도 하고 미국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이번 달에는 일본 음식인 만주를 만들었고 한국 대표 음식 캐릭터 김밥, 중국 음식 만두도 만들 예정이다.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유래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학부모회 회원들이 음식의 유래에 대해 공부해 동아리 회원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박지혜 회장은 “아이들이 요리를 잘 못 할 줄 알았는데 야무지게 잘해서 놀랐다. 그보다 더 놀란 것은 자신의 입으로만 들어가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엄마, 할머니 갖다 주고 싶다고 싸가도 되냐고 물어봤다”며 “이제는 자신이 만든 요리를 들고 가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인다.집에 가져가 가족들과 나눠 먹기도동아리 회원들마다 참가 계기도 다양하다. 엄마가 요리를 좋아해 레시피를 알려주고 싶어 참가한 친구도 있다. 정요셉(3학년) 학생은 “엄마가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하는 법을 직접 배워 알려주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고 말한다. 황유림(6학년) 학생은 “엄마들이 와서 도와줘서 요리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다”며 “손으로 만들고 빚고 하는 게 재미있다”고 말한다.아이들이 만든 요리는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는다. 신채만(3학년) 학생은 “방과후수업으로 요리를 배워 피자, 빵, 쿠키를 만들어봤다”며 “오늘 만든 요리도 집에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고 싶다”고 말했다.미니 인터뷰전예진 학생(6학년)“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니 더 재밌어요”“친구들과 같이 요리를 만들어서 더 재미있고 새로운 요리를 만들 때마다 신기하고 흥분됩니다. 지난번에 햄버거를 만들었는데 햄버거는 사 먹는 줄로만 알았는데 직접 만들 수 있다는데 놀랐고 내가 만들어 먹으니 몸에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허주은 학생(6학년)“요리가 완성되면 뿌듯해요”“엄마가 봉사하고 있어서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요리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워요. 햄버거 반죽하는 것을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었고 요리 마지막에 소스를 뿌리면 근사한 음식이 완성돼 스스로 해냈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뿌듯합니다.”이시연 학생(6학년)“요리사의 꿈 미리 체험하고 있어요”“5학년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고 음식 만드는 것이 즐거워 요리사가 되고 싶었어요. 세계음식 만들기 동아리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피자도 만들어 가족들에게 대접하면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어 요리사로서 자신감이 생깁니다.”장채은 학생(5학년)“친구가 초대해서 참여했어요”“친구가 초대해서 참여했습니다. 요리가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음식이 다 만들어지면 ‘내가 해냈구나’ 하는 보람을 느끼고 싶습니다. 요리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집에서 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오늘 만든 만주를 가족들과 같이 나눠 먹고 싶어요.” 2016-09-29
- “마을결합형 진로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력 찾아내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로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2학기부터 본격적인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제1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가 교육부 주관으로 열려 입상자들을 시상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목운중 윤미숙 교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소통이 촉발되는 융합수업 연구’, 염경중 임수정 교사의 ‘자유학기 활동을 통한 행복 텃밭 속에 틔운 희망열매’, 문래중 정동욱 교사의 ‘지역교육자원을 발굴, 활용한 마을결합형 자유학기 활동’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그중 문래중학교(교장 김정희) 정동욱 교사를 만났다.학부모 커뮤니티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참여도 높여평일 오후 4시 반, 수업이 끝난 문래중학교 교정 벤치에서 정동욱 교사를 만났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2학기부터는 중간고사가 없고 그 시간에 직업체험 활동을 한다.“2014년 3월 문래중학교에 부임하자마자 서울형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됐어요. 일단 학부모들에게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리는 설명회를 여러 차례 열었고 어느 정도의 찬성여론을 얻게 됐죠. 처음엔 어떤 수업을 개설할지 막막했지만 관련 기관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하나둘 수업을 개설하게 됐어요.”문래중학교 주변에는 소규모 공장이 많고 하자센터나 문래예술촌 등이 있어 다양한 직업체험 장소를 섭외하기가 비교적 수월했다. “학부모들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관련 주민모임을 만들어 마을공동체로까지 발전시키는 등 노력을 많이 해주셨어요.”문래중학교는 요리, 공예, 도시농업, 도자기 등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부모 커뮤니티와 마을공동체들이 개설한 수업들이 많다. 원래는 한 반에 30명씩 한 학년에 7개 반이 운영되는데 체험 수업의 개수가 많다보니 수업 당 학생수가 17~8명으로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생각할 시간적 여유 주는 것정 교사는 자유학기제가 중학생들에게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이해가 높아지고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요즘 학생들이 바쁘잖아요. 과목별로 학원 다니고 선행학습 따라가느라 정작 학교에 와서는 집에서 자지 못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애들도 있어요. 중간고사를 보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오히려 시험이 없으니 진짜 해야 할 교육을 할 시간이 생긴 거죠.”실제 학생들은 진로 체험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애들은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기 위해서,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 공부에서 맛보지 못한 재미를 느끼며 관련 활동을 열심히 한다. 문래중학교는 3년째 지속된 자유학기제 활동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주축이 돼 만든 ‘자전거탐험대’, 길고양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만든 ‘고양이 밥 주는 동아리’, 에너지와 적정기술을 배우는 ‘문래에코워커’는 현재까지 잘 운영되는 동아리들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진로체험이 미래 직업과 연결된다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활동으로 세상을 배우고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여겼으면 합니다. 학부모들이나 학교 관계자들도 열린 마음으로 자유학기제를 이해했으면 해요.” 2016-09-29
- 역사, 고전 읽기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마음을 살찌우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다.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고, 가슴시린 멜로영화에 눈물도 흘려보고 싶은 가을. 어쩐지 가을은 감성을 풍부하게 만든다. 그래서 일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다.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마음의 양식을 채워줄 인문학 강좌는 어떨까? 우리지역의 알찬 인문학 강좌를 알아봤다.나이듦 수업 2-선배가 돌아왔다!10월11일부터 총 6회,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0월 11일(화)~27일(목)까지 총 6회에 걸쳐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나이듦 수업 2>를 진행한다. 2014년부터 노년 ‘문제’가 아니라 ‘존재’라는 관점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3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세대문화 다양성 발굴 및 교류 프로젝트 – 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ver3>의 일환이다. 이번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 나이듦 수업 2>는 노년의 삶을 보내는 개개인이 ‘먼저 산 사람-선배시민’으로서 사회의 공공성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좌는 세대문화 담론의 대중 확산을 위해 서울 콘텐츠코리아랩과 평촌아트홀로 나뉘어 매회 19:30~21:30까지 진행된다.서울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10.11.(월) 생성-생산자로서로서의 노년, 후대를 위한 공공성에 기여하는 일(김찬호 사회학자) ▲10.13.(목) 성숙-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노년, 나 자신을 만나는 일(전호근 고전인문학자) ▲10.18.(월) 자기낮춤-자기를 비우는 노년, 후대에 마음을 여는 일(황현산 문학평론가) ▲10.20.(목) 불복종-저항하는 노년, 불복종의 용기를 보이는 일(박경미-신학자)가 진행된다. 평촌아트홀에서는 ▲10.25.(월) 잉여-놀이하는 노년, 창조의 시간을 나누는 일(김융희 미학자) ▲10.27.(목) 참여-연대하는 노년, 약자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심보선 시인)이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증징을 위한 무지개다리 업’에 속하며, 나이 듦을 고민하는 전 세대 시민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15년에 진행된 ‘나이듦 수업’은 강좌는 동일 제목으로 단행본으로 제작(나이듦 수업, 서해문집)되었으며, 일부는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다. 올해 강좌도 2017년 1월, 단행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문의 및 신청 031-687-0517 www.ayac.or.kr제15기 박물관대학 -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평촌아트홀, 10.7 ~ 12.2안양박물관은 오는 10월 7일부터 성인 역사교육 프로그램 ‘제 15기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15기 강좌는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 이라는 주제로 역사를 이해하는 일반적인 정치·경제사적 관점 이외에 고고학·음식·복식·음악 등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론강의와 현장답사도 예정되어 있다.강좌는 10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총 9회 강좌로 이뤄진다. 11월 25일은 익산·대전 일대로 현장답사가 이루어진다. 교육비는 10만원이며 현장 답사비는 별도이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문의 031-687-0909길위의 인문학-<고전인문학당>석수도서관, 산본도서관, 총9회로 진행문체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길위의 인문학-고전인문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석수도서관과 산본도서관의 ‘고전인문학당’ 강좌가 개강한다. ‘길위의 도서관’은 문학, 예술, 과학, 철학 등의 학문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배우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320개 도서관에서 열린다.석수도서관에서는 길위의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고전 깊이 읽기’ 강좌를 마련했다.‘우리 고전 깊이 읽기’는 혼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을 강사에게 해설을 듣고 서로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읽을 고전은 ‘열하일기’와 ‘인현왕후전’이다.열하일기는 ‘길위의 인문학-열하를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9월23일부터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9회, 박수밀 한양대 미래인문학교육센터 연구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인현황후전은 ‘조선조 궁중의 삶과 중중문학의 산책-인현황후전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9월27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9회로 진행된다. 강사는 안양대 국어국문학과 이경혜 명예교수다.산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길위의 인문학 강좌는 ‘고전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제1주제는 ‘루쉰, 길없는 대지’로 9월27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총 9회로 진행된다. 제2주제는 ‘명리VS노자’로 9월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9회로 진행된다. 주제도서는 ‘루쉰전집’ ‘도덕경’ ‘주역’ ‘나의운명사용설명서’다.문의 석수도서관(031-8045-6183), 산본도서관 (031-390-8841) 2016-09-28
- 과학 영재부터 인문 사회 분야 영재까지 대학별 모집 경기도 7개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2017 신입생 선발 일정을 발표했다. 영재교육원은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증진하며 다양한 관점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곳이다. 경기지역 학생은 경기도 7개 대학부설 영재원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영재교육원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0월 초 서류접수를 시작하며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와 생활기록부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별 모집 요강을 살펴보았다. 지원 학년은 2016학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경인교육대 과학영재교육원, 안양 초등생 대상 발명과정 운영5개 과정 총 120명을 선발한다. 초등 1, 2학년이 지원할 수 있는 초등 다산과정에서는 과학, 정보, 수학, 언어 영재를 선발하며 지원분야별 구분 없이 15명을 선발한다. 초등 심화 과정과 중등 심화 과정에서는 과학영재를 모집한다. 안양시민이라면 초등 발명과정에 지원해보자. 초등발명과정은 안양시에 거주하며 안양시에서 재학하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초등 심화 과정과 중등 심화 과정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인가한 영재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1년 이상 수료 또는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 과정 이수생도 지원 가능 심화 과정 약 130명, 사사 과정 약 40명까지 총 170여 명을 선발한다. 초등 심화 과정은 ‘즐거운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 ‘행복한 수학자’ 과정을 모집한다. 중등 심화 과정은 물리, 분자, 생명과학, 로봇, 융합의과학 등 분야가 다양하다. 중학생은 한 가지 주제로 깊이 있게 진행되는 사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영재학급 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을 1년 이상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영재교육 경험이 없더라도 2016 ‘가천대 브릿지 과정’ 이수생이며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지원할 수 있다. 2017년 브릿지 전형 선발 요강은 3월에 공고한다.수원대 영재교육원, 영어와 인문사회분야 모집영어와 인문사회 영재라면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는 영어와 인문사회, 창의 수학 세 분야에서 총 60명을 선발한다. 영어 분야는 초등 3~5학년, 인문사회 분야는 초등 2~3학년, 창의 수학은 초등 2~3학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각각 20명씩 선발한다.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원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즉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할 수 있다.아주대 과학영재교육원, 캠프 전형 가능초등부 심화 과정에 48명, 중등부 심화 과정에 96명으로 총 144명을 선발한다. 초등부 심화 과정은 수학, 정보과학, 과학 분야이며 중등부 심화 과정은 수학, 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로 나뉘어 선발한다. 초등부는 100% 관찰추천전형이며 중등부는 관찰추천전형과 캠프전형까지 전형이 2가지이다. 관찰추천전형의 경우 영재학급 또는 영재교육원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캠프전형은 영재원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캠프전형은 초등 6,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면서 학생의 과제수행을 통해 영재성을 살펴보는 전형이다.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모집수학과 과학 중심의 탐구과정인 초등 심화 과정은 40명, ‘사이매쓰’, ‘네이처사이언스’ 등의 중등 심화 과정에서는 60명을 선발한다. 중등 사사 과정에서도 약 48명을 모집한다. 사사 과정은 초등 및 중등 과정에서 학습한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도 교수와 함께 하나의 연구 테마로 1년간 실험을 진행하며 연구결과를 도출해 보는 과정이다. 지원 자격은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1~2년 수료(예정)자이다. 한국외국어대 영재교육원, 영어와 수학 과정 선발영어와 수학 분야 영재를 선발한다. 수학 과정은 초등 4, 5학년을 대상으로 15명 선발하며 영어는 초등 과정에 30명, 중등 과정에 15명을 모집한다. 별도의 영재교육원을 수료하지 않아도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지원해볼 수 있다.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중등 심화 6가지 분야 모집초등 심화 부분에는 초등 3학년부터 5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과학영재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역시 60명을 선발하는 중등 심화 과정은 물리, 수학, 화학, 의과학 등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수료 또는 수료예정자와 영재학급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현재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화 과정에 재학 중이면 사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전화번호경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안양) 031-471-6247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성남) 031-750-5632수원대학교부설영재교육원(수원) 031-229-8132아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수원) 031-219-1580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포천) 031-539-2602한국외국어대학교 영재교육원(용인) 031-330-4910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일산) 031-961-5314 2016-09-28
-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 현장 대안학교란 얼터너티브 스쿨(alternative school)에서 나온 말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외국의 경우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나 영국의 서머힐이 설립되면서 전인교육과 인간성을 자연 그대로 회복하려는 대안적 교육이 시작되었고 이후 대안학교 설립 붐도 일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경남 산청에서 전일제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가 문을 열면서 대안학교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주입식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리더십,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는 해가 거듭될수록 각광을 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달라졌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소신과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자유를 향한 교육,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안양발도르프학교'안양발도르프학교는 2001년 광명 구름산자연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자연과 예술체험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발도르프 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 2월 안양시 석수동으로 이전했고 교육과정은 8~15세를 대상으로 하는 1~8학년 담임과정과 16~19세의 학생들로 구성된 9~12학년 청소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오스트리아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처음시작된 것으로 1학년~ 8학년까지 같은 담임교사와 보내게 되는 8년 담임제를 시행한다. 역사, 국어, 과학, 수학과 같은 주요과목은 약2시간의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시간에 담임교사에게 배우고, 각 과목들은 3주에서 5주간 계속된다. 외국어는 1학년 입학 후부터 2개 국어를 교육하게 되며 자연스런 회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영어를 1차 외국어로 일본어를 2차 외국어로 선택해 교육하고 있다. 또 발도르프학교는 성적표가 없고 1학년~ 5학년까지 교과서 또한 없다. 사교육에 대한 학교의 방침은 사교육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수영, 피아노처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지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을 학교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 미술 등의 예술 수업과 체육, 외국어 수업이 학교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교사들도 독일 및 영미권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과 국내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공부한 교사들,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교사 생활을 하는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다.안양발도르프학교는 진정한 인간학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이 우리사회에서 꽃피기를 희망하며 실천해나가고 있는 학교이다. 또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우리 아이들이 크기를 바라며 온전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계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해 나간다. 학교의 안정된 교육활동을 위해 각 주체가 자발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계획, 대회협력 등 학교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논한다. 오는 10월 16일과 11월 26일 2017학년도 신입·편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문의 031-472-9113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안양 벼리학교’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벼리학교’는 2002년 개교해 15년 동안 아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성장해온 초등 대안학교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들과 9명의 상근교사, 그리고 7명의 강사들이 학교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행복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벼리학교는 우선, 아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을 어느 학교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와 매일매일 밀접하고 친근하게 하루를 보내며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한다.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생각이나 힘든 부분, 재능과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교사를 신뢰하고 자존감은 물론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매년 여름이 되면 아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진행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한적한 시골로 떠나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삶과 교육이란 무엇인지 깊이 경험해 본다고.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도 가족캠프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감이 꽤 높다는 설명. 교육과정은 어떨까. 벼리학교는 초등 6년 대안교육과정을 오롯이 담아 실천한다. 교과는 놀이와 일, 배움과 쉼 등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느끼는 활동과 직접 해보는 체험활동, 스스로 해보는 습관들이기, 직접 살아보는 살기 과정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영역, 표현영역, 자치활동 그리고 이들의 받치는 기초영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언어, 예술, 과학, 생활, 명상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이들은 다시 연령별, 개인별 발달과정에 맞게 진행된다. 아이들은 등교 후, 아침명상을 먼저하고 이후 배움과 쉼, 점심식사, 나눔 등의 일과를 소화한다. 이중 식사시간 90분과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위해 주어지는 나눔 시간이 인상적이다. 벼리학교는 현재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 2017년도 초등 1학년 과정 15명과 2016년 초등 1학년 남녀와 초등 2학년 여학생을 일부 모집할 예정. 이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배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 체험하는 날’ 행사도 연다. 별도의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5일 학교강당에서 진행된다. 상시 상담 가능.문의 031-423-4574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아이들 ‘헤이븐 기독학교’헤이븐 기독학교는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2008년 개교하여 현재 초등부터 중고등과정(12학년)까지 총 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다. 헤이븐 기독학교는 기독교대안교육연맹 소속으로 기독교세계관에 의해 모든 과목을 교육하며 매일 0교시 큐티시간이 있으며 성경, 로이독서논술, 과학, 수학, 영어, 역사, 중국어, 음악, 미술, 태권도 (수영, 빙상, 생활체육)를 배운다. 그 외 성품교육과 통일교육, 미디어 교육, 노작교육 등 학생중심의 체험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목 가운데 성경, 영어, 문학, 과학, 미국수학, 드라마, 스피치, 세계사, 문화지리, 세계종교 시간에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헤이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장과 상담 후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시험을 보고 합격여부를 가리게 된다. 봄 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12월 중순, 가을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6월 중순에 진행된다. 입학시험은 필기시험(수학,영어)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결원이 있을 경우에 한해 수시입학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오전 입학상담이 진행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선택이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일인 만큼 헤이븐 기독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교장과 상담이 필수다. 헤이븐 교장은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해외학교로 진학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 국제학교로 오해를 하는 학부모가 종종 있다”며 “헤이븐 기독학교는 다른 대안학교와 마찬가지로 경쟁이나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