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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황미야 아동 미술연구소 본지 378호(2000년 4월11일자)에 소개된 DBAE이론(Discipline-Based Art Education)에 의한 아동미술을 지도해 온 황미야씨가 그리기를 통한 심리치료, 문제해결 더 나아가 체계적 미학수업을 겸비한 황미야 아동미술연구소(H.M.Y Drawing Clinic)를 열었다. DBAE이론은 50년대 소련에서 시작한 인지이론이 미술제작활동으로 이어져 6∼80년대 로엠필드와 프로이드에 의해 근대적 의미의 미학과 더불어 발전된 아동미술형태로 제작활동에 앞서 미적인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미술교육하면 얼마나 사실적으로 정교하게 예쁘게 그리느냐만 놓고 따지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 본 아동미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표현방법의 지도에 앞서 체계적인 미술이론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황씨의 이론은 나타나는 결과에 조급한 학부모에게 선뜻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도 있다. 하지만 서서히 결과가 나타나지만 아이의 독창적인 사고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인 이 교육법을 통한 황씨의 교습방법은 아이를 맡겨 본 학부모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황미야씨는 이화여대 미술 대학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미학석사로 현재 유근오(빠리 제1대학 미술사 박사) 고금주(서울대 산업미술과 학사) 장진(연세대 논리학 석사) 오동원(School of Visual Art In NewYork) 김덕진 (연세대 철학박사)씨가 연구원 및 고문으로 형성된 연구소에서 세미나를 통해 아동미술을 통한 심리치료와 문제해결, 인지발달, 감성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황미야씨의 아동미술연구소는 치료를 위한 심리치료실이나 연구소와는 다르다. 심한 정서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다소 산만하거나 소극적인 아동 등 경미한 정서상의 문제가 있는 아동들 또는 보통의 아동들이라도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내면의 문제들을 그림을 통해 표출해 낸 것을 토대로 보다 더 아이들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지도한다는 편이 옳다. '칼 융'이 표현한대로 모든 창조적 행동은 놀이에서 출발한다는 이론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놀이의 한 표현으로 자유롭게 구애받지 않고 그려낸 그림에서 개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황미야씨의 수업이론이다. 우리가 샤갈이나 고호 뭉크의 그림속에서 그들의 내면세계를 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논리로 보면 이해가 쉽다. 직선이나 곡선 또는 A B C등의 문자의 형태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표현된 그림이나 색깔의 상징적 의미를 통해 사랑 증오 즐거움 행복 등의 감정이 표출되면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 논리 연상 추리 도형 조형감각 감서지수 등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방문교육도 가능하며 교육상담은 031-914-9268/ 011-263-2568, 이메일은 miya-drawing@hanmail.net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12-19
- 겨울방학특강-'단기 특강으로 알찬 방학을' 각 사회 단체에서 이루어지는 어린이 교육은 저렴한 교육비와 질 높은 내용으로 학기 중에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방학 특강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문촌7사회복지관 청소년 수화교실, 장애아동미술학교, 노래로 배우는 ABC, 과학실험교실, 모형항공기 물로켓 교실, 예비 중학 영·수 대비반의 총 6과목을 1월3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며 12월24일까지 접수한다. 대부분 초등학생 대상이지만 중·고등학생 대상의 청소년 수화교실은 노래를 통해 수화의 기초를 익히고 청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하겠다. 또한 유치부와 저학년 대상의 장애아동 미술학교는 시간마다 5명이 정원이며 그리기와 공예 만들기를 통해 장애아동의 정서 발달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031-916-4071. ☞문촌9사회복지관 1월3일부터 단소와 하모니카를 초·중학생 대상으로 초급에서 고급으로 나누어 12회에 걸쳐 특강이 마련된다. 또한 1월15일부터 17일까지는 작년에 이어 어린이들의 올바른 관계형성을 위한 '자기주장학교'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2시부터 3시간씩 마련되어 저학년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끈다. 수업 내용은 자기 주장적 행동, 올바른 칭찬과 거절, 충고 주고받기 요청하기 등을 배우게된다. 또한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월21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 지역사회봉사대가 실시된다. 031-917-0202. ☞원당사회복지관 12월24일부터 화가교실 장난감창조교실 풍선아트 방학과제물지도 천자문 교실,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천자문 교실은 무료로 이루어지는데, 한자 익힘과 전통예절 교육을 30명씩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12월27일부터 강좌가 이루어진다. 또한 학습장애·학교부적응·결손가정·외상(교통사고 신체장애 등)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가 주1회 총12주 과정으로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11시마다 무료아동영화상영이 12월29일부터 한달 간 있을 예정이다. 031-966-4007∼8. ☞고양 YWCA 초등학생 대상의 하모니카 리코오더 단소의 악기교실이 단기특강으로 초·중급으로 12회에 걸쳐 1월4일부터 이루어진다. 이밖에 리더쉽 훈련, 즐거운 만화교실의 강좌가 있으며 올해 새로 문을 연 탄현지부에서는 리코오더 강좌 대신 호기심 과학교실과 창의력을 키우는 영화여행이 추가된다. 특히 호기심 과학교실은 저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한 '손 난로 만들기'가 12월26일 무료 공개특강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2학년에서 6학년 대상의 창의력을 키우는 영화여행은 영화를 보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글쓰기를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 어휘력 등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강좌로 주목받고 있다. (본부 031-919-4040, 탄현지부 031-915-1377)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12-19
- 소개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어르신 클리닉' 노인이 되면 우리 몸의 건강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손상되고 주변의 환경이 변해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가벼운 질병도 심하게 앓게 되며 가벼운 질병이 큰 병으로 되기도 한다. 따라서 노인들은 자신들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잘 알아야만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으며 꾸준히 자신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선진국의 노인들은 어디가 아프면 노인병클리닉에 가서 노인병 전문의로부터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노인들은 어디가 아파도 찾아갈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는 노인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건강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어르신 클리닉'을 개원했다. 어르신 클리닉은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노인들의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며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노인병은 25세부터 시작하는 노화현상에 따라 신체기능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노인병의 특징은 보통 5∼6가지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려우며 대부분 질환이 만성적으로 진행됨으로 무엇보다도 질병의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치료에서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인내와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노인들의 질병은 그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부분 노화로 생각하며 질병을 키우게 된다. 또한 젊은 사람들과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노인병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으로는 하루종일 매우 피곤하며 식욕이 많이 떨어지고 최근 체중이 부쩍 늘거나 줄은 경우. 입이 자주 마르거나 허리 관절이 아파 거동이 어렵고 이유없이 자꾸 넘어지려고 하며 머리가 자주 아픈 경우. 잠이 잘 안 오고 자주 깨며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생활이 어렵고 정신이 혼미한 경우. 숨이 차서 생활이 어렵고 가슴이 아프고 두근거리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며 몸이 자주 붓는 경우. 소변보기가 힘들거나 자주 마렵고 변비나 설사가 오래가며 소변이나 대변을 가리지 못하며 대변이 검거나 소변이 붉은 경우이다. 일산병원 '어르신 클리닉'을 이용하면 노인들을 위해 고안된 특수 검사들을 통해 건강문제를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며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입·퇴원 후 필요시 가정 간호제도를 통해 가정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전화 상담이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필요시 각과 자문의사에게 책임지고 연결 해주며 영양상담 재활치료 호스피스 완화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031-900-0740)로 하면 된다.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1-12-19
- 사이버대 사이버대학 신입생 모집 오늘부터 원서접수 본격 시작 수능 점수 없이 학업계획서만으로도 입학 가능 인터넷 대학 교육을 실시하는 사이버대학이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19일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문택 경희사이버대 학장)에 따르면 올해 첫 개교한 9개 대와 내년 신설 6개대 등 4년제 12개대 1만4550명, 전문대학 과정이 3개대 2150명 등 총 15개대가 총 1만67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사이버대학 전형시기 및 특징 = 지난 3일과 10일 각각 원서접수를 시작한 세민디지털대학과 세계사이버대를 제외한 13개대가 21일께부터 다음달 말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가능하지만 원서 접수기간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사이버대학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교에 출석할 필요가 없어 직장인들의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으로 적합하다. 권문택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실제로 지난해 사이버 대학 입학생 중 약 80%가 직장인들이었다”며 사이버대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또 “개설학과가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한 전공들로 구성돼 1학기 등록생의 2학기 재등록률이 80%에 달했다”고 말했다. 개설학과는 대부분 정보통신 관련분야로 게임·애니메이션·디지털 디자인 등이며 그 외에 경영학과와 엔터테인먼트 관련분야가 많다. 등록금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00만원 안팎으로 일반 사립대의 절반 또는 3분의 1 수준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서명범 평생교육정책과장은 “내년부터 사이버대학 재학생들도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입영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사이버대 기부금에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학비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전형방법 =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업 계획서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경희사이버대, 동서사이버대, 사이버게임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한국디지털대, 한국싸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 8개이다. 고교 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4개교로 학생부 성적 100% 로 선발하는 대학이 세민디지털대, 세종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이며, 열린사이버대는 고교생활기록부와 학업계획서를 50% 씩 반영한다. 세계사이버대와 아시아디지털대는 수능성적을 일부 반영하며, 새길디지털대는 자체 학업적성 및 인성평가 결과를 50% 씩 반영한다. 사이버대학별 개설학과와 전형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주요 정책소개(평생/직업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01-12-19
- 전국 대학생 학술 발표대회, 안동대 민속학과생 최우수상 수상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 26회 전국 대학생 학술연구 발표대회’에서 안동대학교 민속학전공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민속학전공 4학년 김진혁군. ‘마을 어른에 대한 호칭 지칭의 지속과 변화 - 경북 안동의 두 동성마을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같은 과 4학년인 강희정양은 ‘주거공간 이용을 통해 본 여성의 삶과 지위’를 주제로 삼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진혁군은 “이번 논문을 준비하면서 체계적으로 학문에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대학을 다니는 동안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면서 “학과 교수님의 가르침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향미 리포터 icebahpool@orgio.net 2001-12-20
- 인터넷에서 느끼는 아줌마들의 ‘몸부림·파워’ “가장 아름다운 지혜는 서로 나누는 지혜입니다.” 나눌 것이 많은 집에 사람들이 많이 들른다는 건 인지상정.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것들도 함께 공유할 것들이 많아 감동을 줄 수 있고 그곳에서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다면 거기가 유토피아가 아니겠는가? 인터넷 속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아줌마를 위한 아줌마에 의한 아줌마들의 사이트들을 들러 오늘 하루라도 생활의 기(氣)를 받아보자. “아줌마들의 공통적인 화제는 대부분 남편과 아이들에서 못 벗어나지요. 그것이 아줌마의 특징이자 한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인터넷 속에 들어가 이런 저런 사연들을 들여다보면서 이렇게 자기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려고 노력하는 아줌마들이 있기에 사회도 발전할 수 있구나 라고 사고 방식이 바뀌더군요. 그리고 수다방에 가끔 들어와 하소연하시는 아저씨들을 보면서 굳이 여성과 남성을 갈라 성차별을 하는 것이 문제이지 사람의 감정은 다 한가지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아줌마 사이트에 들어가 인생선배님들께 온라인 상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답니다. 덕분에 살면서 겪어야하는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는 거 같아요.” 주부 정성옥(임오동)씨의 말이다. 정씨는 하루에 한번씩은 꼭 인터넷 사이트에 방문해 삶의 지혜를 한 수씩 배운다고 한다.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길들여진다고 프랑스의 작가 시몬느 드 보봐르는 말했다. 남성위주의 세상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자기 자리를 찾을 때 인간평등, 양성위주의 세상이 도래하는 것이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라도 이젠 남과 여를 떠나 하나의 주체적인 인간으로 더불어 나아갈 일들을 모색해보자. ▶아줌마닷컴 www.azoomma.com: 육아방인 초록아이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정보채널, 여성전문몰 등 대한민국의 초대형 포탈 사이트라는 이름에 걸 맞는 방대한 자료가 있다. 단 그 유명세를 타고 상업사이트들의 배너광고가 많고 링크도 많이 되어있어 초기의 정보위주의 사이트에서 상업성이 짙어졌다는 인상이 많이 남는다. ▶닥터우먼 www.drwomen.co.kr: 여성의 건강한 삶을 담보하기 위한 곳으로 러브클리닉, 임신 및 육아클리닉, 뷰티클리닉,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헬스 및 멘탈클리닉의 채널로 나누어져 결혼 전후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상담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줌마파워 www.ajumma.co.kr: 띠별, 자녀 학년 별, 지역별 동호회가 많으며 여성 및 아줌마 주부를 위한 ‘음양력변환+D-day알림이’ 서비스와 임신, 육아, 생활 아이디어 등흔히 아줌마들이 가질 수 있는 관심분야는 모두 막라한 여성포탈 사이트. ▶@줌마닷컴 www.zooma.co.kr: 여성신문의 한 부분으로서, 독자들이 일상적인 언어로 속내를 털어놓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사이트로서 욕방 및 남편 리폼 그리고 아키아 연대게시판 등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아줌마 이전의 한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자리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여성신문 www.womennews.co.kr: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문제들도 다루고 있는 페미니즘 신문이다. 여성들의 생각들을 좀더 현실적인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여성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자리를 찾기 위한 대안들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의 지혜 mysense.pe.kr: 개인 홈페이지지만, 이미 25만회의 방문횟수를 자랑하는 알찬 사이트. 세탁, 요리, 미용, 자녀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알뜰 살림에 관한 아이디어들이 수두룩하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나눌 거리도 많아 더욱 푸짐하게 느껴지는 아줌마들의 단골 사이트로 이 사이트를 만든 주인장은 의외로 남성이며 공업고 교사인 이오준씨라는 사실이 특이하다. 그런데 굳이 여성, 아줌마들이 자주 찾는 사이트들은 아줌마들의 전유물이어야 하며, 방장 또한 여성이어야 한다는 사고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이진희 리포터 leejh2004@hanmir.com 2001-12-20
- 22면기둥 유흥업소 불법영업 일제단속 경찰청은 20일 연말을 맞아 일부 유흥업소가 경쟁적으로 음란·퇴폐행위와 청소년고용 등 불법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고 19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경찰 및 민관합동단속반 1만 1000여명을 동원, 전국적으로 일제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단속에서 1364건을 적발, 이중 미성년자를 고용해 손님들에게 술시중을 들게 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서울 중구 장충동 모 단란주점 업주 박 모(44)씨를 비롯, 15명 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27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1081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관청 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찰은 2002년 월드컵 등 주요국제행사를 앞두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유흥업소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일산 신청사 24일 개관 사법연수원 일산 신청사가 오는 24일 개관함에 따라 지난 19년간의 사법연수원 ‘서초동시 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사법연수원(원장 신명균)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사법연수원 신청사를 24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전작업은 이날부터 23일까지 4일간 행해지며 정식 준공식은 내년 1월 15일이다. 연면적 1만8000여평으로 서초동 현 청사의 2.8배 규모인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 10층의 본 관과 392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강당, 체육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본관내 150석 규모의 대강의실 6개에 교수의 움직임을 자동추적 녹화하는 카메라와 LCD 프로젝터, DVD, VTR 등을 설치, 한 교수의 강의를 나머지 5개 강의실에서 똑같이 볼 수 있는 화상강의 시스템은 신청사가 자랑하는 첨단 교육시설이다. 2001-12-20
- 공무원 성과급제도 무산 위기 내년 관련예산 편성안하거나 수당 전환 움직임 평가의 객관성 결여와 관료 반발로 시행 1년만에 실패 공직사회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공무원 성과상여금제도가 불과 시행 1년만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최근 울산시 남구, 울주군 등 지자체는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쳐 내년 예산에서 성과상여금 항목을 아예 없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교조는 성과상여금을 수당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적자투성이인 지방공기업 직원들 모두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도록 지침을 시달해 원칙과 기준을 잃었다는 비난을 샀다. 김대중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공무원 성과급제가 사실상 무산된데는 객관적인 평가틀조차 없는 준비소홀과 일선 공무원들의 이기적인 반발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실태 = 15일 울산시 남구의회는 전국 최초로 남구청 공무원들에게 내년에 지급할 성과상여금 3억17만7000원을 전액 삭감했다. 울주군의회도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공무원들의 내년 성과상여금 2억6375만5000원을 없앴다. 특히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조직적으로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삭감 압력을 넣고 있어 내년 예산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 지자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11월‘2002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보완지침’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모든 공무원에게 4등급으로 나눠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는 하위등급 평가를 받은 공무원 30%에게는 지급하지 않도록 한 중앙인사위의 지급기준과 비교할 때 형평성 시비를 낳고 있다. 더구나 지방공기업은 지난해말 누적적자가 7조5000억원에 달했다. 성과상여금 집단반납으로 갈등을 빚어온 교육부와 전교조는 최근 성과상여금 폐지 및 수당화를 포함한 개선책 마련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성과상여금이 지급된 189개 지자체의 경우도 연공서열식 나눠먹기 등 부작용을 낳았다. ◇무산원인과 대책 = 성과상여금이 시행 첫해부터 파행을 겪고 있는 것은 평가의 객관성 결여와 공무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철밥통 의식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허철행 영산대 교수도 공직개혁방안이 정착되지 못하는 원인을 “공무원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이라고 평했다. 내년 성과상여금 예산을 삭감한 지방의회들은 “합리적인 평가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공무원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행자부 인사담당 관계자는 “연공서열 방식이 배제되고 합리적 평가기준만 마련되면 모든 공무원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성과상여금 제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면서 “보수적이고 이기적인 공직문화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 일선 공무원은 “민간기업과 같이 다면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김형수·심민정·울산 정석용 기자 hskim@naeil.com 2001-12-20
- LPG 부탄 특소세 인하로 판매가 하락예상 특소세 인하조치로 내년 1월1일부터 LPG(액화석유가스) 부탄가스 특소세 환급이 이뤄짐에 따라 LPG 부탄 소비자 가격이 ㎏당 104원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연료 이외 용도로 사용되는 LPG 부탄에 붙는 특소세는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당 114원에서 40원으로 74원 인하되지만 특소세에 연동된 교육세와 부가세 등도 같이 줄어 ㎏당 104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한다. 이에따라 현재 ㎏당 1120원 내외에 팔리는 LPG 부탄의 소비자 가격은 1016원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판매 가격 자율화 이후 LPG 공장도 가격이 떨어져도 판매소가 기존 가격을 고수하거나 일부만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일선 판매소에서 세금 인하분을 소비자 가격에 제대로 반영할지는 불투명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로 난방용으로 쓰이는 LPG 부탄 가스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일선 판매소가 인하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1-12-20
- 유아영어 품앗이 교육 '일산 토들러 모임 ITC' 오늘 목요일은 바로 도연이 예주 윤수 유진이가 만나는 날. 매주 목요일 오후2시가 되면 엄마들이 준비한 영어 놀잇감으로 친구들과 색다르게 놀 수 있는 즐거운 날이다. 이들은 2000년 3월부터 7월이 생일인 아기친구들.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 '일산 토들러 모임 (ITC)'에서 엄마들끼리 뜻을 모아 만나게 된 친구들이다. ITC는 고양시 지역의 엄마와 아기들이 영어 유아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뜻이 맞는 4-5명이 팀을 이루어 품앗이 교육을 하는 동호회다. 7세 전까지 아이와 엄마들이 함께 하는 모임이 대부분인데 주로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을 다니기 전, 3-4세 전후의 아이와 엄마들이 모여진 팀이 많다. 이곳은 꼭 영어교육의 목적보다는 영어가 매개체가 되어 엄마와 아이가 비슷한 연령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사이버 장소라 할 수 있다. 모임도 회장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임을 원하는 이가 게시판에 내용을 띄우면 뜻맞는 이들이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결성된다. ITC를 통해 백정원(샘터마을) 윤혜선(햇빛마을) 신선주(신원당) 한설희(문촌마을)씨도 'Cat in the hat'이라는 자체 모임 명을 만들고 9월부터 빠짐없이 만나고 있다. 백정원씨는 "처음 한 달간은 아이들이 산만하여 카드 한 장 넘기기도 힘들 정도였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친해지고 순서에 익숙해지면서 아주 좋아해요. 각자 아이들의 낮잠시간이라든가 컨디션을 조절해야하는 점만 뺀다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만족해했다. 아기 엄마들은 각자 일일 선생님이 되어 노래와 율동, 챈트, 스토리텔링, 게임, Peek-a-Boo와 플래쉬카드의 5파트로 나누어 수업을 준비해온다. 보통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이루어지는데 알록달록한 부자재, 노래 율동 놀이가 어우러져 지루해 할 틈이 없도록 진행된다. 아이의 사회성과 엄마의 영어실력까지 쑥쑥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나 조기영어교육을 위해 모였지만 사실 이곳은 엄마의 진지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수업준비를 하려면 성실히 영어와 유아교육을 공부해야하고 수업이 끝나면 한 주간 준비한 각자의 생활영어 숙제를 서로 점검해주며 실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설희씨는 "만나다보면 엄마들 자신이 공부에 대한 자극이 되어 아주 좋아요"라고 말했다. 덧붙여 신선주씨는 "의욕이 있어도 혼자 하기는 힘든데 뜻 맞는 엄마들과 같이 도와가며 할 수 있고 연령이 비슷하다보니 친목과 여러 가지 육아정보도 교환할 수 있어 유익한 점이 많지요"라고 모임의 장점을 말했다. 이들은 종마 농원, 시장 등으로 한 달에 한번은 꼭 야외 수업을 한다. 얼마후면 분당으로 이사를 한다는 윤혜선씨는 지속적으로 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이사가는 지역에도 비슷한 모임이 있으면 그곳에서도 품앗이 교육을 계속 하고 싶어했다. 비싼 영어교재와 학원들이 줄을 잇고 있는 요즘, 이들은 각종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 쓰고 각자 있는 도구나 책 등을 이용, 돌려쓰는 방식으로 교육은 물론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얘기를 하는 중간 중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밀가루 반죽으로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반죽을 준비중인 엄마와 아이들. 이들의 반짝거리는 눈빛 속엔 다음주 예주 집에서 있을 크리스마스 파티에 대한 기대가 가득 들어 있었다. (www. freechal.com/ilsanenglish)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