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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기본계획’ ‘경전철노선’ 등 광역교통망 확정 ‘도로분쟁’ ‘하수처리장 논란’은 새해에도 해결 난망 ● 용인도시기본계획안 확정 지난 4월 도시기본계획안이 확정돼 2016년 용인 개발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이에 따르면 중앙·유림·역삼·동부 등 4개동과 포곡·모현·양지를 포함한 용인권, 수지·구성·기흥을 포함한 수지권, 남사·이동을 엮은 남이권, 백암·원삼을 포함하는 백원권 등 4개권역으로 나눠 특성별 발전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풍덕천 사거리 입체화와 영덕∼양재간 도로개설 등 9개 광역도로망과 분당선 연장선 등 2개 철도노선 등이 확충된다. ● 경전철 노선 확정 지난 15일 경전철 노선이 최종 확정돼 출·퇴근 교통대란에 시달리는 수지·구성 등 서북부 주민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오는 2006년 완공될 경전철은 구갈역에서 전대(에버랜드)까지 모두 15개의 역이 들어선다. 또한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분당∼수원역)이 구갈역과 연결돼 서울·수원 등으로의 진입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 수지출장소 개청으로 과대읍 체제 ‘청산’ 그동안 과대읍 체제로 운영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던 수지읍사무소가 24일 출장소로 승격했다. 또한 풍덕천 1·2골, 둣덩 1·2동, 동천동, 상현동 등 6개 동사무소도 개청해 그동안 15만명에 달하는 인구에 비해 부족했던 행정서비스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지출장소와 6개동에는 6개과 117명, 6개동 58명의 직원이 배치된다. ● 문화복지행정타운 기공식 오는 28일 기공식에 들어가는 문화복지행정타운은 시, 의회, 경찰서, 금융 등 행정기능을 집약, 시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역북동 산 68-1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문화복지 행정타운'은 부지면적 26만2547㎡(7만9420평)에 총 공사비 1505억18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전철 사업 다음으로 큰 대규모 공사다. '문화복지 행정타운'에 들어서는 주요시설로는 시 청사 3만8704㎡(1만1708평·지하2층 지상16층), 의회 청사 6376㎡(1929평·지하1층 지상5층), 보건소 4982㎡(1507평·지하1층 지상3층), 복지센터 1만1960㎡(3618평·지하1층 지상5층), 복지센터 주차장 3293㎡(996평·지하1층), 문화예술원 4931㎡(1492평·지하2층 지상3층), 경찰서 2만6098㎡(7895평) 등이다. ● 용인시민장학회 창립 지난 10월 용인시민장학회가 창립돼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장학회의 재원은 현재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문화예술발전육성기금과 자활자립기금 가운데 일부를 출연하고 지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학회 사업은 장학금과 연구활동비 지급사업으로 구분,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학 재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와 저소득자녀, 기·예능 우수자, 효행자 등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 및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기관단체에는 연구활동비를 제공한다. ● 용인-성남 도로분쟁 11월 말 성남 분당 아파트 입주자들이 용인 중앙하이츠 아파트와 연결된 도로를 막으면서 벌어진 두 지자체 간 도로분쟁은 성남시의 분당 시그마Ⅱ∼용인수지 지하차도 폐쇄 방침과 맞물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다니라고 있는 길을 막을 수 있느냐'라는 용인시측 입장과 '무조건 개발만 하면 능사인가'하는 성남시측 입장은 현재 법정에서 진검승부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 용인 축구센터 건립 2002냔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하는 욕인축구센터기 지난 11월 중고등학생 69명을 선발, 훈련에 들어갔다. 용인축구센터는 현대적 국제규격의 구장과 전천후 미니구장, 체력단련장, 세미나실 등 심신수련시설을 갖추는 한편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을 영입,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선진 축구기술을 가르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모두 19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비 가운데 국비 62억원과 도비 31억원의 지원이 불투명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죽전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논란 올 5월부터 본격화된 죽전하수종말처리장 논란은 현재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분지 지역이라 악취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는 주민측과 '첨단공법으로 지하시설화를 통해 냄새를 제거하는 한편 체육공원 등 친환경적 시설로 건설하겠다'는 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최근 임창열 도지사가 죽전 주민들을 만나 도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나서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 ● 포곡 헬기장 이전 운동 포곡면 주민 700여명은 "항공부대가 포곡면 중심부에 위치하는 바람에 건축제한에 묶여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어렵고 비행훈련에 따른 소음으로 초·중학교 수업불편도 크다"며 지난 11월 '헬기장 이전 및 관광진흥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현재 포곡면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지만 군부대로 인한 건축제한으로 숙박시설 등 관광자원이 없어 당일 방문객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부대는 지난 73년부터 전대리 일대 10만여평 부지에 주둔, 반경 4㎞내인 전대·둔전·삼계·영문·유운·신원리 등 6개리가 군사시설보호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 대지산 살리기 운동 결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난개발에 맞선 1년여 싸움 끝에 대지산을 녹지지역으로 영구 보존하는 결실을 맺었다. 난개발 저지와 대지산 살리기 운동에 나섰던 환경정의시민연대는 '대지산 땅 한평 사기 운동'과 '나무 위 1인 시위' 등을 전개, 정부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 결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자연자원 및 문화유산을 지키자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2001-12-26
- 홈페이지 무료로 만들어줘 성남시가 공공기관, 업체(개인사업자 포함), 단체 가운데 자체 홈페이지 구축이 어려운 곳에 무료 홈페이지를 구축해주기로 했다.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월 15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방법은 참여신청서 및 홈페이지 구축에 필요한 첨부자료를 작성한 후 서면으로 제출(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3309번지 성남시청 정보통신과 729-3410-4)하거나 성남시 홈페이지(www.cans21.net)로 접수하면 된다. 제작방법은 홈페이지 툴 및 WebGIS를 이용한다. 신청대상은 의료계(병·의원, 약국, 의료기상사), 교육(학교, 학원, 입시학원, 유치원), 공공(공공법인, 언론기관, 단체), 제조업(건설, 인테리어, 기계, 산업, 컴퓨터, H/W, S/W), 음식점(한·중·일·양식, 패스트푸드), 쇼핑(가전, 아동용품, 인테리어, 할인매장), 서비스(청소, 문화, 미술, 사진, 출판, 운송, 여행, 의류, 무선통신, 건강, 미용), 생활(세탁, 목욕, 모텔이상 숙박업소, 이·미용실, 화훼업체, 카센타, 공업사, 인쇄) 등이다. 한편 위 사항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공공, 교육, 금융, 산업, 생활, 언론, 의료, 교통, 사회·문화체육, 정보에 해당되는 업체(개인사업자포함) 및 단체는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시청 정보통신과(729-3453, 3412)로 하면 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1-12-26
- <클릭! 이사람> 정부기록보관소 송광운 소장 정부기록보관소 송광운(48) 소장은 “국가의 역사를 잇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과 긍지로 일하는 곳”이라고 기록보관소를 소개했다. 지난해 기록물관리법이 정식으로 시행되면서 정부기록보관소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지금껏 정부기록을 관리하는 법조차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다면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이다. 예로부터 폭군들은 자신들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위해 역사를 기록하는 것에 대단한 반감을 드러낸 예는 많다. 지금껏 정부기록보관소가 홀대받았던 이유도 우리 현대사의 정통성 없는 정권의 역사와도 관련이 깊다. 송광운 소장은 올해를 새롭게 지위가 변한 정부기록보관소의 역할이 한껏 높아진 한해로 기억하고 있다. 먼저 송 소장은 “정부기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한해”로 평가했다. 각종 시민단체 등에서 정부기록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지금껏 기록을 소홀히 했던 부서들이 관행을 고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과는 별도로 행정기관에서도 담당자의 식견과 안목을 높이기 위해 올해 각 기관 기록보존 담당자 600여명을 교육시키는 일을 해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 7개국이 참석한 국제 심포지움을 우리나라가 의장국이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미 기록자료 및 인적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외에도 몽골과도 협정을 맺는 성과를 냈다. 지금까지 130명의 직원과 연인원 7만여명의 고학력 공공근로자들의 참여로 70만권의 주요한 기록문서가 완성되었고 이를 컴퓨터를 통해 국민들이 활용하게 된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송광운 소장은 “올해의 새로운 분위기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신축서고를 지을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에 대한 관련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5월말까지는 45만명에 달하는 일제징용자 자료를 전산화해 관련 단체와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송 소장은 “각 행정기관이 기록보존관리에 이해의 폭이 너무 미흡하다”며 아쉬워했다. 특히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의 경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서가 파기되는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 들어 기록보존에 대한 시각이 전환되면서 올해는 청와대에 직원을 처음으로 파견했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개인들이 인터넷으로 공개 가능한 정부 자료들을 집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송 소장의 각오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2001-12-27
- 큐앤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2005학년도 개편안 Q&A Q: 개편안은 현행 수능시험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지나요. A: 수능시험의 기본 성격, 시험시기 및 회수, 결과 활용방법 등 기본 골격은 현행과 동일합니다. 단,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성 등을 감안해 평가 영역 및 영역 선택 방법, 직접적인 출제 범위, 점수 표시 방법 등에서 몇가지 달라지는 내용이 있습니다. Q: 출제범위에 직접 포함되는 교과목에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교과목을 제외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심화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선택중심교육과정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기초로 위계적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심화선택 교과목을 중심으로 평가해도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대한 평가가 간접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수능은 통합 교과적 출제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선택 교과목과 관련 있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내용들은 사실상 출제 범위에 포함되게 됩니다. 만약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교과목들을 직접 출제 범위에 포함하게 되면 수험 준비를 위해 고교 2·3학년에서도 고교 1학년 때 배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교과목들을 반복적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으므로 실질적으로 선택중심 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우려가 크며 학생들의 수험 준비 교과목 수도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을 편성하게 되면 각 영역별로 선택과목 수도 1~2개 교과목으로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되므로 고교에서 심화선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사실상 어렵게 됩니다. Q: 학생들은 시험 영역과 교과목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A: 학생은 진로, 희망, 적성, 능력, 대학의 요구 등을 고려해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 중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직업탐구 영역은 82단위 이상의 직업계열 교육과정 이수자만 응시할 수 있으나 직업 계열 이수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직업탐구 대신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Q: 2005학년도 수능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수험생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수험생은 기본적으로 고교 1학년까지의 국미농통기본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교2·3학년에서는 학생 본인의 적성과 희망을 기초로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상의해 가능한 한 일찍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모색,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전공 분야의 폭을 좁혀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학 방향이 결정되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이 사전에 예고한 사항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개설한 교과목 중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 교과목을 결정하고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야 합니다. Q: 대학은 특정 영역이나 특정 교과목의 성적을 요구할 수 있습나요. A: 대학은 수능시험 성적을 전형 자료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정 영역이나 교과목 성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과 수험 준비를 위해 활용 방법을 2002년도 중 사전 예고해야 합니다. Q: 직업탐구 영역을 신설한 배경과 응시자격을 제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실적으로 상당수의 실업계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실업계고교 졸업생들의 학습 의욕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수능에 직업탐구 영역 신설이 절실하다는 실업교육계의 요구를 수용해 직업탐구 영역을 신설했습니다. 실업계열 전문 교과를 82 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들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한 것은 일반계 학생들의 수험 부담의 경감 등을 목적으로 직업탐구 영역을 선택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것입니다. 직업계열 교육과정 이수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현재와 같이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실업계 출신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요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2001-12-27
- (보도자료)디지털 방송아카데미 과정 개설 하나로통신(주)(대표 신윤식·www.hanaro.com)의 사이버교육원(edu.hananet.net)은 한양대와 공동으로 디지털 방송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하나넷(www.hananet.net)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방송아카데미 과정은 2개월간의 교양과정과 6개월간의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양과정은 온라인 강의로, 전문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진행되며, 과정을 마칠 때마다 엄격한 테스트를 실시해 수강생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전문과정은 연출 아나운서 디지털편집 방송카메라 드라마작가 구성작가 등 6개 분야 강의로 구성돼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는 40분 분량의 주 2회 주문형비디오(VOD) 강의와 주말에 직접 강의실로 와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하나로통신 사이버교육원 교육사무국 윤기인 실장은 “현업 방송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하기 때문에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방송전문인력의 양성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네티즌들은 1월 10일까지 하나로통신 사이버교육원 홈페이지(edu.hananet.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01-12-27
- 저동초등학교 고적대 '걸스밴드' 지난 12월16일 주엽역 지하도내에서는 저동초등학교(교장: 신선휘) 고적대 '걸스밴드'의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이 펼쳐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지하도 안이었지만 매서운 겨울 바람으로 추위에 떨면서도 3시간 가량 모금을 위해 웃음으로 연주에 애쓴 고적대원들은 삭막한 차가운 도시의 겨울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불우이웃 성금 모금을 위해 캐롤 송,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등 10 여 곡을 계속적으로 연주하며 시민들의 정성을 모았다. 이날은 예상 밖으로 기온이 차가워 안타까운 모습으로 지켜보던 몇 몇 학부모들과 주엽역장의 도움으로 난로 두 개를 따로 지피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난 후에는 깜찍한 단복 위에 코트를 걸쳐야 했고 두 군데로 계획했던 장소도 주엽역에서만 모금을 해야했다. 악장 정명진양은 "단복 때문에 추위에 떠느라 한 군데 더 장소를 옮겨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것이 속상했다. 그래도 겨울 내내 더 춥게 지내야하는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 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됐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날 모금액은 39만4,140원으로 시민들의 정성이 기대이상으로 모아져 집으로 귀가하는 걸스밴드 대원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성금은 자폐아동들의 보호시설인 사랑의 동산으로 전달되었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 이번 자선공연은 학생들 스스로 기획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찬바람이 불면서 저동초등학교 고적대 악장 정명진양과 조영림 전한슬 조유리양 등이 주축이 되어 불우이웃을 돕고자 지도교사 조용히씨에게 건의하면서 추진되었다고 한다. 조 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좋은 일을 하고자 의논을 해와 무척 기뻤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30여명의 고적대원, 악기운반과 준비에 도움을 주었던 후원회장과 여러 학부모님, 무엇보다 모금에 적극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하고 싶다. 앞으로도 고적대원들과 좋은 공연을 많이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동초등학교 걸스밴드는 3학년에서 5학년까지의 68명 여학생들로 조 교사가 부임한 올해 처음 구성된 고적대다. 3월 고양 교육청에서 창단연주회를 갖고 10월에는 고양시 초·중·고등학교 학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여 창단 첫해부터 실력을 과시했다. 고양시 초등학교 중에서는 아름다운 필드 쇼를 유일하게 펼칠 수 있는 고적대로 앞으로의 관내 행사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팀이다. 아름다운 연주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저동초등학교 걸스밴드. 내년 봄, 꽃이 만발한 호수공원에서의 공연을 계획 중인 걸스밴드는 겨울 방학 기간에도 열심히 연습에 임하며 음악과 미소로 세상을 밝게 비추려하고 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12-27
- 덕대상황 * 현재 덕성여대 상황: - 2000년 10월 11일부터-현재 교수 천막농성 중 - 2001년 3월 29일부터-현재 총학, 총장실과 행정동 점거농성중 - 10월 11일부터-현재 직원노조 총파업 - 11월 11일부터-현재 직원노조 학교 앞 천막농성 - 10월 26일 박원국 이사장 임기만료. 교육부, 관선이사 4명(최현섭 강원대 교수, 이석태 변호사, 박영숙 전 의원, 이해동 삼성사회봉사단 부단장)파견 - 11월 19일부터-현재 한상권 교협부회장, 운니동 재단 앞 1인 시위 - 11월 20일부터-현재 총학, 운니동 재단 앞 천막농성 - 11월 23일 이사회, 이해동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 2001-12-27
- 공정위 “운전학원 교습중단땐 수강료 환불” 질병이나 이사 등 수강자 사정으로 인해 중도에 교습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에도 이미 받은 교육시간분을 제외한 잔여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천재지변으로 운전학원의 교습을 받지 못하면 잔여기간의 수강료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 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운전학원 표준약관’을 제정,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표준약관은 교습개시일전 수강신청 철회권은 물론, 교육개시일 이후에도 철회시까지 교 육시간수를 공제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권리를 명시적으로 보장했다. 특히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교습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운전학원에 손해배상책 임은 면책되더라도 수강료반환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병이나 이사 등 수강자사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없을 때에도 계약해지권을 보장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납부 수강료에서 이미 받은 교육 시간분을 뺀 금액의 50%를 돌려받 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원이 예약한 교육시간을 지키지 못한 경우, 차량 등 장비결함, 학원시설하자 등 으로 교육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학원의 손해배상책임을 규정했다. 한편 공정위는 교습비외에 각종 추가비용의 발생으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해 각 학원에 교 육과정별 수강료, 보험료,교재대금을 게시하고 수강자가 원하는 교육만 선택수강할 수 있도 록 하는 한편, 수강자가 원할 경우 약관을 교부토록 했다. 공정위는 표준약관제정을 통해 상당수 소비자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분쟁사전방지와 피해구제의 명확화로 연간 160억여원의 사회적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밝 혔다. 2001-12-27
- 학교 교실 신증축 공사에 외화낭비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교실 증축 및 학교 신설을 추진하면서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권장하고 있는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냉식 냉방기 사용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현재 전체 공립학교에는 일본산 완제품을 수입해 설치하고 있어 수억원대의 외화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전력공사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정부의 7.20 교육여건개선 지침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OECD수준인 35명으로 낮추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도내 255개교에 1967개 교실을 증축하고 2003년까지 204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소비절약정책에 따라 심야전기를 이용한 소형 축냉식 냉방기 설 치를 도교육청과 산하 시·군교육청을 직접 방문하고, 공문을 통해 적극 권장했다. 한전에 따르면 축냉식 냉방기는 심야시간대에 얼음이나 냉수 등을 만들어 축냉조에 저장했 다가 낮시간 냉방에 이용하는 에너지절약형 냉방설비로 CO₂등 대기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아 미국, 일본 등 선전국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다. 특히, 축냉식은 매년 폭증하는 여름철 주간 에어컨 전기수요를 야간으로 분산,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 한전이 설치비용을 무상 지원하는 데다 학교별로 약 1/4수준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현재 증축중인 교실공사에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빙축열 냉방시설보 다 두배 가량 비싼 일본산 완제품을 수입해 설치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전이 축열식 냉방기 이용을 강조하고 있으나 시설 성능과 경제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해 아직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전과 빙축열 기기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이미 일반 건물에 활발히 보급돼 효율성이 입증됐는데도 교육계만 유독 이용을 회피하는 것은 기존 업체들과의 유착관계 때문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한전 본사 한 관계자는 “축열식 냉방기는 연간 30∼40%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공급량이 늘어나 통제하는 실정”이라며 “전남 여수 등 일부 지역은 이미 학교신축시 축열식 냉방기 를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설계가 완료돼 변경할 수 없지만 향 후 공사시 시범 설치를 통해 경과를 보고 보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2-27
- '추울수록 신나는 스케이트장' 겨울이라서 더 신나는 스포츠가 있다. 미리부터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밀리는 교통지옥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장비걱정도 필요없다. 따뜻한 방한복만 갖추면 가까운 곳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경제적인 스포츠,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벌써부터 인근 스케이트장에서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다. 롤러 브레이드에 익숙한 아이들은 처음 날선 스케이트화를 신어도 몇 번만 시도하면 금새 얼음판 달리기에 익숙해져 재미를 붙이지만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기초부터 다지지 않으면 고난도의 응용에는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스케이트도 장비없이 달리다 보면 상대방끼리 부딪힌다거나 잘못 넘어지면 골절 등 부상을 입을 염려도 있다. 이런 부모들의 염려를 덜어주는 전문강사들의 스케이트 강습이 이루어지는 스케이트장이 있다.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논밭에 물을 가두고 날씨가 추워야 문을 여는 스케이트장들은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없어 개장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 얼음이 완전히 어는 추위가 오면 강습을 겸하는 스케이트장도 늘어날 추세다. 현재 개장된 스케이트장은 ☞동화레저 일산 인공빙상 스케이트장: 지난 12월8일 개장한 국제규격의(30m×60m)쇼트트랙을 갖춘 인공 빙상스케이트장으로 뉴코아백화점 사거리 백마로에서 자유로방향 장항IC 입구 우측에 위치. 강습은 1시간씩 주3회 강습하는 중·고생 이하반(수강료 7만원)과 일반인반(수강료 10만원), 1시간씩 주5회 강습하는 중·고생이하반(수강료 10만원)과 일반인반(수강료 13만원)이 각각 오 9시, 오후4시 타임이 있으며 개인강습은 교육과에 별도 문의하면 된다. 강습시간이 끝나고 시간에 구애없이 자유활주가 가능하며 스케이트 대여료도 포함된다. 강습이외의 자유이용은 중·고생이하 입장료 3500원(스케이트 대여료 3500원 별도), 성인 입장료 4500원(대여료 3500원 별도), 단체 40인 이상 2500원 (대여료 2500원 별도). 스케이트화도 1200여족 확보한데다. 라이트시설과 매점, 넓은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셔틀버스도 운행하며 흰돌마을(백석파출소 앞)- 이마트앞- 마두역 뉴코아앞- 한국통신 건너편- 태영프라자- 주엽역 국민은행앞- 마그넷 주엽점앞- 백병원앞- 주엽역 하나은행앞- 레이크타운앞- 롯데백화점을 경유하며 오전9시부터 매 시간 정시에 스케이트장을 출발하며 오후에는 12시30분부터 매 시간 30분에 출발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개장, 문의는 031-905-0724∼5. ☞맘모스 스케이트장: 고양시 스케이트 매니아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진 스케이트장으로 일산신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면 구파발방면 버스로 원흥동 훼릭스골프장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내년 1월17일까지 개별강습이 있을 예정이며 강습료는 일주일에 7만원. 토·일요일은 강습이 없다. 개별강습 1시간 후에는 시간 구애없이 자유활주가 가능하며 스케이트대여료는 별도. 자유 이용 입장료는 입학전 아동 2000원, 초등학생 이상 3000원이며 대여료는 별도. 031-966-993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