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폭력 없는 “우리학교로 오세요” 학교폭력이 없는 비둘기학교에 선산중학교와 구미고등학교가 대상으로 선전됐다. 29일 구미시는 시민복지회관에서 김관용 시장을 비롯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비둘기학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선산중학교와 구미고등학교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형남중학교와 구미여자고등학교 우수상(시상금 70만원), 송정여자중학교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비둘기학교대상은 구미시가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운영해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청소년의 폭력과 탈선, 비행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관내 학교장의 관심과 유관기관단체 공조체제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실시되는 것. 특히 학교단위의 학생지도와 선도대책을 구미시가 적극 지원해 비둘기가 상징하는 ‘평화’의 이미지를 지역 학교에 심어주기 위한 행사다. 수상학교는 1년간 학교별로 진행된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곳으로 구미시와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청 관계자 8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고 최근의 경찰서, 교육청 학교폭력 관련 실태자료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관내 17개 중·고교 1학년생에게 4500개의 사랑의 호각이 전달됐다. 또 2부 행사로 진행된 어울마당은 11개 학교의 14개 동아리 58명의 학생이 참여해 풍물과 댄스, 장기자랑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 졌다. 2001-12-05
- 오라클 차세대 응용프로그램 서버 발표 오라클(www.oracle.com)은 무선 및 음성 분야에 혁신적 기능이 추가된 ‘오라클9i 어플리케이션 서버’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5일 오라클에 따르면 이 서버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중인 ‘오라클 오픈월드 2001’(Oracle Open World 2001·OOW 2001)를 통해 공개됐다. 오라클은 “고급 음성 및 무선지원 기능을 이 서버에 통합해 서버의 활용과 관리가 한층 쉬워졌으며, 확장성 개방성 등도 향상됐다”며 “서버 이용업체들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특별한 기술이나 하드웨어가 필요 없어짐에 따라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또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제휴업체들에 솔루션 개발, 마케팅 강화 및 판매 향상등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라클 시스템에 대한 강연, 실습교육,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행사다. 2001-12-05
- 인사 부산대 ▲대학원 교육학과장 김대현 ▲보육정보센터소장 황해익 2001-12-05
- “영재교육 이렇게 하세요” 7일 성남교육청 특기교육센터 세미나 성남교육청 특기적성교육센터에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성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관심 있는 교사와 학부모를 초청, ‘영재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첫 번째로 나서는 정태희 한국교육개발원 박사는 “영재교육 이렇게 합시다”를, 이어 방승진 아주대 교수가 “수학영재교육과 학습지도”에 대해 강연한다. 세 번째 연사는 박정행 경기과학고 교사로 “과학영재교육과 학습지도”를, 마지막으로 특기적성교육센터 서권용 씨가 ‘성남교육청 특기적성교육센터’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부 wspaik@naeil.com 2001-12-05
- 폭력없는 가정, 사회를 위한 거리공연 성남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추방 주간을 맞아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평화로운 가정을 위해 ‘폭력없는 가정, 사회를 위한 거리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1일 서현동 삼성플라자 로데오 거리에서 열린 공연에선 노래 댄스 마술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접목시켜 주말 오후 로데오 거리를 지나가는 분당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에게 가족서약서를 나누어주었으며, 한쪽에는 여성폭력피해자 일시쉼터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함도 마련했다. 성남 여성의 전화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이 총 975건으로 1일 평균 1.6건이며, 이 중 긴급피난처를 필요로 하는 여성은 일주일에 1.8명 발생했다. 성남 여성의 전화는 1994년 개소 이래 가정과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여성들의 고통을 함께 하면서 지역사회의 성폭력, 가정폭력의 피해사실을 알리고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어린이 성폭력에 대한 예방 등의 상담과 교육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세계 여성폭력추방의 날은 1961년 11월25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사회 운동가들이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사람들의 죽음을 기념해 81년에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이 모임을 갖고 그 날을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로 정한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99년 UN총회에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공식 인정했다. 우리나라에선 98년 여성폭력추방주간을 선포한바 있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1-12-05
- 증권사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 부여 신상품을 개발한 증권사에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증권업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증권업협회는 올해말 시행을 목표로 신상품을 개발한 증권사에 배타적 사용권을 주는 '증권사 신상품 보호협약'을 만들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업협회는 희망증권사를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세부기준을 마련한 후 오는 17일부터 4일간 총회를 열어 주요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협약은 내년부터 발효된다. 그러나 상품 차별화가 어렵고 상품개발능력이 일부 대형증권사에 몰려 있어 빈익빈부익부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증권은 보험 은행과 달리 정부정책에 따른 상품개발이 주로 이뤄졌고 증권사 규모도 천차만별이어서 업계특성에 맞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6개월간 사용권 준다=최근 대형사인 D증권사가 '공모주랩'을 만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공모주랩은 포트폴리오에 공모주 투자를 일부 포함시킨 것으로 상당한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소형사인 H증권사가 이를 그대로 베껴 비슷한 상품을 만들어 '물타기'에 들어갔다. 시장이 한정된 상태에서 상품이 많아져 결국 상품 개발사에게 돌아갈 이익이 줄어들었다. D증권사는 그러나 하소연만 할 뿐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 증협의 신상품 보호협약이 시행되면 신상품을 개발한 증권사는 배타적 사용권을 6개월간 보유하게 된다. 보호대상 신상품은 증권사가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품 중 심의위원회의 세부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증권사 신상품은 △신금융기법 등 새로운 기술 및 아이디어를 적용한 상품 △기존 상품에 대한 창의적, 진보적 발전을 이룩한 상품 △새로운 컴퓨터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상품 등이다. 또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이 없는 신규성, 기술과 창의성 면에서 개선돼야 하는 진보성, 관련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성립성 등 심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심의위원회는 새 상품이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기술과 창의성으로 개선됐는지 등과 함께 상품개발에 투입된 인적, 물적 지원정도, 고객편의 제고에 대한 기여정도, 상품개발 주체 등을 심의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증권회사의 금융 신상품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선발이익을 보호함으로써 신상품 개발의욕을 높이고 증권회사간 금융상품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품 보호규약은 금감위가 금융신상품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금감원에서 협회에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해 줄것으로 요구해 와 마련하게 됐다. ◇대형사만 유리=이 협약은 사장단 자율결의 형식으로 만들어 진다. 그러나 신상품에 배타적 권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에 금감위 등 정책당국의 의지가 포함된 만큼 규정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증권업계는 벌써부터 상품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증권사 풍토가 상품개발에 주력하지 않는 현실로 인프라가 풍부한 대형사에 독점사용권이 몰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증협 관계자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특성상 상품차별화가 어렵다"며 "지금까지는 장기증권저축 등 정부의지가 담긴 상품을 증협이 개발한 후 개별 증권사들이 이를 조금씩 변형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상품개발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아 금융분석사 등 전문가들도 거의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협약이 시행되면 상품개발능력이 있는 대형투신운용사를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해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모 증권사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협회에서 생각하고 있는 규약은 결국 대형사가 상품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상품개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먼저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전체 수익에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익원 다변화 차원에서 상품비중을 늘리는 추세여서 상품개발이 대형사에 집중되면 중소형사의 수수료 의존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또 상품개발 제한도 풀어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는 협회규정에 명시된 상품만 개발토록 규정하고 있는 열거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상품개발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상품의 개발만 제한하는 네거티브식 규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2001-12-05
- OECD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결과’ 발표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높을수록 성취도도 높은 데에도 불구하고 읽기와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도는 OECD 20개국 중 19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고교생들은 입시 때문에 흥미를 찾지 못한 채 억지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녀 학생 중에서 여학생은 읽기에서, 남학생은 수학·과학에서 앞섰으며 수학·과학에서 남학생과의 점수차이가 OECD 회원국 가운데서 가장 컸다. OECD는 4일 오후 7시(한국시간) 27일 회원국을 포함한 32개국의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Assessment)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고교생의 전반적인 과학 수학 읽기 과목성취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이지만 최상위권 학생의 읽기 성취도는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고교1·2학년생과 중학생 등 총 4982명이 참여해 이뤄졌다.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학생 전체의 학업성취도는 읽기 6위, 수학2위, 과학 1위로 OECD 국가 평균을 훨씬 웃돌았으며, 읽기도 순위는 6위지만 3∼5위 국가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 국가별 최상위 5% 학생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읽기는 20위에 머물렀고 수학은 6위, 과학은 5위였다. 읽기 점수의 남녀 차이는 OECD 국가중 가장 적은 반면, 수학과 과학에서의 남녀차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커 여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성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교육과정에 근거한 지식보다는 습득한 지식을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소양을 측정하는 PISA는 이번 첫 보고서에서 읽기 134문제, 수학 36문제, 과학 36문제로 능력을 측정했다. PISA는 ‘학교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나가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는가’를 측정하는 국제비교연구로 OECD의 주관하에 지난 98년부터 3년 단위로 세 차례 평가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지난해 OECD 회원국을 포함한 32개국의 참여 이후 남미와 동남아 13개국이 추가로 참여해 현재 PISA 참여국은 총 45개에 달하고 있다. 2001-12-05
- 계수조정소위 구성 항의 못하는 한나라당 속사정 예결위의 2002년 예산안 심사가 법정처리 시한을 넘기고서도 계수조정소위 정원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표류하고 있는 배경에는, 여야간 대립뿐만 아니라 야야간 대립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겹쳐 있어 대치정국의 장기화가 점쳐지고 있다. ◇“그거는 개인 생각이고…” = 3일 오전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기자들에게 “당 3역들은 쟁점이 되고 있는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정원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한나라 5, 민주당 5, 자민련 1을 받아들이기 했다”며 “김만제 의장이 예결위 이한구 간사에게 이같은 뜻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 힘을 과시하지 않겠다’는 교원정년 연장 후퇴방침과 함께, ‘경제회생에 대해서는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이회창 총재의 뜻이 반영됐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한나라당 예결위원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에 대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우리가 들러리냐. 예산안 심사는 예결위가 결정할 사안이지 왜 총무나 정책위의장이 뭘 안다고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 “지난 번 2차 추경 때에도 예결위에서 원칙을 지키며 삭감하려고 하는데 총무가 합의해 무원칙하게 처리해주지 않았느냐” 는 등의 반응이 그것이다. 결국 예결위원 25명은 만장일치로 지도부의 계수조정소위 정원 양보 방침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모 의원은 “총무합의를 해도 관철 안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여야 의견 조율에 앞서 한나라당 내부 의견조율부터 먼저 하라”고 비꼬았다. ◇“간사님 결재 받으러 왔다” = 한나라당 지도부 방침이 의원들의 반발로 뒤집힌 대표적인 경우는 최근 법사위의 검찰총장 국회출석 표결처리를 꼽을 수 있다. 교원정년 연장안의 교육위 표결처리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거세게 이는 가운데 법사위의 검찰총장 국회출석 표결 강행 움직임을 감지한 이재오 총무가 이를 막기 위해 양당 총무회담을 통해 “협의처리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한나라당 법사위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결국 이 총무는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았고, 표결은 이틀 후에 강행됐다. 지도부 방침에 대한 의원들의 집단반발은 여러 차례 목격됐다. 3일 의원총회에서도 이같은 모습은 그대로 드러났다. 이회창 총재가 “무리한 교원정년 연장 강행포기”를 언급하며 방향선회 방침을 밝혔음에도, ‘뜻밖에도’ 상당수 의원들이 “애초 당론대로 처리하자”는 주장을 펴 의원총회장이 술렁이기도 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강행처리는 않기로 결론이 났다’며 총재의 뜻이 관철됐음을 주장했지만, 의원들 설득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예결위가 검찰총장 출석 문제로 하루 반 동안 공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여야 총무는 검찰총장 출석문제를 법사위에 넘기기로 합의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예결위 간사를 찾았다. 당시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이재오 총무는 “두 총무가 간사님들 결재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반농담이긴 했지만 한나라당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한나라당의 내부 상황에 대해 ‘3김식의 사당적 당 운영이 아닌 민주적인 방식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긍정 평가와 함께, ‘유약한 리더십이 여야의 대치 정국을 낳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01-12-04
- 고양시정신보건센터와 광성상담실 정신은 육체보다 인간을 지배하는 힘이 강하다. 몸이 힘든 건 견뎌도 마음이 아픈 건 더 견디기 힘든 일이라고들 한다. 살아 가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정신적인 방황과 고통,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기도 한다. 옛말에 병은 널리 알리라고 했던가. 이럴 땐 주변의 상담소나 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도 좋은 해결방법이 될 수 있다. 고양시정신보건센터 덕양구 보건소 2층에 위치한 이 곳은 정신과전문의를 비롯하여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해 정신장애인들이 재활 및 사회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 고정관념이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심한 편. 돌출적인 행동이나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는 격리수용이 필요한 중증의 환자들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가벼운 정신질환일수록 초기에 만성화되기 전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 재활로 세상과 손을 잡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고양시정신보건센터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계획과 시행을 위탁, 1997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정신질환자의 등록관리, 주간재활프로그램 운영,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 주민대상 정신건강강좌, 지역사회참여와 지역사회 기관에 대한 자문을 통한 정신보건 환경조성, 조사연구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이해증진을 위한 대중홍보, 정신의학 세미나, 사례집담회 등 기관에 대한 자문지원, 우울증예방 교육과 다양한 주제에 정신건강강좌, 그리고 만성질환자를 위한 정신보건서비스(가정방문을 포함하는 사례관리, 주간재활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보호작업장 '디딤터'운영)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주3회(월 수 금)운영하며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자치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의 날'을 주2회(화 목)운영한다. 지난 21일에는 센터의 송년잔치인 '제 5회 나눔제'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강당에서 열려 회원과 직원, 가족들이 지난 1년간 관심을 가지고 도움과 격려를 준 관계기관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직원들과 함께 사물놀이, 합창 등 나눔 한마당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무대 위 공연을 지켜본 이 센터 금 란 간호사는 "매년 이런 시간을 갖지만 무언가 조금씩 달라지는 회원들의 모습이 늘 감동적이다"라며 자신들의 조그만 도움과 봉사로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잡을 때 가장 보람된다고 말한다. 이 행사 제2부에 있었던 가족 한마당 '영상편지'와 '가족에게 드리는 글'은 회원들이 자신들로 가슴앓이 하는 가족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장으로 함께 자리한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자리가 되었다. 고양시정신보건센터는 2002년에 재정지원과 전문인력 확보 등 정신보건사업의 제도적 시스템 정비, 연 1회 실시하던 정신보건강좌를 연 2회로 늘리는 정신보건 수혜 주민 확대, 청소년 정서 및 행동장애 고 위험군 집단 중점관리, 홈페이지 활성화, 정신재활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031-968-2333/ 홈페이지 www.goyangmaum.wo.to. 광성상담실 일산4동 광성교회에서 운영하는 상담전화. 율동 초등학교 앞 '10대들의 둥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무겁고 힘든 짐을 진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하는 나눔의 이념으로 시작한 일인만큼 카운셀러 담당자들은 김순자 실장을 비롯해 박경옥 전춘미씨 등 이 교회의 교인들. 하지만 종교에 대한 벽은 없다. 누구든 정신적인 방황이나 문제점이 있을 때 부담없이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생명의 전화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 온 전춘미씨는 "전화 상담자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문제해결방법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그런 방법이 옳은 줄 알지만 그 것을 실행하기까지의 외부의 시선, 자기자신과의 내면갈등에 더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자신들은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한다기보다는 상담자들이 가슴에 쌓아둔 많은 얘기들을 들어줌으로서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도와주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상식적이고 원만한 해결방법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정도라고 하지만 남의 얘기를 길게는 서너 시간씩 들어주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드물게 좋아졌다는 전화를 해 주기도 하는 상담자들이 있어 이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전춘미씨. 자신도 가족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겪은 바 있어 상담자들의 전화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심한 경우에는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기관이나 상담소를 연결해주기도 한다. 이곳의 카운셀러들은 정기적인 외부교육뿐 아니라 교회 자체내의 교육을 수시로 받는 등 카운셀러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자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만 운영한다. 031-918-918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12-27
- 부음 ▲유효희씨(한국관광용품센터 대표이사) 형제상, 25일 경북대학부속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3)420-6145 ▲권봉구씨(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서평양노회 중국선교사) 별세, 요한(삼성화재 오메가 대리점 대표) 요섭씨(지바트 대표) 부친상, 26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54 ▲심의섭(부림상사 대표) 의식(월드아카데미 대표) 의진씨(부림기업 대표) 부친상, 26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8 ▲김재규씨(강서자동차운전 전문학원) 배우자상, 홍동욱씨(삼일회계법인공인회계사)장모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64-9499 ▲손찬수씨(대흥운전학원) 부친상, 25일 경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30분. (02)958-9550 ▲최순범씨(대우증권 전주지점 차장) 장모상, 25일 전남 여천 ,발인 27일 오전 9시. (061)666-9020 ▲신상철씨(대우증권 홍천영업소장) 부친상, 26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33)263-4401 ▲정운혁(가톨릭의대 명예교수) 별세, 동택(한국기술교육대 교수) 희택씨(한동대교수) 부친상, 25일 강남성모병원,발인 27일 오전8시.(02)590-2697 ▲유진춘(경북대교수) 진권(중앙일보 심의실부장) 우춘씨(원플러스 대표) 부친상, 25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9시. (053)420-6145. 200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