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포시 자원봉사센터,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운영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청소년기.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많은 고민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청소년기. 이 청소년기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겨울방학을 맞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을 권해보면 어떨까. 흔히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국가에서는 일찍부터 청소년들이 자기 나이와 적성에 맞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광범위하게 주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런 자원봉사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새겨보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심을 키우게 된다. 청소년기에 어떤 자원봉사 경험을 갖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폭과 깊이가 결정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자원봉사는 남을 의식하는 것도 아니고 오직 자기 자신의 인생의 깊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인 것이다. 김포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기중 학교생활로 폭넓은 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청소년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소질을 발견하며, 자신이 살아갈 공동체 삶을 체험함으로써 건강한 인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결과 자체보다는 활동의 과정에서 청소년 스스로가 배우게 되는 커다란 교육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보충하고 심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2002년 1월4일부터 시작하여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열리며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이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회 당 8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모집기간은 12월20일부터 2002년 1월20일까지이며 방문접수 및 전화접수 가능하다. 봉사분야는 장릉산 주변 및 시청주변을 청소하는 환경정화 활동과 불법으로 주·정차 돼있는 차량에 대한 계도 안내문을 부착하고 홍보하는 불법 주·정차 계도 봉사활동이 있다. 또한 석암베데스타 요양원 및 아동 요양원을 방문하여 장애우를 돕는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과 김포시 시설 관리공단 내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 작업을 돕는 일과 독거노인 실직자 불우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음식을 나르거나 주방보조일을 하는 봉사활동이 있다. 봉사분야는 청소년 개개인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1지망, 2지망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와 재활용 분리수거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봉사활동을 마친 후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문의는 김포시 자원봉사센터(김포시 여성회관 1층에 위치, 985-3335/ 국번없이 1365) 김포시청 행정과 민간협력팀(980-2702)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01-12-18
- 김포시 인감증명 대리발급 통보 김포시 9개 동·면이 내년 1월부터 ‘인감증명 대리발급사실 통보제’를 실시, 인감증명 대리발급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키로 해 눈길을 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리인에게 발급된 인감증명 내역을 본인에게 우편을 통해 알려주는 대리발급 통보제는 타인의 신분으로 위조하거나 서면신고 후 위임장을 허위로 작성, 발급신청 받는 등의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감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각 동·면 인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같이 새로 시행될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동안 시 전체 인감증명 발급은 모두 9만1651건으로 이중 2만8870건이 대리 발급되고 있다”며 “인감사고가 대부분 시간이 지난후에 사실을 알게되며, 이번 제도 시행이 인감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인간 분쟁요인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감이 발급된 본인에게 전달될 일반엽서에는 발급일자를 비롯, 대리인 성명, 발급통수, 용도 등의 내용이 기재된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12-18
- 문예진흥지원금 선정 ‘타오 락’ 공연 2001년 문예진흥지원금 창작활성화사업 선정 ‘타오 락(Tao 樂)’이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양시 민방위 교육장에서 공연된다. 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화 칭칭 달 넘세’라는 부제로 보고 듣고 느끼고 놀고 치유하는 몸에 좋은 우리놀이 퍼포먼스로 마련됐다. ‘율려로 가는 길-하나’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율려’의 사전적 의미인 음(音)과 우주의 음악이란 뜻에 맞게 우리 전통의 풍류를 되살려 ‘신나게 잘 노는 것’을 ‘율려’로 정의하고 이 율려로 가는 길을 도(道)의 즐거움으로 상징화했다. 문화마을 들소리는 이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 우리 문화, 우리 정신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힐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시도에 기대를 거는 관객들의 관심사로 떠 오른 ‘힐링’을 연희 목적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인다. 작품 컨셉인 ‘타오 락’은 타악기를 이용한 두드림 행위인 ‘두드릴 타(打)’와 보고 듣고 느끼고 놀고 치유하는 다섯가지 즐거움인 ‘다섯 오(五)’, 모든 것이 즐거워야 하는 ‘즐거울 락(樂)’의 의미를 담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당일 오후 4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031-912-6610)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12-19
- 어린이신문 리베이트 20% 서울시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어린이 신문 구독을 강요하고 한 부당 20% 정도의 사례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이 10월 서울시 박명기 교육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522개 초등학교중 일부 사립교를 제외한 500개 학교가 어린이 신문사로부터 구독료의 최대 20%에서 5%까지의 기부금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교들이 구독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 김 모씨(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34)는 “학교에서 신문에 나오는 ‘일일 한자’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같은 신문을 구독한다”며 “학기초에 ‘학교 방침에 따라 ○○신문을 구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가정통지문을 보내 의무적으로 돈을 내게 했는데 그게 리베이트 때문이었다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송파구 ㅅ초교가 매일 아침 8시20분∼8시40분을 ‘신문보기 시간’으로 정하고 있는 것을 비롯, 대부분의 학교가 자습시간의 일부를 ‘신문 읽기’에 할애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독료를 내고 있다는 학부모가 상당수에 이른다. 서울 ㅂ초등학교, ㅈ초등학교 등 일부 학교는 학생 전원이 어린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부 교사들도 ‘학교가 사실상 어린이 신문의 지국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 ㅅ초등학교 이 모(27)교사는 “신문값을 교사가 직접 걷고 부수가 떨어지면 학교측으로부터 질책을 받는다”며 “이런 잡무 때문에 실제 교육에 투입될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년조선일보 한 기자는 “신문사 내에서도 ‘학교 구독’을 ‘가정 구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하지만 배달 문제 등 때문에 당장은 어려운 형편”이라고 털어놓았다. 현재 성인 일간 신문의 경우 구독료의 70%가 배달, 구독확장 등 지국 운영비로 사용되는 것과 비교할 때 한부당 최소 5%의 경비만 부담하면 되는 학교 단체 구독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 같은 ‘비교육적’ 관행은 되도록 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종탁 전교조 서울 초등위원장은 “학교 운영비 보충을 위해 어린이 신문을 수업 교재로 이용하는 것은 교사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서 빨리 신문 지국을 학교 밖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1-12-19
- 2005 대학수학능력 개편안 200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 발표를 앞두고 실업계 수능 방안의 채택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교육인적자원부 학술학사지원과 관계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함께 발표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직업교육정책과 관계자도 “실업계 방안이 반영됐으면 하는 게 우리 과의 입장”이라며 “현재 거의 반영 여부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업계 방안에 대한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2005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 실업계 수능안이 포함될 경우 이를 둘러싼 진통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실업계 활성화 방안으로 검토 = 실업계 고등학교를 활성화 시켜 실업계 고등학생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실업고 학생중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실업계 교육과정 이수와는 별도로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실업계고등학교 안에는 대입 준비를 위해 진학반이 별도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 현재 실업고 재학생 수는 전체 고교 재학생의 33.1%를 차지하지만 이중 42%가 대학진학을 하고 12.7%는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입시 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받는 실업계고등학생의 대학진학의 희망을 이뤄주기 위해서는 실업계 고교 수업과정에 맞는 형태의 수능안을 마련해야 된다는 게 실업계 수능안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다. 지난 10월 2005년 개편시안 공청회 자료를 배포할 때까지 실업계 수능방안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비중 있게 검토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 등의 여론이 실업계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으로 기울자 이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 실업계 수능안 문제점은 뭔가 = 실업계 고교의 교육취지 자체가 전문 직업인력을 양성하는 것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한다고 해서 이들을 위한 수능안을 마련, 대학 진학을 독려하는 것은 실업계 고교의 본래 목적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실습 위주로 하는 실업계 고교의 교육에서 이러한 것들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하지 않으므로 결국 실업계고 육성을 위해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파행적 수업행태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2001-12-18
- 기업물류 혁신상 시상식 개최 제1회 기업물류혁신상 시상식이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덕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석영 산업자원부차관보, 현병언 물류산학연협회 회장 및 물류업계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주)현대백화점이 영예의 기업부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주)한진의 김인진 사장이 개인부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기업부문 물류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아세테크가 중소기업특별위원장상을, ㈜삼영물류가 중소기업청장상을 ㈜글로벌로직스가 내외경제신문사장상을 ㈜바로물류가 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물류교육연구부문에서는 ㈜한국농산물류가 중소기업특별위원장상을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이 중소기업청장상을 각각 수상했고 ㈜효성데이타시스템 최병인 대표가 내외경제신문사장상을 개인부문에서 수상했다. 2001-12-18
- "정부차원 GMO 관리체계 구축해야" 유전자변형생물(GMO)에 대한 정부의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경련 생명과학산업위원회(위원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는 유전자변형생물체(GMO)에 대한 국가통합관리체계 확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GMO) 관리정책에 관한 의견’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경련은 관계부서 마다 GMO의 명칭도 통일돼 있지 않으며 업무가 충돌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국내외에서 생명공학연구의 활성화에 따라 GMO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정부차원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을 담고있다. 건의안은 그 이유로 △생명공학의 발전은 윤리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GMO 제품은 안전성이 철저하게 확보되어야만 상품화가 가능하며, △국제기구들에 의한 GMO규제가 시행에 옮겨질 경우에 대비 국내 GMO안전성 평가 기술의 확보와 규제시스템의 확립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것을 들었다. 위원회는 GMO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GMO의 평가 및 규제의 통합관리 △GMO제품의 안전성평가 의무화 △GMO 표시제도의 개선 △과학적 증거에 의한 평가와 규제 △GMO제품의 공인검사법 및 평가기준 설정 △기업의 GMO제품 안전성 조기확보 지원 △정부 평가 및 규제기관의 연구기능 강화 △GMO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1-12-18
- 김포시 인감증명 대리발급 통보 김포시 9개 동·면이 내년 1월부터 ‘인감증명 대리발급사실 통보제’를 실시, 인감증명 대리발급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리인에게 발급된 인감증명 내역을 본인에게 우편을 통해 알려주는 대리발급 통보제는 타인의 신분으로 위조하거나 서면신고 후 위임장을 허위로 작성, 발급신청 받는 등의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감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동·면 인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같이 새로 시행될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반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동안 시 전체 인감증명 발급은 모두 9만1651건으로 이중 2만8870건이 대리 발급되고 있다”며 “인감사고가 대부분 시간이 지난후에 사실을 알게되며, 이번 제도 시행이 인감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인간 분쟁요인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감이 발급된 본인에게 전달될 일반엽서는 발급일자를 비롯, 대리인 성명, 발급통수, 용도 등의 내용이 담긴 ‘인감증명 대리발급 사실 통보제’를 소개키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12-18
- <김포행정뉴스라인> 김포, 설해대책 본격 추진 김포시는 초기제설 등을 골자로 하는 설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관내 천등고개를 비롯한 북변터널, 사우지하차도, 여우재고개 등 18개소 모두 10㎞ 구간을 설해 취약지로 정하는 한편, 이들 구간에 염화칼슘이 담긴 제설함 124개소, 모래적사장 85개소를 설치 완료해 설해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제설차 살포기 덤프 백호 등 총 13대의 제설장비와 함께 폭설시 농업용트랙터에 부착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동면에서 제설삽날 60기를 구입 배포하고 11월에 제설기 정비를 마친 상태다. 김포시 교육발전협의회 전체회의 개최 김포시 교육발전협의회 전체회의가 지난 11일 교육발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주요실적을 평가하고 초·중·고교 교육여건개선 등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될 주요계획 및 교육전반에 대한 토의와 협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홍덕호 문화체육과장은 “교육발전협의회가 열악한 교육환경을 정비하고 교육환경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제반과제를 연구 추진해 왔다”고 평가하고 “교육기반 시설 사업과 명문고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시가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동안 교육발전협의회는 관내 학교급식 및 환경시설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6개교에 모두 9억825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명문고 육성방안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정체성 확보방안을 마련키 위해 교사연찬회 개최, 학생과 일반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위한 독서경시대회 개최했다. 특히 청소년 대상 야간공부방인 '반딧불배움터'를 중학교 1·2학년 34명을 대상으로 교과목 위주의 보충학습을 펼치고 있다. 2001-12-18
- 탐조 여행 즐기기 살아 움직이는 것들이 점점 숨어드는 한겨울. 그러나 하늘을 비상하는 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긴 여행을 즐기고 있는 철새들을 만날 수 있는 탐조여행. 철새들을 찾아 떠나는 탐조여행은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새로운 겨울 레져로 각광받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탐조여행을 떠나보자. 자연을 접하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호연지기를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탐조여행은 어린 자녀를 가진 가족 단위 여행으로 적합하다. 환경 문제, 생태계 파괴 문제 등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탐조 여행은 자연의 소중함을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 깊은 여행이 되고 있다. 하루중 새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해뜰 무렵과 해질 무렵. 야행성인 새는 낮에 주로 자고 해뜰 무렵과 저녁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해질 무렵에 먹이를 먹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탐조여행은 그냥 일반 여행과는 좀 다르다. 제대로 즐기려면 꼼꼼히 즐겨야 할 것이 많다. 먼저 쌍안경과 망원경이 필요하다. 새들은 민감한 동물이라 가까이 다가가거나 소리를 내면 어김없이 다른 곳으로 피하므로 멀리 떨어져서 살펴야 한다. 망원경은 7∼10배 정도의 배율이면 되며 삼각대를 필히 지참해야 한다. 새는 수십 미터 앞의 좁쌀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생태계 동물 중 가장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다. 멀리 있어서 못 봤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움직임을 먼저 포착한다. 관찰할 때는 소음을 내지 말아야 하며 새가 머리를 들었을 때는 그 자리에서 자세를 낮추는 것이 좋다. 탐조여행지는 대부분 매서운 바람이 부는 곳이 많으므로 복장은 단단히 해야한다. 빨강 노랑 등의 원색은 야생조류에게 지나친 경계심을 불러일으킴으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갈색계통의 의상이 가장 무난하다. 또한 바람막이 잠바와 장갑 등도 반드시 지참하도록 한다. 또한 새들은 후각이 무척 민감하고 화장품 냄새를 싫어하므로 로션을 바르는 것도 좋지 않다. 카메라는 자동보다 수동이 낫다. 수동카메라로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지참한 채 촬영을 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탐조여행이라면 조류도감을 지참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높다. 같은 종의 새들이라도 비슷한 점이 많아 분간하기 어려움으로 조류도감을 이용, 새의 생태와 이름을 익힐 수 있어 탐조여행을 더욱 흥미롭게 해준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0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