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능부담 없는 수시 적극 활용하라 최근 몇 년간 전문대는 실용학과들의 높은 취업률을 내세워 4년제 대학과 경쟁을 하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하는 추세이다. 2007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정원의 76.9%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전문대 지원자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학생들을 흡입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전략 = 정시모집에서 전문대들은 일반전형 외에 특별전형으로 다양한 특기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조건을 꼼꼼히 따져 지원을 한다면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하는 일반전형보다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전문대들이 가장 많이 실시하는 특별전형은 각종 대회 입상자, 사회봉사황동, 성적 우수자, 추천제 등이다. 전문대 지원전략 중 하나는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을 선택하고, 수능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을 꼼꼼히 살펴보라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정시모집하면 수능위주의 선발을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대는 수능 반영영역이 4년제 대학 보다 적어 응시영역 중 자신 있는 영역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는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강원전문대, 공주영상대 등 24개 대학은 아예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성적은 좋지만 수능에 실패한 학생이나 실업계 학생들 중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는 웬만한 4년제 보다 점수 높다. 물리치료, 간호, 치기공, 방사선, 유아교육, 안경광학, 정보통신, 컴퓨터, 관광, 귀금속세공, 피부 관리, 디자인, 호텔조리 등이 대표적이다. 고속철도, 웨딩이벤트, 약재개발, 국방정보통신, 골프지도, 향수, 와인, 커피학과 등 최근 신설된 학과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농협대나 철도대 등 특별한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대의 합격선은 웬만한 4년제 대학보다 훨씬 높으며 안경광학, 치기공, 물리치료 등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 후 재입학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현재 4년제 대학에 없는 이색학과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지만 미래를 보는 보다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동우대, 마산대, 서강정보대, 안양과학대, 영남이공대, 전주기전여대, 신성대 등 전국 7개 전문대는 육군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육군부사관 전공을 개설했다. 또 진주보건대 미스터피자전공, 영진전문대 마케팅, 컨택관리전공, 김천대의 요양관리과, 동부산대 의료서비스 매니저과, 동원대 휘트니스건강관리과, 서라벌대 웰빙테라피과, 송호대 축제이벤트전공, 동아인재대 승마조련전공, 문경대 테마파크디자인과, 아주자동차대 자동차텔레매틱스전공 등 관광, 레저, 정보통신 등 특색 있는 학과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겨냥한 학과들이다. 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들 학과의 경우 졸업 후 전공 관련 직종에 쉽게 취업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현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생긴 학과들이 많으므로 졸업 후 변화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지원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의사항 =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수시2학기 및 정시모집에 지원을 할 수 없다. 또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2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도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공별로 모집기간이 다르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모집기간이 같으면 이중지원이 안된다. 정시모집 기간에 다른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으며 4년제 대학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에도 전문대에 또 지원할 수 있다. 이중등록 및 입학지원 방법을 어기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
- 이색전공으로 ‘시선 끌기’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에서 각 전문대가 이색적인 전형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영대학 등 6개교는 벤처기업 창업자, 제주관광대학 등 8개교는 각종 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 도우미 참가자, 대덕대학 등 3곳은 대안학교 출신자를 모집한다. 송호대학은 전문적인 테마파크 디자이너를 모집하며, 전남과학대학은 김치발효 기능사를 양성한다. 동원대학은 휘트니스 건강관리과를 개설했다. 진주보건대학은 맞춤식 교육으로 외식산업 미스터피자 전공을 개설했다. 순천제일대학의 병원코디네이터과를 운영한다. 서라벌대학은 웰빙테라피과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아로마 테라피와 요가, 명상,온천치료, 고령자 케어 테라피 기술을 교육한다. 선린대학의 웰빙건강관리과에서는 미래의 웰빙산업과 건강관리 각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송호대학의 축제이벤트전공과 동아인재대학의 승마조련전공, 동아방송대학의 연예산업경영과도 눈길을 끄는 이색학과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
- 전문대 이색전공으로 ‘시선 끌기’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에서 각 전문대가 이색적이고 독특한 전형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1대학 등 4개대는 자동차·기계·전기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 경동정보대학 등 9개대는 유아교육과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 전주기전대학은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여학생, 전남과학대는 집안의 장남·장녀, 주성대학 등 7개대는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를 각각 우대한다. 벤처기업 창업자(한영대학 등 6곳), 각종 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 도우미 참가자(제주관광대학 등 8곳), 대안학교 출신자(대덕대 등 3곳)를 모집한다. 송호대학은 테마파크디자인과를 개설하고 전문적인 테마파크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전남과학대학은 김치발효 기능사를 양성하고, 동원대학은 휘트니스 건강관리과를 개설했다. 진주보건대학은 외식산업 미스터피자 전공을 개설했다. 순천제일대학의 병원코디네이터과를 운영한다. 서라벌대학은 웰빙테라피과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아로마 테라피와 요가, 명상,스파테라피(온천치료), 실버(고령자)케어 테라피 기술을 교육한다. 선린대학의 웰빙건강관리과에서는 미래의 웰빙산업과 건강관리 각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게 된다. 송호대학의 축제이벤트전공과 동아인재대학의 승마조련전공, 동아방송대학의 연예산업경영과도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
- 지원전략 및 유의 사항 수능부담 없는 수시 적극 활용하라 수시 합격하면 4년제 정시 지원 못해 … 인기학과 보다 미래 전망 중요 최근 몇 년간 전문대는 실용학과들의 높은 취업률을 내세워 4년제 대학과 경쟁을 하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하는 추세이다. 2007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정원의 76.9%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전문대 지원자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학생들을 흡입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전략 = 정시모집에서 전문대들은 일반전형 외에 특별전형으로 다양한 특기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조건을 꼼꼼히 따져 지원을 한다면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하는 일반전형보다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전문대들이 가장 많이 실시하는 특별전형은 각종 대회 입상자, 사회봉사황동, 성적 우수자, 추천제 등이다. 전문대 지원전략 중 하나는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을 선택하고, 수능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을 꼼꼼히 살펴보라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정시모집하면 수능위주의 선발을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대는 수능 반영영역이 4년제 대학 보다 적어 응시영역 중 자신 있는 영역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는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강원전문대, 공주영상대 등 24개 대학은 아예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성적은 좋지만 수능에 실패한 학생이나 실업계 학생들 중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는 웬만한 4년제 보다 점수 높다. 물리치료, 간호, 치기공, 방사선, 유아교육, 안경광학, 정보통신, 컴퓨터, 관광, 귀금속세공, 피부 관리, 디자인, 호텔조리 등이 대표적이다. 고속철도, 웨딩이벤트, 약재개발, 국방정보통신, 골프지도, 향수, 와인, 커피학과 등 최근 신설된 학과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농협대나 철도대 등 특별한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대의 합격선은 웬만한 4년제 대학보다 훨씬 높으며 안경광학, 치기공, 물리치료 등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 후 재입학 하는 경우가 많다. ◆긴 안목을 가져야 = 전문가들은 현재 4년제 대학에 없는 이색학과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지만 미래를 보는 보다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동우대, 마산대, 서강정보대, 안양과학대, 영남이공대, 전주기전여대, 신성대 등 전국 7개 전문대는 육군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육군부사관 전공을 개설했다. 또 진주보건대 미스터피자전공, 영진전문대 마케팅, 컨택관리전공, 김천대의 요양관리과, 동부산대 의료서비스 매니저과, 동원대 휘트니스건강관리과, 서라벌대 웰빙테라피과, 송호대 축제이벤트전공, 동아인재대 승마조련전공, 문경대 테마파크디자인과, 아주자동차대 자동차텔레매틱스전공 등 관광, 레저, 정보통신 등 특색 있는 학과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겨냥한 학과들이다. 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들 학과의 경우 졸업 후 전공 관련 직종에 쉽게 취업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현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생긴 학과들이 많으므로 졸업 후 변화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지원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의사항 =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수시2학기 및 정시모집에 지원을 할 수 없다. 또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2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도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공별로 모집기간이 다르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모집기간이 같으면 이중지원이 안된다. 정시모집 기간에 다른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으며 4년제 대학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에도 전문대에 또 지원할 수 있다. 이중등록 및 입학지원 방법을 어기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번 2007 전문대 입시에서도 4년제와 같이 수시 전형이 기회가 넓어졌으므로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그러나 수시에 합격할 경우 4년제 정시 기회를 잃을 수 있으므로 보다 신중히 지원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는 또 “취업률이 높은 학과의 경우, 4년제보다 점수가 높은 학과들도 많다는 점도 유의하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과 군산간호대학 등 8개대는 정시모집 때 일부 모집단위에 수능성적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
- “학교 밖서 더 잘 자라는 아이도 있다” 필요 느끼는 공부가 효과적 … ‘또래 사귐’ 부족은 아쉬워 서울의 한 고교에서 한문을 가르치고 있는 심은희씨(44세)는 큰아들 종건이(17)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사했다. 서울에서 시골학교로 전학을 온 종건이는 곧 더 작은 분교로 옮겼다. 이후 종건이는 폐교직전의 학교로 다시 전학을 갔다. 이처럼 종건이가 네 번이나 학교를 옮겨 다닌 것은 ‘자연속의 작은 학교’여야 한다는 엄마의 소신 때문이다. 심씨는 “처음부터 아이에게 유별난 교육을 시키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며 “어린 시절에는 그저 잘 노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고, 성장한 후에도 자산이 될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심씨는 또 “그래서 취학 전에 어떤 선행학습도 시키지 않고 신나게 놀게만 했다”며 “초등학교 입학식 날에도 종건이 혼자 학교에 보내는 등 학교 교육에 무심하고 무책임한 부모였다”고 말했다. 아이가 서울 아파트 단지 내 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한 달 후쯤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종건이 담임선생은 “아이가 학교에 흡수가 안 된다”며 “학습과정의 원리에도 관심 없고 준비·과제물도 무시하며 주의를 주면 ‘그게 뭐가 중요한데요’라고 되물어 온다”고 진심으로 걱정해줬다. 그 날 저녁 아들에게 “학교, 재밌니”라는 질문을 한 심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종건이는 “학교는 너무 이상해. 하고 싶은 건 모조리 못하게 하고 하기 싫은 것만 억지로 시켜”라며 “뭐든지 내 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선생님 마음대로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종건이는 또 “미술시간에 그림 그리다가 선이 넘어갔다고 못하게 해. 넘어가면 어떤데?”라며 “또 종이 치면 무조건 스케치북을 덮게 하고, 화장실 가고 싶어 죽겠는데 쉬는 시간에만 보내줘”하고 쉬지 않고 떠들어 댔다. 아이가 쏟아내는 수다를 들은 심씨는 전기에 감전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수십 년간 내려온 학교 규율과 당연하고 명백했던 관념들을 뒤집어 보게 됐다. 종소리가 나면 다 끝내지 못한 그림을 그대로 두어야 하고, 자신의 의사가 교사에 의해 제어되며 생리적인 욕구조차 억제해야 했던 아이의 불만은 타당성이 있었다. 심씨는 고민 끝에 배움은 스스로의 필요와 관심사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그녀는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설정부터 다시 시작했다. 홈스쿨링 스스로 선택한 아들 학교생활이 신나지 않는 아이를 위해 심씨 부부가 택한 것은 아빠 휴무일에 맞춰 ‘주 1일 학교 안가기’였다. 종건이와 아빠는 등산, 시장구경, 연극·영화관람을 하거나 박물관, 유적지, 서점에 다녔다. 아빠가 아이와 놀아줄 수 없는 날에는 집에서 뒹굴며 놀게 했다. 그제야 아이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강제적인 신문읽기 시간에 아이는 책을 읽겠다고 했고, 야외 단체 활동 대신 집에서 놀고 싶다고 했다. “네 앞에 놓인 선택이니 네가 결정해라”는 엄마의 격려로 아이는 전교에서 혼자 신문 안 보고, 단체 활동도 하고 싶은 것만 했다. 그 1년여를 통해 아이는 내가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 학교 밖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처음엔 황당해 하고, 섭섭해 하시던 선생님들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면서 심씨 부부는 내친김에 시골 행을 결심했다. 가능하면 깊은 산골, 아이가 자연의 품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곳을 찾다 양평에 자리 잡았다. 아이는 그곳에서 놀다 지쳐 심심해지자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선지 무척 즐거워했다. 특별한 노력이 없었는데도 진도가 빨라 방학이 끝나기도 전에 또래들보다 앞서 나갔다. 종건이는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틀을 만들었다. 어느 날 종건이가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심씨는 쾌재를 불렀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심씨는 “학교를 안 가겠다는 본인의 결정을 교육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였다”며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학습자 자신이 주체가 되었기에 속으로는 아주 기뻤지만 태연한 척 했다”고 말했다. 결국 종건이는 홈스쿨이 자발적으로 택한 것이며 결과는 본인의 몫임을 스스로 알고 시작했다. 세상은 넓고 학교는 많다 “홈스쿨링은 학교나 관습에 갇히지 않는, 노는 세계(학교)가 일반 학교 아이들과는 많이 다르다. 스스로 공부로 규정하면 컴퓨터도, 만화나 영화도, 놀러가는 것도 다 공부가 된다. 점수화하지 않는 모든 것이 공부가 아닌 것으로 치부되는 학교의 공부 개념과는 다르기에 무한 자유와 광대무변의 학교에서 무엇이든 할 수가 있다.” 홈스쿨에 대한 엄마 심씨의 생각이다. 종건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커리큘럼과는 전혀 다른 공부를 한다. 책이나 만화, 영화는 물론이고 무박산행만 20여 차례, 유적답사 10여회, 백두대간 도보 순례, NGO 활동, 다양한 캠프, 생태주의 음악 프로젝트 등 동아리 활동, 여행, 자원봉사 활동 등이 종건이의 학습방법이다. 또 스토리텔링, 연극 등 새로운 학습도 풍부하게 경험하고 있다. 청소년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지원해 러시아, 일본, 중국 등을 다녀왔다.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너무 바빠서 이런 연수를 모를 뿐 아니라 알더라도 응모할 수 없다. 종건이는 점수를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필요해서 공부를 한다. 이 덕분에 영어·일어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있다. 고입 검정고시도 통과했다. 그동안 체험했던 일과를 기록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재미와 요령도 터득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금까지 쓴 글을 모아 ‘학교탈출, 이제는 선택이다’는 제목의 책을 엄마와 공동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심씨는 “필요한 것을 즐겁게 배우는 정도로 시작한 일인데도 아이를 매개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이 기쁨으로 다가온다”며 “아이의 성장과 그것을 지켜보는 행복감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전한 일상, 배움의 즐거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부부가 아이들과 의논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가족’간의 우애와 신뢰도 쌓여간다”고 말했다. 심씨 가족은 이런 즐거움 속에서 살아가지만 아쉬움도 있다. 종건이가 ‘또래 사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안교육 연대 캠프’나 ‘홈스쿨러 캠프’등을 통한 만남이나 ‘홈스쿨러 공동수업’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대학 진학도 아이의 뜻 심씨 부부는 대학진학 문제도 아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맡겼다. 앞으로 대학에 가기위한 공부를 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갈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뜻이라는 것이 부모의 생각이다. 심씨는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해왔기에 대학진학도 자신이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며 “홈스쿨러의 창의성, 사고력, 자기 주도력이야말로 사실은 대학이 요구하는 경쟁력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씨는 자신이 고등학교 교사이면서 자녀는 홈스쿨링을 하는 것이 제도권 교육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심씨는 “시대와 아이들은 변했다”며 “그러나 학교 교육방식은 그대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직에 있다 보니 학교라는 옷이 몸에 맞지 않는 아이들이 많음을 실감한다”며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이 전환되어야 하고, 부모는 아이 편에 서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홈스쿨링은 아이의 머리가 뛰어나거나 부유한 가정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편견도 깨야 한다. 종건이는 초등학교 다닐 때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고 부모 역시 평범한 맞벌이 부부다. 심씨는 “종건이는 공부도 하지 않았으며 숙제도 하지 않고, 선생님 말씀도 잘 안 듣는 등 학교 다닐 때 오히려 처지는 부분이 많은 아이였다”며 “그러던 아이가 홈스쿨을 한 뒤 너무 재미있다며 공부에 푹 빠져 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들은 배우는 걸 기본적으로 좋아하는데 학교에서 공부를 지겹고 괴로운 것으로 만들기 때문에 공부가 싫어진 것”이라며 “ 2006-02-28
- 동아TV ‘배첼러 시즌 7’ 방송 패션·미용 전문채널 동아TV는 미국 ABC방송사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배첼러 시즌 7’ 시리즈를 내달 1일부터 방송한다. 배첼러 시리즈는 단순히 상금을 따내거나 데이트 상대를 구하는 데 목적을 둔 다른 리얼리티 쇼와는 달리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로맨틱하고 진지한 남녀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는 게 동아TV의 설명. 이번 시즌 7에서는 행운의 남성 한명이 25명의 여성과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고, 이중 15명을 후보자로 선택한 후 10명, 5명, 그리고 최후에는 한명을 선택, 청혼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 행운의 배첼러는 배우이자 부동산 투자자인 20살의 찰리 오카너.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 오후 1시, 저녁 8시, 밤 12시에 방송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7
- 홈스쿨링으로 자녀 키우는 교사 심은희 씨 학교 밖서 더 잘 자라는 아이 있다 필요해 하는 공부 효과적 … 국제 활동 위한 영어·일어 수준급 엄마·아이 공동으로 책 출판도 … ‘또래 사귐’ 부족은 아쉬운 점 서울의 한 고교에서 한문을 가르치고 있는 심은희씨(44세)는 큰아들 종건이(17)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사했다. 서울에서 시골학교로 전학을 온 종건이는 곧 더 작은 분교로 전학을 했다. 이후 종건이는 폐교직전의 학교로 다시 전학을 갔다. 이처럼 종건이가 네 번이나 학교를 옮겨 다닌 것은 ‘자연속의 작은 학교’여야 한다는 엄마의 소신 때문이다. 심씨는 “처음부터 아이에게 유별난 교육을 시키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며 “어린 시절에는 그저 잘 노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고, 성장한 후에도 자산이 될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심시는 또 “그래서 취학 전에 어떤 선행학습도 시키지 않고 신나게 놀게만 했다”며 “초등학교 입학식 날에도 종건이 혼자 학교에 보내는 등 학교 교육에 무심하고 무책임한 부모였다”고 말했다. 아이가 서울 아파트 단지 내 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한 달 후쯤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종건이 담임선생은 “아이가 학교에 흡수가 안 된다”며 “학습과정의 원리에도 관심 없고 준비·과제물도 무시하며 주의를 주면 ‘그게 뭐가 중요한데요’라고 되물어 온다”고 진심으로 걱정해줬다. 그 날 저녁 아들에게 “학교, 재밌니”라는 질문을 한 심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종건이는 “학교는 너무 이상해하고 싶은 건 모조리 못하게 하고 하기 싫은 것만 억지로 시켜”라며 “뭐든지 내 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선생님 마음대로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종건이는 또 “미술시간에 그림 그리다가 금이 넘어갔다고 못하게 해. 넘어가면 어떤데?”라며 “또 종이 치면 무조건 스케치북을 덮게 하고. 그리고 화장실 가고 싶어 죽겠는데 쉬는 시간에만 보내줘”하고 쉬지 않고 떠들어 됐다. 아이의 쏟아지는 수다를 들은 심 교사는 전기에 감전된 느낌을 받았다. 수십 년간 내려온 학교 규율이며 당연하고 명백했던 관념들을 뒤집어 보게 됐다. 종소리가 나면 다 끝내지 못한 그림을 그대로 두어야 하고, 자신의 의사가 교사에 의해 제어되며 생리적인 욕구조차 억제해야 했던 아이의 불만은 타당성이 있었다. 심 교사는 고민 끝에 배움이 타의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필요와 관심사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그녀는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설정부터 다시 시작했다. 중학교 안 가고 홈스쿨링 스스로 선택한 아들 학교생활이 신나지 않는 아이를 위해 심씨 부부가 택한 것은 아빠 휴무일에 맞춰 ‘주 1일 학교 안가기’였다. 종건이와 아빠는 등산, 시장구경, 연극·영화관람을 하거나 박물관, 유적지, 서점에 다녔다. 아빠가 아이와 놀아줄 수 없는 날에는 집에서 뒹굴며 놀게 했다. 그제야 아이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강제적인 신문읽기 시간에 아이는 책을 읽겠다고 했고, 야외 단체 활동 대신 집에서 놀고 싶다고 했다. “네 앞에 놓인 선택이니 네가 결정해라”는 엄마의 격려로 아이는 전교에서 혼자 신문 안 보고, 단체 활동도 하고 싶은 것만 했다. 그 1년여를 통해 아이는 내가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 학교 밖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처음엔 황당해 하고, 섭섭해 하시던 선생님들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면서 심씨 부부는 내친김에 시골 행을 결심했다. 가능하면 깊은 산골, 아이가 자연의 품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곳을 찾다 양평에 자리 잡았다. 아이는 그곳에서 놀다 지쳐 심심해지자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선지 무척 즐거워했다. 특별한 노력이 없었는데도 진도가 빨라 방학이 끝나기도 전에 또래들 보다 오히려 앞서 나갔다. 종건이는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틀을 만들었다. 어느 날 종건이가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심시는 쾌재를 불렀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심씨는 “학교를 안 가겠다는 본인의 결정을 교육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였다”며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학습자 자신이 주체가 되었기에 속으로는 아주 기뻤지만 태연한 척 했다”고 말했다. 결국 홈스쿨은 종건이가 자발적으로 택한 것이며 결과는 본인의 몫임을 스스로 알고 시작했다. 세상은 넓고 학교는 많다 “홈스쿨링은 학교나 관습에 갇히지 않는, 노는 세계(학교)가 일반 학교 아이들과는 많이 다르다. 스스로 공부로 규정하면 컴퓨터도, 만화나 영화도, 놀러가는 것도 다 공부가 된다. 점수화하지 않는 모든 것이 공부가 아닌 것으로 치부되는 학교의 공부 개념과는 다르기에 무한 자유와 광대무변의 학교에서 무엇이든 할 수가 있다.” 홈스쿨에 대한 엄마 심씨의 생각이다. 종건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커리큘럼과는 전혀 다른 공부를 한다. 책이나 만화, 영화는 물론이고 무박산행만 20여 차례, 유적답사 10여회, 백두대간 도보 순례, NGO 활동, 다양한 캠프, 생태주의 음악 프로젝트 등 동아리 활동, 여행, 자원봉사 활동 등이 종건이의 학습방법이다. 또 스토리텔링, 연극 등 새로운 학습도 풍부하게 경험하고 있다. 청소년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지원해 러시아, 일본, 중국 등을 다녀왔다.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너무 바빠서 이런 연수를 모를 뿐 아니라 알더라도 응모할 수 없다. 종건이는 점수를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필요해서 공부를 한다. 이 덕분에 영어·일어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난다. 고입 검정고시도 통과했다. 그동안 체험했던 일과를 기록하면서 글쓰기의 재미와 요령도 터득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금까지 쓴 글을 모아 ‘학교탈출, 이제는 선택이다’는 제목의 책을 엄마와 공동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심씨는 “필요한 것을 즐겁게 배우는 정도로 시작한 일인데도 아이를 매개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이 기쁨으로 다가온다”며 “아이의 쉼 없는 자람, 그것을 지켜보는 행복감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전한 일상, 배움의 즐거움을 피부로 느깔 수 있다”며 “부부가 아이들과 의논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가족’간의 우애와 신뢰도 쌓여간다”고 말했다. 심씨 가족은 이런 즐거움 속에서 살아가지만 아쉬움도 있다. 종건이가 ‘또래’ 사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안교육 연대 캠프’나 ‘홈스쿨러 캠프’등을 통한 만남이나 ‘홈스쿨러 공동수업’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대학 진학도 아이의 뜻 심시 부부는 대학진학 문제도 아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맡겼다. 앞으로 대학가는 공부를 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갈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뜻이라는 것이 엄마의 생각이다. 심씨는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해왔기에 대학도 자신이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며 “홈스쿨러의 창의성, 사고력, 자기 주도력이야말로 사실은 대학이 요구하는 경쟁력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심씨는 자신이 고등학교 교사이면서 자녀는 홈스쿨링을 하는 것이 제도권 교육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심시는 “시대와 아이들은 변했다”며 “그러나 학교 교육방식은 그대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직에 있다 보니 학교라는 옷이 몸에 맞지 않는 아이들이 많음을 실감한다”며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에 대한 어른들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부모가 아이 편에 서주어야 할 것”이러고 주장했다. 홈스쿨링은 아이의 머리가 뛰어나거나 부유한 가정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편견도 깨야 한다. 종건이는 초등학교 다닐 때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고 부모 역시 평범한 맞벌이 부부다. 심씨는 “종건이는 공부도 하지 않았으며 숙제도 안 해 오고, 선생님 말씀도 잘 안 듣는 등 학교 다닐 때 오히려 처지는 부분이 많은 아이였다”며 “그러던 아이가 홈스쿨을 한 뒤 너무 재미있다며 공부에 푹 빠져 산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6-02-27
- “성폭력 피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성폭력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동아TV는 17일과 24일 성폭력 특별 다큐멘터리 ‘위험한 요구’와 ‘위험한 오해’를 각각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FOX TV가 미국 대학생들의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잡기 위해 제작됐다.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고 올바른 대화방법과 구체적 성폭력 예방법을 사례별로 담고 있다. 구체적 행동 요령은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남성은 피하라 △남자의 호의에 부담스러워 하지 말라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은 미리 피하라 △절대 취해서는 안된다 △단호하게 행동하라 등이다. 또 남성들에게 여성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깰 것을 요구한다. 대표적으로 여자의 ‘안돼’를 ‘돼’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다큐멘터리는 성폭행을 당한 사람의 84%는 아는 사람 소행이라고 분석한다. 면식 성폭력의 73%는 여성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뤄지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는 남성은 1%에 불과하다. 남성의 시각이 왜곡돼 있다는 얘기다.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먼저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 후 곧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샤워하거나 옷을 갈아입으면 안된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5
- 아이템 작성중 취재아이템 1. 취재아이템 제안배경 성폭력 우범지역, 등하교길 안전 실태 점검 잇따라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가슴이 답답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화에서 범인을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조성이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소년 등하교길은 매일 일정한 시각에 학생들이 노출되는 곳입니다. 이 곳의 환경이 범죄를 저지르기 좋은 곳이면 똑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성폭력 우범지역 현장취재를 제안합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포천지역에 집중해 2-3명이 밀착 취재를 하면 어떨까요. 2. 기초취재 -등하교길 안전대책은 크게 두가지로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개념으로만 진행됐음 -이를 위해 스쿨존 등이 설치돼고 경찰청은 2004년 CCTV 설치안도 발표한 바 있음 - 3. 관련기사 검색 등하교길 ''CCTV 경호'' [중앙일보 2004-03-01 21:17:00] [중앙일보 이철재 기자] 전국 초.중.고교의 반경 300m 일대가 ''안전구역''으로 지정돼 학생들의 등.하교 때 강력계 형사들이 배치된다. 또 학생들의 통학로에는 폐쇄회로(CC)TV의 설치가 추진된다. 경찰청은 1일 학원폭력에 대한 예방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남 목포에서 모 중학교 학생 9명이 급우 한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건과 교장의 자살까지 몰고간 경남 창원 모 중학교의 ''왕따 동영상''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학교폭력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번주에 학교.학부모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전국 학교의 정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의 지역을 안전구역으로 설정하고, 안전구역과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안전구역에선 지금까지 교통 안전을 위해 운영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의 개념과 달리 지구대 경찰관뿐 아니라 형사계.강력계 형사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경찰은 또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의 통학로를 중심으로 24시간 녹화할 수 있는 CCTV를 이르면 상반기에 설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학교폭력의 대부분이 등.하교 시간에 통학로 주변에서 발생한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CCTV 설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예산 문제와 인권 논란이 있는 만큼 해당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경찰서에는 ''학교폭력 대책반''을 운영, 이른바 ''불량 서클''로 불리는 학교폭력 조직의 상습 갈취와 폭력 행위를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20여개의 폭력 서클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이 성인 폭력조직과 연계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사범 검거는 1999년 4만2210명에서 지난해 1만1440명으로 주는 등 수치상 감소 추세지만 수법이 잔인하고 흉포해지는 경향"이라며 "학교폭력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U-시티로 가자] 파주 운정신도시..첨단 통신망 구축 [한국경제 2006-02-07 14:32] 광고 경기 파주 교하읍 동패·야당·당하리 일원에 285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파주 운정 신도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U-시티(첨단 정보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되고 있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택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주공과 함께 파주 운정 U-시티 구축사업의 파트너로 KT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앞으로 KT컨소시엄과 파주시는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광대역 통합망과 무선인터넷 등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운정신도시 전역에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파주시측은 운정신도시 내에 도시통합 네트워크를 설치,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꾀하고 있다. 먼저 대기 오염,기상 정보,수질 환경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는 센서를 곳곳에 설치해 도시 환경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특정 지역의 오염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U-오피스(재택근무) U-트래픽(교통) U-헬스(보건의료) U-세이프티(방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U-세이프티는 도시 내 공원과 우범 지역 등에 CC TV를 설치,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가정에서 대중교통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U-트래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민들은 기다릴 필요 없이 집에서 나와 곧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찰, 전국 우범지역 CCTV 설치 추진 현재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의 골목길에 설치돼 있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전국에 설치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 효과가 높다는 분석에 따라 9월 전국 지방경찰청에 우범지역 및 범죄 다발지역 등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 공문에서 “강남구의 경우 방범용 CCTV 설치로 5대 범죄 발생률이 37%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선 경찰서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받아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은 또 일부 시민단체들이 제기하는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해 △설치지역 주민 80% 이상의 동의를 얻고 △사생활 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공도로를 위주로 설치하며 녹화내용 관리를 엄격히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들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관할 자치단체와 CCTV 설치에 따른 실무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찰, 전국 우범지역 CCTV 설치 추진 현재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의 골목길에 설치돼 있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전국에 설치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 효과가 높다는 분석에 따라 9월 전국 지방경찰청에 우범지역 및 범죄 다발지역 등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 공문에서 “강남구의 경우 방범용 CCTV 설치로 5대 범죄 발생률이 37%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선 경찰서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받아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은 또 일부 시민단체들이 제기하는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해 △설치지역 주민 80% 이상의 동의를 얻고 △사생활 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공도로를 위주로 설치하며 녹화내용 관리를 엄격히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들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관할 자치단체와 CCTV 설치에 따른 실무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4. 기획팀 내부 검색 없음. 2006-02-25
- 신한은행직원 주식성과급 40~80주씩 신한은행 직원들은 지난해 순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 두둑한 주식성과급을 받게 됐다. 신한은행 직원만족센터 임성기 부실장은 “지난해 이익이 7744억원으로 목표이익의 110%정도 초과달성해 직원들에게 100억원규모의 주식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목표이익을 달성하면 이익금의 1%를 직원들에게 주식으로 나눠주고 초과달성하면 초과금의 10%도 주식으로 바꿔 지급한다. 임 부실장은 “올해는 부서장 80주, 부부장 60주, 차장 50주, 과장이하 40주 등으로 신한지주 주식을 차등지급한다”고 말했다. 22일 신한지주 종가는 3만8950원. 155만8000원~311만6000원의 추가 상여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2002년부터 목표이익을 달성하기 시작했다. 2003년과 2004년에는 이익의 1%씩을 주식으로 받았고 지난해에는 초과달성해 이익의 1.07%를 지급받았다. 올해는 1.26%. 현금환산액도 2003년엔 59억5900만원, 2004년엔 47억6000만원, 지난해에는 90억3187만원에 이어 올해는 10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임 부실장은 “우리사주는 4년간 매각이 어려워 미래를 준비하는 퇴직금 형식으로 생각하면 좋다”며 “직원들이 연말 소득공제 등을 고려해 신한지주 주식을 많이 샀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TK·덕수상고 출신 두각 =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정기인사에서 TK(대구 경북)에서 태어났거나 덕수상고를 나온 인물들이 대거 선임됐다. 통합 신한은행 12명의 부행장 중 채홍희(경북 안동) 이휴원(경북 포항) 문창성(경북 금릉) 허창기(경북 상주) 등 4명이 TK출신이며 강신성 부행장은 경남 거창 출신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동걸 사장과 전두환 신한카드 부사장은 대구 출생이다. 대부분 신한은행 출신인사들이 자회사 임원으로 임명돼 ‘상고’출신이 많다. 특히 덕수상고 출신이 두드러졌다. 신한은행 부행장 중 41%인 5명이 상고출신이며 이중 덕수상고 출신은 허창기(74년 졸업) 공윤석(73년 졸업) 이백순(71년 졸업) 부행장 등 3명이다. 신한캐피탈 오승근 부사장(77년 졸업), 제주은행 성기형(70년 졸업)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한민기(70년 졸업) 사장도 덕수상고를 졸업했다. 이외 새로 임명된 상고출신 임원은 신한캐피탈 한도희 사장(강경상고), 제주은행 윤광림 행장(광주상고), 부영기 부행장(제주상고) 등이다. 나응찬 회장과 신상훈 행장은 각각 선린상고와 군산상고를 졸업했다. ◆가판보는 기업은행 = 기업은행이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가판을 보기로 했다. 홍보실장 등 홍보진영이 새로 갖춰져 적응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 기업은행뿐만 아니라 재경부 산하기관인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도 그동안 가판을 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은행 역시 인터넷으로 가판을 점검하고 있어 ‘종이 신문’만 안볼뿐 인터넷 가판을 보는 셈. 외환은행은 유일하게 동아일보 1층에 있는 가판시장에 직접 나간다. ◆한국은행 공원 방치 = 한국은행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 폐쇄된 채 방치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원을 만든 것은 지난 87년 12월 신관 신축할 때였다. 위치는 후문 북창동. 그러나 공원에 노숙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결국 공원을 폐쇄했고 지금껏 이어졌다. 박재익 시설운영팀장은 “당시엔 건물을 지으려면 일정부분 시민휴식공간 등을 만들어야 했다”며 “시민 왕래가 많아 잘 활용될 것으로 봤으나 노숙자들이 점거해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승 한은총재, 법정 설 위기 모면 = 한국은행 노조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경영진에 손을 들었다. 먼저 노조는 박 승 총재 고소건부터 취하했다. 한국은행 노조 관계자는 “경영진 측에서 전혀 대화의 창구를 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박 총재 임기가 거의 끝난데다 단체협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한은 노조는 경영진측에서 일방적으로 임금인상률을 정하고 직무성과급제를 도입했다며 박 총재를 비롯 담당 임원과 국장을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경영진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염부권 노사협력팀장은 “중노위에서 좀더 협의하라는 조정안을 내놓았고 이를 서로 받아들였다”며 “(노조와) 어떠한 거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만보계’ = 은행장들이 연초 경영회의에서 지점장급이상 부서장에게 ‘네비게이션’(기업은행), 칼이 숨겨진 지휘봉(우리은행) 등을 선물한 가운데 이달초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만보계’를 내놓았다. 이 행장이 걸음 횟수가 자동적으로 계산되도록 고안된 만보계를 선물한 것은 건강과 영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라는 주문.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서 ‘밀착영업’ ‘말로 뛰는 영업’을 하면 건강해 진다는 것. 이 행장의 올해 경영중점인 직원 만족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