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동 이모저모 신한은행 직원 주식성과급 40~80주씩 신한은행 직원들은 지난해 순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 두둑한 주식성과급을 받게 됐다. 신한은행 직원만족센터 임성기 부실장은 “지난해 이익이 7744억원으로 목표이익의 110%정도 추가달성해 직원들에게 100억원규모의 주식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목표이익을 달성하면 이익금의 1%를 직원들에게 주식으로 나눠주고 목표 초과달성하면 초과금의 10%도 주식으로 바꿔 지급한다. 임 부실장은 “올해는 부서장 80주, 부부장 60주, 차장 50주, 과장이하 40주 등으로 신한지주 주식을 차등지급된다”고 말했다. 22일 신한지주 종가는 3만8950원. 155만8000원~311만6000원의 추가 상여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2002년부터 목표이익을 달성하기 시작했다. 2003년과 2004년에는 목표이익을 달성, 이익의 1%씩을 주식으로 받았고 지난해에는 초과달성해 이익의 1.07%를 지급받았다. 올해는 1.26%. 현금환산액도 2003년엔 59억5900만원, 2004년엔 47억6000만원, 지난해에는 90억3187만원에 이어 올해는 10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임 부실장은 “우리사주는 4년간 매각이 어려워 미래를 준비하는 퇴직금 형식으로 생각하면 좋다”며 “직원들이 연말 소득공제 등을 고려해 신한지주 주식을 많이 샀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TK·덕수상고 출신 두각 =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정기인사에서 TK(대구 경북)에서 태어났거나 덕수상고를 나온 인물들이 대거 선임됐다. 통합 신한은행 12명의 부행장 중 채홍희(경북 안동) 이휴원(경북 포항) 문창성(경북 금릉) 허창기(경북 상주) 등 4명이 TK출신이며 강신성 부행장은 경남 거창 출신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동걸 사장과 전두환 신한카드 부사장은 대구 출생이다. 대부분 신한은행 출신인사들이 자회사 임원으로 임명돼 ‘상고’출신이 많다. 특히 덕수상고 출신이 두드러졌다. 신한은행 부행장 중 41%인 5명이 상고출신이며 이중 덕수상고 출신은 허창기(74년 졸업) 공윤석(73년 졸업) 이백순(71년 졸업) 부행장 등 3명이다. 신한캐피탈 오승근 부사장(77년 졸업), 제주은행 성기형(70년 졸업)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한민기(70년 졸업) 사장도 덕수상고를 졸업했다. 이외 새로 임명된 상고출신 임원은 신한캐피탈 한도희 사장(강경상고), 제주은행 윤광림 행장(광주상고), 부영기 부행장(제주상고) 등이다. 나응찬 회장과 신상훈 행장은 각각 선린상고와 군산상고를 졸업했다. ◆가판보는 기업은행 = 기업은행이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가판을 보기로 했다. 홍보실장 등 홍보진영이 새로 갖춰져 적응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 기업은행뿐만 아니라 재경부 산하기관인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도 그동안 가판을 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은행 역시 인터넷으로 가판을 점검하고 있어 ‘종이 신문’만 안볼뿐 인터넷 가판을 보는 셈. 외환은행은 유일하게 동아일보 1층에 있는 가판시장에 직접 나간다. ◆한국은행에 공원이? = 한국은행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 폐쇄된 채 방치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원을 만든 것은 지난 87년 12월 신관 신축할 때였다. 위치는 후문 북창동. 그러나 공원에 노숙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결국 공원을 폐쇄했고 지금껏 이어왔다. 박재익 시설운영팀장은 “당시엔 건물을 지으려면 일정부분 시민휴식공간 등을 만들어야 했다”며 “시민 왕래가 많아 잘 활용될 것으로 봤으나 노숙자들이 점거해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노조 총재고소 취하 = 한국은행 노조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경영진에 손을 들었다. 먼저 노조는 박 승 총재 고소건부터 취하했다. 한국은행 노조 관계자는 “경영진 측에서 전혀 대화의 창구를 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박 총재 임기가 거의 끝난데다 단체협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한은 노조는 경영진측에서 일방적으로 임금인상률을 정하고 직무성과급제를 도입했다며 박 총재를 비롯 담당 임원과 국장을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경영진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염부권 노사협력팀장은 “중노위에서 좀더 협의하라는 조정안을 내놓았고 이를 서로 받아들였다”며 “(노조와) 어떠한 거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만보계’ = 은행장들이 연초 경영회의에서 지점장급이상 부서장에게 ‘네비게이션’(기업은행), 칼이 숨겨진 지휘봉(우리은행) 등을 선물한 가운데 이달초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만보계’를 내놓았다. 이 행장이 걸음 횟수가 자동적으로 계산되도록 고안된 만보계를 선물한 것은 건강과 영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라는 주문.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서 ‘밀착영업’ ‘말로 뛰는 영업’을 하면 건강해 진다는 것. 이 행장의 올해 경영중점인 직원 만족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농림부 ‘수요일은 공부하는 날’ 농림부는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유도하기 매주 수요일을 ‘수요학습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참여 직원의 교육 이수를 인사평가 때 교육점수로 인정하는 ‘그린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이날 입교식을 가졌다. 그린아카데미는 1·2학기 각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1학기는 법률과정, 2학기는 예산회계와 농업영어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학기 기본법률과정은 민법총칙과 행정법, 법제실무 및 계약법에 대해 농림부 자문변호사와 특채 법률전문가 등이 강의를 맡는다. 21일까지 모두 101명이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교육이수단계에 따라 혁신마일리지와 교육점수인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할 예정이라고 농림부는 밝혔다. 아울러 농림부는 수요일 마다 간부급 직원들이 전문 농업인을 초청, 점심을 도시락으로 하면서 현장감 있는 의견을 듣는 ‘현장배우기 도시락 농정포럼’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학습동아리도 현재 18개에서 3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마지막 질문에 추가 - 단월드의 규모는 어떠한가 25년 전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처음 시작하여 25평 규모의 작은 수련장(센터)에서 출발했는데, 지금은 국내와 해외 500개의 센터와 2000여개 동아리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5000여명의 단학사범들이 100만명 회원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호응은 우리 정신문화 상품이 돈을 내고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 2006년 신상품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정충호흡법을 새로이 개발했다. 우리 선도에서는 인간완성은 정충기장신명의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수십년간의 호흡지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정충을 아주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호흡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정충호흡법 전국순회 강연회를 3월과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정충호흡과 깊은 명상’을 통해서 모든 국민이 HSP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민족자산 ‘단학’, 세계적 상품으로 자리잡아 뇌·정충호흡 수련 효과 … 건강 행복 평화 찾는 것이 목표 인재양성 해외진출 콘텐츠 개발로 세계화 기반 다진다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자산인 ‘단’을 계승하고 현대화해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로움을 주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명상교육기관 단월드 차동훈(39) 대표이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회사의 목표를 이처럼 설명했다. 현장사범출신에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차 대표는 “25년전 안양시 충현탑 공원에서 처음 시작한 단학수련이 이제는 전국 300개 단센터를 비롯, 2000여개 직장동우회 등으로 퍼져나갔다”며 “미국에만 하더라도 170개 센터에서 단학수련과 뇌호흡 수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학수련은 이제 더 이상 ‘국내용’이 아닌 ‘세계적 상품’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은 건강·행복·평화를 본질적으로 추구한다”며 “단학수련을 하게 되면 건강을 되찾고 행복감을 느끼며 평화로워지는데 이것이 세계인들이 단학을 받아들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차 대표는 “서양인들은 동양의 수련법을 처음엔 신비롭다는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지만 과학적 뒷받침이 없으면 이내 멀리하게 된다”며 “단학수련은 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뇌를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서양인의 의구심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명상 뇌호흡 등 단월드 수련이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는 현대인은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몸의 균형을 깨고 기운의 조화를 무너뜨린다. 아랫배가 차고 머리가 뜨거워지는 등 기운의 불균형이 온다. 이는 몸의 상태를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 슬픔을 느끼게 하는 등 성격상 문제도 가져온다. 단학수련은 기운의 불균형이 심각한 현대인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도록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 단학수련은 다른 수련과 달리 뇌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21세기는 뇌의 시대이다. 인간사회가 비로소 뇌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건강하지 않고 행복하지 않으며 평화롭지 않은 것은 사람의 뇌가 건강과 행복 평화를 선택하지 않고, 반대되는 정보를 취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단월드에서는 2006년을 맞아 ‘HSP법칙’을 알리고 있다. HSP법칙은 ‘건강과 행복과 평화는 선택하는 순간 창조된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단월드의 모든 수련프로그램은 HSP법칙을 체험하고, 건강 행복 평화를 스스로 창조하여, 삶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HSP란 Health, Smile, Peace의 머릿글자로 건강 행복 평화를 뜻한다). - 단학수련은 여전히 신비로움에 호소하고 있는 것 같다. 단학수련의 핵심은 뇌호흡이다. 몸의 감각과 뇌의 정보를 연결하는 것이다. 뇌를 대상화해서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게 요체이다. 욕심을 버린다든지 안좋은 기억이나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뇌의 정보를 다루는 법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마치 자석으로 마그네틱 카드의 정보를 지우는 것처럼 말이다. 잘못된 정보를 지우고난 뒤 뇌에 HSP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정신적 황폐함을 해결한다. 제프리 리 미 네바다 르노대 교육학과 교수는 뇌호흡 수업이 교사와 아이들의 뇌발달과 건강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이성원 미국 코넬의대 교수는 뇌호흡이 뉴욕시민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 뇌호흡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빌게이츠는 윈도우 프로그램을 개발, 인터넷 시대와 정보화 사회를 열었다. 컴퓨터의 아버지는 뇌다. 이제는 뇌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정보화 사회 속에서 인간이 주인이 되고, 인간성이 회복될 수 있다. 최근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HSP법칙에 따라 뇌를 운영하는 ‘HSP브레인윈도우’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1세기를 선도하는 두뇌강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단월드는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 확산할 것이다. - 단월드의 규모는 어떠한가. 25년 전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처음 시작하여 25평 규모의 작은 수련장(센터)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국내와 해외 500개의 센터와 2000여개 동아리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5000여명의 단학사범들이 100만명 회원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이와 같은 외국인들의 호응은 우리 정신문화 상품이 돈을 내고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 기업이념은 무엇인가 우리 민족의 개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실현이다. 단학은 한민족의 고유경전인 천부경에 철학적 뿌리를 두고 있다. 단학이 우리 민족에서 나왔지만 전 세계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모든 사람은 HSP를 누릴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 주식회사 단월드가 추구하는 이념은 ‘이윤추구’라는 기업 본질과 상충되는 것 아닌가.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자산을 현대화하고 계승하기 위해 가장 체계적인 틀이 주식회사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우리민족의 정신적 자산을 국적 종교 인종을 초월해서, 확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은 주식회사이다. 정신상품과 그것을 전달하는 지도자도 세계적 기준의 규격화가 필요하다. - 설립자와 단월드의 관계는 설립자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 대학교 총장은 소유주식을 공익재단에 맡긴,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회장을 주식회사 설립의 모범으로 생각했다. 전세계 단월드의 경영권은 13년전에 제자들에게 물려주었고, 주식지분 등 소유권 또한 학교법인과 제자들에게 귀속시켰다. 단월드는 앞으로 사원주주제 실행을 지향하고 있다. 단월드 3대 대표이사로서 각종 프로그램과 회사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경우 설립자에게 컨설팅을 요청하고 있다. 설립자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든든한 후원자라고 말하고 싶다. - 단월드의 올해 목표는.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수련지도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질의 해외파견 인력을 적극 양성해야 한다. 세계에 나가 우리 정신문화상품을 판매할 젊은 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인이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저가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조만간 공급하겠다. 누구든 주말에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개방하며 공원 등 공공장소 무료지도 활동도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 2006년 신상품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정충호흡법을 새로 개발했다. 우리 선도에서는 인간완성이 정충 기장 신명의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수십년간의 호흡지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정충을 아주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호흡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정충호흡법 전국순회 강연회를 3월과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정충호흡과 깊은 명상’을 통해서 모든 국민이 HSP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차동훈 대표이사 약력 - 1993년 경상대 졸업 - 1993년 (주)단월드(구 단학선원) 입사 - 1995년 단월드 잠실센터 원장 - 1998년 단월드 미주 서부지역 지역대표 - 1999년 단월드 미주지역 본부장 - 2002년 단월드 뇌호흡교육 사업본부장 - 2003년 단월드 운영이사 - 2004년 단월드 대표이사(현)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수요일은 공부하는 날’ 농림부는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유도하기 매주 수요일을 ‘수요학습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참여 직원의 교육 이수를 인사평가 때 교육점수로 인정하는 ‘그린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이날 입교식을 가졌다. 그린아카데미는 1·2학기 각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1학기는 법률과정, 2학기는 예산회계와 농업영어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학기 기본법률과정은 민법총칙과 행정법, 법제실무 및 계약법에 대해 농림부 자문변호사와 특채 법률전문가 등이 강의를 맡는다. 21일까지 모두 101명이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교육이수단계에 따라 혁신마일리지와 교육점수인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할 예정이라고 농림부는 밝혔다. 아울러 농림부는 수요일 마다 간부급 직원들이 전문 농업인을 초청, 점심을 도시락으로 하면서 현장감 있는 의견을 듣는 ‘현장배우기 도시락 농정포럼’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학습동아리도 현재 18개에서 3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인터뷰-창립 21주년 맞은 단월드 차동훈 대표이사 민족적 자산 ‘단학’, 세계적 상품으로 자리잡아 과학적 뇌호흡이론 설득력 얻어 건강·행복·평화를 찾는 것이 목표 인재양성·해외진출·콘텐츠 개발로 기반다진다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자산인 ‘단’을 계승하고 현대화해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로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명상교육기관 단월드 차동훈(39) 대표이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회사의 목표를 이처럼 설명했다. 현장사범출신에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차 대표는 “25년전 안양시 충현탑 공원에서 처음 시작한 단학수련이 이제는 전국 300개 지역교육센터를 비롯, 2000여개 직장동우회 등으로 퍼져나갔다”며 “미국에만도 170개 센터에서 단학수련과 뇌호흡 수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학수련은 이제 더 이상 ‘국내용’이 아닌 ‘세계적 상품’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은 건강·행복·평화를 본질적으로 추구한다”며 “단학수련을 하게 되면 건강을 되찾고 행복감을 느끼며 평화로워지는데 이것이 세계인들이 단학을 받아들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차 대표는 “서양인들은 동양의 수련법을 처음엔 신비롭다는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지만 과학적 뒷받침이 없으면 이내 멀리하게 된다”며 “단학수련은 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뇌를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서양인의 의구심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명상 뇌호흡 등 단월드 수련이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는 현대인은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몸의 균형을 깨고 기운의 조화를 무너뜨린다. 아랫배가 차고 머리가 뜨거워지는 등 기운의 불균형이 온다. 이는 몸의 상태를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 슬픔을 느끼게 하는 등 성격상 문제도 가져온다. 단학수련은 기운의 불균형이 심각한 현대인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도록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단학수련은 다른 수련과 달리 뇌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21세기는 뇌의 시대이다. 인간사회가 비로소 뇌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지 않은 것은 사람의 뇌가 그것을 선택하지 않고, 반대되는 정보를 선택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단월드에서는 2006년을 맞아 ‘HSP법칙’을 알리고 있다. HSP법칙은 ‘건강과 행복과 평화는 선택하는 순간 창조된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단월드의 모든 수련프로그램은 HSP법칙을 체험하고, 건강 행복 평화를 스스로 창조하여, 삶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HSP란 Health, Smile, Peace의 머릿글자로 건강 행복 평화를 뜻한다) -단학수련은 여전히 신비로움에 호소하고 있는 것 같다. 단이 오래전부터 비결로 내려오다 최근에 와서 대중화되면서 단학으로 모습을 갖추었다. 단학수련의 핵심은 뇌호흡이다. 몸의 감각과 뇌의 정보를 연결하는 것이다. 뇌를 대상화해서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게 요체이다. 욕심을 버린다든지 안좋은 기억이나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뇌의 정보를 다루는 법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마치 자석으로 마그네틱 카드의 정보를 지우는 것처럼 말이다. 잘못된 정보를 지우고난 뒤 뇌에 HSP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정신적 황폐함을 해결한다. 세계최초의 과학적인 뇌활용법이라는 점이 단학 뇌호흡 수련의 가장 큰 장점이다. -뇌호흡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빌게이츠는 윈도즈 프로그램을 개발, 인터넷 시대와 정보화 사회를 열었다. 컴퓨터의 아버지는 뇌다. 이제는 뇌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정보화 사회 속에서 인간이 주인이 되고, 인간성이 회복될 수 있다. 최근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HSP법칙에 따라 뇌를 운영하는 ‘HSP브레인윈도우’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1세기를 선도하는 두뇌강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단월드는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 확산할 것이다. -외국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나. 외국인은 동양 무술이나 수련에 대해 신비감을 느낄 뿐이지 자신의 가치체계에 맞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뇌와 연관해서 설명하면 잘 이해하고 쉽게 받아들인다. 이들이 수련비를 내고 배우는 것은 우리 정신문화 상품이 돈을 내고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단월드의 규모는 어떠한가. 25년전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단학수련이 처음 시작됐다. 처음 25평 규모의 작은 수련장(센터)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어린이 대상 센터가 120곳, 성인 대상 센터가 300개, 공원 등 공공장소 수백 곳의 무료지도, 직장동우회 등 2000여개 동아리 등에서 단학수련이 이뤄지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미국 170개 센터, 일본 40개 센터, 영국 6개 센터, 브라질 1개 센터 등에서 회원들에게 단학을 수련하고 있다. 5000여명의 단학사범들이 세계 500개가 넘는 센터에서 100만 회원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단월드는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한국뇌과학연구원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수련방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단월드의 기업이념은 우리 민족의 개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실현이다. 단학은 한민족의 고유경전인 천부경에 철학적 뿌리를 두고 있다. 단학이 우리 민족에서 나왔지만 전 세계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모든 사람은 HSP를 누릴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 주식회사 단월드가 추구하는 이념은 ‘이윤추구’라는 기업 본질과 상충되는 것 아닌가.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자산을 현대화하고 계승하기 위해 가장 빠르고 체계적인 틀이 주식회사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우리민족의 정신적 자산을 국적, 종교, 인종을 초월해서, 확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은 주식회사이다. 정신상품과 그것을 전달하는 지도자도 세계적인 기준의 규격화가 필요하다. -단월드의 올해 목표는.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수련지도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질의 해외파견 인력을 적극 양성해야 한다. 세계에 나가 우리 정신문화상품을 판매할 젊은 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인이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저가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조만간 공급하겠다. 누구든 주말에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개방하며 공원 등 공공장소 무료지도 활동도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설립자와 단월드의 관계는 설립자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 대학교 총장은 유한양행의 고 유일한 회장을 설립자의 모델로 삼아왔다. 전세계 단월드의 경영권은 13년전에 제자들에게 물려주었고, 주식 등 소유 또한 학교법인과 제자들에게 모두 물려주었다. 단월드는 앞으로 사원주주제 실행을 지향하고 있다. 단월드 3대 대표이사로서 각종 프로그램과 회사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경우 설립자에게 컨설팅을 요청하고 있다. 설립자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든든한 후원자라고 말하고 싶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전자업계, IT제품 판촉 경쟁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전자업체들의 판매경쟁이 뜨겁다. 컴퓨터 노트북이나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학생 선물용 IT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 업체는 주요 매장을 돌며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플라자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2006 디지털 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26일까지 계속되는 행사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매직스테이션 데스크탑 컴퓨터와 센스 노트북, 삼성 프린터, 씽크마스터 LCD모니터, MP3 플레이어, 디지털 캠코더 등 IT제품을 각각 5~15% 할인 판매한다. 또 매직스테이션과 모니터, 잉크젯 프린터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PS2를, 노트북과 MP3 플레이어, DMB수신기를 한번에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디지털 카메라를 각각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팩키지 구입 고객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카드 결제시 일부 이자를 면제해주고,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6월 독일 여행권,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투어 상품권, 블루블랙폰, 미니켓 포토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do X) 아카데미 페스티벌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9일간 용산 아이파크, 선인상가, 테크노마트, 동대문 헬로우 APM 등 주요 전문 매장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로드쇼에서는 LG전자의 듀얼코어 노트북과 지상파 DMB 노트북, 지상파 DMB PDA 등 첨단 신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석궁 다트게임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X노트’를 비롯해 LG전자의 IT신제품을 고객들이 한자리에서 체험해 봄으로써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효과가 클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인기 가수 동방신기와 함께 하는 ‘2006 Happy Start, 졸업입학 사은대잔치’를 하고 있다. 이달말까지 삼성 케녹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메모리 카드와 동방신기 브로마이드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이콤은 전자사전 ‘아이리버 딕플 알파’를 내세워 졸업 입학 학생 선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아리이버 딕플 알파 구매 고객에게 영화예매권 2매와 2만원 상당의 토니로마스 식사권을, 또 추첨을 통해 캐나다 어학연수 기회와 스마트 학생복 등을 증정한다. 이밖에 소니 코리아는 다음달 19일까지 ‘바이오 캠퍼스 파티 파티’ 행사를 개최해 ‘바이오’ 모델 구매 고객에게 마우스패드, 가방, 인터넷 화상통화 무료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주고, 캐논카메라도 오는 25일까지 패키지 제품 구입 고객에게 5만원 무료통화권과 추첨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와 네비게이션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 두산동아는 22일부터 전자사전 ‘프라임 AP255’와 ‘프라임 AP760’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영화예매권 2매 또는 1만원권 문화상품권 및 웹하드 400MB 2개월 사용권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하이닉스 회생으로 4천억 이익 애물단지서 금송아지로 … 동아건설 두산중공업 대한통운 지분매각도 한몫 총연체율 0.93% ‘보수경영’ 눈길 … 대손충당금 환입액만 2346억원 외환은행은 영업이익 확대와 부실기업 정상화에 따른 특별이익으로 2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외환은행은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조6772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6243억원에 비해 3.3% 늘었지만 수수료이익은 5528억원에서 4684억원으로 15.3% 줄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2004년 161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721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부실 투자증권에 대해 감액손 처리했던 4361억원이 환입됐다. 2004년에는 463억원이었다. 회계처리 문제로 이연된 법인세 효과도 2941억원의 순이익을 늘려줬다. 대손충당금 환입액만 2346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당기순이익이 2004년 522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929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별이익만 2년간 1조5980억원 = 외환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2년동안 특별이익(이례이익)으로만 1조5980억원을 확보했다. 2004년에는 출자전환주식 매각(330억원), 부실채권 회수(2020억원), 미국 현지법인 매각(1810억) 등으로 4990억원의 특별이익을 냈다. 지난해에는 출자전환주식매각이익으로 4210억원, 부실채권회수와 매각으로 각각 1980억원과 1470억원을 얻었다. 이연법인세 효과로 3000억원을 더 확보했다. 이로써 기타 이익까지 합해 지난해 특별이익은 1조99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이닉스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주식 매각이익 2300억원, 1분기와 3분기에 부실채권 회수로 818억원, 투자증권 감액손 환입액 558억원, 요주의 채권에서 정상 채권으로 바뀜에 따른 충당금 환입액 140억원 등 하이닉스 보유주식만으로 3816억원의 이익을 늘렸다. 1분기에 동아건설 지분을 골드만삭스에 팔아 540억원의 매각이익을 챙겼다. 두산중공업과 대한통운 지분 매각으로도 각각 260억원, 21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 ◆예대마진 높여 = 외환은행은 대출이자를 2004년 말 6.41%에서 분기엔 6.00%로 0.41%포인트 낮춘 반면 예금이자는 같은 기간 3.33%에서 2.87%로 0.46%포인트 0.05%포인트를 높였다. 예금과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2004년 2.94%에서 매분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대출이자수익은 2004년 2조7880억원에서 지난해엔 2조7689억원으로 0.7% 감소했다. 그러나 이자비용이 8.8% 줄어 순이자이익은 3.3% 늘었다. 수수료 이익은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60%이상 줄면서 1년만에 15.3%나 감소했다. 총자산은 5조5521억원(8.3%) 증가했다. 수신과 여신이 각각 4800억원(1.1%), 1조9465억원(4.7%) 늘었다. 자산수익률(ROA)는 0.81%에서 3.05%까지 늘었고 자기자본수익률(ROE)는 19.43%에서 43.97%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다. BIS비율은 9.47%에서 13.8%까지 뛰어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2%에서 0.90%로, 연체율은 1.78%에서 0.93%로 크게 호전됐다. 예금 중에서는 단기성 예금이 포함된 요구불 예금은 1조8504억원(14.8%) 증가한 반면 정기예금 등 저축성 예금은 15.1%인 2조3397억원 줄었다. 요구불 예금은 이자가 낮아 조달비용이 적게 들고 저축성 예금은 고비용 예금이다. 가계 대출은 지난해 1조4404억원(11.8%) 늘렸고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5855억원이었다. 중소기업대출은 9698억원(8.1%), 대기업은 2685억원(11.7%)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3595억원(13.7%) 감소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0%에서 1.01%로 떨어졌고 중소기업 연체율은 0.89%에서 0.77%로 크게 축소됐다. 카드 연체율 역시 7.62%에서 4.30%로 줄었다. 이에 따라 총 연체율은 1.78%에서 0.93%로 하락했다. 연체율의 급격한 하락은 그러나 과도한 위험회피에 따른 중소기업과 개인대출 문턱을 높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례적인 이익을 빼더라도 영업이 추세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며 철저한 위험관리로 연체율도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1
- 외환은행 2조 순익의 비밀 하이닉스 회생으로 4000억 이익 애물단지서 금송아지로 ... 동아건설 두산중공업 대한통운 지분매각도 한몫 총연체율 0.93% ‘보수경영’ 눈길 ... 대손충당금 환입액만 2346억원 외환은행은 영업이익 확대와 부실기업 정상화에 따른 특별이익으로 2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외환은행은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조6772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6243억원에 비해 3.3% 늘었지만 수수료이익은 5528억원에서 4684억원으로 15.3% 줄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2004년 161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721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부실 투자증권에 대해 감액손 처리했던 4361억원이 환입됐다. 2004년에는 463억원이었다. 회계처리 문제로 이연된 법인세 효과도 2941억원의 순이익을 늘려줬다. 대손충당금 환입액만 2346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당기순이익이 2004년 522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929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별이익만 2년간 1조5980억원 = 외환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2년동안 특별이익(이례이익)으로만 1조5980억원을 확보했다. 2004년에는 출자전환주식 매각(330억원), 부실채권 회수(2020억원), 미국 현지법인 매각(1810억) 등으로 4990억원의 특별이익을 냈다. 지난해에는 출자전환주식매각이익으로 4210억원, 부실채권회수와 매각으로 각각 1980억원과 1470억원을 얻었다. 이연법인세 효과로 3000억원을 더 확보했다. 이로써 기타 이익까지 합해 지난해 특별이익은 1조99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이닉스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주식 매각이익 2300억원, 1분기와 3분기에 부실채권 회수로 818억원, 투자증권 감액손 환입액 558억원, 요주의 채권에서 정상 채권으로 바뀜에 따른 충당금 환입액 140억원 등 하이닉스 보유주식만으로 3816억원의 이익을 늘렸다. 1분기에 동아건설 지분을 골드만삭스에 팔아 540억원의 매각이익을 챙겼다. 두산중공업과 대한통운 지분 매각으로도 각각 260억원, 21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 ◆예대마진 높여 = 외환은행은 대출이자를 2004년 말 6.41%에서 분기엔 6.00%로 0.41%포인트 낮춘 반면 예금이자는 같은 기간 3.33%에서 2.87%로 0.46%포인트 0.05%포인트를 높였다. 예금과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2004년 2.94%에서 매분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대출이자수익은 2004년 2조7880억원에서 지난해엔 2조7689억원으로 0.7% 감소했다. 그러나 이자비용이 8.8% 줄어 순이자이익은 3.3% 늘었다. 수수료 이익은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60%이상 줄면서 1년만에 15.3%나 감소했다. 총자산은 5조5521억원(8.3%) 증가했다. 수신과 여신이 각각 4800억원(1.1%), 1조9465억원(4.7%) 늘었다. 자산수익률(ROA)는 0.81%에서 3.05%까지 늘었고 자기자본수익률(ROE)는 19.43%에서 43.97%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다. BIS비율은 9.47%에서 13.8%까지 뛰어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2%에서 0.90%로, 연체율은 1.78%에서 0.93%로 크게 호전됐다. 예금 중에서는 단기성 예금이 포함된 요구불 예금은 1조8504억원(14.8%) 증가한 반면 정기예금 등 저축성 예금은 15.1%인 2조3397억원 줄었다. 요구불 예금은 이자가 낮아 조달비용이 적게 들고 저축성 예금은 고비용 예금이다. 가계 대출은 지난해 1조4404억원(11.8%) 늘렸고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5855억원이었다. 중소기업대출은 9698억원(8.1%), 대기업은 2685억원(11.7%)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3595억원(13.7%) 감소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0%에서 1.01%로 떨어졌고 중소기업 연체율은 0.89%에서 0.77%로 크게 축소됐다. 카드 연체율 역시 7.62%에서 4.30%로 줄었다. 이에 따라 총 연체율은 1.78%에서 0.93%로 하락했다. 연체율의 급격한 하락은 그러나 과도한 위험회피에 따른 중소기업과 개인대출 문턱을 높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례적인 이익을 빼더라도 영업이 추세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며 철저한 위험관리로 연체율도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1
-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첫 성과 교육인적자원부의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의해 육성된 ‘차세대 물류IT기술연구사업단’은 16~17일 부산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차세대항만물류IT 기술개발 성과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 결과물은 부산지역의 전략산업인 항만자동화에 자동인식(Auto-ID) 시스템이 적용된 시제품이다. 항만자동화에 자동인식을 적용하게 되면 물류 수송과정에서 특정 컨테이너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알 수 있어 물류 경로(현재위치) 및 소요시간 등의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되는 등 새로운 물류 혁명을 가져오게 된다. 또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컨테이너 화물 확인 등이 자동화됨으로써 시간과 인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24시간 하역과 이송이 가능하게 되어 항만 생산성 향상 및 경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사업단은 차세대 물류IT 기술을 1차적으로 항만·물류에 적용하고 장기적으로 전체 물류분야로 확대해 현재 물류흐름의 지연요인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방대학의 R&D사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것”이라며 “이와 같은 성공사례에 유관기관 및 산업체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부 역시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하여 성공적인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단에는 부산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부경대, 동아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을 지원하고 있는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지방의 효과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2004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정부보조금과 20억원 규모의 지자체 및 대학 보조금을 지방대학에 지원해 지역특화 분야 차세대 기술 연구, 대형 공동시설 확보, 고급 과학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에는 부산대 차세대 물류 아이티 기술연구사업단, 전북대 헬스케어 기술개발사업단, 충북대 비아이티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단, 전남대 바이오하우징 개발사업단 등 4개 사업단이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2007년부터 매년 2개 사업단씩 확대해 2009년부터 10개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