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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 50분씩 ‘영어독서’하면 영어가 뚫린다 우리 사회에서 영어는 미래를 여는 열쇠이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도 쉽게 정복되지 않는 그림자 같은 것이기도 하다. 잘 가르친다는 학원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지만 자기주도력이 완성되지 않은 초중생 자녀를 억지로 영어에 매달리게 했다가 까딱 잘 못하면 영어는 지겨운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많은 엄마들이 선택하는 영어학습법이 영어원서독서이다. 영어독서의 효과는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확실하고, 수 많은 성공사례들이 있다. 게다가 이 학습법은 아이들의 학습주도권을 보장하는 방법이기에 꾸준히 할 경우 다른 과목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엄마표 독서지도는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고 꾸준히 지속하기 힘들다는 점. 그래서 수 많은 엄마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학습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해 주는 곳이 있다면? 해답의 실마리를 풀 고자 찾아간 곳은 2001년 목동에 오픈해 새벽리딩클럽 개설로 영어독서학습법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센트럴1리딩클럽’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새벽 리딩클럽과 오후 리딩클럽 부지런한 어른들만이 거리에 나선 이른 새벽시간 수 십 명의 초등학생들이 학원으로 향한다. 다른 친구들은 마지막 단잠에 빠져있는 시간이지만 이 아이들은 이미 새벽 영어독서가 익숙하다. 학원에 도착하면 먼저 30분간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된 오디오북을 듣고, 10분간 소리 내어 따라 읽기(Shadow Reading)를 한다. 그 다음 10분간은 읽은 내용을 영어로 정리한다. 단순하지만 명료한 이 학습법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전시킨다고 하니 놀랍다. ‘센트럴1리딩클럽’에 처음 온 학생의 경우 미국의 독서지수 프로그램인 Star Reading을 통해 독서지수를 파악한다. 그 수준에 따라 원서를 지급하는데, 보통 사전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이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경우 단어장에 적어 외우는 숙제를 주는데, 4개월 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상승도를 체크한다. 이렇게 50분간 진행되는 ‘새벽 영어독서반’은 국내 최초의 새벽 리딩클럽으로,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120일 도전 프로젝트’라는 장학금제도를 실시한다. 한 번도 지각, 결석을 하지 않은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 매 분기 20% 정도의 학생이 성공하며, 몇 번의 지각이나 결석은 있으나 120일 수업을 착실히 따라오는 학생까지 따지면 그 성공률은 매우 높다고 한다. 그리고 새벽에 나오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오후 리딩클럽’은 한 시간 또는 두 시간씩 독서를 하는데, 주 2회부터 5회까지 시간과 요일을 아이의 스케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영어, 조기 교육 보다 다독이 효과적 ‘하루 1시간 영어 독서의 힘’의 저자인 이두원 원장은 20년 이상 현장에서 영어를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책 읽기는 영어 교육의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즉 영어의 바다에 빠지는 효과에 도달하려면 독서 내공을 쌓아야 하며, 문장 구조와 문법은 원서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센트럴1리딩클럽’에서는 AR(Accelerated Reader) 북 테스트를 통해 학생이 원서 한 권을 두 번 반복해서 읽은 후의 독서 이해도를 테스트 한다. 본문 내용을 70% 이상 이해하면 통과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한 번 더 읽고 테스트를 다시 본다. 초급 레벨은 주 2회, 중,고급 레벨은 주 1회 정도 테스트를 보고, 한 달에 4권~8권정도의 책을 읽는다. 이렇게 3년 정도 꾸준히 읽으면 언어가 저절로 터득되는 언어 임계량이 채워진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비영어권 환경에서는 리딩을 통한 영어 인풋(in-put)이 필요합니다. 100쪽 분량을 기준으로 책 3백 권을 읽으면 3백만 단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 리딩을 통해 내 것이 된 ‘3000개’ 정도의 단어를 적재적소에 쓸 수 있으면 원어민 수준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영미 필독서와 오디오북 수천 권을 보유하고 있는 ‘센트럴1리딩클럽’에서는 초급부터 시작한 학생이 3~4년 정도 다니게 되면 미국학교 6학년 수준의 책을 읽게 된다. 이 원장은 “적어도 1년 이상은 영어 독서 기간을 유지해야 합니다”라며, 학생들이 책 50권을 돌파 할 때마다 돌파파티를 열고, ‘120일 도전 프로젝트’, ‘영미필독서 300권 읽기 프로젝트’등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이끌고 있다. “기러기가 먼 길을 갈 때 떼 지어 가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과 같이 함께 모여 독서를 하면 영어 정복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게 됩니다”라는 이 원장은 동네 놀이터를 가듯이 리딩클럽을 매일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목동 파리공원 옆‘센트럴1리딩클럽’본점 외에 강서, 일산 등과 멀리는 대구까지 12개의 분원이 운영되고 있다.도움말 이두원 원장 문의 02-2644-8137(www.central-1.com)성명욱 timac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9
- 필리핀 어학연수! 이젠 주니어연수도 필탑유학원과 상의하세요!! 필리핀 전문 유학원인 필탑유학원은 주니어연수 및 캠프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으신 학부형들과 해당 연령의 학생들을 위한 스파르타 주니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모집 연령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연수기간은 8주(2011년 12월 17일(토) ~ 2012년 2월 11일(토))와 6주(2012년 1월 1일(일) ~ 2012년 2월 11일(토)), 4주(2012년 1월 1일(일) ~ 2012년 1월 28일(토))로 주니어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연수비용은 8주에 400만원, 6주에 330만원, 4주에 280만이며 개인용돈 및 보증금을 제외한 모든 연수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비용은 10월 22일까지 등록할 경우 해당되며 원래 추가비용으로 받던 액티비티 비용 8주 40만원(실제금액 440만원)과 6주 30만원(실제금액 360만원) 4주 20만원(실제금액 300만원)을 무료 지원해 주는 혜택이 포함된 금액이다.스파르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니어연수 프로그램인 만큼 커리큘럼도 풍성하고 타이트하다. 매일 일대일 수업 5시간을 비롯해 소그룹수업 1시간, 선택수업 2시간, 팝송수업 1시간, 매일 보카테스트, 의무자율학습 2시간으로 하루 최대 12시간 학습효과를 제공해 준다. 한국인 매니저 및 필리핀 강사가 철저하게 수업 및 생활, 건강, 안전까지 모두 책임지는 스파르타 주니어 연수이며 현재 선착순 7명 모집 중이다.또한 필탑유학원은 필리핀 주니어연수, 가족연수 및 주니어캠프에 관심이 있으시고 준비하고 계시는 학부모님들과 해당 연령 학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연수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 최신 지역별 / 어학원별 주니어 프로그램 정보와 최저학비 보장은 물론, 학부형들과 학생이 원하는 커리큘럼 및 액티비티에 중점을 둔 상담 및 어학원 추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학원, 기업, 교회 등의 단체 연수 문의 시 필탑유학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으로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 문의 요망)그리고 필탑유학원은 주중에 연수 상담을 받기 힘든 직장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야간 세미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사무실의 경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부산사무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야간세미나를 진행하며 세미나 참여여부를 미리 예약하시고 어학연수 등록까지 하실 경우 전화영어의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야간 세미나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선 필리핀 각 지역별 특징 및 어학원 설명을 시작으로 필리핀 어학원별 커리큘럼(일반 과정, 세미스파르타 과정, 스파르타 과정, 아이엘츠(입문반/보장반) 과정, 테솔, 비즈니스 과정, 토익/토플 과정, 오픽 등), 필리핀 현지 물가 등의 생활정보와 대표 액티비티 소개 그리고 필탑유학원만의 차별화된 패키지 프로그램과 다양한 혜택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필탑유학원의 야간 세미나 참가신청은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mls-21c@hanmail.net)과 전화문자(010-9744-6785)로 본인의 성명, 연락처, 희망출국날짜, 필리핀 어학연수 or 필리핀 연계연수 여부, 연수기간, 관심 지역 및 어학원을 간단히 보내주면 된다. 필탑유학원은 나아가 주말을 이용해 상담을 받길 원하는 예비연수생들을 위해 주말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토요일의 경우는 일반적인 주중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적인 전화,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일요일의 경우는 24시간 상담전화를 통해 연수문의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탑유학원은 강남, 종로, 부산, 울산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언제든지 서울 전화(02-6257-6785), 부산 전화(051-610-0244), 주말상담(010-9744-6785)으로 문의 가능하며 방문 상담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 필탑유학원 필리핀 추천 어학원 ◘ *바기오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 PINES(파인스)어학원, HELP(헬프)어학원, JIC어학원, MONOL(모놀)어학원, 아이멕어학원, 토크어학원* 마닐라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 C21어학원, 파라마운트어학원, MLI어학원, CNN어학원* 세부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PHILINTER(필인터)어학원, FELLA(잉글리쉬펠라)어학원, CIA어학원, SISCO(시스코)어학원, GV어학원, LIFECEBU(라이프세부)어학원, EV(이브이)어학원, CPILS(시필스)어학원, MTM어학원, JIC어학원, MDL어학원* 다바오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EKA(이카)어학원, 잉글리쉬 닥터스어학원, E&G어학원, 시애틀어학원* 일로일로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NEO(네오)어학원, MK(메트로코리아), C&C어학원* 기타지역: 수빅 TEC어학원, 딸락 MMBS어학원, 바콜로드 OKEA 오케이잉글리쉬어학원, 이룸어학원, LSLC어학원, 클락 IBT 코어 어학원*필리핀영어캠프, 주니어연수 추천어학원 : EKA어학원, CIA어학원, GV어학원, C&C어학원&diams 필탑유학원(www.philtop.co.kr)&diams 서울강남본사 : 02-6257-6785 &diams 서울종로지사 : 02-6242-3404&diams 부산지사 : 051-610-0244 &diams 울산지사 : 052-249-6785◘야간/주말 24시간 연락망 010-9744-6785 ◘ 2011-10-19
- 스쿨버스-장훈고 토론반 ‘토끼풀 상상’을 찾아서 학업과 토론의 양 날개로 비상을 꿈꾸다 “토론이 이렇게 감동적인줄 몰랐어요. 한 편의 영화 같아요.” 지난 7월, 장훈고 토론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전에 실시한 공개토론에 참관한 학생들이 쓴 소감 중 일부다. 이런 호평을 얻고 있는 장훈고의 토론반 ‘토끼풀 상상’은 어떤 모임일까? 올해 3월 처음 시작했지만, 각종 토론 대회에 참가해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장훈고 토론반 ‘토론의 끼로 풀어가는 이상적인 세상’ 을 만나보았다. 아이들이 주도하는 살아있는 수업의 장 올해 3월 처음 시작 한 장훈고의 토론반 ‘토끼풀 상상’은 심야 토론을 불사하는 열정적인 회원 15명이 참가하는 모임으로 매주 진행되고 있다. 처음 토론반의 선발 예정인원은 8명, 하지만 선발에 참가한 학생 모두 너무 열정적이어서 참가자 15명 모두를 선발할 정도로 장훈 토론반은 그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학생들이 토론을 원하고 즐겨하는 것은, 자신이 주체이면서도 막상 소외된 주체로서 진행되는 기존의 수업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장훈고에서 토론반을 만든 김연숙(국어교과) 선생의 말이다. 아이들이 주체가 된 수업, 수동적 객체로서만 머물지 않고 성장의 주체로서 능동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던 김연숙 선생의 생각은 적중했고, 토론을 통해 그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은 밤늦게 까지 토론을 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토론 포맷은 주로 2:2 퍼블릭포럼디베이트 포맷을 사용하였으며 인원의 많고 적음에 따라 3:3으로 변형하여 유동성 있게 진행된다. 3월 19일 시작한 ‘토끼풀 상상’ 회원들은 5.11 장훈 고등학생토론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토끼풀 상상’은 5월 29일, 한국기자협회와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공동주최 제1회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에 참가해 고등부문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초?중? 고 96개팀이 참여하였으며, 고등부문 32개가 대진한 전국 단위 대회에서 1학년 이정호?강태준 학생이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장훈 토론반은 전국 청소년 토론논술 축제와 서울고등학생토론대회 등 각종 토론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토론을 통해 똘레랑스(관용) 배워 “자신이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입론하고 듣고 반박하고, 토론을 통해 얻은 체계적인 생각을 글로 재구성하는 일은, 언어영역의 읽고 말하고 듣고 쓰는 하위 행동영역을 모두 포괄할 수 있다는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김연숙 지도교사의 말처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은 배움의 결과로서의 자아실현이 아니라, 배움 그 자체가 자아를 실현하는 한 과정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기에 매주 토론반 수업은 기다려지는 설렘의 시간이었다. 서울 자사고 그룹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원국(1학년)군은 “전국대회에서 하루 4번 대진을 했는데 떨리기 보다는 너무 즐거웠어요.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너무 좋아서 저도 후회 없고 행복합니다”라며 웃었다. 토론이란 남의 의견을 잘 듣고, 남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자세라는 걸 알게 되었고 진정한 소통을 하게 된 아이들은 지고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것이다. 그래서 토론대회에 나가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바쁜 시간을 쪼개 대진을 해주며 하나가 된 아이들, 그들은 진정한 똘레랑스를 실천했다. 장훈고로 전학을 오면서 토론반 회원이 된 신주영군, “사설학원처럼 수상을 위한 테크닉이 아닌 살아있는 토론의 매력인 의견의 공유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토론의 끼로 풀어가는 이상적인 세상’을 매주 만나며 진정 행복하다는 장훈고 학생들의 환한 미소에서 밝은 우리의 미래를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장훈고 토론반 이정호군 - 똘레랑스가 가능한 토론 평소 토론에 관심이 많았던 이정호군은 대부분 학과수업이 주입식인 것에 비해 각 한사람 한사람이 수업의 주체가 되는 토론 수업의 매력에 빠져졌다. 토론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의문점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즐거웠다는 이군은 얼마 안 된 장훈 토론반의 다크호스로 각종 토론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으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치 철학자가 꿈이라는 이정호군은 “다각도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의견을 공유하는 것을 통해 자연스레 똘레랑스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장훈고 토론반 강태준군 - 수업의 주체로 함께하니 즐거워 중학교 도덕시간에 접한 토론수업을 통해 토론에 관심이 생겼다는 강태준군. 하지만 막상 그 형식을 모르는 것도 어려웠지만 그간의 흑백의 양자택일식의 사고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았다.“토론은 듣는 사람 말하는 사람이 다 주인공이죠. 주제를 점점 파고 갈수록 알 수 없는 것에 다가가며 내 사고가 발달하고 내가 발달하는 것이 매력입니다”라는 태준이의 꿈은 정치경영가란다. 중학교 때부터 정치가들을 취재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온 태준군은 그간 청소년 토론논술 축제와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 등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사람과 사람> 국립국어원 권재일 원장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 한글 쉽고 편리하게 다듬는 疏明者 한글이 만들어진지 565년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말은 사회가 변함에 따라 함께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왔다. 언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담아내고 현상을 반영한다. 순기능이든 역기능이든 언어는 그 사회를 가늠하는 척도이고 그 중심에 국립국어원이 있다. 우리말과 글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며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국어원의 권재일 원장을 만났다.국민의 언어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될 터 우리말과 글을 발전시키고 국민들이 언어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국립국어원이 강서구 방화동에 우리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언어생활을 과학적으로 조사ㆍ연구하고 국어사전을 편찬하고, 한글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각종 어문 규정을 제정하여 언어생활의 표준을 제공하고, 각종 어문 자료를 수집해 국어 유산을 보존하는 국립국어원을 이끌어 가는 국가기관으로 수장은 권 재일 원장(58)이다. 눈과 입 얼굴 전체로 미소를 보여주는 마음씨 좋은 교장 선생님 같은 권 재일 원장은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언어학 박사를 거쳐 서울대 교수로 재직한 교육자이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언어 이해’ ‘언어학 개론’ 등의 저서를 펴내며 교육과 저술 활동을 하던 권 원장은 2009년부터 국립국어원의 원장을 맡아 또 다른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 권 원장의 화두는 국어원이 국민 언어생활 향상에 직접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첫 번째가 어문규범의 현실화이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활 언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과 언어규범 사이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규정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변화가 있다고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예로 얼마 전까지 표준어로 사용되던 ‘자장면’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짜장면’을 복수표준어로 지정한 것과 같은 것들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용하지만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하던 39개의 단어를 실태조사와 심의를 거쳐 복수 표준어로 지정한 것처럼 우리말을 연구한 이론을 국어원에서 응용해 성과를 내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청소년과 공공언어의 순화로 우리말 지켜갈 터 한글은 창제한 사람, 창제한 날짜가 정확하게 알려져 있으며 창제한 원리를 적은 기록이 전해오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글자다. 그 기록인 ‘훈민정음해례’는 국보 70호이자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랐다. 이러한 한글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우리말이 동시통역어로 선정되었다. 이와 같이 나라 밖에서는 우리말과 우리글이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데 나라 안에서는 외래어와 섞인 신조어가 난무하고 은어와 속어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일상적인 언어가 된지 오래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매체가 바뀌면서 휴대폰 등의 매체에서의 줄임말은 세대 간의 괴리로 의사소통이 단절될 정도다. 권 원장은 청소년들의 언어를 순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청소년 언어 순화는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결론을 얻어 가정에서의 바른말 사용과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권 원장이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또 다른 분야는 행정기관의 용어들이다. 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언어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직접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훨씬 더 쉽고 정확해야 하지만 행정기관의 용어들은 어렵기도 하고 더 나아가 우리말을 파괴하고 있다. 정책 이름과 공문서에 불필요한 외국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말을 섞어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힘내自! 중소氣UP, 공공구매路’라는 어느 행정기관의 구호는 인터넷이나 휴대전화에서 볼 수 있는 한글 파괴처럼 우리말 표기를 아예 무시하고 있다. 국민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라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경우 국립국어원은 알기 쉬운 말로 다듬어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시정을 권고하는 일을 하는데 행정, 방송, 교육 등의 공공언어를 국민들이 알아듣기 쉽고 쓰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세계 최초의 개방형 한국어지식대사전 준비 중 국어원의 원장을 맡으면서 권 원장은 국어전문가와 SBS 아나운서가 한 조가 돼 강서·양천·영등포의 중학교를 방문해 실시하는 국어 강연과 지역의 학부형들을 초청해 국어원을 소개하거나 자녀 교육에 대한 방법을 알려 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강서·양천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한글 사용을 위한 컴퓨터게임 경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국립국어원이 강서지역에 위치한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일반 국민들의 국어교육을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국어원 내에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하면서 국어 공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하고, 강사를 요청하면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기도 한다. 아이티 강국 한국의 특성을 살려 인터넷을 통한 누리집을 통해 묻고 답하기와 표준국어대사전 검색도 가능하다. 누구나 국립국어원에 문의하면 국어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요즘 권 재일 원장의 최대 관심사는 세계 최초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개방형 한국어지식대사전이다. 아이티 기술과 국립국어원의 자료들이 합해져 100억원을 들여 준비 중인 한국어지식대사전은 현재 51만 어휘가 등록돼 있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방언, 전문 용어 등 50만 어휘를 더 추가해 100만 어휘를 담는다. 종이로 편찬하는 사전이 아니라 Web을 기반으로 하는 사전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풍부한 용례와 단어마다 역사정보를 수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2년 한글날 발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개방형 한국어지식대사전이 완성된다면 또 한 번 아이티 강국 한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드높이게 될 것이다. 권재일 원장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쉽고 정확하고 그리고 품격 있는 언어생활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훈장과악동들’, 김봉곤 훈장과 악동들의 눈물 범벅 ‘개과천선’ 이야기 ‘청학동 훈장님’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 바로 ‘훈장과 악동들’이다. ‘훈장과 악동들’은 50명의 아이들이 김봉곤 훈장에게 효(孝)와 예(禮)를 배우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극 중 김봉곤 훈장은 실제 예절학교에서 교육을 할 당시와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한복과 정갈하게 정리한 수염까지. 김봉곤 훈장은 아이들을 눈물, 콧물 범벅이 되도록 엄격히 가르침과 동시에 부모만큼이나 다정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품기도 한다. 예절학교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지니고 있는 악동들이다. 엄마가 보고 싶어 시종일관 우는 아이, 밥이 맛 없다고 삼일은 굶을 수 있다고 떼 쓰는 아이, 친구들을 괴롭히는 아이 등 그야말로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이렇게 만년 악동일 것 같던 아이들이 15일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고 김봉곤 훈장 밑에서 교육을 받으며 효도와 예의범절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고 반성을 하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마저 적신다. 특히 매일 집에서 게임기와 휴대폰만 가지고 놀던 아이들이 토끼몰이, 인절미 만들기, 천연 염색하기 등 ‘진짜 놀이’를 하게 되며 참된 놀이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모습은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가슴 한 켠을 따뜻하게 한다. 또한 아이들이 김봉곤 훈장의 따끔한 회초리를 통해 지난 일을 반성하고 ‘개과천선’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더불어 김봉곤 훈장 특유의 재치 넘치는 말투와 아이들의 장난기 가득한 순수한 모습은 극의 가장 큰 웃음 코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 감동스러운 장면 중 하나는 김봉곤 훈장이 아이들을 돌려보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밤, 최후의 수단으로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만 하는 비장의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이다. 이처럼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훈장과 악동들’은 현대 사람들은 잊고 사는 효와 근본을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담아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세태와는 어울리지 않는 영화 ‘훈장과 악동들’이 과연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낼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채권시장, 유럽자금 유출 비상 유럽은행, 원화채권 등 해외자산 팔아 자본확충3개월간 3조6천억원 유출 … '12월 위험론'도상대적으로 안정세였던 국내 채권시장에도 회오리가 불까. 7월 이후 지속적으로 유럽계 자금이 이탈하면서 유럽위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꾸준히 원화 채권을 매수해왔던 유럽계 자금이 최근처럼 유출세가 지속될 경우 채권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일각에서는 외국인투자자의 만기상환액이 8조원 가량 몰려 있는 12월 위험론까지 나오고 있다. ◆프랑스 원화채권 보유액 '반토막' = 유럽위기가 부각된 8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하루에 100p 이상 빠지는 공포스런 나날을 보냈지만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평탄한 흐름을 보였다. 오히려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채권시장 쪽으로 유입되는 조짐까지 보이면서 채권가격이 오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런 호시절은 지나간 듯하다. 7월부터 가시화된 유럽계 자금 이탈이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이후 순유출된 유럽계 자금은 3조 6330억원. 달이 갈수록 유출규모도 커지고 있다. 7월에는 4730억원 순유출되는데 그쳤지만, 8월에는 1조 2023억원, 9월에는 거의 2조원에 달하는 1조 9577억원이 순유출됐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의 매도세가 거세다. 프랑스 국적의 자금은 올해 들어 2조 507억원이 순유출돼, 원화채권 보유규모가 지난해말 대비 반토막(-44.7%)으로 줄어들었다. 영국 자금 역시 2조 1818억원이 순유출됐고, 전체 원화채권 보유 규모는 지난해말과 비교해 27.7% 감소했다. ◆유럽위기 유탄 맞나 = 이처럼 유럽계 자금의 유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에는 유럽은행들의 자금회수가 깔려 있다. 그리스발 유럽위기가 심각해질수록 타격을 받을 유럽은행들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고, 결국 해외에 투자한 자산들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유럽계 은행들의 전체 포트폴리오상으로 원화채권은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각대상 중 수위에 오르리라는 예상이다.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채권시장에서의 유럽계 자금 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채권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럽 재정 리스크 관련 재료는 시나리오에 상관없이 모두 한국채권시장에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연말 경계론 솔솔 =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부담이다. 연말에는 회계연도 마감과 맞물리면서 외국인의 자금유출이 두드러진 시기다. 박형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만기액이 7.9조원인데 이는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외국인 만기상환액"이라면서 "원화채권은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외환시장 변동폭에 따라 자금회수의 가능성은 항시 존재한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의 원화채권 매도세를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과거 금융위기 당시 채권금리 상승, 환율급등의 원인은 달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외은지점들의 원화채권이 주 원인이었다. 박 연구원은 "문제는 글로벌 펀드 보다는 외은지점들"이라면서 "유럽은행들이 자본확충의 일환으로 보유자산매각이 진행된다면 원화채권포지션 축소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사회공헌도 함께 하면 달라요 협력업체·대학생 서포터도 참여 … 모금방식도 다양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소외 이웃들에게 온기를 가져다주고 있다.종전까지 기업의 사회공헌은 모금이나 기부 등이 일반적이었다. 한발 더 나아가면 연탄 나르기나 김장하기 등 인력을 집중해 하루 이틀 도와주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기업의 이익은 사회환원이라는 의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대형 건설사들의 '사랑의 집 짓기 (해비타트)운동'은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형 건설사와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집을 지어 소외계층에 공급하는 이 운동은 1976년 시작돼 2011년 세계적으로 50만 가구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봉사 참여자가 임직원, 협력업체에서 대학생들로 확대되고 있다. 대기업들은 다양한 대학생들의 인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기회를 얻는다. 금호건설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이 예다. 부영그룹은 최근 UN해비타트에 10년간 300만달러를 후원하는 약정식을 갖기도 했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국내 봉사참여자수만 매년 5만명에 이르고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봉사자와 후원자 숫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사회공헌 활동의 한축인 모금·기부 방식도 다양해졌다. 연말에나 벌이던 모금활동을 상시적으로 하고, 모금함에 넣는 방식에서 탈피해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극동건설과 현대건설은 급여 끝전을 이용한 모금을 매달 하고 있다. 대부분 직장인 급여는 세금을 제하고 실제 지급되는 액수에 원단위까지 나온다. 1000원이나 100원 미만의 돈을 모아 사회공헌에 사용한다. 갑작스런 자연재해 등에 기부되는 돈이 이런 방식이다.또 하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모금활동이다. 회사가 직원 개개인의 사회공헌 참여를 후원하는 형태다. 예컨데 직원 A씨가 불우이웃을 위해 1만원의 성금을 낼 경우 회사가 같은 액수의 성금을 내는 것이다. 매칭그랜트방식으로 조성된 성금은 50%를 회사가, 50%를 직원 개개인이 낸 돈을 모아서 만들어진다.한 대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는 "기업의 사회공헌은 빠른 속도로 활발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흡하다"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교육자치 말살시도 경계해야” 교과부 "권한대행 불러 서울교육 바꾸라고 하겠다"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 지속적으로 추진할터"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시교육청이 권한대행 체제로 바뀌자마자 지방교육자치 훼손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런 주장이 제기된 것은 지난 21일 한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교과부 설동근 제1 차관이 "권한대행이 시작된 만큼 서울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며 "정치적 이념과 철학에 이끌려 망가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설 차관은 또 "임 권한대행을 불러 곽 교육감이 한 것을 승계해선 안 되고 교육이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야당은 교육자치를 흔드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정치검찰규탄·곽노현교육감석방·서울혁신교육지키기 범국민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곽노현 교육감을 구속 기소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교과부는 기다렸다는 듯이 '서울 혁신교육 흔들기'를 시작했다"며 "설동근 차관은 서울시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발언을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진의원도 23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교과부 설동근 차관의 발언은 서울교육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침탈 행위이자 이제 막 싹을 틔우려는 지방교육자치를 말살하려는 퇴행적 시도"라며 " 이명박 정부는 곽교육감의 기소장에 잉크도 채 마르기도 전에 마치 완장찬 점령군처럼 행동하고 있고, 임승빈 부교육감에 대한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시교육청 고위관계자는 "임 권한대행이 서울교육이 흔들림 없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발표한 것처럼 서울시교육청은 곽 교육감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것"이라며 "혁신학교, 문·예·체교육, 친환경 무상급식 등 곽 교육감 정책은 이데올로기와 무관한 순수 정책적 차원에서 수립된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헌법 제31조 제4항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교육자치는 선택이 아니라 헌법적 가치이다. 헌법재판소는 '교육이 정치권력이나 기타의 간섭없이 그 전문성과 특수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조직·운영·실시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의 교육의 자유와 독립을 말한다'고 판시하고 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신흥국 통화 동반폭락 … “선진국 자금 나간다” 한국·브라질 등 통화가치, 9월 이후 10% 하락"신흥국 외환시장도 위기 전염" … 증권사, 원달러 환율 전망치 상향신흥국 통화가치가 동반 폭락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이고 브라질,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가파르게 하락중이다. 브라질과 한국의 통화가치는 9월 이후 10% 이상 절하됐다. 유럽 재정위기에서 출발한 금융불안이 급기야 신흥국의 외환시장에까지 전이되고 있는 모습이다. 신흥국 통화가치가 갑작스런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선진국 은행들이 신흥국 금융시장에서 단기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신흥국 통화가치 '우수수' = 지난 23일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전날보다 3% 급락했다. 9월 이후 헤알화 가치는 17.65% 폭락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도 9월 들어 달러 대비 약 5% 하락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앞다퉈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은 지난 22일 이후 23일까지 이틀 연속 달러를 매도하며 루피아를 사들였다.한국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3년만에 대규모 시장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은 23일 하루에만 50억 달러를 시장에 쏟아 부었고 그 결과 1200원에 육박하던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자금 회수 신호인가 = 이같은 신흥국 통화가치의 동반 약세 현상은 유럽 재정위기 이후 이어진 선진국 은행위기가 신흥국으로까지 전염되면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선진국 위기가 신흥국으로 전이되는 경로 중 외환시장을 주목했다. 즉,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유럽 은행의 신용위험이 상승하면서 선진국 은행들이 자금회수를 서두르기 시작했고, 선진국 은행의 자금사정 악화는 신흥국의 외은지점에서 달러공급을 축소하는 상황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신흥국 통화가치의 약세로 표면화될 수밖에 없게 된다.월스트리트저널은 "신흥 시장의 자금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에서 돈을 빼내고 있다"며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마찬가지로 신흥국에 투입된 투자금이 회수되면서 해당 통화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국내 경제 부정적 = 국내 증권사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연평균 환율 전망치를 1080원에서 1095원으로 15원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선진국 위기가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25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전망치를 조정하지는 않았지만 1250원 선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특성상 원화 약세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물가 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여성 탈모환자 급증, 사회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 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최진우 원장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이밖에도 지나친 다이어트와 염색등도 여성 탈모의 이유 중 하나다. 현재 탈모로 고생을 하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 전체 환자의 40%가량 차지한다. 여성은 주로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진행되어, 초기에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탈모의 원인은 열(熱)? 탈모의 원인 중 가장 핵심적인 근본요소는 체열이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체열유형은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하나는 열 상승에 의한 열성(熱性)탈모로 대부분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둘째는 열 분리에 인한 한열(寒熱)탈모로 주로 여성에게 많은 증상으로 두피에는 열이 나고 하복부가 차지고, 수족냉증이 나타나는 상열하한(上熱下寒)현상이다. 셋째는 열 저하에 의한 한성(寒性)탈모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몸속부터 다스리는 탈모치료법 탈모 치료법은 몸속부터 다스리는 한방탕약으로 체질을 개선해 주고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신체의 상하체열균형을 맞추도록 도와주며 면역기능의 안정과 정혈작용을 통해 호르몬 분비에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형탈모 처방에 사용하는 두침약법요법은 천연 한방 성분을 두피에 직접 주입해 침과 한약의 시너지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또한 지루성 탈모에는 한방머드팩으로 두피의 해열, 해독과 함께 피지, 유분 등을 스케일링으로 제거하여 건강한 두피환경을 만들어 준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탈모예방법 탈모 예방법을 보면. 하나는 자기의 손가락 바닥 부위를 이용해서 손톱이 닿지 않게 머리를 두들겨 주는 두피 십선혈 요법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모근이 자극을 받아서 발모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한번에 5분 이상 하루에 3회 이상 하면 효과적이다. 또 하나는 족탕으로 머리로 열이 몰릴 때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몸의 순환을 도와 머리로 몰리는 열을 빼 줄 수가 있다. 물에 천일염을 머그컵 한 컵 정도로 타서 체온보다 2~3도 높은 온도로 정강이가 반 정도 잠기게 담가주면 된다.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이나 탈모 상식보다는 전문 탈모클리닉의 치료 방법으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지킬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