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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없는 먹거리 ‘스테프 핫도그’ 120년 유럽 정통의 깐깐한 핫도그 학원참으로 딱! 한참 크는 나이의 아이들 “엄마, 배고파”를 입에 달고 산다. 엄마들은 하루 세끼 외에 아이들의 간식거리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 않다. 집에서 만들어 주자니 매번 힘도 들고, 또 사서 먹이자니 영 부실하고 믿을 수가 없는 음식도 많기 때문이다. 엄마들 마음이야 항상 같지 않은가? 좋고 맛있는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 이런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간식거리를 소개한다. 서현동에 위치한 스테프 핫도그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도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덴마크 정통 핫도그를 만날 수 있어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 고유의 맛을 내기 위해 유럽 스테프에서 전량 수입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단체 주문한 핫도그를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다. “분당에서 스테프 핫도그 단체주문을 받는 곳은 서현점 밖에 없는데다, 요즘 단체들의 각종 행사가 많이 생기면서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곳의 최룡 대표는 분주하게 움직이며 말을 한다. 분당 판교전지역 배달이 가능한데 정확한 시간에 최대한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각종 학교의 행사, 병원, 종교단체, 유치원 등에서 많이 찾고 있다. 만드는 것을 가만 보니 빵에 소시지를 기본, 그 위에 올려지는 내용물과 소스로 맛, 크기, 이름이 결정된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이 선호하는 핫도그가 다르다고 하는데, 초등학생은 플레인, 오리지널 중학생은 오리지널, 스테프 고등학생은 바이킹을 많이 찾는다. 이곳의 핫도그는 기본적인 빵과 소시지에서부터 그 위에 올려지는 구운 양파까지도 덴마크에서 수입한 재료를 사용해 맛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면에서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핫도그에서는 뭐니뭐니해도 소시지가 중요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소시지는 덴마크 홀베어 정육공장에서 가공 생산되며 돼지마다 행복지수(the happy pig)까지 고려하여 24시간 음악을 틀어주고 스트레스 받지 않은 돼지만을 사용하여 최대한의 맛을 간직함으로써 소비자의 욕구에 충족하고 있다. 또한 항생물질 성장촉진제는 법으로 금지되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천연 케이싱을 사용하여 인공 케이싱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톡 터지는 느낌과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잡육을 섞지 않은 순수 돈육만을 사용하며 타 제품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소시지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빵도 100년의 역사를 지닌 란트만네사의 빵을 사용하는데 맛이 고소하고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 먹기에 적당. 소시지를 부드럽게 감싸 아이들이 부담 없이 쥐고 먹기에 편하다. 유럽 고유의 맛을 내기 위해 유럽 스테프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 것들을 전량 수입하여 즐거운 정통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곳 만의 매력이다. 핫도그야 누가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스테프 핫도그는 여기에 담백하고 더 깊은 맛을 내는 것을 더할 수 있겠다. 신선한 재료는 물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런치 스타일의 샌드위치도 인기예전의 스테프 핫도그의 테이크아웃 전문점 스타일과 달리 카페형으로 꾸며진 스테프 핫도그 서현점은 밖에 조그만 데크가 있어 더 좋다. 핫도그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런치 스타일의 샌드위치, 브라질산 커피, 사이드 메뉴가 있기 때문에 주부들의 브런치 모임을 갖기에 손색이 없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푸짐한 구성의 한끼 식사대용으로 만족할 수 있는 메뉴들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현점에서는 단체주문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활발하다. 20개 이상 주문시 1개를, 40개 이상 주문시 2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스테프 핫도그 이상급의 핫도그를 단체주문할 때에는 탄산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방과후 학원으로 가기 전 학원참으로 아주 좋은 아이템인 스테프 핫도그.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120년 정통의 유럽 핫도그의 진미를 느껴보길 바란다. 문의 031-704-7737 어떻게 DOG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요?우리는 핫도그 하면 막대기에 소시지를 꽂고 밀가루를 씌어 기름에 튀겨낸 것을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은 핫도그(HOT DOG)가 아니라 콘도그(CORN DOG)라고 한다. 빵과 소시지의 길쭉한 모양이 꼭 닥스훈트(DACHSHUNT)라는 몸뚱이는 길고 다리가 짧은 독일산 사냥개와 닮아 DOG이란 말을 사용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입으로 전해지며 일반명사로 굳어지게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名醫를 만나다- 좋은하루외과 조상훈 원장 울퉁불퉁 구불구불, 다리에 지렁이가 기어가요 온몸에 퍼져있던 혈액은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보내진다. 이때 정맥에 있는 판막이 손상되면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피가 거꾸로 쏠리게 되고 정맥의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불거져 나오게 된다. 이것이 다리에 생기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다리와 종아리, 허벅지 등에 구불구불한 핏줄이 두드러지는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이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많다. 방치하면 출혈 정맥염 피부궤양 혈전증 등 합병증 생겨“여성 중 특히 임신부의 60~70%가 다리정맥 순환장애를 겪습니다. 태아가 커질수록 복부의 혈관을 눌러 다리 쪽에서 올라오는 정맥의 흐름을 방해하는데다 체내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죠.”분당 구미동 좋은하루외과의 조상훈 원장(50 혈관외과 전문의)은 하지정맥류는 일단 발생하면 다시 좋아지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보기 흉할 뿐 통증이 없으니 발이 붓고 피곤한 정도로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문젭니다. 대부분 나이가 들수록 몸이 불편해지는 요인 중 하나로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발병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만성이 되면 출혈, 정맥염, 피부궤양, 혈전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한 혈관치료법을 비롯해 정맥류가 있는 부분에 혈관경화제를 주입해 정맥류를 없애는 비수술적 혈관경화요법, 하지정맥류 제거술,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등이 쓰인다. “우선 혈관초음파 등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뤄진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굵은 혈관이 튀어나올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레이저 치료가 불가피하죠. 레이저 치료는 정맥류가 있는 부분만 국소마취를 한 후 혈관 안으로 레이저 선을 넣어 망가진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입원할 필요 없이 30~40분 정도 시술 후 귀가할 수 있어요.” 가족력, 비만, 변비, 운동량 부족 등이 원인 조 원장은 하지정맥류 초기에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는다면 어느 정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 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술 환자들에게도 수술 후 6주간은 압박스타킹을 반드시 신도록 하고 있다.“압박 스타킹을 신으면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통증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선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지 않도록 해야 하고 1~2시간에 한 번 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죠. 비만과 변비, 운동량 부족도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조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생활습관만 바꿔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변비와 비만에 주의하고, 몸에 꽉 끼는 옷이나 앉을 때 다리를 꼬는 습관을 자제하는 것 등이 정맥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특히 하지정맥류에 걸리기 쉬운 임신부의 경우 평소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고, 밤에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리는 습관으로 정맥류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초진환자에게는 20분 넘게 자세히 설명 “겉으로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정맥류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초음파 혈류검사를 받아 조기에 진단받는 게 중요합니다. 생명에 지장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니까요.”조 원장은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에 대해 환자의 정확한 이해와 협조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초진환자를 볼 때 하지정맥류에 대한 설명으로 꼬박 20여분 이상을 할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이미 다 알고 왔는데, 뭘 또 설명하냐고 짜증내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환자에게는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는 게 제 지론입니다.”조 원장은 가천길대학을 거쳐 미국 필라델피아, 피츠버그대학 등에서 전문의 경력을 쌓은 후 대학 동기인 한승태 원장과 함께 지난 2002년 병원을 개원했다. 좋은하루외과는 정맥류와 대장항문질환만을 특화시킨 전문병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가 두텁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하지정맥류 예방 및 관리 Tip* 체중조절 및 다리근육운동: 비만은 심장 동맥 정맥 모두에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체조 산책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을 통해 체중조절 및 다리근육 운동을 해 준다. * 의료용 압박스타킹 신기: 전문의의 도움 없이 아무 것이나 착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관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받아 착용하도록 하고 잘 때는 벗는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린다: 가능하면 심장보다 15~30cm 높게 자주 다리를 올려준다. * 냉수 샤워: 하루 1~2회 다리 아래에서 위로, 바깥쪽에서 안쪽 순서로 찬물 샤워를 해 준다. * 꽉 조이는 옷은 금물: 조이는 옷은 정맥의 흐름을 차단하므로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할 것: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지 말고 자주 다리를 움직여 다리근육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 너무 뜨거운 곳은 금물: 사우나나 일광욕 등 너무 뜨거운 곳은 피하고 특히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 변비예방: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해 변비를 예방하는 게 좋다. * 짠 음식 금물: 염분은 혈관을 약하게 함과 동시에 물을 저류시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가곡 교실 노래선생님, 폭풍테너 김화용씨 “매일 노래하는 삶, 저의 건강 비결입니다” 비가 내린 후 한결 청명해진 가을 날, 가곡교실이 열리고 있는 분당 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는 힘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청년의 음색에 버금가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화용(81·분당구 정자3동)씨. 여든 나이가 무색하리만치 폭풍 성량을 가진 테너 선생님이다. 중앙대 교수를 거쳐 강남대학교 예술대학장으로 정년퇴임한 그는 일주일에 세 번, 분당 노인종합복지관과 정자3동 주민센터에서 가곡 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복지관 프로그램은 120명 모집인원이 순식간에 마감되고, 10년째 지도중인 주민센터의 수강생은 장기, 원거리생이 대부분. 열정어린 노래와 지도로 인근에서 입소문난 강좌다. 늦깎이 성악전공, 53세에는 스페인으로 유학 떠나 “노래와의 인연은 초등학교 5학년쯤인 거 같아요. 노래를 곧잘 했던지 선생님들이 아침 조례 때면 저에게 선창을 시키곤 했어요.” 학창시절에 음악부장을 맡고 합창지휘를 하긴 했지만 경희대에서 성악을 공부하기 전까지는 레코드가 유일한 음악선생님이었다는 그. 노래를 지속 할 수 있던 계기라며 두 가지 사연을 전한다. “인터뷰하는 오늘(10월 17일)은 저게 의미 있는 날입니다. 6·25 전쟁 때 인민군한테 잡혔다 불려났으니 다시 태어난 날인 셈이죠. 만약 그때 죽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함경남도 함흥 출신인 그는 속성 사범과정을 마치고 국민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던 중 전쟁을 맞았다고 한다. 징병을 피해 몇 달간 움집에 숨어 지내던 어느 날 국군 입성 소식을 들었다고. “학교에 선생님과 주민들이 모두 모여 있었지요. 멀리 군인들이 보이니까 노인 한 분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렀는데, 후퇴중인 인민군이었던 거예요. 노인은 총살당하고 저를 포함해 남선생 넷, 여선생 둘이 흥남까지 끌려갔어요.”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양민들의 집단 처형지. 어스름한 새벽 언덕 위 웅덩이로 끌려가던 찰나, 국군들이 들이닥쳐 죽음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마을 사람들이 그러는데 그곳에서 수백 명이 죽어나갔다고 하더군요. 국군 덕분에 살았다고 생각해 흥남부두에서 바로 자원입대를 했습니다.” UN의 날 합창을 기획하는 등 군 생활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그 시절 공군군악대 생활은 훗날의 음악적 자양분이 되었다. 군악대 생활에서 처음 접한 악기들과 혹독한 연습을 통해 콩쿨대회에 나갈 정도의 실력을 쌓게 된 것. 결국 1957년 동아일보 주최 전국 음악 콩쿨대회 성악부문에서 당당히 수석 입상을 차지했다. “그전 대회는 돈 받고 상을 줬다는 소문이 파다했어요. 자유당 정부 때는 그런 일이 흔했으니까. 돈이 없어 악보도 손으로 베껴 썼는데 본선에 가보니 서울 음대생 천지에요. 실력 테스트나 해보자는 심정이었죠. 근데 제 노래가 끝나고 나니 심사위원 한분이 악보를 보자고 하더군요. 고음이 너무 좋아 혹시나 음을 낮춘 건 아닌 가 의심했다고 하더라고요.(웃음).”이후로 그의 별명은 공군테너. 부상으로 받은 롤렉스시계는 부모님의 작은 가게터가 되어 의지 할 곳 없던 실향민 가족의 든든한 기반이 돼 주었다. 취미와 여가로 즐거운 노년 꾸려 현재 그가 즐기는 취미생활과 여가는 다양하고 활기차다. 그중 본인이 꼽는 대표 취미는 열대어 키우기. 40년 전부터 키워온 열대어가 30여 종에 달한다는 데 각각의 특징을 줄줄 꿰는 모습이 전문가 수준이다. 요즘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디스커스’ 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또 다른 취미인 애완견 기르기 역시 18년씩 장수시켜 새끼 수십 마리를 얻었을 정도로 애정이 깊다. 그는 작년에 팔순 독창회를 치룰 정도로 정정한 편. 매일 며느리의 출퇴근과 손주 등원을 도맡고 아내와 당일치기로 주문진 여행을 다녀올 만큼 운전도 즐긴다. “나이가 들수록 취미생활을 갖는 게 좋아요. 그래야 우울증이나 불면증이 안 생기지요. 저는 아무거나 잘 먹고 잘 자고, 하루 한 시간씩은 꼭 노래를 불러요. 즐거울 땐 활기찬 노래, 울적할 땐 슬픈 노래를 하는 게 제 건강의 비결입니다.(웃음)” 내년에 50주년 공연을 구상 중인 그의 최대 고민은 성량도 호흡도 아닌 바로 암기력. 얼마 전 호세카레라스의 실황공연에서 1, 2절 가사를 바꿔 부르는 모습을 보고는 다소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나보다 열 살쯤 어린 친군데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봐요. 여태까지는 악착같이 외웠는데 이제는 가사 좀 보고 해야 할 거 같아요. 허허. 요즘에는 아내와 사후 기증에 대한 얘기도 종종합니다. 가난한 사람한테 주면 좋겠다고…. 그래서인지 내 몸을 더 건강하게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네요.(웃음)”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영어, 엄마표가 해답이네!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영어에 관해 자유롭기란 힘든 법. 영어교육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만만찮게 들려오는 학습 부작용도 두렵다.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는 없을까? 엄마나 주위와의 소통을 통해 모국어를 익히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엄마표 영어가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엄마표 영어방법을 제시하는 아이보람 동탄센터를 찾았다. 아이보람 - 아이도, 엄마도 춤추게 해요알파벳의 A도 몰랐던 민혁이나 영어에 대한 공포감으로 엄마와의 관계까지도 힘들었던 희란이. 지금은 영어책이나 DVD도 혼자 보는 등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실려도 부쩍 늘었다. 이들의 놀라운 변화에는 엄마와 함께 공부한 엄마표 영어가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엄마표도 엄마표 나름. “요즘은 엄마표 영어가 인기를 끌면서 엄마가 자료를 찾고 액티비티를 준비해 아이를 열성적으로 가르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두서없이 자료를 찾느라 엄마는 엄마대로 힘들고, 아이는 학습으로 받아들이면서 영어에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보람 동탄센터 심지은 원장은 영어를 즐기면서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엄마표 영어라고 강조한다. 영어가 학습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가 될 때 그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것. 아이보람의 엄마표 영어는 엄마가 함께 하되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영어에서 멀어지게 하는 엄마의 잔소리도 없다. 엄마의 몫은 아이가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노출 환경을 조성해, 영어의 바다에 빠뜨리기만 하면 된다. 엄마나 아이에게나 참 쉽고 즐겁지만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나타난다. 아이보람 - 모국어 방법 그대로, 영어가 술술~아이보람의 엄마표 영어는 확실히 즐겁다. 그 이유는 모국어를 배우듯이 자연스레 영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 아이들은 ‘엄마’라는 한 마디 말을 하기 위해서는 2만 번 정도 노출되어야 한다. 엄마나 주위와 소통하면서 귀를 열고, 반복된 연습 속에 말문이 터지게 된다. 심 원장은 “모국어를 배울 때 특별히 어휘나 문법지식을 배우지 않듯이 영어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언어의 규칙을 스스로 습득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노출 방법은 바로 DVD나 Audio Book. 아이보람의 엄마표는 하루 3시간씩 이를 충분히 활용한다.“정해진 시간동안 하루 1편의 DVD 반복해서 보다보면 듣기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몰랐던 내용일지라도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점차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심원장의 설명. 이렇게 원어DVD를 본 후에는 Audio Book을 통해 소리와 글자를 연결시키는 작업이 뒤이어 이루어진다. 지겹게 단어나 문법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시각적으로 느끼면서 문장을 통해 습득해 나간다. Audio Book과 더불어 Chapter Book으로도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 상황에 맞추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CD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따라 읽기를 함께하면 정확한 발음을 익히고 내용이해도 해 낸다. 일정분량을 정해 매일 큰소리로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말하기 훈련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아이보람 - 체계화된 커리큘럼은 우리 아이의 성공비법아이보람은 다른 영어 교육기관처럼 아이들이 학원을 방문해 영어를 학습하지 않는다. 대신에 1주일에 한 번씩 비슷한 연령대나 실력을 가진 아이의 엄마들이 센터에서 모임을 가진다. 여기서 엄마들에게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을 알려주고, 서로간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를 지도하는데 있어 엄마의 영어실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이보람에서 제공하는 하루 3시간, 3년 동안 정해진 커리큘럼대로만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하면 된다. 6~12개월은 원어비디오를 즐기게 되는 터잡기과정을 거치게 된다. 다음 1년간은 간단한 내용을 이해하고 두 단어 정도의 문장을 구사하는 Beginner의 과정, 그 뒤 프리토킹과 리딩을 하는 수준인 Intermediate과정 1년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단계마다 재미있는 DVD와 수준에 맞는 원서 등을 활용해, 보면서 읽기· 듣고 읽기· 따라 말하기·쓰기 영역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의식하지 않은 가운데 아이들의 말문이 트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심 원장은 “내 아이의 실력과 수준을 판단하면서 발전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이 아이보람 엄마표 영어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아이보람 동탄센터는 10월 26일(수) 오전11시 학부모 공개강좌를 마련한다. ‘엄마표 영어 Secret’ 이란 주제로 영어 학습 전반에 관한 강의가 있을 예정. 1시간가량 진행되며, 반드시 전화예약 해야 한다.문의 아이보람 동탄센터 031-8003-921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주)멀티뷰티타운 이너벨라가 내면 미인을 만들기 위해 ‘림포디아’ 화장품을 개발, 노폐물 배출에 따른 혈액순환 개선으로 전신관리의 효과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바르는 화장품과 함께 겉과 속의 밸런스를 맞춰줄 건강보조식품을 잇따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품의 주성분은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베리류의 일종이다. 동양의 대표 건강식품이 ‘인삼’이라면 유럽의 만병통치약은 ‘아로니아’로 꼽힐 만큼 그 효능은 이미 FDA(미국식품의약국)에서도 인정했다. 이너벨라 박이경 원장은 30년 피부미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로니아 추출물과 함께 식품의 시너지효과를 높여줄 120여 가지 약용성분들을 블랜딩한 ‘림포디아 EG톡스케어 아로니아’제품을 개발했다. EG톡스케어 아로니아 효능아로니아는 폴란드산의 ‘마렉아로니아’가 으뜸으로 꼽힌다. 박이경 원장은 “폴란드는 유럽 최고의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4개월 이상의 혹설과 영하 20의 추위, 5개월간의 강렬한 햇빛과 여름 가뭄에서도 자생한 식물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최고의 약용식물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에서도 아로니아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들을 치료한 식물로도 유명하다. 박이경 대표는 “림포디아 화장품의 주성분인 ‘담쟁이넝쿨’도 중국 고산지대에서 자란 것이 효능이 높은 것처럼 아로니아도 폴란드 기후와 토양에서 자라난 식물이 독특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약용성분이 높은 신소재로 식품의 효능을 높였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EG톡스케어 아로니아’에 아로니아 추출물 이외 홍삼, 황기, 은행잎, 산수유, 생강, 치커리 추출물 등과 50가지 약초 추출물, 40가지 과일추출물 등 120여 가지 약용 원료를 배합했다. 식품을 섭취하면 숙변을 배설하는 배농효과와 함께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증진, 에너지 공급의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이너벨라 림포디아뷰 전국 가맹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디톡스 전신케어와 림포디아 EG톡스케어 아로니아 식품 복용을 병행한 결과, 인체 내·외적 균형의 효과가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3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균형미인 이너벨라는 내면의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 EG톡스케어 아로니아 식품을 활용한 3·3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구성했다. 3단계로 나눠 몸 속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회복시켜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이너벨라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먼저 30일 동안 인체의 콤플렉스를 개선해 건강한 신체로 만드는 3·3 EG톡스케어 프로그램이 있다. 디톡스 체크리스트를 통해 몸 안에 독소가 얼마나 쌓였는지 체크한 후 점수에 따라 식품을 복용하면서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한 달간 몸 안의 균형을 회복했다면 EG톡스케어 아로니아 식품을 활용한 식이요법으로 체질을 변화시켜 몸매를 보정하는 12주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있다. 이와 함께 식사를 하지 않고 하루에 4번 EG톡스케어 아로니아 식품과 식이섬유 쥬스로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자연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이경 대표는 “단계적인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몸 속 독소가 제거됨으로써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면역력 증진은 물론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어 전신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림포디아 EG톡스케어 아로니아는 인터넷()과 이너벨라·림포디아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문의: 1688-2880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여기서 잠깐!(박스 처리-사진 있음)베리류 성분 비교실험결과 아로나아베리의 항산화물질 함량은 블루베리의 5배, 라즈베리의 20배, 포도의 60~80배에 이르고, 슈퍼푸드로 선정된 아사이베리보다도 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는 실험결과가 폴란드 바르샤바 의대교수의 마렉 나루세비츠에 의해 밝혀져 베리 중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입증했다. 미니인터뷰 - (주)멀티뷰티타운 박이경 대표제목: 2년간 연구개발한 천연 건강식품 박 대표는 30년간 피부관리를 하면서 항상 고민됐던 게 냉한 사람이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노폐물 잘 배출이 안 돼 전신관리를 받아도 별 효과를 못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이 때문에 몸속에서 열을 낼 수 있는 식품개발에 주력해왔다. 2년간의 학술 논문을 분석한 결과 아로니아에서 해답을 찾았다. “유럽 사람들은 심장병이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포도주를 즐겨 마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로니아도 술을 담가먹는 것을 감안하면 심혈관질환에 도움 되는 식품이 분명하다.” 이 식품을 복용하면서 관리를 받으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스쿨버스-대일고등학교 ‘문예반’을 찾아서 학교 안에서 늘 화제가 되는 곳... 무슨 일을 하든 늘 관심이 집중된다. 거기에 속한 학생들도 늘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다는 것은 행운이다. 학생들이 모두가 자신 있고 당당한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 모임은 바로 문예반이다. 대일고의 문예반은 역사가 길지 않다. 올해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지만 만들어지자마자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일고의 대표 동아리로 우뚝 섰다.비결은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각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쏟아낼 수 있어 모든 학생들이 자신 있게 자기 얘기를 풀어내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든 내가 중심이고,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이 각자 중심에 서서 자기 생각을 풀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올 봄 부임하면서 대일고 문예반을 만들어 이끌어 가고 있는 김진아 선생님이다. 앳된 용모는 누나 같지만 문예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이해하고 멘토가 되어주는 선생님이다. 문예반 활동은 질문과 토론으로 자유롭게 운영이 된다. 각종 공모전과 대회 참가와 내용 등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여 결정하고 그런 노력이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환경보건문예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으로부터 ‘지도자상’을 받았다.선생님의 수상 못지않게 학생들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환경연합실천에서 개최한 ‘지구사랑공모전’에서 박현빈이 시 부문 입선과 ‘지구별말하기대회‘ 1위를, 오병진은 ‘지구사랑공모전’에서 동상과 ‘지구별 논술경시대회’에서 1위를 했다. ‘용상도서관창작시공모전에서 김경원이 장려상을 수상하는가하면 ‘지구별 통일문예백일장’에서는 김동한이 수상하고, 김희제는 ‘자연사랑청소년글짓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각종 대회에 나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일고 문예반의 특성은 속한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갖고 도전과 실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문예반의 행사가 학교 행사가 되기도...문예반의 대회 참가가 학교의 행사가 되기도 한다. 강서 양천 지역의 학생들의 연합 대회였던 ‘영어 말하기 대회’에는 대회에 참가한 박현빈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반 친구들 전체가 달려가 응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응원에 힘입은 대일고 대표 박현빈은 우승을 거머쥐었고, 현빈이가 기억하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조용하고 묻혀 지내던 소극적인 현빈 학생은 문예반에 들어오면서 학교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친구들은 물론 교장 선생님도 이름을 기억하는 학생이 된 것이다. 현빈이는 자신이 쓴 시를 벽에 걸어 놓고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제일 먼저 바라본다. 부모님도 본인도 기대하지 않았던 성과였고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국어국문과에 진학하여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문예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주석 학생도 자신의 소망을 행해 발걸음을 다지고 있다. 독후감과 논술 대회의 수상 경력을 살려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착실하게 스펙을 쌓아가고 있다. 독서활동을 입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형식과 소재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차분하게 관리를 해 나가고 있다. 2학년의 김희제 학생도 문예반 활동에 열심이다. 공부보다는 체육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재미를 붙여 나가는 중이다. 그 소질을 살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와 연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일주일에 한번 모이지만 생각은 늘 문예반에...문예반은 매주 화요일 김진아 선생님과 23명의 학생들이 모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으로 모임을 진행한다. 모임 시간은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문예반원들은 늘 문예반을 생각하며 생활한다. 문예반에서의 과제와 각종 대회 구상으로 머릿속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시험 기간에는 어쩔 수 없지만 학교를 파한 후에는 늘 독서와 문예반 활동 내용들을 생각하며 지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관심을 모두 접수해 관리 해 주는 사람이 김 진아 선생님이다. 학생들이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늘 대화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친구들끼리도 수시로 의견을 나눈다. 물론 토론반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의 개진보다는 스스로 숙고하고 결론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과정들을 서로 도움을 주면서 익혀가는 것이 문예반 활동의 목적인 셈이다. 글쓰기의 목적과 인성의 완성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 가면서 느끼는 재미와 보람도 하루가 다르게 무게가 늘어난다. 대일고 문예반이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문예반원 모두가 같은 기회를 가지고 평등하게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대회도 어떤 공모전도 같이 응모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자의 노력과 역량은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주어지는 기회는 문예반원 모두가 함께 달려가는 공동의 트랙이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2011-10-22
- ‘티끌모아 로맨스’ 한예슬, 등돌렸던 팬심 돌아올까? 배우 한예슬이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로 돌아왔다. 한예슬은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제작 발표회에 연기 호흡을 맞춘 송중기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제작 발표회 현장에는 ‘스파일 명월’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온 한예슬이 어떤 발언을 할지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이에 따라 ‘스파이 명월’ 사태 이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언행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한예슬은 여느때처럼 특유의 밝은 모습과 엉뚱한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스파이명월’을 염두에 둔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하며 오로지 이번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에만 입을 열어 열띤 취재진들에게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한예슬은 국보급 짠순이 구홍실로 분해 청년백수 천지웅 역을 맡은 송중기와 연인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한예슬은 송중기를 향해 터프한 발차기, 거침 없는 욕설 등을 내뱉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환상의 커플’ 속 ‘나상실’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이에 대해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캐릭터"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예슬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를 통해 자신에게 등을 돌린 대중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예슬은 공인으로서 앞서 '스파이 명월'사태가 재론되기 보다는 연기자로서 대중들이 가장 사랑했던 모습으로 돌아오는 답을 선택한 것이다.물론 한예슬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도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다. ‘스파이 명월’ 사태가 처음 불거졌을 당시 대중들은 “배우로서 정말 무책임한 일을 저질렀다”는 냉정한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한예슬이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뒤 하루만에 다시 촬영장에 복귀하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대중들의 분노는 점차 사그라들었고 일각에서는 한예슬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송중기는 “한예슬보다 더 예쁜 여배우는 없다”고 한예슬을 향한 암묵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과연 여배우 한예슬의 스크린 복귀가 성공적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연예부 양지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요즘 교육의 화두, 토론과 논술에 대하여 <토론과 논술학원> 정수빈 원장 인터뷰 “말하기 글쓰기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 ‘토론과 논술’ 열풍이 불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토론과 논술은 이제 아이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또 다른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다. 토론과 논술은 결국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글로 써내려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힘’이 핵심이다. 교육에 부는 또 다른 열풍 중 하나가 바로 핀란드식 교육이다. 핀란드에 다녀온 유명한 교육전문가는 핀란드 아이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의 대표적인 차이를 ‘생각하기’로 꼽았다. 생각을 하는 핀란드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우리나라 아이들. 그 차이로 인해 아이들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진다. 결과로 표현되는 토론과 논술보다 그 과정인 생각을 더 중요시 여기는 <토론과 논술학원>의 정수빈 원장을 만나 요즘 교육의 화두인 토론과 논술에 대해 물었다. 교육에 독서, 토론, 논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나라 교육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에 있어 지식 자체도 중요하지만 창의력과 사고력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초석이다. 독서를 중시하는 것은 책을 통해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독만큼 많은 생각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안철수 교수는 2시간 책을 읽으면 적어도 2시간은 생각의 시간을 갖는다고도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책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는 책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권, 일주에 한권을 읽더라도 책에 대해 생각하고 남다른 생각을 끄집어내는 독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고 독후작업으로 하는 것이 토론이 아니다. 토론은 논리적 사고력을 표현해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흔히 토론이 논술보다 쉽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내뱉으면 담을 수 없는 말의 특성상 토론이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본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설득력 있게 표현해 내는 토론은 세상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데도 효과적이다. ▶ 논술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내는 것이다. 글의 형식이나 전개보다 중요한 것은 개성 있는 글쓰기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서론 본론 결론에 다짐으로 끝나는 글쓰기 틀에 갇혀 있다. 여기서도 생각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솔직한 글쓰기가 가능해야 한다. 토론과 논술학원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가?▶ 매주 아이들은 주제에 맞는 한권 이상의 책을 읽어 와야 한다. 처음엔 학부모님들이 ‘왜 이렇게 책을 조금 읽히냐’며 불평을 하셨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일주일에 책 한권을 제대로 읽는다면 일 년에 52권을 읽게 된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물론 수업 책 이외의 다양한 책을 구비, 대여해줌으로 독서의 재미와 독서 이력제에 대비하고 있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모둠 수업을 통해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그 안에서 보편적인 이야기와 기발한 이야기, 창의적인 이야기가 함께 나오게 된다.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해 갈 수 있다. 글쓰기는 형식이나 틀보다는 진솔한 글을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재미있었다’ ‘즐거웠다’ ‘교훈적이었다’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솔직한 느낌과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글을 쓰도록 강조하고 있다. 저학년은 요리수업과 활동 수업을 통해 만들고 해보는 체험하는 글을 쓰며 고학년은 팀별 프레젠테이션활동을 통해 통합형 수업을 이끌어 낸다는 점도 자랑거리라 할 것이다.▶ 5,6학년과 중등부의 경우는 정통 디베이트 수업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자료조사부터 옹호 논박하는 방식과 CEDA방식, 퍼블릭포럼방식,등 다양한 디베이트 방식을 훈련을 통해 익히며 각종 토론대회를 준비 하게 한다. 생각하는 독서를 통해 언어력을 기르고 치열한 디베이트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 당당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 이곳이라 자부한다.학원인데 봉사 활동 반은 왜 운영하고 있는가? (토론과 논술학원에는 ‘사나래’라는 봉사활동반이 있다. 사나래는 천사의 날개라는 순수 우리말이라고 한다.) 사교육을 하고 있지만 학원도 아이들이 자라는 또 하나의 공간이다.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덕적 가치를 전하는 것보다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면 봉사 일지도 적고, 자신이 느낀 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고 있다.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것들을 강조하다보니 아이들의 심경변화를 누구보다 잘 읽을 수 있다. 그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보듬어 줬더니 졸업생 엄마들로부터 “우리아이가 이곳에서 사춘기를 건강하게 잘 보낸 것 같다”는 감사 전화를 많이 받았다. 고등학생이 돼서 학원을 떠난 졸업생들은 이곳에서 배운 ‘생각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평범했던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사고력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하고 있었다. 오는 10월 20일에는 충정교회에서 자체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양지연 리포터문의 031-921-27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경제시평] 환율 폭등과 폭락이 왜 반복될까?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성장의 지속성은 모든 경제변수가 안정을 유지할 때 보장되며 그런 때에 생산성이 향상되고 일자리도 비교적 많이 창출된다. 어느 경제변수든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환율은 더욱 그렇다. 에너지 자원과 각종 공업용 자원을 거의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주요 식량자원 역시 마찬가지인 우리나라로서는 환율 등락의 부정적인 영향이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에 우리나라 환율은 세계 어느 나라 통화보다 훨씬 더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추석 직후인 9월 14일에는 31원이나 폭등했고, 그 뒤에도 하루에 20원 이상 폭등하는 일이 자주 벌어졌으며, 25일과 26일에는 이틀 사이에 60원이나 폭등했다. 그 결과 8월 초 1050원이었던 환율이 두달도 안 되는 사이에 무려 150원 가까이 올라 9월 23일에는 한때 1196원까지 상승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우리나라 대외의존도가 높고, 외환거래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이고, 대부분 전문가들도 여기에 동의한다. 과연 이런 이유 때문만일까? 아니다. 그것들은 결정적인 원인도 아니고 근본적인 원인도 아니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대외의존도는 우리나라보다 더 높고 외환거래도 더 자유로운데, 환율은 안정적이다. 모든 원인은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일어난다. 가장 먼저 변동을 시작한 변수를 찾으면 근본원인은 찾은 것이나 다름없다. 원화만 유독 폭등락 거듭한 까닭가장 먼저 변동한 변수는 무엇일까? 바로 통화당국의 대외자산이었다. 7월에만 60억달러가 증가했는데, 이것은 경상수지 흑자보다 11억달러나 더 많았다. 통화당국이 외환시장에서 공급보다 더 많은 외환을 사들였으니 환율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환율급등의 근본원인이었다. 외환당국은 공격적인 방어정책을 지속하여 추석 직전인 9월 9일에는 환율을 1080원까지 끌어올렸다. 한달여 사이에 30원 이상 상승한 셈이다. 한꺼번에 오른 것이 아니라 약간의 등락은 있었지만 꾸준히 상승했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이런 기대감은 수요의 시간이동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나중에 외환이 필요한 사람들까지 환율이 더 오르기 전에 매수하는 것이다. 미래의 수요가 현재로 이동해와 현재의 수요와 합쳐지면 환율은 당연히 급등한다. 더 치명적인 결과는 다른 곳에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환율이 급등하자 환차손이 발생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그걸 줄이기 위해 국내투자를 회수했던 것이다. 그 바람에 주식시장도 폭락을 거듭했다. 외채가 1000억달러에 달했던 국내 은행들도 마찬가지였다.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외채상환을 서둘렀으며, 결국 환율은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부 환율개입이 시장 왜곡천만다행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식시장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정을 찾으면서 우리 환율은 20원 가량 떨어졌다. 이런 때 외환당국이 개입하지 않으면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결론적으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정책당국의 개입이 시장왜곡을 일으킴으로써 환율의 폭등과 폭락을 불러왔던 것이다. 그러니 경제활동이 어찌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겠는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수상한 PK민심’에 부산 찾은 MB 지역현안 "신경쓰겠다" … 청와대 "동구청장 보선 예사롭지 않아"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부산에서 하루 종일 머물렀다. 7시간동안 4개 행사를 소화하며 '부산 사랑'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10·26 부산 동구청장 재보선과 내년 4월 총선을 의식했음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29일 부산행에는 이 지역 출마를 앞둔 여권 인사들의 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부산민심이 예사롭지 않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하루종일 △지역발전 오찬(교육·종교·경제·여성·시민사회 대표 100여명 참석) △기업인 간담회(50여명) △중소기업 방문(50여 명) △영화의 전당 개관식(언론·문화·예술인 700여 명) 등에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행사에서 "'이 정부가 부산에 해준 게 뭐 있노'라며 섭섭해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다"며 "걱정하고 심려하는 것에 대해 부산시민만큼 나도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자칫 재보선을 앞두고 선거개입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언급이다. 그러나 '예산롭지 않은 부산민심'을 의식한 탓인지 이 대통령의 발언수위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졌다.이 대통령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증축 △부산~울산 복선전철 사업 등 지역 현안을 거론하며 긍정검토를 약속했다. "기왕에 해줄 거면 빨리 해주는 게 좋다. 관계 장관이 다 왔으니까 다 듣고 하지 않을까. 돈을 쥐고 있는 박재완 장관도 와 있다. 부산이 일류도시란 자신감을 갖고 힘을 모아주면 내가 임기 중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며 "이 시간부터 섭섭하다 이런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실제 청와대와 여권은 부산 동구청장 재보선 결과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만큼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정권재창출 여부가 PK(부산경남) 민심의 향배를 크게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산동구는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이었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한나라당 간판으로 내리 4선을 한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지방선거 때 무소속의 박한재 후보가 당선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 이후 동남권 신공항 무산과 부산저축은행 사건, 한진중공업 사태 등으로 여당이 지역민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교롭게도 전날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도 부산에서 열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정치아카데미'에 참석해 "부산에서 진보좌파세력들이 한 석도 못가지게 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